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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성 여행과 삶의 질의 관계 - 여행자아관여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강명보 ( Kang Myeong-bo ),문상정 ( Moon Sang-jeong ) 한국관광산업학회 2017 Tourism Research Vol.42 No.1
본 연구는 진지성 여행과 삶의 질의 관계에서 여행자아관여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리고 진지성여행과 삶의 질의 관계에서 여행경력수준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를 탐색적인 수준에서 접근하는데 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대구ㆍ경북에 거주하는 일반인 416명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조사기간은 2016년 5월~6월 사이에 이루어졌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 가지의 특징이 밝혀졌다. 첫째, 진지성 여행과 삶의 질의 관계를 탐험적인 수준에서 확인한 결과 진지성 여행이 삶의 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둘째, 진지성 여행과 여행자아관여의 상호작용항이 삶의 질에 유의미한 설명력을 지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셋째, 진지성 여행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여행경력 수준에 따라 유의미하게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본 연구 결과는 삶의 질을 유도하는 변수로서 진지성 여행의 개념이 유의한 설명력을 가진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진지성 여행과 삶의 질의 관계에서 여행자아관여의 조절효과를 규명할 수 있는 최초의 시도였다는 점에서 이론적으로 가치가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arry out an empirical investigation into the moderating effect of travel ego-involve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riousness in travel and the quality of life, and to implement an exploratory approach to the detection of differences mad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riousness in travel and the quality of life according to the levels of travel career. To accomplish the purposes of the study, 416 ordinary persons residing in Daegu and Gyeongsangbuk-do were surveyed and analyzed from May through June 2016. The analysis of the data revealed the following three characteristics. First, as a result of the exploratory investigation into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riousness in travel and the quality of life, it was found that the seriousness in travel significantly influenced the quality of life. Second, it was found that the interaction term for the seriousness in travel and the travel ego-involvement had significant explanatory power about the quality of life. Third, the effects of the seriousness in life on the quality of life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levels of travel career. Taken together,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the concept of the seriousness in travel, as a variable that induces the quality of life, has significant explanatory power. And it may be said that this study is theoretically valuable in that it is the first attempt to investigate the moderating effect of travel ego-involve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riousness in travel and the quality of life.
재미추구행동양식에 따른 관광시장 세분화 연구 -대구·경북 여행자를 중심으로-
강명보 ( Kang Myeong-bo ),고동우 ( Ko Dong-woo ),문상정 ( Moon Sang-jeong ) 한국관광산업학회 2018 Tourism Research Vol.43 No.3
본 연구는 관광시장을 세분화하기 위한 준거로서 재미진화모형이 제시하는 4가지 행동양식이 실제적으로 타당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례 연구이다. 원래 여가행동양식의 변화과정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설명하기 위한 이론적 틀로 제안되었던 재미진화모형은 여가경험 속의 재미를 추구하는 행동양식이 경험의 누적 수준에 따라 보기, 가지기, 하기 및 되기 등 4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본다. 여기서는 재미추구행동양식에 따라 잠재여행자 시장을 세분화하고자 시도하였다.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652명으로부터 설문을 받아 통계패키지 SPSS 23.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및 빈도분석, 다중응답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군집분석,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재미진화모형의 4단계 행동양식을 기준으로 관광시장을 5종류로 의미있게 구분할 수 있었으며(각각 저관여 집단, 보기 집단, 가지기 집단, 하기 집단, 되기 집단), 4가지 행동양식이 실제적으로 타당한 기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추가적으로 재미추구행동양식에 근거한 5가지 세분 집단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여행참여유형, 여행이용행태 빈도의 차이를 도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여행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재미진화모형이 타당하다는 증거로서, 재미진화모형에 근거하여 마케팅전략을 세울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This case study was a trial to identify whether the 4 behavioral modes consisting the Fun-Evolving Model (Ko, 2002) is empirically valid as a criteria for market segmentation of a regional tourism market. The Fun-Evolving Model, as a theoretical frame to explain the evolutionary changing process of leisure behavioral styles, has an assumption that fun-seeking behavior in a leisure activity would be changed from ‘seeing’ mode to ‘having’, ‘doing’, and finally ‘being’ one, sequentially or step by step according to experiential accumulation to the leisure activity. This study was to apply the 4 fun-seeking behavioral modes for segmenting a tourist market into subgroups. Data were collected from 652 residents of Daegu and Gyeongbuk provinces, and analyzed into descriptive statistic, frequency analysis, multiple response analysis, factor analysis, cluster analysis, and chai square analysis using SPSS 23.0 statistics program. By applying the 4 behavioral modes of the Fun- Evolving Model, the data has shown the results that the sample should be into all 5 subgroups(i.e., low involvement, seeing, having, doing, and being group) significantly and differentially characterized on demographical description, itinerary types, and using behaviors to travel services, and so on. The results inform the fact which the Fun-evolving Model is valid for explanation and understanding the tourists, and supply a significant anchoring point to prepare the marketing strategy for leisure and tou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