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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협동조합의 자립 전략 연구

        이상우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7 국내박사

        RANK : 238431

        ‘삶의 질’을 향상하는 대표적인 방안은 문화와 예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문화예술은 인간의 자아실현과 욕구충족을 위한 총체로서, 보편적 복지의 개념으로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그 혜택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문화예술협동조합의 존재의 이유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 논문은 문화예술협동조합이 커뮤니티 아트와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당면 과제로서의 자립 전략을 구성해보는 것에 연구 목적을 두고 있다. 문화예술협동조합은 문화헤게모니로의 자발적 동의가 아닌, 커뮤니티 아트라는 예술적 목표와 재정 자립이라는 경영 목표를 주체적으로 달성해야 한다.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고 몇 가지 제언을 하였다. 첫째,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이후 우리나라 대표적 문화예술협동조합들의 자립 요소들을 검토해보았다. 브랜드 포지셔닝, 킬러 콘텐츠, 마케팅 측면에서 각 사례 조합들을 분석했고, 각 조합들의 재무제표 등을 통해 재무 실태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정부나 관련 기관의 지원이 없으면 사업 동력이 현격하게 떨어지고 조합의 경상수지가 적자를 면치 못할 정도로 재정자립도는 현저히 낮았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협동조합이 ‘2007년 사회적기업의 실패’를 다시 반복하지 않으면서 정부나 관련 기관의 지원 울타리에서 벗어나 커뮤니티 아트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마인드를 도입하여 문화예술경영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충분하고 지속적인 이윤창출 및 질적인 문화예술사업 진행을 위한 구조가 확고히 마련되도록 정부와 지자체, 시민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잠재고객 확보를 위한 문화예술 마케팅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을 이론과 사례를 들어 서술하였다. 둘째, 문화예술협동조합은 커뮤니티 아트라는 브랜드 포지셔닝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또한 조합의 브랜드 포지셔닝에 적합한 콘텐츠로 지역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해야 한다. 나아가 기존 문화예술단체와 차별화되는 브랜드와 포지셔닝을 갖기 위해 문화예술협동조합은, 자신이 기반한 커뮤니티의 문화원형에 기반한 킬러 콘텐츠를 생산·확보해서 유통해야 한다는 것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제시하였다. 셋째, 문화예술협동조합의 구체적 재원조성 방식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제시하였다. 크라우드 펀딩은 기하급수시대의 대안적 파이낸싱(alternative financing)이다. 또한 펀딩 자금 모금과 사용 과정의 민주주의적 성격으로 ‘인터넷 경제민주주의’를 통해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장소라고도 할 수 있다. 넷째, 협동조합 네트워크를 반드시 조직하여 이 네트워크에서 협동조합체와 문화예술기관 간의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협동조합의 최대 장점인 융합을 모색해야 한다. 조합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콘텐츠로 변화·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논문은 ‘모든 사람은 사업가이다’ 는 사회적경제의 슬로건보다는 ‘모든 사람은 예술가이다’는 커뮤니티 아트의 슬로건을 담으려 했다. 문화예술은 '누구나' 만들고 '어디서나'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장소성’에 국한된 퍼블릭 아트에 머무르고 있었다면, 이제 문화예술의 나무를 촘촘히 심어 숲을 이루게 하는 커뮤니티 아트 실현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 과정에서 문화예술협동조합은 지역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디자인(Dasein)의 주체로서, 동시에 지역민으로서 지역을 가꾸고 이를 매개로 자신의 예술 세계를 완성해 갈 수 있을 것이다. 선행연구와 인터뷰 그리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도출해 낸 문화예술협동조합의 자립전략이 서지(書誌)에서 벗어나 현장성이 담긴 현실적인 방안이 되길 기대한다.

      • 문화콘텐츠산업의 문화기술 연구개발 시스템 연구

        권병웅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9 국내박사

        RANK : 238415

        Abstract Research on the R&D System of Culture Technology in Cultural Content Industry Name : Byung Woong, Kwon Department : Study of Cultural Content, Applied Linguistics and Culture Studies Thesis Advisor : Youngdai Yoo Keywords : CT, CT R&D, Cultural Content, Value Chain, Digital Convergence, CT Complex, Culture Technology, Culture Contents Industry This research is to investigate the implementation scheme for CT(Culture Technology) R&D infrastructure which will enhance technological growth in Cultural Content Industry and suggest appropriate method through empirical research and policy analysis by observing relationship between Value Chain and Cultural Technology. For this research, the concepts of 'Cultural Content, Cultural Content Industry, Culture Technology, CT Complex, CT Cube, Digital Road, CT Chain, CT City, CT Platform, CT Product, CT Packaging, CT Service and etc had been applied. And the concept of Cultural Content was defined as recreated as a aesthetic, social and economic value and transformed to a commodity transformed into the type of Intellectual Property as the tangible and intangible content was recreated as aesthetic, social and economic value while the concept of Cultural Content Industry was defined as knowledge-based fusion industry by specifying Humanities Sciences and Culture & Arts as Text and Technology based competitive market as Context. And the concept of Culture Technology was defined as a related technology which functions to create the content as a knowledge based commodity value while the aesthetic, humanistic, social and managerial factor were defined as identity of content and methodology. The market trend of Cultural Content Industry home and abroad is characterized by the incessant competitiveness weakness and the strengthened governance of global hybrid enterprise. Therefore, the future Cultural Content Industry is expected to be worsen by their monopolistic power. It is observed from the research trend of foreign Culture Technology that the growth requirements of Cultural Content Industry can be made when the content makes convergent research and its environment which will lead the technology. In other words, the success of Cultural Conte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Liberal Art and Cultural Arts can be achieved when the sensitivity and creativeness lead the problems of genre and technology. This research suggested the implementation scheme of Space Chain according to the Value Chain of Cultural Content Industry and One Stop Networking System of CT R&D. The strategic development factors for implementation of CT R&D are internally the totality, efficiency, interactivity, and diversity while external factors are the characteristic, structure and meaningfulness. The development model of implementation scheme of CT R&D is CT Complex, as it has industrial characteristic where Cultural Contend Industry demands multiple features according to the Value Chain. This development model, as a sustainable urban village, means convergence of nationwide CT R&D function to seek sustainable development of Culture Technology City, a Cultural Content Industrial City. The implementation plan for CT Complex was proposed as the type of CT Chain linked to business chain such as the support environment for Creative Industry, Open R&D environment, Self-sufficient CT Chain environment, Co-work of enterprises, Stable environment for developing talent, Test-bed environment suitable for OSMU application, and Industrial image with green growth. The objective of development strategy, presented as one of CT R&D implementation schemes, is to construct 'Convergent R&D System" This was considered from the perspective of New Urbanism and Sustainable Development. The convergent CT R&D system means R&D environment where the value creation structure was reflected according to the Value Chain of Cultural Content Industry. CT R&D System is configured as a convergent system where CT R&D, CT Product, CT Platform and CT Service process are blended. Also it has multiple functions where Policy, Planning, R&D, Product, Packaging, Platform and Service are interrelated. Because the functional integration of generic technologies from development to service, the convergent R&D environment is necessary. Culture Technology Cube was presented for the space plan for CT R&D, as a development concept of CT Complex. For the development concept of space plan and facility plan, Cube, the integration of Unit which includes Dot was set as a motive. As the premise of space development plan, the diagram of space construction was presented. The space development should be equipped with 4 core functions of CT such as R&D, Production and processing, Distribution Platform and Service according to the Value Chain of Cultural Content Industry. For the R&D site plan, Product site for technology-based production site, Platform site for public distribution and consumption, Service site for commercial service space and Refresh site for community space should be prepared in one target location. Also, in this research, I suggested political task, legal/regulatory task, industrial/ technological task and academic/educational task as the issues to be solved. Conclusively, the issues on the CT R&D infrastructure construction are converged to the implementation of technology-based multiple functions for the value creation of Cultural Content Industry. The implementation of technology-based multiple functions is to build the convergent CT R&D System where the value creation of Cultural Content Industry are well structured systematically. The convergent research environment of CT R&D must be the convergent research and convergent production environment where the content will lead the technology through grafting Humanities with Arts. When the sensitivity and creativeness lead the technological problem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ities & Arts and Cultural Technology, we can make industrial success in Content. As a result, The CT R&D implementation infrastructure will be advanced to global content market and will function as an island of Low-Carbon Ecology Cultural Content Industry and Landmark of Cultural Content Industry. Also, it would be a momentum to improve the country brand value and urban marketing effect of Culture Technology City in the future. 본 논문의 주제는 문화콘텐츠산업의 기술적 성장을 도모할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 R&D 기반구축 방안에 대한 연구이다. 연구방법은 가치사슬(Value Chain)과 문화기술(CT)과의 인과관계를 고찰하고, 실증연구와 정책연구를 통해 문화콘텐츠산업의 가치창출구조를 분석하여 이에 적합한 CT R&D 기반구축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의 기본개념은 '문화콘텐츠, 문화콘텐츠산업, 문화기술, CT Complex, CT Cube, 디지털로드(Digital Road), CT Chain, CT City, CT Platform, CT Product, CT Packaging, CT Service' 등의 개념을 적용하였다. 문화콘텐츠의 개념은 유무형의 콘텐츠가 미적․사회적․경제적 가치로 재탄생되어 지적재산(Intellectual Property)의 형태로 전화(轉化)된 재화로 규정하였다. 문화콘텐츠산업의 개념은 인문사회와 문화예술을 텍스트(Text)로, 기술기반 경쟁시장을 콘텍스트(Context)로 하는 지식기반 융합산업으로 규정하였다. 또한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의 개념은 콘텐츠가 지식기반 형태의 재화적 가치로 창출되는데 기능하는 제반기술로 규정하였고, 미적, 인문적, 사회적, 경영적 요소는 콘텐츠의 정체성이자 방법론으로 규정하였다. 국내․외 문화콘텐츠산업의 시장동향은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글로벌 복합기업들의 지배구조가 강화되어 글로벌 문화콘텐츠산업의 독과점 구조가 심화되는 특징을 지닌다. 해외 문화기술(CT) 연구동향을 통해 살펴 본 시사점은 문화콘텐츠산업의 성장의 요건은 콘텐츠가 기술을 선도하는 융합연구 및 융합제작 환경을 만들 때 성취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즉, 문화콘텐츠의 성공은 인문예술과 문화기술과의 관계에 있어 감성․창의성이 장르와 기술의 문제를 선도할 때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 CT R&D 기반구축 전략은 문화콘텐츠산업의 가치사슬에 따른 공간사슬(Space Chain)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즉, 가치사슬과정인 개발-기획-제작-가공-유통-소비과정의 CT R&D 원스톱시스템(One Stop Networking System)의 구축방안을 목표로 제시되었다. CT R&D 구축의 전략적 개발요소로는 내재적으로 전체성․효율성․상호작용성․다양성을, 외재적 요소로는 특징성․구조성․의미성을 제시하였다. CT R&D 기반구축 방안의 개발모델은 문화기술 복합단지(CT Complex)이다. 이는 문화콘텐츠산업이 가치사슬에 따른 복합기능을 요구하는 산업적 특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개발모델은 지속가능한 어반빌리지 개발모델이자 문화콘텐츠산업도시인 문화기술도시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구하는 모델이다. 또한 국가적 차원의 CT R&D 기능의 융복합화를 의미한다. 문화기술 복합단지의 조성방안은 창조산업(Creative Industry)의 지원환경 구축, 개방형 연구개발 환경 구축, 자족적 CT Chain 환경, 기업의 Co-Work 환경, 인재육성을 위한 쾌적한 정주환경, OSMU 개발응용에 적합한 Test-bed 환경, 저탄소 녹색성장의 산업이미지 구축 등 가치사슬과 공간과 기능이 사슬화된 CT Chain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CT R&D 기반구축의 방안의 일환으로 뉴어바니즘(New Urbanism)과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의 관점에서 개발전략을 고찰하였는 바 개발전략 수립의 핵심은 ‘융합형 R&D 시스템 구축’이다. 융합형 CT R&D 시스템이란 문화콘텐츠산업의 가치사슬에 따른 가치창출구조가 반영된 연구개발 환경을 의미한다. 이 R&D 시스템은 문화콘텐츠산업의 가치창출구조인 CT R&D 과정, CT Product 과정, CT Platform 과정, CT Service 과정이 융합된 체계로 구성된다. 또한 CT R&D 시스템 기능구축은 정책((Policy), 기획(Planning), 연구개발(R&D), 제작(Product), 가공(Packaging), 유통(Platform), 소비(Service)가 연결된 복합기능이다. 개발에서 소비까지 기반기술간 기능의 집적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융합형 R&D 환경이 필요하다. CT R&D 공간계획은 CT Complex의 개발컨셉으로 문화기술큐브(Culture Technology Cube)를 제시하였다. 공간계획과 시설계획의 개발컨셉은 요소(Dot)를 포괄하는 단위(Unit)들의 집합체인 문화기술큐브(Cube)를 모티브로 하였다. 공간개발 계획의 전제로 공간구축 다이아그램이 제시되었다. 공간개발은 문화콘텐츠산업의 가치사슬에 따른 CT의 4가지 핵심기능인 연구개발(R&D), 제작 및 가공(Product), 유통플랫폼(Platform), 서비스(Service)를 갖추어야 한다. CT R&D 기반구축을 위한 R&D Site 계획은 연구개발 집적공간인 R&D Site, 기술기반 제작단지인 Product Site, 대중적 유통 및 소비공간인 Platform Site, 상용서비스 공간인 Service Site, 커뮤니티 공간인 Refresh Site가 하나의 대상지 안에 구비되어야 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CT R&D 사업의 특성과 기반구축 과정에 요구되는 현안 과제로 정책적 과제, 법․제도적 과제, 산업․기술적 과제, 학술․교육적 과제를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CT R&D 기반구축의 방안은 문화콘텐츠산업의 가치창출을 위한 기술기반 복합기능의 구축 문제로 귀결된다. 기술기반 복합기능의 구축이란 문화콘텐츠산업의 가치창출구조가 체계화된 융합형 CT R&D 시스템의 구축을 의미하며, 이는 문화콘텐츠산업의 발전에 적합한 개발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CT R&D 융합형 연구환경을 선도할 철학적, 미학적 가치는 인문학과 예술의 접목을 통해 콘텐츠가 기술을 선도하는 융합연구 및 융합제작 환경을 구축하는데 있다. 인문예술과 문화기술과의 관계에 있어 감성․창의성이 장르와 기술의 문제를 선도할 때 문화콘텐츠의 산업적 성공이 성취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CT R&D 구축기반은 글로벌 콘텐츠마켓으로 발전하고, 문화콘텐츠산업의 랜드마크 및 아일랜드로서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또한 CT R&D 구축기반은 미래 문화기술도시 구축의 토대이자 도시마케팅 효과와 국가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사물놀이의 역사적 전개와 문화산업적 성과

