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출 외국계 은행의 외국인 비용과 성과에 관한 연구

최정혁 한양대학교 2016 국내박사

본 연구의 목적은 은행산업 내에서 외국인 비용과 성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기업특유우위가 미치는 조절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외국인 비용이란 로컬 기업에 비해 외국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을 말하며, 기업특유우위는 내부화 이론, 절충화 이론 등 해외직접투자 이론에서 국제화의 주요 유인으로 제시된 역량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외국인 비용의 유발 요인이 외국인 비용, 외국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순차적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외국인 비용의 유발 요인인 배태성과 정당성이 외국인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고, 외국인 비용이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기업특유우위인 조직관리역량, 글로벌네트워크 활용역량, 그리고 재무적 역량이 외국인 비용과 성과의 관계에 미치는 조절 효과를 검증하였다. 기존 연구들이 외국인 비용을 관련 변수와 불명확하게 구분해 암시적으로 정의한 데 반해, 본 연구는 외국인 비용을 독립적 변수로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을 대상으로 실증적 연구를 실시한 결과, 배태성과 정당성은 외국인 비용과 부의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외국계 은행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현지 고객 및 정부기관과의 네트워크 배태성이 높을수록, 외국계 은행의 규제적 정당성과 규범적 정당성이 높을수록 외국인 비용은 감소하였다. 또한 외국인 비용이 커질수록 외국계 은행의 성과는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업특유우위의 조절 효과 분석 결과, 조직관리역량과 글로벌네트워크 활용역량은 외국인 비용과 성과 간 관계를 부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재무적 역량의 조절 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조직관리역량과 글로벌네트워크 활용역량이 클수록 외국인 비용이 성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상쇄된다고 볼 수 있다 외국계 은행은 시장주의통제에 기반한 조직관리역량을 활용함으로써 현지국에서 유능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으며, 이러한 역량으로 인해 외국인 비용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은 감소된다. 또한 외국계 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정보 및 지식을 현지국에서 이용하여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글로벌네트워크 활용역량은 특히 로컬 네트워크 배태성의 불리함으로부터 유발되는 외국인 비용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축소시킨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은행의 해외 진출에 있어 필요한 외국인 비용의 극복 전략에 대한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하여, 최근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과도한 금융규제의 문제점 및 외국계 금융기관에 대한 차별적 규제, 차별적 정서가 외국인 비용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따라서 국제적 금융기관을 유치하고 금융산업 선진화를 이루어 금융허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외국인 비용의 유발 요인을 줄이려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추가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7년 이상 기능한 임플란트의 변연골 흡수와 생존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

