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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ologisch orientiertes Wohnen und Bauen in Korea : Tradition und Chance
김현수 Universitat Hannover 1993 해외박사
본 논문은 독일 Hannover대학교 건축대학의 박사학위청구논문으로 건축대학내 Institut fur Landlche Bau- u. Siedlungswesen(도시외 건축 및 주거연구 소)의 연구보고서 제34권으로 출판되었다. 논문의 구성 1장 생태적 주생활과 건축(생태건축)의 정의 2장 생태건축의 원형으로서의 한국전통 주생활과 건축 3장 남사마을 사례분석 4장 전통과 기회(독일사례와의 비교 분석 및 종합) 논문개요 건축의 주제인 동시에 이용자인 인간의 적응 또는 수용여부에 대한 검토없 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는 건축, 자연을 보호하는 건축으로 규정되고 있는기존 생태건축의 개념을 E.Haeckel의 생태학(Okologie) 정의와 인간생태학(Humanokologie)의 관점에서 새롭게 정의하였다. 즉 생태건축은 생태계의 순환 법칙과 인간의 사회심리적 욕구가 조화된 생활문화의 형상화를 의미하며, 친 자연적인 동시에 친인간적 일 때 비로소 실현가능하다. 이와 같은 정의를 바탕으로 생태건축의 원형으로서 한국 전통건축에 대한 해석을 주생활문화와 그 가시적 결과인 건축, 양면의 분석을 통해 새롭게 시 도하였다. 한국인의 자연관을 인간생태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기 이해 무(Schamanismus)와 풍수를 분석한 결과, 무는 Haeckel적 생태관의 원형인 동시에 인간생태학적 사유를 그 토대로 하고 있으며 한국풍수는 전통적 생태관의 건 축적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위와 같은 형이상학적 전통건축의 장점을 가시적으로 규명하고 미래지향적 계승 가능성을 살펴 보기 위해, 자연관과 인간의 사회심리학적 욕구와의 상호작용에 대한 가시적 분석이 가능한 '공간의 구성'이란 관점으로 범위를 좁혀 전통 마을건축의 생태적 우수성을 구체적으로 고찰하였다. 산청군 단성면 남사마을을 대상으로 전통 마을공간구성 원칙과 수법을 분석한 결과, 자연경관과 지형 및 지세, 소기후에 대한 순응 뿐만 아니라 거주자 의 사회심리적 요구에 부응하며 사회적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구성 원칙을 찾아낼 수 있었다. 전통건축이 보여주고 있는 생태건축적 장점을 현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찰하기 위해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의 생태주거단지를 분석한 결과, 본 논문에서 비교·분석한 하노버 야생잔디지붕 주거단지 및 뒤셀도르프 생태주거단 지는 한국전통건축의 현대화 방향 및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형적 사례로 판단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