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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本軍「慰安婦」問題解決に関する韓日の対応と認識

        엄희선 韓國外國語大學校 國際地域大學院 2011 국내석사

        RANK : 248686

        2010년은 대한제국이 일본에 의해 강제병합 된지 100년이 되는 해였다.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이하여, 한일양국에서는 새로운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차원의 시도가 있었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청산되지 못한 ‘사죄’와 ‘보상’ 문제들이 산적해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특히 1990년대 초부터 한일 양국간에 외교마찰을 야기시키면서 한일시민사회간의 교류에 걸림돌이 된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둘러싼 ‘사죄’와 ‘보상’ 문제에 주목하고자 한다.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전기를 마련한 것은 국제사회가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한일간의 역사문제가 아니라 여성인권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의 해결을 촉구하면서부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사죄’와 ‘보상’ 문제는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시도로서, 본 논문에서는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서 양국간에 ‘사죄’와 ‘보상’ 문제를 둘러싸고 야기되고 있는 한일의 역사인식 차이가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는지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왜냐하면 이 역사인식의 차이를 좁히지 않고서는 문제해결을 위해 일보도 전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연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본고에서 유의한 것은 한일간의 역사공방을 통해서 드러나는 역사인식의 차이가 아니라, 역사인식이란 말로 포장하고 있는 논리 그 자체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논리는 한일양국간에 서로를 공격하고 방어하는 기재로 작용해 왔다. 양국의 논리가 부딪치는 교차점을 찾는 과정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이유를 한일양국의 상호인식의 부재에 있다고 보고, ‘위안부’ 문제가 제기된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양국 정부와 시민사회의 대응과 인식, 나아가 국제사회의 동향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위안부’문제가 한일정부의 외교적 현안으로서 부각되면서 본격적인 ‘위안부’운동이 시작된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의 시기를 제3기로 나누어 분석해보았다. 한국과 일본의 ‘위안부’문제해결에 관한 대응과 쟁점사항을 시기별로 나누어 분석해 본 결과, 일본측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논지를 펴는 데 반해, 한국은 국제법적인 차원에서 논지를 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현재까지의 한국사회의 상식은 ‘위안부’문제를 둘러싸고 한국측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그 논지를 펴고, 일본측은 법률적 차원에서 그 논지를 펼치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논문의 분석결과는 그와는 정반대로 산출되었다. 본 논문의 저술 목적이 역사인식의 차이가 아니라 역사인식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쟁점, 그 논지에 착안한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이와 같은 예상외의 분석 결과에 대해. 본 논문은 한일간의 역사인식과 한일양국을 처해 있는 현실간의 괴리에서 오는 것으로 결론짓고자 한다. 이제까지 ‘인도주의적 측면’을 간과했던 일본은 위안부문제를 둘러싸고 논지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역으로 인도주의적 입장을 들고 나왔을 것이다. 요컨대 일본은 인도주의적 논지를 전개함으로써 ‘사죄’와 ‘보상’문제에 있어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어필하고자 하는 것이다. 반면에 한국은 과거에 논지는 없이 감상적 애국주의 내지는 현실을 도외시한 인도주의적 입장에 서는 바람에 일본에게 그 논지에 있어서 열세를 면치 못했던 쓰라린 경험을 되풀이해 왔다, 그 곃과 법률적 논지를 보강하면서 현재까지 철저하게 법률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쟁점을 이끌어 왔다. 분석결과를 보면 제1기에서 제2기,제3기로 가면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제1기에는 한일기본협정 내용 중 청구권협정을 둘러싼 쟁점이 주를 이루었다. 한국은 일본정부가 피해자에게 ‘사죄’할 것을 주장하면서도 전범 처벌이나 천황의 책임을 묻는 등의 법률적 입장을 도외시하였다. 이처럼 처음에 한국은 인도주의적인 입장에서 물질적 보상보다는 사죄를 요구한 것이다. 반면에 일본은 청구권 협정으로 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는 법적 입장을 고수하면서, 군의 관여나 모집에 있어서의 강제성에 대한 사실을 부정했다. 그러나 피해자의 등장과 군이 관여한 사실에 대한 증거자료의 발견으로 일본정부는 더 이상 사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그 대신 일본정부는 ‘보상에 대신하는 조치’의 구상을 시작했다. 이와 같이 일본은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도의적 책임을 부각시키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가장 잘 드러나고 있는 것이 제 2기이다. 제2기는 일본 정부가 시도했던 아시아여성기금의 내용을 둘러싼 공방이 주요 쟁점이 되었다. 일본정부는 보상에 대신하는 조치로서 아시아여성기금을 발족하고 도의적 책임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국은 아시아 여성기금의 내용을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비판하면서 일본정부에게 입법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제3기에는 국가의무의 부작위에 대한 책임과 ‘위안부’문제에 있어서의 강제성에 대한 논란이 쟁점의 대상이 되었다. 한국측은 한국정부에 대해 ‘위안부’문제에 대해 불성실하게 대응한다면서 이를 대한민국 헌법에 위반되는 행위로 간주하고 법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반면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일본 국회의원들의 입법부작위에 대한 판결을 내리고 있지만, 이 경우에도 일본은 결국 ‘위안부’문제 자체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묻는 것은 아니다. ‘위안부’문제에 대한 강제성을 묻는 방식에 있어서도 한국측은 넓은 의미의 강제성을 주장하며 국제법위반과 이에 대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측은 좁은 의미의 강제성만을 인정한다며 또 다시 이를 부정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분석결과만을 토대로 앞으로도 한국측은 법률주의적 견지에 서서 논지를 끌고 가고, 반대로 일본측은 인도주의적 견지에 설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원론적인 문제로 돌아가면 한국측은 다시 도의적인 인도주의적 측면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고, 일본측은 다시 원론적인 법률주의를 고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양측 다 안건에 따라 자신들에게 유리한 편의주의로 다시 회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문제가 20년 이상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공전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그 가운데서 희망의 조짐은 일본 내부에서 ‘위안부’피해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와 인도주의 입장에서 피해자 혹은 그 가족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법적인 책임을 주장하는 ‘입법운동’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제까지의 분석결과를 가지고 결론을 내리면, 사안에 따라 편의주의적 공방을 계속하면서 이 문제를 공전시켜온 한일양국 정부는 뒤로 한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이 문제를 한일양국의 ‘시민연대’와 ‘여성인권’이라는 새로운 틀 속에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뒤에서 적극 후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 일본인의 조선인식 변화(1876~1894) : 「인근의 동맹」과 「진보의 유계」사이

