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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숙 <춘향가>의 음악적 변화와 지향 - ‘어사또 춘향모 상봉’ 대목을 중심으로 -
김경희 ( Kim Gyeong Hui ) 판소리학회 2015 판소리연구 Vol.39 No.-
동초제 판소리를 잇는 오정숙은 대부분의 판소리에서 스승인 김연수의 소리를 그대로 부르지 않고 여러 대목들을 빼고 부른다. 그러나 오정숙은 <춘향가>만큼은 삭제하는 대목이 없이 그대로 부른다. 오정숙이 사설도 거의 동일한 만큼 음악적인 면에 있어서도 스승의 소리를 그대로 부르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춘향가> 가운데 ‘어사또 춘향모 상봉’ 대목을 중심으로 김연수와 오정숙의 소리를 비교해보았다.사설을 비교해 본 결과 <춘향가> 만큼은 사설의 변화 없이 그대로 부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악조의 사용으로 볼 때 오정숙은 김연수의 악조 활용을 충실히 따르지만, 김연수가 불완전하게 우조를 사용했던 어사또가 소리하는 부분을 경드름으로 정확하게 고쳐서 불렀다. 한편 선율을 비교해 본 결과 김연수에 비해 오정숙은 옥타브 위와 아래로의 도약진행을 자주 사용하였으며, 인물의 묘사보다는 상황에 대한 감정의 토로를 더 강조하며 선율선을 고쳐 불렀다.붙임새의 사용에 있어서 오정숙은 김연수와 같이 두 장단을 연이어서 긴 호흡으로 노래하는 부분이 많지 않았으며, 김연수가 중중모리장단의 변화로운 리듬형을 활용하는 것을 단순한 형태의 리듬형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오정숙은 김연수에 비해 잉어걸이를 더욱 활발하게 활용하여 화려한 엇붙임을 사용함으로써, 단순한 리듬형을 화려한 엇붙임으로 대신하여 노래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적인 표현을 극대화하여 자신만의 소리로서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오정숙의 이와 같은 음악적 노력의 결과로써 김연수가 완성한 동초제 판소리가 현재 보성소리와 함께 양대 산맥으로서 맥이 확고하게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할 수 있겠다. Jung-Sook, Oh, who inherits Dongcho-je Pansori, does not perform the way her teacher (Yeon-Soo, Kim) does, but leaves much parts behind with most of Pansori. However, is an exception.Since the lyrics are almost the same between the teacher and the pupil, comparison revolving around ‘Uhsaddo Choonhyangmo Sangbong: Reunion of Uhsaddo (district magistrate) and Choonhyang’s mom’ has been done to examine whether Jung-Sook, Oh resembles her teacher’s musical parts as well. After the examination, it has been assured that there were no changes made with the lyrics of < Choonhyang-Ga >.Looking at the use of musical tone, Jung-Sook, Oh followed Yeon-Soo, Kim’s Jo faithfully. However, she accurately corrected Uhsaddo’s imperfect Ujo part by Kyungdeureum. Comparing the tune, Jung-Sook, Oh more frequently used a skip of high and low octave, and emphasized situational emotions than personal portrayal. Unlike Yeon-Soo, Kim’s use of Buchimsae, there were much less parts composed of the continuous use of two rhythms with long breath. Also, she changed Yeon-Soo, Kim’s diversified use of rhythm with Joongjoongmori-Jangdan to a simple rhythm.Nevertheless, Jung-Sook, Oh applied Ingyeoguri more actively than Yeon-Soo, Kim by the fancy use of Utbootchim and converts simple rhythm into a song with fancy Utbootchim. She has embodied her own song by maximizing the musical expression. As a result in musical context, Dongcho-je Pansori by Yeon-Soo, Kim stands comparison with Bosung-sori as two prominent.
Column - IP 칼럼 - 생활 속에서 변화를 꿈꾸는 것이 발명의 시작이다
김경희,Kim, Gyeong-Hui 한국발명진흥회 2011 發明特許 Vol.36 No.11
21세기는 창의력의 시대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대부분 생활 주변에서 시작되고 오랜 연구와 여러 사람들과의 논의와 개선 끝에 나온다. 발명은 과거와 단절된 채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일이 아니다. 발명이란 찾고 조합하는 것이다. 즉, 문제에 부딪치면 밖에 나가 정보를 찾거나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가져와 그것을 짜 맞추다 보면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된다. 발명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생활 주위를 살피고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조합해 그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병충해 방제 - 버즘나무 탄저병 (Sycamore anthracnose)
김경희,Kim, Gyeong-Hui 한국조경수협회 2014 造景樹 Vol.141 No.-
버즘나무는 도시공해에 강하고 공기 정화능력이 크기 때문에 가로수나 공원수로 많이 심어 졌으며, 목재는 희고 재질이 단단하고 무늬가 좋기 때문에 일반 용재, 가구재, 펄프재로 사용되고 있다. 버즘나무에서 가장 중요한 병은 탄저병으로써 이 병을 소개한다.
김경희,Kim, Gyeong-Hui 한국조경수협회 2014 造景樹 Vol.143 No.-
회화나무는 내한성(耐寒性), 내공해성이 강하여 도심지의 공원수, 가로수로 많이 심고 있으며 수형이 아름다워 정원수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옛날부터 회화나무를 집에 심으면 가문에 큰 인물이나 큰 학자가 나온다고 하여 고결한 선비의 집이나 서원, 사찰, 대궐 같은 곳에 주로 심어져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로 여러 지역에 남아 있다. 최근에 가로수나 조경수로 심어진 회화나무의 줄기나 가지에 혹이 있는 나무들이 쉽게 눈에 띄는데 "회화나무 녹병"에 감염된 징표이다. 회화나무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어 이 병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