        주재연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0 국내석사

        RANK : 238415

        The thesis considers the value of socio-cultural aspects and the achievements of cultural-commercial aspects of SamulNori through an analysis of musical works and the changing natures of performance styles during the last 30 years. SamulNori began as a performance group. But SamulNori expanded into being known as the prime representative of the traditional performance style of South Korea (samulnori) and was spread far and wide. Consequently, the achievement of the cultural-commercial aspects of SamulNori can be seen in three aspects : competitive power as a performing product ; basic role for new cultural contents ; fadeaway of the traditional culture and continuation of new public culture. The thesis rearranged concepts of SamulNori and evaluated several situations and backgrounds for creating periodizations of SamulNori as a starting point. Up to now, the concepts of SamulNori were mainly explained in limited music-style, namely, as a new stage-style ? performing the Pungmul Jangdan seated ? discussing the beginning period of SamulNori without concerning the fact that the meaning of SamulNori has changed through time. Considering the role and meaning of SamulNori as public-culture and living-culture, not as a sole possession of professional artists, rearrangement in a broad sense that SamulNori is executing all kinds of performance and play of traditional Jangdan, must be preceded. It is very important for explaining the justification of SamulNori?s birth and musical-cultural goals, by looking into the conditions of the times that traditional cultures were faced with in 1978 when SamulNori was established at the small theater in the Gonggan Sarang. And the backgrounds of the main characters of SamulNori not only confirmed the relationship with Pungmul and Namsadang nori where SamulNori was rooted, but also explained the continuing motivation of SamulNori as a professional artist group. The facts were confirmed that records of performers and contents of the performances during the period from February 1978 to 1980 were not only a little different by reference books, but also the wrong records were repeatedly quoted. The author rearranged several early period records chronologically and corrected mistakes through interviews with related persons. The author collected materials while the author was working as a chief editor for the SamulNori 30th Anniversary. The author believes that arrangement of historical records is of utility for his study, but also of utility for future studies of SamulNori as an objective reference. The historical development processes of SamulNori during the last 30 years were largely divided into three periods. The author looked into each period for concentrating strategic activities by increasing values as various musical achievements and cultural merchandise. The first period (1978?1983): the activity of this period was confirming time for possibility of traditional arts through SamulNori and excellent musical talents of Kim, Duk Soo and Kim, Yong Bae who were the original members of SamulNori. The second period (1984-1992): the activity of this period was arranged period for achieving quantitative expansion (popularize) and qualitative growth (successful overseas marketing). Lastly, the third period (1993 to present): the activity of the period is concentrated on global marketing, utilization of festival, and development of new contents as SamulNori activities for cultural businesses. Overall , the study of historical development processes of SamulNori is looking into meaning and processes of ? circumstantial continuation of the little tradition? by increasing competitive power and maintaining sustainment of traditional arts according to ever-changing cultural circumstances and public awareness for each period. The results of SamulNori?s 30 years activities have influenced on our society and culture in various ways. 본 논문은 사물놀이 30년 동안의 음악작업, 공연양식의 변화 등 역사적 전개과정을 통해 사물놀이의 사회문화적 가치와 문화산업적 성과를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물놀이는 공연단체로 출발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공연 양식으로 의미가 확장되었고 대중화를 통해 새로운 생활문화로 그 가치가 확산되었다. 따라서 사물놀이의 문화산업적 성과를 자체 공연상품으로써의 경쟁력, 새로운 문화콘텐츠 기반으로써의 역할 그리고 전통문화의 해체와 새로운 대중문화로의 계승이라는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연구의 기본 출발은 사물놀이의 개념을 재정리하고 사물놀이 창단의 여러 가지 상황과 배경을 검토하는데서 출발하였다. 이제껏 사물놀이에 대한 대부분의 개념 정의는 사물놀이의 의미가 시대에 따라 변화해왔음을 고려하지 않고 사물놀이의 창단 초기의 음악형태 즉, 풍물장단을 앉아서 연주하는 새로운 무대 양식으로 한정하여 설명되어 왔다. 그러나 전문예술가들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문화와 생활문화로서의 사물놀이의 역할과 의미를 고려한다면 ?사물악기로 전통장단을 연주하는 모든 형태의 연주 또는 연희(演戱)?라는 보다 넓은 개념으로의 재정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물놀이가 탄생한 70년대 말의 전통문화가 처한 시대적 상황과 소극장 ?공간사랑?을 중심으로 한 인적(人的) 배경을 살펴보는 일은 사물놀이 탄생의 당위성과 음악적, 문화적 목표를 설명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사물놀이를 탄생시킨 주역들의 성장 배경은 사물놀이의 뿌리가 되는 풍물과 남사당놀이의 관계성을 확인하고 사물놀이가 전문 예술단체로 성장해가는 동력을 설명할 수 있었다. 사물놀이가 첫 연주를 가진 1978년 2월부터 완전한 예술단체로 공식적인 발표공연이 있었던 1980년 사이의 연주자와 연주곡목에 대한 기록들은 참고문헌마다 조금씩 다를 뿐 아니라 잘못된 기록들이 반복적으로 재인용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때문에 본 연구자는 사물놀이가 보관하고 있는 여러 가지 초기 자료들을 취합하고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3명의 창단멤버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오류를 바로잡고 연보 형식으로 정리하였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자료 정리는 본 연구의 전개에서뿐만 아니라 사물놀이에 대한 후속연구에 있어서도 객관적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사물놀이 30년간의 역사적 전개과정은 크게 세 개의 시기로 분류하여, 각 시기마다의 다양한 음악적 성과와 문화상품으로써의 가치를 높여가는 전략적 활동에 주안점을 두고 살펴보았다. 제1기(1978-1980년대 중반)의 활동은 사물놀이 탄생 주역들의 탁월한 음악적 재능과 사물놀이를 통해 성취하고자 하였던 전통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며, 제2기(1980년대 중반-1990년대 초반)의 활동은 사물놀이의 양적 확대(대중화)와 질적 성장(성공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이루는 과정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제3기(1993년-현재)의 활동은 글로벌 마케팅, 축제의 활용 그리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 등 문화산업의 측면에서 사물놀이의 활동에 초점을 두었다. 전체적으로 사물놀이의 역사적 전개과정을 살펴보는 작업은 각 시기마다의 문화적 환경과 대중의 인식 변화에 따라 전통예술이 생명력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높여가는 ?작은 전통(the little tradition)?의 ?상황적 계승?이라는 의미와 과정을 살펴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사물놀이 30년간 활동의 결과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사회와 문화에 영향을 끼쳤다. 전통의 창조적 계승이라는 패러다임과 이를 위한 노력은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공연예술로써 사물놀이의 가치는 문화산업적 관점에서도 성공사례를 충분히 보여주었고 곧 새로운 콘텐츠의 개발과 시장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통이라는 민족의 문화유산이 사회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고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문화적 특성이라는 문화산업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음을 사물놀이가 보여주었고 다른 문화콘텐츠 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 사물놀이의 텍스트언어학적 분석