        야마모토, 나루미 韓國學中央硏究院 韓國學大學院 2021 국내석사

        RANK : 232270

        This study aims to examine and analyze the changes in Japanese perception of Korea during 1876-1894: till the beginning of the Sino-Japanese War. To conduct the research, the author uses editorials from Japanese newspapers published during the Meiji period. The policy of Japan regarding Korea was influenced by the following factors: Japanese military power, China's policy toward Korea, the situation in Korea, and the Great Powers’ activity in East Asia. Overall, the findings indicated that Japanese perception of Korea had undergone a lot of changes throughout the period. At the beginning of the 1880s Japan recognized that China’s military power was superior to Japan’s and that China had more influence on Korea. Furthermore, in order to counter the colonial expansion of Western European powers that was built on the premise of white supremacy, some Japanese advocated ‘homologism’ and promoted ideas of `Asian solidarity´ based on similarities between Korea, China and Japan. The relatively friendly attitude toward Korea and China persisted unchanged throughout the period and remained stable even after the Imo Incident in 1882. On the other hand, at times when Japan was confident in its ability to compete with China, or when Western threats in Asia were not imminent, and also when China demonstrated much greater influence on Korea than Japan had ever imagined, Japan expressed strong hostility toward China. In this case, Japan also portrayed itself as a victim of Korean’s schemes. However, one incident put an end to Japan going back and forth these two attitudes. The assassination of Kim Ok Kyun in China in 1894 forced Japan to radically change its mind. After that incident Japan developed extreme hostility and contempt for China and Korean. Such kind of attitude led to the outbreak of the Sino-Japanese War, on the pretext of eliminating barbarism and for the sake of justifying Japan’s hegemony and aggression in Asia. 本論文は1876年から日清戦争開戦1894年まで明治期の日本の新聞社説分析を通して日本人の朝鮮認識の変化過程を研究した。 当時、日本の朝鮮政策は日本の軍事力、清の朝鮮政策、朝鮮内の状況、そしてアジアをめぐる列強の動きによって変化を繰り返した。 この時期、日本の朝鮮に対する認識も数回変化した。1880年代初め、日本は清に比べて劣った軍事力と清が朝鮮に及ぼしている影響力を認識していた。そのため列強の白人種に対抗するため『同種同文論』を掲げ、朝鮮、清、日本の人種などの類似性を根拠にアジアの連帯を主張した。このような朝鮮と清に対する比較的友好的な認識は、1882年、朝鮮内で壬午軍乱が起きた後もほとんど変わらなかった。こうしたアジアの連帯は、西洋の脅威が本格化する時にも提起された。 一方、日本が様々な面で清に対抗可能だと感じた時や、アジアにおいて西洋の脅威が迫っていない時、そして清が日本の想像以上に朝鮮に対する強い影響力を見せた時には、清に対する強い敵対心を表した。また、このような時は朝鮮に対しても「朝鮮は加害者で、日本は常に被害者」という認識が強調された。 しかし、この2つの状況を反復していた日本のアジア認識は、1894年、日本に亡命生活を送っていた金玉均が清で暗殺されて以降、清と朝鮮を野蛮と見る認識に固まった。この認識は、日本のアジア盟主論と侵略性を正当化し、野蛮を討伐するという名目の日清戦争につながった。 본 논문은 1876년부터 청일전쟁 개전 1894년까지 메이지시기 일본 신문 사설 분석을 통해 일본인의 조선인식 변화 과정을 연구하였다. 당시 일본의 조선 정책은 일본 군사력, 청의 조선정책, 조선 내의 상황, 그리고 아시아를 둘러싼 열강의 움직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를 거듭하며 진행되었다. 이 시기 조선에 대한 일본의 인식도 몇 차례 변화를 겪었다. 1880년대 초, 일본은 청에 비해 부족한 군사력과 청이 조선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열강의 백인종에 대항하기 위해 󰡐同種同文論'을 내걸고 조선, 청, 일본의 인종 등의 유사성을 근거로 아시아의 연대를 주장했다. 이러한 조선과 청에 대한 비교적 우호적으로 보이는 인식은 1882년 조선 내에서 임오군란이 일어난 후까지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아시아의 연대는 서양의 위협이 본격화할 때도 제기되었다. 반면 일본이 여러 측면에서 청에 대항이 가능하다고 느낄 때나 아시아에 있어서 서양의 위협이 없을 때, 그리고 청이 일본의 상상 이상으로 조선에 대한 강한 영향력을 보였을 때는 청에 대한 강한 적대심이 나타났다. 예를 들어 갑신정변에서 나타난 일본의 인식에서 볼 수 있듯이 조선은 가해자고 일본은 항상 피해자라는 인식이 강조되었다. 위의 두 가지 관점을 넘나들던 일본의 대(對)아시아 인식은 1894년 망명생활을 보내던 김옥균이 청에서 암살을 당한 이후에 청과 조선을 야만으로 보는 인식으로 굳어졌다. 이 인식은 일본의 아시아 맹주론과 침략성을 정당화하고 야만을 토벌하겠다는 명목의 청일전쟁으로 이어졌다.

