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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초등 사회과 교과서의 생활사 비교

        송은숙 부산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17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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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역사를 학습하는 초등학생들에게 경험할 수 없는 과거의 일과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다루는 역사는 어려운 학문이다. 따라서 역사학습의 입문단계인 초등역사교육에서는 보다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우면서 역사적 사고력과 상상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되는 역사학의 특성상, 한일 양국의 초등역사교육은 정치사회사적 통사를 기본구조로 하되, 그 속에 다양한 생활문화사의 내용을 묶어 넣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이 한일 양국이 교과서 내용구성과 서술방법을 생활사중심으로 구성하고자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나, 그 구체적은 방법은 매우 다르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한국에서는 맥키온과 벡의 「역사교재에 『목소리』를 넣는다」는 제안에서 출발하여 수많은 개념을 포괄하는 하나의 ‘사고과정’으로써의 「내러티브」에 착안하여 교과서를 구성하였다. 반면 일본에서는 이가스와 진저부르그의 미시사에 바탕을 둔 조사학습에 기반한 「마이크로 보기」라고 하는 현미경식 학습을 중시하고 있다. 이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에서, 한일 초등역사교육의 기본이 되는 사회과 교과서를 비교하기 위해, 본고에서는 미즈노의 「생활사의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에 착안하여 분석기준을 세웠다. 2가지의 축에서 9가지 하위 범주를 산출하였으나 그 중 양국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나 문화(재) 중심의 생활사로 보여지는 4가지 범주를 선택하였다. 그래서 인물 개인의 에피소드를 다룬 <개인적인 것의 이야기>, 인물의 일대기를 전기 형식으로 서술하는 <개인적인 것의 역사와 이야기>, 인물의 에피소드를 시대상과 관련지어 서술하는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의 이야기>,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집단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의 생활사 전반을 다루는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의 역사와 이야기>의 4가지 범주 및 생활사 전반을 포함하는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의 역사>를 주요 분석의 틀로 활용하였다. 분석의 대상은 한국의 국정교과서인 5학년 2학기, 6학년 1학기의 『사회』교과서 1종 2권, 일본의 검정 교과서 중 가장 채택률이 높은 3사 중 두 가지인 동경서적의 『새로운 사회』와 일본문교출판의 『소학사회』의 2종 2권으로 했다. 분석 결과, 생활사가 한일 양국 모두 교과서 전체의 약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교과서가 생활사 중심 초등역사교육이라는 국가교육과정의 목표를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생활사 부분 중 약 7할이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의 역사>이라는 것은 아직 양국 모두 초등역사 교과서 서술에 좁은 의미의 생활사를 제대로 적용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점을 보였다.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의 역사>을 제외한 분석의 본질적 분류인 4가지 범주 중에서는 한일 모두 역사적 인물의 전기형식의 이야기를 다룬 <개인적인 것의 역사와 이야기>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의 역사와 이야기>가 두 번째를 차지하였다. 또한, 한국은 <개인적인 것의 이야기>, 일본은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의 이야기>의 비율이 가장 낮았는데, 이것은 이야기만 서술하는 것보다 통사와 묶어 설명하는 것이 학생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일의 교과서 서술 중 생활사 부분을 시대별로 분석하면, 한일 모두 고대 이전과 근대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 고대와 근대를 제외하면 한국은 근세에, 일본은 중세의 인물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다루었다. 이것은 현존하는 기록이나 문화재가 어느 시대의 것이 더 많이 남아있느냐에 따라 달라진 것으로 보이나, 이로 인해 학생들의 ‘역사’를 떠올릴 때 특정 시대에 대한 이미지로 고착화될 수 있어 자료 선정에 있어 시대별 고른 안배가 필요하다. 교과서의 서술방법적인 면을 분석하면, 한국은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내러티브적으로 서술함으로써 역사를 쉽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작은 이야기 큰 역사」를 구성하여 역사적 상상력과 역사적 사고력을 배양한다. 반면 일본은 『새로운 사회』의 「학습정리」나 『소학사회』의 「크게 점프」에서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생활을 묶어 아동들이 역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습 코너」를 통해 사료읽기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여 마이크로 보기의 기본 학습을 도와주고 있다. 한국에서는 교수학습과정에 활용할 1차 사료나 그림의 엄선 및 선정된 자료에서 알 수 있는 것을 자세히 읽어내는 전략의 지도기술이 아직 부족하고, 일본은 너무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자료 해석만 중시하여 바른 역사적 가치관의 형성과 역사적 상상력 고취에는 부족함이 있다. 따라서 한일 양국의 교과서 구성 방법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교수학습방법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초등사회과 탐구 수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 초등 교사들의 인식 분석을 중심으로

        이석수 대구교육대학교 2011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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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사회과 탐구 수업에 대한 인식 특징과 인식의 발생 맥락을 분석하고, 그것을 토대로 초등사회과 탐구 수업의 문제점의 근원을 찾아서, 초등 사회과 교육에 적합한 탐구 수업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회과 탐구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과 그 발생 맥락의 조사는 2차에 걸친 설문지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사회과 탐구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과 실행 특징을 종합해 보면, 탐구 수업이 사회과 학습 목표 도달을 위해서 가장 바람직한 학습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행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같은 인식과 실행의 차이는 본인은 탐구 수업을 거의 하지 않지만, 다른 교사들은 자신보다 탐구 수업을 많이 할 것으로 인식하는 것에서 잘 알 수 있었다. 인식과 실행의 차이로 교사들은 여건만 갖추어 진다면 사회과 수업을 탐구 수업으로 하겠다는 인식이 강하였다. 사회과교육과 탐구의 관계에 대한 인식의 긍정성에도 불구하고, 탐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 못하는 이유를 내․외적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내적 이유는 탐구에 대한 이해 부족이며, 외적 이유는 교육의 시스템과 교육 문화 문제이다. 내적 이유를 구체적으로 보면, 탐구의 목적인 학문의 구조(원리,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 가장 근원적이다. 이로 인해 가설 구성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가설의 올바른 구성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탐구의 핵심인 가설과 올바른 가설로 이끄는 학문의 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이 초등학교 사회과 탐구 수업을 탐구답지 않게 만드는 핵심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외적 이유를 구체적으로 보면,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로 인해 초중고를 거치면서 탐구다운 탐구를 해 보지 못한 것과 교육대학에서도 여전히 이론 위주의 탐구 수업을 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비탐구적인 교과서와 평가가 탐구를 가로막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 이외에도 올바른 탐구 수업을 가로막는 현상과 요인들이 있다. 하나는 탐구의 목적보다 탐구 절차에 초점을 맞춘 수업이며, 다른 하나는 한 시간 안에 탐구의 모든 절차를 끝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 같은 경향은 탐구에 대한 교사들의 부정확한 이해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그 같은 탐구를 요구하는 장학 환경이 보다 큰 원인이다. 한편, 교사들은 가설과 같은 추론적 인식은 구체적 조작기에 해당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교사들은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3, 4학년의 자료 조작 중심 탐구가 초등학생들에게 바람직한 탐구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상과 같이 사회과 탐구의 문제점 요인들과 초등학생들의 발달 단계, 학습의 기본 양식 육성이라는 초등교육의 특성으로 볼 때 ‘문제제기-가설 구성-자료 수집-자료 분석 및 해석-결론-일반화’라는 과정을 거치는 탐구가 초등학생들에게 적합한지는 진지하게 검토되어야 한다.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할 때, 자료 관찰, 자료 분석, 자료 해석과 같은 자료 조작 중심의 탐구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대안은 비탐구적인 사회교과서의 문제와 탐구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의 과다뿐만 아니라 진도 맞추기의 어려움도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 또한, 교사의 탐구 자질 문제에도 벗어나, 초등학생들 수준에 적합한 사회과적 탐구를 안내할 수 있다.