        여상범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4 국내석사

        RANK : 238415

        본 연구는 사물놀이가 어떻게 탄생 이후 불과 30여 년의 짧은 시간 만에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우리 전통음악을 대표하는 장르로 성장할 수 있었는가 하는 간단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모든 문화콘텐츠가 그러하듯이 그 성장에는 외부적인 영향과 내부적인 동인이 함께 작용하였음에 틀림없을 것인데, 사물놀이에 대하여는 그간 외부적인 영향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 연구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그 내부적 동인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사물놀이는 전통적인 형식과 내용을 그대로 물려받으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함으로써 창조된 새로운 장르의 음악이다. 따라서 그 내용 안에는 전통적인 성격과 더불어 현대인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특성이 내재되어 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물놀이의 내부적 동인을 연구함에 있어서는 단순히 전통적인 틀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문화콘텐츠를 연구하는 현대적인 이론을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텍스트언어학은 1960년대 후반과 70년대 초반에 걸쳐 태동한 신생 학문분과로, 애초에는 언어학에 있어서 문장 이상의 단위인 텍스트를 연구하기 위한 이론으로 시작되어 전체로서의 텍스트 자체를 바탕으로 그 상호작용과 의미의 맥락 등 텍스트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나, 인지과학 등 여러 학문 분과들과 많은 연관성을 가지는 학제적인 성격으로 인해 점차 그 대상의 범위를 넓히게 되었고, 특히 문화적인 현상이나 그 요소로서의 문화콘텐츠도 텍스트언어학의 주요 연구대상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텍스트언어학은 텍스트가 지닌 의미의 맥락을 파악하고 텍스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소통의 과정을 연구하는 것을 주요한 과제로 삼고 있는데, 이는 텍스트가 지니고 있는 텍스트성의 분석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는 사안이다. 따라서 사물놀이를 분석하고 연구함에 있어 텍스트성의 분석을 통해 사물놀이가 지니고 있는 소통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그 발전의 동인을 생각할 수 있는 과정으로써의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사물놀이는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우리 음악원리들 중에서도 특히 음양의 원리, 호흡의 원리, 기경결해의 원리 등을 이어받아 자체적으로 다양한 악기의 특성, 부침새에 의해 변화되는 양상, 음악적으로 원초적인 성격과 이로부터 음악을 통해 정서적으로 적층되는 특성 등을 지니고 있는 음악이다. 이러한 전통적 원리와 특성을 기반으로 하여 현대적인 성격을 더함으로써 새로운 우리 전통음악의 장르로 탄생될 수 있었는데, 우리 고유의 기보법인 정간보를 이용하여 사물놀이 정간보 양식을 탄생시킴으로써 음악어법적인 측면을 구축하였고, 음악적 구성에 있어 유사 리듬형의 사용과 리듬형의 재귀, 악기별 파트의 구분과 음악 전반에 걸친 기경결해의 도입을 통해 음악의 내용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사물놀이가 의도하는 신명의 발현과 공유를 추구하고 있는데, 애초에 신명은 연주자들 사이의 관계 속에서 발현되지만 이는 곧 감상자에게 전이되고, 정서적 적층에 의해 연주자와 감상자가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감상자 스스로 내부로부터 촉발되는 신명을 경험하고 이를 누적시켜 사물놀이를 통한 음악적 감동을 얻게 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렇게 사물놀이의 신명을 경험한 감상자는 사물놀이를 통해 이런 정서를 지속하고자 하는 적극성을 보이게 되고, 따라서 사물놀이와 신명을 동일한 양상으로 보는 개념을 형성하게 된다. 이는 사물놀이가 텍스트를 중심으로 하여 창작자와 연주자, 감상자라는 음악에 있어서의 세 주체로 하여금 일관된 소통을 이루게 하는 하나의 소통언어로서의 입지를 구축한 것에 다름 아니라고 말할 수 있고, 이런 전제로부터 사물놀이가 단시간 내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전통문화콘텐츠를 분석해본다면 대체로 사물놀이가 지니고 있는 원리와 특성들을 유사하게 보유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 전통음악의 요소는 사물놀이와 마찬가지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이미 내포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개별적인 특성에 주목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여 하나의 소통언어로서의 입지를 세울 수 있다면, 스스로의 풍부한 예술적 감각을 발현하고 이로써 감상자를 감동의 순간으로 이끄는 문화콘텐츠로 자리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 처용무의 시대적 변화와 콘텐츠 활용양상 연구

