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Wittgenstein의 종교언어 이해

조성윤 부산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08 국내석사

신과 관련한 종교의 문제들은 서양 철학사 안에서 끊임없이 탐구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리고 그것을 다루는 방법 또한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물론 이러한 방법들을 시대적으로 명확하게 구분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략적으로 구분해 본다면 고·중세에는 존재론적 방법으로 근대에는 인식론적 방법 그리고 칸트에 이르러서는 가치론적 방법으로 종교의 문제들이 다루어져 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신과 관련한 종교의 문제들을 직접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에 많은 주제들에 있어 합일점을 찾지 못하고 논란의 여지를 남겨 왔다. 그래서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논란을 잠식시키기 위해 문제들을 직접적으로 다루기보다는 그것을 다루는 도구인 언어를 반성하는 새로운 방법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는 ‘분석 철학’이라 불리는 새로운 사조에 의한 방법인데, 이를 통해 종교의 문제도 종교언어의 문제로 그 관심을 돌리게 되었다. ‘분석 철학’에 의한 방법은 프레게와 러셀이라는 철학자들의 도움도 있었지만 비트겐슈타인이 선구자라고 보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는 그동안 다루어졌던 철학의 문제들을 언어의 문제로 바꾸어 버림으로써 미결인 채 남아있던 여러 철학적 문제들을 해소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이런 노력들은 종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는 비록 종교학자는 아니지만 과학주의적인 사조의 영향아래에서 종교의 문제를 언어라는 도구를 통해 명확히 해보려는 노력을 시도하게 되었고 그 결과 전·후기사상을 통해 그만의 독창적인 종교언어이론을 이루어내게 되었다. 본 논고에 의하면 전기 사상에서 비트겐슈타인은 지시 의미론에 입각하여 종교언어를 ‘말할 수 없는 것’으로서 이해한다. 그의 전기 사상에 따르면 ‘말할 수 있는 것’은 명백히 말하되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그대로 신비적인 영역으로 표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는 먼저 ‘말할 수 있는 것’을 명확히 하는 작업을 수행하는데 그 준비과정으로 세계, 그림, 사고 개념을 도입한다. 이러한 준비과정들은 ‘언어는 세계의 그림이다’라는 그의 주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의 역할을 한다. 이후 그는 세계와 언어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그림이론을 주장하게 되고 그것들의 진리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진리함수이론을 주장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들의 가치는 ‘말할 수 있는 것’들을 명확히 하는 것에 있지 않다. 그가 『논고』에서 밝혔듯이 이 모든 작업은 ‘말할 수 있는 것’을 명확히 함으로써 ‘말할 수 없는 것’을 드러내 보이는데 그 의의가 있다. 종교언어를 ‘말할 수 없는 것’으로 이해했던 그는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종교언어의 의미를 스스로 드러나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에 의하면 모든 명제는 의미, 무의미, 비의미로 이루어진다. 그 중에서 의미와 무의미는 세계와 대조하여 밝혀질 수 있는 명제들로 곧, 말할 수 있는 명제들을 지칭한다. 그리고 비의미는 그가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하는 것들을 지칭하는데 여기에는 종교언어도 포함된다. 비트겐슈타인은 이러한 구분을 통해 과학주의적 사조 안에서 종교언어의 지위를 획득하는 업적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런 그의 전기사상은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결국 스스로 그것을 반박하게 된다. 그 이유는 지시 의미론에 따르면 언어는 대상(실재)과 일대일 대응을 이루어야 하는데 실재세계에서는 모든 언어가 대상과 일대일 대응을 이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로써 그는 언어의 다양성을 확인하게 되고 후기사상으로 새로운 언어관의 변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후기사상에서 비트겐슈타인은 사용 의미론에 입각하여 종교언어를 언어놀이로 이해한다. 그의 후기사상에 따르면 언어는 전기사상처럼 언어와 대상과의 관계에서 이해될 것이 아니라 인간과의 관계 안에서 이해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본 논고에서는 이를 사용 의미론이라 하였다.) 이러한 언어의 사용문제는 명확하지 않지만 언어들이 갖는 유사성, 곧 가족유사성을 통해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게 되며 그러한 의사소통의 근거는 인간에게 주어진 다양한 생활 조건들인 삶의 형식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종교언어에 있어서도 그 근거를 삶의 형식이라는 삶에 그 바탕을 두게 하는데 그래서 삶의 형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전제해야만 우리는 종교언어도 올바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의 후대 학자들은 이러한 점에 있어 비트겐슈타인적 신앙주의와 절대주의적 근본주의라는 두 입장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비트겐슈타인의 입장처럼 종교언어가 지시 의미론의 관점에서 후기의 사용 의미론의 관점으로 이행되어 설명되어지면 그것의 실재에 관해서는 간과할 수 있는 위험을 가지게 된다. 왜냐하면 지시 의미론이 실재와 언어와의 관계를 말하고 있다면 사용 의미론은 언어와 인간의 관계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구조 속에서 사용 의미론만을 다루게 된다면 우리가 실재에 관해서는 둔감한 종