      • 『海游錄』의 글쓰기 특징과 일본 인식

        이효원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5 국내박사

        RANK : 232267

        본고는 1719년 기해통신사행에 제술관으로 참여했던 청천(靑泉) 신유한(申維翰, 1681~1752)이 남긴 ??해유록??(海游錄)의 문예적 특징을 밝히고 일본 인식을 검토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였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저술 배경에서는 문예적 특징과 일본 인식의 기저원리로서 신유한의 문학론과 사상적 지향을 문집(文集)에 수록된 글을 통해 검토하였다. 신유한은 ??서경??(書經), ??춘추??(春秋), ??사기??(史記) 등 사체(史體)를 문장의 본령으로 간주했으며, 대상의 진실성을 드러내는 문학이 참된 문학이라 생각했다. 또한 신유한은 사상적으로 인종적·지리적 화이관(華夷觀)에서 탈각하여 문화(문명) 중심의 화이관을 견지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그는 일본 문단의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였고, 일본의 문학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비평하였으며, 일본 문사들의 문학적 역량을 인정하였다. 다음으로 한일 교류의 추이 속에서 기해사행을 통시적으로 조망하였다. 당시 에도 막부는 유교문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하였다. 아라이 하쿠세키(新井白石), 이토오 진사이(伊藤仁齋), 오규우 소라이(荻生?徠) 등의 문인·유학자가 이 시기에 등장하여 유교문명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일본의 독자성과 우월성을 주장하였다. 특히 소라이 학파를 중심으로 통신사의 고루함을 비판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하는 등, 통상적인 한일 관계에 균열이 일어난 시기이기도 했다. 본론에서는 신유한의 문학론과 사상적 지향을 ??해유록??이 어떻게 담아내고 있는가를 검토하였다. 우선 텍스트의 문예적 특징을 분석하였는데, 거시적 차원에서 구성 원리를 검토하고 이어서 미시적 차원에서 서사적 특징을 규명하였다. 구성 원리의 분석은 다음 세 방향에서 이루어졌다. 첫째, ??해유록??은 내부적으로 서사가 축조되는 원리가 존재하는데, 주요 기착지를 중심으로 ‘여정’, ‘경물묘사’, ‘인문지리’, ‘상호교류’, ‘삽입시’의 다섯 가지 서술단락이 일정한 정형성을 가지고 하나의 패턴을 형성하면서 전체 구성에 형식미를 부여한다는 점을 밝혔다. 둘째, 서술패턴을 따라 규칙적으로 삽입된 시가 서사문과 유기적 관련성을 맺으면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해유록??은 형식과 내용의 두 층위에서 기존 사행록과 차별되는 독특한 미감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이 밝혀졌다. 셋째, ??해유록??에서는 여타 통신사행록에서 왕로(往路)의 반복으로 간주되어 소홀하게 취급되었던 복로(復路)의 여정에 일본 문사들과의 이별 장면이 집중적으로 배치됨으로써, 양국 문사의 인정(人情)에 기반한 교유와 우정을 드러내는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이어서 미시적 차원에서 서사적 특징을 검토하였다. 첫째, 기사(紀事)·기언(紀言)·기물(紀物)의 문체가 모든 문체의 본령이라는 신유한의 문학론은 ??해유록??의 창작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 ??해유록??에 보이는 묘사와 에피소드는 기사의 문체가, 대화체나 문답체는 기언의 문체가, 일상 사물의 서술에는 기물의 문체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짧은 분량의 에피소드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서술 대상의 개성과 특징을 여실하게 담아내고 있다. 셋째, 여러 에피소드 가운데 외교 갈등과 관련한 내용은 장면 확대나 복선의 활용, 인물 개성의 형상화 등 소설적 수법을 사용하여 문예성을 부각하고 있다. 그리고, 통신사의 일본 인식은 종래 긍정과 부정의 이분법적 시각에서 논의되어 왔던 틀에서 벗어나 적대·비판·이해·공감의 네 층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역사적 기억에 의한 적대적 인식, 문명적 우월의식에 의한 비판적 인식, 이문화에 대한 이해와 반성적 성찰, 윤리적 보편성에 대한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해유록??에 나타난 일본 인식을 정치하게 분석하고자 했다. 아울러 필담창화집과 일본 문사의 문집에 수록된 조선 관련 자료를 활용하여 상호 인식의 양상을 입체적으로 조망하였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신유한이 일본의 무가사회적인 면모를 비판하면서도 그 실용적 장점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자 했으며, 나아가 조선의 낙후된 현실을 성찰하고자 했음을 추론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점은 조선 후기 실학자의 일본관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일본인의 윤리적 보편성을 인정함으로써 일본인을 대등한 교유의 상대로 인식하게 되었던바, 이러한 인식은 동문의식(同文意識)으로 구체화된다. 아울러 일본 문사의 문학적 역량을 인정하고 교유하는 과정에서 신유한은 자신이 견지해왔던 고문사론의 폐해를 깨닫고 이를 갱신하게 되기도 한다. 한편, 일본 문사들은 허구적 역사에 기반한 전통적인 조선 멸시관을 견지하면서도, 조선의 역사·지리·학문·제도·언어 등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통신사와 접촉하였다. 오규우 소라이(荻生?徠)는 고문사(古文辭)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매개로 신유한과 교유하였고, 이토오 토오가이(伊藤東涯)는 조선의 언어·관직·군사·지리 등과 관련된 서적을 학문적 차원에서 편찬하고자 하였다. 다자이 슌다이(太宰春臺)는 조선의 선진성을 인정하고 조선과 일본이 동문의식을 바탕으로 상호 소통할 것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앞서 검토한 문예적 특징과 일본 인식을 전대·동시기·후대의 통신사행록과 비교하는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해유록??의 독자적인 가치와 위상을 통신사행록의 전통 속에서 확인하고자 하였다. 전대 사행록과의 비교를 통해 신유한이 남용익(南龍翼)의 ??부상록??(扶桑錄)의 구성과 체재를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 완성하고자 했다는 점이 밝혀졌다. 동시기 사행록인 홍치중(洪致中)의 ??동사록??(東?錄)과 정후교(鄭后僑)의 ??부상기행??(扶桑紀行)과의 비교를 통해서, ??해유록??이 이 두 사행록에 비해 문예성이 빼어나기는 하지만 일본 인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해유록??은 후대 통신사행원에게 필독서로 널리 읽혔으며, 그들의 사행록 저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원중거(元重擧)의 ??승사록??(乘?錄)은 구성과 서술, 일본 인식에서 ??해유록??이 이룩한 성과를 충실히 계승하고 있음이 본고의 논의를 통해 밝혀졌다.

