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소설의 이상과 현실의 형상화 연구 : 해방 전 단편소설의 인물유형 중심으로

김동연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2010 국내석사

이태준은 근대성의 온실이었던 ‘구인회’와 고전부흥운동의 매개를 담당했던『문장』지의 일원이라는 점 때문에 복합적이고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 주는 작가이며, 또한 해방 후 사회주의자로 변신한 그의 행적까지 더하여 연구의 난점을 보여주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중층적인 성격 때문에 그에 대한 연구는 일관된 방향으로 진행된 논의보다는 예술성과 사회성 또는 근대성과 전통성으로 구별하여 그의 문학이 지니고 있는 총체성을 이중적 성향에서 발견하고자 한 논의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본고는 현실과의 마찰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이상적 삶을 지향하고자 했던 이태준의 세계관을 고찰하여 해방 후 그가 선택한 월북이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여정이 아니라 지속적인 이상 지향을 향한 유토피아 인식의 결과였음에 관심을 기울였다. 따라서 본고는 해방 전 단편소설 속에 구현된 인물들의 운명적 삶을 대상으로 이태준이 지니고 있던 삶의 지향과 번민 의식을 살펴보았다. 우선 해방 전 단편에 주목하고자 한 것은 해방 후 사회주의로 전향한 그의 월북에 대한 단초가 해방 전 단편에서 유일하게 발견될 수 있기 때문이며, 인물유형을 토대로 한 것은 이태준이 작품에서 창출한 인물들이 그가 가장 애정을 지니고 바라본 조선민중들로, 그의 작가인식과 주제인식에 대한 선명함을 가장 총체적으로 피력할 수 있는 주체적 존재들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이태준이 지향하고자 했던 이상적 삶에 대한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서, 더 나은 삶을 지향하고자 했던 유토피아 인식과 관련한 논의들의 연계선 상에서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였다. 무엇보다도 에리히 프롬이 마르크스의 사상을 새롭게 해석한 휴머니즘 정신과 관련하여 이태준이 작품 속 인물들에게 구현한 인간애가 소외받지 않고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인간의 주체적 실현으로 조선민중들을 향한 그의 인간개념임을 고찰하였다. 사실 이태준은 같은 시기 순수문학을 전개하던 그 어느 작가보다도 삶에 대한 고뇌와 조선민중을 향한 휴머니티를 토대로 초기 작품부터 지속적으로 사회적 인식을 지니고 작품 활동을 개진해 왔다. 그러나 한편으론 근대화가 진행된 조선의 식민지 자본 속에서 그 근대화를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인식하면서도 그것에 대한 적극적 의지 표명도 부정적 단절도 하지 못한 채 현실과 이상적 삶과의 괴리 속에 번민한다. 그리고 이태준의 이러한 번민과 갈등은 1941년을 기준으로 작품인물과 작가인식에서 확연히 달라지는 것이 발견된다. 이전의 인물들 대부분이 자신의 소박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근대공간에서 실패하지만 그러한 소외와 패배, 절망 속에서도 끊임없이 모색해오던 이상적 삶을 향한 역동성이 있었다면, 1941년 이후의 인물들은 이전의 울분과 고심은 사라진 채 대세의 운행에 자신을 맡기고 좌절하며 결국 무기력한 허무와 은둔의 자세를 취해 버린다. 그리고 그것은 태평양 전쟁을 비롯하여 각종 신문과 잡지의 폐간이 진행되면서 경험한 이태준 자신의 당시 체념과 허무라는 동질적 체험에 기인하기도 한다. 즉, 1930년대 이태준은 작품 속 인물들의 형상화를 통해서 근대화가 지니고 있는 속성인 개인의 자율과 이성이라는 기치 안에서 있어야 할 세상인 이상적 삶을 지향하며 모색하지만, 1940년대 이르러서는 조선에 불어 닥친 근대화가 결코 인간에 대한 존중과 자율적 삶을 실현할 수 있는 우리의 것이 될 수 없다는 사실에 직면하면서 깊은 체념과 좌절감 속에 탐색의 돛을 거두고 만다. 따라서 그가 해방 후 월북을 선택한 것은 자신이 갈구하던 이상 지향의 추구를 사회주의 노선에서 다시 한 번 기대한 것이 분명해 보이며, 그 여정은 선택의 적절성 논리를 떠나서 식민지 근대 자본의 모순성에 절감한 이태준이 당시 취할 수 있었던 유토피아 인식의 다른 모습인 것이다. 비록 이태준이 추구하던 삶의 답이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여전히 유보되고 말았지만, 무엇보다도 이태준은 식민지 근대라는 왜곡된 현실 속에서 서식하며 삶을 유지하던 조선 민중들을 통하여 식민지 자본의 모순성과 비정함을 절실하게 인식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분신이기도 한 그러한 인물들의 형상화를 통해서 식민지 현실과 이상적 삶과의 괴리 속에서 간단없이 고뇌하며 당대 현실에 대한 객관적 성찰과 인식적 조망을 가지고 미적 형상화라는 예술적 기법을 활용하여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작품 속에 구현한 작가라는 것이다. Tae-Jun Lee is a writer who possesses complex and multiple characteristics built from being the leader of classical revival movement and one of nine members of literature association called "Ku In Association," which had been the driving force of modernity. Also, he shows the difficulty on his work using the personal experience on becoming a socialist after the National Liberation. Because of the middle class characteristics many of his work conveys more on artistic and social point of view than one-sided point of view. His work also remarkably differentiates modernity and traditional literature. However, the writing shows that crossing the border after the National Liberation is not unexpected result, but a closely planned action that came from his willingness to make the ideal Utopian life to become true. Influenced by these background characteristics, the work describes the intentions and tormented consciousness of fateful lifestyles before the National Liberation. The main reason for focusing on pre National Liberation is because Lee's socialistic character began to appear for the first time in the work done before the liberation. The characters in his work are traditional liberal Koreans that put all the stories together. Based on these aspects, idealistic Utopian lifestyle is closely examined in controversial and theoretical structures. Lee especially describes his human concept towards liberal Koreans as Erich Fromm used humanism to interpret Mrxism in untraditional ways. He conveys that humanity is not alienated and possibility of successfully finding one's ideal life. More than any other writers, Lee continuously delivers the work on the life of agony and humanity towards liberal Koreans. However on one side of view, it fails to clearly differentiate the ideal life from the reality even when modernization is an inevitable social movement in colonialism. Also, Lee's agony mental conflict shifts from the point of his works done after the year 1941. In his previous works, the characters dynamically seek for different ways to accomplish their dreams in modern society even after continuous failures. In comparison, the works done after 1941 the characters tend to be seemed as helpless followers who are mostly influenced by the social shift instead of seeking their own ideal lives. Also, as the Pacific War started and many newspaper and magazine publishers began to cease publication, Lee began to lose the core purposes and start to give up his original believes. In other words, the characters in Lee's works during 1930s show how individuals seek for ideal life in modernization of a colony. However, the modernization movement started in 1940s had shown that the individual ideal life could not be accomplished because of lack of respect for individuals and autonomous lifestyle. In result, the hope starts to disappear, and the writer became Therefore, it is clear that Lee crossed the board to start seeking for such possibility once again in socialist state. Aside from the discussion on whether he made the right decision, he had shown the different side of Utopian perspective during modern capitalism in a colony. Even though Lee's believes failed to be delivered in socialist states, his statements successfully convey discrepancy and distortion during colonial capital through liberal Koreans. He also carefully, but unclearly, presents the differences between idealistic and realistic lives in both objective and cognitive point of view which is considered as artistic writing techniques.