牧會相談 使役에 있어서 精神療法理論 收容 可能性 診斷

趙誠允 總神大學 1986 국내석사

Fathom을 활용한 고등학교 확률과 통계의 학습자료개발 및 효과분석 : 인문계 여자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조성윤 韓國技術敎育大學校 大學院 2004 국내석사

21세기는 정보화사회 또는 지식정보화사회라고 한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급속한 발달과 많은 미디어의 영향으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러한 사회에서 컴퓨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능력과 수많은 정보 속에서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고 해석하고 추론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므로 학교교육에서도 이러한 능력을 키워주어야 할 것이다. 확률과 통계는 바로 이러한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교과이다. 하지만 고등학교의 확률과 통계교육에서는 대입이라는 입시위주의 수업으로 실제적인 자료분석이나 계산기, 컴퓨터 등을 활용한 수업은 소홀히 하고 입시위주의 순열과 조합의 문제, 확률문제 등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 결과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고 있고 수학의 필요성도 잘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2년도부터 고등학교에 제 7차 교육과정이 도입되어 수학 교과서와 확률과 통계 교과서에서도 계산기와 컴퓨터를 활용한 문제와 예제를 많이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수학능력시험이나 학교 시험에 그러한 문제를 내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잘 지도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확률과 통계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고취시키고 자료의 처리와 해석 및 추론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한 방법으로 통계교육용 소프트웨어인 Fathom을 이용하여 확률과 통계를 지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두었다. 첫째, Fathom으로 가르치기 적합한 내용을 선정하여 수업시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자료를 개발한다. 둘째, Fathom을 활용한 수업방법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학업성취도를 평가한다. 셋째, Fathom을 활용한 집단의 반응을 평가한다. 연구방법은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집단에게는 Fathom을 활용하여 수업하고 비교집단은 전통적인 수업방법을 실시한 후 사후 학업성취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Fathom과 확률과 통계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집단에게 설문지를 작성하여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단원에 따라 전체적인 학업성취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자료처리 및 해석과 관련된 문항에서는 두 집단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반응평가 결과 Fathom에 관한 학생의 반응은 복잡한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되고 통계적인 실험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자료분석에 유용한 도구라는 것에 매우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가 영어로 되어 있어 명령어가 복잡하다고 느끼고 있었고 한글화된다면 배우고 싶다라는 설문에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본 연구에서 자료의 정리와 분석뿐만 아니라 통계적인 실험을 할 수 있는 Fathom이라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연구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며 앞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Fathom의 한글화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The Twenty-First Century is known as the information and intellectual information age. Due to the rapid development of computers, the internet and mass media, we are surrounded with an overflow of information. Therefore, it becomes very important to teach students skills to properly search and process information efficiently. Probability and Statistics is a subject area that can promote improvement of such skills. However, current high school classes do not emphasize practical skills such as data analysis and use of computers and calculators. Rather, it is geared towards college entrance exams that focus on subjects such as permutations and combinations. As a result, students find mathematics to be a very difficult subject to learn and often do not realize the necessity of it either. The reality is that such practical knowledge is not reflected on students exams therefore it is not being taught often tim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each probability and statistics using an educational software called Fathom. This program was designed to help in promoting interest in probability and statistics and improving data process and analysis skills. The agenda of this program was as followed: 1. Identify an ideal classroom content for Fathom and develop proper class materials. 2. Evaluate the educational achievement to assess the effect of using Fathom in class. 3. Evaluate the student feedback. A case study was performed to compare academic achievement of two separate groups. One group was be using the Fathom software and the second group being taught in a traditional way. Feedback forms were distributed to gather responses in both test groups. Although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academic performance, there was a meaningful difference between these groups in the subject of data process and analysis. The feedback revealed that students favored the fact that Fathom eliminated complicated computation and enabled them to do statistical experiments. However, the software was written in English so it was hard for them to use it. Students showed positive feedback about the idea of Korean version of the software to eliminate the language barrier. The focus of the study was to evaluate the classroom uses of Fathom in data processing and analysis and statistical experiments. On a further note, this study shows that there is a need of Korean version of the software and also a need of the development of similar educational software.

