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쿠닝(Willem de Kooning)의 '여인 이미지' 연구 : <여인 1>을 중심으로

현경애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2001 국내석사

일시적 소음노출이 인체생리에 미치는 영향

현경애 부산가톨릭대학교 보건과학대학원 2005 국내석사

배경: 산업 및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소음발생의 원인은 크게 증가되고 있다. 소음은 인체에 있어 청각기능의 손상과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 발생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인체생리에 대한 소음의 다양한 효과를 이해하기 위한 충분한 연구 자료가 없는 실정이다. 목적: 이 연구는 20대 젊은 연령층에 있어 일시적 소음노출에 따른 생리학적 반응을 조사하고, 성별 혹은 흡연유무에 따라 특정한 차이가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전향적으로 실시되었다. 방법: 평균연령이 23.45±2.40세인 80명(n=80)의 젊은이들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이오폰을 통해 90 데시벨의 굴착기 소음을 15분간 청취시켰다. 심장박동수, 혈압, 심장부담지수, 혈정 cortisol 농도, 중대뇌 동맥, 전대뇌 동맥, 후대뇌 동맥의 평균 혈류속도(각각 MCA-Vm, ACA-Vm, PCA-Vm), 박동지수(pulsatility index, PI), 저항지수(resistance index, RI), 호흡정지 상태 때의 평균 뇌혈류속도(Vh) 등과 혈액학적 변수 및 생화학적 변수들을 소음 노출 전(기준치)과 노출 동안 측정하였다. 80명에 대한 각 변수의 기준치와 소음노출 동안의 변화치를 비교하였고, 각 군 간에도 비교 검정하였다(흡연남자군 vs 흡연남자군, 비흡연남자군 vs 비흡연여자군, 소음노출시 혈압상승군 vs 소음노출시 혈압하강군). 결과: 혈압, 뇌혈류역학 변수들, cortisol 농도의 경우 개인차는 있었지만, 소음 노출 동안 전체 대상자의 평균 심장박동수,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 MCA-Vm, MCA-PI, MCA-RI, ACA-Vm, ACA-PI, ACA-RI, PCA-Vm, PCA-PI, PCA-RI, cortisol 농도, 총 백혈구 수, 적혈구 수, 혈소판 수, 단핵구 분획, 혈색소농도, 헤마토크리트치, 평균적혈구 혈색소농도(MCHC), 중성지방 농도, K? Na? 등은 기준치보다 유의하게 감소된 반면 림프구 분획만이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p<0.05 혹은 p<0.01). 흡연남자군의 경우 비흡연남자군에 비해 소음노출 동안 ACA-Vh와 호중구 분획은 유의하게 높았으나 림프구 분획, 단핵구 분획, 헤마토크리트치, K?, Cl? 농도는 유의하게 낮았다(p<0.05). 소음노출 동안 비흡연여자군이 비흡연남자군보다 ACA-Vm, ACA-Vh, PCA-Vm는 높았으나 유의성은 없었고 MCV, AST, K?, conrtisol 농도 등은 유의하게 낮았다(p<0.05). 소음노출시 혈압상승군은 혈압하강군보다 MCA-PI, MCA-RI ACA-RI는 낮았으나 단핵구 분획은 유의성 있게 높았다(p<0.05) 결론: 연구의 결과들은 휴식상태에서 굴착기 소음에 대한 일시적 노출이 여러 가지 다양한 생리학적 반응을 유발시켰으며 이러한 반응은 개인적 차이에 의함도 시사하고 있다. 향후 장시간의 소음노출과 정신적 활동 시 소음노출로 인해 미치는 인체의 영향과 생리학적 변화에 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Background: As industrial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s have been evolved, the sources of noise have increased as a whole. Noise may lead to the damage of the auditory system, hypertension, and cardiovascular disease. However, we haven't the data enough to be available for understanding various effects of noise on human physiology. Purpose: The current study was