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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상세포는 치태관련 치주염에 대한 숙주반응에서 면역학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는 바, 이 연구는 임상적으로 건강한 치은과 염증성 치은조직에서 랑거한스세포의 분포를 면역조직화학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시행되었다. 치은조직은 14명의 환자에서 치주치료 (임상치관확장술, 치은절제술, 치은판막술, 발치 등) 도중에 침윤마취하에서 채취되었다. 채취된 조직은 10% 중성포르말린이 함유된 용액에 즉시 고정되었으며, 통상적인 방법으로 처리되었고 파라핀내에 포매되었다. 파라핀 플록은 6 ㎛ 두께의 박편들로 만들어졌으며, 조직학적으로 관찰하기 위하여 이 박편들은 hematoxylin-eosin으로 염색되었다. 치은조직내의 염증 정도에 따라 수지상세포들의 분포를 관찰하기 위하여, T-cell, 미성숙한 수지상세포 그리고 성숙한 수지상세포에 각각 특이한 항체 (CD4, CD1a, CD83)를 이용하여 박편을 면역조직화학적으로 염색하였다. 이 연구결과, 정상조직에 비하여 염증조직에서 수지상세포가 더 많이 발현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염증성 치은조직에서의 수지상세포는 염증의 형태와 심도에 따라 CD4+ T-cell, CD1a+ immature DCs, CD83+ mature DCs는 다르게 나타났다. 따라서 염증성 치은조직 뿐만아니라 임플란트 주위조직에서 DCs의 역할과 형태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