      • 한일 양국 고등학생의 상호 인식에 관한 연구

        권정남 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 2015 국내석사

        RANK : 232255

        As geographic neighbors, As both Korea and Japan through cultural exchanges and mass-media continue to increase their exchanges, notice is being given out that some people intend to stamp out friendship between both nation's people. However, in 2014 I think that Korean-Japanese relations have entered into a dark tunnel. I'm not sure what has gone wrong in these difficult circumstances in the 50 years following renormalization of diplomatic relations, but now through a research survey targeted at high school students in both countries, I would like to contribute in the future to improving the current state of Korean Japanese relations. By targeting high school students in both countries, we can investigate the present friction and conflict in Korean-Japanese relations and the ranking of Japanese language in Korea. I would like to investigate how to improve relations between both countries, while at the same time studying a Japanese language curriculum with it as my second language. My thesis would concretely be structured through this method. 1. In the introduction, I will look at the conducted Korean-Japanese relations survey, researching the objectives of the education curriculum and proposing the necessity and concreteness of this research method. 2. Previous research on Korean-Japanese relations and what position Japanese language held in Korea, along with the present theoretical background on these topics will be arranged. This study intends to investigate Korea and Japan's relations, through the centrality of cultural exchange relations, which opened both country's cultures and briefly explain about the present anti-Korean sentiments which have emerged in Japan. 3. Analyze the results of previous surveys and researching on large influences in Japanese-Korean relations and explaining about the characteristics of cultural exchanges. Above all, the origins of Hallyu (the Korea Wave), the Japan Wave and investigate and explain about the present language preferences for the Korea and Japan waves. 4. Analyze high school student preferences and interests in both countries through an analysis of the survey results. Both countries high school students and their talents will serve an important role as the cornerstone of future Korean-Japanese relations and it is especially important to develop correct understanding and values in both countries. 5. In the conclusion, the contents of the present research will be arranged and recommendations for future studies of Korean-Japanese relations will be recommended and will proceed to propose on how to advance a second foreign language education. This research will investigate Korean and Japanese high school student interests and preferences in both countries and through researching about the existence of differences in the awareness of high school students in both countries, the objective of improving both country's relations can be advanced through conflict resolution and advancing mutual understanding. Whether or not high school students in both countries are interested or influenced by the Anti-Japan sentiment in Korea and Anti-Korean sentiment in Japan will be investigated and the foundation of this research going forward will be the opportunity to provide recommendations on the direction of the second foreign language education. Going forward, to develop education tailored to student's abilities and the right paths requires preparing a choice-based system with English, Chinese, Japanese, etc. for second foreign language classes in this intensifying global era and I believe it is necessary to make efforts to adjust our policies in the development of human resources.

      • 일본 여행과 일본 인식

        송광은 韓國外國語大學校 國際地域大學院 2019 국내석사

        RANK : 232236

        This thesis is to find out the impact on an attitude toward Japan after visiting Japan. To this end, this paper was undertaken by focusing on travel enthusiasts to Japan, a specific group among Korean travelers. This study shows that this group is divided into the one and the other according to the perception of Japan. The former distinguishes between the Japanese culture and Japan as a source of Anti-Japanese sentiment, which causes ambivalence toward Japan. However, the latter opposes this structure of feeling and argues that it is impossible making the distinction because the Japanese culture and Japan have a complex interrelation. Therefore, the latter criticizes Korean who tries to divide Japan into parties and, moreover, perceives Japan as more complicated with dialectical cognition. According to them, travel to Japan provides travelers a chance to reason and redefine Japan.