최정혁 부산대학교 대학원 2018 국내석사

연구 배경 및 목적 치과의사와 환자는 임플란트의 높은 성공률로 인하여 장기간의 유지를 요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7년 이상 생존한 임플란트의 생존율과 평균 변연골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 92명의 환자에서 178개의 임플란트를 대상으로 하였다.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해 환자 관련 요인 (성별, 흡연, 치태지수, 유지치주치료 순응도 등) 및 수술 관련 요인 (임플란트 직경, 임플란트 길이, 술자 숙련도 등)을 평가하였다. 구내 표준 방사선 촬영에 의해 측정된 각 임플란트의 근심 및 원심 변연골 수준은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AxioVision, Carl Zeiss, Oberkochen, Germany)을 사용하여 측정되었다. 이원 로지스틱 회귀 분석과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사용하여 여러 요인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모든 통계 분석은 SPSS 21.0 버전 (IBM SPSS Inc., Chicago, IL, USA)을 사용하여 수행되었으며 유의 수준은 0.05이었다. 연구 결과 모든 임플란트의 생존율은 94.94%였고, 평균 변연골 수준은 0.89 ± 1.05 mm였으며, 이 결과는 장기간 임상 결과가 양호한 다른 연구와 일치한다. 임프란트 길이와 치태지수는 임플란트 생존율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P <0.05). 흡연과 골재생술 시행 유무는 변연골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P <0.05). 결론 본 연구에서 7년 이상 기능한 임플란트는 양호한 생존율과 변연골 수준을 보였다. 장기간 임상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수술 전에 환자 관련 요소 (흡연, 치태지수) 및 수술 관련 요인 (골재생술 시행 유무, 임플란트 길이)을 고려해야 한다. Purpose Dentists and patients are demanding longevity of dental implants thanks to a high success rate of impla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factors affecting the survival rate and the marginal bone level of implants that have functioned over 7 years. Materials and methods In 92 patients, 178 dental implants were included. Patient-related factors (gender, smoking, plaque index, compliance to supportive periodontal therapy, etc.) and surgery-related factors (implant diameter, implant length, proficiency of surgeon, etc.) were evaluated via clinical and radiographic examination. The marginal bone level was determined by intraoral standard radiography at the mesial and distal aspects of each implant using an image analysis software program (AxioVision, Carl Zeiss, Oberkochen, Germany).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an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ere used to evaluate the association of several factors. All the statistical analyses were performed using the SPSS 21.0 version (IBM SPSS Inc., Chicago, IL, USA) and the significance level was 0.05. Results The survival rate of all the implants was 94.94% and the marginal bone level was 0.89 ± 1.05 mm, these results are consistent with other studies that present long-term good clinical results. Implant length and plaque index among several factor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for implant survival rate (p<0.05). Smoking and the presence of regeneration surgery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for the marginal bone level (p<0.05). Conclusions Dental implant showed favorable long-term survival rates and marginal bone level. Patient-related factors such as smoking and plaque index and surgery-related factors (regeneration surgery, the selection of fixture length) should be considered before dental surgery for improving the long-term clinical results.

초등학생의 인터넷 중독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최정혁 관동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국내석사

본 연구는 청소년 특히 초등학생의 인터넷 사용 정도에 따른 학교생활적응을 여러 가지 배경요인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이를 학생의 학교생활 지도에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구체적인 연구 문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첫째, 초등학생의 인터넷 중독은 성별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가? 둘째, 초등학생의 인터넷 중독은 성적수준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가? 셋째, 초등학생의 인터넷 중독은 가정환경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가? 넷째, 초등학생의 인터넷 중독과 학교생활 적응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이상과 같은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 K시의 초등학교 2개교를 선정하여 470매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이 중 성실하게 응답한 451명의 설문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연구하였다. 연구문제의 검증에 사용된 통계적인 방법은 평균(M), 표준편차(SD), t검증을 산출하고, 각 변인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각 변인별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성 정도에 따른 학교생활적응 양상은 교사-학생(t=-2.41, P<.01), 학교수업(t=2.60, P<.01) 측면에서 남학생과 여학생 간에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으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 비해서 인터넷 중독의 정도가 높으며, 이로 인해 학교생활적응 양상이 부정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둘째, 초등학교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성 정도에 따른 학교생활적응 양상은 학교성적 수준별로 살펴보면, 교사-학생(t=3.41, P<.001), 학교수업(t=3.63, P<.001) 측면에서 통계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우관계(t=2.03, P<.05), 규칙준수(t=2.18, P<.05) 측면에서도 통계적으로 약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에 비추어 볼 때, 학교성적이 낮으면서 동시에 인터넷 중독 정도가 심한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서 학교수업에서의 바람직한 성취지향적 학습활동의 수행은 물론 교사와의 상호작용적 교육활동 및 의사소통 과정이 매우 활발하게 전개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며, 학교 친구들과의 인간적 관계형성 및 교류활동에 있어서도 그 적응양상이 바람직하지 못한 쪽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초등학교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성 정도에 따른 학교생활적응 양상은 가정환경 수준별로 교사-학생(t=3.45, P<.001), 학교수업(t=3.75, P<.001) 측면에서 통계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우관계(t=2.51, P<.01) 측면에서도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규칙준수 측면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에 비추어 볼 때, 학교성적이 낮으면서 동시에 인터넷 중독 정도가 심한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서 학교수업에서의 바람직한 성취지향적 학습활동의 수행은 물론 교사와의 상호작용적 교육활동 및 의사소통 과정이 매우 활발하게 전개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며, 학교 친구들과의 인간적 관계형성 및 교류활동에 있어서도 그 적응양상이 바람직하지 못한 쪽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초등학교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정도와 학교생활적응 요인과의 상관관계는 전체적으로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중독집단의 경우, 학교생활적응 전체(r=-.331, P<.001), 교사-학생관계(r=-.393, P<.001), 교우관계(r=-.253, P<.01), 학교수업(r=-.413, P<.001), 규칙준수(r=-.193, P<.05) 요인과 의미 있는 부적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서 비중독 집단의 경우, 학교생활적응 전체(r=.289, P<.01), 교사-학생(r=.356, P<.001), 교우관계(r=.287, P<.01), 학교수업(r=.385, P<.001) 요인과 의미 있는 정적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인터넷 중독 집단이 비중독 집단에 비해서 학교생활적응 요인과 더 밀접한 상관관계에 놓여져 있으며,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부정적 적응 양상을 띠고 생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레슬링 選手의 審判判定에 關한 硏究 : 國內大學 選手를 中心으로