        김보람 고려대학교 2020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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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is about Cheoyongmu, the 39th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Asset and 10th anniversary of UNESCO World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2019. Cheoyongmu is a traditional dance representing Korea, which is based on folk tale. In addition, it was derived from the Silla period through the Goryeo Dynasty and developed and changed into royal dance during the Joseon Dynasty.Cheoyongmu has changed with each period through long history and has been admired to the present. The primary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different personality in each histor cal era of Cheoyongmu. It is necessary to examine and analyze the chronological situation. In addition, this study examines its value as content and the cultural archetypes inherent in Cheoyongmu to ensure proper transmission. Analyzing the Cheoyong Culture Festival and regular performances, Cheoyong, of the National Gugak Center in 2019 were the method of this study. Previous studies on Cheoyong include the study of the histor cal changes of r tuals, aesthetic characteristics and symbolis , functional research and its content, study on masks, costumes, and music were separately analyzed. As a preceding study on the process of histor cal change and many studies focused on examining the Cheoyongmu in certain era or comparing the Goryeo and the Joseon Dynasty. However, there were no studies on chronologically separated analyzing the characteristics of Cheoyongmu in the period of Silla, Goryeo, Joseon, and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preceding researches were not to analyze the factors that can be used as a content or to suggest using the content as a future aspect. It was only a study that led to use traditional dance as a motif or choreography of Cheoyongmu. Therefore, as a result of combining the preceding studies, the distinction from this study is that the histor cal changes of Cheoyongmu are dived from the Silla era to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is study also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of the changes in the era of Cheoyongmu, and the dance styles, foot step, and the composition of the space are presented in the form of drawing pictures. This study analyzed the aspects that are currently being utilized as the subject of the current application. First of all, the or gin of Cheoyongmu was examined through Samguk yusa, and the background of birth and tale of Cheoyong was examined through Cheoyongrang Manghaesa clause of Samguk yusa. Regarding the content of the tales, there are several tales such as tales of dragons, song and dance, and poem. In addition, this study analyzed the changes of times from the Silla era to the Joseon dynasty and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rough the Goryeo period. This analysis was examined through Samguk sagi, Yongjae chonghwa, Goryeosa, Akhak gwebeom, Veritable Records of the Joseon Dynasty, and Mu-ui. The analysis of current Cheoyongmu was examined by 14 programme. The analysis of the changes in the era of Cheoyongmu is divided into the stages of formation, the background of the dance, the characteristics of the dance, the form of the dance, the functional elements, the place of the dance and the recorded documents. Cheoyongmu in Silla era can be seen as the birth of Cheoyongmu, and the background of Belief of dragon and Buddhist philosophy. It was also an active dance which had the functions of entertainment and play. The main theatrical venue was at seaside, and the documents on Cheoyongmu can be found in the Cheoyongrang Manghaesa clause of Volume 2 in Samgukyusa. Cheoyongmu was generated in the period of the Goryeo period, when was a combination of Buddhis and Confucianis . The dance was performed by single or duo, and the dance style can be characterized by a magnificent movement. The functional element contains the shamanis and against demons, and the venue was supervised by Palawan-hoe and Yeondeung-hoe. Cheoyongmu in Goryeo Period can be found in the main book, Siyonghyangakbo. The Joseon Dynasty was glory days of Cheoyongmu, it is because the Confucianis came to light as Buddhist culture declined. This period can be characterized by the fact that the practice dance was established as a court dance and the practice dance, which was single or doubles, changed into a penta-dance. In addition, if the magnificent and masculine aspect of Cheoyongmu was strong, it changed into an elegant and beautiful style in the Joseon Dynasty. The reason is that Cheoyongmu in the era was not performed by male but also official dancing gi ls was danced together. The functional elements of the Yin and Yang phenomena emerged as it was changed to the penta-dance and was played in Changgyeong Palace or outdoors of the palace. In the Joseon Dynasty, Cheoyongmu can be found the records in Akhak Gwebeom and various books of content. Cheoyongmu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was the period of decline. It is because Joseon was ruled by Japan and could not be performed. However, due to some occasion, Cheoyongmu was able to play again. The background of that was the celebration of the 50 th anniversary of birth Sunjong, the Emperior Yunghui.A new band was recruited for this event, which is the Yiwangjik Aakbu. This band overcame Japan’s reign, and tried and succeeded to develop and finally published Mu-ui. As a result, Cheoyongmu was able to perform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it is still transmitted until now. Next, the analysis of the current practice was conducted after examining how it was recorded in Goryeosa, Akhak gwebeom, and Jeongjae mudoholgi. Cheoyongmu recored in Goryeosa, is represented by Cheoyonghee. In the Goryeo Dynasty, Cheoyongmu was perform by theatrical purpose, Yeon-Hee, in Palgwan-hoe and Yeondeung-hoe. In other words, Hee from Yeon-Hee can be interpreted not as a form of play but as played for any purpose and place. In addition, Cheoyongmu in Goryeosa was recorded as the tale of the Cheoyong in Samguk yusa. However, in the late Goryeo Dynasty, the tradition of Cheoyongmu was recorded as Cheoyonghee. This can be interpreted as the fact that Cheoyongmu in Goryeosa was wr tten as Cheoyonghee to highlight Yeon-Hee. Akhak gwebeom is a book that records the dance performed in the early Joseon Dynasty. It is strongly documented as a court dance. It is also marked when Cheoyongmu was played which is the last day of December at 7am. The costume of Cheoyongmu has a separate mechanis in Akhak gwebeom which can be presumed to be recored in Volume 9 of the book because it is gorgeous and unique unlike other dances. In the Joseon Dynasty, Cheoyongmu was not only performed but changed and recorded name to Hakyeonhawdae Cheoyongmu Hapseol. Compared with Hakmu and Yeonhwadae Yeonhee, the size of Cheoyongmu was relatively larger, and the overall composition of Hakyeonhawdae Cheyongmu Hapseol was also firmly textured. Cheoyongmu in Akhak gwebeom has a form of a comprehensive dance, and it can be interpreted that the artistry is stronger than before. J eongjae mudoholgi is a book where the Cheoyongmu record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Holgi is a document which recorded in order of performance not to make an error at the next performance. In this book, the order of dance, accompaniment music, and lyr cs of Cheoyongmu were recorded. In the current practice analysis, it was divided into doubles, masks, music and dance style. The doubles are described in detail in the Akhak gwebeom and the current Cheoyongmu are similar to those in the book. The doubles of Cheoyongmu consisted of Chung (blue), Hong (red), Hwang (yellow), Heuk (black), and Baek (white). Each represents chung as East, hong as South, hwang as middle, heuk as North and baek as West. Also, these can be expressed as season such as chung as spring, hong as summer, hwang as four seasons, heuk as winter and baek as autumn. In addition, the doubles consist of ui, samo, chunui, jilgyung, chima, gun, hansam, dae, and hye. Ui means a cloth which is top and wears the color of the five. The front of the jacket is short, and the back is long. Samo means a hat worn with Cheoyong mask and has a peach on it. Peach means the disease-free longevity in the old language, and at the same time it means to defeat the demons. This is the part that can be interpreted as symbol of defeat demons and it has the effect of attached peach on the mask to emphasize the meaning of defeat demons in Cheoyongmu. A mask is worn on a face that looks like a person, an animal of a god since ancient times. They also used masks for many purposes, such as when they were needed for r tuals, demons, when someone was sick, or play. Likewise, mask of Cheoyongmu also implies the meaning of defeat demons. In the Silla period, the figure of Cheoyong was put on the door to defeat demons. The music of Cheoyongmu is accompanied by Samhyun ukgak and also called as Daepungyu when the feature of pungyu is magnificent. The composition of music consists of Sujecheon, Hyangdang gyoju, Seryeongsan, samhyundodr , and udodr , but there is an accompaniment called Unlok between Sujecheon and Hyangdang gyoju. Therefore, it can be interpreted as a total of seven songs, but when viewed in dance can be interpreted as five songs. The analysis of the dance of Cheoyongmu focused on the dance style, its content, music rhythm, foot step, and spatial composition. The dance position, footstep, and spatial composition are expressed by author’s hand drawn. The procedure of the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Asset No. 39 was made up of 14 processes as followings: Ipmu → Ipchang-Cheoyongga → murup-dipimu → Hoego → Balbadit ipmu → Hongjung dodomu → Useon Heomu → Balbadit ipmu → Suyangsu murup dipimu → Suyangsu Obangmu → Jwaseon Hoemu → Balbadit ipmu → Ipchang-Sanhachunr gook → Toemu. Lastly, this study examined the content utilization of Cheoyongmu. Before examining the category of content, the characteristics of the practice as cultural content and the cultural archetypes inherent in the practice were preferentially considered. The practical use as cultural content can be divided into cultural content of storytelling, content as tour s resources, and finally content as education. First, cultural contents as storytelling can be expressed by visuality. Visual storytelling refers to the mask of Cheoyong. The figure of Cheoyong from Samguk yusa is grand and heroic. But it seems that it is not a human or a ghost. From the recorded documents, the mask seems grandfather who has a gent e expression which can be interpreted as the figure that brings blessings. In addition, sexuality storytelling exists in the folk tale. There is a plot that imagined that demon, Yoksin, would be next o his sleeping wife, even though Yoksin would devour his wife. Such content may have power of influence not only in Korea but also abroad. The next is tour s resource content. Ulsan has a monument called Cheoyongam and a port called Gaeunpo in the tales. This is a resource that can be known through visiting Ulsan. This city has the archetype of Cheoyong more than any other region. In addition, Ulsan City Tour Bus is very attractive to potential tour sts. This bus runs about seven buses a day and stops tour st attraction, accommodations and cultural experience spots. However, the tour bus stop did not stop tour st attractions related to Cheoyong are not included anywhere. Ulsan exists in the or ginal story of folk tale and even though the Cheoyong Culture Festival is being held every year, it is not appeared in tour st course in Ulsan. As such, Cheoyongmu can be a traditional dance representing Ulsan. In addition to the Cheoyongmu Culture Festival, which is held once a year, it can be spread through word-of-mouth and make the content available for potential tour sts. The history of Cheoyong mask, the elements related to Cheoyongmu such as Yin and Yang phenomena and the meaning of defeat demons, costumes of Cheoyongmu will be an opportunity to inform. In this way, it is a prior ty to prepare a place where include on the Ulsan City Tour Bus course for awareness of potential tour st. Final content is for educational purpose. Most of the dancing education is divided into practical skills and theory, and the theoretical education mainly includes a general understanding of dance, aesthetics, and physical education. However, education on the theory, cultural archetype, and work on content is insufficient. In this way, it is important not only to focus on practical skills because of dance, but also to focus on theory so that majors or specialists can be educated in various ways in the future. As such, the value and expected effects of cultural content on the basis of Cheoyong are inexhaustible. First, national competitiveness can be secured by using it as a promotional material for traditional and cultural heritage. Second, it is an opportunity to preserve cultural archetypes through cultural content industry. Thi d, it can accumulate data for cultural industries and creations for the masses. Fourth, it can lay the foundation for research in the field of the art as well as the humanities. Fifth, it can be used for cultural heritage management as well as preservation and restoration of cultural assets. Sixth, it can be used as educational material as cultural content in universities and educational institutions. The characteristics of cultural archetypes in Cheoyongmu are as follows. From the tales of Cheoyong in Silla era, the figure of Cheoyong was used to attach to the door. Such that, Cheoyong was considered divine to human beings. In addition, Cheoyong is a person who prays for the king’s congratulation and long life. And in Korean traditional interpretation, dragon means the harmony of Buddhist intermediary of heavenly, terrestrial, and maritime world, aqueduct of the nation, agr cultural and rainy god, human and god, inside and outside, ideal and harmony. Based on this, Cheoyong has the duality of dragon and human at the same time, and it can be said that it implies the meaning of the wall photograph that defeats the deity as a personality that corrects itself and surroundings. Second is the Yin and Yang phenomena. In the period of Joseon Dynasty, Cheoyongmu was changed into five different way. The five way refers to East, West, South, North, and middle. Also, five Cheoyongs represent blue, red, white, black and yellow costumes, respectively. The element that can examine Yin-Yang five element in Cheoyongmu is the dance style. The cruciform formation the Cheoyongmu formations reflects an orderly and united human society, which is the concept of four directions or five directions. This can be the nature of the united people. The formation of Cheoyongmu in Akhak gwebeom is described in seven stages: circle (○) → straight (—) → cross (+) → circle around the yellow (⊙) → cross (+) → straight (—) → circle (○). As the above formation is shown, it