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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인 한국어 학습자의 학업 상황⦁맥락에서의 이메일 요청 화행 연구

        니콜 츄프리나 서울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석사

        RANK : 247807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difficulties, request strategies, politeness realization, pragmatic transfer and errors that German learners of Korean encounter when writing emails to recipients with relatively high social status in academic situations. Additionally, the study aims to compare and contrast the sociocultural and linguistic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in emails written in Korean and German. The study used the Written Discourse Completion Test (WDCT) to evaluate the burden and analyze the request strategies used by German learners when writing emails to professors and teaching assistants as recipients in six different situations. The results of the study revealed the differences in sociocultural, linguistic, and strategic contexts between Korea and Germany. Unlike previous studies that focused on Asian or English-speaking learners, this study aimed to help German learners of Korean language by analyzing the cultural and linguistic aspects of German language and culture in email writing. In order to achieve this, the study examined the request strategies and politeness realization used by German learners in writing Korean request emails in academic context. It also analyzed the pragmatic transfer and errors that appear in such request emails. In this paper, the purpose and necessity of the research were explained in Chapter 1, followed by a literature review on request speech acts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and Email Writing. Chapter 2 examined the theoretical aspects of request speech acts and emails, including speech act theory, request speech act theory, and pragmatic competence, pragmatic transfer, and pragmatic failure. The chapter also compared and summarized the characteristics of request emails in Korean and German Language in academic situations, including their structure and politeness characteristics. Chapter 3 collected data from Korean and German learners' email writing in six different situations using WDCT and analyzed important request speech act strategies using the CCSARP (Cross-Cultural Study of Speech Act Realization Patterns) coding method. It also presented the used comparison methods for analyzing politeness realization, pragmatic transfer, and errors. In Chapter 4, the study described the results of analyzing the burden felt by German learners using the Rickert scale and compared it with the burden felt by Korean native speakers. It also analyzed the request speech act strategies used by German learners using the CCSARP coding, comparing them with those used by Korean native speakers. Finally, it compared the politeness realization of German learners with that of Korean native speakers using a contrastive analysis method Chapter 5 interpreted and discussed the results of the study, analyzing the differences between Korean and German request speech act variables in terms of sociocultural and linguistic expressions. The chapter also summarized the difficulties in German request speech act strategies and politeness realization. In the final section, the study proposed several directions for applying email writing education on request emails. Chapter 6 summarized the most important results of the study and explained its limitations, including the fact that it did not set Korean language proficiency and intimacy as variables. However, the study was significant in proposing Korean email writing education for German learners, unlike previous studies that focused on Asian or English-speaking learners. In Summary, this study found that a difference in email writing in Korean and German language in academic settings does exists and might cause misunderstandings. Thus teaching German Korean Language Learners the request strategy, politeness strategies and sociocultural differences might be helpful in reducing misunderstandings and error. 본 연구는 독일인 한국어 학습자가 학업 상황⦁맥락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진 수신자를 대상으로 이메일을 작성할 때 겪게 되는 어려움과 요청 전략, 공손성 실현 및 화용적 전이, 오류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한국어와 독일어로 작성된 이메일에서의 사회문화 및 언어적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쓰 기 담화완성과제 (Written Discourse Completion Test, 이하 WDCT)를 사용하여 6가지 상황에서 독일인 학습자가 교수 및 조교를 수신자로 하여 이메일을 작성하고 부담감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또한 한국과 독일의 사회문화적, 언어적 및 전략적 맥락의 차이를 확인하고, 독일인 학습자들이 한국어 이메일 작성 시에 느끼는 어려움을 분석함으로써 학습자들에게 유의미한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첫째, 독일인 학습자가 학업 상황⦁맥락에서 한국어 요청 이메일을 작성할 때 어떠한 요청 전략을 사용하는지, 둘째, 공손성을 어떻게 실현하는지, 셋째, 이와 같은 요청 이메일을 작성할 때 어떠한 화용적 전이 및 오류를 나타내는지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1장에서는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을 설명하고 한국어 교육에서의 요청 화행 연구와 이메일 쓰기 연구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핀 다음 2장을 통해 요청 화행 및 이메일 관련 이론을 고찰하였다. 2장에서는 요청 화행과 이메일과 관련된 이론을 살펴보았다. 먼저 화행과 요청 화행 이론을 확인하고 화용적 능력 및 화용적 전이, 실패를 다룬 이론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전반적인 이메일의 개념과 학업 상황⦁맥락에서의 요청 이메일의 특성을 설명하고 한국어와 독일어의 요청 이메일의 구조와 공손성을 비교 및 정리하였다. 3장에서는 WDCT를 이용해 6 가지 상황에서 한국인과 독일인의 한국어 이메일 작성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범문화 화행 실현 연구 (The Cross-Cultural Study of Speech Act Realization Patterns, 이하 CCSARP)를 통해 요청 화행 전략을 살펴보고 공손 실현과 화용적 전이 및 오류를 찾기 위한 대조 분석 방법을 제시하였다. 4장에서는 학업 상황 맥락에서 이메일을 통해 무언가를 요청하는 상황에서 독일인 학습자가 느끼는 부담감의 분석 결과를 Rickert 척도로 기술하고 한국어 모어 화자가 느끼는 부담감과 비교를 하였다. 독일인 학습자의 주행위와 지지행위를 요청 화행 전략 중심으로 CCSARP 방법을 이용해 분석 후 한국어 모어 화자의 주행위와 지지행위도 비교하였다. 또한 독일인 학습자의 공손성 실현을 대조 분석 방법으로 한국어 모어 화자와 대조 하고 분석하였다. 5장에서는 독일인과 한국인의 요청 화행이 나타내는 특성을 사회문화적 요인과 언어 표현의 차이로 분석하고 본 연구의 조사 결과를 해석하고 본 연구의 한계점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독일인 화행 전략과 공손성 실현의 어려움을 살펴본 다음 요청 이메일 작성 교육 시에 고려해야 할 방향성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본 연구가 한국어 숙달도와 친밀도 등의 변인까지 살피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계점이 있으나 기존의 선행연구에서 다루지 못했던 독일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요청 이메일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을 밝혔다.