崔廷赫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1995 국내석사

Wolfgang Amadeus Mozart Clarinet Quintet in A Major K.581에 관한 분석 연구

최정혁 建國大學校 敎育大學院 1990 국내석사

이 작품은 Mozart가 사망하기 2년전인 1789년에 완성된 曲이다. 따라서 그의 모든 작곡기법과 다른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Mozart의 음악양식이 집대성되어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형식의 충실성과 그것에 따르는 調的, 화성적 구조, 간결한 화성 체계, 악장간의 주제적 연관성 등의 제반적 사항을 이 曲에서 보여 주고 있다. 당시 별로 발달하지도 활용되지도 않았던 Clarinet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현악기와의 충실한 결합을 나타내고 있다. 이 작품은 Clarinet Concerto (K. 622)와 더불어 최고 이자 최초의 Clarinet 작품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A study on the Clarinet Quintet K. V. 581 in A-Major by Mozart. This study shows the structural peculiarity of a piece such as the Characteristic of Composition, form, depolyment of theme and the structure of tune through the analytical study in the Clarinet Quintet. The common notion of music in the 18th century was in the emphasis of personal experience and was influenced by the Enlightenment which received the social recoqnition. Clarinet was first used in the middle of the 18th century. It was the contact with Anton Stadler that Clarinet was used as the man musical motif. Mozart learned how to play the Clarinet and the function of Clarinet from Anton Stadler, and then composed Clarinet Quintet and Clarinet Concerto, Clarinet Quintet is called Stadler Quintet. This study is composed of the musical background, the motive of composition and the analysis of each movement in the piece of Mozart. The form is composed of the first movement(Sonata), the second movement, the third movement and the movement(motif and four variations). The structure of tune puts an emphasis on the content of the tune. This tune consists with the harmony technique of the middle and end of the 18 th century in the harmony part. The change of harmony is slow and the process of harmony is lighter than the old form(Baroque). The peculiarity of reciprocal relation in motif and motive shows the concept of musical melody. This tune is divided into two parts which form a contrast in the first motif of the first movement. Mozart's music shows the typical beauty of classism, is established in the tradition of Baroque music and makes way for Romanticism.