prospectively designed to investigate the physiological responses following a transient exposure to noise in young people in their twenties and to clarify differences between men and women, or smoker and nonsmoker in the physiological responses. Methods: 80 subjects(mean aged 23.45±2.40 years) participated in this experiment and were exposed to excavator-noise with 90 decibels during 15 minutes using ear-phone. Heart rate(HR), blood pressure(BP), heart rate-systolic pressure product(RPP), serum cortisol level, mean blood flow velocity(Vm), pulsatility index(PI), resistance index(RI) and mean blood flow velocity at breathing-hold(Vh) in the middle(MCA), anterior(ACA) and posterior cerebral arteries(PCA), and hematological and biochemical markers were measured before(control) and during the noise-exposure. The data were compared between controls and exposure-results in all subjects(n=80), and then among groups(i,e., smoking-man group vs nonsmoking-woman group, or noise-induced BP-increase group vs BP-decrease group). Results: Although there were individual differences in BP, cerebral hemodynamics, and cortisol level, HR, systolic and diastolic BP, RPP, MCA-Vm, MCA-PI, MCA-RI, ACA-Vm, ACA-PI, ACA-RI, PCA-Vm, PCA-PI, PCA-RI, cortisol level, total leukocyte, platelet and RBC counts, mononuclear cell fraction, hemoglobin(Hgb), hematocrit(Hct), MCHC, triglyceride concentration, K?, and Na? levels during the noise-exposure decreased, whereas only lymphocyte fraction increased compared with baseline(p<0.05 or p<0.01). Smoking-man group had higher ACA-Vh and neutrophil level, and lower lymphocyte and mononuclear cell fractions, Hct, K? and Cl? levels than nonsmoking-man group during the noise-exposure(p<0.05). During the noise-exposure, ACA-Vm, ACA-Vh and PCA-Vm were higher while MCV, AST, K? and cortisol levels were lower in nonsmoking-woman group than in nonsmoking-man group(p<0.05). Noise-induced BP-increase group had lower MCA-PI, MCA-RI and ACA-RI and higher level of mononuclear cell fraction than noise-induced BP-decrease group(p<0.05). Conclusions: The findings of the present study suggest that a transient exposure to excavator-noise at rest cause various physiological responses with individual differences. Further studies need to be carried out for clarifying the influences of longer exposure and the combination of mental activity with noise exposure.

