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박동휘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2009 국내석사
한 인격 안에 있는 두 본성이 가지는 두 속성은 신성이 인성에 교류하지 않고 한 인격이 두 본성에 교류한다. 개혁 신학자들은 신성이 인성에 교류하는 것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그럴 경우 두 본성이 유지되는 것이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 두 본성이 교류하고 있는 것을 증거 한다는 것을 위의 개혁신학자들의 속성교류 이해에서 살펴보았다. 이러한 문제에 있어 개혁 신학자들은 그리스도의 두 본성이 인격이 주체가 되어 교류함으로 각각의 두 본성이 긴밀히 연합되어 있지만 구별되어 존재하면서 교류한다고 설명한다. 개혁주의 속성교류는 개혁주의 신학의 독특성이다. 첫째 이것은 일반종교와 기독교를 구분하는 개혁주의 교리이다. 앞에서 바빙크가 말한 바와 같이 일반 종교에서도 중보자와 성육신의 개념이 있다. 그러나 그 중보자와 성육신은 보편적으로 한 인격에 하나의 본성만을 가진 존재이다. 그러나 기독교 교리, 특히 개혁신학에 있어서 중보자는 한 인격에 두 본성을 가진 존재이다. 이러한 존재는 다른 종교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것으로 기독교의 교리, 즉 개혁신학의 교리의 독특한 면이다. 둘째 개혁주의 속성교류 교리는 기독교 내에 있는 다른 분파와 구별을 보여주는 독특한 교리이다. 개혁신학은 신성이 인성에 교류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이 주체가 되어 교류한다고 진술하여 종교개혁 교파 내에서도 구별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 모든 개혁신학의 속성교류 교리가 지향하는 바는 칼케돈 신조의 보수이다. 칼케돈 신경은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이 한 인격 안에서 혼합, 변화, 분리, 분열됨 없이 연합되어 있다고 고백한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인격이 주체가 되지 아니한 상태에서 신성이 인성에 교통한다면 이러한 칼케돈의 신조는 지켜지기 어렵다. 최초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만이 한 인격 안에서 혼합, 변화, 분리, 분열이 없었고 그리스도의 지상생애가 진행되면서 신성과 인성의 혼합, 변화, 분리, 분열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성경이 지지하는 교리가 아니다. 그러므로 개혁신학의 속성교류는 신성과 인성의 속성이 한 인격 안에서 연합되어 있지만 구별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변호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그리스도의 전 생애 동안 뿐 아니라 현재 그리스도가 보좌 우편에 앉으신 가운데서도 한 인격 안에서 신성과 인성이 연합된 가운데 구별된다고 하여 칼케돈의 신조가 여전히 유효한 것임을 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