      • 독일어 동사학습에서 나타나는 언어간 간섭에 대한 연구 : 부림새와 어순을 중심으로

        이관성 단국대학교 1992 국내석사

        RANK : 247807

        독일어 학습시 한국인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같은 외국인으로서 똑같은 목표어인 독일어를 습득함에 있어 난점의 강도가 다른 원인은 목표어 습득 자체의 어려움이 아니라 시발어의 간섭의 강도가 다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간섭현상은 선행 학습된 모국어의 언어 체계와 습관에 목표어의 체계가 자리를 강요하는 과정에서 모국어가 학습하려는 언어 질서에 부정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독일어 학습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두 언어체계 사이의 상이성에서 오는 간섭으로 이 간섭이 크면 클 수록 독일어의 습득은 그만큼 어려워진다고 본다. 물론 항상 두 언어의 대립이 부정적 전이를 가져오는 것만은 아니다. 긍정적 전이도 있다. 이 긍정적 전이는 목표어의 정확한 발화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이 논문에서는 부정적 전이가 원인이 되는 오류에 대해서만 기술했다. 독일어 학습시 한국 학생이 갖는 전헝적인 오류는 독일어의 통사적구조를 한국어의 의미적 체계로 재해석 적용하려는데서 발생한다. 특히 한국 학생에게 간섭은 음성·음운층위, 어휘·의미층위, 문화적 층위, 통사 층위의 각 층위에서 나타나지만, 통사층위 중 문장의 핵이라할 수 있는 동사 부림새와 정동사의 위치에서 한국 학생들은 가장 많은 간섭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동사부림새에 따른 보충어의 차이에서 오는 간섭과 어순의 차이에서 오는 간섭을 중심으로 간섭이 일어나는 요인과 그 극복 방안을 고찰했다. 이를 위해 대비언어학 이론의 의존문법과 언어간섭이론을 중심으로 간섭의 발생 원인을 찾아 보았으며 특히 의존문법의 중심인 부림새 이론은 Lucien Tesniere, Hennig Brinkmann, Gerhard Helbig 등의 이론을, 언어간섭이론은 Janos Juhasz, Uriel Weinreich, J.A. Czochralsik등의 이론을 참작하여 한·독어를 비교 대조 분석하였다. 여기에서 동사 부림새란 정확한 문장을 만들기 위해 다른 일정한 성분인 보충어를 자신과 결합시키는 능력으로, 보충어를 결합시키는 경우 동사는 자신의 부림새에 따라 일정한 보충어를 필요로 하며 문장구조의 중심을 이룬다. 이 보충어가 한국어와 독일어에서 수용적 차이를 가져 오는데 그 차이가 언어간 간섭현상을 발생시켜 목표어인 독일어 학습에 어려움을 준다. 이를 동사의 격지배, 재귀동사, 전치사구, 부정법, 비인칭동사, 보충어의 간섭으로 나누어 각각 비교 분석하었으며 이때 보충어의 요구에 따른 수용적 차이에서 오는 탈락 또는 왜곡되는 현상에 대해서 기술했다. 또한 정동사 위치에 따른 간섭으로는 한국어가 일관되게 전위 수식하여 정동사가 문장의 끝에 오는 단순 형식을 갖는데 비해 독일어의 정동사는 첫째 자리, 둘째 자리, 끝 자리로 규범에 구속되어 있으며 한국어 동사의 연접성과 독일어 동사의 대극성어 따른 특성 사이에서도 간섭이 발생함을 고찰할 수 있었다. 이런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수방법은 교수자가 모국어의 언어체계와 목표어인 독일어의 언어 체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두언어 체계 상호간에 발전할 수 있는 간섭 부분을 정확히 파악 방어기제를 적용한다면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교수방법에서도 간섭 현상이 발생하는데 독일어 문법 교수 시기는 구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정도 수준에 이를때 까지는 문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치지말아야 하고 연역적 지도 방법 보다 귀납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의미론적 체계보다 통사론적 체계가 강조되어야 월 학습에서 간섭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술했다. 또한 이를 위해 수업어로서 한국어가 아닌 독일어를 사용해서 언어의 단일성을 수업에서 유지히야 하고 통합적 언어 체계가 - 외국어가 모국어로 번역된 후 외국어로의 우회과정을 거치는 학습 방법 - 아닌 병렬적 언어체계를 - 외국어를 외국어로 즉각 반응하도록 하는 학습 방법 - 유지할 수 있도록 수업어로서 독일어를 도입해야 한다. 이 논문은 두 언어간 간섭으로 인한 독일어 학습을 보다 과학적으로 용이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교수자의 교수 방법을 위한 시론으로 각 층위별 간섭 극복 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어진다먼 독일어 교수-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독일어 수업에서의 모국어의 역할

        김영자 全南大學校 1995 국내석사

        RANK : 247807

        오늘날 외국어 수업에 관한 이론과 가설들은 여러 교수법 학자, 외국어 학자들에 의하여 많이 연구되어 있다. 각각의 교수법에는 상황에 따라 그 이론이 탄생할 수밖에 없었던 필연성과 한계점이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그 어느 것도 현재 우리나라 고등학교 독일에 수업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본 연구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독일어 수업의 상황을 살피고 그 가운데 모국어의 역할과 모국어를 얼마나 유효하게 사용하여야 독일어 수업의 효과를 높일 것인가 하는 것을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첫째로 우선 외국어 학습에서 모국어가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단일언어 사용방식(Einsprachigkeit)과 W. Butzkamm의 발전된 단일언어 사용방식 (Aufgeklarte Einsprachigkelt) 이론에 따라 알아보았다. 단일언어 사용방식이란 외국어 학습에서 목표 외국어만 이용하여 수업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외형적으로 볼 때 완전한 단일언어 사용방식 교수법에 해당된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모국어 습득 상황이 아닌, 외국어 학습에서는 완전한 단일언어 사용이라는 말 자체부터 한계 상황을 갖는다. 