      • 초등 사회과 교과서 노동교육 내용 분석 : 2007 개정 교육과정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까지를 중심으로

        신서현 광주교육대학교 202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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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2007 개정 교육과정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 시기까지의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나타난 노동교육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초등학교 사회과에서의 노동교육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유튜버’로 대변되는 크리에이터가 초등학생 희망 직업의 3위로 조사될 정도로 학생들은 사회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나 그에 비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노동교육은 학생들의 올바른 직업관과 노동관을 심어주기에 부족한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중학생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여 노동세계에 진입하는 청소년들이 있음에도 초등학교에서는 노동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사회 변화에 따라 올바른 노동관을 수립하고, 노동 관련 문제의 해결능력을 갖추게 하려면 초등 사회과에서 노동교육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동안 초등학교 사회과의 노동교육에 대한 연구는 중학교, 고등학교와 묶여 특정 교육과정 시기의 내용만 연구되거나, 노동인권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연구, 노동의 의미와 가치에 초점을 둔 교과서 분석 연구 등이 대부분으로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는 초등 사회과 교과서에 초점을 두고, 노동교육 내용의 양적·질적 변화 양상을 분석하여 향후 초등 사회과에서 노동교육을 실행해 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연구 과제로 설정하였다. 연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학교노동교육이 담아야할 내용과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정리하고,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노동교육 내용 분석의 기준을 마련하였다. 2007 개정, 2009 개정, 2015 개정 사회과 교과서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양적분석을 통해 노동교육 내용 분량을 살펴보았고 질적 분석은 자료 제시의 균형성, 표현의 편향성, 관점의 다양성의 세 가지 기준을 적용하였다. 양적 분석 결과, 각 교육과정 시기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노동교육 내용은 별도의 단원이나 주제로 제시되지 않아 분량이 많지 않았고, 가장 최근인 2015 개정 교육과정 시기에는 2007, 2009 개정 시기보다 노동교육의 내용이 적었다. 질적 분석 결과, 자료 제시의 균형성 측면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노동교육 내용은 노동문화, 직업선택 영역에 집중되어 있고, 노사관계와 노동인권 영역 내용이 부족했다. 노동문화 영역의 내용 비중이 높다고는 하나 대부분 경제교육과 관련된 내용으로 노동관과 직업관을 다룬 내용이 부족했다. 표현의 편향성 측면을 살펴보면 여전히 교과서에서는 노동과 근로, 노동자와 근로자를 혼용하고 있으며, 노동과 노동자에 관한 편향된 시각이 존재하고 있었다. 관점의 다양성 측면을 살펴보면 2007에서 2015 개정으로 진행될수록 교과서가 제시하는 노동 관련 사회 문제의 종류가 점차 늘어났고, 노동 관련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해졌다. 그러나 2007, 2009,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 모두 노동관련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시사성과 구체성이 부족한 측면이 드러났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향후 초등 사회과 교과서의 노동교육 내용 구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네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노동관과 직업관, 노사관계, 노동인권 관련 내용의 증가가 필요하다. 둘째, 급변하는 노동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셋째, 노동과 근로, 노동자와 근로자 등 용어의 혼용을 없애고, 노동과 노동자로 통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습자들의 공감과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활동 중심의 내용 제시가 필요하다.

      • 초등사회과 교사의 수업에서 나타난 비판적 반성 양상에 관한 연구

        이수룡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6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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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사회과 교사의 수업현상에 나타난 비판적 반성의 양상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러한 탐색의 과정은 수업에서 발생한 문제해결을 위한 도구적, 기술적 반성에서 나아가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을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인학습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해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연구참여자들의 사회과 수업반성 양상을 Mezirow의 내용반성, 과정반성, 전제반성의 유형으로 분석하였고, Brookfield의 4가지 렌즈로 해석하였다. 자료 수집은 5년차 이상의 경력교사 4명을 대상으로 사회과 수업일지와 인터뷰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의 수업일기와 동료교사들의 동료일지의 자료를 추가로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질적 접근의 관점에서 분석 및 해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참여자들의 사회과 수업에서는 내용반성, 과정반성, 전제반성 등의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내용반성 내용은 수업현상에서 문제가 무엇인지를 탐색하는 과정이다. 내용 반성은 교과서를 기반으로 한 수업과 교사의 학습경험에 따라 재구성된 학생들의 학습양상이 수업에서 교사의 예상과 다르게 나타날 경우에 발생하였다. 과정반성 내용은 수업현상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수전략, 방법 및 기술의 양상이다. 이는 교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과서의 내용을 재구성하거나, 학생들의 생활세계와 관련된 내용으로 수업활동을 구안하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전제반성 내용은 교과서, 교수경험,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의문을 갖는 양상을 뜻한다. 이것은 교사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통하여 초등사회과교육에 대한 신념을 점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둘째, 연구참여자들의 반성내용을 Brookfield의 4가지 렌즈를 사용하여 3가지 가정 양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원인 가정, 처방적인 가정, 패러다임적인 가정 등이 드러났다. 원인 가정은 교사가 자신이 예상하는 수업의 의미와 학생들의 의미 있는 학습양상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수업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수전략과 방법을 결정하는 교사의 기술적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처방적인 가정은 수업에서 발생한 문제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교사의 교수전략과 방법을 수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사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도구적 지식을 사용하여 자신의 교수전략과 방법을 구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패러다임적인 가정은 교사가 실천현상에 대해서 지각하고, 이해하고, 해석하는 관점에 대한 것으로서 초등사회과교육에 대한 신념과 가치가 포함된 내용으로 나타났다. 연구참여자들의 가정에 대해서 학생들의 학습양상은 그들의 흥미와 생활세계를 반영한 수업내용과 자신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수업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였고, 교사의 가정 내용과 어긋나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또한 연구참여자들의 가정에 대한 동료들의 의견은 수업현상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공감, 해결방안 제안, 자신의 수업행위 반성, 수업현상 내용을 학습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동료들은 수업현상에 대해서 비판적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셋째, Mezirow의 반성유형과 Brookfield의 4가지 렌즈를 통해서 각 연구참여자들의 비판적 반성의 양상을 탐색하였다. 그 결과, A교사의 비판적 반성의 양상은 긍정적 의미만을 지향하고 있는 교과서에 대한 비판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그는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할 수 있는 수업내용 구상,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수업내용 구성, 감정이입할 수 있는 소재 탐색, 부당한 사회현상에 대한 학생들의 관점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B교사의 비판적 반성의 양상은 학생들의 생활세계와 관련되지 않은 교과서 내용에 대한 비판으로 나타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는 교과서의 개념이나 과정을 이해한 후 구체적인 사실을 탐구하는 개념학습, 교과서에 나오지 않지만 흥미를 자극하는 내용학습, 다양한 수업방법을 적용한 교수전략을 구상한다. C교사의 비판적 반성의 양상은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교사의 관점이 학생들의 학습양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그는 교과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그 과정을 통한 학생들의 학습양상에 주목한다. D교사의 비판적 반성의 양상은 사회과 수업내용에 대한 교사의 가치가 학생들의 학습양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가정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그는 학생들이 수업내용에 관심을 갖고 학습하며 정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방법을 사용해서 교과서의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수업을 설계한다. 넷째, 연구참여자들의 비판적 반성의 양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의 초등사회과 교사되기 과정에서의 학습경험 양상을 살펴보았다. 연구참여자들은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통해서 초등사회과교육에 대한 목표를 세웠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한계를 발견하였다. 그리고 수업현상에서 발생된 문제의 성격, 해결방안 모색의 방향은 그들의 삶의 맥락과 연관되기 때문에 그 경험의 양상은 연구참여자들의 수업현상에 대한 원인, 처방적인, 패러다임적인 가정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반면, 연구참여자들은 자신의 시민적 자질이 학생들의 학습양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수업반성 양상에서는 이와 관련된 가정 내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초등사회과 교사가 비판적 반성을 통해서 발달할 수 있는 존재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교사가 수업현상에서 발생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의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의 경험과 연관시키는 노력을 의미한다. 이러한 비판적 반성은 교사의 관점뿐만 아니라, 수업현상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학생들의 관점, 동료들의 관점 그리고 이론적인 관점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초등사회과 교사는 자신이 살아온 삶의 경험을 통해서 초등사회과교육의 궁극적 목적을 확인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학습함으로써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존재의 의미를 찾는 과정은 비판적 반성으로 가능하며, 나아가 교사의 전문성 신장의 기반이 될 것이다.

