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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 : 성격특성, 대처방식 및 사회적 지지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장애아동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우울간의 관계에서 성격특성, 대처방식 및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지역의 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는 136명으로 양육 스트레스 척도, 다요인인성검사의 성격척도, 대처방식 척도, 사회적 지지 척도 및 우울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을 통해 얻은 자료는 One Way ANOVA(일원배치분산분석), 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 및 구조적 관계에 대한 모형 검증을 위해 AMOS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종류에 따른 양육 스트레스, 성격특성, 대처방식, 사회적 지지 및 우울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배치분산분석을 한 결과, 장애 종류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둘째, 양육 스트레스, 성격특성, 대처방식, 사회적 지지 및 우울간의 상관을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한 결과, 양육 스트레스와 우울은 정적상관을 보였고, 성격특성과 사회적 지지는 부적상관을 보였다. 그러나 대처방식은 유의미한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양육 스트레스, 성격특성, 대처방식, 사회적 지지 및 우울간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중다회귀분석을 한 결과, 양육 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성격특성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넷째, 장애아동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우울 간의 구조적 관계에 대한 연구모형과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검증 및 경로분석을 통해 살펴 본 결과, 성격특성과 사회적 지지에 있어서 매개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성격특성이 사회적 지지보다 양육 스트레스와 우울 간에 관계에 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임상적 함의와 한계 및 후속연구에서의 제안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personality, support and coping behavior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stress and depression among mother with handicapped children. One hundred thirty six mother were recruited from Metropolitan Seoul areas and Kyunggi area were asked to fill out the The Parenting Stress scale, 16PF and The social support scale, The coping behavior scale, BDI. The data was analyzed through one way ANOVA,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MO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one way ANOVA showed that the group did not have statistically significant group differences. However personality and social support's subdirectory have statistically significant group differences. Second, the correlation analysi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s among parenting stress, personality,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However the coping behavior did not have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s. Third,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e mediating effects of personality, social support for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stress and depression. Forth, a structural model of partially mediating role of personality, social support and coping behavior was hypothesized and tested regarding the relationship among variables and depression. Results from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analysis showed that the hypothesized model fit to the data. The analysis showed that the personality and social support mediated the effects of parenting stress to depression. That is, the parenting stress influenced directly the depression and indirectly via the personality, social support. Therefore the coping behavior influenced depression but indirectly personality and social support. Finally, the clinical implication and limitation of this study and suggestion for future studies were also discussed.
