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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더마이어시대 시의 혁명관 재고: 슈만 후기 성악음악 텍스트 수용을 중심으로

        이정환 1992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8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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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에서는 슈만의 후기 성악음악에 수용된 독일시 텍스트들의 내용과 변형 및 상호 간의 조합을 주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틀을 통해 비더마이어시대 시문학을 보다 총체적인 안목에서 이해해보고, 이들 텍스트에 반영된 당대 주요 시민계급의 시대인식 내지 혁명관의 재고를 목표로 한다. 독일문학사에서 시민계급이 처음으로 적극적 주도계층이 된 사조인 비더마이어시대는 그 의의에도 불구하고 점차 연구가 영체되어가고 있다. 특히나 시문학의 경우 빈 체제를 기점으로 한 왕정복고시대라는 엄혹한 시대상황에 굴복해 소박하고 목가적 주제를 노래하며 은둔을 희구하거나, 도리어 극력저항하며 과격한 목소리를 날것 그대로 담는, 작품성이 저하된 두 조류가 모순적으로 부유한다는 혼란이 피로감을 주고 있다. 그러나 증대되는 이 시대 시문학을 향한 학계의 무관심의 주 원인은 다음에 있다고 여겨진다. 즉 1848년 3월혁명 와중에 체념적이고 소시민적인 태도로 일관해 혁명이 귀족과 황제에 의해 무력화되도록 방관했다는 다수 시민계급과 그 예술가들을 사갈시한 소치다. 본 논문에서는 비더마이어시대를 선도했다는 시민계급이 정확히 누구이며 그들이 정치, 사회,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갖가지 성취를 이뤄가는 노정에 퇴행적 시대와 맞닥뜨렸던 만큼 현실을 쉽게 단념해갔을지 의문시했다. 더불어 소위 체념적, 참여적 경향의 작품들이 과연 양적으로 1대1 대응을 이룰 수 있었는지, 나아가 이 이분법을 통한 재단 자체가 이 시대 문학작품의 온전한 이해와 정당한 판단을 방해하는 것은 아닌지 문제를 제기하는 연구들에 동조하였다. 이에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방법론을 통해, 또 어떤 특정 시인의 작품들에 천착하기보다는 여러 시인들의 시편들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을 취했다. 그리고 현실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체념적, 참여적 경향 사이 간극을 좁혀 부정적 의미가 탈색된 비더마이어시대로 통합하고 수렴시키는 이론을 지지하고자 하였다. 기존에 시도되지 않은 방법론이란 슈만 Robert Schumann(1810-1856) 후기 성악음악의 시 텍스트 수용을 프리즘으로 쓰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 슈만을 주목한 이유는 첫 번째, 그가 독일문학에 대한 소양을 겸비한 동 시대 시민계급 종합예술가라는 점 때문이다. 특히나 독일시에 있어 그는 원시의 의미와 그 전달력을 부각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쉬운 가락을 얹어놓거나, 원시를 이해해 음악적으로 충실히 표현하는 수동성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원시에 함축된 사상과 감정에서 말미암은 이해와 영감, 자신을 둘러싼 시대적 맥락 등에 따라 원시를 일부 수정, 삭제, 반복하기도, 아니면 새로운 텍스트를 인용하거나 스스로 쓰기도 하면서 주체적으로 수용했다. 이러한 텍스트들 여럿이 그의 의도에 따라 취사선택되어 합쳐지면, 그것도 두 명 이상의 시인들의 텍스트들을 선별해놓은 형태가 되면, 이 노래집은 일종의 새 시집이 된다. 여기에 박절, 가락, 화성 등 음악 내적요소를 활용해 악보 상에서 의미의 정교화 작업을 더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노래(집)은 기존 시문학의 숨은 함의를 도출해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두 번째, 독어독문학계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비더마이어시대 시문학 재구성 문제와 음악사학계에서 내비춰진 슈만 혁명기 태도의 ‘불가사의함’ 및 후기 성악음악에 대한 비판 양상이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을뿐더러, 실제 슈만이 이 사조의 체념적, 참여적 경향의 시를 아우르며 다수 가사로 채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슈만의 후기 성악음악에 수용된 독일시 텍스트들의 변용, 조합, 의미적 연관관계 등에 집중하여 분석하되, 음악사학에서의 서양음악사 연구 성과를 이론적 배경으로 활용하는 선으로 조정한다면 독어독문학으로서의 독일시 연구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은 물론 음악사학계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사료된다. 