      • 한일 초등사회과 교과서 비교분석 : 경제영역을 중심으로

        김유정 부산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17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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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초등사회 교과서에 나타난 경제관련 개념을 비교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양국 초등 사회과 교과서에 나타난 경제개념의 사용빈도를 분석하여 경제교육 출발점에 대해 비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초등경제교육이 중·고등은 물론 대학교 경제 교육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기초 교육이라는 점에서 어떠한 경제 개념이 사용되고 있는지 그 유형을 파악하여 양국 경제교육을 비교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양국 초등사회과 교과의 교육내용 및 체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규명하려는 시도다. 한일 양국의 경제관련 개념의 사용 빈도 분석을 위해 김용민(2017)이 제시한 경제관련 개념 분석틀을 이용하여 양국의 초등사회 교과서 내용 중 경제영역에 사용되는 개념을 경제개념과 일반개념으로 분류하고 유형별로 사용빈도를 측정하고자 한다. 분석은 2016년 현재 양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초등사회 교과서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은 국정도서이기 때문에 한 종류에 불과하지만, 일본은 검정 교과서이기 때문에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교과서를 선택하여 분석을 진행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한·일 양국의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초등 사회교과서에 서술되어 있는 경제용어 및 개념을 대상으로 한다. 사회교과서에서 초등경제교육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4학년 2학기, 5학년 1학기이다. 본 연구에서는 경제교육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3학년부터 6학년까지 4개 대단원 11개 소단원을 분석의 대상으로 하였다. 일본의 경제관련 개념에 대한 분석은 2015년 발행한 동경서적『新編 新しい社会』을 이용한다. 일본 동경서적은 초등 전 교과에서 점유율이 25%이고, 그 중 사회교과서가 55%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점유율은 한국의 초등사회 교과서와 비교대상으로 하여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경서적의 초등 사회교과서는 총 6권이다. 이 중 경제관련 개념이 등장하는 교과서는 『新編 新しい社会 3·4(上)』, 『新編 新しい社会 5(上)』, 『新編 新しい社会 5(下)』이다. 분석은 이들 3권의 사회교과서를 대상으로 경제개념과 일반개념으로 나누어 전개한다. 분석 자료는 문부과학성이 제시한『학습지도요령』이다. 『학습지도요령』에는 학년별 발달단계에 따라 이해·태도·능력의 통일적 육성을 목표로 구분하고 있다. 분석을 통해 도출한 양국 경제교육의 현상비교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교육이 특정 학년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양국의 초등 사회과 교과서에서 경제영역은 개별적으로 혹은 다른 영역과 통합하여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경제영역의 내용은 3학년과 6학년 사이에서 모두 다루고 있지만, 대부분 4학년에서 시작해서 5학년에서 끝나고 있다. 따라서 3학년에서 경제교육을 시작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범위가 확대되는 환경 확대 또는 경험 영역의 확대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둘째, 경제관련 개념의 체계화에 차이가 있다. 한국 초등 사회과 교과서에 제시되어있는 경제개념의 개수와 빈도수가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경제학 이론 부분이 교육과정에 많이 반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교과서에서 국가 경제 및 산업과 관련된 개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자주 쓰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초등경제교육은 개인의 경제적 의사결정력보다 상대적으로 국가 경제의 거시적 관점에서 경제학 이론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면 일본 초등 사회과 교과서는 경제 개념이 아닌 다양한 산업, 특히 공업과 관련된 경제관련 개념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일본은 경제학 접근이 아닌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관심을 유인하는 생활 밀착형 접근으로 구성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일회성 경제관련 개념의 등장 빈도에서 차이를 보인다. 한국의 초등사회 교과서에서 1회만 사용되고 다른 단원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는 경제관련 개념의 수가 47개로 35.3%에 달하고 있다. 이는 초등학생 입장에서 일회성으로 학습하는 경제관련 개념이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일본 초등사회 교과서에서 1회만 사용된 경제관련 개념의 수가 9개로 한국의 47개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작다. 이는 초등학생 입장에서 일회성 개념의 학습량이 줄어들어 학습 부담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반복 사용되는 개념의 수가 1회만 사용된 개념보다 비교적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11회 이상 사용되는 경제관련 개념의 사용빈도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소수의 특정 개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킴으로서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인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내재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넷째, 일관성 있는 경제관련 개념의 사용에서 차이를 보인다. 한국 사회과 교과서 분석을 통해 수출, 수입, 무역과 관련한 경제관련 개념의 사용에서 지표가 명확하지 않고 상황 또는 환경과 문맥에 따라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경제관련 개념에서도 나타나 한국 초등경제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이는 초등학생 입장에서 경제관련 개념의 학습에서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일본의 초등사회과 교과서는 또한 경제관련 개념의 일관성 있는 사용을 중시하여 체계적으로 반복 확장함으로써 초등학생 발달단계에 맞춘 학습이 용이하며 개념의 혼동을 방지하였다. 양국의 초등경제교육은 경제관련 기초개념을 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개념의 체계적 학습을 위해 단계별 구성이 중요하지만, 양국 모두 단계별 구성이 아닌 특정 사항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 모두 초등 사회과 교과서에 경제관련 개념 및 개념의 색인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등학생이 경제활동을 하는 데 합리적인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자세히 해야 하지만, 생산 활동을 강조하거나 국가 산업구조에 대해 더 치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초등학생은 경제개념에 관한 판단력이 부족하여 교과서 내용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을 수행할 때는 어린이들의 발달단계에 따라 알맞은 경제관련 개념을 습득시켜야 한다. 처음에는 구체적이고 생활 주변의 것으로 시작해서 점차 원론적인 경제 개념을 적용하여 가르쳐야한다. 이를 위해 경제학 이론 중심의 학습이 아닌 실생활의 구체적인 활동 중심의 학습이 필요하다. 경제교육의 주된 목적은 경제 개념을 습득하거나 암기하는 것 보다 어린이 스스로의 실생활에서 경제적 의사결정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의식을 양국의 초등 사회과 교육과정과 교과서 내용체계에 반영해야 한다. 또한 많은 경제교육 주체들과 현장 교사들이 이러한 경제교육의 목적 달성을 위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때 학생들은 경제적 사고와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겸비한 미래 사회의 건강한 경제적 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다.

