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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택(Kang Soo-Taek) 한국사회학회 2000 韓國社會學 Vol.34 No.F
이 글은 20세기 서구 지식인론의 역사를 기초로 해서, 오늘날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지식인 역할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기본 관심이 있다. 필자는 탈근대론자들이 제시하는 변화에 주목 하였으며, 근대적 지식인론으로부터 탈근대적 지식인론에로의 전환에 분석의 초점을 맞추었다. 즉, 탈근대론자들이 근대적 지식인론을 비판적으로 반성하고자 한 배경은 무엇이며, 이들이 제시한 이론적 대안은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본문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근대적 지식인론을 분석한 부분이며, 다른 하나는 탈근대적 지식인론을 분석한 부분이다. 앞부분에서는 만하임, 그람시, 사르트르의 이론이, 뒷부분에서는 푸코, 리오타르, 바 우먼의 이론이 집중적으로 다루어졌다. 근대적 이론은 지식인의 역할을 긍정적, 적극적, 혹은 보편주의적으로 규정하는 반면, 탈근대적 이론은 부정적, 소극적, 혹은 특수주의적으로 규정하는 경향을 보인다. 근대적 지식인론과 탈근대적 지식인론 사이의 관점의 차이는 근대적 기획에 대한 태도의 차이에서 크게 기인한다. 그러나 어떤 관점을 갖든지 간에, 70년대 이후의 이론들은 대개 오늘날 서구세계가 옛 근대성으로써는 설명하기 힘들만큼 크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근대적 지식인상이 변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Main interest of this article lies in the understanding the changing role of the intellectuals in contemporary world, based on the Western history of the theory of intellectuals. Theories of intellectuals by K. Mannheim, A. Gramsci, and J.-P. Sartre as modern theorists and those by M. Foucault, J.-F. Lyotard, and Z. Bauman as postmodern theorists are examined, focused on the comparison between modern viewpoints and postmodern viewpoints. As a result of this examination, it is found the roles of intellectuals are defined actively, positively, or universally in modern theories, while they are defined passively, negatively, or particularly in postmodern theories. The difference between both viewpoints still remain owing to the different attitudes toward the modern project, although the theorists of both sides share the cognition that the image of modern intellectuals cannot but change according to the radical transformation of the contemporary world since 1970s.
강수택(Kang, Soo-taek) 역사비평사 2013 역사비평 Vol.- No.102
This article introduces complex and multi-dimensional concepts of ‘solidarity’ and elucidates the histories of the idea of ‘solidarity’ in Western and Korean society. The modern idea of solidarity which succeeded the idea of fraternity, was developed by socialists and sociologists in the 19th century. At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the Catholic church also paid special attention to the idea of solidarity and developed its religious and ethical tradition. In Korea, the spirit of solidarity was formed during modernization, but was suppressed by the Japanese colonial government and Korean authoritarian regimes. In this turbulent period of Korea’s history, ideas of solidarity were introduced, spread, and developed through social science, social movements, and religion.
강수택(Kang, Soo-Taek)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2015 로컬리티 인문학 Vol.0 No.14
이 글은 지역론과 연대론에서 모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크게 주목 받지 않은 지역연대 개념의 의미를 해명하는데 목표가 있다. 이를 위해 필자는 먼저 지역과 연대의 밀접한 관련성을 드러낸 후에 지역연대의 유형론을 제시함으로써 지역연대의 의미를 보다 분명히 밝히려고 한다. 먼저, 필자는 지역이 연대의 모태이자 연대성 경험의 핵심 공간이며, 연대성은 (탈)근대적 지역의 토대라는 점에서 지역과 연대가 내적으로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설명한다. 이어서 필자는 지역연대의 수준과 연대형성의 행위자라는 두 차원을 함께 고려하여 지역연대를 아홉 유형으로 나눈다. 그 후 이를 지역 내 연대, 지역 간 연대, 세계 지역연대의 세 범주로 묶은 후 각각의 범주에서 다시 주민주도형, 단체주도형, 그리고 지방정부/기업 주도형으로 나누어 지역연대의 아홉 유형을 설명한다. 맺음말에서는 지역연대의 필요성과 지역연대에 대한 관심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가 아직 초보단계에 있다는 점에서 필자는 향후 연구의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지역연대 연구가 앞으로 더욱 진전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This paper aims at clarifying the meaning of local solidarity which has not received wide attention despite its importance in the studies both on locality and on solidarity. So, I present the typology of local solidarity based on explaining the close relationship between locality and solidarity. The locality is not only the home of solidarity, but the central space where the solidarity is experienced. The solidarity, meanwhile, is the foundation of (post-)modern locality. The local solidarity based on this close relationship between locality and solidarity can be categorized into nine types, according to both the level of local solidarity and the actor of forming the solidarity. So, these nine types of local solidarity are explained in some detail. Finally, I expect the study on local solidarity in Korea will fast increase and be advanced in the near future because of growing interest in and need of the local solidarity, although the study in Korea is still in the early s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