독어독문학적 분석을 거친 ‘가사’의 의미는 음악의 해석에도 직결되므로, 그 의미의 실질적인 악보 상에서의 분석 및 검증은 향후 음악사학계에 맡기겠다는 것이다. 노래 속의 시, 노래 속 시의 영향사, 독일음악 속의 독일문학 등 이러한 제분야 내지 방법론을 통한 접근이 비더마이어시대 시의 재해석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으라고 판단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제 1장은 서론으로서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다소 특수하다고 여겨지는 본 논문의 정체성과 당위성 및 연구 범위를 소개하고 설정하려 하였다. 또한 비더마이어시대 시문학이 당면한 제문제들을 점검하고, 슈만의 혁명기 태도와 정치관 및 후기 성악음악에 관한 주로 1950년대 이후부터의 음악사학계의 선행연구들을 독일어권을 중심으로 심층 고찰하였다. 제 2장은 이론적 배경으로서, 비더마이어시대를 주도한 시민계급 가운데 대표성을 지닌 것으로 설정해야 할 이들이 누구인지 판별하고 그 정체성을 논구하며 그들이 향유한 예술을 일별했다. 이 논의를 바탕으로 슈만을 “낭만주의 시대” “전형적 낭만주의자”가 아닌 비더마이어시대 작곡가로 풀어내고 맥락화하는 데에 주력하였다. 먼저 1절에서는 서양사학, 정치학, 법학에서의 논의를 빌려 그 주요 시민계급을 교육시민으로 상정하고, 그들의 형성 과정과 정치관을 짚어보며, 이에 따른 혁명 전개 시 태도를 분석해냈다. 2절에서는 최소한의 각주를 통해, 다소 생소하게 다가오는 비더마이어음악사를 교육시민이 향유한 음악문화 위주로 요약해서 소개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3절에서는 다섯 부분으로 나눠 슈만을 교육시민 비더마이어시대 예술가라는 틀에 입각해 재해석하였다. 그의 교육시민 혈통과 교육 및 성장배경, 참여적 정치관과 예술관의 형성, 음악 커리어와 작품 집필의 경향 변천, 특히 음악사학계 난제 중 하나로 꼽히는 혁명기 및 그 이후 내보인 ‘모호’하다는 태도를 정밀하게 추적했다. 그리하여 슈만에게 낭만주의와 비더마이어시대 음악 경향이 정당하게 공존하며 그의 필생의 예술세계를 구축해갔음을 입증했다. 4절에서는 슈만으로 대변되는 왕정복고시대 교육시민의 정치관을 시기상 일부 겹치는 초기 낭만주의에서의 사상가들의 정치관과 간략히 비교대조함으로써 그 독자성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슈만 후기 성악음악에 수용된 시를 비더마이어시대 맥락에서 고찰하기 위해서는 초기 낭만주의 정치관이 ‘청년’ 슈만에게 영향을 주었고, 왕정복고시대 말기 들어서 이것이 그의 정치관에 잠재정신으로 발양해 영향을 미친 것이며, 그런고로 슈만의 후기 성악음악 역시 결국 어쩔 수 없이 낭만주의 음악사의 지평에 수렴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떨쳐내기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해 보이는 과제다. 여기서 집중적으로 살펴본 사상가는 슐레겔형제로, 이들은 슈만 관련 일차문헌을 통해 그가 직간접적으로 관련 저작을 접했고 접했을, 기록과 정황이 포착되는 연유로 선정되었다. 제 3장에서는 작품 분석이 이루어졌다. 분석 대상이 될 작품들은 슈만의 후기 작품에 해당된다고 여겨지는 1840년대 초중반부터 1850년대 쓰인 성악음악으로서 비더마이어시대 전역에 걸쳐 있는, 체념적, 참여적 경향의 시인들을 한 데 아우르는 작품들이다. 기본 틀은, 먼저 작품들의 집필 시기 및 혁명에 대한 태도의 변화에 따라 크게 세 개 절로 구성했다. 각 절의 초입에는 슈만의 동 시기 다른 독일문학을 텍스트로 한 성악음악의 핵심 부분 해석을 제시하여 각 절에서 다룰 노래들에 수용된 시의 의미를 분석하는 데에 지침과 입증자료로 삼으려 했다. 그런 후 원 시집 속 맥락을 고려하면서 원시의 정선된 의미를 도출해내거나, 어떤 기준에 의해 이들이 슈만의 선택을 받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어떻게 일부가 변형되어 새롭게 탄생했는지 등을 고려하며 노래집의 다른 텍스트들과의 의미적 연관 및 노래집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에 맞춰 시의 해석을 도출하는 방식을 취했다. 1절에서는 민족의 통일과 정치적 자유의 열망 표출, 그리고 그 태세가 잘 읽히는 1840년대 초중반 노래집을 다루었다. 이를 위해 1840년 에.테.아. 호프만의 노벨레『베네치아 총독과 부인』을 통해 구상한 오페라의 철회 연유, 1846년 서곡만 남기고 완성의 빛을 보지 못한 괴테의 서사시『헤르만과 도로테아』에 의한 극음악 계획의 의의를 점검했다. 