      • 부산지역 한·일 청소년 국제 교류 현황과 인식변화에 관한 연구

        김도형 신라대학교 교육대학원 2017 국내석사

        RANK : 215854

        오늘날의 사회는 국제화, 세계화 사회로 국제교류를 통해 서로간의 협력과 이해관계를 필요로 하는 사회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과거사의 문제로 풀어야할 숙제가 있으며 양 국의 관계발전을 위해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문에서는 국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제교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그 중 부산시 지방자치단체인 교육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제교류 학교 두 곳을 선정하여 청소년 시기부터 올바른 국제교류 방법을 학습하고 있는지와 어떻게 교류를 진행해나가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한국 청소년들의 일본에 대한 인식변화가 생겼는지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교육기관에서는 국제교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본어 수업을 시행하고 있음은 물론 지속적으로 일본과 교류하고 있었다. 과거사 문제로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또한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일본과의 국제교류를 진행함으로서 부정적 인식이나 인식을 하지 않고 있었던 학생들의 관점도 긍정적 인식으로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반면 교류가 일본 학교가 주로 한국 학교를 방문하는 형태로 이루어져서 상호 동등한 교류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는 없었다. 그러나 국제교류를 통해 긍정적 인식변화가 생긴다는 결과를 확인함으로서 국제교류의 이점을 파악하였고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는 교류가 이루어지고 한국 학교도 일본 학교의 방문이 늘어난다면 양 국 모두 보다 깊은 국가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보다 많은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판단된다. Due to globalization contemporary society raises international interests and requires international cooperation. Although Korea maintains close relationships with Japan, there is an uneasy history of disputes and it is crucial for the mutual development of their international relations that these are resolved. Therefore, this research examined the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s in Korea, especially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s run by two schools in Busan. It studies the appropriate international exchange methods for adolescents and how those schools have maintained their exchange relationship. Furthermore, it analyzes how this exchange course affects Korean adolescents’ perspectives on Japan. The education institute organizes Japanese courses, as well as interacting continuously with Japanese schools in order to aid interantional exchange. As a result of this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 negative views about Japan regarding the historic dispute have visibly declined. Furthermore the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 affected students, who did not have negative opinions or any recognition, to have positive perspectives about Japan. Nevertheless, the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me usually consists of Japanese schools visiting Korean schools, which cannot be considered as an equivalent exchange. Despite this, through studying these exchange programs, the benefit of international exchanges in forming positive perspectives about participating countries were observed. It can be concluded that a more active participation and increase in Korean schools’ visits to Japanese schools will assist both countries to construct stable and prosperous relationships.

      • Civil origins of diverse/different apologies in Japan and Germany

        최지이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2014 국내석사

        RANK : 215837

        최근 일본과 한국사이의 지속적인 정치적, 외교적 불안은 한-일 관계를 악화시키고 양국 간 평화로운 협력이 자리 잡는 데 있어 큰 장애물로 작용해왔다. 오늘날 동북아시아의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방해하는 큰 요소들 중 하나는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잔해라고 볼 수 있다. 전후 처리와 사과문제가 거론될 때면 독일과 일본의 사례가 주로 비교되곤 하는데, 한국은 맹목적으로 일본이 독일과 비슷한 방법으로 사과하길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한국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해가 지날수록 한-일 양국 간의 오해만 커져갔다. 그러한 오해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이 논문은 일본과 독일의 사과 본질의 차이를 비교해보았다. 이 논문은 (1) 독일과 일본의 사과가 어떠한 요소들로 구성되었는지 분석하며 (2) 두 나라 각각의 시민사회가 역사의 어두운 면을 대하는 사회적 인식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기여하였는지, 어떠한 원인으로 일본과 독일의 사과의 결과가 그토록 다를 수 있었는지 비교 분석해 보았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독일과 일본의 사례를 구조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독일의 경우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통해 어떻게 국민들이 능동적으로 사과인식을 형성했는지, 그리고 그 인식이 어떻게 보수,우익/수정주의들의 반발을 막는 장치로 작용하였는지 살펴보았으며, 일본의 경우, 의식형성 과정에 있어 능동적인 시민사회 참여의 부재가 상당히 대조되는 결과를 초래한 점이 관찰되었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을 통해, 능동적인 시민참여의 유무가 독일과 일본의 대조되는 사과의 인식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 일본의 국가 이미지와 한국의 대일 군사안보정책 : 국가 이미지와 위협인식의 상관관계를 중심으로

        이혜정 연세대학교 대학원 2009 국내석사

        RANK : 215837

        본 논문은 국가 이미지가 대외정책에 반영되고 있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의 일본에 대한 국가 이미지가 실제로 대일 군사안보정책에 반영되고 있음을 연구한 논문이다.한일관계는 국가이익과 지역안보의 안정을 위해 협력하는 기조를 유지해 왔으며 특히 경제적 상호교류는 매우 두드러진 발전을 이루어왔다. 그러나 한일관계의 양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안보분야에 있어서의 협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식민지 범죄 처리에 대한 일본의 무성의한 태도와 정당화 발언들은 한국에게 모욕감과 불신을 심어주었으며 신뢰를 붕괴시켰는데, 1990년대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역사 교과서 왜곡 사건, 식민지 범죄에 대한 배상문제 등은 과거 일본에 대하여 한국이 갖고 있는 부정적 기억을 현재에 재구성한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일본에 대해 신뢰를 상실한 한국에게 일본의 '보통국가론'은 그 진위여부를 떠나 대단히 위협적으로 보였으며, 일본이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 보여주고 있는 행동이 과거 침탈을 정당화함과 동시에 한국의 안보에 실질적 위협을 가하는 행위로 인식되었다. 따라서 한국은 자국의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일본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한 군사안보정책을 수립하게 되었다. 한국의 대일 군사력은 해, 공군력 위주로 증강되었으며 F-15K에 독도수호임무를 부여하고, 한반도 동남부 지역의 해, 공군 전력을 강화하였으며, 신형 잠수함과 이지스함, 정찰위성 보유에 전격 착수하는 등 다방면으로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이 통일 이후를 대비한 군사안보정책 수립과정에서 주변국, 특히 가상적국으로 가정하고 있는 일본을 다분히 의식한 선택이었다.