returns to reverse order. This meaning can be interpreted as a principle of returning to its or ginal state over time, which can also be called reversibility. In this way, Cheoyongmu is a traditional dance that contains the meaning of overcoming boundaries between Yin and Yang by harmonizing and combining the meaning of against demons. Next is Cheoyong Culture Festival which is the subject of Cheoyong and regular performances, Cheoyong, of the National Gugak Center in 2019. First, the Cheoyong Culture Festival is a regional cultural festival held in Ulsan City every September through October. The 2019 Ulsan Cheoyong Culture Festival was held at Dal-dong Cultural Park in Nam-gu, Ulsan from October 18 to 20. The festival had various programs such as street performances and competitions, and many programs for citizens to participate. However, due to the large venue, there were scattered people who visited and experienced. It was regrettable that various programs were arranged at the same time and same date, so that they could not participate in various programs. It would be more convenient if the arrangement of the program, the stage for the performances for citizens to watch, and the simple paths to participate, and the signs and more personnel for an event are improved. In 2019, the National Gugak Center performed regular on the theme of Cheoyong for October 10 and 11. In this performance, it is a representation of god, the god of forgiveness as Cheoyong, wife of Cheoyong as Gaya and demon as Yoksin who conflicts between the god of desire and evil. The conflicting human figure is depicted through traditional dance and advanced stage imaging technology. The main reason that Cheoyongmu has been handed down to the present is that the completeness of the work and the or ginal elements existed. Although it changed in each period based on the shamanistic function, it is though that there could be current style because the or ginal elements did not change at all. In addition, it identifies the value of cultural content by identifying what are the values of cultural content and elements of cultural archetype. This study can contribute not only to traditional dance but also to performing arts and content research field. Based on this, it will be considered as the basis for the Cheoyongmu research that can be developed as cultural content. 본 논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이자 2019년 올해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이한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처용무에 관한 것이다. 처용무는 설화를 바탕으로 발생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무용이다. 또한, 신라시대부터 추어졌으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는 궁중무용으로 발전 및 변화하였다. 이처럼 처용무는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각 시대에 따라 변화하였고 현재까지 우리에게 연희되어지고 있다. 이렇게 각 시대별로 다른 성격을 지녔던 처용무는 시대적 상황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처용무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여겨졌다. 더불어 향후 처용무에 대한 올바른 전승을 위해 처용무에 내재된 문화원형을 살펴보고 콘텐츠로서의 가치 또한 서술하였다. 이어 매년 처용을 주제로 콘텐츠화 하고있는 처용축제인 처용문화제와 2019년 국립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처용>을 분석하였다. 처용무에 대한 선행연구에는 처용무의 사적변천에 관한 연구, 처용무의 미적 특성과 상징성 연구, 처용무의 기능적 연구 및 콘텐츠 연구, 처용무의 무보 및 춤사위에 대한 연구, 처용무 가면·복식·음악 등 기타에 관한 연구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본 연구와 연관있는 처용무의 사적 변천과정에 대한 선행연구로서는 한 시대에 나타는 처용무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거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처용무를 비교연구하는 연구가 많았다. 그러나, 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 그리고 일제시대까지 시대별로 나누어 처용무의 특징을 분석한 연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처용무 콘텐츠에 대한 선행연구에서는 처용을 주제로 콘텐츠화 할 수 있는 요소를 분석하거나, 향후 콘텐츠로서의 활용방안을 제시한 연구가 아니라 전통무용인 처용무를 창작춤의 모티브 내지는 안무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한 연구뿐이었다. 그렇기에 선행연구를 종합해본 결과, 본 연구와의 차별성으로는 처용무의 시대적 변화를 신라시대부터 일제시대까지 나누어 처용무의 시대적 변화의 특징을 고찰하였고 현행 처용무 분석에 있어서는 춤사위와 발 디딤새 그리고 공간구성까지 그림을 그려 무보로 제시하였다. 더불어 현재 처용을 주제로 콘텐츠화하여 활용하고 있는 양상들도 함께 분석하였다. 먼저, 처용무의 유래는 『삼국유사』를 통하여 살펴보았고, 처용설화와 처용무의 탄생배경은 『삼국유사』권2의 「처용랑 망해사(處容郞 望海寺)」를 통해 내용을 살펴볼 수 있었다. 위 처용설화 내용에 관련해서는 설화 안에 몇가지 설화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용의 설화, 노래와 춤이 탄생한 설화, 그리고 시가가 생겨나게 된 설화, 처용의 명칭 등 여러 설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또한 신라시대부터 시작된 처용무가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그리고 일제시대까지의 시대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이에 대한 분석은 『삼국사기』, 『용재총화』, 『고려사』, 『악학궤범』, 『조선왕조실록』, 『무의』를 통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현행의 처용무 분석에는 처용무의 14가지 진행 순서를 통해 고찰하였다. 처용무의 시대적 변화에 대한 분석을 정리하면, 처용무 춤의 형성 단계, 사상배경, 춤의 특징, 춤의 형태, 기능적 요소, 연희 장소, 기록 저서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먼저 신라시대의 처용무는 처용무의 탄생기로 볼 수 있으며, 용신사상과 불교사상의 배경을 들 수 있다. 또한 활발한 춤사위로서 오락 및 놀이 형태의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연희 장소로는 바닷가에 주로 추어졌으며 처용무에 대한 기록 저서는 『삼국유사』권2의 「처용랑 망해사(處容郞 望海寺)」저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고려시대의 처용무는 처용무의 발전기로 볼 수 있으며 이 시기에는 불교와 유교의 조합이였다. 그리고 처용무가 1인 혹은 2인무로 추어졌으며 춤사위는 웅장한 움직임이 특징으로 뽑을 수 있다. 기능적 요소에는 주술적 기능과 벽사진경의 기능이 깃들어 있으며 장소에는 연등회와 팔관회에서 주관하였다. 주된 저서에서 시용향악보에 고려시대의 처용무 기록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처용무는 처용무의 전성기로 볼 수 있으며 불교문화가 쇠퇴하면서 유교사상이 빛을 발휘하는 시기였다. 이 시기는 처용무가 궁중무용으로 정립되었으며 전에 추어졌던 1인 혹은 2인무였던 처용무가 5인이 추는 오방처용무로 변화한것이 특징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처용무의 춤사위에서는 웅장하고 남성스러운 면이 강했다면 조선시대에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움직임으로 변화하였다. 이유로는 조선시대 처용무는 남성만 췄던 무용이 아니라, 기녀들도 함께 추었졌으므로 춤사위가 변화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오방처용무로 변화하면서 음양오행사상의 기능적 요소가 나타났고, 연희 장소로는 창경궁 혹은 야외에서 연희되어졌다. 조선시대 처용무는 악학궤범 또는 각종 홀기에서 처용무의 기록을 찾아 볼 수 있다. 일제시대 처용무는 처용무의 쇠퇴기라 할 수 있다. 일본의 통치를 받았던 시기였으므로 처용무가 연희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떠한 계기로 인해 처용무가 다시 연희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배경은 순종의 50주년 탄신의 행사이다. 이 행사를 위해 새로운 악부를 모집했는데 그것은 이왕직아악부이다. 이왕직아악부는 일본의 통치를 극복하고 노력하며 계승 및 발전하였는데, 아악부생을 모집하기도 하였고 『무의(舞儀)』라는 교재를 편찬하기까지 하였다. 이로인해 처용무는 일제시대에 다시 연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이 계기를 통해 지금까지도 전해져오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현행 처용무를 분석하기 전 『고려사』, 『악학궤범』, 『정재무도홀기』에 처용무가 어떻게 기록이 되어있는지 살펴본 후 현행 처용무의 분석이 이루어졌다. 『고려사』에 기록되어져 있는 처용무는 처용희로 나타나있다. 고려시대에는 연등회와 팔관회에서 처용무가 연희목적에 의해 추어졌다. 다시말해, 여기서 말하는 희는 놀이의 형태가 아닌 어떠한 목적과 장소에 맞게 연희되어지는 희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고려사』에서 처용무를 살펴보면 『삼국유사』에 기록된 처용설화 이야기와 같이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고려후기로 오면서 처용무의 전승은 처용희로 변화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고려사』에서 말하는 처용무는 연희의 성격을 부각시키기 위해 처용무를 처용희로 기록하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악학궤범』은 조선초기에 행해졌던 처용무를 기록하였던 저서이며 궁중무용으로서의 성격이 강하게 기록되어져 있다. 또한, 처용무가 연희되었던 시기도 표기가 되어있는데 이 시기는 12월 그믐 하루 전 5경(오전 7시)이다. 또한, 『악학궤범』에는 처용무의 복식이 따로 기재가 되어있는데 이유는 처용무 복식이 다른 무용과 달리 화려하고 독특하여 『악학궤범』 권9에 따로 기록해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조선시대 처용무는 처용무만 연희되었던 것이 아니라 학연화대처용무합설로 명칭이 변화하여 연희되었으므로 이에따른 처용무의 연희구성이 기록되어 있다. 학무와 연화대 연희에 비해 처용무의 연희규모가 상대적으로 컸으며 학연화대처용무합설의 종합적인 구성 역시 짜임새가 탄탄하게 연희되었음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악학궤범』에 기록되어져 있는 처용무는 종합가무극의 형태가 띄었고 이전에 추어졌던 처용무보다 예술성이 강하게 내재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정재무도홀기』는 조선후기 정재에서의 처용무의 기록을 볼 수 있는 저서이다. 여기서 홀기란, 각종 행사의 순서를 적어둠으로써 다음 행사 때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기록한 것이다. 『정재무도홀기』 저서에도 처용무의 춤사위 순서, 반주음악, 노랫말이 기록되어져 있고 춤은 그림으로 기록되어져 있다. 현행 처용무 분석에서는 복식, 탈, 음악, 춤사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복식은 『악학궤범』에 자세히 기록되어져 있으며 현행 연희되고 있는 처용무 복식 또한 저서에 나와있는 형식과 비슷하다. 처용무의 복식은 청, 홍, 황, 흑, 백으로 이루어졌으며 청은 동쪽을 뜻하고 홍은 남쪽, 황은 중앙, 흑은 북쪽, 백은 서쪽을 의미한다. 이를 계절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데 청은 봄, 홍은 여름, 황은 사계절, 흑은 겨울, 백은 가을을 의미한다. 더불어 복식은 의, 사모, 천의, 길경, 치마, 군, 한삼, 대, 혜로 구성되어져 있다. 의(衣)는 상의를 뜻하며 오방의 색을 입는다. 상의의 앞면은 짧고 뒷면은 긴것이 특징이다. 사모(紗帽)는 처용탈과 함께 쓰는 모자를 뜻하며 복숭아가 달려있다. 복숭아의 의미는 옛말에 무병장수를 뜻하기도 하며 동시에 악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도 지녔다. 이것은 복숭아가 벽사력을 상징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며, 처용탈에 복숭아를 부착하여 처용무에 내재된 벽사진경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켜 주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탈은 옛부터 사람 혹은 동물, 신의 모양을 본 떠 얼굴에 쓰는 것을 말한다. 또한 제의에 필요할 때 귀신을 쫒을 때, 누군가 병이 들었을 때 혹은 놀이를 할 때 등 많은 목적을 위해 가면을 사용하였다. 이처럼 처용의 탈 역시 역신을 물리치는 벽사진경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신라시대에는 처용의 형상을 문 앞에 붙혀 역신은 물리치는 의미로도 사용되었다. 처용무의 음악은 삼현육각으로 반주되며 풍류의 성격이 띨 때에는 대풍류라고도 한다. 음악의 구성은 수제천, 향당교주, 세령산, 삼현도드리, 웃도드리로 구성되어 있지만 수제천과 향당교주 사이 언락(言樂)이라는 반주가 삽입되어 있다. 때문에 총 7곡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춤으로 봤을 때는 5곡으로 해석할 수 있다. 처용무 춤사위 분석에는 현재 연희되어지고 있는 현행 처용무를 중심으로 춤사위와 이에 따른 내용, 장단 그리고 장단에 의한 발 디딤새, 공간구성을 분석하였다. 춤사위와 발디딤새 그리고 공간구성은 본 저자가 그림으로 그려 무보로 제시하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의 진행 순서는 14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순서는 입무(入舞)→ 입창(立唱): 처용가(處容歌)→ 무릎디피무→ 회고(回顧)→ 발바딧 입무(入舞)→ 홍정(紅鞓) 도돔무 → 우선회무(右旋回舞) → 발바ᄃᆡᆺ 입무 → 수양수(垂揚手) 무룹디피무 → 수양수(垂揚手) 오방무(五方舞) → 좌선회무(左旋回舞) → 발바ᄃᆡᆺ 입무 → 입창(立唱): 산하천리국(山河千里國) → 퇴무(退舞) 로 구성되어져 있다. 마지막으로 처용무의 콘텐츠 활용양상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처용을 주제로 어떠한 콘텐츠들이 있는가를 알아보기 전 문화콘텐츠로서의 처용무 특징과 처용무에 내재되어 있는 문화원형을 먼저 고찰하고자 한다. 문화콘텐츠로서의 처용무는 스토리텔링의 문화콘텐츠, 관광자원으로서의 문화콘텐츠 마지막으로 교육으로서의 문화콘텐츠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스토리텔링으로서의 문화콘텐츠는 비주얼을 말할 수 있다. 비주얼의 스토리텔링은 처용의 가면을 말하는데, 『삼국유사』에서 나오는 처용의 형상은 웅장하면서 호걸스럽다고 하였다. 하지만 사람도 아니고 귀신도 아닌것 같아 정확히 처용의 형상에 대해 가름하기가 어렵다고 기록되어 있다. 위에 기록된 처용의 형상을 살펴보면 마침 온화한 표정을 짓는 할아버지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데 이는 우리에게 복을 가져다 주는 처용의 형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처용설화에는 섹슈얼리티 스토리텔링이 존재한다. 역신이 처용의 아내를 탐하는 내용인데, 역신은 잠자는 처용의 아내 옆에 가서 같이 동침을 하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게끔 하는 줄거리가 설화에 나타나 있다. 이러한 내용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파급력이 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라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관광자원 문화콘텐츠이다. 울산은 처용암이라는 기념물과 함께 설화에 나오는 개운포라는 포구가 존재한다. 이것은 처용을 알아보려면 울산이라는 지역을 방문해야만 알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다. 이렇듯 울산은 어느 지역보다 처용이라는 원형이 내포되어 있는 도시라 할 수 있다. 또한, 울산에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울산시티투어버스가 다니고 있다. 이 투어버스는 하루에 약 7대씩 운행하며 울산을 대표하고 있는 관광지 혹은 숙소 그리고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볼 수 있는 버스이다. 하지만 이와 같이 울산을 관광할 수 있는 투어버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용에 관련한 관광지는 어디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음을 볼 수 있다. 설화라는 원형 스토리에 존재하는 울산 이기도하며, 처용문화제도 열리고 있음에도 관광코스로는 알리지 못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이렇듯, 처용무는 울산을 대표하는 전통무용이라 말할 수 있다. 일년에 한번 개최하는 처용문화제 뿐만 아니라, 처용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콘텐츠화 하는것이 현재 중요한 과제로 보인다. 처용무에 대한 설화 혹은 처용 가면에 대한 역사, 처용무의 복식, 처용무가 지니고 있는 벽사진경 혹은 음양오행사상 등 처용과 관련된 요소들을 콘텐츠화하여 울산을 관광하는 관광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처용이라는 역사뿐만 아니라 처용무까지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사료된다. 이처럼 먼저 처용을 알릴 수 있는 곳을 마련한 후 울산시티투어버스 코스에 포함하는 것이 우선적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교육 문화콘텐츠이다. 대부분 무용의 교육은 실기와 이론으로 나누고 있으며 이론교육에는 무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미학 그리고 신체에 대한 강의가 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콘텐츠에 대한 이론, 문화원형, 작품에 대한 교육으로는 미흡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무용이라 하여 실기에만 비중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이론에도 비중을 두어 전공자들이 추후 여러방면으로 나아갈 수 있게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처용을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로서의 가치와 기대효과는 무궁무진하다. 첫째, 전통문화유산 홍보자료로 활용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둘째, 문화원형 보전을 위한 문화콘텐츠 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셋째, 대중을 위한 문화산업, 창작물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 넷째, 인문학 뿐만 아니라 예술분야의 연구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다섯째, 문화재 보존관리 뿐만 아니라 원형복원, 보수 등으로 문화유산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여섯째,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문화콘텐츠로서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처용무에 내재된 문화원형의 특징으로는 첫째, 벽사진경을 얘기할 수 있다. 처용설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신라시대에는 처용의 형상을 문에 붙이곤 하였는데, 역신을 물리치는 의미와 경사를 맞이하기 위한 의미가 동시에 지니고 있다. 이처럼 처용은 인간에게 있어 신적인 존재로 여겨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처용은 왕에 대한 송축,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인물이며 유덕자의 풍모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한국 전통 해석에 있어 용은 천상계, 지상계, 해양계의 중개자 불법, 국가의 수로자, 농신(農神), 우신(雨神), 신과 인간, 겉과 속, 이상과 현실의 조화 내지 화합을 뜻한다. 이를 바탕으로 처용은 용과 인간의 양면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자신을 바르게 하여 그 주변도 바로 잡고 이로인해 저절로 감화되게하는 인격체로 역신을 물리치는 벽사진경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둘째는 음양오행 사상이다. 조선시대로 접어들면서 처용무는 오방처용무로 변화하였도 여기서 말하는 오방처용무는 동·서·남·북·중앙을 말하며 각각 청색, 홍색, 백색, 흑색, 황색의 오방색 의상을 입고 다섯 처용이 춤을 추는 것을 말한다. 처용무에서 음양오행을 살펴볼 수 있는 요소는 춤사위 대형이다. 처용무 대형 중 십자형 대형은 질서있고 하나된 인간사회를 반영한 것이며, 이것은 동서남북의 사방(四方)혹은 오방(五方)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성격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악학궤범』에 기재된 처용무의 대형은 7단계로 서술되어져 있는데, 원형(○) → 일자형(―) → 십자형(+) → 황을 중심으로 원형(⊙) → 십자(+)형 → .일자형(―) → 원형(○)으로 나타난다. 위 대형을 살펴보면, 역순으로 다시 대형이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의미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원리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를 가역성(可逆性)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로써 처용무는 역신을 물리치는 벽사진경의 의미와 음양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화합함으로써 경계 사이를 극복하고 나아가는 의미를 담고있는 전통무용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처용을 주제로 콘텐츠화하고 있는 처용축제와 2019년 국립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처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처용축제는 울산광역시에서 매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 개최되는 지역문화축제이다. 2019년 울산 처용문화제 축제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서 개최하였다. 처용문화제는 길거리 공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한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공원의 규모가 컸기에 구경과 체험하는 사람들이 분산되어 있었고, 같은 시간대에 여러 프로그램이 배치가 되어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프로그램의 배치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무대 그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길의 동선을 정리하고 공원 곳곳에 프로그램과 안내도, 장소 등을 알려주는 표시와 스텝들이 기존보다 더 추가되면 보다 편리한 축제관람이 될 수 있을거라 사료된다. 다음으로 2019년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10월 10일~11일 이틀간 무용극 <처용>이란 주제로 정기공연을 하였다. 이번 작품은 용서와 선(善)의 신으로 상징화 된 ‘처용’과 욕망과 악(惡)의 신으로 등장하는 ‘역신’ 사이에서 갈등하는 처용의 아내 ‘가야’의 모습을 통해 선과 악의 세계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을 전통무용과 첨단무대 영상기술을 통해 그려냈다. 이처럼 처용무가 현재까지 전승되어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작품의 완성도와 원형적 요소가 존재하였기 때문이다. 주술적인 기능을 기반으로 각 시대별로 변화하였지만, 결국 원형적인 요소가 변화하지 않았기에 현재 처용무가 존재 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처용무가 가지고 있는 문화콘텐츠의 가치와 문화원형의 요소는 무엇인지 확인하면서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밝히고 있다. 본 연구가 전통무용 뿐만 아니라 공연예술과 콘텐츠 연구분야까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처용무가 문화콘텐츠로서 발전할 수 있는 연구의 기초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 전통주거지역 문화관광정책 연구 : 서울 북촌을 중심으로

