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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각국의 응급의료시스템 도입시기의 인구·보건지표 비교분석 : Comparison of demographic and epidemiologic information at the initial stage of emergency medicine around the world

        김태림 울산대학교 대학원 2016 국내박사

        RANK : 247807

        응급의료체계의 도입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신속한 응급의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 국가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 질병부담을 감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고소득 국가와 유사하게 중·저소득 국가에서도 비감염성 질환이나 외상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는 질병의 천이를 보이고 있다. 2000년대 후반 까지도 응급의료체계는 도입과정에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고소득 국가에서 주로 실효성이 있는 의료 분야로 여겨져 왔으나 외상이나 응급질환에 대해 신속한 의료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건학적 통계조사가 가능하고 질병의 조기발견과 같은 이차예방이 이루어질 수 있어 중·저소득 국가에서도 응급의학 전문 과목에 대한 교육과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응급의료체계는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들로 구성되며 효과를 정량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아직까지 전문가 의견에 한정된 논문 외에는 세계적으로 응급의료체계와 인구·보건지표 수치의 정량적인 변화와 영향에 대해서 연구된 바가 거의 없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응급의학회 혹은 응급의학과 전문의제도가 도입된 나라들을 문헌고찰 및 웹 검색을 통해 조사하여, 각 나라별 응급의학회의 설립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제도 도입 시의 인구·보건지표를 도식화 하고, 응급의학회 설립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제도 도입 유무 또는 도입 전후의 보건지표 변화를 정량적으로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WHO, World bank의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214개 나라를 기준으로 Pubmed와 각 나라의 응급의학회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응급의학회 설립연도가 명시된 58개국과 응급의학과 전문의제도 도입연도가 명시된 70개국을 선정하였다. 응급의학회 유무에 따른 인구·보건지표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WHO, World bank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설립연도가 명시된 58개국과 명시되지 않은 156개국의 1960년부터 2014년 까지 GDP, 인구수, 1000명당 의사 수, 사망원인별 표준화사망률, 사망원인별 사망자수와 같은 인구·보건지표에 t 검정을 시행하였다. 응급의학회 설립 전후에 변화되는 보건지표를 알아보기 위하여 사망률데이터가 있는 44개국에서 사망원인별 사망자수 변화 기울기에 짝지은 t검정(p<0.05)을 시행하였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제도 유무에 따른 인구·보건지표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도입연도가 명시된 70개국과 명시되지 않는 144개국의 인구·보건지표에 t 검정을 시행하였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제도 도입 전후에 변화되는 보건지표를 알아보기 위하여 사망률데이터가 있는 27개국에서 사망원인별 사망자수 변화 기울기에 짝지은 t검정(p<0.05)을 시행하였다. 응급의학회 설립, 응급의학과 전문의제도 도입과 배출시기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도입 전후 4년에서 8년까지, 5년간의 사망자수 변화에 대한 기울기를 구하고 이를 변수로 사용했다. 응급의학회가 설립되지 않는 나라들에 비해 설립된 나라들에서 GDP (4,795±10,228 vs. 10,228±11,072, p=0.01), 인구수 (14.12x10⁶±32.89x10⁶ vs. 70.62x10⁶±191.86x10⁶ p=0.03), 1000명당 의사수 (1.29±1.43 vs. 2.18±1.44 p<0.01),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표준화사망률 (61.62±128.54 vs. 134.97±142.50 p<0.01), 외상으로 인한 표준화사망률 (13.59±27.17 vs. 34.49±34.63 p<0.01)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응급의학회가 설립되기 전에 비하여 설립된 후 5년간의 사망자수 변화 기울기가 감염성질환(145.61 vs. -145.26 p<0.01), 외상(-5.16 vs. -41.34 p<0.01) 및 교통사고(-2.95 vs. -24.35 p<0.01)로 인한 사망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제도가 도입되지 않는 나라들에 비해 도입된 나라들에서GDP (4,931±4,907 vs. 8,834±12,116 p=0.05), 인구수 (13.97x10⁶±32.58x10⁶ vs. 61.24x10⁶±176.27x10⁶ p=0.03), 1000명당 의사수 (1.31±1.48 vs. 1.81±1.42 p=0.02),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연령표준화사망률 (47.10±126.71 vs. 107.63±154.68 p=0.03), 외상으로 인한 연령표준화사망률(10.24±27.10 vs. 25.36±32.75 p=0.02)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응급의학 전문과목이 도입되기 전에 비하여 도입된 후 5년간의 사망자수 변화 기울기가 감염성질환 (19.95 vs. -28.13 p<0.01) 및 교통사고 (18.27 vs. -27.16 p<0.01)로 인한 사망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하위군 분석에서 외상으로 인한 사망자수 변화 기울기는 고소득 국가뿐만 아니라 중·저소득 국가에서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응급의학회 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제도가 도입된 나라들에서 응급의학회 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제도가 도입된 시기의 GDP, 인구수, 1,000명당 의사수, 심혈관 질환 및 외상으로 인한 사망률이 응급의학회 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제도가 도입된 나라들에서의 최근 수치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 응급의학과의 발생시기에는 도시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급속한 도시개발과 도시환경정비의 미비로 인하여 외상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예방접종과 항생제의 보급으로 인해 감염성질환은 감소하는 반면 비감염성질환은 증가하는 질병의 천이를 보였다. 외상이나 심혈관질환과 같은 응급질환의 증가는 응급의료의 필요성에 대한 정책적, 전문가적, 대중적인 수요를 촉발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응급의학회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제도가 도입되기 전에 비하여 도입된 후 감염질환과 외상으로 인한 5년간의 사망자수 변화 기울기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감염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세계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며 본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외상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특히 중 저소득 국가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나 본 연구에서는 응급의학회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제도 도입 후 감소추세를 보였다. 한 연구에 따르면 59개 중 저소득 국가의 응급센터에서 전문적인 응급의학 교육을 받은 의사가 24시간 상주하는 곳은 4%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외상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을 고려 하였을 때 중 저소득 국가에서도 응급 환자의 분류, 초기 처치, 소생술 등 전문적인 응급의학 교육 프로그램의 도입은 보건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각국의 응급의료체계 도입시기의 배경을 밝혀 응급의료 도입 당시의 수요와 응급의학 도입 전 후의 보건지표를 정량화 하였다. 이는 응급의료시스템의 도입시기에 있는 중·저소득 국가들에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The emergency medical services (EMS) system is devoted to various time-sensitive diseases. It has not taken priority over primary prevention in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 (LMICs) because of the belief that emergency care is innately expensive and profits relatively few patients when communicable diseases have been conventionally considered the major burden of disease. From the beginning of the 2000s, non-communicable diseases and injuries appeared to be the major burden of disease even in LMICs with rapid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It is likely that 24/7 available clinical staff trained in emergency care could decrease the mortality rate of emergency medical conditions. Considering this disease transition, development in LMICs is in urgent need. However, there are few reports containing diverse medical, epidemiologic, and demographic information on the initial stage of implementation of emergency care in individual countries. Even though it is difficult to compare EMS systems and patient outcomes among countries due to their heterogeneities, it can be hypothesized that proper emergency care of acute illnesses and injuries might affect mortality.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to describe the status of emergency medicine (EM) around the world with baseline demographic and epidemiologic information, (2) to compare individual countries at the time of initiation of either an EM society or EM specialty, and (3) to quantify the effect of establishing an EM society or adopting EM as a medical specialty on total number of deaths by cause. For the literature review, PubMed, Cochrane Review, and the Bulletin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were searched. For quantitative evidence, 214 countries from the latest online estimates in the databases from the WHO and World Bank were used for assessing demographic and epidemiologic information. Webpages of societies, associations, and organizations active in areas relevant to EM were also screened. Demographic and epidemiologic information on the year of beginning were described of 58 countries with the year of EM society and 70 countries with that of EM as a specialty established or first recognized. First, a total of 214 countrie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based on their EM society status. A t-test was performed to compare the differences in the demographic and epidemiologic information between countries with and without an EM society. A paired t-test was performed (p<0.05) for the statistical analysis to compare the differences in the demographic, epidemiologic, and health transition information between the periods before and after the adoption of an EM society. The gradient of the total number of deaths due to injury in the five-year period from four to eight years before and after the adoption of an EM society was used as a variable. Second, a total of 214 countrie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based on their EM as a specialty status and then a t-test to compare the differences in the demographic and epidemiologic information between countries with and without an EM as a specialty and a paired t-test to compare the differences in the demographic, epidemiologic, and health transition information between the periods before and after the adoption of EM as a specialty was followed. The gradient of the total number of deaths due to injury in the five-year period from four to eight years before and after the adoption of an EM as a specialty was used as a variable. Gross Domestic Product (GDP) (10,228±11,072 vs. 4,795±10,228 p=0.01), population (70.62x10⁶±191.86x10⁶ vs. 14.12x10⁶±32.89x10⁶ p=0.03), number of physicians per 1,000 capita (2.18±1.44 vs. 1.29±1.43 p<0.01), as well as age standardized death rate (ASDR) due to cardiovascular disease (134.97±142.50 vs. 61.62±128.54 p<0.01) and injury (34.49±34.63 vs. 13.59±27.17 p<0.01) at the time of EM society establishment in countries with EM societie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the last available in countries without EM societies. The gradients of the total number of deaths due to infectious diseases (145.61 vs. -145.26 p<0.01), injuries (-5.16 vs. -41.34 p<0.01), and road traffic accidents (-2.95 vs. -24.35 p<0.01) in the five-year period from four to eight years before and after the adoption of an EM society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GDP (8,834±12,116 vs. 4,931±4,907 p=0.05), population (61.24x10⁶±176.27x10⁶ vs. 13.97x10⁶±32.58x10⁶ p=0.03), number of physicians per 1,000 capita (1.81±1.42 vs. 1.31±1.48 p=0.02), as well as ASDR due to cardiovascular disease (107.63±154.68 vs. 47.10±126.71 p=0.03) and injury (25.36±32.75 vs. 10.24±27.10 p=0.02) at the time of EM being recognized as a specialty in countries with EM as a formal specialty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last available in countries without EM as a formal specialty. The gradients of the total number of deaths due to infectious diseases (19.95 vs. -28.13 p<0.01) and road traffic accidents (18.27 vs. -27.16 p<0.01) in the five-year period from four to eight years before and after the recognition of EM as a specialty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The positive gradient of the total number of deaths due to injury in high-income countries (HICs) (58.37 vs. -53.94 p<0.01) became less steep, and the negative gradient of total number of deaths due to injury in LMICs (206.22 vs. -139.28 p<0.01) became steeper after establishing EM societies with statistical significance. This study showed that GDP, population density, and number of physicians per 1,000 capita were higher in the countries that established EM societies or EM as a formal specialty than the latest values of non-established countries. At the time of the establishment of EM societies or EM as a formal specialty, the rate of ASDR due to injury and cardiovascular disease was higher than the latest values of non-established countries. In the total number of deaths due to injury, the degree of yearly decline increased significantly after establishing EM societies or EM as a formal specialty compared to the same slope for the period before the establishing year. Considering that the effect of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on the total number of deaths due to injury has increased globally over the past 20 years, the implementation of EM in LMICs with rapid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might be an important part of the healthcare system. This study may help guide EM development as a reference point in LMICs where there is a lack of firm emergency medical care infrastructures but increased demand.