외국어는 모국어란 말과 더불어 정의될 수 있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외국어 수업에서 전혀 모국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외국어 학습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모국어는 학습자의 의식에 가장 먼저 .들어가서 하나 고유한 체계를 형성한다. 설령 외국어만 이용하여 학습이 이루어진다 해도, 이미 내재해 있는 모국어가 외국어 학습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목표 외국어만 사용하면 학습자에게 충분한 의미 전달을 하기 어렵고, 시간적으로도 낭비가 많으며, 자연히 학습의 범위가 좁아지고 단순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단일언어 사용방식은 보다 개선되었다. W. Butzkamm은 이것을 발전된 단일언어 사용방식 (Aufgeklarte Einsprachigkeit)이라 표현하였다. 이것은 외국어 수업에서 모국어의 영향력을 인정하여 목표 외국어로 수업을 하되 꼭 필요한 경우에는 과감히 모국어를 활용하는 것이다. 단일언어 사용방식에 가깝게 수업을 하되, 외국어로 제시되어서 이해가 분명히 되지 않을 때에는 모국어를 이용하여야 한다. 이것이 발전된 단일언어 사용방식이다. 모국어를 외국어 수업의 방해 요소로 보았던 단일언어 사용방식에서 탈피하여, 오히려 모국어를 외국어 수업의 긍정적 전이로, 외국어 수업을 도와줄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로 해석하여야 한다. 둘째로 Bausch와 Kasper의 외국어 습득에 관한 주요 가설의 가능성과 한계를 분석하여, 외국어 습득 관점에서 모국어 사용 방안을 연구하였다. 이들은 대비 가설, 동일 가설, 중간어 가설로서 외국에 습득을 광범위하게 규명하고 있다. 대비 가설이란 모국어와 외국어 사이에 동일한 요소는 쉽게 습득되는 데 반해, 서로 다른 요소들은 학습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외국어 습득 과정에서 모국어는 분리되지 않고 항상 대비된다. 그래서 모국어와 외국어에 다른 요소들을 학습할 때는 모국어 습득 체계를 이용하고, 모국어와 외국어에 동일 요소를 배울 때는 모국어 습득 체계를 이용하지 않아도 간섭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동일 가설에서, 외국어 습득은 근본적으로 모국어 습득과 동일한 형태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국어가 습득되는 자연스러운 순서와 상황을 외국어 수업에서도 이용하는 것이다. 중간어 가설은 모국어와 외국어의 고유한 특질을 외국어를 습득할 때 나타내는 동시에 잉여 자질인 특별 언어 체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모국어는 외국어 수업에서 근본적으로 배제되지 않으므로 인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 특별한 학습맥락은 파악되지 않는다. 위의 외국어 습득 가설에서 어떤 형태로든 모국어가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셋째로 여러 교수법의 특징을 살펴보았는데, 외국어 습득을 하는 데 모국어를 어떻게 이용했느냐에 따라 교수법이 크게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처음에는 목표 외국어보다 모국어가 주체적으로 외국어 습득에 이용되었다. 그에 대한 반동으로 모국어의 개입을 전혀 배제하였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학습자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내적인 모국어 개입까지 배제할 수는 없었다. 이에 한계점을 인정하여 모국어는 외국어 습득을 위한 하나의 보조 수단으로서 긍정적으로 활용된 것이다. 그러므로 본문에 살펴 본 어떤 교수법에서도 모국어가 완전히 배제되어 외국어 습득이 이루어진 것은 없었다. 넷째로 역사적으로 변천해 온 외국어 교수법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 보면서 독일어 수업에서 모국어인 한국어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알아보았다. 어린 아이는 모국어를 습득할 때 대화의 자연스러운 맥락과 구체적인 상황에 의해 의미를 파악한다. 독일어 수업에서도 모국어의 간섭이 적으면서 목표어인 독일어를 통하여 의미 파악이 되는 자연스러운 상황을 조성해야 한다. 대화 상황에서 귀납적으로 의미 파악이 안 될 때는 모국어를 이용한다. 이때 모국어는 간명하게, 독일어의 보조 자료 수준에서 이용되어야 한다. 우리가 독일어를 학습할 때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를 우리말의 전이로 보는데, 오히려 적절하게 모국어를 활용하는 것이 독일어만으로 학습할 때 보다 효과적이고 경제적이다. 독일어로 의사 소통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음이 명백할 때나 대화 중 문법 규칙이 귀납적으로 설명되지 않을 때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수업의 효과 면에서 이득이다. 교사는 조건화된 교재를 자연스러운 상황에 가깝게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재구성하여야 한다. 이미 모국어를 습득한 학습자는, 독일어를 독일어만의 구조아래 이해하고 해석하는 게 아니라 우리말의 구조적인 지식에 힘입어서 파악한다. 그래서 독일어만 이용해서 수업의 효과를 얻으려는 방법은 오히려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제한된 학습 시간 속에서 정해진 학습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수업에서는 시간적으로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이에 그 동안 발전해 온 교수법과 관련하여 모국어 활용 방안을 연구하였다. 모국어는 외국어 학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성취하기 위한 학습 보조 요소이다. 다섯째로 이러한 교수법들이 우리나라 고둥학교 독일어 수업에서는 모국어의 사용 문제와 관련하여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연구하였다. 한국의 독일어 수업은 영어 수업과는 또 다른 상황을 가지고 있다. 독일어 수업 과정은 중학교 때 배우는 영어 수업과도 비슷한 수준에 속한다. 고등학생들이 중학교 학습 수준의 외국어인 독일어를 배우는 것이다. 독일어는 우리의 고둥학생에게 외국어이므로, 독일어 수업을 모국어 습득과 같은 과정으로 해석해서도 안되며, 이 점을 고려하여 외국어로서의 독일어 수업을 위한 교수법이 필요한 것이다. 