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무료
      • 기관 내 무료
      • 유료
      • KCI등재

        중국의 漢語 속문학과 주변민족문학 : 한국부분

        關德棟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1996 한국학연구 Vol.8 No.-

        국제 한학계의 학자들은 중국의 한어 속문학 가운데 백화소설에 대해서는 일찍이 전문적인 토론을 행한 바 있다. 그러나 연구성과를 총괄해보면 이러한 속문학을 대개는 중국이라는 실체에 한정되어 연구하였고, 지연이나 정치적인 한계를 극복하여 속문학 작품들이 주변민족 국가에 미친 영향을 비추어보려는 시도를 한 학자는 매우 적었다고 보인다. 여러 학자들은 유럽 각국문학에 나타난 새로운 문학적 유형들의 상호영향이나 차용 혹은 이식 등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깊이있게 연구하였고, 방법론에 있어서도 일정한 정도로 성과를 거두었으나, 이러한 비교방법이 아직까지는 동양문화 영역에서 운용되지 못하고 있다. 다만 1970년대 이후로 몇몇 연구자가 비교문학을 연구하면서 한어 속문학이 중국 주변의 여러 민족국가의 문학과 맺고 있는 관계의 문제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중국의 전통문학이 어떻게 주변 민족국가에 전해졌는지, 또 어떻게 수용되었는지, 어떻게 각 나라의 작가들에게 자극을 주었는지 등의 문제를 살펴보는 것이 인류문화의 이해와 연구에 큰 의의가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여기에서 잠시 한국문화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한국은 수 세기 동안 한문을 유일한 서면언어로 써왔다. 그렇지만 언제부터 한문 작품을 번역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자료가 없다. 다만 한글은 15세기에 이르러서 만들어졌다. 어떤 학자는 이때《삼국연희》가 번역되었다고 보기도 하지만, 현존하는 대부분의 필사본이나 판각본은 거의가 19세기의 것들이다. 속문학 작품의 유포와 전파에 대해서는 전모를 파악할 수는 없다. 다만 명청 시대에 ― 전쟁이 있던 때를 제외하고 ― 민족국가 사절들이 중국에 왕래를 하면서 역원들이 중국에서 가지고 돌아간 물건들 가운데 이러한 책들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해 볼 수는 있다. 이러한 유통은 상충사회에만 한정되었을 것이다. 상인들의 교역을 통해서도 문화적 유통이 촉진되었음을 역시 추측할 수 있다. 번역 소개가 시작된 상황이나 이러한 속문학 작품들의 번역자가 어떠한 사람들이었는지에 대해서 확실히 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두 가지로 말해볼 수 있다. 하나는 고한어를 쓰고 번역할 수 있는 상층 사회 사람이었으리라는 것과 또 하나는 당시 중국의 구어를 구사할 수 있는 통역 요원이었으리라는 것이다. 이밖에 상인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었는지 대부분은 조정 또는 관가의 명을 받아 번역을 수행하였을 것이다. 많은 한어 속문학 작품들이 그러나 한문을 직접 번역한 것은 아니었다. 《삼국연의》1703년판 한글번역본은 1650년 민주어판에서 번역한 것이다. 속문학 작품의 번역가운데 《삼국연의》의 번역이 현재 가장 많은 초본과 각본이 전하고 있고, 그 중에는 한어 강창문학에서 번역한 것도 있다. 반역본의 질적, 양적인 측면이나 여러 판본들 사이의 유포 상황에 대한 비교고찰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구를 기대한다. 18세기 이래로 한국에서는 청창의 형식을 빌어 이야기를 강창하는 예인들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적지 않은 작품들은 중국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였다. 유학의 영향 아래에서 비교적 근엄한 분위기가 있었지만, 중국 속문학의 번역본은 먼저 조선의 상층사회에 받아들여졌고, 독자들은 귀족집안의 부녀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번역본은 대부분 필사본의 형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층사회에서의 전파는 대여본의 형태로 나타났다. 이것은 중국이 당시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전통적인 풍격으로 써낸 고사들은 약 700여부가 되며 그 가운데 15% 정도가 중국의 한문자료에서 왔다. 국문소설 중에서 중국의 한어 속문학 작품으로부터 고사를 취한 작품으로는 《양산백전》등이 있으며, 《당태종전》과 《적성의전》등은 돈황변문으로 부터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비교연구의 수많은 분야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구가 기대된다.

      • KCI등재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