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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공미혜 (검색결과 7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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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남편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一考:Duluth 모델을 중심으로
공미혜,박기자 신라대학교 여성문제연구소 1998 젠더와 사회 Vol.9 No.-
이 연구는 미국 미네소타주 Duluth에서 실시하였던 모델을 중심으로 아내를 구타하는 남성의 가부장적 권력과 통제를 차단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DAIP.Domestic Abuse Intervention Project)을 분석하고 이 모델이 우리 사회에서 적용될 수 있는지를 평가하여 한국적 대안모델의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DAIP가 제안하고 있는 가해자 교육프로그램은 폭력재발을 방지하고 여성의 가치와 권리에 대한 사회적 규범을 바꾸도록 유도하며 기존의 성역할 체계에 대한 재사회화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남존여비의 가부장적 유교전통이 여전히 여성과 남성의 사회적 관계를 규정하는 우리사회의 구타남성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으로도 활용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가해자 교육프로그램을 당장 시행하기에 앞서 몇가지 문제점들이 해 결되어야 한다. 먼저 우리사회에서 가해자 교육프로그램에 공권력이 개입하여 폭격재발을 막고 구타여 성을 보호하려면 경찰이나 법원, 보호관찰소, 검찰 등 개입기관 관계자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즉, 단순히 구타당한 '불쌍한' 여성을 동정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부당행위에 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하고 책임지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둘째, 관련기관의 개입을 통한 가해자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관련기관들 간의 유기적인 연계체계가 완비되어야 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필수적인 재정, 인력, 시설과 같은 자원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수준에서 확보되어야 한다. 특히 아내에 대한폭력이 권력과 통제의 방편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가해자를 교육하기 위해서는 여성보다는 남성교육자가 훨씬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페미니즘 관점을 지닌 남성교육자의 양성이 시급하다 세째, 공공기관의 개입을 통한 가해자 프로그램과 같은 사후조치와 더불어 학교교육에 평등한 양성관계에 바탕을 둔 성역할사회화 과정을 포함시켜 장기적으로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을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는 예방대책도 병행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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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혜 신라대학교 여성문제연구소 2000 젠더와 사회 Vol.11 No.-
Women view their bodies not only as sexual objects, but also as means of erotic impulses and fantasies. Divided women's perceptions toward the issue of pornography is partly due to the reality that pornography is a tool used by men to subjugate women. In order to understand women's ambivalence toward pornography, we need to examine the way our culture's sexual representations have shaped. In this paper I want to investigate women's false consciousness with regard to their internalization of pornographic ideas. My purpose is to reveal the fact that women's subordination and violence against women are eroticized through pornographic images. Looking at pornography in this light we are able to see it as pathetic and ridiculous. In fact, divided women's subjectivity perceiving pornography is based on the paradox of pornography itself: pornography as exploitation and degradation of human body, and as enjoyable "text" for fantasy. Although Goldstein(1992) states "Even if there were no pornography, there would be pornography", I think we can transform the content of pornography at least. Let us pornography die and develope a new field of human being's erotica, if we can not abolis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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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혜,이수연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2013 여성학논집 Vol.30 No.1
이 연구는 무자녀 기혼여성이 주위사람들로부터 받는 부정적인 평가에 대한 대응전략과 이에 따른 정체성 재정립 작업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8명의 연구참여자를 심층면접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여기서 밝혀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참여자들이 제시한 대응전략은 ‘솔직한 불임 언급’, ‘얼버무림(거짓말)’, ‘정당화’, ‘역비난’, ‘상황 재해석’, ‘회피’ 등 여섯 가지 요인으로 유형화 되었다. ‘솔직한 불임 언급’은 신체적 이유에 의해 불임이 된 여성들에게 나타났으며 두 번째 ‘얼버무림(거짓말)’은 나중에 자녀를 가질 것처럼 위장하여 비난을 모면하는 대응전략이다. 세 번째 범주는 ‘정당화’로 자신의 무자녀 상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대응전략이고 네 번째 범주는 ‘역비난’으로 유자녀 부모가 자기 자식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현실을 비판하거나 무자녀를 걱정하는 부모를 오히려 비난하며 대응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 ‘상황 재해석’ 범주는 사회봉사활동이나 무자녀에 대한 종교적 해석을 통해 자녀양육보다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중점을 두는 인식에 토대를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회피’는 가능한 한 모임이나 대화를 피함으로써 무자녀의 상황을 남들에게 알리지 않는 방법을 의미한다. 