      • 동의학에서 어혈(瘀血) 치방(治方)의 자연치유적 활용

        허동수 선문대학교 일반대학원 2022 국내박사

        RANK : 247807

        본 논문은 전통의학에서 어혈(瘀血)에 대한 역대 의가설(醫家說)과 치방(治方) 등 문헌 고찰과 현대의학에서 보고 있는 혈전(血栓)에 대한 연구 동향을 살펴서 이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리와 어혈・혈전에 대한 자연치유적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위해서 아래의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한다. 첫째, 『황제내경(黃帝內經)』, 『동의보감(東醫寶鑑)』 등 전통의학적 관점에서의 어혈에 대한 개념 및 정의와 역대 의가설과 현대의학적 관점에서의 혈전에 대한 개념 및 혈전의 원인 등을 고찰한다. 둘째, 전통의학에서의 어혈에 대한 일반적인 치방과 우리 한민족 고유의 독창적인 침법인 사암도인(舍巖道人)의 鍼法(침법) 중 『사암침구요결(舍巖鍼灸要訣)』 제41장 혈증문(血證門)의 사암어혈방(舍巖瘀血方)을 살펴보고, 현대의학적 관점에서의 혈전용해(血栓溶解)에 대하여 고찰한다. 셋째,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적 관점에서의 어혈・혈전에 대한 국내・외 연구 동향과 사암침 어혈방에 대한 의과학적 근거와 이를 활용한 어혈의 발생 및 용해(溶解)의 기전(機轉)을 살펴보고 현대 사회의 치유 현장에서 자연치유 요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하여 어혈・혈전의 개념, 발생 원인과 발병기전(發病機轉) 및 치병(治病) 등을 문헌적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어혈・혈전증이 동서의학적으로 어떤 질환의 범주에 속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한국과 중국 등 외국의 어혈・혈전 관련 자료와 과학저널 등에서 발표된 어혈・혈전 관련 고전(古傳) 및 현대의 학술지 논문과 학위논문 70여편, 『황제내경(黃帝內經)』, 『동의보감(東醫寶鑑)』, 『상한론(傷寒論)』 등의 전문 서적 30권, 관련 강의 자료 62건 등을 중심으로 분석・정리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어혈”에 대한 용어가 “어혈”, “혈전”, “혈어(血瘀)” 등으로 혼재되어 있고 이에 대한 개념과 진단 기준 등이 명확히 정립되어 있지 않다. 또한 전통 문헌에서 나오는 자료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난해한 점이 많은 관계로 어려움이 있으며, 현대의학적인 자료 등에도 여러 의견이 대두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인간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질병의 치료보다 예방 즉, 양생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어혈과 혈전에 관한 많은 문헌·학술지와 외국의 연구 등을 살펴보면 이에 대한 이론과 치병에 대한 내용들은 많으나 예방 대책으로서의 양생법에 대하여는 명확히 제시한 자료를 찾을 수가 없다. 우리 고유의 전통의술인 사암침법과 자석을 응용하여 사암자기침자요법을 활용한 어혈과 혈전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하여 의과학적인 설명과 근거를 제시하였다. 또한 일반인들도 일상생활 속에서 어혈과 혈전에 대한 예방 차원의 양생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 선행연구들과의 차별성을 가진다. 현대의학에서 혈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이슈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현대 산업사회하에서 건강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피, 혈액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서 아래와 같이 제언한다. 첫째, 현재 혼재되어 있는 어혈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과 기본적인 진단 기술 확립 및 관련 유관 질환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다. 둘째, 어혈의 병리적 특성을 동서의학의 융합으로 재해석하여 기본적인 진단을 할 수 있는 과학적인 기기 개발과 체계적인 질병 관리가 필요하다. 셋째, 무엇보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양생법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과 제도적인 뒷받침이 절실히 요망된다. 넷째, 기존의 양생법과 함께 우리 고유의 전통 의술인 사암침법과 자석을 활용한 사암자기침자요법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임상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지원하여, 일상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양생법을 마련할 것을 제언한다. 이에 본 논문이 이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