구체적인 학습상황에서 똑같은 적용을 할 수는 없지만, 학습 제시 단계에서는 모국어를 이용하는 것이 제한된 수업에서 경제적이다. 그리고 상황 설명이 된 후에는 독일어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수업이 진행되도록 한다. 이 때 수업에서 사용되는 모든 독일어는 학습자의 학습 능력에 맞는 쉬운 독일어여야 하며, 학습 구조가 너무 추상적이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때에는 언제라도 모국어를 이용한다. 그래야 학습자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며, 계속 독일어로 수업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학습 수준에 알맞은 학습 과제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외국어인 독일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반드시 수업 전(前)의 사전학습(事前學習)이 필요하다. 사전학습이 잘되어 있는 학생들이 단일언어 사용방식에 가까운 독일어 수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는 항상 자기 수업 상황을 고려하여 모국어 활용 방안을 강구하며 최상의 독일어 수업의 효과를 얻어야 한다. Viele Theorien und Hyphothesen der Sprachdidaktik wurden von mehreren Sprachdidaktikern entwickelt. Es gibt keine vollkommene Sprachdidaktik. Jede Didaktik hat ihre Grenze in ihrer Situation. Es ist unrecht, eine Theorie oder Hyphotese ohne Filterung auf den koreanischen Deutschunterricht anzuwenden. Der wirkliche Sachverhalt der koreanischen Schuler im Deutschunterricht wird in diesem Beitrag untersucht. Ich will die Effektivitat des Unterrichts suchen, wie die koreanische Sprache als Muttersprache im Deutschunterricht benutzt werden kann. Die Sprachlehrmethode hat sich von der Einsprachigkeit zur aufgeklarten Einsprachigkeit entwickeit. Einsprachigkeit mub nor die betreffende Fremdsprche im Unterricht benutzen. Aber im Semantisierungsprozeb ist die Einsprachigkeit zumeist eine vorgetauschte aubere, keine tatsachliche inners Einsprachtgkeit. Die Schuler organisieren moglicherweise das Lernen auf ihre Art, vie auch immer das Lehrmaterial dargeboten wird, weil der Schuler die Anbindung an die muttersprachlich vermittelte Erfahrung vollzogen hat. Die historisch - systematische Aufarbeitung des prinzips der Einsprachigkeit hat durch Butzkamm(1973) zu einer Entdogmatisierung gefuhrt. Zweisprachige Arbeitsformen - bei der Vermittlung und Festigung des Wortschatzes, bei grammtischen Erklarungen - ermoglichen effektives und sinnvolles Lernen. Die Muttersprache ist nicht mehr Storfaktor im Fremdsprachenunterricht, sendern die Lernhilfe. Die Muttersprache kann nun als Lernhilfe methodisch benutzt werden. Mit allergrobter Selbstverstanlichkeit macht das jeder Fremdsprachenunterricht. Keine Methode kann mit Alleingultig-keitanspruch auftreten. In ihrs praktische Umsetzung mub mehr eingehen, als zur Zeit in theoretischen Modellen erfabbar ist. Aufgeklarte Einsprachigkeit bedeutet methodische Ausnutzung der Muttersprache als Lernhilfe, ohne die Muttersprache als moglichen Storfaktor zu unterschlagen. Kinder verstehen Sprache in naturlichen Sprechkontext und in konkreter Situation, Die muttersprachliche Vermittlung mub in Unterricht selten sein. Der Unterricht mub einsprachig sein, um den Semantisierungsprozeb induktiv zu vollenden. Gehen wir nicht von Einzelwort, sondern von naturlichen Wortverbindungen aus, so finden wir viele Ausdrucke, die praktisch als gleichwertig gel ten konnen. Durch das Aufsuchen der muttersprachlichen Entsprechung konnte man wohl nicht nur Interferenzen unterlaufen, sondern such erreichen, dab der Lerner den Ausdruck sofort richtig einordnet und in sein kommunikatives Reportoire integriert. Der Lehrer mub mit Rucksicht auf das Niveau der Schuler den Text wiedereditieren. Der editierte Text ist zu kontextualisieren. Zwischen Vorgabe und Reaktion soll ein dialogisches Verhaltnis bestehen. Er benutzt die Mluttersprache, wobei anfangs der Sinn durch die muttersprache ohne Schaden schnell und klar vermittelt werden kann. Bei der billingualen Klasse treten weniger muttersprachliche interferenzfehler auf als bei der einsprachig unterrichteten. Aber eine rein einsprachige Phase der Sprachanwendung mub zur Erreichung gewisser Unterrichtsziele unverzichtbar sein.