인성적 요소를 중심으로 한 고전교술산문교육 연구 : 『조선왕조실록』 자료를 기반으로

조성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석사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some of the right directions for character development education based on classical didactic prose education, to suggest the diverse utilization of the texts of classical didactic prose appropriate for effective character development education in classical prose education, and ultimately to restore the lowered standing of classical didactic prose education in the field of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Although it could be said that the pivot of classical prose is not novel but didactic prose, today's classical prose education centers around understanding and appreciation of novels. Didactic prose that accounted for a large portion of classical prose are now overlooked in modern times, and just novels that only accounted for a small portion of it are taught at present. As a matter of fact, didactic prose was given a great weight in classical prose education, and it's meant in this study to explore how to teach didactic prose in modern education about classical prose. The book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seemed to have included lots of articles on didactic prose education from a national perspective, and this book was analyzed to look into the aspects of classical didactic prose education in that era. When this book was analyzed to find out the way contemporary government looked at classical didactic prose education, it's found that there were plenty of articles on character development education that was based on classical didactic prose. Therefore article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contemporary view of language and character development were selected, and the selected articles and another articles related to classical didactic prose education and character development were all analyzed. The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Language had sometimes been used as a vehicle of warning and enlightenment for the next generations, and that had sometimes been viewed as a synonym of action and had represented human truth. Namely, language had been a vehicle of information and knowledge, a trigger of action and a means of display, and that had been bound up with character development that revealed human nature and was related to human relationship. In terms of educati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articles of classical didactic prose education that were especially linked to character development - related education were analyzed, and it's found that the character development - relate education could be classified into three: education of knowing, education of doing and education of humanity. In other words, classical prose education had revolved around didactic prose in that age, and contemporary character development education had closely been bound up with didactic prose education as well as view of language. Everything that man does is to live a life worthy of human dignity, and all kinds of character development -related education that were explained above had been actualized together, not separately, in pursuit of a life worthy of human dignity. So far, in which direction classical didactic prose education should be led to improve character development was discussed by focusing on the character development elements of that education in the Joseon Dynasty that were selected from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In the future, it will be advisable to attempt character development education in diverse ways and from various angles in classical literature class by centering around the character development elements. In which way current classical didactic prose education was provided in accordance with the curriculum was reviewed, and the texts of classical didactic prose that were suitable for character development education were selected to prove the adequacy of classical didactic prose as the texts for character development -centered education and to suggest some of the right directions for that education. There won't be any substantial change in the three kinds of education, which are education of knowing, education of doing and education of humanity, but what respectively makes up the three sorts of education will be modernized or diversified. In this study, it's suggested that prose education should be conducted to broaden the thinking of students as intellectuals, to facilitate their practice of what they have learned, and to let them respect every living creature. The importance of character development education is increasingly stressed as a means to resolve complicated problems with modern society, and that is closely linked to didactic prose that has been disregarded in modern times. Therefore this study attempted to find some of the right directions for character development education in classical didactic prose education and suggested the diverse utilization of the texts of classical didactic prose helpful for effective character development education in an effort to improve the standing of classical didactic prose education in the area of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Keywords] classical didactic prose education, character development elements,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didactics, character development, classical prose education. 