      • 한일 양국의 대 중국 정책 인식 비교연구 :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인식에 대한 담론·빅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황수영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2 국내박사

        RANK : 199551

        How to respond to the rise of China in the 21st century is one of the biggest diplomatic issues in both Korea and Japan's policies toward China. Korea and Japan, more or less, are geographically close to China and inevitably have close interdependent relations in terms of politics, economy, and culture. In particular, the two countries have an alliance with the United States and close economic ties with China. Therefore, studying Korea and Japan's policies toward China can be helpful not only for stability and peace in Northeast Asia, but also for economic growth and development, and can play an important role in resolving diplomatic and security issues. In the meantime, in the discourses surrounding Korea and Japan's policies toward China, President Moon Jae-in has expressed a lot of "pro-Chinese" views, while Prime Minister Abe has adhered to a 'policy of containment' against China. However, despite the differences in perceptions of the two countries toward China, there have been no studies on why they have different perceptions toward China, and whether these different perceptions toward China are desirable for the two countries' policies toward China. In particular,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that dealt with bilateral perceptions toward Korea, Japan and China, Japan, but there are no studies that analyze policies of the two countries toward China or compare perceptions of security policies of the two countries toward China in general.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perceptions of policy makers in both Korea and Japan toward China, especially, ‘policy perceptions toward China’ based on diplomatic and security policies. In particular, this study was conducted through 'discourse analysis' and 'big data analysis' and looked into a position of middle-men or a combination of various strategies, rather than a linear containment or bandwagon strategy in comparing and analyzing policies toward China of South Korea and Japan's policy makers. It examined the perceptions of policy makers on diplomatic and security policies toward China by dividing into four aspects that are not mutually exclusive, which are, for example, (a) existential threat, (b) structural threat, (c) economic security, and (d) political security. However, the focus was on analyzing policy perceptions rather than policy judgments, and it cannot be said that policy perceptions came out of policy judgments or substantive actions. However, it is possible to explain the policy actions of policy makers through discourse analysis, and in particular, it has the advantage of being able to revisit the perceptions and actions of policy makers, which are easy to miss in big data analysis, with discourses, while at the same time big data supplements the lack of discourse analysis. First, in President Moon's policy perceptions toward China, his intentional effort to define China as a partner country stood out both in terms of historical recognition and formation of Character of China. This tendency was also reflected in his policy judgments. Unlike the leaders of the United States and Japan, President Moon did not intend to check, oppress, or isolate China, but tried to get the most out of China's cooperation in policies toward North Korea and economic regional initiatives. On the other hand, in the case of Prime Minister Abe's policy perceptions toward China, he tried to def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country, China, from a security and economic perspective. He used his means of policy to mainly put pressure on China by showing off military power such as free and open Indo-Pacific strategy and TPP or hard power such as economic power. However, he took a cautious and tactical approach to commerce policy toward China because China's trade economy occupied a very important part in Japan's economic market. As a result of analyzing President Moon and Prime Minister Abe's policy perceptions toward China with big data based on this discourse, if was found that President Moon viewed policies toward China from 'various aspects' such as issues of Korean Peninsula and North Korea or economic matters and Prime Minister Abe mainly viewed policies toward China from security and economic perspectives. Therefore, it wouldn't be appropriate to fragmentarily divide policy makers' policy perceptions toward China into pro-China or anti-China. In particular, big data analysis comparing