      • 초등 사회 교과서의 '독립협회' 관련 서술 내용 분석

        백설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2018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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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odern turning point of Korea is the time of change of politically oriented transition from constitutional monarchy to republicanism. By understanding the flow of political modernization during this period, we can escape from the perception that Korean democracy has been transplanted by the US military government after liberation. It also makes sense in that it helps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democratization that has not been disconnected. In addition, the modern turning point was the time when the people who were released from the long-lasting status system were converted into political participants. At this time, people were enlightened and participated in modern rallies and played a role in advancing political demands. Established as a voluntary association in the late 19th century, the Independence Club has developed activities such as building the Independence Gate, publishing the Independent, holding the discussion and the Convention of 10 thousand People. In particular, when viewed from the context of political modernization, the Independence Club sought to realize a constitutional monarchy by opening a parliamentary movement, and held a public forum, the Convention of 10 thousand People, to exercise its political influence. The people who participated in the Convention of 10 thousand People acted as participants in advancing the enlightenment and political demands. This study examined the modernization period of Korea through the 'Independence Club' in terms of political modernization and analyzed the description of 'Independence Club' in elementary social studies textbooks. As a result, the content of the 'Independence Club' described in the textbook reflected the academic achievement and curriculum. During the 3rd to 6th curriculum, the Independence Club was emphasized in the textbooks due to the educational achievements of the academic community, which regarded the Independence Club as the subject of modernization, and the curriculum emphasizing positive Korean narrative in order to foster a ethnic and national identity. However, after the 7th curriculum, the importance of the Independence Club in the textbook description was reduced by the research results of the academic community and the reevaluation of the Great Han Empire. Second, the autonomous nature of the Independence Club was consistently emphasized in the description of the textbooks of the entire curriculum. The autonomy was described as the representative of the Independence Club in the whole scope including the background of the establishment, the construction of the Independence Gate, the Independent, the Convention of 10 thousand People. Third, as a result of the description of the main agent, the political orientation, the Convention of 10 thousand People, the main agent of the Independence Club were mainly described as Seo Jae-pil and the Progressives. Also, the results of the Independence Club have been the aspect of Seo Jae-pil's achievement. The people, on the other hand, were not narrated or emphasized as objects of enlightenment. The political orientation of the Independence Club is either not described or abstractly described, making it difficult to understand precisely the constitutional monarchy and the parliamentary opening movement. Finally, the Convention of 10 thousand People was not mainly dealt with in the activities of the Independence Club and lacked the narratives that were organically linked to the people's participation or parliamentary movement. Based on the results of the analysis, we propose the following text description directions. First, Korean history should be viewed in the context of political modernization and the Independence Club should be understood from its continuous flow. Second, we must avoid abstract and ambiguous narrative and use historical sources to illustrate the specific meaning. Historical sources such as Six Article of the Charter(Huhny-Yukjo) and the editorials of the Independent prevent judging by simplifying the character of the Independence Club positively or negatively. Therefore, it helps to understand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e activities of the Independence Club. Third, it should be emphasized that the description of the Convention of 10 thousand People promoting the Constitutional monarchy by opening the parliamentary movement based on the participation of the people. This study aims to improve the relationship between history and present. It also focuses on the political modernization of Korea in order to critically examine the perception that democracy was transplanted after liberation. Paying attention to the transition period contributes to enhancing the relationship between history and the present by exploring what formation and change process this present age has undergone. It also examines the historical context related to the birth of the modern transition people. It will help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democratization in Korea. 한국의 근대전환기는 입헌군주제로부터 공화제로 이동하는 정치적 지향의 변화 시기이다. 이 시기 정치적 근대화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해방 이후 미군정에 의해 이식되었다는 인식으로부터 탈피하고 단절되지 않은 민주화 과정을 알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근대전환기는 오랫동안 이어진 신분제에서 해방된 인민이 정치 참여자로 변환되는 시기였다. 이 시기 인민은 계몽의 대상임과 동시에 근대적 집회에 참여하여 정치적 요구를 개진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19세기 후반 자발적 결사체로 설립된 독립협회는 독립문 건립, 독립신문 발간, 토론회 개최, 만민공동회를 비롯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정치적 근대화의 맥락에서 보았을 때 독립협회는 의회 개설 운동을 전개하여 입헌군주제를 실현하고자 하였고, 공론장인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여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만민공동회에 참여한 인민은 계몽의 대상이자 정치적 요구를 개진하는 참여자로 활동하였다. 본 연구는 ‘독립협회’를 통해 한국의 근대전환기를 정치적 근대화의 측면에서 바라보고, 초등 사회 교과서에 서술된 ‘독립협회’ 관련 서술 내용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교과서에 서술된 ‘독립협회’의 내용은 학계의 연구 성과와 교육과정 기조가 반영되었다. 3차부터 6차 교육과정 시기에는 독립협회를 근대화의 주체로 보았던 학계의 연구 성과와 민족 및 국가 정체성 함양을 위해 긍정적 한국사 서술을 강조한 교육과정 기조로 인해 교과서에서 독립협회가 강조되었다. 그러나 7차 교육과정 이후에는 독립협회에 대한 학계의 비판적 연구 성과와 대한제국 재평가에 의해 교과서 서술에서 독립협회의 중요도가 감소하였다. 둘째, 전 교육과정 교과서의 서술에서 독립협회의 자주적 성격이 일관되게 강조되었다. 독립협회의 자주성은 설립 배경, 독립문 건립, 독립신문과 만민공동회의 활동 등 전 범위에서 독립협회를 대표하는 성격으로 서술되었다. 셋째, 독립협회의 활동 주체, 정치적 지향, 만민공동회와 관련된 서술을 검토한 결과, 교과서에서 독립협회의 활동 주체는 주로 서재필과 개화파로 서술되었고, 독립협회의 성과가 서재필 개인의 업적으로 부각되는 측면이 많았다. 반면 인민은 서술되지 않거나 주로 계몽의 대상으로 강조되었다. 독립협회의 정치적 지향은 서술되지 않거나 추상적으로 서술되어 입헌군주제와 의회 개설 운동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어려웠다. 마지막으로 만민공동회는 독립협회의 여러 활동 중 주요하게 다뤄지지 않았고, 인민의 참여 또는 의회 개설 운동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서술이 부족하였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교과서 서술 방향을 제안한다. 첫째, 근대전환기 한국사를 정치적 근대화의 맥락에서 조망하고 독립협회를 이의 연속된 흐름에서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추상적이고 모호한 서술을 지양하고 사료를 활용하여 구체적인 예시와 의의를 밝혀야 한다. 헌의6조와 독립신문의 논설과 같은 사료는 독립협회의 성격을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단순화하여 판단하는 것을 넘어 독립협회 활동의 의의와 한계를 정확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셋째, 인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의회 개설 운동을 전개하여 입헌군주제를 추진한 만민공동회에 대한 서술이 보다 강조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역사와 현재와의 관련성을 증진시키고 민주주의가 해방 이후 이식되었다는 인식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근대전환기 한국의 정치적 근대화에 주목하였다. 근대전환기에 주목하는 것은 현재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어떠한 형성과 변화 과정을 거쳐 왔는지에 대해 탐구하도록 하여 역사와 현재의 관련성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한다. 또한 근대전환기 인민의 탄생과 관련된 역사적 맥락을 검토함으로써 단절되지 않은 한국의 민주화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초등사회과 협동학습이 다문화태도에 미치는 영향