베이비 붐 세대의 노후준비도, 노후불안과 삶의 질 간의 관계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국민적 의식 및 적극적 노후준비가 미흡한 채로 베이비 붐 세대의 노년기 진입은 우리사회에 사회·경제적인 부담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기존의 노년층과 차별화 되는 베이비 붐 세대의 노후준비와 이에 따른 노후불안과 삶의 질 간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첫째, 베이비 붐 세대의 노후준비 정도와 노후준비도를 결정하는 배경변인을 살펴보았고 둘째, 베이비 붐 세대의 노후불안 정도와 노후불안을 결정하는 요인을 고찰하였으며 셋째, 베이비 붐 세대의 삶의 질(생활만족도·우울)의 정도는 어떠하며, 삶의 질의 결정요인 및 변인들 간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규명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베이비 붐 세대(1955-1963년 출생) 3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빈도, 백분율, 평균, t검증, 일원분산분석(ANOVA), 요인분석, 상관관계분석, 위계적 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연구문제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베이비 붐 세대의 노후준비도 첫째, 베이비 붐 세대의 노후준비도 유형은 ‘정서적 영역’, ‘사회·여가적 영역’, ‘경제적 영역’, ‘신체적 영역’ 등 4개 유형으로 도출되었다. 베이비 붐 세대의 총 노후준비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6점으로 정서적 준비(3.98점), 신체적 준비(3.39점), 경제적 준비(3.38점), 사회·여가적 준비(3.24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베이비 붐 세대의 총 노후준비도는 연령을 제외한 6개 배경변인에서 집단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영역별로 보면, 정서적 영역에서는 경제상태를 제외한 성별, 연령, 학력, 종교유무, 건강상태, 가족관계만족도의 6개 변수에서, 사회·여가적 영역에서는 성별, 학력, 종교유무, 경제상태, 가족관계만족도 등 5개 변수에서, 경제적 영역에서는 건강상태, 경제상태, 가족관계만족도의 3개 변수에서, 신체적 영역에서는 학력, 건강상태의 2개 변수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베이비 붐 세대의 총 노후준비도의 결정요인은 가족관계만족도, 성별, 학력2, 건강상태였으며, 설명력은 16.7%이었다. 하위영역별로 보면, 정서적 영역의 노후준비는 여성 집단, 건강상태가 좋고, 가족관계에 만족할수록 노후준비를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13.7%였다. 사회·여가적 영역에서는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집단, 가족관계만족도가 높고, 종교가 있고, 여성인 경우에 노후준비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18.7%였다. 경제적 영역에서는 가족관계에 만족할수록, 경제상태가 좋을수록, 여성인 경우,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노후준비를 잘하였으며, 설명력은 9.0%였다. 신체적 영역에서는 학력이 중졸보다는 전문대졸이상과 고졸인 경우,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노후준비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4.0%였다. 2. 베이비 붐 세대의 노후불안 첫째, 베이비 붐 세대의 총 노후불안은 5점 만점에 평균 2.75점으로, 보통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 3개 하위영역 가운데 상실에 대한 두려움과 노인에 대한 두려움이 평균 2.82점으로 같았으며, 심리적 불안정은 2.55점으로 가장 낮았다. 둘째, 베이비 붐 세대가 지각하는 총 노후불안은 연령, 종교유무, 가족관계만족도 등 3개의 변인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하위영역별로 보면, 상실에 대한 두려움에서는 종교유무와 가족관계만족도의 2개 변인에서, 노인에 대한 두려움에서는 가족관계만족도 1개 변인에서, 심리적 불안정에서는 성별, 종교유무, 건강상태, 경제상태, 가족관계만족 등 5개 변인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베이비 붐 세대의 노후준비도에 따른 총 노후불안은 신체적 영역을 제외한 정서적 영역, 사회·여가적 영역, 경제적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를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상실에 대한 두려움에서는 정서적 영역에서만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노인에 대한 두려움에서는 정서적 영역, 사회·여가적 영역, 경제적 영역의 3개의 변인에서 차이를 보였다. 심리적 불안정에서는 정서적 영역, 사회·여가적 영역, 경제적 영역, 신체적 영역의 모든 하위영역에서 차이를 보였다. 넷째, 총 노후불안에 유의한 영향력을 가진 변인은 정서적 준비도, 사회·여가적 준비도, 가족관계만족도 순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18.4%였다. 하위영역별로 보면, ‘상실에 대한 두려움’은 정서적 영역의 준비가 낮을수록, 가족관계에 불만족할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5.0%였다. ‘노인에 대한 두려움’은 학력이 고졸이상인 집단, 사회여가적·정서적·신체적 준비가 낮을수록 높게 평가되었으며, 설명력은 16.0%로 나타났다. ‘심리적 불안정’은 정서적, 사회·여가적, 경제적 준비가 낮을수록 높게 지각되었으며, 설명력은 19.5%이었다. 3. 베이비 붐 세대의 삶의 질의 집단 간 차이 첫째, 베이비 붐 세대의 생활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96점으로, 우울의 정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40점으로 나타났다. 둘째, 베이비 붐 세대의 삶의 질 측면에서 생활만족도는 건강상태, 경제상태, 가족관계만족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우울에서는 경제상태를 제외한 모든 변수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총 노후준비도에 따른 베이비 붐 세대의 생활만족도 및 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며, 하위영역별로도 정서적 영역, 사회·여가적 영역, 경제적 영역, 신체적 영역의 각 노후준비도에 따라서 집단 간 차이가 있었다. 넷째, 노후불안에 따른 베이비 붐 세대의 생활만족도는 총 노후불안을 비롯하여, 하위영역의 3영역 즉 상실에 대한 두려움, 노인에 대한 두려움, 심리적 불안정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우울에서도 총 노후불안의 정도에 따라 집단 간 차이가 있었으며 하위영역별에서는 노인에 대한 두려움을 제외한 두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4. 베이비 붐 세대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첫째, 베이비 붐 세대의 생활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가족관계만족도이었으며, 그 다음이 사회·여가적 준비도, 정서적 준비도, 학력1, 학력2, 경제상태, 신체적 준비도, 상실에 대한 두려움, 노인에 대한 두려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40.2%로 밝혀졌다. 