the policy perceptions of policy makers in the two countries toward China revealed a common agenda for policies toward China of policy makers in the two countries, such as 'North Korea, 'US', 'economy', and 'summit'. Through this, it can be seen that the U.S. factor was a 'constant' in China policies of the two countries' policy makers, the North Korean issue was an important 'security variable', and they had similar priorities on the common agenda in that they viewed the summit meeting and economic factors as cooperation. However, the fact that the policy makers of the two countries had a common agenda for China policy did not mean that the direction of China policy was the same. This is because President Moon viewed other factors—cooperation and the Korean Peninsula—as important factors for China policy in addition to the five common agendas along with Prime Minister Abe in terms of policies toward China. In other words, the direction of President Moon's policy toward China showed a mixture of various factors centered on cooperation, and the direction of Prime Minister Abe's policy toward China was centered on North Korea, the United States, and the economy, concentrating on 'enhancing capability' in the field of foreign affairs and security, Japan's 'strategic positioning' and 'tactical economical approach toward China' against economic and security threats. This methodology will also help to supplement the limitations of existing research that tends to support politicized discourse academically or simply apply mainstream IR theory to cases in the future. However,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discourse analysis cannot analyze all policy actions of policy makers and cannot equate policy discourse with actions. In particular, in this study, language and behavior of policy makers were analyzed in analyzing discourse and big data, but language was mainly focused and behavior was viewed as secondary. Therefore, although it is possible to explain to some extent why such behaviors appeared in policy perceptions of policy makers in both countries toward China, there was a limit to explaining all the consequences of the policy actions. Nevertheles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analyzed policy perceptions of policy makers in both countries toward China, which were not covered in previous studies, and that it attempted to quantitatively analyze such a study for the first time through discourse analysis and big data analysis. 21世紀中国の浮上に対してどのように対応するかという問題は日韓両国の対中政策において 最も大きな外交課題の一つであった。日韓両国の場合程度の差はあるものの、中国とは地理的にも隣接しており、政治、経済、文化的においても緊密な相互依存関係にある。特に、両国は米国とは同盟関係を結んでおり、中国とは経済的に密接な関係にある。したがって、日韓両国の対中政策を研究することは北東アジアの安定と平和はもちろんのこと、経済成長発展にも役立ち、外交·安保的な課題を解決するためにも重要な役割を果たすことができる。 これまで日韓両国の対中政策をめぐる談論において文在寅大統領は、「中国傾斜論」的な見解が多く、安倍首相は、「中国牽制論」的な要素が多かった。しかし、これまで日韓両国の対中認識に違いがあるにもかかわらず、なぜ日韓両国の対中認識が異なるのか、またこのような相違する対中認識が両国の対中政策にとって望ましいのかについての明らかな研究がされてこなかった。特に、既存の先行研究でも日韓、日中に対する二国間相互認識については多く取り上げられてきたが、両国の対中政策を全般的に分析し、日韓両国の対中安保政策認識を比較した研究は全くされてこなかった。 このような背景により、本研究では日韓両国の政策決定者による対中認識の中でも外交·安保政策に基づく「対中政策認識」の考察を目的とした。特に、「談論分析(discourse analysis)」と「ビッグデータ分析(bigdata analysis)」を通じて本研究を進め、日韓両国の政策決定者の対中政策を比較·分析するにあたり、単線的な牽制や便乗戦略ではなく、中間者的立場、または様々な戦略の組み合わせについて注目した。例えば、相互排他的でない四つの側面(a)実存的脅威認識(existential threat)、(b)構造的脅威認識(structural threat)、(c)経済安保認識(economic security)、(d)政治安保認識(political security)-に分けて政策決定者の対中外交·安保政策認識を考察した。 ただ、政策判断より政策認識を分析することに重点を置いており、政策認識が政策的判断や実体的行動にそのまま繋がったとは言い難い。しかし、談論分析を通じて政策決定者の政策行動に対する説明が可能であり、特に談論分析の足りない部分をビッグデータが補完すると同時にビッグデータ分析では見逃しやすい政策決定者の認識や行為を再び談論で想定することができるという利点がある。 まず、文大統領の対中政策認識は歴史認識と相手国に対する性格、規定的な側面でいずれも中国を協力国家と規定しようとする意図的な努力が際立っている。このような傾向は彼の政策判断にも投影されている。文大統領は日米両国の首脳とは違い中国を牽制、圧迫、孤立させる意図を持っておらず、対北政策、経済的地域構図などにおいて中国の協力を最大限引き出そうとした。一方、安倍首相の対中政策認識は、中国という国家の性格を主に安保的、経済的観点で規定しようとした。彼の政策手段は主に自由に開かれたインド·太平洋戦略、TPPなどの軍事力や経済力のようなハードパワーを掲げ中国を圧迫した。ただ彼は対中通商政策においては慎重かつ戦術的なアプローチを行った。これは中国の通商経済が日本経済市場で非常に重要な割合を占めているからだ。 こうして談論を中心に文大統領と安倍首相の対中国政策認識をビッグデータで分析した結果、文大統領は対中政策を朝鮮半島及び北朝鮮問題、経済的側面など'多様な面'から臨み、安倍首相は主に安保的·経済的側面から対中政策に臨んでいることが分かった。このため、両国の政策決定者の対中政策認識が親中的、または反中的だと断片的に見ることはできないだろう。特に両国の政策決定者の対中政策認識を比較したビッグデータ分析では「北朝鮮」、「米国」、「経済」、「首脳会談」など両国の政策決定者の対中政策に対する共通の議題(Agenda)が現れた。これを通じて両国の政策決定者の対中政策において米国要因は「定数」であり、北朝鮮問題は重要な「安保変数」であった。また首脳会談や経済要因を協力と見たという点で共通議題に対する類似の優先順位を持っていたことが分かる。 しかし、両国の政策決定者の対中政策に対して共通した議題が現れたからといって対中政策に対する方向性まで同じとは言えない。なぜなら、文大統領は対中政策において安倍首相と共通した5つの議題のほかにも他の要素-協力、朝鮮半島-なども対中政策に対する重要な要因と考えたのである。すなわち、文大統領の対中政策に対する方向性は協力を中心に多様な要因が混在する様相を呈し、安倍首相の対中政策に対する方向性は北朝鮮、米国、経済などが中心となり、外交·安保分野における「能力増大」と経済的安保脅威に対する日本の「戦略的立場の向上」「戦術的対中経済接近」に重点を置く様相を見せた。 このような方法論は今後政治化された談論を学術的に支え、また主流IR理論を単純事例に適用する既存研究の限界を補完するなどの役にも立つだろう。ただ、談論分析では政策決定者の全ての政策行動を分析することは難しく、政策談論と行動を同一化することができないという点は留意すべきである。