        이바름 경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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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초등 사회과 수업에서 협동학습구조가 초등학생의 다문화 태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 연구이다. 사회과교육이 추구하는 행동목표인 지식, 이해, 기능, 가치‧태도, 참여 영역의 특징을 고려할 때 협동학습구조는 다른 어떤 교과보다 사회과수업에 적합한 학습구조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훌륭한 민주 시민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과에서 다문화교육은 시대가 요구하는 매우 중요한 목표가 되었다. 협동학습구조는 구성원의 긍정적 상호의존성을 기반으로 학성성취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정의적 효과에서도 큰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학생들의 이질적 구성을 기본적 특성으로 하는 협동학습구조는 다문화교육의 특성에 매우 부합하는 학습구조임을 논의하였다. 이에 초등 사회과 수업에서 협동학습구조의 적용이 학생들의 다문화태도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를 확인하고자 하여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세웠다. 가설1. 초등 사회과 수업에서 협동학습 집단이 개별․경쟁학습 집단보다 다문화 태도 점수가 더 높을 것이다. 가설2. 초등 사회과 수업에서 협동학습을 통한 학생들의 다문화태도 변화에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3. 초등 사회과 수업에서 협동학습을 통한 학생들의 다문화태도 변화에 성별에 따른 상호작용효과가 있을 것이다. 가설4. 초등 사회과 수업에서 협동학습을 통한 학생들의 다문화태도 변화가 학습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5. 초등 사회과 수업에서 협동학습을 통한 학생들의 다문화태도 변화에 학습수준에 따른 상호작용효과가 있을 것이다. 가설 검증을 위해 인천 지역 G초등학교 5학년 4개 학급을 가능한 여러 변인들을 고려하여 동질적 4개 집단을 선정하여 2개 집단은 실험집단(협동학습구조), 2개 집단은 비교집단(경쟁‧개별학습구조)로 구성하여 정상적인 교육과정절차에 따라 사회과 수업을 실시하고 사전 사후에 걸쳐 다문화 태도검사를 하여 통계분석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협동학습구조를 적용한 실헙집단이 개별․경쟁학습구조를 적용한 비교집단에 비해 전체 다문화 태도 점수의 차이는 없었지만 하위 영역인 행동태도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초등 사회과에서 협동학습구조집단이 초등학생의 다문화 태도에 긍정적 변화를 주었음이 밝혀졌다. 둘째, 초등 사회과 수업에서 협동학습을 통한 초등학생의 다문화 태도변화에 대한 좀 더 정교한 분석을 위해 성별, 학습수준에 따른 차이도 알아보았다. 또한 이들 변인에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지도 이원변량분석으로 조사해보았다. 즉 협동학습구조를 통한 초등학생의 다문화 태도 변화가 독립적인 영향을 받는지, 성별, 학습수준에 따라 두 변인 간 상승 또는 감소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10 수준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나 .<05 수준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성별에 따른 협동학습구조의 다문화태도 변화는 좀 더 정교하게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상호작용효과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정상적인 사회과 교육과정속에서 내용을 선택해서 실험을 하였다. 즉 다문화 관련 내용을 학습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보려고 했던 것은 사회과 수업에서 협동학습구조가 학습 내용에 관계없이 초등학생의 다문화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협동학습이 가지는 다양한 특징들 즉, 긍정적인 상호의존성, 모둠원 사이의 배려, 공동체의식 등이 다문화 태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 미세하게나마 나타난 긍정적 효과를 고려할 때 다문화 관련 내용으로 협동학습구조를 실시했을 때는 그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 교육과정 생성의 관점으로 본 초등교사의 사회과 교육과정 실행