현재 문학교육에서 고전산문은 대부분 소설의 이해감상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현대 산문의 중심은 소설이지만, 전통시대 산문의 중심은 소설이 아니었기에 고전산문 대부분의 갈래는 소설이 아닌 교술산문이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시대 고전산문 다수를 차지했던 교술산문 영역은 현대에 와서 간과되고 있고, 그 일부인 소설에만 주력하여 가르치고 있는 실정이 되었다. 현대에 와서 교술산문은 수필을 대표적 갈래로 말한다. 그러나 과거의 일상적인 모든 기록물들뿐만이 아니라 비평문, 논설문, 설명문 등은 본래 모두 교술산문 갈래에 해당했다. 또한 전통시대에는 지금 관점에서의 문학보다는 교술산문에 해당하는 갈래를 중요하게 여기고 강조해 가르쳤기 때문에 본고는 고전산문교육에서 전통시대 큰 비중을 차지했던 교술산문을 어떻게 하면 현대의 고전산문교육에 접목할 것인가에 목적을 두게 되었다. 이를 위해 전통시대에는 무엇을 어디에 중점을 두어 가르쳤는지 그 양상을 살펴보는 것을 우선으로 삼았다. 이를 볼 수 있는 서적은 여럿이 있겠지만, 공교육의 양상을 볼 수 있는 자료로 『조선왕조실록』을 선정했다. 조선시대는 교육체제가 잡힌 시대이기 때문에 『조선왕조실록』은 국가 차원에서 당대 고전산문을 어떻게 가르쳤는지 다른 그 어떤 문헌보다도 잘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고, 국가의 시선으로 본 교술산문교육에 대한 기사가 많을 것이라 여겼다.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고전산문교육관을 살펴 본 결과 고전교술산문을 토대로 인성교육을 했던 기사들을 많이 추출할 수 있었다. 이에 국가가 고전교술산문교육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먼저 살핀 후, 당시의 언어관은 인성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관련 기사를 추출해 보고, 고전교술산문교육과 인성의 관련 기사를 살펴보았다. 언어라는 것은 후대의 경계와 깨달음이 되는 것이기도 하고, 행위와 동의어로 인식되는 것이기도 하며, 인간의 진실함이 표출되는 것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언어라는 것은 정보를 주는 지식적인 측면과 행동적인 측면, 그리고 개인적인 표출임과 동시에 상호인간성을 맺을 수 있는 인간으로서의 측면을 보여줄 수 있는, 즉 인성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교육적 측면에서 고전교술산문교육 관련 기사 중 인성에 중심을 두고 교육한 자료들은 어떠한 특성이 있는지 기사의 원문을 중심으로 용어를 추출해 보았다. 분류해 보니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인성 관련 고전교술산문교육 기사에는 知, 學, 行, 人, 化의 용어가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렇게 분류된 『조선왕조실록』의 자료들을 다시 앎(知, 學)의 교육, 행함(行)의 교육, 인간됨(人, 化)의 교육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종합해 보자면, 전통시대의 고전산문교육이란, 교술산문 갈래 중심의 교육이었고, 언어관뿐만이 아니라 교술산문교육도 당대의 인성교육과 밀접했던 사실을 『조선왕조실록』의 기사를 토대로 알게 된 것이다. 또한 우리가 삶을 살면서 언어를 사용하고, 교육을 행하는 일체의 모든 행위는 인간다움으로 향해가는 과정 속에 있으며, 인간다움을 그 본질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앞서 살펴 본 여러 분류 단계들은 각각 독립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작용하여 형성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본 고전교술산문교육은 삶의 진리를 전달하고, 인문학의 본질을 향해 가는 문학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 인성교육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는 요즘의 원인을 지금의 고전산문교육에서 감상 중심의 고전소설교육에 있다고 보고, 앞에서의 논의를 토대로 『조선왕조실록』에서 추출한 조선시대 고전교술산문교육의 인성적 요소를 중심으로 현재의 고전산문교육에서도 인성을 가르칠 수 있는 고전교술산문교육의 방향성을 설계해 보았다. 앞에서 논의했던 인성적 요소를 토대로 인성교육을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미에서 적용해 보아, 전통시대 고전교술산문을 통해 교육되었던 것들을 현재의 고전문학교육에 시도할 것을 제안했다. 따라서 현 교육과정에서의 고전교술산문교육의 현황을 검토해보고, 그 밖의 인성을 교육하는 데 적합한 고전교술산문 텍스트를 선정해 보아 고전산문교육에서 고전교술산문이야말로 인성적 측면을 잘 살려 교육할 수 있는 텍스트임을 드러내어 방향을 제안하고자 했다. 먼저 지금까지 교육과정에서의 인성적 측면을 검토해본 결과, 최근으로 올수록 인성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현재 교육 현장에서 교육하고 있는 문학 교과서에서 앞서 살핀 인성적 요소를 중심으로 하여 가장 적절하게 교육되고 있는 텍스트를 선정하여 그것을 상대적 관점의 인식, 효의 실천, 자아의 성찰로 분류하여 분석해 보았다. 앎, 행함, 인간됨의 교육이라는 분류 요소는 같지만, 그 안에 담긴 하위의 구성 요소는 현대화되거나 다양해졌음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이 외에도 인성적 요소를 중심으로 고전교술산문을 교육하는 데에 적합한 또 다른 텍스트들을 선정하여 방향을 제시해 보았다. 지식인의 사유가 담긴 산문으로의 사고 확장, 인륜의 감성이 담긴 산문으로의 생활 실천, 생명체 본성 존중 산문으로의 타자 인식을 교육해 보는 것을 제안했다. 최근 들어 교육에서 창의․인성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고,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문학교육에서 인성에 대한 방향은 확실하게 구체화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문학에서의 고전은 그 무엇보다도 인성과 밀접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고전교술산문을 교육하는 데 있어서는 인성이 핵심이 되어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음을 여러 자료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현대의 여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두되고 있는 인성교육은 우리가 현대에 들어 소홀하게 다루어 왔던 교술산문과 접점을 이룬다고 볼 수 있다. 요컨대, 본 연구는 인성의 방향을 고전교술산문교육에서 찾아보았고, 앞으로 고전산문교육에서 인성을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고전교술산문 텍스트를 좀 더 다양하게 다루기를 제안하여, 고전문학교육에서 고전교술산문교육 위상 정립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 것에 의의가 있다. [주요어] 고전교술산문교육, 인성적 요소, 조선왕조실록, 교술, 인성, 고전산문교육, 언어와 인성, 앎의 교육, 행함의 교육, 인간됨의 교육, 삶의 진리 전달, 인문학의 본질, 상대적 관점의 인식, 효의 실천, 자아의 성찰, 지식인의 사유, 인륜의 감성, 생명체 본성 존중.