이태준 신문 연재소설 연구 : 인물을 통해서 본 계몽 서사를 중심으로

이태준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2 국내석사

이태준의 세계관 연구

이소영 한림대학교 2007 국내석사

지역복지 전달체계 개선방안 연구 : 서울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운영을 중심으로

이태준 서울시립대학교 2016 국내석사

As welfare demand increases, Korean government tries to improve a welfare service delivery system. The Study mainly covered a current situation of Korean government's welfare service delivery system and 'Visiting service of community service center', a local welfare service policy in Seoul. And also seek the way a local welfare service delivery system would be improved. For the analysis of a welfare service delivery system, the study searched for the strategy that improves a welfare service cohesion and accessibility. The strategy includes adjustment(centralization and case management), citizen participation, androle imposing. And a local welfare service delivery system has four weaknesses : fragmentation, discontinuity, inaccessibility, and unaccountability. The study analyzes the expected effect that the analysis of Korean government's welfare service delivery system and 'Visiting service of community service center' in Seoul within the frame of adjustment, citizen participation, role imposing. And through interviewing to working group, the study made an improvement suggestion of 'Visiting service of community service center' for the future. The study analyzed the issues of each welfare service delivery system and examined expected effects and problems from them and then interviewed the officials and experts who are workig on 'Visiting service of community service center'. First, a centralization strategy showed a fragmentation, a discontinuity, and an unaccountability were decreased then before. But on the point of the system utilization, an inaccessibility was slightly increased. Second, a case management strategy showed a fragmentation, a discontinuity, and an unaccountability were decreased then before. But an inaccessibility were increased a little. Third, a citizen participation strategy showed a fragmentation, an inaccessibility, and an unaccountability were decreased then before. But a discontinuity was slightly increased due to noncooperative sharing the local welfare resources. Fourth, a role imposing strategy was proved to increase an inaccessibility just a little. But this could make different result due to the local environment. In sum, the effects of 'Visiting service of community service center' were relatively better than the other welfare service delivery system. To achieve the goal of 'Visiting service of community service center', a conflict between each strategies and the government should try to make a practical alternative. And this alternative should include the way designing the welfare service reflects people's demands, and make the official system for sharing the welfare resources between the public sector and the private sector. 삶의 질에 대한 관심 및 복지 수요의 증가로 정부는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으며, 효율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앙정부의 현 복지전달체계와 함께 서울시의 대표적인 지역 복지 전달체계라 할 수 있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의 현재까지의 진행 현황을 분석하여, 향후 우리나라의 지역복지 전달체계가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지 탐색해보는 것이다. 복지전달체계의 목표는 복지서비스의 응집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조정(중앙화, 협력체 구성, 사례관리), 시민참여, 역할부과, 전문적 이탈, 전문화된 접근구조, 의도적 중복의 총 6가지 전략이 있다. 그리고 복지전달체계의 응집성과 접근성을 달성하는 데 있어 발생가능한 문제들로 단편성, 비연속성, 비책임성, 그리고 비접근성의 4가지가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중앙화, 사례관리, 시민참여, 역할부과 전략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지 분석하였다. 먼저 중앙화 전략과 관련해서는 주체별 역할 분담과 실질적 인력충원 및 활용으로 단편성, 비연속성, 비책임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났고, 시스템 활용의 측면에서는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상의 비접근성이 일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관리 전략은 사례관리사 관리감독과 민-관 사례관리 업무분담을 통해 단편성, 비연속성, 비책임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어르신복지플래너, 우리아이복지플래너 등 새로운 사례관리 대상자들이 외부적 이유(신생아 건강 등)로 방문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 비접근성은 일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참여의 측면에서는 지역자원 발굴과 주민센터 접근성 개선으로 단편성, 비접근성, 비책임성이 감소하고 있었고, 공공-민간 간 자원 정보공유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비연속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역할부과 전략에서는 주민리더발굴 및 주민관계망 형성의 경우는 올해부터 시행 예정으로 분석하기 적절하지 않았고, 시니어동네활동가 사업의 경우 선발부터 다소 문제가 있어 제대로 수행되지 않아 비접근성 문제가 증가했다고 분석되었다. 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민-관 자원공유의 비연속성, 개인정보 접근 권한에 따른 비접근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복지전달체계보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긍정적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이 본래 목표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중앙화 전략과 사례관리 및 시민참여 전략 간의 충돌을 인지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대안의 방향은 서비스 제공 기획에 있어 주민 수요를 적극 반영하는 방향과 민-관 자원공유를 위한 공식적 창구(제도)를 마련하는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재개발 도시 지역에서의 셀 목회를 통한 교회 성장 방안