特に、本研究では、談論分析とビッグデータ分析を進めるにあたり、政策決定者の言語と行動を分析したが、主に言語を中心とし、行動は副次的なものと見なした。したがって、両国の政策決定者の対中政策認識において、なぜそのような行動が現れたのかについては一定部分説明できるが、政策行動すべての結果を説明するには限界がある。しかし、本研究は既存の研究では扱わなかった日韓両国の政策決定者による中国政策認識を分析したということ、また、このような研究を談論分析とビッグデータ分析を通じて初めて計量的に分析しようと試みたということにその意義がある。 21세기 중국의 부상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한일 양국의 대중 정책에 있어 가장 큰 외교 과제 중 하나이다. 한일 양국의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중국과는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도 긴밀한 상호의존적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다. 특히 양국은 미국과는 동맹 관계를 맺고 있으며 중국과는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따라서 한일 양국의 대중 정책을 연구하는 것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는 물론 경제 성장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외교・안보적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동안 한일 양국의 대중 정책을 둘러싼 담론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중국 경사론’적인 견해가 많았고 아베 총리의 경우 ‘중국 견제론’적인 요소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일 양국의 대중 인식에 대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왜 한일 양국의 대중 인식이 상이한지, 또 이러한 상이한 대중 인식이 양국 대중 정책에 있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연구가 없었다. 특히 기존의 선행 연구에서도 한일, 중일에 대한 양자 간 상호인식을 다룬 연구는 많았지만, 양국의 대중 정책을 전반적으로 분석하거나 한일 양국의 대중 안보 정책인식을 비교한 연구는 전무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한일 양국 정책 결정자의 대중 인식, 그중에서도 외교・안보 정책을 토대로 한 ‘대중 정책 인식’을 고찰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었다. 특히 ‘담론 분석(discourse analysis)’과 ‘빅데이터 분석(big data analysis)’을 통해 본 연구를 진행했으며 한일 양국 정책 결정자의 대중 정책을 비교・분석함에 있어 단선적인 견제나 편승 전략이 아닌 중간자적 입장 또는 다양한 전략의 조합을 살펴보았다. 예를 들어 상호배타적이지 않은 네 가지 측면 (a) 실존적 위협인식(existential threat), (b) 구조적 위협인식(structural threat), (c) 경제안보인식(economic security), 그리고 (d) 정치안보인식(political security)― 으로 나누어 정책 결정자의 대중 외교・안보 정책 인식을 들여다보았다. 다만 정책 판단보다는 정책 인식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정책 인식이 정책적 판단이나 실체적 행동으로 나왔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담론 분석을 통해 정책 결정자의 정책 행동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고 특히 담론 분석의 부족한 부분을 빅데이터가 보완함과 동시에 빅데이터 분석에서 놓치기 쉬운 정책 결정자의 인식이나 행위를 다시 담론으로 짚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먼저 문 대통령의 대중 정책 인식은, 역사 인식과 상대국에 대한 성격 규정적인 측면에서 모두 중국을 협력 국가로 규정하고자 하는 의도적인 노력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성향은 그의 정책 판단에도 투영되었는데 문 대통령은 미일 양국의 정상들과는 달리 중국을 견제, 압박, 고립시킬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대북 정책, 경제적 지역 구상 등에서 중국의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자 했다. 반면 아베 총리의 대중 정책 인식의 경우 중국이란 국가의 성격을 주로 안보적, 경제적 관점에서 규정하고자 했다. 그의 정책 수단은 주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 TPP 등과 같은 군사력이나 경제력과 같은 하드파워를 내세우며 중국을 압박했다. 다만 그는 대중 통상 정책에 있어서는 신중하고 전술적인 접근을 시행했는데 이는 중국의 통상 경제가 일본 경제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담론을 중심으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대중국 정책 인식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문 대통령은 대중 정책을 한반도 및 북한 문제 경제적 측면 등 ‘다양한 방면’에서 바라보았으며 아베 총리는 주로 안보적·경제적 측면에서 대중 정책을 바라보았다. 이에 따라 양국 정책결정자의 대중 정책 인식이 친중적 또는 반중적이라고 단편적으로 볼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양국 정책결정자의 대중 정책인식을 비교한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북한, ’미국‘, ’경제‘, ’정상회담’ 등 양국 정책 결정자의 대중 정책에 대한 공통된 의제(Agenda)가 나타났다. 이를 통해 양국 정책 결정자의 대중 정책에 있어 미국 요인은 ‘상수’였으며 북한 문제는 중요한 ‘안보 변수’였고 정상회담이나 경제 요인을 협력으로 보았다는 점에서 공통 의제에 대한 유사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양국 정책 결정자의 대중 정책에 대한 공통된 의제가 나타난다고 해서 대중 정책에 대한 방향성까지 같다고는 볼 수 없었다. 왜냐하면 문 대통령은 대중 정책에 있어 아베 총리와의 공통된 5가지 의제 이외에도 다른 요소들-협력, 한반도-등도 대중 정책에 대한 중요 요인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즉 문 대통령의 대중 정책에 대한 방향성은 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요인들이 혼합되는 양상을 보였고, 아베 총리의 대중 정책에 대한 방향성은 북한, 미국, 경제 등이 중심이 되어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능력 증대’와 경제적 안보 위협에 대한 일본의 ‘전략적 입지 제고’, ‘전술적인 대중 경제 접근’으로 밀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방법론은 앞으로 정치화된 담론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거나 주류 IR 이론을 단순히 사례에 적용하는 경향이 있는 기존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담론 분석으로는 정책 결정자의 모든 정책 행동을 분석할 수 없으며 정책 담론과 행동을 동일화할 수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담론 분석과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함에 있어 정책 결정자의 언어와 행동을 분석했지만 주로 언어가 중심이 되었고 행동은 부차적인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양국 정책 결정자의 대중 정책 인식에서 왜 그러한 행동이 나타났는지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설명이 가능하지만, 정책 행동의 모든 결과를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다루지 않았던 한일 양국 정책결정자의 중국 정책 인식을 분석했다는 점, 또 이러한 연구를 담론분석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처음으로 계량적으로 분석하려고 시도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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