미혼커플의 내면화된 수치심 및 친밀감 두려움이 긍정적 애정관계행동에 미치는 영향 :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

조성윤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석사

본 연구는 자기-상대방 상호의존 모델(APIM)을 적용하여 내면화된 수치심이 친밀감 두려움과 긍정적 애정관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현재 6개월 이상 이성교제 중인 20-30대 커플 125쌍이 내면화된 수치심, 친밀감 두려움, 긍정적 애정관계행동에 응답한 결과를 활용하였다. (1) 대응표본 t-검정 결과, 여성의 내면화된 수치심이 남성의 내면화된 수치심 수준보다 높았다. (2) 상관분석 결과, 내면화된 수치심, 친밀감 두려움, 긍정적 애정관계행동은 연인 간의 정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3) 경로모형 분석 결과, 여성과 남성 모두 내면화된 수치심이 자신의 친밀감 두려움에 정적인 자기효과를 보였다. 남성의 내면화된 수치심은 자신의 긍정적 애정관계행동에 부적인 자기효과를 보였다. 여성의 친밀감 두려움은 자신의 긍정적 애정관계행동에 부적인 자기효과를 보였다. 상대방효과의 경우, 남성의 내면화된 수치심이 여성의 긍정적인 애정관계행동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4) 매개효과 검증 결과, 여성의 내면화된 수치심은 여성의 친밀감 두려움을 매개로 여성의 긍정적 애정관계행동에 영향을 미쳤다. (5) 등가제약모형 분석 결과, 남성의 내면화된 수치심이 남성의 긍정적 애정관계행동에 미치는 자기효과 및 여성의 긍정적 애정관계행동에 미치는 상대방효과가 여성의 내면화된 수치심 효과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여성의 긍정적 애정관계행동과 남성의 긍정적 애정관계행동 모두 여성의 내면화된 수치심에 비해 남성의 내면화된 수치심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 본 연구는 내면화된 수치심이 친밀감 두려움과 긍정적 애정관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상호역동적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internalized shame on fear of intimacy and positive romantic relationship behavior by using the Actor-Partner Interpersonal Model. This study used the results of 125 pairs of dating couple of age 20~30 who have been dating for more than 6 months. The results were summarized as follows: (1) On average, Women scored higher than men on internalized shame. (2)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internalized shame, fear of intimacy, and positive romantic relationship behavior. (3) In the case of the actor effect, the dating couple’s internalized shame had a positive effect on fear of intimacy. Men's internalized shame had a negative effect on men’s positive romantic relationship behavior. Women's fear of intimacy had a negative effect on women’s positive romantic relationship behavior. In the case of the partner effect, men’s internalized shame had a negative effect on women's positive romantic relationship behavior. (4) Women's fear of intimacy had a mediation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men’s internalized shame and women's positive romantic relationship behavior. (5) As a result of equivalence constraint model analysis, the dating couple's positive romantic relationship behavior were more influenced by men's internalized shame than women's internalized shame. This study showed that the effect of internalized shame on fear of intimacy and positive romantic relationship behavior in the mutual dynamics of the dating couples.