이태준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2020 국내석사

본 연구는 급격하게 낙후된 도심지에 위치한 재개발 지역에서 셀 목회를 통한 교회 성장 방안을 연구하였다. 재개발 지역은 낙후된 도시를 새롭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도시 계획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지역사회와 그 안에 속한 지역 교회가 많은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회 성장이 방해되고 있다. 그래서 본 연구자는 도시재개발을 연구하여, 교회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분석하였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셀 목회를 소개하였다. 이를 위해 도시재개발 지역의 전통교회를 분석하여 셀 교회와 비교하였다. 전통교회는 교회 이름과 같이 전통과 역사가 움직이는 교회이다. 그렇다 보니 전통교회의 가장 큰 리더십은 전통과 역사를 잘 알고 있는 담임목회자와 중직자들이 갖고 있다. 그로 인해 새가족들이나 이주민들이 교회에 정착하기 힘들고, 더 나아가 사역의 자리조차 찾기 힘들다. 그러나 셀 교회는 그와는 정반대다. 담임목회자는 섬김이 리더십을 통해 성도를 섬기며, 모든 성도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사역의 자리에 서도록 한다. 그리고 셀 교회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소그룹으로 전도하며, 이를 사명으로 여긴다. 이를 통해 지역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전통교회는 셀 교회로 전환해야 한다. 전통교회가 셀 교회로 전환한다는 의미는 프로그램 하나만 도입하는 것을 말하지 않고, 교회 전체가 셀을 중심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목회자의 인식, 성도들의 인식, 전도의 체질화, 개인적으로 했던 전도가 셀 모임을 통한 전도 등으로 바뀌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셀은 영혼을 구원하여 번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셀에서는 반드시 리더가 필요하며, 번식을 위해서 예비 리더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셀 리더를 통하여 예비 리더가 세워지고, 성숙해져 가야 한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는 존재 목적이 있다. 영혼을 초청하고, 구원하고, 성화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예배’와 ‘교제’, ‘훈련’, ‘섬김’, ‘전도와 선교’로 5가지 사역이 교회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위 사역에 가장 적합한 교회의 모습은 셀 교회이다. 본 연구를 통해 재개발 도시지역에서 교회 존재 목적을 이루지 못하거나, 교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5가지 사역을 하지 못하는 교회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게 될 것이다.