      • 독일 경건주의 운동 연구

        박노일 계약신학대학원 대학교 200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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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경건주의 운동의 교훈 A. 요약 독일 경건주의는 루터의 종교개혁이 본래적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자, 새로운 의미에서의 종교개혁적 완성을 목표로하여 기독교의 역동적인 생명력을 드러내려고 몸부림친 갱신적 이념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곧 루터의 개혁원리를 실제적 삶에 적용함으로 루터파 정통주의가 잃어버렸던 본래의 종교개혁 정신을 되찾기 위한 운동이었다. 당시 17세기의 독일은 30년 전쟁으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몹시 혼란하였고, 정신적, 물질적으로 극심한 궁핍 가운데 교회마저 타락하여 기독교는 종교의 본래적 기능을 상실한 채, 신앙의 역동적 활력을 잃어버리고 시대의 암울한 조류에 휩싸이고 있었다. 특히 독일 교회는 정통주의적 개신교 스콜라주의자들에 의하여 교리 논쟁과 신학 싸움에만 열을 내고 있었고, 사회적 관심은 전혀 없었으며, 따라서 30년 전쟁의 비극적인 결과에 대해서도 아무런 대책뿐만 아니라 책임의식조차 가지지 못하고 있었다. 성직자들은 성경을 교리와 생활의 표준으로 삼기보다는 엄격한 교리적 해석만을 일삼았고, 교인에게 교리에 무조건 순종할 것을 강요하면서 그것이 신앙의 전부인 것처럼 가르치고 있었다. 교인들은 교리만 받아들이고 성직자의 설교를 들으며 성례에 참석만 하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있었기에 영적인 고결한 실제 생활은 소홀하였다. 따라서 신앙 생활은 자연스레 형식화, 의식화 되어가고 거기에는 생동감이 없었다. 화석화된 교파적 교리의 절대주의가 교회를 장악함으로 인해 교회는 논쟁과 분열과 정죄만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것은 곧 “죽은 정통”(Dead Orthodoxy)의 교회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참된 신앙을 회복하여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경건주의 운동이 루터파 정통주의에 대한 환멸과 청교도 정신의 유입과 함께 독일을 중심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여 전국을 휩쓸게 되었다. 독일 경건주의를 주도했던 대표적 두 인물은 슈페너와 프랑케였다. 슈페너가 독일 경건주의의 창시자라면 프랑케는 슈페너의 개혁원리를 조직하고 확대 실천한 인물이었다. 슈페너는 『경건한 소원』(Pia Desideria)을 통해 당시의 총체적인 부패 상황을 날카롭게 지적하였고, 대담하고 완전한 갱신을 추구하는 구체적인 교회 개혁안 여섯가지를 제시하였다. 슈페너의 개혁 도구는 성경이었으며 이를 근거로 영적 제사장직의 확립을 주장하였다. 그는 교회 부패의 원인을 성직자들의 타락에서 찾았고, 때문에 성직자들이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신학교육의 개혁을 촉구했다. 이어서 평신도들과 시민과 관리의 개혁을 촉구했으며 그 방법으로 ‘경건자들의 모임’(collegia pietatis)은 이러한 개혁을 실행하기 위한 이상적인 도구가 되었다. 개혁운동의 절정기는 할레의 프랑케에 의해서 이루어졌고, 계승되었다. 프랑케는 유능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전 유럽의 경건운동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할레(Halle)대학교를 독일 경건주의의 유력한 제도적 중심지로 만들었다. 여기서 세계 선교의 꿈이 싹트게 되고, 고아원, 빈민자 학교등 자선기관의 설립이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독일교회에 새 생명을 불러 넣어 주었고 또한 그리스도로 하여금, 생명이 없는 하나의 전통이 아니라 생명이 있는 실제의 종교가 되게 하였다. 할레대학교가 배출한 또 하나의 인물은 진젠도르프였다. 진젠도르프는 작센에 있는 자신의 영토에, 경건주의의 영향을 받은 모라비안 교도 난민들을 대상으로 모라비안 교회를 세우고 지도자가 되었다. 특히 감리교회를 세운 존 웨슬리는 모라비안 교도들에게서 유익한 영감을 받았으며, 구원의 은혜를 강조하는 등 중요한 경건주의적 요소들을 당시의 감리교 운동에 첨가하였다. 결국 교회의 개혁으로 시작된 독일 경건주의는 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접 국가에 많은 갱신적 영향을 끼치게 됨으로 교회사에 큰 의미를 남겼다. 경건주의 운동의 가장 획기적인 공헌은 역시 이들의 세계선교, 곧 근대선교를 착수하여 진행시킨 사실이다. 진젠도르프와 모라비안 교도들의 선교의 열정은 영국선교와 감리교운동에 영향을 주었으며, 미국선교와 대각성운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이 선교의 여파는 경건주의 영향을 받은 한국 개신교 초기 선교사들을 통해 우리나라에까지 밀려왔다. B. 제언 기독교의 역사는 기독교의 본질이 옳게 파악되고 실천되지 못할 때, 이를 옳게 파악하고 실천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경건주의 운동도 이러한 교회사의 전체적 맥락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본다. 독일 경건주의는 실제적인 운동으로서 그 자체의 어떤 신학적 체계를 세우지는 않았고, 오히려 루터교회의 최초의 단순한 신앙을 회복하려는 생각을 가졌을 뿐이다. 왜냐하면 경건주의 운동 그 자체가 종교개혁가들의 신학 사상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었던 한 사상적 국면의 표출이기도 하기 때문인 것이다. 우선 경건주의운동을 긍적적인 면에서 살펴보면, 정통신학과 교리 같은 종교의 지적 측면보다는 종교의 생명적인 측면(경건)을 더 강조함으로써 믿음과 행동이 일치하는 신앙의 본을 밝혔다. 동시에 외적 제도와 권위에 대한 무조건적 복종보다는 개인적 중생(重生), 속죄(贖罪), 성화(聖化)와 같은 체험을 존중하여 개인이 직접 그리스도에게 이르지 않으면 안된다고 역설하여 ‘경건자들의 모임’(collegia pietatis)을 조직한 일이다. 