        나경훈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2021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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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observe how current curriculum enactment methods change and realize the social studies curriculum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the curriculum implementation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The research questions are as follows. First, how do elementary school teachers perceive and convert social studies curriculum? Second, what are the problems that elementary school teachers face when they convert social studies curriculum into classes? Third, how do teachers taught social studies as school subject? Answering these questions could provide meaningful implications for improving curriculum development and construction methods by understanding special phenomena in which identity of social studies is changing due to the identity of elementary education. In order to solve these problems, a case study was conducted on teachers who actively participated in the curriculum centered on social studies. First of all, various contextual data was collected to understand the curriculum implementation process of teachers, and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shared and a consensus was formed through pre-question sheets. Then, through interviews with individual teachers, necessary data was collected for the elementary social studies curriculum to be transferred to the class. The overall content identified in relation to the research problem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elementary social studies curriculum showed constrained aspects of teachers' implementation, and teachers were creating various curriculum based on the logic of change to overcome this. Teachers were restricted from curriculum enactment due to external factors that forced them to adapt to changes in the educational environment and internal factors that lacked identity in elementary social studies. Therefore, various problems arose in curriculum enactment, which was overcome by active integration and connection of curriculum by utilizing the special nature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that all curriculum can be taught. In particular, teachers realized the importance of elementary social studies in integrating curriculum, and practiced integration centered on elementary social studies to emphasize the practice linked to students' lives. This aspect also led to other subjects being instrumentalized into social studies, and beyond that, trans-disciplinary large-scale project-based subject emerged. Based on this, the solidified educational arrangements of national curriculum documents were reorganized around the social studies, and elementary school teachers were actively trying to do so. Second, the fundamental problems that create a practical gap in the performance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can be divided into two categories: the 'content aspect' of the curriculum and the 'flow aspect' of the discourse. First of all, the ‘content aspect’ of the curriculum is how detailed principles of the curriculum construction, which were the focus of this study, are applied and presented as problems. In summary, first, the selection and arrangement of curriculum content is still chosen by academic concepts or domain specificity rather than children's standpoint. Second, as horizontal construction principles of the curriculum, a superficial approach to 'integrity' cannot observe the utility of integration. Third, as a vertical construction principle of the curriculum, the content arrangement is being buried by the expanding environment principle rather than flexibly applying the expanding environment principle. Fourth, the range of interpretations and variations is limited by detailing the realistic content elements to be taught in the curriculum itself. Next, the 'flow aspect' of discourse is an observation at the problems of the communication structure between different dimensions in the three-dimensional structure of curriculum implementation, which was the analysis framework of this study. Research has shown uniformity in the delivery and interpretation of the curriculum by forming a linear communication system by a one-way communication structure. To sum this up, first, the flow of discourse is not interactive, but unidirectional. Second, communication between social studies education researcher as a theorist and teachers as a practitioner is not smooth. Third, a mutually contradictory message that restricts teachers' implementation has been delivered and is in a double bind. Third, the ‘enactment’ of the social studies curriculum, which emerged in the practice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was not just a concept that worked consistently, but a variety of values worked in combination, creating balance and dilemma. This was a special phenomenon in which the identity of elementary education, which shows an integrated aspect, and the identity of social studies, which is organized into an academic system, were met. The following summarizes the specific findings. First, ‘limited enactment’ appeared. Although teaching methods have been diversified due to the expertise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most of the content knowledge presented in elementary school curriculum has been accepted and delivered uniformly. Second, 'dual enactment' appeared. There are both positive assessments of the expansion of curriculum integration centered on elementary social studies and critical views that the boundaries of the curriculum are excessively violated. Third, 'relative generation' appeared. As elementary school teachers used the curriculum as a tool material, the academic identity of the curriculum getting thinner.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the meaningful suggestions for improving elementary social studies curriculum were presented as ‘development of social studies construction principles specialized in elementary education’, ‘promotion of teaching methods and activities’, and ‘improvement of teacher awareness’. However, there is a limitation to the fact that this study is an empirical study that is difficult to generalize hastily as a micro-level discussion. Nevertheless,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the practical context of elementary education, this study could serve as a catalyst for various discussions to improve elementary social studies curriculum, and as an opportunity for various public discussions.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교사의 교육과정 실천 맥락을 이해한 바탕 위에서 현재와 같은 교육과정 생성 방식이 사회과 교육과 정을 어떻게 변화시키며 실현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초등교사들은 사회과 교육과정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변환하여 가르치고 있는가?, 둘째, 초등교사들이 사회과 교육과정을 수업으로 변환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무엇이며, 왜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는가?, 셋째, 초등교사들의 교육과정 생성으로 인해 교과로서 사회과는 어떻게 가르쳐지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것은 초등교육이라는 정체성으로 인해 사회과의 정체성이 변화되어가는 특수한 현상들을 이해하게 해줌으로써 교육과정 개발 및 구성 방법 등의 개선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교사들에 대한 사례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교사들의 교육과정 실행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여러 가지 맥락적인 자료들을 수집하였으며, 사전 질문지를 통해 연구의 목적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그리고 개별 교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초등사회과 교육과정이 수업으로 옮아가기까지의 과정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문제와 관련하여 밝혀진 전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초등사회과 교육과정은 교사들의 실행에 제약적인 측면을 나타냈고, 교사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마다 변화의 논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생성하고 있었다. 교사들은 교육 환경의 변화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외부적 요인과 초등사회과에 대한 주체성이 부족하다는 내부적 요인으로 교육과정 생성에 제약을 받고 있었다. 따라서 교육과정을 생성하는데 있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였고, 이를 전 교과를 가르칠 수 있다는 초등교사의 특수성을 살려 교육과정의 적극적인 통합과 연계로 극복하고 있었다. 특히 교육과정 통합에 있어 초등사회과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고, 학생들의 삶과 연계한 실천을 강조하기 위해 초등사회과 중심 통합을 실천하고 있었다. 이러한 양상은 타 교과를 도구화하여 사회과로 끌어들이기도 하였으며, 이를 넘어서서 탈학문적인 대단위 프로젝트의 수업도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문서의 공고화된 교육적 배치들은 사회과를 중심으로 재편되기도 하였으며, 초등교사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었다. 둘째, 초등교사들의 수행에 실행적 격차를 발생시키는 근원적인 문제점은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으며, 이를 교육과정의 ‘내용 측면’과 담론의 ‘흐름 측면’으로 나누어 파악하였다. 먼저 교육과정의 ‘내용 측면’이란 본 연구의 초점이 되었던 교과 구성 원리의 세부적인 원칙들이 어떻게 적용되어 문제점으로 부각되는지 살펴본 것이다. 이를 정리하면 첫째, 교육과정 내용 선정과 배열은 여전히 아이들의 입장보다 학문적 개념이나 영역특수성에 의해 선택되고 있다. 둘째, 교육과정의 수평적 조직원리로서 ‘통합성’에 대한 피상적 접근으로 통합의 효용성을 살펴볼 수 없다. 셋째, 교육과정의 수직적 조직원리로서 환경확대법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보다 환경확대법에 의해 내용 배열이 매몰되고 있다. 넷째, 교육과정 자체에 가르쳐야 할 사실적 내용요소를 세부적으로 나열하여 해석과 변형의 폭이 제한적이다. 다음으로 담론의 ‘흐름 측면’이란 본 연구의 분석틀이었던 교육과정 실행의 3차원 구조 속에서 각 차원들 간의 의사소통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본 것이다. 연구 결과 교육과정의 전달과 해석에 있어 단방향 소통 구조에 의한 선형적인 의사소통 체계가 형성되어 획일성을 낳고 있었다. 이를 정리하면 첫째, 담론의 흐름이 상호작용되는 것이 아니라 단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둘째, 이론가로서 사회과교육 연구자와 실천가로서 교사들 사이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셋째, 교사들의 실행에 제약이 발생하는 상호 모순된 메시지가 전달되어 이중구속적인 상황에 처해있다. 셋째, 초등교사들의 실천 속에서 나타난 사회과 교육과정의 ‘생성’은 단순히 하나의 개념으로서 일관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균형과 딜레마를 이루고 있었다. 이는 교육과정 실행에 있어 전 교과를 가르치며 통합적인 양상을 보이는 초등교육의 정체성과, 학문적인 체계로 구성된 교과로서 사회과의 정체성이 만나 벌어지는 특수한 현상이었다. 구체적으로 밝혀진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교사의 전문성으로 교수법은 다양화되었으나, 초등사회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내용지식은 대부분 그대로 수용되어 전달되는 획일적인 모습을 나타내며 ‘제한적 생성’의 모습이 나타났다. 둘째, 초등사회과를 중심으로 교과 통합이 확장되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한편에서는 교과의 경계를 무리하게 침범하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이 동시에 나타나 ‘이중적 생성’의 모습이 나타났다. 셋째, 초등교사들이 교과를 소재로서 도구적으로 활용하면 할수록 교과의 학문적 정체성은 점점 옅어지는 ‘상대적 생성’의 모습이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초등사회과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초등교육에 특화된 사회과 구성 원리 개발 방안’, ‘교수 방법 및 활동의 촉진 방안’, ‘교사 인식 개선 방안’ 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는 미시적인 수준의 논의로서 섣불리 일반화하기 어려운 경험적 연구라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초등교육의 현실적 맥락을 이해한 바탕 위에서 초등사회과 교육과정이 개선되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촉발시킬 하나의 촉매제가 될 수 있으며, 다양한 공론의 장을 마련할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강화도 조약 관련 서술 내용 분석 : 교육과정상의 변화를 중심으로