Delphinidin의 항산화 기능에 관한 반응속도론적 연구

조성윤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09 국내석사

이 연구는 항산화제로 알려진 flavonoids중의 하나인 delphinidin의 항산화 기능을 알아보기 위한 반응속도론적 연구이다. Acetic acid 용매에서 delphinidin과 -CPBA (-chloroperoxybenzoic acid)의 반응을 UV/Vis spectrophotometer를 사용하여 관찰함으로써 delphinidin과 -CPBA 반응의 반응속도론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Delphinidin과 -CPBA의 몰수의 비 1:20, 1:30, 1:40에 대하여 반응 온도를 40 ℃, 50 ℃, 60 ℃로 변화시키면서 반응 속도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사일차반응에서 반응 온도가 10 ℃ 증가할 때 반응속도상수는 1.50~1.78배로 증가하였으며, 반응의 활성화 에너지는 10.132~10.911 kcal/mol 사이의 값을 가지고 있었다. 반응의 활성화 에너지가 작은 값을 가지므로 delphinidin이 활성산소와 쉽게 반응을 할 수 있는 항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 반응의 활성화 엔트로피는 -34.628~-36.239 e. u., 활성화 엔탈피는 9.470~10.289 kcal/mol, 그리고 활성화 깁스에너지는 20.815~ 21.809 kcal/mol 사이의 값을 가진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ntioxidative reactivity of delphinidin by chemical kinetics study. The reaction of delphinidin with -chloroperoxybenzoic acid (-CPBA) in acetic acid has been performed using UV/Vis spectrophotometer. At the mole ratio of delphinidin to -CPBA, 1:20, 1:30, 1:40, the reaction rates were measured by changing the reaction temperature 40 ℃, 50 ℃, 60 ℃, respectively. According to experimental data, pseudo first order reaction rates was increased 1.50~1.78 times when temperature was increased by 10 ℃. The activation energy of the reactions was 10.132~10.911 kcal/mol. It was found that the delphinidin had the antioxidative reactivity function as the activation energy was very low value. The activation entropies was -34.628~-36.239 e. u., the activation enthalpy was 9.470~10.289 kcal/mol, and activation gibbs free energy was 20.815~21.809 kcal/mol.

폴리비닐알콜 수화겔 비드에 고정화한 미생물을 이용한 페놀 폐수 처리에 관한 연구

조성윤 연세대학교 1998 국내석사

P3HT와 Fullerene 유도체를 혼합하여 광활성층으로 이용한 유기 태양 전지의 제작과 특성 연구

조성윤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2010 국내석사

본 논문에서는 유기 광기전력 소자 중에서 벌크이종접합 구조의 반도체 소자를 이용하여 광기전력 특성을 연구하였다. 벌크이종접합 고분자 유기 태양전지는 대개 ITO 투명 전극과 광활성 유기층 사이에 Poly(3,4-ethylenedioxythiophene) poly(styrenesulfonate) (PEDOT:PSS) 층을 사용하여 만든다. 소자를 제작할 때 PEDOT:PSS 층을 넣을 경우 ITO 투명 전극에 비해 다소 큰 일함수를 가지므로 양극의 선택이 용이하고, 광활성 유기층과 음극 사이를 매끄럽게 해주는 등의 긍정적이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소자의 높은 효율을 위해 PEDOT:PSS 층의 전기적 특성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PEDOT:PSS 층의 전도성과 소자 효율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다. 그 후 두께, 표면 상태와 소자의 효율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유기물은 전자 도너 물질로 Poly(3-hexylthiophene) (P3HT)를 사용하였으며 전자 억셉터 물질로는 [6,6]-phenyl-C61-butyric acid methyl ester (PCBM)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에서 BCP를 엑시톤 억제층으로 사용하여 광전변환효율 개선 및 엑시톤 억제층의 역할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P3HT:PCBM 벌크이종접합 구조에서 제작된 유기태양전지 소자는 180nm 두께에서 최적화된 특성을 보였다. 그리고 엑시톤 억제층으로 BCP를 삽입한 소자를 제작하여 특성을 연구하였다. 광활성층의 최적화된 두께와 열처리 조건과 함께 소자의 효율의 향상을 비교하였다. 최적화된 소자는 AM 1.5G, 100㎽/㎠하에서 3.7%의 효율을 나타냈다. In this thesis, electrical properties of organic photovoltaic devices using Poly(3-hexylthiophene)(P3HT), [6,6]-phenyl-C61-butyric acid methyl ester(PCBM), LiF, and BCP were studied. A structure of bulk heterojunction photovoltaic device was made, and its photovoltaic properties were studied by varying organics. To make a device, alayer of PEDOT:PSS was spin-coated on ITO coated glass substrates as hole transport layer. P3HT was used as donor-like material, PCBM as a acceptor-like material and incorporating BCP as an exciton-blocking layer(EBL). Photovoltaic characteristics were studied in ITO/P3HT:PCBM/LiF/Al devices as a P3HT:PCBM bulk heterojunction type. The BCP as an exction blocking layer were between active layer and cathode. Together with condition of thermal annealing, controlling of photoactive layer thickness results in improvement of the device performances; V_(OC),J_(SC),FF,PCE. We resulted in PCE of up to 3.7% under AM 1.5G, 100㎽/㎠ illumination.