또한 주목할 만한 사실은 누구나 직접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동시에 신자는 누구나 타인에게 대하여 제사장으로서 남을 가르치고 권면, 경계해야 할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독일 경건주의 운동이 힘과 길을 잃은 정통신학의 영적 각성, 그리고 경건의 실천과 선교를 감당한 업적은 대단한 것임에 틀림없다. 특별히 이들이 벌인 해외선교 곧 근대선교의 착수는 경건주의 운동의 가장 큰 유산이요 획기적인 공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것은 아무리 높이 칭송해도 지나치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에밀 브루너(Emil Brunner)는 “해외선교를 교회사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눈부신 업적의 기록들 가운데 하나”라고 극찬한 바 있다. 부정적인 면도 없지 않았다. 성도들의 개인적 신앙체험을 하나님의 객관적 계시 진리의 기록으로써의 성경 말씀보다 더 중시하거나, 동등시하는 경험주의적 사고에 몰입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것은 신앙의 주관주의나 신비주의의 과오를 범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진다. 즉 초기 경건주의자였던 슈페너와 프랑케는 성경의 무오성을 확실히 믿었고 진정한 교리연구는 성경에 전적으로 의존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그들의 추종자들 중의 다수는 성경의 주관적 해석의 정당성을 말함으로써 성경 말씀보다 “내적 계시의 말씀”을 더욱 중요시하게 되는 큰 오류를 범하였다. 또한 아쉽게도 후대의 독일 경건주의자들은 초기 경건주의 이념에서 멀어져 결국 분파주의와 주관주의로 흐르고 말았다. 그 결과, 합리주의를 비롯한 현대 자유주의 사상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후대 경건주의자들의 오류와 오해로 인하여 독일 경건주의는 비판과 부정적인 시각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후대 경건주의자들의 과오만으로, 선입견을 가지고 독일 경건주의 전체를 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17세기의 시대적 흐름을 직시하고 교회를 갱신하고자 했던 슈페너와 프랑케와 같은 독일 경건주의자들의 순수한 동기와 열정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 경건주의는 개신교 종교개혁에 그 뿌리를 두고 종교개혁의 기본적 교리를 충실히 고수하면서도 그것에 영적인 활력을 제공하려 하였음을 기억하여야 한다. 따라서 경건주의 운동을 ‘제2의 종교개혁’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아울러 교회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모체로서 경건주의의 모성애적인 공로를 높이 평가해주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독일 경건주의는 그 전성시기가 1690-1730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감화는 독일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 영향을 끼쳤으며, 근대 기독교의 부흥과 성도들의 신앙의 활성화, 그리고 학문주의로 흐르던 정통신학의 영적 각성을 위해 공헌한 바는 실로 지대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건주의 운동의 선교에 대한 순수하고 열렬한 헌신과 충성은 21세기 세계 선교의 사명을 안고 있는 모든 교회들의 사표가 될 것이다. 오늘의 한국교회 현실은 포스트모더니즘과 종교다원주의의 도전 앞에서배교와 불신앙, 교회의 세속화로 영적 생명력을 상실한 채 위기에 봉착해 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한국 교회 성도들은 경건주의 운동이 주는 정신을 교훈삼아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성별하여 경건생활을 실천함으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그리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을 증거하는 만인제사장직을 신실하게 감당해야 하겠다. 또한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교회내부의 경건 생활뿐만 아니라 교회 밖의 노인문제, 장애인문제, 기아문제, 기타 복지문제를 자발적으로 감당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해 나아가야 하겠다. 무엇보다도 경건주의 선교운동의 영향아래 내한하게된 한국초기 선교사들과 교회지도자들이 일으킨 기도운동, 그리고 성경공부와 사경회운동이 이 시대에 다시 한번 새롭게 확산되어 일어나므로 한국교회에 영적 갱신과 부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경건의 모습과 능력이 되살아 나서 오늘날 무섭게 번지고 있는 종말(終末)적인 죄악의 참상과 퇴폐적 타락의 풍조를 향해 성도 개개인이 예언자적 경종(警鐘)을 고하고,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 독일 발달장애 창작스튜디오의 작가 지원 특징 연구 : 5개 기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지혜 경희대학교 대학원 2019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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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독일 발달장애 창작스튜디오 5개 기관의 사례를 분석하고 특징을 도출하여 발달장애 작가 지원의 방향성을 고찰하는 데 있다. 사례기관은 뮌스터에 쿤스트하우스 카넨(Kunsthaus Kannen), 뮌헨에 아뜰리에 하페체아(Atelier hpca), 프랑크푸르트에 아뜰리에 골드슈타인(Atelier Goldstein), 베를린에 쿤스트베르크슈타트 모자이크(Kunstwerkstatt Mosaik), 쾰른에 쿤스트하우스 카트18(Kunsthaus Kat18)이다. 이 기관들은 작가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고유의 예술성이 간섭받거나 침해당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독일어권 발달장애 예술 네트워크에서 주도적인 역할로 동시대적 담론을 생성하고 있다. 본문 2장에서는 독일 발달장애 예술의 역사적 현황과 5개 기관의 현황을 알아보았다. 