      • 국내 의료보건직 종사자들의 보완대체의학 인식도에 관한 문헌 고찰

        정은양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2020 국내석사

        RANK : 247807

        본 연구는 국내 의료보건직 종사자들의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인식도를 파악한 논문들을 통합, 고찰하여, 기존 논문들의 수적, 지역적 데이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완대체의학의 유용성과 교육의 필요성, 발전과제 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에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의료 보건종사자들의 일반적인 특성, 인식정도, 교육의 필요성, 유용성을 파악 후 분석하였으며, 이에 대한 문헌 선택 방법으로는 국내를 기준으로 데이터 베이스 DB pia, Korean 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KISS),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System(RISS), NDSL을 통해 학술지 및 학위 논문 및 자료를 검색하였다. 검색된 데이터 중에서 실증분석으로 조사 한 데이터를 선별하여 최종 15건의 데이터를 선별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였다. 첫째, 대부분의 논문에서 의료보건직 종사자는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인식도에 대해 높은 퍼센트로 알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둘째, 교육경험 및 유무 그리고 동기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50% 이상 없었다가 많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나 환경이 열악한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어 배우고는 싶으나 환경이나 기회가 적은 것으로 보여주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셋째,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필요성과 이용 유무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긍정적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와 요양보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직군에 따른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유용성은 조금은 차이를 보였으나 이에 대해 종합적으로는 보완대체의학에 대해 유용하게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유용성은 그 자체로서의 기능보다는 현대 의학적 치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크게 나타난다는 응답이 주를 이루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및 연구기관의 확충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보완대체의학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되기 위해 의료인들의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재교육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적 장치들이 고안되고 발전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integrates and examines papers that have identified the awareness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in Korean healthcare workers, overcoming the limitations of numerical and regional data of existing paper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the basic data based on the usefulness and necessity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This study analyzed the general characteristics, the degree of recognition, the necessity of education, and the usefulness of medical health workers from the selected data. DB pia, Korean 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KISS),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system (RISS) and NDSL were used to search journals and dissertations. From the searched data, the survey data were selected and the final 15 data were selected and analyzed. The following findings were found. First, in most papers, a high percentage of health workers said they knew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Second, many results were shown that there was no more than 50% of educational experience and motivation. Most of the respondents wanted to learn the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but had to face the unfortunate reality because of absence for educational opportunities and poor environment. Third, the necessity and use of complementary alternative medicine show high positive results overall. The usefulness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by doctors, nurses, physical therapists and nursing care practitioners, pharmacists, clinical pathologists, and radiation technologists showed some differences, but overall, it is recognized as useful. However, the main answer was that the usefulness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appeared more as an anxiliary means of modern medical treatment than as a function of itself. Based on these findings, there is an urgent need for the development of professional manpower and the expansion of research institutes that can provide scientific evidence and stability for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The importance of reeducation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to health care providers cannot be overlooked, so that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an be provided quickly and accurately. Therefore, institutional devices need to be devised and developed to reduce the financial burden on patients and help them to access smoothly. Keywords :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Awareness, Healthcare Worker, Medical Worker, Health Care

      • 정골의학적(osteopathic) 수기요법 분석 및 추나의학적 활용방안 연구

        권정주 暻園大學校 2011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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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배경: 최근 정골의학적(Osteopathic) 수기요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의 교육 및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정골의학적 수기요법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추나의학으로서의 활용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연구방법: 정골의학(Osteopathy) 및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관련 국내외 서적들을 참고하여 연구 자료들을 수집하였다. 국내 자료 검색은 Osteopathy, Osteopathic, 정골의학, 정골요법, 근막, fascia, 경근, 고유수용기, 관절수용기, 근방추, 골지건기관, 근에너지, 역좌상, 자세이완, 근막이완, 견인, 관절가동술, 관절가동기법, PNF, MET, PIR, LAS, BLT, FPR, SCS 등을 검색어로 하여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4U)’, ‘한국학술정보원(KISS)’, 누리미디어에서 제공하는 ‘DBPIA’, ‘국회도서관’을 통해 검색하였다. 국외 자료 검색은 Osteopathy, Osteopathic technique, Osteopathic manipulative technique 등을 검색어로 하여 ‘NCBI Pubmed’를 통해 검색하였다. 결과: 1. 정골의학은 인체를 구성하는 시스템들을 개별적 영역으로 바라보지 않고, 전체적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점으로 바라보고 진단과 예방 그리고 치료하는 의학이다. 2. 정골의학적 수기요법은 치료 원리에 있어 직접기법과 간접기법, 혼합기법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3. 각 정골의학적 수기요법의 적용 부위는 근막, 근육, 인대-관절의 세 부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4. 정골의학적 수기요법은 국내 연구의 경우 MFR, PIR, PNF, MET, Joint mobilization 기법을 이용한 임상보고가 있었으며, 국외 연구의 경우 SCS, MET, AK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결론: 정골의학의 기본 원리와 한의학적 사상은 그 기본 관점에서 전일체로서의 인체의 균형을 통해 스스로를 조절하고 치유한다는 점에서 일치하며, 정골의학적 수기요법과 추나의학적 경근 치료 역시 그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유사한 형태를 보이므로 경근적 진단 및 치료의 근거를 밑받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Objectiv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actual investigation and classification of Osteopathic Manipulation by investigation of the various literature of the inside and outside of the country, and to present the application plan of Osteopathy in Chuna medicine. Methods: I referred to the domestic and foreign books about Osteopathy and Chiropractic. In order to investigate domestic dissertations, I search 4 Korean medical databases and 4 Korean medical journals of Osteopathy. Search terms used were Osteopathy, Osteopathic, fascia, proprioreceptor, Mechanorecepter, muscle spindle, golgi tendon organ, osteopathic manipulation technics. And I classified all the searched studies into principle and region and etc. In order to investigate foreign dissertations, I search 'NCBI pubmed'. Search terms used were Osteopathy, Osteopathic technique, Osteopathic manipulative technique. Result: 1. Osteopathy do not see the systems which compose the human body in individual territory, but see whole. It is diagnosis, prevention and medicine which treats 2. Osteopathic manipulation techniques are classified into direct techniques, indirect techniques, and compound techniques. 3. Osteopathic manipulation techniques are classified into fascia, muscle, ligament-joint in applied region. 4. I could search clinical cases in domestic and foreign study. I found cases about MFR, PIR, PNF, MET, Joint mobilization in domestic studies, and SCS, MET, AK in foreign studies. Conclusion: Osteopathic manipulation techniques can be used in diagnosis and treatment of Meridian muscle theory, because Osteopathy and the Oriental medicine have many similarities in theoretical background. So Osteopathic manipulqtion technique can be useful in Orietal medicine treatment techniques.