둘째, 베이비 붐 세대의 우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변인은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었고, 그 다음이 가족관계만족도, 정서적 준비도, 심리적 불안정 순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46.7%로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베이비 붐 세대가 안정적이고 만족스런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각적인 노후준비가 필요하며, 중장년기에 노후를 위한 친밀한 부부 및 자녀관계의 재구축이 요구된다. 사회적으로는 이전 노인세대와는 다른 베이비 붐 세대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차별화된 노후준비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among preparation for old age, aging anxiety, and quality of life of baby-boom generation.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335 baby boomers(born 1955~1963) by using a survey questionnaire and were analyzed by using mean, percentage, factor analysis, t-test, ANOVA, correlation,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Background variables considered were sex, age, education, religion, health status, family economic level, and family relationship satisfaction. The factors considered were 4 domains of preparation for old age(emotional preparation, social & leisure preparation, financial preparation, and physical preparation), 3 sub-factors of aging anxiety(fear of losses, fear of old people, and psychological instability), and quality of life(life satisfaction and depression).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factor analysis yielded 4 types of preparation for old age(emotional preparation, social & leisure preparation, financial preparation, and physical preparation). The mean of the total preparation for old age perceived by baby boomers was 3.56 out of 5. Among 4 sub-domains, baby boomers perceived ‘emotional preparation’ the highest(3.98), followed by ‘physical preparation’(3.39), ‘financial preparation’(3.38), and ‘social & leisure preparation’(3.24). And, the mean of the total aging anxiety was 2.75 out of 5. Among 3 sub-factors of aging anxiety 'fear of losses' and 'fear of old people' equally(2.81), and 'psychological instability' the lowest(2.55). Second, preparation for old age perceived by baby boomers was affected by family relationship satisfaction the most(β=.233), followed by education2(β=.176), and health status(β=.148). This model explained 16.7% of the total variance. Third, aging anxiety perceived by baby boomers was influenced by emotional preparation(β=-.267), social & leisure preparation(β=-.188), and family relationship satisfaction(β=-.159). This model explained 18.4% of the total variance. Finally, life satisfaction perceived by baby boomers was influenced by family relationship satisfaction the most(β=.334), followed by social & leisure preparation(β=.237), emotional preparation(β=.215), education1(β=-.203), education2(β=-.197), family economic level(β=189), physical preparation(β=.117), fear of losses(β=-.114), and psychological instability(β=-.112). This model explained 40.2% of the total variance. And depression perceived by baby boomers was influenced by fear of losses the most(β=.492), followed by, family relationship satisfaction(β=-.165), emotional preparation(β=-.149), and psychological instability(β=.122). This model explained 46.7% of the total variance. In conclusion, the best way to maintain present satisfactory life and reduce aging anxiety is to prepare for old age in advance. Baby boomers need to prepare for old age in various domains to enjoy stable and energetic later life. In addition, different services for preparation for old age need to be provided for baby boomers who are more active, productive and independent, and have stronger desire for self development than former generations.