        정미영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7 국내박사

        RANK : 238399

        서울 북촌은 우리 고유의 주거문화와 공동체 문화 그리고 한옥경관을 보존 계승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주민들이 현재 살고 있는 전통주거지역이다. 북촌 한옥마을은 도시한옥이 특징적인 한옥밀집지역으로서 골목길과 여러 시대를 담고 있는 유·무형의 문화자원, 공공 및 민간의 미술관, 박물관, 공방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문화예술성과 전문성이 높은 공간이다. 북촌의 한옥보전과 경관관리 사업은 퇴락한 구도심 내 한옥마을의 재생 및 도시 한옥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성과는 북촌의 문화관광의 가치를 높여 북촌을 한국을 대표하는 도심 속 전통주거지역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게 하였다. 북촌이 문화관광지로서 높은 가치를 지니게 된 것은 문화관광 정책에 의한 결과라기보다는 ‘북촌 가꾸기 사업’ 등 한옥보전 정책의 파생적 효과에서 기인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북촌에 대한 관광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관광정책 차원에서의 논의는 부족한 형편이다. 또한 전통주거지역의 정체성이 훼손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북촌은 단순한 관광지이기 이전에 현존하는 주거지이기 때문에 문화관광의 가치가 높다. 정책 차원에서도 이러한 특징에 초점을 맞추어 지역 전체에 대한 총체적인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북촌에 대해 한옥보전, 경관관리 등 전통주거지로서 건축물 보전 정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지만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고려한 문화관광 정책은 미흡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북촌을 중심으로, 관광객뿐 아니라 주거지역으로서의 특성을 반영한 전통주거지역 문화관광 정책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전통주거지역으로서 북촌의 문화관광 정책의 과제와 개선 방안은 다음과 같다. 우선 북촌이 전통주거지역으로서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첫째, 마을공동체 중심의 주거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주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둘째, 한옥밀집지역으로서 한옥마을의 품격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셋째, 북촌 고유의 특성과 주민들의 일상을 이루고 있는 한옥주거지로서의 정취와 분위기를 존중하는 프로그램이 확충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 세부 정책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주거지역으로서 정체성 확보이다. 이를 위해 전통주거지역의 정주환경 보호가 매우 중요하다. 북촌의 장소성을 지키고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북촌 문화관광 정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정주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민생활에 필요한 근린생활시설의 유지, 서울 공공한옥의 한옥임대사업 활용, 지역주민의 삶을 존중하고 보호할 수 있는 형태의 공정관광 시스템의 도입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주민참여 문화관광 프로그램의 개발도 필요하다. 둘째, 상생의 문화관광을 구현한다. 주민의 정주환경을 보전하면서도 관광객의 문화적 욕구가 충족되고 지역의 장소성에 적합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일례로 시대적 변화에 따라 북촌의 다양한 주거형태를 볼 수 있는 주택박물관 개념의 애코 뮤지엄 전략과 북촌을 새로운 전통문화의 창조공간으로 바라보는 전통문화 현장캠퍼스 방안을 들 수 있다. 북촌이 전통주거지역으로 지속가능하고 다른 문화관광 지역과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전통문화의 소비지역이 아니라 전통문화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 셋째, 북촌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물리적 인프라뿐 아니라 제도적, 정책적, 사회적 포용성 등 종합적인 차원에서 문화관광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특히 전통주거지역 정주환경의 훼손을 방지하려면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관광이 지속될 수 있는 공정관광을 정책의 중요한 개념으로 인식해야 한다.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의 조성과, 방문객들에게는 북촌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문화관광 체험루트 개발 및 안내시스템의 개선 등도 필요하다. 넷째, 북촌 문화관광 정책의 추진역량을 강화한다. 문화관광에 대한 행정기관과 주민의 인식 전환은 물론 지역사회가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제대로 된 문화관광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행정기관이 민관협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지역 내 활동 중인 주민단체의 유기적 연합과 북촌에 입지한 기업의 역량까지 이끌어냄으로써 북촌의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도록 한다. 또한 향후 북촌의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만들 때 방문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한 정책적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정주성 보호에 대한 관광 에티켓, 공정관광의 활용 등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여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지역에 대한 가치와 해석을 공유할 수 있는 한옥 문화관광 지구가 되어야 한다. 북촌한옥마을은 전통주거지역이라는 역사적 경관이 실제 거주하는 주민과 어우러져 있는 독특한 문화관광지이다. 북촌의 문화관광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지역주민이 소외되지 않아야 하며 행정은 이를 지원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북촌의 문화관광 과정에서 주민들이 역량을 형성하고 강화할 수 있는 동기 부여의 기회가 필요하다. 이를 기초로 지역의 유·무형 문화유산의 총체적 통합적 활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커뮤니티 중심의 공정관광 접근 등의 시도가 필요하다.