      • 아유르베다(Āyurveda)와 중국전통의학 비교연구 : 약초학을 중심으로

        김상희 선문대학교 2019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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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의학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아유르베다와 중국전통의학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의학전통이며, 또한 지금도 여전히 살아있는 의료전통이다. 오늘날 서양에서는 이 두 의학전통이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 또는 보완대체의학(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의 주요 분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유르베다와 중국전통의학의 약초 학을 비교하고, 이 두 전통에서 사용되는 약초의 효능별 분류를 통하여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규명하는 것이다. 무병장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희구하는 인생의 주요 목표였으며, 인류역사를 통하여 나타난 의학체계는 모두 이 목표의 달성을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힐링(healing)열풍도 이와 무관하지 않으며, 이것은 지금까지 서양의학 중심의 의료체계와는 다른 제3의 의학체계가 싹트는 전조현상으로 봐도 무방하다. 동양에서는 이미 5천여 년 전에 형성된 아유르베다와 중국 전통의학이라는 통합적인 의학체계가 있었지만, 이에 비하여 서양의학은 짧은 역사를 지닌다. 그럼에도 지난 수 세기 동안 서양의학은 괄목할 만한 성취를 이루었으며, 그 결과로 인류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데 큰 공헌을 했다. 문제는 무병장수를 위협하는 질병의 내용이 이전과는 다르다는 사실이다. 이전에는 세균성질환이나 수술이 필요한 질병이 주된 관심사였다면, 지금 우리 사회의 관심사는 오히려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또는 암이나 알레르기질환 같은 이른바 난치병이다. 그런데 서양의학은 이와 같은 만성질환이나 난치병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닌다. 서양의학은 기계론적인 인간관 또는 심신이원론적인 사고방식에 토대를 둔 의학체계이기 때문이다. 이에 비하여 동양의학은 인체를 유기체론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인의학(全人醫學, Holistic Medicine)이며, 육체와 마음, 나아가서는 인체의 모든 요소들이 기(氣)로 소통한다고 보기 때문에 만성질환이나 난치성질환의 대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제Ⅱ장에서는 아유르베다의 체질(3-도샤)에 따른 약초요법의 적용법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이를 위하여 우선 아유르베다의 3대 경전, 즉『짜라까상히따』,『수슈루따상히따』,『아슈땅가흐리다야상히따』에 나타난 아유르베다의 의학체계와 원리를 살펴보았다. 아유르베다는 인간을 영혼(ātman)과 공풍화수지(空風火水地)의 5종 조대요소(mahābhūta)로 이루어져있다고 본다. 특히 공(空, ākāśa)을 인체의 구성요소로 본다는 점은 중국 전통의학과는 구별되는 점이자 특징이며, 이것은 “채움”보다는 “비움”에 초점을 두는 인도사상의 전반적인 흐름과 관련된다. 아유르베다의 치유에서 핵심은 정화법(pañca-karma) 또는 해독(detox)에 있으며, 단식은 모든 치료의 시작이며 토대이다. 아유르베다 의학의 토대가 되는 것은 3-도샤(doṣa)이론이며, 3-도샤는 인체를 구성하는 공풍화수지의 5종 조대요소와 관련된다. 즉 5종 조대요소 중에서 공과 풍이 많으면 바따(vata)체질에 해당하고, 화와 수가 많으면 삐따(pitta)체질, 그리고 수와 지가 많으면 까파(kapha)체질에 해당한다. 아유르베다의 진단과 치료는 전적으로 이 3-도샤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건강하다는 것은 곧 이 세 도샤의 균형을 의미하며, 그 반대의 경우에는 질병이 발생한다고 본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신체적인 체질뿐만 아니라 마음의 체질도 중요하게 여긴다. 마음의 체질에는 동질(動質 rajas)이 많은 체질과 암질(暗質 tamas)이 많은 두 가지 체질이 있다. 또한 신체적인 체질과 마음의 체질이 상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며, 이런 점에서 아유르베다는 심신의 관련과 연속을 전제로 하는 전인의학체계이다. 아유르베다의 약초학에서 토대가 되는 것 또한 공,풍,화,수,지의 5종 조대요소이다. 모든 약초의 효능은 일차적으로 그 맛(rasa)으로 판단되며, 맛에는 수와 지를 주된 구성 성분으로 하는 단맛, 지와 화를 주된 구성 성분으로 하는 신맛, 수와 화를 주된 구성 요소로 하는 짠맛, 화와 풍을 주로 하는 매운맛, 공과 풍을 주로 하는 쓴맛, 공과 지를 주로 하는 떫은맛의 6가지가 있다. 약초의 효능은 약초의 구성 요소에 따른 6가지 맛 이외에도 소화 중의 효능(vīrya), 소화 후의 효능(vipāka), 그리고 라사, 비르야, 비빠까로는 설명되지 않는 아주 미묘한 효능(prabhava) 등의 4 가지 범주로 구분된다. 아유르베다에서 초기에는 주로 식물성의 약초를 사용하였지만, 차츰 동물성 및 광물성 약제도 사용하게 되었다. 광물성 약제가 사용된 것은 그 약효가 강력하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이지만, 아유르베다의 본래 원리로 본다면, 약효가 강력하여 빠르게 치료되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제Ⅲ장에서는 중국 전통의학의 본초학을 논의하였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중국 전통의학의 토대인 근본경전은 『황제내경』이며, 그 이론적 토대는 음양오행학설이다. 그러나 『황제내경』에 전하는 본초에 관한 내용은 그리 많지 않다. 소문편 6곳, 영추별 5곳에서 약에 대한 언급이 있을 뿐이다.『황제내경』은 인체의 질병 치료를 말하고 있고, 통합적, 총체적 질병 치료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아유르베다와는 달리 약초가 어떤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필요하고, 어떤 약성을 가지고 있다거나 하는 설명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고, 단지 어떤 진단 상황에서 어떤 맛, 어떤 색의 약초 또는 약물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황제내경』에 전하는 중국 전통의학의 기본원리를 토대로 후대의 문헌, 특히 『본초비요약성총의』에서 논의된 중국 전통의학의 기미론(氣味論)과 방제(方劑)를 중심으로 본초학을 고찰하였다. 기미론은 약제가 지니는 기본적인 효능을 다루는데, 이는 중국 전통의학에서 이론체계의 토대가 된다. 방제는 치병(治病)을 목적으로 한 가지 맛(單味)의 약재를 사용하던 것을 두 가지 맛(二味) 이상을 선택하여 배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중국 전통의학에서 기미론은 약물의 효능에 관한 근본 이론이다. 기는 음과 양의 편재, 과잉, 부족 및 평형으로 설명되는데 약초학에서는 보통 4기(四氣) 즉 한(寒), 열(熱), 온(溫) 량(凉)의 4가지로 설명한다. 즉 약에는 한기, 열기, 온기, 량기가 있다. 기는 양이 되며, 미는 음이 된다. 