임은경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국내석사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소통하는 수단은 언어와 비언어적으로 나눌 수 있다. 소리를 사용한 언어의 의사소통과 신체 몸짓, 동작 등에 의한 비언어의 의사소통으로, 그 중요성은 많은 학자들에 의해서 연구되어오고 있으며, 특히 의사소통과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예술관련 학자들은 그 중요성을 밝히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 러시아 연출가 메이어홀드(Vsevolod Emiyevich Meyerhold, 1974 ~ 1940)도 “말이 모든 것을 다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제스쳐, 태도, 눈의 움직임, 침묵 등이 인간의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며, 관객과 공유될 수 있는 정보를 넘겨주기 위해서는 동작을 구성하는 작업이 필수적인 과정이다”라고 말한다(남상식,1998). 이렇듯 예술 장르 중 무용과 연기자의 연기행위는 음성언어뿐 아니라, 몸을 통한 모든 종류의 신체적 행위와 융합하면서 이루어진다. 무용과 같은 비언어적 도구를 사용한 연극은 무용과 마찬가지로 신체를 도구로 하여 특정한 움직임을 통해서 이루어지므로 움직임은 연기자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호소력 있는 표현력을 갖기 위해서는 언어전달보다 더 시각적이고, 표현하고자 하는 내적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신체의 움직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표출할 수 있어야 한다. 비언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가운데 무용수와 연기자의 훈련도 중요시 되고 있다. 그 중 연기자의 열려있는 몸은 자연스러운 좋은 자세에서 나오지만, 좋은 자세로 있는 연기자는 많지 않다. 잘못된 생활습관의 원인으로 연기훈련 무용도 마찬가지로 처음에 기초적인 훈련을 받을 때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많은 연기자들이 이런 기초훈련부족과 다른 이유로 자신의 재능과 노력에 비해 자신만의 개성적인 연기를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다. 이 연구는 연기지망생과 연기자의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비언어의 수단인 우리 신체를 연기자들이 어떤 훈련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움직임을 증진시킬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많은 움직임 중 무용은 연기자들에게 기본적인 체력단련에서부터 테크닉까지 연기할때 필요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 그 무용장르 중 재즈댄스는 다른 순수무용이 아닌 실용무용으로 무용 비전문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성이 있고, 타 실용무용(댄스스포츠,밸리 댄스,힙합...)에 비해 연기자들의 극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특징적인 동작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 요소가 분리운동 아이솔레이션(isolation)이다. 아이솔레이션은 신체의 부위가 따로따로 움직이는 동작으로, 우리 몸의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여서 생동감 넘치고 힘있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재즈댄스의 개념, 특징과 흐름을 살펴보고 움직임 향상을 위한 방법을 재즈댄스 동작과 연관시켜, 그 의미를 파악하고, 연극에서 재즈댄스 요소를 활용한 사례를 통해 재즈댄스의 효과를 찾아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기자를 위한 재즈댄스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이를 연극 ‘두드리 두드리’ 를 통해 재즈댄스 특성적인 동작을 연구하였다. 이상으로 재즈댄스를 통한 연기자의 움직임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 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기자들에게 비언어 중 하나인 움직임은 필요하다. 다양한 움직임 중 실용무용의 재즈댄스는 비전문가인 연기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연기자들에게 필요한 신체 움직임 요소들이 포함되어있다. 재즈댄스 움직임을 통해 더 극대화된 연기를 보여 줄 수 있으며, 연기를 하는 데 있어서 에너지 넘치는 연기도 자연스럽게 도와준다. 둘째, 재즈댄스의 훈련프로그램에 따라 도입, 전개1, 전개2, 정리까지 4단계로 구분하여 훈련을 함으로, 연기자들의 호흡과 기초체력, 근력에 유용함이 있다. 기본 재즈댄스 훈련에 연기자들을 위한 표정과 소리를 첨가하여, 움직임을 하면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발성과 소리 표정이 움직임과 하나가 되어 트레이닝을 하는 것으로 연기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셋째, 재즈댄스의 특성적인 동작 분리운동 아이솔레이션(Isolation)은 우리 몸 관절의 작은 움직임에서 큰 움직임까지 가능하므로 움직임을 하는 연기자들에게 유용하다. 이를 창파의 작품 <두드리 두드리> 의 사례로도 알 수 있다. 이에 이 연구는 재즈댄스의 훈련을 제시함으로 연기자에게 재즈댄스의 유용성과 효과를 찾아내는 기초자료로 연기자의 신체훈련의 중요성을 살펴본다. 연기자는 연기뿐 아니라 꾸준히 신체 훈련을 함으로 무대에서 본인의 색깔과 캐릭터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힘써야 하며, 앞으로 재즈댄스를 활용한 연기자들의 공연이나 훈련이 많이 이루어 져야 한다. 재즈댄스의 움직임을 전문적인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연기자의 신체움직임 중요성을 밝히기 위한 재즈댄스의 후속연구가 계속 이루어지고 이로써 연기자를 위한 프로그램 훈련이 계속 개발되길 기대해 본다.
감성적 원화를 활용한 욕실공간 디자인 연구 : 나무를 모티브로한 회화적 표현을 중심으로
21세기 디지털시대에 들어서면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하루가 다르게 진화되고 있다. 핵가족화로 인한 독신자가 늘어가는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현대인들은 시간적, 경제적인 생활의 여유가 과거에 비해 높아졌으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건강·휴식·웰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주거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차 늘어났다. 이러한 경향은 과거 단순한 생리현상 처리 및 위생 공간이었던 욕실 공간을 휴식과 심리적 안정 등의 보다 복합적인 기능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주거 공간에서 욕실 공간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으며, 현대인들의 욕실 공간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문화의 시대, 감성의 시대에 돌입하면서 현대인들은 이제 더 이상 기능과 품질만을 앞세워 상품을 구매하지 않고 시각적 심미성을 고려하여, 감성적이고 디자인적인 정서가 들어간 디자인을 선호한다. 욕실 공간은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자아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독립적 공간으로써, 감성 회화적 표현이 활용된 욕실 공간 디자인은 심리적 안정감과 정신적 피로를 풀어주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이다. 