지연 지터에 따른 멀티미디어 동기화

조성윤 경기대학교 대학원 1996 국내석사

최근 고도 정보사회로의 변화는 통신 기술의 발달과 제공되는 통신 서비스의 다양성에 있다. 사용자들은 기존에 제공되던 통신 서비스 보다 복잡한 기능을 요구하게 되었으며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기존의 통신 기술들은 사용자의 증가 및 컴퓨터 이용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이러한 요구를 수용하는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들로 변화되어 가고 있으며 많은 연구의 성과를 얻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요구에 의해 광대역 종합 통신망인 B-ISDN의 관련 기술이 연구되고 전송 프로토콜인 ATM의 국제적인 표준화 방안도 활발히 연구되어 왔다. 또한 이러한 통신 기술에 기반하여 제공되는 서비스로서 많은 연구 그룹들이 대화형 서비스 즉, 컴퓨터 지원 협동작업(Computer Supported Cooperative Works : CSCW), 화상 회의(desktop video conference), 분산된 데이타 베이스 갱신(distributed database update), 고도 전자우편(enhanced electronic mail), 다매체의 데이타 저장 및 검색, 주문형 비디오(Video On Demand : VOD) 등과 같은 분산 환경의 멀티미디어 응용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분산된 멀티미디어 응용 환경은 기존의 통신 환경에서 제공하는 종점간(point-to-point), 음성 및 화상, 그리고 문자 정보의 개별 전송을 다대다(multipoint-to-multipoint), 실시간의 통합된 멀티미디어 정보 전송 환경으로의 변화를 요구한다. 이러한 분산 멀티미디어 응용 환경으로의 변화는 다자간의 호제어, 다양한 미디어 간의 동기화, 멀티캐스트(multicast) 라우팅, 다중 사용자 작업 공간의 접근 및 일치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 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멀티미디어 전송에서 오디오와 비디오의 지연 지터에 영향을 받는 큐 모니터링에 대하여 서술하고, 일정 시간에 대한 지연 지터를 평가함으로써 수용 될 수 있는 gap의 수와 낮은 지연으로 전송하기 위해 동적으로 디스플레이 지연 조정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큐 모니터링을 다른 두 가지의 방법과 비교하여 평가 하였다. 그리고 큐 모니터링으로 네트워크 부하에 적응한 효과적인 미디어 특성에 따른 동기화 방안을 제시한다. Development for improvement of process ability of computer with including mass data processing and high-speed communication including B-ISDN networks, digital audio, video peripheral equipment is increased requirement about distributed application system using multimedia matching information society in need of requirement for variety of QoS. For example, it is a Videoconferencing, CSCW(Computer Supported Cooperative Works), Multimedia communication, remote teaching or treatment. This paper describes queue monitoring, a policy for maraging the effect of delay jitter on audio and video in multimedia synchronization. By observing delay jitter over time, this policy dynamically adjusts display latency in order to support low-latency with an acceptable gap rate. Queue monitoring is evaluated by comparing it with other policies in an empirical study of multimedia synchronization. Results show that queue monitoring performs well under a variety of observed network loads.