16세기 조선 心學의 擡頭와 역사인식의 변화

이태준 경희대학교 2011 국내석사

이 글은 16세기의 사상계의 흐름 속에서 역사인식의 변화와 특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상적인 측면에서 16세기는 성리학 이해의 심화과정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역사인식 또한 성리학적인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된다. 그렇지만 16세기의 사상적 흐름과 역사인식 사이의 보다 구체적인 관계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16세기 역사인식의 변화는 주자학적 역사인식의 전개과정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주자학적 역사인식의 요지는 道義를 강조하는 정통론이라 할 수 있다. 이는 編年에서 道義라는 도덕적 기준보다 왕위 승계라는 사실을 우선시 하였던 사마광의 관점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사마광의 󰡔資治通鑑󰡕과 주희의 󰡔資治通鑑綱目󰡕은 그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는 역사서이다. 15세기 조선의 논자들은 두 역사서의 차이점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었으나, 그 차이점에 대해서 優劣을 가리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16세기에 들어오면서 주희는 ‘春秋의 道’에 충실하였던 인물로, 사마광은 재능은 있지만 道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였던 인물로 이해되었다. 즉 역사인식에서 도덕적인 기준이 보다 강조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도덕적인 기준이 강화되었던 이유는 당시의 상황과 사상적 대응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16세기는 학문적 이론에 대한 이해가 심화되었던 시기이다. 그러나 士禍로 대표되는 정치적 상황은 이론에서 제시하는 이상향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당시인들은 그 원인을 人慾으로 이해하였다. 즉 개개인의 내면적 문제로 보았던 것이며, 따라서 도덕적 실천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는 곧 실천의 측면에서 一身의 主宰인 心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로 이어졌다. 이러한 동향은 16세기 조선 心學의 擡頭로 이해되고 있다. 心에 대한 관심은 역사인식의 변화로 이어진다. 도덕적 실천의 강조는 利와 같은 외부적 요인에 대한 경계를 의미한다. 즉 道義를 어기면서 功利를 달성하는 행위를 부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곧 역사인식에서 공적에 근거한 평가 보다는 행위의 도덕성을 강조하는 것임을 뜻한다. 이러한 내용들은 당시 心學의 교재로서 활용되었던 󰡔近思錄󰡕과 󰡔心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 서적에 따르면 功利는 道義에 반대 개념으로 배척의 대상이었으며 양자 사이의 중간단계도 부정되었다. 이는 역사인식에서 상황논리 역시 인정되지 못함을 의미한다. 한편 16세기에 언급되었던 讀史法을 통해서도 心學과 역사인식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成敗와 是非의 구분이 어려운 경우를 만나게 되면, 책을 덮고 讀者 스스로의 마음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 독사법의 요지이다. 여기서 강조되는 점은 道義的 기준에 따라 是非를 분별하는 心의 分辨力이다. 분별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수많은 역사적 사례들을 일관되게 이해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經書를 학습한 이후에 史書를 읽어야 한다는 것이 당시에 제시되었던 독서의 순서였다. 이러한 점이 心學의 영향을 받은 역사인식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역사 인물 평가에서도 이와 같은 특징이 반영되었다. 평가자들은 역사 인물을 평가하면서 그 기준을 언급하였는데 두드러지는 공통점이 있었다. 먼저 평가 대상 인물의 행적 보다는 마음을 파악하여 그 의도의 是非를 가려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대상 인물의 의도를 파악하는 방법으로는 理致에 근거하여 평가자 자신의 마음으로 이를 고찰하는 방법이 제시되었다. 이는 평가자의 주관적 해석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이는 평가자 각각의 개성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평가자는 道義라는 기준을 견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함양하는 것 역시 필수적인 과정이었다. 이러한 평가 방식은 도덕적 실천을 위한 내면적 수양을 강조하는 심학적 역사인식에 근거한 인물 평가론이라고 할 수 있다. This writing is purposed to search the changes and characteristics of the historical view in the stream of ideology world in the 16th century. The 16th century has been understood as a deepening process in the understanding of the Neo-Confucian theory and the historical view is explained to show the characteristics of the Neo-Confucism. However, it is necessary to study the specific relation between the ideology trend and the historical view in the 16th century. The changes in the historical view in the 16th century can be looked into through the spreading process of the Zhu Xi's historical view. The key point of the Zhu Xi's historical view is the orthodox theory of emphasizing the morality. It shows the clear difference with the viewpoint of Sima-Guang who put more weight on the fact of the succession to the throne than the ethical standard of the morality in its chronology. Sima-Guang's 󰡔Jachitonggam(資治通鑑)󰡕 and Zhu Xi's 󰡔Jachitonggam-gangmok(資治通鑑綱目)󰡕 are the historical textbooks for understanding such difference. The debaters in Chosen Dynasty in 15th century had understood the difference in these two historical books cleary, but they did not argue about the