따라서 욕실 공간에서도 회화적 표현 원화를 적용한 디자인의 활용은 욕실 공간에서의 사용자의 개성 표현이 가능하며 기능적, 심리적 측면에서 효과적인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다양한 욕실 공간 디자인의 활용도를 높이고 그것을 통한 실질적인 욕실 관련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욕실 공간 디자인이 요구 된다. 이에 본 연구는 욕실 공간과 회화적 표현에 관한 이론적 고찰과 사례분석을 통해서 욕실 공간에서의 다양한 디자인의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감성적 회화 표현 원화를 활용한 욕실 공간을 디자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의회 웹 어워드코리아의 2010년, 2011년 쇼핑몰 부문 생활/디자인 쇼핑 대상작인 텐바이텐 커뮤니티와 선행연구를 대상으로, 원화 이미지를 제작하여 디자인에 적용한 국내·외 작가를 중심으로 사례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디자인상품이 개발되고 상품화 되고 있는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욕실 공간 안에서의 원화의 활용 디자인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소비자와 작가가 디자인을 통해서 정서를 공유하고 친밀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주거 욕실 공간에서 감성적 원화를 활용한 욕실 공간 디자인이 활용됨으로써 그 역할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나무를 모티브로 한 회화적 표현을 활용한 원화를 제작하고, 원화작품의 콘셉트와 제작방법을 설명하고 이를 활용한 욕실 공간 디자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 감성적 원화 작품이 활용된 욕실 공간 디자인은 원화 작품의 디자인 상품적 가치를 탐색 할 수 있으며, 원화 작품을 욕실 공간 디자인에 활용함으로써 상품적 가치를 살리고, 대중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 된다. 또한 작가들의 작품 적용의 영역 확대와 욕실 공간 디자인 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 할 수 있다. 욕실 공간을 디자인적으로 연출 하고 싶은 현대인들의 욕구를 채워주며, 욕실 공간 및 상품 디자인 선택에 있어 폭 넓은 선택권을 줄 수 있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주거환경의 변화에 따른 사회·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디지털시대의 아날로그 문화의 감성적 회기와 기호성 디자인 소비 욕구에 대하여 수용하고 충족하여, 사회 전반의 문화 향상에 기여하고 욕실 공간 디자인에 대한 의식 구조의 변화를 줄 수 있다. 향후 본 연구를 기반으로 욕실 공간의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활용도가 높아지고, 디자인 측면에서 사용자들의 정서적 편안함과 심리적 만족감을 제공하고, 기능적 측면에서 치유 효과를 받을 수 있는 현대적 기술과 디자인요소가 결합된 욕실 공간의 디자인의 연구가 전개되기를 기대 한다.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인 Strong Kids가 초등학생의 사회정서적 역량과 또래지원에 미치는 효과
임은경 신라대학교 교육대학원 2019 국내석사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whether Strong Kids, a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program, is effective in supporting children's social and emotional competence and peers. The Strong Kids program to be applied in this study was reconstructed with elements of social emotional skills acquisition such as conflict resolution and consideration, anger control, and stress relaxation method through analysis and planning, design, preliminary research, and final program composition process. Forty-two fourth graders were divided into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and the experimental group conducted a Strong Kids program twice a week for six weeks, and the control group conducted a working day activity. Before and after the program, we conducted an examination of social and emotional competence and peer support and analyzed the covariate (ANCOVA). The study found that firstly, the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program Strong Kids has been effective in improving the social skills, emotional control and self-respect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but not in empathy. Second, the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program Strong Kids has been effective in supporting problem solving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supporting classroom activities, sharing activities and sentiments, yielding and reconciling, community consciousness and receptive communication. These results showed that the core skills and consideration of social emotional by Strong Kids, a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program that was reorganized in this study, have positive effects on the social and emotional competence and peer support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It is also meaningful in providing program data that can be used during creative experience sessions in schools by suggesting solutions to problems that students can effectively cope with in various conflict situations.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인 Strong Kids가 초등학생의 사회정서적 역량과 또래지원에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적용할 Strong Kids 프로그램은 분석 및 기획, 설계, 예비연구, 최종 프로그램 구성 과정을 통해 갈등해결 및 배려, 분노조절, 스트레스 이완법 등 사회정서적 기술습득을 구성요소로 하여 재구성되었다. 