드 쿠닝(Willem de Kooning)의 '여인 이미지'연구 : <여인I>을 중심으로

현경애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2002 국내석사

본 논문은 윌렘 드 쿠닝(Willem de Kooning, 1904-1997)의 여인 이미지가 제작과정에서 어떻게 전개되었으며 또한 어떤 다양한 접근으로 해석되고 있는지에 관한 연구이다. 드 쿠닝에게 여인이미지는 일생동안 연구되었던 과제로 그는 여인을 통해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발전 시켜 나갔다. 드 쿠닝은 미국 추상표현주의의 대표자 중 한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오늘날 잭슨 폴록과 함께 추상표현주의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가로 자리잡고 있다. 그가 어린 시절 네덜란드에서 받은 미술교육은 미국에서 작품 활동의 기반이 되었다. 이런 배경은 그의 회화에서 오랜 서구 미술전통에 대한 지속이며 현대미술을 지향하는 창조의 원천이 된다. 드 쿠닝은 일반적으로 액션페인팅(Action Painting)의 창시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안에서 양식에 기반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본 논문에서는 193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 초반 여인 시리즈까지 작품에 나타난 여인 이미지를 다루고 있으며 특히 <여인 1>에 대한 해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드 쿠닝의 회화는 추상화에서도 여인의 인체이미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추상과 구상의 구분 없이 여인 이미지를 통해 구체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드 쿠닝 회화의 제작 방식에 있어서 조형적 특성과 여인 이미지에 대한 해석에 주목하여 두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 번째로 여인 이미지의 조형적 특성을 세 가지로 나누어 분석했다. 하나는 <여인 1>에 나타나는 원시적 요소로서 구석기 시대나 고대 근동(Near East)의 조각에서 그 조형성을 찾을 수 있으며 추상표현주의에 나타난 원시성과는 차이가 있다. 또 하나는 여인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생물형태(Biomorph)로서 오토마티즘과 연결되며 이런 기법은 그의 작품에서 추상적 요소로 작용한다. 그리고 분절된 인체 또한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1930년대 초기 인물화와 1940년대 후반 흑백추상, 1950년대 초 <발굴>과 '여인' 시리즈까지 사용된 콜라주를 통한 분절된 인체 표현은 제작기법 상으로 그들이 단절된 형식이 아닌 연속선상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다양한 접근들 중 두 가지 관점으로 여인 이미지의 해석을 제시했다. 여성이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의 삶과 죽음의 힘을 가졌다고 한 융의 관념은 드 쿠닝의 그림에서 무의식적 표현으로 나타나며 작품의 여성관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드 쿠닝의 <여인 1>에 나타난 여인 이미지는 융의 원형적 이미지로서 '어머니'와 '아니마'로 해석할 수 있다. 또 하나 추상표현주의에서 성적 정체성을 고찰하고 이것을 토대로 드 쿠닝의 작품에 나타난 여인 이미지를 분석했다. 드 쿠닝의 <여인 1>은 전후 미국사회의 여인 이미지를 반영하고 있다. 그것은 성적이고 관능적인 현대의 우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전후 일반적인 인간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것은 기법적인 측면, 즉 전후 미국의 대중문화 속에 나타난 이미지를 재료로 채택하여 이용한 콜라주를 통해서 연구되기도 했으며 드 쿠닝의 즉흥적 행위로서 보여지는 투쟁하는 인간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본 논문은 드 쿠닝의 작품에 나타난 조형적 특성을 여인 이미지에 나타나는 기법을 통한 추상과 구상의 관계 속에서 파악했고 그의 작품과 작업 방식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해석이 진행될 수 있음을 인지할 수 있다. 드 쿠닝이 여인을 통해 표현하려 했던 것은 결국 자신의 내면이며 그에게 예술가로서의 능력을 최대한 개척할 기회를 준 것 역시 여인 이미지였다. 