19세기 초 뮌헨에서 시작된 표현주의부터 20세기 나치 우생학에 대한 반성에서 촉발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권 존중과 2001년 「사회법전 제9권(SGB IX)」의 제정을 통한 사회복지정책의 발전은 1990년대 형성되기 시작한 독일 발달장애 창작스튜디오가 지금의 활성화된 모습을 갖추게 된 배경이다. 3장에서는 5개 기관의 활동 중 대표적인 사례를 예술 활동의 접근성 확장, 발달장애 예술의 영역 확보, 지원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세 가지 측면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독일 발달장애 창작스튜디오는 작가들의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활동영역을 확장하며 지속적으로 작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일회성 지원, 단기 레지던시, 작가 전담 전문가 부재 등 발달장애 작가 지원이 개별 역량에 국한되는 제한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에 독일의 사례가 한국의 발달장애 작가 지원의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4장에서는 3장에서 다루어진 사례에서 도출된 특징을 정리하였다. 첫 번째 특징은 작가 주도의 역량 강화이다. 사례 기관들은 작가의 작업과정이나 외부 활동에서 작가가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능한 선에서 작가와 논의하고 결정하며 논의가 불가한 경우 작가의 작업 메커니즘을 이해하여 최대한 꾸며지지 않고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두 번째 특징은 발달장애 예술에 대한 성찰적 태도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점이다. 발달장애 작가의 예술 활동 지원이 전문성을 갖춘 비장애인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의도와 달리 작품에 개입하게 되거나 작가 고유의 예술성이 침해당할 수 있다. 독일의 창작스튜디오는 이러한 과오를 줄이기 위해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기관들이 협력하여 자신들의 경험에서의 문제나 긍정적이었던 측면을 나누고 논의한다. 세 번째 특징은 창작스튜디오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전문성 강화다. 독일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협의체를 두고 있다. 협력 프로젝트나 각 기관의 특성화 사업에 서로 참여하고 발달장애 예술과 관련한 이론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하기도 한다. 마지막 특징은 전생애에 걸친 작가지원이다. 발달장애인은 평생동안 저마다 다른 부분에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로 한다. 발달장애 작가의 경우 스스로 작품을 보관하거나 작품 거래에서 작가로서의 타당한 권리를 보장하기 어렵다. 독일의 창작스튜디오는 작가가 사망하고 난 이후까지도 작가의 작품이 관리 될 수 있도록 컬렉션을 조성하여 관리 운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발달장애 창작스튜디오는 장기적인 작가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성 확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창작스튜디오는 단순히 작가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창작을 지원할 뿐 만 아니라 예술하는 발달장애인의 삶에 동반하며 그 예술의 가치를 존중하는 행위 전반이기 때문이다. 발달장애 작가가 비장애 작가와 동등한 활동의 기회를 얻게 하고, 그들의 고유한 예술성이 동시대성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며, 환경에 의해 작업을 중단하거나 작품이 소실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발달장애 작가를 지원하는 창작스튜디오의 역할이다. This study aims to consider the direction of the support for artis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by observing five studios in Germany and to extract their distinct characters. The selected studios are: Kunsthaus Kannen in Munster, Atelier hpca in Munich, Atelier Goldstein in Frankfurt, Kunstwerkstatt Mosaik in Berlin and Kunsthaus Kat18 in Koln. These art studios have been selected because they all play a leading role in the German network for artis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nd suggest related discussions, as well as sharing a concern about the prevention of any form of violation of an artwork or artist that might take place in the process of support. In the 2nd chapter, the historic progress of art created by artis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nd observations of the five studios that support this art is discussed. The key components that explain the current growth of these specialized art studios (that only started to spread in the 1990s) are: the expressionism tradition that can be traced back to the early 19th century in Munich, the recognition of human rights for people with such disabilities, which was caused by the reflection on Nazi eugenics propaganda, and the progress in social welfare policy which the passing