경도비만아동의 체육활동 참가가 체력 및 신체구성ㆍ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최정혁 수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국내석사

The purpose of study is to verify effects of regular club sports activities on body composition, physical strength and stress index of overweight children. The subject of study comes from 8 elementary school students over 25%-30% body fat rate who participate in 'Yongin Club Sport' (http://yongin.esclub.co.kr). Relevant variables was measured at the pre- and post- participation and analyzed through repeated measure ANOVA and t-test by using SPSS WIN 16.0. The results show that decrease in average of fat mass, fat rate, BMI (body mass index) and stress index. However, there are no statistical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pre- and post- measurements. Muscular strength has variation with the course of time, however, muscular endurance, flexibility and stress are dramatically increased.

國際關係理論과 東北亞 多者主義

최정혁 延世大學校 行政大學院 2003 국내석사

신현실주의, 신자유제도주의적인 일관적인 논조를 통해서는 동북아에서의 다자적 협력체를 이끌어내는 것이 매우 제한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이론적인 모태가 되는 주장들이 불비함에도 2003년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실마리로 다자적 해결을 모색하려는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다. 기존의 국제관계 이론의 시각으로 본다면 이러한 시도들은 매우 비관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는 유럽의 CSCE의 성공과 ARF의 미진한 성과의 비교를 통해서도 나타났다. 실제로 한반도에서 서로 다른 진영간 다자적 안보협의체의 첫 번째 시도였던 4자회담이 불발로 끝나자 동북아 다자주의에 대한 미래는 매우 불투명한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David Kang과 Henry Nau의 주장처럼, 신현실주의와 신자유제도주의, 그리고 구성주의와 같은 대표적인 국제관계 이론들의 절충을 통해서 오히려 다자간 협력의 가능성을 높게 타진할 수 있었다. David Kang은 동아시아의 역사적인 배경과 신현실주의, 제도주의적인 접근을 접목하면 동아시아의 국제관계 구조가 "계급적 구조(hierarchic structure)"를 가진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중국 중심의 오래된 중화 문화권의 성립은 수 백년 간 진행되어 왔던 조공 제도, 근세의 정치적 혼란과 외세의 침입이라는 공통적인 문화적 이해를 통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다자적 협의체의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미국의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적극적 개입을 통해 중국의 영향력을 봉쇄하려는 것은 오히려 이 지역의 불안정 요인만 증가시켜 분쟁으로 치달을 수 있는 위험 부담을 안고 있다는 논지를 통해 미국의 점진적인 철수를 주장하였다. Henry Nau는 세력분배와 무력사용에 있어서 지배권력 통제력의 유무에 따라 국제관계 구조를 설명하였다. 그의 주장을 바탕으로 동북아는 매우 "제국적 구조(imperial structure)"라고 주장하였다. 즉 중심국과 주변국의 관계에 있어서 중심국의 군사력이 다른 주변국들 보다 월등히 앞선 반면 정치적으로 주변국들과 대립하게 되는 구조라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에서 협력은 중심국이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추진하느냐에 따라 다자적, 또는 양자적 관계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에서의 중심국인 미국은 이러한 구조적인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양자적인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복잡하게 얽힌 쌍무관계를 통한 다자적 협력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주장을 기존의 4자회담과 6자회담에 적용하면, 각 국가들은 서로 다른 이해관계로 인해 자신들의 국익을 염두에 둔 상대적 이익에 치중할 수 있기 때문에 신현실주의적인 접근방법을 가지고 다자적 협의체에 참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4자회담에서의 한반도 영구 평화 정착 및 6자회담에서의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통된 의제를 가지고 접근할 때는 다자적인 틀을 유지한 상태에서 동북아 안보 상황의 안정이라는 절대적 이익의 실현을 위해 각국은 협력할 것이라는 가정이다. David Kang의 주장대로 중국의 역사·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계급적 구조를 적용하면 동북아는 모든 국가가 중국의 중심적 역할을 인정하여 안보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에서 미국의 충실한 세력균형자 역할을 통해 역내 협력은 용이하다고 한다. Henry Nau는 동북아의 제국적 특성과 미국의 주도적인 위치를 인정하여 다자적인 협력은 중심국인 미국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한다. 미국이 다자주의를 원하는 만큼 북핵문제 해결은 다자적인 방법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이 압도적이다. 이는 미국이 2003년 현재 당면한 아프간 및 이라크 전역으로 인해 또 다른 지역에서의 긴장 상황을 혼자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결론적으로 북핵문제 해결에서의 다자주의가 전면에 나선 까닭은 역내 중심국인 미국의 의지 및 주변 강대국들의 한반도 안정이라는 절대적 이익 및 상대적 이익들의 혼합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틀을 유지한 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인 협상 당사자들인 미국과 북한간의 불가침 협정을 6자회담 참여국들이 설득 및 보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투명한 핵 폐기 절차와 이에 상응하는 내용의 대북 지원 사업의 추진 제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논지의 핵심이다. 