이렇게 드 쿠닝의 여인 이미지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여성을 그렸다'는 그의 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how the woman image of Willem de Kooning(1904-1997) is represented in the process of making pictures and what approaches are available for understanding his works. De Kooning had studied woman image throughout his life and he developed his own unique world of art through women. De Kooning is onsidered as one of the representative American Abstract Expressionists and recognized as the most influential artist toghether with Jackson Pollock. In his childhood, de Kooning was educated in art in Holland. That became a foundation in his works while he made pictures in America. This background was the succession to the long standing tradition of Western Art and the source of the creation toward the Modern Art. De Kooning is regarded as a founder of Action Painting in general in which he constructed his own peculiar world of art which is based on the style. This study including the woman image represented in Women series from late 1930s to early 1950s focuses on the interpretation of <Woman Ⅰ>. It is possible to consider de Kooning's paintings to be embodied through woman image without dividing abstract paintings. Therefore this study covers the two aspects focused on both the formative features and the interpretation of woman image in the manner of de Kooning's paintings. First, the formative features can be analyzed into three elements. One is the primitive element whose formative features represented in sculpture of the Old Stone Age and Near East and it is different from the primitivity in Abstract Expressionism. Another is the biomorph which can be seen in woman image. Biomorph is related to Automatism and these techniques are regarded as an abstract element in his works. And also the severed body can be understood in the same manner. The collaged severed which can be seen in early 1930s figure paintings, late 1940s black and white abstracts and early 1950s <Excavation> and <Women> series lies not in the seperated form but in the consecutive one according to the ways of making pictures. Second there are two points of various approaches which provide the interpretations of woman image. Jung's idea, women have the power of life and death in positive and negative sides, is revealed as unconscious expression in de Kooning's pictures and forms the viewpoint of women. Therefore the woman image as Jung's prototypical represented in <Woman Ⅰ> can be regarded as the 'Mother' and 'Anima'. Moreover, the sexual identity is considered in this study and it become the ground to analyze the woman image in de Kooning's works. De kooning's <Woman Ⅰ> is studied into the images represented in the pop culture of postwar America and the struggling model of human being regarded as de Kooning's improvised behavior. This Study understands the formative features in the relation of the abstract and concrete through the techniques in woman image. And it is possible to recognize that there can be various interpretations in studying de Kooning's works and the way of making pictures. What de Kooning wanted to express through the women is his own inside eventually and the woman image provides opportunities to develop his artistic talent for him. Like this the meaning of de Kooning's woman image lies in his statement, 'I drew the woman inside my mind.'