이어 니콜라우스 베커의 정치시에 의한 노래를 통해 비더마이어시대 내보인 매우 적극적인 정치적 메시지와 시대 인식을 파악하고자 했다. 그 내용을 염두에 두면서 정치적 혁명을 위한 시민계급의 구체적 태세를 읽어보려 했는데, 특히 어떤 패배주의적인 외세 의존이나 이국 동경 내지 거창한 이념 추구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서정자아들의 의지를 주목했다. 칼 이머만, 가이벨, 뤼케르트, 칼 크리스테른에 의한《노래모음집 제 2권》Op. 51과 드로스테 휠스호프, 뫼리케, 플라텐, 칼 라페, 뤼케르트에 의한《네 개의 노래》Op. 59가 분석 대상이다. 2절에서는 상기 준비 과정을 거친 뒤 발발한 혁명에의 열광에서부터 폭력으로 점철되어간 세계에의 인내에 이르기까지 혁명기간 대응 방식의 변화과정을 재구성했다. 먼저 1844년부터 집필되었으나 혁명 기간 중 상당 부분이 진전을 이루고 수정되어 1849년 드레스덴 괴테 탄생 100주년 기념제에서 처음 재현된 대규모 극음악《괴테 파우스트에서의 장면들》WoO3의 핵심 부분을 살펴보았다. 여기서는 주요 시민계급이 정확히 무엇을 얻기 위해 정치적 분투를 벌였고 그 과정의 방식은 어떠해야하는지 재차 고뇌하는 모습을 조명했다. 이를 염두에 두면서 프라일리그라트, 티투스 울리히, 요제프 퓌어스트에 의한《세 개의 자유의 노래》WoO4를 분석했다. 여기에서는 시민계급 예술가들이 어떤 지점에서 혁명에 열광했고, 그 변질을 어떻게 부정적으로 인식했으며, 이에 소시민적 체념을 보일 법하지만 어떻게 거기에 침잠하지 않으려 노력했는지 그 심경을 구현하고 이해해보고자 했다. 3절에서는 혁명 종결 이후 전개된 새로운 질서에의 대응과 차후의 혁명을 대비하고 조력하는 시민계급 예술가의 사명을 확립해나가는 노정을 다루었다. 먼저 헤벨의 초기 역사비극 『게노페파』의 혁명 맥락을 강화시킨 동명 오페라, 그리고 종교개혁을 추동한 루터를 소재로 오라토리오를 계획한 것의 의의를 점검했다. 다음으로 페르디난트 브라운, 파울 하이제, 아우렐리오 부데우스, 뫼리케, 칼 칸디두스에 의한《다섯 개의 쾌활한 노래》Op. 125를 통해 혁명 지지 철회와 그 최전선으로부터의 후퇴가 단순 현실 도피나 보수주의적 망령의 발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후일의 보다 나은 혁명을 위한 일시적 퇴각임을 강변하는 목소리를 들어보려 했다. 레나우와 레베레히트 드레베스에 의한《레나우에 의한 여섯 개 시와 레퀴엠》Op. 90을 통해서는, 이런 태도로써 일견 민족과 시대의 지탄을 받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부처된 고독한 시민계급 예술가의 자기대변과 시대적 사명의 재정립 과정을 따라가보았다. 가이벨의 발라데에 의한《시동과 왕녀 이야기》Op. 140을 통해서는 시민계급 예술가가 지향하는 황제 및 귀족과 시민계급 사이의 새로운 관계의 재편 양상을 읽어보면서 안연히 새로운 세계 질서에 대응하려는 모습을 논구해보았다. 제 4장 결론에서는 비더마이어시대 시문학이 시민계급의 진정한 정치적 혁명을 향한 희구와 시대지성으로서의 예술가의 책무 사이에서 벌여온 치열한 자기투쟁과 조화 과정의 총체적 산물, 망탈리테, 재서로 이해할 수 있다고 결론 내린다. 또한 시민계급의 외부 세계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지 않는 수준에서 현실참여를 하되 그 수단과 정체성은 전적으로 독일적 예술과 독일 시민계급 예술가여야 했다는 잠재정신이, 슈만의 다비드동맹 구상에서 보듯‘하프 든 다비드’로 대변되는 참된 예술가 상이었고, 이것이 그들이 직접적으로 혁명의 최전선에서 총탄을 들고 싸우지 않은 연유였노라고 평가한다.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비더마이어시대 시문학의 시대인식 및 혁명관의 의의를 상세하게 정리, 서술하고 있다. 더불어 슈만이 이처럼 낭만주의뿐만이 아니라 비더마이어시대 시문학, 나아가 중세문학부터 괴테와 쉴러를 거쳐 동 시대 헤벨에 이르는 광범위한 독일문학으로 안내해주는 어떤 길라잡이, 그들에 대한 다채로운 재해석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또 다른 문예가란 점에서 독어독문학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줌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기존 음악사학계의 낡은“낭만주의 시대”라는 이론 속에 슈만을“전형적 낭만주의자”로 각인시켰던 종래의 편향적인 연구 조류를 극복하고 이에 대한 통렬한 반성을 촉구하려는 계기에서 비롯된바 큼을 부각시킨다. 또 인류의 음악문화사를 연구함으로써 인간 정신의 이해와 인간다움 추구라는 목표 의식을 발양하는 명실상부한 동종 근대 인문과학의 주요 분야인 음악사학에 대한 인식과 존중 및 충실한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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