약이 지니는 사기는 약의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써, 질병의 치료과정에서 약재를 구분하는 핵심적인 범주라고 해도 무방하다. 오미(五味)란 산(酸), 고(苦), 감(甘), 신(辛), 함(鹹)이며, 미각을 통하여 변별할 수가 있다. 오미는 장부(臟腑)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약의 산미(酸味)는 목에 속하고, 간에 들어가며, 고미(苦味)는 화에 속하며 심에 들어간다. 감미(甘味)는 토에 속하고 비에 들어가며, 신미(辛味)는 금에 속하고 폐에 들어간다. 함미(鹹味)는 수에 속하며 신에 들어가니 이는 오미의 뜻이다. 모든 약물에는 그 기운의 오름(升)과 내림(降), 발산(浮)과 스며듦(滲)의 작용이 있다. 오름이란 위로 상승함을 의미하고 내림은 아래로 가라앉음을 의미한다. 발산은 기운이 뜨는 것을 의미하며, 스며듦은 삼설(滲泄)을 의미한다. 따라서 위로 상승하고 발산하는 약재는 위로 움직이고, 양(陽)에 해당한다. 또한 위로 끌어당겨서 발산되어 발한(發汗)이나 풍(風)을 몰아낸다. 또한 아래도 내려가고 가라앉는(沈) 약재는 약의 효력이 주로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음(陰)에 귀속되고, 양(陽)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방제(方劑)는 두 가지 맛 이상의 약물을 선택하여 배합함으로써 약의 효능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약물은 배합을 한 후에 비로소 통합작용을 나타낼 수 있으며, 약물의 편중된 성질을 중화할 수 있다. 또한 그 약물의 효능이 충분히 나타나게 할 수 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약물을 선택 배합함으로써 방제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는 주로 환자의 병세에 따른 변증론치에 의거해서 劑量을 결정하고 처방을 하게 된다. 제Ⅳ장에서는 아유르베다와 중국전통의학의 약초학을 비교하였다. 이 두 의학체계는 임상경험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현자(賢者)들의 직관이 가미된 의술이라는 점에서 공통된다. 역사적으로 아유르베다와 중국전통의학 사이에는 상호교류가 많았으며, 이 과정에서 티베트의학은 이 둘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인도의 자연의학 아유르베다와 중국전통의학은 그 기본원리와 인체이해에서 서로 통하는 점이 많다. 아유르베다와 중국전통의학은 공히 질병보다는 사람에게 초점을 두고 있다. 두 체계는 질병에 대한 전인적인 치료방식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공통되며, 자연과의 조화에 초점을 둔 양생법을 토대로 건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이 두 의학전통에서 사용되는 약초의 거의 절반이 서로 비슷하며, 질병을 분류하는 방식의 이론적인 배경도 유사하다. 아유르베다 약초학에 따르면, 약초의 효능을 결정하는 것은 약재에 포함된 5종 조대요소의 비율이며, 그것은 일차적으로 맛(rasa)으로 나타난다. 이에 비하여 『황제내경』에서는 다섯 가지 맛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아유르베다의 떫은맛(kasaya rasa)이 빠져 있다. 중국전통의학은 신체에 대한 맛의 영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신맛은 주로 근육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소변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짠맛은 혈류와 관계가 있으므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쉽게 갈증이 생긴다. 매운맛은 흔히 기(氣)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나치게 섭취하면 심중이 공허해지고, 쓴맛은 뼈와 관계가 있어서 과도하게 섭취하면 구토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단맛의 과다섭취는 가슴을 답답하게 만든다고 하였다. 아유르베다는 음식의 맛이 체질의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며, 황제내경은 오장육부의 대소에 따른 신체적 구성 요소와 관련하여 체질을 이해한다. 그럼에도 아유르베다와 『황제내경』은 맛에 대한 이해에서 서로 공통되는 점이 많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약초 자체의 색깔에 대해 논의하기 보다는 약초를 사용한 후의 소화와 관련하여 약초의 효능을 판단한다. 즉 약초의 라사, 비리야, 비빠까뿐만 아니라 이 세 가지로는 설명이 안 되는 신비한 효능도 인정한다. 이에 비하여 중국전통의학은 약초의 색깔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것은 『황제내경』영추 오색론(49)에 구체적으로 언급된다. 『황제내경』은 약초의 색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후대의 문헌에서는 약초의 분류 및 사용에서 그 색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언급된다. 청색을 띤 약초는 肝의 보양과 치료에 사용되고, 적색의 약초는 심장 강화나 질환에 사용된다. 백색 약초는 폐에 연관된 질병이나 치료에 사용되고, 황색 약초는 脾臟과 관련된 여러 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 흑색 식품이나 약초는 腎臟에 관련된 질병이나 보강에 주로 사용된다. 따라서 『황제내경』에서는 근육과 관련된 질환에는 청색 식품이나 약제를 주원료로 삼고, 심장 질환에는 적색 식품이나 약초가 주재료이고, 폐 질환에는 백색 식품이나 약초가 주원료이고, 비장치료에는 황색식품이나 약제가 주원료이고, 신장 질병에는 흑색식품이나 약초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뼈에 관련된 식품이나 약초는 검은 색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아무튼 중국의학에서는 약초의 색이 질병의 치유와 관련하여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아유르베다와 중국전통의학에서 사용되는 여러 약초 중에서 상당 부분은 공통되며, 그 분류방법도 매우 유사하다. 이 두 의학체계에서 약초의 종류와 처방으로 볼 때, 우선 약성의 분류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으며, 동일한 질환에 대해서는 대개 동일한 약재가 처방된다. 예를 들면, 아유르베다에서 체질 개선제로 알로에베라, 우엉, 민들레를 사용한다든가, 구충제로 포도씨 추출물, 파파야 씨, 정향, 호박씨, 마늘 등을 사용하는 것은 아유르베다나 본초학이나 같다. 이뇨제에 민들레 잎, 아스파라가스를 사용하는 것도 같고, 신경안정제로 마늘, 육두구 등을 사용하는 것도 같으며, 회춘제로 살구, 감초, 야생마 등을 사용하는 것도 같다. 의식회복제로 양파즙, 황금 등을 사용하는 것, 조직 결합과 치유에 알로에베라, 컴프리 잎, 감초를 사용하는 것, 감기 치료제로 흑호두, 생강 등을 사용하는 것도 같다. 천식 약에 감초를 쓰는 것이나, 최음제로 야생마나 우유를 사용하는 것, 최토제로 감초나 소금을 사용하는 것, 심장활력소로 마늘, 익모초, 석류 등을 사용하는 것, 해열제로 정향, 생강, 건포도를 사용하는 것도 같다. 모발성장 촉진제로 감초, 쐐기풀, 로즈마리 등을 사용하는 것도 같고, 구풍제로 파슬리, 박하, 암염 등을 사용하는 것도 같다. 열을 내리는 약으로 연잎, 조당, 장미, 강황을 사용하는 것도 같다. 이상의 예에서 본 바와 같이 아유르베다의 약리와 본초학에서의 약리가 거의 비슷한 것을 찾아 볼 수 있다. 주요 용어 : 아유르베다, 중국전통의학, 약초학, 짜라까상히타, 수슈루타상히타, 아슈탕가흐리다야상히타, 황제내경, 신농본초학