협동학습 TAI 모형을 적용한 초등 방과후학교 클라리넷 수업 지도 방안 연구

현경애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국내석사

본 연구의 목적은 협동학습 TAI(Team Assisted Individualization, 이하 TAI)모형을 초등 방과후학교 클라리넷 수업에 적용한 수업 지도안을 개발하여 그룹 안의 개인차를 고려하여 방과후학교 수업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방과후학교 클라리넷 수업에서 긍정적인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또래 집단의 활발한 상호 작용을 이끌기 위해 그룹 안에서 개인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안된 협동학습 TAI 모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는 협동학습 TAI 모형에 관한 문헌 연구를 바탕으로 수업 지도안을 총 3차시로 개발하였다. 1, 2차시에서는 각각 아티큘레이션과 부점 리듬의 연주법을 학습하는 것으로 구성하였고 3차시에서는 1, 2차시 내용을 기초로 ‘오 샹젤리제’를 합주하는 것으로 수업 지도안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개인의 능력차가 두드러지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습자 12명으로 하였고 연구의 시간은 한 차시당 40분의 3차시 수업으로, 총 120분간의 수업이 이루어졌다. 수업 내용에서 얻어진 자료들은 설문 결과와 관찰 결과로 분석하여 결론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수업 지도 방안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결과 방과후학교 클라리넷 수업 교실 안의 개인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AI 모형의 학습 자료에 따라 학생들에게 맞는 수업 내용이 제시되면서 학생 개개인을 존중하는 수업의 형태로 바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연주 능력이 향상 되어 소외되는 학생 없이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학생 모두가 각자의 능력에 맞게 발전되는 수업이 이루어져 개인차가 해소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TAI 모형의 구조와 학습 자료는 정해진 방과후학교 수업 시간에 체계적으로 사용되었다. 교사가 한 학생을 지도하는 동안 다른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자율학습 시간과 학습 분위기 조성 및 학생 관리에까지 신경을 써야 했던 방과후학교 클라리넷 수업은 TAI 모형의 체계화된 협동 구조와 수업자료로 학생들에게는 활기찬 연습 시간이 주어졌고, 교사에게는 질 좋은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주어진 시간 동안 다수의 학생을 관리하며 수업을 병행해야 했던 교사의 부담감과 학생 스스로 연습해야 하는 무경쟁의 자율학습 시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더불어 TAI 모형의 협동학습 구조는 공동의 목표를 빠른 시간 이루어내는데 큰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었다. 끝으로 TAI 모형을 적용한 초등 방과후학교 클라리넷 수업은 그룹으로 진행되는 교실 안의 음악적 능력의 격차를 최소화 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협동학습과 개별학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모형으로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수업 내용에 따른 교사와 학생에게 만족감을 주는데 큰 효과가 있음을 확인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 teaching plan of afterschool clarinet class by applying Team Assisted Individualization (TAI) model and to help teachers to make most of after class hour. In this study, TAI model devised to alleviate the individual variation in the group was applied to induce more active interactions of peers and stimulate positive motivation in afterschool clarinet class. In this study, teaching plans for three units were developed based on the literature studies on TAI model. In the first and second trials, articulation and dotted rhythm play were taught and in the third trial, ensemble play of ‘Oh, Champs Elysees’ was instructed based on the learning in the first and second trials.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12 grade 5 and 6 elementary school students who have remarkable individual variations in capabilities. To those subjects, 3 times of 40 minutes’ classes were given to 120 minutes in total. Documents and audio & video materials were collected from classes as a part of qualitative study and analyzed. The followings are the conclusions of the study. First, it was found that individual variation was alleviated in afterschool clarinet class when this model was applied. As customized materials are presented according to TAI model to meet the students’ needs, the class is changed to respect individual students. As they naturally improve their playing skills, everybody can enjoy the class without isolation. Accordingly, all of them come to participate in the class and can overcome individual variations. Second, the structure and materials of TAI model were systematically used in afterschool classes. The afterschool clarinet class where the teacher should pay attention to student management and learning atmosphere composition while the teacher is teaching one of the students individually is changed into vibrant practice hour of students thanks to the systemized cooperative structure of TAI model and well­prepared materials. It gives time and relaxation to the teacher so that he or she can provide better instruction. Accordingly, it was known that we could effectively use the afterschool class as non­competitive autonomous learning hour and TAI model based cooperative learning structure would help to achieve the common goal in a very short time. Conclusively, afterschool clarinet class applying TAI model helped to minimize the individual variations in musical capabilities in a classroom and enabled utilizing the given time more efficiently with the effective model. It was confirmed that the classes with TAI model based teaching plans were very effective to improve the satisfaction of both teachers and students.