초등학교 4학년 42명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집단에는 6주동안 주 2회 12회기로 Strong Kids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통제집단은 워킹데이 활동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전 후에 사회정서적 역량, 또래지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공변량(ANCOVA) 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사회정서학습프로그램인 Strong Kids가 초등학생의 사회적 유능성, 정서조절, 자기존중감 향상에는 효과가 나타났지만, 공감에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인 Strong Kids가 초등학생의 문제해결지원, 교실활동참여지원, 활동 및 정서의 공유, 양보와 화해, 공동체 의식, 수용적 의사소통에서 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 연구에서 재구성한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인 Strong Kids의 사회정서학습 핵심기술과 배려가 초등학생의 사회정서적 역량과 또래지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갈등상황에서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문제해결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학교 내 창의적 체험시간에 활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 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사춘기 이전의 시기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간 한가지 운동종목을 전문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얻어지는 강화된 호흡기능 또는 근기능이 얼굴의 구조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한가지 운동종목을 전공하여 온 체육대학 학생 137명을 운동의 유형에 따라, 지속적으로 심폐지구력이 많이 요구되는 운동군(제 1군: 아이스하키, 축구, 농구), 심폐지구력이 많이 요구되기는 하나 제 1군보다는 적게 요구되는 운동군(제 2군: 야구, 체조), 그리고 순간적인 근력이 크게 요구되는 운동군(제 3군: 유도, 씨름, 역도)으로 분류하고, 이들의 정모 및 측모 방사선사진을 계측학적으로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머리 너비길이지수가 제 1군은 0.85±0.04, 제 2군은 0.84±0.04, 그리고 제 3군은 0.83±0.06으로 모두 단두개에 속하였으며, 각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2. 제 1군과 2군의 얼굴지수는 각각 0.93±0.05, 0.93±0.04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05), 제 3군은 0.90±0.04로 나타나 1군과 3군간(p<0.05) 그리고 2군과 3군간(p<0.05)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 3. 얼굴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지닌 각 군의 계측항목은 전하안면높이(상관계수: 0.63~0.69, p<0.001), 총안면높이, 전상치조높이, 전하치조높이 및 총안면두개높이 등이었다. 4. 제 3군의 두개계측치는 1군과 2군에 비하여 전상안면높이(상관계수: 0.36~0.55, p<0.001) 및 전하안면높이(상관계수: 0.31~0.56, p<0.001)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5. 제 1군과 2군은 얼굴의 수직 계측치가 전반적으로 컸고, 제 3군은 수평 계측치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지속적으로 강화된 호흡기능이 요구되는 운동을 장기간 수행하여 온 운동선수들은 근력이 요구되는 운동을 하여 온 선수들에 비하여 좁고 긴 얼굴의 유형을 지닌 것으로 가늠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differences in craniofacial characteristics of professional sportsmen who have practiced since their prepubertal periods. From the standardized lateral and P-A cephalograms of 137 sportsmen, 7 angular, 19 linear, 4 ratio, and 2 index measurements were measured and evaluated by means of statistical methods (ANOVA). The samples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Group 1; ice hockey(n=17), football(n=27), basketball(n=16), Group 2; baseball(n=16), gymnastics(n=13), and Group 3; judo(n=18), ssireum(n=10), weight lift(n=20). The results were as follows: It seemed obvious that the cephalic indices of the 3 groups exhibited brachycephalic headform (Group 1; 0.85±0.04, Group 2; 0.84±0.04, Group 3; 0.83±0.06) and there was no statistical difference between the groups (p>0.05). The facial indices of the Group 1 (0.93±0.05) and Group 2 (0.93±0.04) exhibited definite leptoprosopic facial forms while the Group 3 (0.90±0.04) showed more or less euryprosopic facial form, and there appeared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Group 1 and 3 (p<0.05), and also between the Group 2 and 3 (p<0.05). There appeared strong relationships between the facial indices and the facial axis angle, mandibular plane angle, total craniofacial height, total facial height, upper anterior dental height, lower anterior dental height, mandibular length, lower anterior facial height ratio, and especially with lower anterior facial height (p<0.001). It seemed that most of the vertical facial measurements of the Group 1 and 2 appeared to be larger than those of the Group 3.