즉 지역 내 6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신자유제도주의적인 틀을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각국의 신현실주의적인 성향을 견지한 상태에서, 구성주의적인 상호간 교류를 통해 일정 수준의 제도 및 규범, 그리고 상호주관적인 정체성을 형성하여 지역 내 사안들을 해결하자는 절충적인 방법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Previous international relations theory such as Neorealism and Neoinstitutionalism have asserted constantly that multilateral cooperation in Northeast Asia can be achieved in a very limited fashion. However, the current security situation surrounding the Korean Peninsula, regarding to the North Korean nuclear stand-off, is leading the region into a multilateral framework to resolve the existing threat, whether the constituents like it or not. Based on a single perspective of the aforementioned theories, expectations for success ends up in a pessimistic mentality. This understanding is based on former research conducted, covering down the extensive comparison between the European style of multilateral security organizations such as the CSCE, and the Asian efforts of establishing the ASEAN Regional Forum. The successful accomplishment and development of the European model and the embryonic and still nascent form of the Asian model leave people no chance but to anticipate the possibility of success in the current multilateral talks to end up in a frustrating and disappointing way. The depressing results of the 4 party talks, which concerned installing perpetual peace and stability in the Korean Peninsula, was one very good reason to lead people think on this line. However, eclectic approaches towards these matters, combining theories scrutinizing the possibility of overcoming the marginal limits of independent theories and supplementing each other has become a very useful dialect to interpret and practice international relations theory in a more practical and constructive manner. David Kang and Henry Nau advocates this framework of combining and supplementing these theories and later extracting the method how to induce multilateralism and cooperative security in East Asia. Kang asserts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East Asia, in a certain retrospect of collectively recognizing China as the central state and maintaining this relationship through institutionalized tributary exchanges, helped East Asia to stay in a stable condition with its security. This understanding also bounds culturally in the modern era when almost every country in the region experienced external imperial invasion and the deprivation of state sovereignty by these nations. This formed a common ground and a certain identity shared between the East Asian states that generates the anxiety of mutual cooperation in a slightly different way compared to the European model of collective security. The US intervention into the Asian region is therefore demanding a gradual disengagement and the US playing the role of balancing power between emerging regional powers is the key to this issue. Henry Nau has advocated the inter-state structure in East Asia has a "imperial" nature where the central state far exceeds the peripheral states in its military capability. However, due to the relatively stronger status of the opposing states, such as China, Russia and North Korea, also with the lack of an institutionalized system that can control military actions, the peripheral states are most likely to challenge the central power politically. In this case, multilateral cooperation depends on the intention of the central state, whether it will pursue a collective resolution or coercive action. Therefore the central power, in this case the US, will continuously expand its bilateral relationship and influence in the region, which will later form a complex network of mutual cooperation with other states. This will perhaps lead into multilateral cooperation in the long run. As we apply these two assertions to the 4 party and 6 party talks, each state will focus on their relative gains based on their different interests. A multilateral approach is a Neo-liberal attempt, while each country's intentions can be understood through a realist thinking. However, detailed practices can be executed in a constructivist fashion. Neorealism is perhaps the most persuasive approach to explain each country's traits. On the other hand, the common agenda, such as installing permanent peace in the Peninsula during the 4 party talks, and resolving the North Korean nuclear crisis in a peaceful/multilateral framework can be explained as absolute gains in terms of Neoinstitutionalism. Also, each country expanding its bilateral arrangements with one another will form a complex interdependence which will later most likely conceive formal types of norms and identity, based on a Constructivist window. As each state maintains its support of the multilateral framework and achieve their absolute gains, chances for cooperation between each state will be easier.