      • 동해안 무속의례의 물질문화 연구 : 초일의 형태와 전승 실례를 중심으로

        정연락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2020 국내박사

        RANK : 238399

        This thesis is about Choil(making shaman's paper tools) for Byeolsingut(village ritual) and Ogugut(ritual that sends the dead into a heaven) in the eastern coast of Korea. Various paper flowers, lanterns, a paper ship and other shamans' paper tools are decorated in the place performed DonghaeanGut(ritual of the eastern coast of Korea). The word 'Choil' narrowly signifies making these shaman's paper tools but widely has various meaning. First, it is defined as all kinds of materials that have the characteristic of material culture. Second, it refers to the technique or artistic technique creating a material culture. Third, it means ways and the processes of making a material culture. As the research subject of this paper is Kim's family in Busan among shaman's family in the eastern coast of Korea, it attempted to analyze how Choil has been changed and will be passed on based on massive materials and my own experience. Choil in the eastern coast of Korea has been studied since 1970's. Previous researches of Choil can be largely divided into study of artistic technique and cultural meaning of Choil. These researches have been done by general researchers. In other words, because of short participant observation, these studies are restricted to delineate the root and meaning of Choil, actual its' terminology and use in Gut and classification depending on the type and ways of making shaman's paper tools. In addition, their researches' range in the regions and rituals is limitary. Therefore, to make up for these limits in previous researches, this thesis attempted to shed new light on Choil, which had been neglected as compared with shaman's songs and musics in spite of its symbolism, importance and status in Gut of Korean eastern coast. Specifically, this paper considered the conception of Choil and the influence of Buddhism and illustrated minutely characteristics of types in Choil and ways of making shaman's paper tools, inquiring materials, tools and use in Choil. And then, this paper compared and analyzed present condition of Choil depending on regions and rituals. Finally, this thesis considered how Choil has been passed on and changed. Especially, this paper is differentiated in comparition with previous researches in the aspect of using records, images, pictures, in-depth interview and donated materials through participant observation as research subjects from January 2008 to July 2019. The contents of this thesis are like following. In chapter 2, this paper defined and analyzed conception of 'Choil' and identified briefly the types of Choil depending rituals. Moreover, this thesis considered correlationship between decorations of Yeongsanjae(Celebration of Buddha's Sermon on Vulture Peak Mountain) and Mundabsoelboeb(song about the history of shaman's paper tools), in order to figure out the origin and history of Choil. In chapter 3, this paper examined materials and tools for Choil. Specifically, this thesis analyzed types and uses of materials for Choil based on the paper, bamboo and making tools and identified the development and changes of Choil in comparison with that of the past. The results showed that Choil's effectiveness has been improved due to time reduction and reduction of manpower but its basic techniques have been declined because of lack of experience. In chapter 4, this paper examined type of Choil in detail. In other words, this thesis figured out characteristics of paper flowers, Daeil and other shaman's paper tools and delineated ways of making them and various materials. Moreover, this paper delineated the types and characteristics in Choil of contemporary DonghaeanGut and explained the process of Choil providing detailed illustrations through classification of manufacturing techniques. And then, this thesis examined and analyzed the artistic techniques dividing materials into the paper and bamboo. In chapter 5, this paper examined present condition of Choil, classifying DonghaeanGut into Byeolsingut and Ogugut and dividing the regions into Gangwon-do Province, Gyeongsangbuk-do Province, Gyeongsangnam-do Province and Busan. Above all, this thesis identified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of decorations between Byeolsingut and Ogugut and analyzed their uses and meanings. In case of Ogugut, this thesis delineated simply decorations used both Byeolsingut and Ogugut and analyzed decorations used only for Ogugut. And then, base on the case studies of Byeolsingut and Ogugut, this thesis examined the types and present condition depending on the size and regions of DonghaeanGut. In chapter 6, this thesis focused on the continue and changes of Choil based on case studies of Byeolsingut in Hakri, Gijang-gun of Busan at 1979 and 2014. Research results showed that Choil has been simplified but the symbolism of paper flowers had not been weaken and awe and the sacred had not been disappeared. In addition, this paper looked into how Choil had been passed on. Choil is a necessary process for Gut; these artistic techniques of making shaman's paper tools have been passed on only shaman family. Finally, this thesis is meaningful for analyzing types and techniques of shaman's material culture through studying Choil that has been ignored in previous researches and for suggesting the meaning of Choil in rituals of Korean shamans. Choil in DonghaeanGut showed that it had been passed on developmentally as Gut's ritual processes and contents had been developed and changed communicating customers continuously under the condition of rapidly changing period. 본 논문은 동해안 일대에서 행해지는 별신굿이나 오구굿의 초일에 대한 연구이다. 동해안굿에서는 등‧배‧지화 및 기타 무구를 제작하여 굿당에 설치한다. 초일은 좁게는 이러한 무구를 제작하는 것을 일컫는데, 넓게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첫째, 물질문화적 성격을 가진 제반의 물질을 총칭한다. 둘째, 물질문화적 창조된 기법이나 기·예능을 지칭한다. 셋째, 물질문화의 작업방식이나 과정을 지칭한다. 본 논문에서는 동해안 세습무 일가 중 부산권의 김씨 무계를 중심으로 초일의 방법과 변화과정, 전승방향성에 대하여 방대한 자료와 경험을 토대로 분석하였다. 동해안 초일에 대한 연구는 1970년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초일에 대한 연구는 크게 공예적 기법에 대한 연구와 초일의 문화적 의미에 대한 연구로 구분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연구는 외부 관찰자의 입장에서 진행되어왔다. 즉, 단기간의 참여관찰로 인하여 초일의 근원이나 의미, 실제 사용하는 용어와 용도, 유형별 분류, 제작방법을 정확하게 기술하는데 한계를 나타내었다. 또한 조사의 범위가 지역적‧의례별로 매우 한정적이고 협소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기존 선행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동해안굿에서 초일의 상징성이나 중요도, 위상에 비해 의례의 부수적인 과정이나 조형물로 치부되어 무가나 무악에 비해 객관적 평가를 받지 못했던 초일을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초일의 개념과 불교와의 상관성을 검토하고, 재료와 도구를 분석하여 활용방법을 연구하며, 초일의 유형별 특징과 제작방법을 상세히 조사하였다. 그런 다음 의례별, 지역별 초일의 양상을 비교하여 분석하였고, 마지막으로 초일 전승의 지속과 변화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2008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연구자가 직접 참여해 기록한 현장기록과 영상 및 사진, 제작자 심층 인터뷰 및 조사, 기증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다. 본 연구의 내용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2장에서는 초일의 개념을 정의하고 분석하였으며, 의례에 따른 초일의 종류를 간단히 알아보았다. 또한 초일의 기원이나 내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불교의례인 영산재에 사용되는 장엄과 오구굿의 문답설법을 분석하여 상관성을 살펴보았다. 제3장에서는 초일에 사용되는 재료와 도구를 살펴보았다. 종이와 대나무, 제작 도구를 중심으로 각 재료별 종류와 쓰임새를 분석하였고, 과거에 비해 발전‧변화된 초일의 양상을 확인하였다. 초일은 과거에 비해 전체적으로 시간을 단축하고 품을 덜어 효율성이 높아졌지만, 기초과정에 대한 기술은 경험부족으로 인하여 점점 쇠퇴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제4장에서는 초일의 형태를 세부적으로 분석하였다. 지화, 대일, 기타 무구들의 형태와 특징을 확인하고 제작 과정을 다양한 자료와 함께 상세히 정리하였다. 현재 동해안굿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초일에 대한 형태와 특징을 기술하고, 제작기법 따른 분류를 통해 구체적이고 상세한 도판을 통해 단계별로 설명하였다. 이후 초일에서 나타나는 공예적 기법을 종이와 대나무로 나누어 살펴보고, 여러 가지 공예적 기법을 분석하였다. 제5장에서는 초일의 형태를 세부적으로 분석하였다. 지화, 대일, 기타 무구들의 형태와 특징을 확인하고 제작 과정을 다양한 자료와 함께 상세히 정리하였다. 현재 동해안굿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초일에 대한 형태와 특징을 기술하고, 제작기법 따른 분류를 통해 구체적이고 상세한 도판을 통해 단계별로 설명하였다. 이후 초일에서 나타나는 공예적 기법을 종이와 대나무로 나누어 살펴보고, 여러 가지 공예적 기법을 분석하였다. 제6장에서는 초일의 지속과 변화에 주목하였다. 1979년과 2014년의 부산 기장군 학리별신굿을 비교하여 변화를 확인하였다. 초일은 현대로 넘어오면서 간소화 되었지만, 지화의 상징성이 약화된 것은 아니며, 경외심이나 신성성이 실추되지 않았다. 또한 초일의 전승과정을 살펴보았다. 초일은 굿을 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다. 세습무 집안의 특성 상 제작방법 및 기술은 집안 내의 식구나 일부 자손들에게만 한정적으로 전승되었다. 결론적으로 본고는 기존의 연구에서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던 초일의 연구를 통해 물질문화의 형태와 기법에 대한 분석을 하고, 무속의례에서 초일의 의미를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 동해안 초일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굿의 연행절차 및 내용이 수요층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변화의 흐름을 수용하면서 자체적으로 발전적 계승을 거듭하고 있다.