      • 의과대학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통시적 고찰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안신기 연세대학교 대학원 2018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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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의과대학 교육과정의 개편에 관한 통시적인 연구가 없으므로 이 연구는 일개 의과대학에서 1970년 이후로 진행된 교육과정의 개편을 통시적으로 고찰하여 1) 교육과정 개편 전개의 시기를 구분하고, 2) 각 시기별로 이루어진 교육과정 개편의 핵심 과제들과 특징을 설명하며 동시에 교육과정 개편 과정을 통해서 관통하고 있는 지향점을 밝히고 3) 교육과정 개편이라는 변화에 영향을 준 요인들을 규명하여 의과대학의 교육과정 개편을 선도적인 방향으로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서양의학교육기관이자 지속적으로 선도적인 의학교육 개편을 해왔다고 평가받고 있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하 연세의대)를 선정하였다. 교육과정 개편의 내용을 필요성의 인식과 목적의 설정, 설계와 실행 및 평가라는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구분된 시기별로 분석한 후 비교하였다. 각 시기별 변화요인은 Kurt Lewin의 변화관리모델에 기반한 역장분석(force-field analysis)을 통해 규명하였으며, 이를 다시 통시적으로 비교하였다. 1970년 이후 연세의대에서 이루어진 교육과정 개편의 전개는 네 개의 시기로 나눌 수 있었다. 교육과정 개편의 결과로 드러난 교육과정 유형을 보면 1) 교과목중심 교육과정 시기(1, 2차, 1970-1995), 2) 장기-계통바탕 통합교육과정 시기(3차, CDP2004, 1996-2010), 3) 성과중심교육과정 시기(4차, CDP2013, 2010-현재)로 나누어지는데, 이는 연세의대가 의학교육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개편을 진행했음을 보여준다. 교육과정 개편은 교육계획위원회(1, 2차 시기)와 CDP 사업단(3, 4차 시기)이 주도했다. 제1차 시기는 1970년에서 1983년까지로 관습적 의학교육에서 교육학적인 접근을 도입하였고, 교육과정과 교수 전원에 대한 심도있는 평가가 이루어진 후 그에 근거해 교육계획위원회를 개설했다.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의학교육의 목적과 목표를 제정하고 학생중심교육을 지향하며 강의시간 감축, 임상실습의 확대, 통합교육과목 도입, 선택과목 확대 및 자율시간 도입 을 결정했으나 실행과정에 한계를 노정하였다. 1984년에서 1995년까지 진행된 제2차 개편은 교육과정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외적요인에 대응하는 보완적 성격을 지닌다. 3차 개편은 1996년 의학교육학과 개설과 의과대학 인증평가제도 시행 이후에 CDP사업단 주도로 진행되었다. CDP2004는 1996년에서 2010년에 걸쳐 장기-계통바탕의 통합교육과정을 전면적으로 도입하면서 강의시간의 대폭 감소와 자율시간 확대, PBL과 선택과목의 확대 등 제1차 개편에서 시도했던 학생중심 교육제도를 강화하고 실행하였다. 4차 개편, CDP2013은 2010년부터 시작되었는데 학생중심, 성과바탕, 연구중심의 통합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CDP2004의 교육과정 틀을 유지하되 절대평가제도의 도입, 연구력 교육과정 및 DMH교육과정 및 학습공동체를 도입했다. 모든 교육과정이 필수와 선택으로 운영되고, 모든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학습지도하는 학생중심의 교육이 강화되었다. 이처럼 1차 교육개편 이후로 현재까지 통합교육과 강의시간의 감축, 선택과목의 확대, 자율시간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다루며 학생중심의 의학교육을 지향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교육계획위원회의 교육관련 기획과 실행 기능 중 실행기능은 CDP2004 이후 도입된 광혜교육위원회에 이관되었으며, 의학교육학과는 이론적 제시와 학문적 연구, 교육지원실은 행정적 지원을 이루는 구조를 구축하였다. 시기별 변화에 있어 추진요인은 외부적으로는 세계적인 의학교육의 새로운 흐름, 의학교육인증평가기준의 변화, 사회적 변화가 있었으며, 연세의대는 이에 주도적으로 반응하였다. 내부적으로는 1차 교육과정 개편에서 이루어진 심도 있는 교육 평가 이후,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와 그에 근거한 비판적 성찰이 지속되어왔다. 이러한 성찰은 연세의대의 문화적 전통이 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며, 국내최초로 설립된 의학교육학과에서 영입한 교육학전문가들과 협업하여 더욱 전략적으로 발전한다. 이러한 발전은 교육과정 개편이 CDP라는 구조화된 사업으로 구현되는 것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과정 개편에서 주된 저항요인은 교육목적을 구현함에 있어 다른 의견을 지닌 교수들과 그 교수들의 인식의 바탕이 되는 관행과 문화(미국과 한국의 비교, 교실중심의 문화, 상대평가 기반 문화)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소통과 대응과정에서의 절차적 정당성은 변화관리에서 주요한 과제였다. 이상의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통시적 고찰을 통해서 연세의대가 당대 의학교육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교육과정 개편을 이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와 같은 변화 속에서 1차 교육과정 개편에서 도입한 학생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향함 또한 확인하였다. 국내 최초의 현대적 의학교육기관이라는 역사적 기원, 그리고 교육을 강조하는 문화적 전통, 이는 학생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향하는 흐름을 이루었다. 이러한 가치지향은 여러 가지 저항요인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 개편과 개선을 위해 끊임없는 비판적 성찰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이러한 가운데 연세의대가 최초로 개설한 의학교육학과는 ‘학생중심 교육의 지향과 그를 위한 비판적 성찰’을 교육학적 전문성에 근거하여 전략적인 방안으로 모색하는 과정을 순환하게 했다. 연세의대는 이런 흐름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편 및 선도적인 의학교육 제도의 도입과 창안을 이루어 올 수 있었다.