학교 도서관과 연계한 문학 수업 실행 연구 : 초등학교 1, 2학년을 중심으로
This study focuses on implementation of literature class linked with school library so that literary response of 1st, 2nd graders of elementary school who are under beginning stage of literature would be activated by reading literary works. This study started influenced by a critical mind that it is hard to achieve a goal of literary education and to arouse a literary response of learners with a current text-based system only. This study is intended to enhance activation of literary response by reorganizing teaching schedule and main subject material and studying literary instruction-learning plan linked with library based on goal and content of literary achievement of 7th reformed curriculum. Topic of study was established in two categories as follows. First, what kind of influence reorganization of literary class linked with library exerts over activation of literary response of learners? Second, what kind of effect literary class linked with library exerts over class progress by the teachers? Period of study implementation was extended from March 3, 2011 to July 14, 2011. 1st graders started from April 5 when school adaptation period including basic learning practice (training) ended and 2nd graders started from March 3 when period of autonomous class ended. Subjects of study was total 288 students (1st grader: 144 persons, 2nd grader: 144 persons, respectively) of 's‘ elementary school located at Daejeon Metropolitan City. Each grade had 4 classes and number of students per class was 36 persons. As a place of implementation, classroom of each grade and library were used and 8 week class for 1st graders and 13 week class for 2nd graders based on 40 minutes per class one time a week were progressed. Library as a space of free idea and treasury of diversified works was utilized. A class of utilizing school library is not just to progress class by moving place to library but to widen a boundary of instruction-class limited to classroom, teachers and textbooks by providing voluntary participation and experience of learners by making advantage of diversified data and utilizing space available at library. In particular, in view of a locational condition of library in our school, it is located at the most central part of our school and it may maintain a maximum accessibility to researcher and students and play a role of being able to be expanded in preparation for the future. In addition, as it is well ventilated and lighted, library could be utilized under a comfortable atmosphere. Level of the works carried on textbook was sometimes much easier than reading level of learners and inherent pleasure woven into literary works was reduced as original works was not carried on textbook as they are due to compositional limitation of textbook. Researcher looked for the works suitable for the standard of literary achievement in curriculum and learning goal of each chapter and suggested them to learners. Researcher reorganized teaching schedule, main subject material after looking for contents of literary chapter implemented in textbook based on achievement standard of literary area of 2007 reformed curriculum. Focusing on realizing literary goal more extensively, class of researcher had made literary response to be aroused actively and as the learners were getting closer to books, they were made to take their time of visiting library willingly. For first graders teacher in charge of class progressed class based on contents of reading Subject and researcher progressed literary class at library so that literary response would be deepened along with its class timing. Class plan was reorganized to be matched with achievement standard and chapter represented in curriculum by linkage and class timing was synchronized with a time when the teacher in charge progressed a class of chapter having a goal of literary achievement. For 2nd graders, contrary to 1st graders, a class of progressing one hour every week by selecting teaching schedule of chapter having literary achievement standard among reading subject was implemented. In order to implement the class like this, the works to be utilized for each class were selected. As literary works to be utilized for class were furnished at library where researcher was working, learners were arranged to look for such works again after finishing their class and in particular, in case that same books were available in dozens, by finding the books of which same main subject material were available in dozens, literary class of majority