difference. However, Zhu Xi was understood as a figure who was loyal to the 'Chunchupilbeop(春秋筆法)' and Sima-Guang was understood as a figure who was lack of the understanding the morality in spite that he was talented. In the other words, the moral standard was emphasized in the historical view. The reason of such strengthening the moral standard can be understood the situation of that times and the ideological response. The 16th century is a period of deepening in the understanding on the academic theory. But the political situation which is represented by the massacre of scholars had been unfolded in the opposite direction to the idealism of theoretical suggestion. The people at that time understood the reason as a human desire. Namely, they recognized it as personal and internal matters. Consequently, the resolution was made by emphasizing the moral performance. It was connected to the intensive study on the mind which is the subject of the personality. Such trend is understood as the emergence of the Theory of Mind(心學) in the 16th century. The interest on the mind had been connected to the changes of historical view. The emphasis on the moral performance menas the warning against the external interest. In the other words, it is to deny the behavior of accomplishing the rewarding and benefit in violating the morality. Such viewpoint means the emphasizing the morality of the behavior than the evaluation depending on the accomplishment in the historical view. Such descriptions can be checked through the 󰡔Geunsarok(近思錄)󰡕 and 󰡔Simgyeong(心經)󰡕 which were used as a textbook for the Theory of Mind at the times. The rewarding and benefit are the objects of repulsion as a contrary meaning of the morality according to these books. Especially the interim stage in between of them was also neglected. It means that the situational contingencies are not approved either in the historical view. On the other hand, the relation between the Theory of Mind and the historical view can be understood through the Theory of Reading History which was mentioned in the 16th century. The key point of Theory of Reading History is that the reader shall evaluate by its mind with closing the books when the difficult cases of classifying the success/fail and right/wrong are encountered during the study on the history. The point emphasized here is the determinant force of the mind which discern the right and wrong depending on the moral standard. The problem on non-consistent undertrading on the historical cases is created when the determinant force is lacked. Reading the history books after studying the sutra books which can nurture such abilities was the procedure of book reading that was recommended in that time. Such point is the properties of the historical view which was influenced by the Theory of Mind Such features were reflected in the evaluation on the historical figures. The evaluators stated the criterion for the evaluation on the historical figures. There were remarkable common points. They asserted that the right and wrong of the willing shall be decided by identifying the mind rather than the achievements of the figures to be evaluated. In addition, the consideration by the mind of the evaluator itself based on the principle was suggested as a method to identify the willing of the figures of the object. It means the subjective interpretation of the evaluator. But it does not mean the emphasizing the each personality of the evaluator. The evaluator shall keep the position of the standard of the morality and the culturing his mind was also an essential course for this matter. Such evaluation method can be said as a theory for evaluation on the figures based on the Theory of Mind of historical view which emphasizing the introspective training for carrying out the moral performance. The contents in the above a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historical view which was specified in the ideologic stream of the emergence of the Theory of Mind in the 16th century.