      • 중국 실경산수극(實景山水劇)의 문화콘텐츠적 특징과 한국적 활용 방안 연구 : 장이머우(張藝謀)의 인상 시리즈를 중심으로

        이현민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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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문화콘텐츠의 가치와 사회적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문화가 산업과 결합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원천이 되고 있다. 문화는 인류사회가 역사의 발전을 이룩하면서 창조한 정신의 총화로 우리의 삶의 방식이자 가치관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고유한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1세기 들어 문화는 기술과 접목되어 새로운 창조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문화콘텐츠산업은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또 다양한 콘텐츠들이 인문·사회·과학·미술·관광 등의 영역과 결합하여 새로운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문화콘텐츠와 관광의 결합은 글로벌시대에 한국의 문화를 해외시장에 알릴 수 있는 시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관광과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있으며 문화의 창조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의 실경산수극(實景山水劇)인 <인상 시리즈(印象系列)>는 세계 문화 관광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며 중국의 관광 성장을 이끌고있다.공연 사업의 창조적 시도를 가장 먼저 선보인 중국의 <인상 시리즈>는 우리에게 실경산수를 이용한 무대극이라는 새로운 공연 형식을 보여 주었다. 이는 콘텐츠를 이용한 다양한 시도와 창조적 노력이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 가장 좋은 예시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실경산수극 <인상 시리즈>의 문화콘텐츠적 특성과 성공요인 및 한계성을 알아보는데 일차적 목적이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형 실경산수극의 발전가능성과 방향을 고찰 하는 것을 이차적 목적으로 하였다. 중국의 <인상 시리즈>는 중국의 특색을 가장 잘 살린 중국만의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소수민족의 문화를 이야기, 노래, 의상, 출연자, 소품의 형태로 그대로 녹여 내어 공연 하나로 그 민족에 대해 이해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인상 시리즈>의 공연예술을 감상하며 지역 관광을 함께하는 관광 상품을 기획하여 지역의 관광 성장 뿐 아니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이러한 중국의 성장과 시도를 살펴보며 그들의 시도가 어떠한 문화콘텐츠적 성공요인을 가지고 있었으며 또 그에 따른 한계성은 없는지 명확히 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본고는 문화콘텐츠로서 <인상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특징의 조명을 통해 한국형 실경산수극의 적용을 위한 방안을 살펴보았다.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의 축제와 실경산수극을 표방한 공연 예술을 몇 가지를 살펴보고 그 한계점을 따져보았다. 우리는 지역 콘텐츠의 개발과 새로운 전통 문화콘텐츠의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전통의 퓨전화로 인한 우리 색깔의 퇴색 이나 국내 관광객들의 외면 등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살펴보며 한국의 실경산수극의 현황과 득실을 살펴보고 <인상 시리즈>와의 차별화 전략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고는 중국의 <인상 시리즈>가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산업으로서 어떠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으며 그 가치는 무엇인지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 콘텐츠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인상 시리즈>의 문화콘텐츠적 가치는 우리가 앞으로의 문화를 창출하고 기획하는데 좋은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 우리만의 전통, 우리 것에 대한 활용방안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새로운 문화,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시기에 국가 간의 문화적 소통과 이해를 통해 다양한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창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글로벌 개발 전략이 수립 될 수 있도록 그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 전통예술을 통한 문화복지 증진 방안 연구

        이윤경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5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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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가 곧 국가경쟁력’이라는 슬로건은 이제 상식이다. 1990년대부터 본격화 된 문화산업에 대한 관심은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확산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실제적인 문화 향유의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물질적 차원의 사회복지를 넘어서 사회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 문화복지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20년이 지나도록 우리사회에서 문화복지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위주의 정책시행, 곧 경제적 기준에 따른 패러다임에 갇혀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본 논문을 통해 문화복지는 문화권의 신장이라는 차원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되어야 하고, 문화복지의 구체적 내용에 있어서는 전통예술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방법론적으로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함을 밝히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헌법에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보전’을 국가의 책무로 규정하고 있을 만큼 전통문화의 가치를 중요하게 부여하고 있다. 전통예술은 민족 고유의 가치와 사상, 역사와 미적 감수성을 담고 있는 총체이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창조적인 영감과 지혜를 제공하는 원천이자 미래 세대들이 누려야 할 문화원형이다. 그러므로 전통예술의 향유는 개인의 문화정체성 함양은 물론, 사회적으로는 문화적 공동체 의식의 고취와 같은 의의가 있다. 또한 전통예술은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활력과 위로를 주기도 한다. 결국 전통예술의 향유는 국민의 행복감 증진이라고 하는 문화복지의 이념에 정확하게 부합한다. 그러나 전통예술분야의 외형적인 성장에 비해 실제 우리 국민들의 전통예술 향유율 간의 괴리는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우리 국민이 삶 속에서 전통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존의 전통예술정책의 방향을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어야 한다. 이는 곧 전통예술 ‘진흥’정책에서 전통예술 ‘문화복지’정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전통예술 문화복지란 ‘전통예술을 통한 문화복지의 실현’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전통예술 문화복지의 목적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민족적 정체성 확립, 세계문화다양성에 기여뿐만 아니라, 나아가 문화주권의 확립, 정서적 풍요, 국민의 복지권리의 확대 등의 효과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지난 2004년부터 10년간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과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축으로 시행해 온 전통예술 문화복지사업에 대해서는, 일련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책 추진체계 부재로 인한 지속성 약화, 정책결정과정에서의 수혜자 소외 현상, 콘텐츠의 빈곤이라고 하는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전통예술을 통한 문화복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본고에서 제시하는 방향은, 첫째 실현가능한 정책의 수립과 둘째 수혜대상별 프로그램의 다양화이다. 먼저, 실현가능한 정책의 수립 방안으로는 (1) 문화체육관광부 내 전담 부서의 설치 및 관련 법적·제도적 장치의 마련이다. (2) 전통예술 기관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를 위하여 국립국악원 분원과 국악방송의 전국화 등의 인프라 구축이 우선 되어야 한다. (3) 전통예술 문화복지사업을 추진할 전문 인력 양성과 특히 지역의 전통예술 단체 설립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4)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예산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복권기금의 공익사업의 법정배분 비율을 정해야 하며, 재정의 다각화를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수혜대상별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한 구체적 수립방안으로는 전통예술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가치와 미학적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 해득력의 습득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는 전통예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핵심 과제이다. 학교교육을 기본으로, 유아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생애주기별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수적인 조건이다.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이미 활용하고 있는 전통예술교육 방법론을 재정리하고 보완하여 대상자의 연령별, 계층별, 지역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전통예술을 통한 문화복지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통예술 문화복지라고 하는 개념을 정립하고 독자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수행할 정책당국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며, 또한 이를 추진할 추진체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핵심어: 국악, 문화권, 문화예술교육, 문화복지, 복권기금 문화나눔, 전통나눔, 전통예술, 전통예술 문화복지, 전통예술정책, 평생교육

      • 현대미술 콘텐츠의 특성과 활성화 방안 연구

        김광훈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5 국내박사

        RANK : 238399

        미술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표현의 영역이 다양해져 왔다. 미술이 시각에 기반한 예술이라는 점에서, 시각적 효과를 구현해낼 수 있는 과학 기술이 미술에 끊임없이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이다. 특히 근래의 디지털 매체의 확산은 예술 전반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순수 예술로 이해되던 미술도 이러한 현대적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식적 변화와 매체의 결합은 서로 다른 장르간의 융합을 촉진시켰고, 이로 인해 이전에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미술이 과학기술과 연계되고, 특히 디지털매체와 결합하면서 미술의 문화콘텐츠적 특성이 강화되었다. 디지털의 속성으로 인해 소통 가능성이 높아지고 무한 복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대중이 인식하던 인식하지 않던 대중 자체도 미술의 생산과 유통에 참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미술 작가들도 바로 이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때문에 현대미술 은 문화콘텐츠적 성격이 내재화되며, 그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이처럼 현대미술은 특정 계층이나 소수자의 감상과 향유의 대상만으로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영상이나 그래픽 등의 현대 첨단 과학기술과 접목되면서 문화콘텐츠산업의 원소스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팝아트, 미디어아트, 인터렉티브 아트, 넷아트, 디지털 공공미술 등의 현대 미술은 모두 매체표현의 도구가 디지털과 과학기술의 영향을 받은 결과이다. 현대미술이 과학기술과 결합되어 문화콘텐츠로서의 가치적 특성이 강조되었기에 이에 대한 분석은 실질적으로 복합적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다양한 창작과 전시발표와 융합된 형태의 매체사용 등이 과연 미술의 영역인지 아닌지 모호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해당 작품이 미술인지 아니면 문화콘텐츠의 영역인지 명확히 않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논의가 아직 분명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창작자나 연구자 모두 이에 대한 합의를 지연시키고 있다. 그렇기에 막상 미술문화콘텐츠라는 현상에 대해 논의하려고 하면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할지조차 판단하기 어렵게 된다. 미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할지 문화콘텐츠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할지도 분명하지 않다. 심지어는 어떤 미술문화콘텐츠가 성공적이었는지 아니었 는지의 판단조차도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현대미술의 콘텐츠적 특성이 지닌 역사와 의미, 가치 그리고 활용을 통한 성과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우선 제2장은 미술의 미술사적 특성과 그러한 특징이 배양될 수밖에 없었던 사회 문화적 배경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개념과 종류, 그리고 현대미술의 사회문화적 의의와 특징에 대해 고찰하였다. 미술은 사회현상과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것이며 대중들의 취향 변화에 따라 새로운 양식과 매체를 선호하여 왔다. 따라서 미술사적 개념을 통해 역설적으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양식적 표현이 당위적이었음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현대미술의 사회문화적 의의와 특징에 대해 언급하고자 하였다. 제3장에서는 현대미술의 문화콘텐츠적 가치특성과 활용 현황에 대해 논의하였다. 현대미술이 문화콘텐츠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고찰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팝아트와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현대미술에서 나타나는 문화콘텐츠적 특성을 재창조성, 대중성, 유희성, 교육성, 친밀성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아울러 그 활용현황을 경제적인 측면과 문화교육적인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제4장에서는 현대미술이 문화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를 위해 주로 아우라(Aura)의 상실에 따른 미술의 종속화와 도구화를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또한 현대미술의 문화콘텐츠적 가치특성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향에 대하여 미술 콘텐츠의 아우라 유지, 공공미술의 확대, 미술콘텐츠를 활용한 테마파크의 적극적 개발, 새로운 예술가치의 재창조라는 방면에서 고찰하였다. 제5장은 본고에서 논의했던 바를 요약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미술의 문화콘텐츠적 가치특성과 그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였다. 현대미술이 과학기술과 결합되는 과정에서 전통미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술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개인적 향유에서 대중적 소비로 미술이 전개되었고, 이는 전통성의 상실이 아닌 미술적 표현의 극대화로 인해 수용층의 확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미술의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지표를 예단할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 제기하고 있는 미술의 콘텐츠화는 미술계에서나 문화콘텐츠 학계에서 여전히 낯선 주제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심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 논문의 시도 자체가 아직은 새로운 도전이다. 다만 본 연구를 통해 미술의 콘텐츠화가 여전히 미래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대중들은 문화를 통한 치유의 기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치유의 기능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었지만, 현대화된 사회에서는 이러한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치유의 방식 또한 과학기술의 힘에 기댈 수 있으며, 미술의 변화는 바로 이러한 지점과 연관된다. 작가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작업을 대중과 소통하고 새로운 매체의 활용을 통해, 대중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미술의 부가가치와 경제적 효과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미술의 기능과 다양한 변용 및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에 대한 연구는 현재로서 중요한 과제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다. 그리고 본 연구를 통해 문화콘텐츠로서 미술이 지니는 잠재적 역량을 확장시킴으로써 현대사회에서 미술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미술에 대한 콘텐츠적 측면에서의 연구가 확산되어 미술을 시지각적 매체로만 인식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의 문화 융성에 근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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