      • 응급실에서 자살 재시도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추적진료의 중요성과 진료 문제점

        이주환 계명대학교 대학원 2016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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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any cases, suicide attempt survivors who visit emergency rooms (ER) receive psychiatric treatments in a limited capacity. Given the doubts surrounding the usefulness of psychiatric treatments offered to suicide survivors in ER, this study was designed to further investigate the potential limitations associated with these forms of treatment. The participants consisted of 299 patients over the age of 15 who visited ER due to suicidal drug overdose between July 2012 and June 2014. The patie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one that received psychiatric treatment, and one that did not. Participants’ medical history, later recurrent suicide attempts, and follow-up treatments were assessed. The results showed that recurrent suicide attempts decreased significantly in patients who received psychiatric follow-up treatments. However, among patients who only received psychiatric treatment in ER, there was no decrease in recurrent suicide attempts. It seems that there was no improvement in recurrent suicidal attempts in these patients because the one-time psychiatric treatment offered in the ER did not entail follow-up treatments. If such problems in ER psychiatric treatments were addressed, more active and effective intervention would be possible, ultimately helping to prevent recurrent suicide attempts.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는 제한된 시간과 공간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응급실에서 이루어지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의 효용성에 의문을 갖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자살 재시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며 진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한다. 2012 년 7 월부터 2014 년 6 월까지 자살 목적으로 약물음독 후 응급실에 내원한 15 세 이상 299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군과 진료하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 병력과 추후 자살 재발 및 추적진료를 비교하고, 진료 군에서 진료만족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응급실에서 정신건강의학과 후에 추적진료를 받은 환자는 자살 재시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응급실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여부만을 고려한 추후 자살 재시도는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응급실에서 일회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이루어져 추적진료의 실패로 자살 시도가 재발했다고 생각되며, 정신건강의학과 추적진료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만족도 조사에서는 50.2%가 불만족으로 조사되었고, 불만족 이유로는 불친절한 의료진의 태도와 개방된 공간으로 인한 주위 시선의 부담 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응급실에서 이루어지는 이러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개입으로 자살 재시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한국 산업의학과 의사의 직업윤리인식

        김민 인제대학교대학원 201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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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Perception on ethical issues of occupational physicians in Korea Min Kim (Director: Prof. Jong Tae Lee) Department of Medicine Graduate School, Inje University Objectives: In medical fields, ethical conflicts are very important part. Many doctors encounter these problems every day. So many countries make an effort to resolve it. As a part of these effort, many countries have established ethical codes for medical physicians.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have a distinct character in comparison with other medicine. So its ethical conflicts have different characters. This study investigates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al doctors' ethical perception in Korea. Methods: To understand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al doctors' ethical perception in Korea, I used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The questionnaire is consist of three parts. In first part, I questioned about general ethical perception. In second part, I questioned about favorable ethical codes between 10 ethical codes. In final part, I questioned about four cases relation with practical ethical conflicts. To analysis this survey, I distinguished residents and specialists. Also to compare specialists, I distinguished work period, work place, their assignments. To statistical analysis, I used χ²-test and Fisher exact test by using SPSS 17K version. Results: In this study, I found that many Korean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al doctors have ethical conflicts. The questions about ethical conflicts in works and necessity of ethical education distinguish between residents and specialists. In these two questions, specialists prefered to negative trend. The opinions of specialists are distinguished from work period. Conclusions: In Korea, many doctors have ethical conflicts. To resolve these problems, they want to train in education of ethics. And they want to have ethical codes. The most important ethical codes are neutrality, consideration of worker's safety and health, expertise, independence as doctor. Key words: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ethical perception, ethical code, ethics 국문초록 한국 산업의학과 의사의 직업윤리인식 인제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김 민 (지도교수 :이 종 태) 연구목적: 의학의 전문분과로서의 산업의학은 다른 의료분야와는 또 다른 차원의 윤리적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산업의학이 의사와 환자라는 전통적인 의료 환경 아래에서의 관계뿐 만 아니라 의사, 근로자, 사업주, 정부 등의 다양한 사회집단들과의 관계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양한 사회집단이 맞물려있는 산업의학에서 발생하는 윤리문제 또한 의학의 다른 분야와는 구별되는 특징을 가진다. 서구 사회에서는 일찍이 이러한 윤리적 갈등상황에 대해서 연구하고 산업의학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윤리헌장의 제정을 통하여 이러한 갈등상황을 해결하기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세기동안 한국은 급속한 경제성장의 과정에서 산업의학도 시대의 요구에 맞추어 발전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의학의 윤리문제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또한 우리나라 산업의학과 의사를 위한 의사윤리헌장의 제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산업의학과 의사의 윤리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이를 통해 산업의학과 의사윤리강령 제정의 필요성을 제안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연구방법: 2009년 기준 대한산업의학회 주소록에 등록된 회원 414명(전문의 341명, 전공의 73명) 전체를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2009년 12월 1일부터 설문지를 발송하여 2009년 12월 31일까지 회신된 설문지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산업의학과 의사의 직업윤리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산업의학과 직무수행 중의 직업윤리 문제에 대해 4가지 질문을 하였고, 세계 각국에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는 산업의학 관련 윤리헌장과 선언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질문을 하였다. 산업의학과 직무 수행 중에 윤리문제가 빈발하는 분야와 윤리적 갈등 대상에 대해서도 질문하였다. 다음으로 산업보건국제위원회, 미국산업환경의학회, 영국산업의학회, 미국산업위생사협회의 윤리헌장을 비교하여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윤리항목 10가지를 선정하여 한국 산업의학과 의사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윤리항목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마지막으로 산업의학 업무수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가상적인 상황을 만들어서 실제 직무 수행 중에 윤리문제에 부딪혔을 때 산업의학과 의사들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조사대상은 전공의군과 전문의군을 나누어 분석하였고, 전문의들 사이에 비교를 위하여 대학과 산업의학 관련 연구기관 의사군과 종합병원과 개인의원 의사군을 비교하였으며, 건강검진, 보건대행, 기업체 보건의 의사 군과 예방의학, 개업의, 연구기관 의사군을 나누어 비교하였다. 또한 근무연한에 따른 차이를 보기위해 10년 이하 근무군과 10년 초과 근무군을 비교하였다. 빈도분석을 통해 각각의 응답에 대한 비율을 구하였고, 평균비교 및 카이제곱검정을 이용하여 각각의 그룹간의 응답 차이를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산업의학분야 전문의와 전공의 4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전문의는 66명, 전공의는 44명으로 응답률은 전문의가 19.1%, 전공의가 60.3%로 전체 26.3%였다. 이중에 설문응답이 부적절한 3부의 설문지를 분석에서 제외하여 최종 107부의 설문지로 분석을 하였다. 전체 응답자의 평균연령은 42.03세였으며, 남자가 89명(83.2%), 여자가 18명(16.8%)를 차지하였다. 이들 중 전문의는 63명, 전공의는 44명이었다. 일반적인 윤리인식에 대한 질문에서 전공의와 전문의 간에 업무 중 윤리적 문제로 고민여부(p=0.044)와 윤리교육의 필요성(p=0.000)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전문의들은 근무연한에 따라 윤리교육의 필요성(p=0.047)과 다른 임상과 보다 높은 윤리의식이 필요하다(p=0.018)는 질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윤리헌장의 인지여부에 대해서는 전공의와 전문의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02), 전문의들 간에는 근무 장소에 따라 유의한 차이(p=0.04)를 보였다. 윤리문제로 가장 고민하는 분야는 근로자 특수건강 진단이었으며(47.7%), 윤리적 갈등의 대상은 근로자가 가장 많았다(54.2%). 복막투석환자의 오지출장근무 요청사례에서는 부서전환을 통해 업무를 수행토록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흡연자의 석면노출 작업장 근무 사례에서는 응답자의 64.5%가 금연 후 취업허용이 가장 많았다. 업무상 알게 된 비밀의 노출사례에서는 당국에 즉시 고발을 한다가 가장 많은 의견을 보였다. 업무적합성평가의 윤리적 정당성사례에서는 응답자의 43%가 의학 고유의 활동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결 론: 우리나라 산업의학과 의사들은 업무수행 중에 높은 직업윤리적 갈등상황을 경험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윤리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의사들이 업무수행중의 직업윤리적 갈등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산업의학과 전문가 윤리헌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의사들은 업무수행중의 중립성, 산업의학과 전문의로서의 전문성 확보,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고려, 전문가적 독립성의 유지 등의 덕목을 중요한 직업윤리덕목으로 생각하고 있으므로 향후 윤리문제 연구 시 이러한 덕목에 대한 연구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중심단어: 산업의학, 직업윤리인식, 윤리헌장