인체치수데이터를 활용한 체지방율 분석 모델 설계 및 구현

이태준 배재대학교 대학원 2022 국내석사

최근 헬스케어(healthcare) 분야에서 기계학습을 적용한 다양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워치와 같은 웨어러블(wearable) 장치를 통해 심전도 검사, 체성분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능에 딥러닝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의사 결정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도출하여 개인에게 맞는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과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딥러닝 기술 활용에 있어서 데이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에 있는 진료 기록이나 의료보험 정보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공개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소셜 미디어 데이터, 유전자 데이터 등 다양한 경로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모델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분류하는 작업 등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가슴둘레나 허리둘레 등 인체 치수를 입력으로 받아 성별과 나이에 따른 군집 별로 평균 체지방율을 분류하는 모델을 제안한다. 데이터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체치수데이터를 활용하였고 이 데이터는 분류 모델에 적용하기 어려운 데이터이므로 군집 알고리즘을 적용한 데이터로 변환하였다. 군집화가 완료된 데이터를 이용하여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모델에 적용하여 분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체형관리 서비스나 비만 분석 등 다양한 응용 사례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Recently, various cases of applying machine learning in the healthcare field are increasing. Functions such as electrocardiogram and body composition analysis are provided through wearable devices such as smart watches, and deep learning technology is applied to these functions. Through this, rational decision-making and standardized processes are derived, which is being used in research and construction of healthcare services tailored to individuals. In the application of deep learning technology, securing data is paramount importance. In addition to existing medical records and medical insurance information, data collected through various channels such as public data, social media data, and genetic data discolosed by the government are being utilized. In order to apply this data to the model, human intervention is required, such as classifying to data. In this paper, we propose a model that classifying the average body fat percentage by group according to gender and age by receiving human body size data such as chest circumference and waist circumference as input. For the data, the human body size data provided by National Institute of Technology and Standards was used, and since this data is difficult to apply to the classification model, it was converted into data to which a clustering algorithm was applied. Classification is performed by applying to a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model. Through this, it is thought that it can be utilized in various application cases such as personalized body shape management service and obesity analysis.