was attempted to be progressed. In view of the fact that individual literary responses of 36 persons which was class capacity were different one another, it is considered to be a meaningful selection of literary works. Of course, it was hard to find 36 kind of books but the works were selected so that 1st graders may read together with maximum mate and 2nd graders in group of 4 students. As a result of progressing literary class linked with library as above, learners' interest in literary works was increased and they had shown a positive attitude of reading by finding out a lot of works at library. In addition, in terms of ability of literary response, speaking and writing book report of learners were enhanced and they were motivated to show keen interest in literary class in library utilizing literary works. As researcher could understand a flow of class while he (she) directly involved in reorganizing teaching schedule and main subject material in analyzing main subject materials of curriculum and textbook and selected literary works based on such process, teaching ability was enhanced consequently. In addition, it could be realized that for 1st and 2nd grade of elementary school, literary class linked with library was enabled through reorganization during a process of its actual implementation. Literary class linked with library is a process of experience through which teaching method of teachers who wish to a 본 연구는 문학 입문기에 있는 초등학교 1, 2학년이 문학 작품을 읽고 문학 반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학교 도서관과 연계한 문학 수업 실행 연구이다. 이 연구는 현행 교과서 체계로만으로는 문학 교육의 목표를 달성하고 학습자의 문학적 반응을 일으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하였다. 7차 개정 교육과정의 문학 성취 목표와 내용을 기준으로 차시, 제재의 재구성을 하고 도서관과 연계한 문학 교수-학습안을 구안하여 문학 반응의 활성화를 증진시키고자 하였다.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설정하였다. 첫째, 도서관과 연계한 문학 수업의 재구성이 학습자의 문학 반응 활성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도서관과 연계한 문학 수업이 교사의 수업 전개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가? 연구 실행 기간은 2011년 3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이다. 1학년은 기본학습 훈련을 비롯한 학교 적응 기간이 끝난 4월 5일부터, 2학년은 학급 자치 기간을 마친 3월 3일부터 시작하였다. 연구 대상은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ㅅ’초등학교 1학년 144명, 2학년 144명이다. 각 학년은 4학급이며 학급당 인원수는 36명이다. 실행 장소는 각 학급 교실과 도서관을 이용하였고, 주 1회 40분 수업으로 1학년은 8주, 2학년은 13주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였다. 자유로운 발상의 공간이자 다양한 작품의 보고로 도서관을 활용했다. 이는 학교 도서관 할용 수업이 단순히 도서관으로 장소를 옮겨 이동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 있는 다양한 자료와 활용 공간을 이용하여 학습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교실과 교사, 교과서에만 한정되는 교수-학습의 경계를 넓히게 된다. 특히 본교 도서관의 입지적 조건을 볼 때 학교 내에서 가장 중심적인 위치로 연구자와 학생들에게 최대의 접근성을 유지할 수 있고, 미래를 대비해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의 역할을 한다. 더불어 통풍과 채광이 잘 되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은 학습자의 읽기 수준보다 쉬운 경우가 있었고, 교과서 구성상의 문제로 원작을 그대로 싣지 않아 문학 작품이 갖고 있는 고유의 즐거움이 줄어들었다. 연구자는 교육과정의 문학 성취 기준과 단원 학습 목표에 맞는 작품을 찾아 학습자에게 제시하였다. 연구자는 2007 개정 교육과정의 문학 영역의 성취 기준을 중심으로 교과서에 구현된 문학 단원 내용을 찾아 본 후 차시, 제재의 재구성을 하였다. 연구자의 수업은 문학 목표 실현에 더 초점을 두고 문학 반응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했다. 학습자는 책과 더 가까워지면서 도서관에 즐겨 가는 시간을 갖게 하였다. 1학년은 읽기 교과의 내용은 담임교사가 수업을 하고, 연구자는 그 시기에 맞게 문학 반응을 더 심화할 수 있도록 도서관 문학 수업을 진행하였다. 수업 계획을 교육과정에 나타난 성취기준과 단원에 맞게 연계하여 재구성하였고, 수업 시기는 담임교사가 문학 성취 목표가 있는 단원의 수업을 할 때 동시에 실시했다. 2학년은 1학년과 달리 읽기 교과 중 문학 성취 기준이 있는 단원의 차시를 뽑아 일주에 한 시간씩 하는 수업을 실행하였다. 이와 같은 수업 실행을 위해 각 수업에 활용할 작품을 선정하였다. 수업에 활용한 문학 작품은 연구자가 근무하는 학교 도서관에 구비되어 있어 학습자가 수업을 마친 후에 다시 찾아 볼 수 있도록 하였고 특히 같은 도서가 여러 권 있는 경우, 같은 제재가 여러 권 있는 것을 찾아 다인수 학급의 문학 수업을 전개하고자 하였다. 이는 36명의 학급 인원이 36명의 개개의 문학적 반응이 다름을 볼 때 의미 있는 작품 선정이다. 물론 36개의 도서를 찾기는 어려웠으나 1학년은 최대 짝과 함께 볼 수 있도록, 2학년은 최대 4명의 모둠원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작품을 선정하였다. 위와 같이 도서관과 연계한 문학 수업을 실행한 결과 학습자는 문학 작품에 대한 흥미가 증대되어 도서관에 가서 작품을 많이 찾아 읽는 적극적인 읽기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학습자는 문학 반응 능력이 말하기, 독서록 쓰기 등에서 향상되었으며 문학 작품을 활용한 도서관 문학 수업에 높은 흥미를 갖게 되었다. 연구자는 교육과정, 교과서 제재 분석에서 제재, 차시의 재구성을 직접 하였고, 그에 따른 문학 작품을 선정하면서 수업의 흐름을 알고 있어 교수 능력이 향상되었다. 또한 도서관과 연계한 문학 수업이 초등학교 1, 2학년에서 재구성을 통해 가능함을 실행을 통해 알게 되었다. 도서관과 연계한 문학 수업은 문학적 입문기의 학습자가 문학 작품에 흥미를 갖고, 반응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교수 학습 방법의 변화 뿐 아니라 학습자의 배움이 작품에서 느낌으로 확장되고 작품과 학습자, 교사와 학습자, 학습자 간의 상호 작용하고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경험의 과정이다. 이제는 교사 중심의 정해진 문학 방법을 통한 목표 도달과정에서 학습자의 수준에 알맞은 목표 설정과 제재, 시간의 재구성을 과감히 기획하고 실행하여 학습자의 문학적 반응을 끌어올리고 작품에서 삶으로 탐구하는 수업이 되어야 할 것이다. <주요 용어> 문학 교육, 도서관 수업, 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