디지털시대의 포토리얼리즘 : 본인 작품을 중심으로

최정혁 상명대학교 대학원 2010 국내석사

본 논문은 디지털 시대의 포토리얼리즘에 대해서 본인의 작업을 중심으로 연구한 논문이다. 현대인들은 각종 디지털 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미지를 환경으로 받아들이고 생활하는데 이러한 색채는 자연의 빛보다도 더 강렬하고 생생하게 전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본인의 작품은 이러한 디지털적 색채에 초점을 맞추고 기존의 포토리얼리즘이 카메라와 필름과 감광지라는 재료로 창작해낸 색채와 차별화된 방식을 취했다. 이것은 디지털 시대의 사진이미지에서 동시대인들이 느끼는 지각 방식과 감성 방식을 작품에 표현하려는 것이었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을 직접 볼 수 있게 하기보다는 모니터나 디지털 화면 속에서 그것들을 경험하는 시간을 훨씬 더 많게 하였고 자연의 경험에서보다 더 강렬하고 빛나는 색채들을 환경으로 여기고 받아들이며 경험하도록 하였다. 특히 모니터의 고화질 화면과 최근의 발광 다이오드가 만들어내는 현란한 광원의 색채 경험은 사실성이라는 것이 형태적이고 묘사적인 것에만 국한될 수 없다. 포토리얼리즘 작가들이 그들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와 상관없이 표현 방법에 있어서 사진의 색채와 같은 묘사적인 사실주의에 그쳤다면 디지털 시대 색채에 주목하는 본인의 작품은 매체 환경의 변화에서 나타난 감성의 변화에 따라 과거 인상주의자들이 대지 위의 태양 광선에 반사된 색채에 주목하였던 것처럼, 디지털 화면에서 뿜어 나오는 색을 품은 광원에 주목하였다. 이렇듯 디지털 이미지를 사용한 본인의 작품은 크게 네 가지 특징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첫째, 탈원근법적 시점의 채택이다. 기존의 사실주의 회화가 카메라의 렌즈와 같은 일점투시원근법을 사용하고 있다면, 본인의 작품에서는 여러 디지털 사진이미지를 편집함으로써 일점투시원근법을 깨고 다시점·다촛점의 수용과 편집 등 시각체계에 변화를 시도하였다. 둘째, 가상의 재현이다. 본인 작품에서 가상의 재현이란 무한한 조작의 가능성을 가진 이미지의 재현이며, 대상과 대상과의 관련성이 상당부분 제거된 가상이미지의 재현으로서 이는 디지털 장비들을 이용하여 이루어내는 실험작들이다. 셋째, 상상적 유희로서의 디지털 이미지의 수용이다. 상상은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기능적 영혼이며, 예술 창조의 원동력이며, 이러한 상상에 기반을 둔 유희는 자유로운 최고의 영혼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본인작품에서의 상상적 유희를 극대화시켜줄 수 있었다. 넷째, 본인 작품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서 디지털 이미지의 감성적 색채 추구이다. 본인은 작품에서 자연의 빛이 아니라 컴퓨터의 모니터로부터 발광되는 빛에 의한 채색 작업에 열중하였으며, 여기에서 비롯된 색채의 특징을 감성적으로 해석하여 작품화하였다. 또한 색채의 표현 측면에서도 사진 출력물에서는 표현될 수 없는 색채 즉 광원 자체를 볼 때 느껴지는 색채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형광물질 등이 포함된 물감을 화폭에서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강렬하고 색채의 선명도를 최대한 높인 색채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조명이 이들 작품에 비춰질 때 빛의 휘도를 극대화시켜 마치 디지털 영상에서 느껴지는 감성적 색채의 리얼리티를 불러일으키도록 의도하였다. 본인의 작품은 디지털 매체 시대의 시각 환경 변화에 회화작품으로 대처하고 기계적이고 전자적인 이미지가 범람하는 현실 속에서 디지털적 감성 색채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하겠다. 또한 본인은 디지털 카메라의 확장된 시각을 경험하고 디지털 화면을 통해 세계를 보며 생활해 온 디지털 시대의 제1세대 미술가로서 이전 시대와는 다른 리얼리티에 대한 감성을 가지고 인간의 눈이 감지할 수 있는 영역 너머의 빛과 색채의 세계를 회화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색다른 방향에서 작업한다.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따라 디지털이미지도 점차 새롭고 독창적인 영역을 개척할 것이며, 본인의 작품도 이러한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This dissertation researched my works about photorealism in the digital time. Modern people live in the environment of digital images, and he color of that is more vivid than natural color. My works focused on this digital color and my works are different with photorealism that use camera, film and gelatin paper. It was that I would expressed the perception method and sensitivity method of contemporary