피학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관한 연구

이태준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4 국내석사

본 연구의 목적은 피학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적응에 대해서 살펴보고, 학대 유형별로 부적 영향을 완화 시키는 보호요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학대경험을 CECA-Q(Childhood Experience Care and Abuse-Questionnaire)로 측정하였고 보호요인은 내적통제소재 척도와 사회적지지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수도권 5개 남녀공학 고등학생 78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학대경험을 가진 청소년 380명을 방임, 부모의 적대감, 신체적학대, 성적학대의 4개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학교생활적응에 대하여 학대경험의 유무에 따른 차이를 검증 한 후 보호요인과 학교생활적응이 정적인 상관관계를 갖는지 살펴보고, 학대유형별로 보호요인과 상호작용하여 학교생활적응의 중재효과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학대 경험이 없는 집단이 학대 경험이 있는 집단보다 학교생활적응도가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대유형 중 방임만이 내적통제소재와 사회적 지지에서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방임과 사회적지지의 상호작용, 방임과 내적통제소재의 상호작용, 방임, 사회적지지 그리고 내적통제소재의 상호작용 등이 학교생활적응을 유의하게 예측되었다. 그러나 사회적 지지만으로 학대를 경험한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적응을 조절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사회적 지지는 내적 통제를 통해 학교적응을 부분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아동기 학대경험을 가진 청소년의 경우 학대의 부정적 영향이 어떤 보호요인의 영향으로 조절되어 학교생활적응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지를 밝혔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연구결과를 통하여 방임을 경험한 청소년이라고 할지라도 개인 내적으로는 내적통제소재의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통제감과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또한 대인관계에서 주어지는 사회적 지지는 내적통제소재 같은 심리 내적인 특성에 대해 상담하고 교육을 할 때 한에서만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look into school adjustment of abused adolescents and find out preventing factors which alleviate negative effects for each abuse type. Abuse experience was measured by CECA-Q and preventing factors were measured by internal locus of control scale and social support scale. 785 high school students who live in the capital region completed the questionnaires and 380 adolescents who had an abuse experience were classified into one of four types of abuse which were neglect, hostility of parents, physical abuse, and sexual abuse. After testing the school life adjustment difference between the adolescents who has an abuse experience, whether the preventing factors and school life adjustment had positive correlation and whether this study were tested. The result suggested that the group with no abuse experience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core on school life adjustment than the group with abuse experience. Internal locus of control and social support were suggested to play a role as preventing factors only in the neglect type among the abuse types. In other words, an interaction between neglect and social support, an interaction between neglect and internal locus of control, and an interaction among neglect, social support, and internal locus of control predicted school life adjustment. However, the result showed that social support alone didn't moderate school life adjustment of adolescents who has abuse experience. Thus social support was found to partly moderate school life adjustment through internal control. One of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is that the study has found out the negative effects of childhood abuse of adolescents with childhood abuse experience affects school life adjustment positively through moderating role of certain preventing factors. Also, this study suggests that adolescents who experience neglect can attain sense of control about one's life through strengthening internal control of locus programme. Finally, social support which is attained through interpersonal relationship is only effective when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such as internal locus of control is treated by counseling and education.