of legislation of the SGB IX in 2001 has legitimized. In the 3rd chapter, the distinctive acts of the aforementioned five studios will be analyzed and categorized in terms of three aspects; the extended accessibility in creative activity, the expansion of aesthetic territory of the art form, and the sustainable management of support for artists. What was generally found in the cases of studios for artis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in Germany is that they seek for the means to gain more opportunities for the artists and broader territory for the art form within a sustainable support environment. In contrast, temporary funding, short-term residency programs, and absence of experts in artist care are the key components of the support environment in Korea, limiting the efficiency of said support. In re-establishing the general direction of support for the artis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in Korea, referring to the cases of the studios in Germany is unavoidable. The 4th chapter is a summary of the observation, which aims to characterize the qualities extracted from the case study. The first quality is the artist-oriented progress. The studio supports the artist in a manner by which the artist leads in the process of creation as well as in the act of social communication. The studio’s agenda here is to communicate with artists as much as possible and minimize the interference of the experts. If the communication is not sufficient, what the artist has intended is examined and reflected upon by an attempt at understanding their creative mechanism. The second quality is an ongoing discussion about reflective attitude when assisting the artis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Since the support for the artists is practiced by able-bodied experts, there is the consistent chance of intervention in the creation process, or violation of the artist’s innate value. To better prevent such mistakes, the local studios work in cooperation to share their experience and discuss both the problems and solutions. The third quality is the studio network. The art studios in Germany form a consultative group in order to strengthen their expertise. Individual studios participate in the specialized projects of other studios, and in order to refine their theoretical methods when supporting artis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 forum is regularly scheduled. The last quality is life-long support for the artist.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need differentiated aid, according to their disabilities, throughout their lives. The artists, in this case, suffer the difficulties of preserving their artworks, and of protecting their rights when selling them. German studios exhibit collections for themselves in order to better manage the artists’ work after the artists have deceased. In conclusion, art studios supporting artis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need to establish a long-term support plan and secure sustainability. For the studio is not simply a facility that provides a work space and supports the artist, but it should, overall, accompany the life of the artist with a disability and preserve the value of their art. The roles of the studios are; to help artis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to achieve equal opportunities in the art scene, to connect the aesthetic value of the artists to the zeitgeist, and to protect both the artworks and the artists’ creative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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