people on my works. In the digital time, there is more time to experience it in the digital screen or monitor rather than to see nature, and make people experience bright color rather than the natural experience. The color experience from high definition of monitor and diode can not limit to shape or description. Photorealism artists stopped to descriptive realism like color of photo, in the digital time my works attend to the light from digital screen according to the change of sensibility like Impressionists. So my works to use digital image, can classify 4 specialities. At first in my works you can see the change of the optical system. The traditional painting uses the one point perspective, but I use and composite the several photographs, so the one point perspective breaks down and it happens the change at the optical system. At second, it is the reappearance of imaginary. It is the reappearance of image to have endless possibility, and it is experiment to make using digital equipments. At third, it is the acceptance of digital image by imagine amusement. Imagination is creative, positive and functional esprit, impetus of art creation, the amusement based on this imagination is free and the first esprit. The development of digital technology make my work's imagine amusement maximize. At forth, it is the most important speciality of my work, it is the sensitive color pursue of digital image. I painted with light of monitor not light of nature, and I interpretate it sensitively the speciality of color from it. Also I would expressed the sensitivity of color when I see the light but can not express on the paper photograph. For it by that I choose the fluorescence color, not only I use the bright color but also I make the light maximize, so I intend to raise up the reality of sensitive color from digital picture. It is meaningful when my works change to the digital media and my works attend to the digital sensitive color in the digital life. Also I experienced he expanded vision of digital camera, and the first generation artist of digital time, so I work another method with the previous generation. With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the digital image also will pioneer new and original area, and my works also has to jump up in the new art matching digital time.

지반 시추시 시추공 붕괴 방지를 위한 안정액 배합설계 연구

최정혁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2015 국내석사

본 논문에서는 시추공 붕괴 방지를 위해 안정액의 배합 설계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다. 먼저 안정액에 대한 개념 및 메커니즘에 관한 내용을 기술하였다. 벤토나이트와 폴리머를 이용하여 배합비에 따른 공학적 특성 실험을 수행하였으며 실험 결과를 통해 최적 배합비 선정에 관한 내용을 기술 하였다. 산정된 최적배합비를 이용하여 각 지반 조건 공벽 유지 성능을 비교하기위해 축소 모형 실험 과정 및 결과 분석에 대해서 기술 하였으며 이론적 검토를 통해 모형실험 결과와 이론적 검토 결과를 비교하여 붕괴 방지를 위한 연구과정을 기술하였다. 또한 구체적인 실험 과정 과 향후 적용 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기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