        오진태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2018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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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history of Chosun in the middle of the 19th century has a direct impact on the formation of modern Korean society. In particular, the signing of the Ganghwa treaty was the first treaty signed by Chosun as an independent country. There is an important meaning in breaking away from the traditional East Asian order and entering into a new modern international order. In the previous studies on the Ganghwa Treaty, only the negative aspects of the Ganghwa treaty were emphasized due to the trend of analyzing the Unyo incident and the Ganghwa treaty as the starting point of Japan 's invasion of Korea. According to recent studies, it has been noticed that the meaning of the Ganghwa treaty was analyzed from an international perspective, and that the Gojong and Chosun governments took the initiative in signing the Ganghwa treaty based on their own logic. However, the textbook only highlights the aspects in which Joseon, which was still ignorant of international affairs, was forced to make unequal treaties by Japan by force. This thesis looked at the discussion points related to the research trends of the Ganghwa treaty and appeared in the elementary school society and textbooks from the 1st curriculum to the revision curriculum in 2009. In addition, it was also intended to suggest improvements in the description of the Ganghwa treaty within the elementary society and textbooks. To do this, it considered unit name, description amount, visual data, and narrative contents of the Ganghwa treaty were changed through external analysis and content analysis. The following conclusions can be drawn about the description of the Ganghwa treaty in the textbooks of elementary social studies. First, It is difficult to grasp the historical significance of the Ganghwa Treaty as the starting point of Joseon's modern sovereign state. The main content of the Ganghwa treaty described in the textbook is focused only on revealing the unequal results of the treaty under Japanese coercion. However, Such an asymmetric description makes it difficult to grasp the various meanings of the Ganghwa Treaty. Second, the narrative of the Ganghwa treaty is not linked to world history and is described in terms of its own country. The background of the treaty, its development process, and its impacts are described only in the Chosun side. These narratives prevent students from looking at historical events in a multifaceted dimensional perspective from a world history perspective. Third, recent academic research on the Ganghwa treaty was not reflected. Since the 1970s, the research trend has focused on the view that the open a port of Chosun Dynasty is a combination of external aspects of the Japanese invasion and the will to voluntarily bloom within the Chosun dynasty. The current textbooks, however, do not reflect this description and are still focused on the inequality of the treaty. Fourth, it does not present the entire Ganghwa treaty. The textbook contains a selection of clauses related to the unequal treaty out of 12 clauses. This makes it difficult for students to get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Ganghwa treaty. Fifth, the amount of description of the Ganghwa treaty has been decreasing steadily since the 6th curriculum. In particular, the presentation of related materials is very insufficient due to the disappearance of auxiliary textbooks from the revised curriculum in 2009. Based on the above conclusions, this thesis proposes the direction of the Ganghwa treaty description as follows. First, the overall description of the Ganghwa treaty should be presented in a balanced way. The current Ganghwa treaty description is biased towards explaining the process of inclusion diplomacy in Japan and the unequal outcome of the treaty. But it is one of the important historical meanings of the Ganghwa Treaty that through the Ganghwa Treaty, Chosun emerged from the existing china's order and emerged as a sovereign state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erefore, in the future description, a balanced description that can grasp various aspects of the event will be needed. Second, the Ganghwa treaty should be presented in a multifaceted way in connection with world history and Korean history. The Ganghwa treaty is not just an event in Korea and Japan, but in the process of reorganizing the international order of traditional East Asia. Of course, it is necessary to optimize the amount and level of content according to the amount of textbooks of elementary social studies and the level of development of learners. However, it should be presented in various aspects of the treaty for the linkage of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history education and understanding of history from the perspective of world history. Third, according to recent research trends related to the Ganghwa treaty, it is necessary to describe the willingness to flow inside the Chosun before and after the Ganghwa treaty. Having the will of the Gojong and Chosun government at that time will be a very important statement for students to have a proper understanding of our history. Fourth, a total of twelve clauses should be presented as a result of the Ganghwa treaty. It is difficult for students to understand the treaty as a whole with only a part of the treaty. It is necessary to present the whole of the treaty because it is possible for students to narrowly understand the meaning of the treaty by presenting only the treaty statements related to inequality. Fifth, the amount of the Ganghwa treaty should be increased in elementary social studies textbooks. The amount of textbooks can not be increased unlimitedly, and the increase in the amount of textbooks is not always desirable. But the present amount of textbooks is not sufficient for students to help with historical understanding. To reinforce history education, it is necessary to secure a certain amount of history in elementary education. It is expected that the above thesis will be used as a basic data to describe the Ganghwa treaty in the textbooks of elementary social studies, and it will help improve the textbook description related to the Ganghwa treaty. Keywords : Ganghwa treaty, Textbooks of elementary social studies * A thesis submitted in partial fulfillment of the requirements for the degree of Master of education. 19세기 중엽 조선의 역사는 우리가 몸담은 근․현대 사회의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역사 교육에서 반드시 이해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강화도 조약의 체결은 조선이 최초로 독립국가간에 맺은 조약으로 수 백 년 동안 지켜왔던 전통적인 동아시아의 조공 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근대 국제 질서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기존의 강화도 조약에 대한 연구에서는 대체로 운요호 사건과 그 이듬해 강화도 조약 체결을 일본의 본격적인 한국침략의 신호탄으로 분석하는 연구 경향으로 인해 부정적 측면들만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강화도 조약의 의미를 국제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거나 고종과 조선 정부가 강화도 조약의 체결에 주도적으로 임했다는 사실들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교과서의 서술은 당시 국제 정세에 무지했던 조선이 일본의 무력에 의해 불평등한 조약을 강요받았던 측면만을 강조하여 설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은 강화도 조약에 관한 연구 동향과 관련된 논의점들을 고찰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제1차 교육과정부터 2009개정 교육과정까지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나타난 강화도 조약에 관한 서술 실태를 구조적으로 파악하였다. 또한 향후 초등 사회과 교과서 내에서 강화도 조약 관련 서술의 개선점을 제언하였다. 이를 위해 외적분석과 내적분석을 통하여 강화도 조약과 관련된 단원명, 서술 분량, 시각 자료, 서술 내용 등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 지를 검토하였다. 이상의 연구를 통해 초등 사회과 교과서 내 강화도 조약 관련 서술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강화도 조약이 조선의 근대 주권 국가로서의 출발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다. 교과서에 서술된 강화도 조약의 주된 내용은 일본의 강압에 의한 조약의 불평등한 결과를 밝히는 데에만 치우쳐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불균형적 서술은 강화도 조약의 다양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둘째, 강화도 조약의 서술이 세계사와 연계되지 못하고 자국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 조약의 배경과 전개 과정, 영향 등이 조선의 측면에서만 서술되어 있다. 이러한 서술은 학생들이 역사적 사건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게 한다. 셋째, 강화도 조약에 대한 학계의 최근 연구 동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1970년대 이후 연구 동향은 조선의 개항을 일본의 침략에 따른 외부적인 측면과 조선 내부의 자율적 개화 의지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보는 관점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현행 교과서에서는 이러한 서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조약의 불평등성에 치중한 서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넷째, 강화도 조약의 전문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교과서 내의 조약문은 총 12관 중 불평등 조약과 관련된 조항만을 선별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강화도 조약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 다섯째, 강화도 조약 관련 서술의 분량이 6차 교육과정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 사회과 탐구가 사라짐에 따라 관련 자료의 제시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상의 결론을 바탕으로 향후 강화도 조약 서술 방향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강화도 조약의 전반적인 서술이 균형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현재의 강화도 조약 서술은 운요호 사건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포함외교의 과정과 조약의 불평등한 결과만을 다루는데 치우쳐져 있다. 하지만 강화도 조약을 통해 조선이 종래의 중화 질서에서 벗어나 주권 국가로서 세계에 첫 걸음을 시작했다는 것 또한 강화도 조약의 중요한 역사적 의미 중 하나이다. 따라서 향후 서술에 있어 사건의 다양한 측면을 파악할 수 있는 균형적인 서술이 필요하다. 둘째, 강화도 조약 관련 서술을 세계사와 한국사를 연계하여 입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강화도 조약은 조․일 양국만의 사건이 아니라 전통적인 동아시아의 국제질서가 재편되는 과정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분량과 학습자의 발달 수준에 따라 내용의 양과 수준의 적정화는 꾀해야겠지만 초․중․고 역사교육의 연계와 세계사적 관점에서의 역사 이해를 위해 조약의 다양한 측면을 제시해야 한다. 셋째, 강화도 조약과 관련한 최근 학계의 연구 동향에 따라 강화도 조약 전후 조선 내부의 자율적 개화 의지에 대한 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당시 고종과 조선 정부의 개항․개화에 대한 의지에 대해 서술하는 것은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넷째, 강화도 조약 체결의 결과인 총 12관의 전문이 제시되어야 한다. 조약문의 일부만으로는 학생들이 조약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조약문 중 불평등 요소와 관계된 조약문만 선별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학생들이 조약의 의미를 편협하게 이해할 위험이 있기에 조약의 전문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째,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내 강화도 조약의 서술 분량이 증대되어야 한다. 교과서 분량을 무한정으로 늘릴 수도 없을뿐더러 분량의 증대가 항상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현재의 서술 분량은 학생들이 역사적 이해를 돕는데 부족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역사적 사건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역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초등 교육 내 역사 영역에 대한 일정 분량의 확보가 필요하다. 이상의 연구가 향후 초등 사회과 교과서에서 강화도 조약을 서술하는데 하나의 기초적인 자료로서 활용되어 강화도 조약 관련 서술 내용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어 : 강화도 조약, 조일수호조규, 초등 사회과 교과서 * 본 논문은 2018년 7월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임.

