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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光 洙 ( Lee Kwang Su ) 현대중국학회 2021 現代中國硏究 Vol.23 No.1
이 글은 코로나 팬데믹이 국제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양안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문제의식을 갖고 출발했다. 중국은 조국통일의 완수라는 목표 하에 대만독립을 억제하고, 통일촉진에 대만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반면에 대만은 중국과는 경제적 교역을 통한 이익증진을 목표하면서도 중국의 대만정책은 대만을 흡수통일하기 위한 통일전선전략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대만을 국제적 행위자로 실질적으로 인정한다. 코로나 팬데믹은 양안관계에서 미중 간의 경쟁과 갈등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대만은 이를 활용하여 탈중국화 방향으로 나가고 있고, 중국은 외교적 압박과 군사적 위협을 일상적으로 추진하면서 대만을 견제한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양안은 상호의존하면서 미래관계를 놓고 서로 견제와 유인을 반복할 것이다. This article started with a sense of problem that how the sharply opposing bilateral relationship will affect the changing amid the Corona Pandemic’s influence on international politics. Under the goal of achieving reunification, China is curbing Taiwan’s independence and implementing Taiwan policy to promote reunification. Taiwan, on the other hand, aims to increase profits through economic trade with China, but suspects that China’s policy is a unified front strategy to absorb and unify Taiwan. The Corona Pandemic makes the U.S.-China relations more conflict-oriented. The United States effectively recognizes Taiwan as an international agent to keep China in check. Taiwan is taking advantage of this to move toward de-Chinaization, while China routinely pushes for diplomatic pressure and military threats, keeping Taiwan in check. In the face of the Corona 19 pandemic, the two sides will be interdependent and will repeat checks and inducements to each other over future 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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