      •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부산광역시 마취통증의학과 분포 특성 분석

        정종철 인제대학교 2006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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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 : 사회․인구․경제학적 지표들을 사용하여 의료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마취통증의학과 의원의 분포를 지리․공간적 측면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지역별 환경에 따른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서비스 수요에 대한 공급 측면의 특성을 이해하고 지역 환경과 사회구조 등과 연결하여 의원의 입지 분포를 이해한다. 방법 : Gini 계수와 Lorenz 곡선을 이용하여 마취통증의학과 의원의 분포양상과 변화정도를 비교한다. 부산광역시 마취통증의학과 의원의 위치를 구ㆍ군별로 1:25,000 수치 지도상에 공간좌표를 사용하여 입력한다. 입력한 자료를 기준으로 부산광역시 기초 행정 통계값과 연동하여 공간분석을 시행하여 밀도함수와 진료권 등을 탐색한다.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마취통증의학과 의원의 수를 예측할 수 있는 요인들을 알아낸다. 결과 : 부산광역시 마취통증의학의 Gini 계수는 0.4014 로 나타나 분포의 불균형이 비교적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 마취통증의학과 의원밀도를 교통신호등 지도로 나타내면 부산진구 부전 1동이 4 ~ 5 개로 가장 높은 밀도를 보였으며, 버퍼를 통해 나타내면 부산진구 부전 1동과 2동이 가장 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결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서비스 요구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은 영도구 동삼 3동, 부산진구 초읍동, 동래구 안락 2동, 남구 용호 1동, 해운대구 반송 2동, 연제구 연산 9동, 사상구 모라 2동과 주례동 등 이었다. 부산광역시 마취통증의학과 의원 수를 설명할 수 있는 변수로는 일반의원 수, 인구수, 정형외과 의원 수 등이 있었다(R2=0.86). 결론 : 마취통증의학과 의원의 입지를 이용하여 해당 과 의료서비스 공급지역과 접근 정도를 GIS를 사용하여 지리적 공간적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수치분석에서 나타난 결과와 다르게 지표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공간분석 상 접근도가 떨어지는 지역도 있었고, 공급측면에서 비교적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리라 판단되는 지역도 있었다. 본 연구는 공간분석을 통해 의료시설의 입지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공급자 측면에서 형평성을 높일 수 있는 지역을 찾아낼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가치 있는 결과였고, 이를 통해 추후 의료시설의 입지를 평가할 수 있는 정밀한 방법의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 갑상선 질환의 통합의학적 연구

        정해성 남부대학교 보건경영대학원 2015 국내석사

        RANK : 247807

        국문초록 갑상선 질환의 통합의학적 연구 정 해 성 지도교수 홍 성 균 대체의학과 남부대학교 보건경영대학원 최근 급격한 산업화와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갑상선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갑상선 질환에 대해 통합의학적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최근 국내는 물론이고 최 장수국중의 하나인 일본을 비롯한 미국 그리고 외국의 여러 나라에서도 갑상선질환 환자는 더욱 더 증가되고 있는 현실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갑상선 암은 남녀 전체를 통틀어서 2위이고 여성에서는 1위로 발생하는 암 질환이다. 매년 암에 걸리는 환자 4명 중 1명은 갑상선암이라고 할 정도로 갑상선암의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갑상선 관련 질환도 계속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갑상선은 우리 인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기관중의 하나이다. 갑상선암은 한번 발병되면 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 후에도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약을 일정시간에 맞추어서 매일 복용해야 하는 고통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은 현실은 국가경제에 큰 손실을 입히며 국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이다. 따라서 갑상선질환에 대해 추후 통합의료 차원에서 대체 의학적 치유방법을 모색하고 통합의학에 대한 범국가적인 연구와 지원 및 인력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그리고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대체의학을 필두로 하는 통합의학에서 이러한 질병에 대한 치료 프로그램을 시스템화 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한다면 갑상선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의 꿈을 줄 수 있으리라고 사료된다. 아무리 첨단과학을 활용하여 의학이 발달하고 새로운 의료기기가 개발된다고 해도 우리 인류에게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모든 질환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통합의학을 바탕으로 하면서 현대인들의 질병을 과학적이고 전인적으로 치료할 수 있거나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가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더욱이 정규대학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남부대학교에 통합의료학과가 개설이 된 것을 발판으로 하여 국내는 물론이고 국외에서도 이와 같은 학과가 많이 개설되어 통합의료를 담당하는 치료사들을 양성하여 갑상선질환과 같은 평생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갑상선질환은 인류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만성적인 질환이며 한번 걸리게 되면 생을 마칠 때까지 갑상선제를 복용해야 하는 등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으로 우리 사회를 건강하지 못하도록 고통을 주고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대의학 한의학 그리고 대체의학이라고 하는 세 가지 갑상선 질병치료법을 최초의 통합의학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줄 수 있는 시도였다고 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자 하며 앞으로 더욱 더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발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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