      • 새터민 초등학생의 한국사 인물 인식 실태와 특성 이해

        이석재 경인교육대학교 201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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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문 초 록 새터민 초등학생의 한국사 인물 인식 실태와 특성 이해 이 석 재 초등사회과교육 전공 경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본 연구는 북한 이탈주민 자녀들을 위한 정착지원 학교의 새터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초등 사회과 역사교육의 인물에 대한 인식 실태와 특성의 이해를 바탕으로 새터민 초등학생들이 남한 사회의 적응을 위한 민족적 동질감과 공동체 의식을 지닐 수 있도록 초등 사회과의 교과교육 차원에서 접근을 시도한 연구이다. 새터민 초등학생은 남한과 북한의 인종적․언어적 동질감에도 불구하고 반세기 이상의 분단으로 인하여 남한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차이와 부적응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적응에 대한 기존의 연구에서는 성인이나 새터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새터민 초등학생의 남한사회 부적응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있으며, 이러한 새터민 초등학생들의 남한 사회의 적응을 위한 매개로써 교과교육 차원에서 초등 사회과의 한국사 인물학습에 대한 인식과 실태, 특성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새터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초등 사회과의 한국사 인물학습의 인식과 실태에 관한 연구는 초등학생 수준의 발달단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서 새터민 초등학생의 역사에 대한 인식의 수준과 공감대 형성의 여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사회과 역사교육 내용의 재구성을 통해 새터민 초등학생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남․북한의 분단 이전 하나의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남한 생활의 적응과 공동체 의식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하여 새터민 초등학생의 한국사 인물 인식의 실태와 특성을 분석한 결과, 북한 내부적인 요인인 북한 체제의 특수성으로 인해서 역사교육이 체제의 도구교과로 전락하여 북한 체제 유지와 우상화 교육을 위한 인물학습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탈북한 새터민 초등학생들이 접할 수 있는 인물들의 대부분이 텍스트 및 구전을 통한 제한적 경로를 통해 인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북한의 식량난과 경제난, 교육과정의 파행적 운영, 외부적인 요인인 긴 탈북기간 등이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한 역사적 인물들의 오개념 형성 및 북한 우상화 인물의 인식 변화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따라서, 사회과의 역사교육에서는 정착지원 학교의 새터민 초등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인식의 수준을 고려하여 역사 인물 및 내용 선정, 수업의 소재 등에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새터민 초등학생의 한국사 인물 인식 실태와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터민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 사회과 역사교육의 방향에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새터민 초등학생의 남한사회의 자아 정체성과 가치관 확립을 위한 정착지원 학교에서 초등 사회과의 역사교육 강화와 별도의 교재를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새터민 초등학생들이 배웠던 역사교과서가 체제 유지를 위한 인물 선정과 내용 조직으로 인해 새터민 초등학생들이 인식하고 있는 역사인물의 수와 인물의 유형이 지극히 제한적이다. 이러한 새터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정착지원 학교의 특별학급 수업 역시 새터민 초등학생용 교재 속의 역사 인물에 관한 편제 시간과 석 달간의 적응 교육 시간에서 역사 교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적은 편이다. 이러한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역사 인물을 소개하기 어렵고, 이를 통한 인물의 자기 내면화와 정체성을 확립 및 가치관 정립을 하기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전제되어야 한다. 둘째, 북한에서 제한적 경로를 통해서 인식한 역사 인물의 인식의 경로를 정착지원 학교에서 확대해 주어야 한다. 탈북하기 전, 북한 내에서 교과서, 그림책, 구전을 통한 극히 제한적 경로를 통한 역사 인물 인식에서 벗어나 정보화 기기를 이용하여 다양한 매체에서 역사 인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인식하는 열린 경로의 통로를 제공해 역사 인물에 대한 새터민 초등학생들의 개방적이고 확산적인 사고를 유도하는 방안도 고려 해 볼만하다. 주요어 : 새터민 초등학생, 부적응, 역사교육, 인물학습, 한국사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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