산재환자들의 집단미술치료 사례연구

현경애 동국대학교 2006 국내석사

Korea has accomplished today's economic development in a steady endeavor and growth going through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 but it is the problem occurred by industrial disaster that is gathering strength for passing by process of industrial development. The industrial disaster is not finish with simple disaster but it is within bounds to say that it is a experience which fatefully rules the roost life of a man experienced disaster. So this study was proposed to look into to have an effect on improving socialization and self-esteem and to contribute to art therapy's introduction in rehabilitation process through these studies as the group art therapy of industrial disaster's patients with permanent troubles after accident taking into account insufficient study of art therapy about present industrial disaster's patients. This study examined industrial disaster's patients cured steadily by permanent troubles at medical treatment center of industrial disaster' hospital under the influence of the medical treatment institution in the National Capital region. This study put in force once a week about 90minutes from Sept. 2. 2005 to Jan. 20. 2006, total 20 sessions. The main investigator progressed the programe of this sessions with one aid therapist and one observer to maintain objectivity and every session constitutes critic, review after finishing session and qualitative analysis about works and observational contents. The program of this art therapy consisted of an early stage, 1 to 4 session for rapport formation, interest induction and main focus to relax the emotion and the middle stage, 5 to 14 session for patients' self recognition, expression feeling and positiveness to solve the problem by themselves. The termination stage, 15 to 20 session consisted of works to accept self image through the meantime's sessions of this art therapy and to have positive intention for future life. This thesis with progress sessions for group art therapy come to a next conclusions. First, the isolation of industrial disaster's patients was resolved through appreciating group art therapy's works and jointing ownership their feeling and this group art therapy availed to improve their socialization with trying and studying about personal relationship. This art therapy was able to get the chance to recognize both self existence and another person's existence and to experience a perfect interplay through feedback at that process of art therapy. Second, low self-esteem of industrial disaster's patients bounded up in changed self the body after industrial disaster but they were able to accept their changed image through taking support of art therapy 's members as a objective view about life and at the same time they had positive intention about life. Therefore, the members of group art therapy to improve socialization and self-esteem of industrial disaster's patients was able to improve personal relationship's skill getting through process of sympathy, support, acceptance, in addition, the process give them a chance to view their life objectively and to accept self image. So industrial disaster's patients were able to have positive intention about life through these process. With a result of this study as the center, a proposals of succession study are next. Art therapist in this study's progress passed by the process of patient's invitation through putting up posters in medical treatment center, nonetheless almost patients' participation was not enough whether they felt strange about service itself. so it needs positive public relations about art therapy's program from starting to make up therapy group. Moreover, the main theme of this study was to concentrate on approaching individual psychological problems, but it is found that a succession study will be expect larger effect if succession case study progresses with their family as well as industrial disaster's patients because there are preceding studies that family's support could have an positive effect on their rehabilitation We can say that 'the rootedness tree will not shake in the wind and the water from a deep fountain will not dry in the drought.' However we may face a crisis, we can overcome enough just if we accept it with one's healthy mental attitude, moreover we will take root strongly through this time's experience. Art therapy is supposed to play a role as a guide for industrial disaster's patients to look for psychological health and to take root strongly. 우리나라는 산업화 과정을 거치며 꾸준한 노력과 성장 속에서 오늘날과 같은 경제적인 발전을 이룩했는데 산업의 발달과정을 거치는 동안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산업재해 발생 문제이다. 산업재해는 단순한 재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해를 경험한 한 사람의 삶을 뿌리 채 흔들어 놓는 경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 연구는 산업재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여 산업재해 이후 영구적인 장애를 입고 치료중인 산재환자들을 대상으로 집단미술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산재환자의 사회성과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 이러한 연구를 통해 재활과정 내 심리치료의 도입에 다소나마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수도권에 있는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산재요양병원에서 산업재해로 인해 영구적인 장애를 입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산재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기간은 2005년 9월 2일부터 2006년 1월 20일까지 매주 1회 약 90분간 진행되었으며, 총 20회기 실시했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본 연구자가 하였으며, 객관성 유지를 위하여 보조치료사 1명과 관찰자 1명이 같이 참여 하였고 매 회기가 끝난 후 진행과정의 평가 및 검토, 그리고 작품과 관찰내용에 대한 질적 분석이 이루어졌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초기 1~4회기는 치료자와의 라포 형성과 미술에 대한 흥미유발 그리고 정서적 이완에 큰 초점을 두었으며 중기단계인 5-14회기에서는 내담자들이 자신을 인식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스스로 자신의 문제 해결을 향해 적극성을 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종결단계에 해당하는 15-20회기에는 그동안의 미술치료 회기를 통해 살펴보았던 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삶의 의지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작업으로 구성하였다. 지금까지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산재환자들은 집단미술치료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었으며 대인관계를 시도하고 탐구하면서 사회성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 집단미술치료는 집단원들에게 자신의 존재와 함께 상대방의 존재도 인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며 그 과정에서 피드백을 통해 적절한 상호작용을 경험 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산재환자들은 산업재해 이후 변한 자신의 신체로 인해 자아존중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집단미술치료를 통해 집단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자신의 모습을 수용할 수 있었고 동시에 긍정적인 삶의 의지를 가질 수 있었다. 따라서, 산재환자들의 사회성과 자아존중감 향상에 목적을 둔 집단미술치료를 통해 집단원들은 공감, 지지, 수용의 과정을 거치며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고 그 과정들은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와 자신의 모습을 수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산재환자들은 긍정적인 삶의 의지를 가질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중심으로 후속 연구를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치료사는 직접 기관 내에 포스터를 붙이고 내담자를 모집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산재환자들이 서비스 자체에 대해서 생소하게 느껴서인지 참여도가 좋지 않았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치료그룹 구성 시부터 필요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 주제는 산재환자 개인의 심리적 문제 접근에 집중하였지만, 가족의 지지가 산재환자의 재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으므로 후속연구에서는 산재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같이 진행된다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법’이라고 한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잘 견뎌낼 수 있으며 이 시기를 잘 거치게 되면 이전보다 더욱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산재환자들이 심리적인 건강을 찾고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데 미술치료가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