이러한 전략은 주위로부터 주어지는 부정적 평가에 대응하는 정체성 재정립과 연관이 있으며 사회적 지배담론의 수용정도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무자녀 여성은 이러한 정체성 재정립 작업을 통해 지배적인 모성담론에 저항하는 틈새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Childless women are often facing negative evaluation about their identity in a dominant belief system that promotes motherhood as the most important role for women. This study examined strategies used by childless women to manage their deviant identity in a dominant motherhood ideology. Data were collected from in-depth interviews with eight childless women. Analysis revealed six themes of their strategies in the essential description. These themes consisted of (1) stating infertility, (2) passing(lying), (3) justification, (4) counter-condemnation, (5) redefining the situation, (6) avoidance. These strategies emerged as defensive, intermediate, or proactive, based on the degree to which participants accept or challenge family-friendly ideologies. Use of these strategies was part of the ‘identity rework’ that participants engaged in to reject discreditable identities as childless women, that is, deviants. Childless women in this study indicated the possibility of challenging a dominant motherhood ideology through ‘identity r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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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성각본 모델에 의한 여성청소년의 성행위 분석: 원조교제 경험자를 중심으로
공미혜 한국가족학회 2003 가족과 문화 Vol.15 No.3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adolescent women's sexual behaviors using a model of sexual scripting. Data were collected via in-depth interviews with 12 girls who had participated in 'compensated dates'. Participants had experienced sexual abuse, economic deprivation, and maladjustment or abandonment in their families. Their discourses were analyzed by three levels of sexual scripts. At the level of cultural scripts, Participants indicated that sex with a lover was good and was a means of escaping from an unhappy family life. At the level of interpersonal scripts, the girls claimed that sex was a way to keep a boyfriend. However, at the level of persona! scripts, forced sexual experiences often resulted in feeling confusion, regret, and sexual ambiguity. Because these scripts were often in conflict with each other, it seemed to be difficult for adolescent girls to have positive feelings about their sexual experiences. Girls need to be educated about their rights to their bodies. Narrative work may be a useful strategy to achieve sexual empowerment among adolescent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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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ndamental Analysis of Androgynous Attitudes among College Students
孔美惠 東亞大學校 大學院 1985 大學院論文集 Vol.10 No.-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양성동화적 태도에 영향을 주는 기초적 환경요인들을 분석하였다. 사회문화적 변수에 근거한 기존의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인과모형이 설정되었으며, 사회적 배경과 양성동화적 태도 및 양성동화에 대한 가치체계등이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로서 포함되었다. 데이타는 1984년 8월에 걸쳐 부산시 8개 대학의 학생들로부터 수집되었으며, 학생들의 각 사회적 배경에 따른 양성동화 점수의 일반적 차이는 평균치와 t-test로 분석되었다. 또한 인과모형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각 독립변수들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회귀분석법이 사용되었다. : (1) 양성동화적 태도에 있어서 사회적 배경의 영향, (2) 양성동화에 관한 가치체계에 있어서 사회적 배경과 양성동화적 태도의 영향. 우선 각 사회적 배경에 따른 양성동화 점수의 차이를 살펴보면,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으나 남학생과 저학년, 중소도시나 농촌에서 자라난 학생일수록 양성동화적인 태도를 나타내었다. 기대한 바와는 달리, 대학생들의 양성동화적 태도는 사회적 배경에 의해 거의 영향을 받고 있지 않았으며, 오직 성차만이 양성동화 점수에 약간 영향을 주고 있었다. 즉, 남학생일수록 양성동화적 특성을 보였다. 양성동화에 대한 가치체계의 인과모형에서는 성차와 양성동화 점수가 영향력 있는 변수들로 분석되었다. 이전의 연구와는 반대로 여학생들의 가치체계는 남학생들보다 더욱 전통적이었다. 그러나 여학생들의 가치체계는 양성동화성에 더욱 긍정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양면성은 여학생들의 실제 행동과 현대화된 가치체계 사이의 불일치를 시사하고 있다. 한편 전체적인 양성동화 점수는 학생들의 가치평가와 정적인 관계에 있었다. 즉 양성동화적인 학생일수록 양성동화성에 긍정적인 가치관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양성동화적 태도와 가치관에 영향을 주는 기초적인 요인들만 분석한 것이므로, 양성동화적인 사람들과 전통적인 사람들간의 인지적 능력을 비교할 수 있는 앞으로의 연구가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야만 양성동화의 개념이 실제적 교육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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