3D 프린팅 의치상 레진과 열중합 의치상 레진에서의 의치 첨상 재료 간의 전단결합강도 비교 연구

조성윤 단국대학교 대학원 2020 국내석사

목적 최근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이를 이용하여 의치를 제작하는 방법이 소개되었다. 이러한 3D 프린팅 방법으로 제작한 의치에서도 유지 관리를 위해서 의치의 첨상은 필수적이며, 이로 인한 의치상의 정확한 적합은 치료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3D 프린팅 의치상 레진과 여러 가지 의치 첨상 재료 간의 전단결합강도를 평가하여 기존의 열중합 의치상 레진과의 전단결합강도와 비교하고, 의치 첨상 재료의 접착방식과 성분에 따라 전단결합강도의 차이를 비교 평가하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열중합레진으로 Vertex RS와 3D 프린팅 의치상 레진으로 DENTCA DENTURE BASE II와 NextDentTM Base를 사용하였다. 의치 첨상 재료로는 Tokuyama Rebase II fast, Kooliner, Denture Liner, Lang Jet Denture Repair Kit 총 4종을 사용하여 12개의 군으로 분류하였다. 각 군에서 의치상 레진은 직경 10mm, 높이 5mm의 원통형으로 제작하고 그 위에 의치 첨상 재료를 ISO/TS 11405규격에 따라 접착시키고 37℃ 항온수조에서 증류수에 담가 24시간 보관하였다. 만능재료시험기를 이용하여 전단결합강도를 측정하였고, 이후 입체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접착 계면을 관찰하고 파절편의 분석을 통해 파절 양상을 조사하였다. 전단결합강도의 값의 군에 따른 유의한 차를 확인하기 위하여 one-way ANOVA와 Tukey HSD test, Kruskal-Wallis test와 Bonferroni-Dunn 검정을 시행하였다(p<0.05). 결과 3D 프린팅 의치상 레진인 DENTCA DENTURE BASE II 와 NextDentTM Base 두 군에서 4종의 의치 첨상 재료와의 전단결합강도가 열중합레진을 사용한 Vertex RS 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전단결합강도 결과를 나타내었다(p<0.05). 하지만 그 중에서 의치 첨상 재료로 Kooliner를 사용한 군에서 NextDentTM Base 의치상 레진과 결합한 군에서 전단결합강도가 열중합레진 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Lang Jet Denture Repair Kit를 사용한 군에서 다른 세 종의 의치 첨상 재료를 사용할 때에 비해 그 전단결합강도의 절대 값이 크게 나타났다. 또한 각 군의 파절 양상은 대부분의 군에서 접착성 파절이 나타났고 일부 군에서 응집성 파절과 혼합성 파절 양상이 나타났다. 결론 통상적인 열중합 의치상 레진과 비교하여 3D 프린팅 의치상 레진 두 종의 군에서 의치 첨상 재료와의 전단결합강도가 낮게 나타났다. 그 중에서 PMMA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치 첨상 재료가 실험에 사용된 모든 의치상 레진에서 다른 의치 첨상 재료와 비교하여 높은 전단결합강도 값을 나타내었다. 하지만 임상에서 환자의 구강 내에서 직접 의치 첨상을 시행하는데에는 열발생 등으로 인한 한계가 있다. 구강 내에서 직접법으로 의치 첨상을 시행하는 경우, 3D 프린팅 의치상 레진과 첨상 레진의 결합력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나, 3D 프린팅 의치상 레진에 methacrylic oligomers가 포함된 경우에는 단량체로 Isobutyl methacrylate 성분을 포함한 의치 첨상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유리할 것이라 사료된다. Purpose Recently, with the development of 3D printing technology, a method to manufacture dentures using it has been introduced. Even in these 3D printing dentures, the relining of the dentures is essential for maintenance, and the resulting correct fitting of the dentures is an important factor in determining success or failure of the treatment. Therefor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shear bond strength between various 3D printing denture base resins and various denture relining materials, which are commonly used in existing clinicians, and to compare them with the shear bond strength between the conventional denture base resin and relining materials. Also, the difference in shear bond strength was to be assessed depending on adhesion method and component of the relining materials. Material and Methods Vertex RS was chosen, a heat-cured denture base resin, which was commonly used in the manufacturing of dentures. DENTCA DENTURE BASE II and NextDentTMBase were chosen for the 3D printing denture base resins. A total of four denture relining materials were selected : Tokuyama Rebase II fast Kooliner, Denture Liner, Lang Jet Denture Repair Kit. 12 groups(n=15)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3 denture base resins and 4 relining materials. In each group, the denture base resin was made into a cylindrical shape with a diameter of 10 mm and a height of 5 mm, and the relining material was bonded and then stored in distilled water in the 37°C for 24 hours according to the ISO/TS 11405. After storage, the strength bond strength was measured using a universal test machine at a crosshead speed of 0.5mm/min. The fracture aspects of the fractured surfaces were observed using a Stereomicroscope and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The shear bond strength of each group was compared using a one-way ANOVA test and Kruskal-Wallis test. A Tukey HSD test and Bonferroni-Dunn test was used to confirm the significance of each group(p<0.05). Results In two groups, DENTCA DENTURE BASE II and NextDentTMBase, which are resins for 3D printing, the shear bond strength with four types of denture relining materials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in Vertex RS groups using heat-cured denture base resins(p<0.05).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only in the groups where Kooliner was used as relining material and NextDentTMBase was used as a denture base resin. In addition, the absolute value of the shear bond strength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group using Lang Jet Denture Repair Kit compared to the other three types of relining materials. Interfacial failure was the dominant failure mode of all specimens, and partial cohesive failure and mixed failure occurred. Conclusion Compared to conventional heat-cured denture base resins, the shear bond strength with denture relining materials was low in two groups of 3D printing denture base resins. Relining materials with PMMA as the main ingredient showed high shear bond strength values compared to other dental relining materials in all denture base resins used in the experiment. Although it is thought that it would be advantageous to use dental relining material using PMMA if 3D printing dentures are relined from the above results, there is a limit to direct relining within the mouth in chairside, such as heat generation. If relining treatment is performed by direct method within the mouth in chairside, it tis expected that the shear bond strength of the 3D printing denture base resin and the relining material is low, but if the 3D printing denture base resin contains methacrylic oligomers, it is considered clinically beneficial to use the Isobutyl methacrylate component as a mono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