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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용 루터신학대학교 루터연구소 1967 루터 硏究 Vol.8 No.-
그러므로 우리는 첫째 계명을 잘 배워서, 하나님이 무엄한 짓을 용납 하시지 않으시고 어떤 다른 대상에 대한 신뢰도 용납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을 압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좋은 것에 대하여 마음으로부터의 확신 이상의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구두장이가 일하기 위하여 바늘과 송곳과 실을 사용하고 나서 그것들을 치워 놓는 것처럼 혹은 여행자가 일시적인 필요에 의해서만 여관과 음식물과 침대를 이용하는 것처럼 우리는 바른 길에서 똑바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모든 은사를 엄격히 사용하여야 합니다. 개개인은 생에 있어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자기 위치에서 이러한 좋은 것들이 하나도 그의 주나 우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첫째 계명에 대해서는 이것으로 족한 것으로 합시다. 이 계명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설명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그것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하나님에 대하여 마음이 바르고 이 계명이 지켜지면 다른 모든 계명들도 저절로 성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원용 루터신학대학교 루터연구소 1967 루터 硏究 Vol.7 No.-
바울의 로마서는 신약성서 가운데서 참으로 주요한 부분이며 가장 순수한 복음이다. 이것은 마땅히 모든 크리스챤이 한마디 한마디 외워 두어야 할 것일 뿐만 아니라, 영혼의 일용할 양식으로서 날마다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서신을 아무리 많이 읽고 깊이 생각한다고 할지라도 지나칠 수 없다. 그것은 대면 대할수록 더욱 더 소중해지고 맛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지원용 루터신학대학교 루터연구소 2001 루터 硏究 Vol.15 No.-
말틴 루터 박사는 한 탁상 대화 시간에 사도 바울의 "갈라디아서"를 논하는 가운데서, 이것은 "나와 약혼 관계에 있는 나의 서간이요, 나의 캐티폰 보라"라고 증거한 바 있다(Katie von Bora는 루더의 아내). 널리 알려진 대로 "갈라이다서"는 크리스챤의 자유의 대헌장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루터의 "갈라디아서 강해"(1531, 1535)는 크리스챤의 독립선언문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뜻깊은 글이다. 율법으로부터의 자유. 죄로부터의 자유. 하나님 이외의 누구에게도 구속됨이 없는 완전한 자유이다. 율법과 복음에 관한 힘있는 해설문인 "갈라이사어 강해" 가운데서 루터는 그 자신의 신앙과 생활을 위한 힘의 근원을 발견하였고 그의 개혁에 필요한 무기를 얻게 되었다. 루터는 바울의 이 서한문을 과거 두 차례에 걸쳐서 이미 강의한 바 있었다. 1516-1517년에는 성 ㅈ롬과 에라스무스에 많이 의존하면서 행했고, 1523년에는 그들의 사상으로부터 떠난 입장에서 설명한 바 있다. (루터의 초기 갈라디아서 강해문들은 WA 2:436 이하와 SL 8:1352-1661)에 포함되어 있다.). 현재 널리 보급된 그의 후기 강해문(1535)에 근거하여 본다면 그는 그의 초기 주석들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들은 "이 시대를 위하여"서는 (10여년 후인 루터의 후기 시대) 할 말이 적다고 보았다. 그 전기 작품들은 "인간 공적에 반대하여 행한 나의 초기 고민과 영적 투쟁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후기(1535)에 나온 그의 강해문을 더욱 크게 생각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만일 저들(편집인들)이 내 충고를 들었다면, 저들은 갈라디아서와 같은 내용을 담은 책들만을 인쇄하려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