풍수지리로 본 한강의 개발과 창조에 대한 연구 : 한강의 르네상스 개발을 중심으로

이태준 서경대학교 경영대학원 2010 국내석사

풍수지리의 뜻을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바람과 물이라는 요소로 땅의 이치를 밝히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본 논문은 이러한 풍수지리를 통하여 조선시대의 경복궁을 중심으로 한 사신사(청용. 백호. 주작. 현무)와 오늘날의 서울 시청의 사신사를 비교하여 보았다. 과거의 조선시대에는 사대문 안을 흐르는 청계천을 중요하게 보았으나, 현대의 서울은 한강의 수기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기에 본 논문에서도 한강을 중요분석대상으로 하여 현재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한강 르네상스를 중점적으로 알아보았다. 풍수적으로 좋은 땅이란 용. 혈. 사. 수. 향도 중요하지만 업종이나 사람에게 맞는 땅을 고르는 것도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즉 절대적인 명당이 아니라 상대적인 좋은 땅을 찾아야 하는 것이고 부족한 땅은 약점을 보완해 주는 비보裨補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한강도 이러한 비보풍수적인 관점에서 보완하고자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알아보고 그 발전방향을 풍수지리를 통하여 분석해 보았다. 이러한 한강은 한강(一江)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둘이 합하여 하나가 됨은 새로운 생명의 창조를 위한 전제이기에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모여 하나의 강이 되어 오늘날 서울을 낳은 것이다. 이러한 한강이 국토를 허리띠처럼 가로지르면서 흐르는 한강이 이제는 서울만의 한강이 아닌 한반도 전체의 한강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서울시는 삭막한 아파트로 둘러싸인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한강변의 도시구조를 매력적 수변공간으로 변모시킴으로써 도시공간구조의 변방에 머물렀던 한강의 공공성을 회복, 서울의 중심으로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을 발표했는데, 이제 서울도 한강을 중심으로 한 서울의 발전이 한반도의 허리가 되살아나서 한국의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 자금관리방안에 관한 연구-경산시를 중심으로

이태준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 2009 국내석사

MA. Thesis A Study on the Effective Fund Management for Local Government -In the Case of Gyeongsan City- Lee, Tae-jun Department of Local Autonomy Graduate School of Public Administration Yeongnam University (Supervised by Professor Lee, Hae Young) Abstract An independent finance system in local administration and government has been a successful variable for the substantial decentralization of local autonomy. In particular, the importance on the local government's efficient financial management has been focused by academia and practice. That is, the efficient financial management is exposed by non-tax revenue enlargement for cope with spontaneously in economy and for financing environment to supplement inferior local finance. And it has become active means for the demand from local administrations. Therefore, this thesis tried to analyze the financial management's actual conditions that become efficiency security means in local finance expansion and financial operation. And this study focused on the deduce problem by component through legal basis, relation with financial agency, cash balance administration, idle funds investment program, and manpower and searches efficient management plan in reply. With based on these arguments, this article laid down some findings: First, legislation that is prescribing financial management on the legal basis is so comprehensive that can cause arbitrary financial management. Therefore, regulatory methods for the responsibility should be included basically to prevent some problem-breaking in departments. Financial management taking a charge of administrative activities should connect with investment business. And some other means for control local financial system must be considered such as positions to responsible appointment, reporting on financial management, and expansion of investment goods of selection extent. Second, to maintain financial management's efficiency, it is needed for the effective relation construction with financial agency. It must supplement safe selection and evaluation criterion according to particular circumstance of the local government and establish safe management system for the administration. Third, there is problematic that correct information estimate about cash inflow and outflow is unconnected with cash flow. That is, recordings connected with inflow and outflow of capital are not used properly, and there is difficulty in estimating demand of funds and using capital in the financial management department even to breakup management of capital. Therefore, to achieve financial management's target that effectively maximize stability and solubility and profitability, budget account system can be introduced for the correctly inflow of capital and timing outflow. Fourth, Gyeongsan City government should endeavors in non-tax revenue enlargement through diversification of idle funds investment target institution and financial instruments. Other profit-making business for the depositing idle funds depends only on the interest revenue by investment program. Fifth, the professional degree of financial management is lower than that of private sector because of frequent personnel change, insufficient education whom is taking charge of the local government's financial management as well as Gyeongsan City. In conclusions, for more efficient financial management in the local government, it recommends the activating opinion exchange and continuous investment information interchange system between financial managers and the local autonomous sector through service control and expert training. Also, researches on the local financial management for the independent system, the efficient managing system and planing through comparative studies among local governments can guarantee the active interest and effort of financial management for the local government officials and top-executives.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 자금관리방안에 관한 연구 - 경산시를 중심으로 - 지방자체제도의 성공과 진정한 분권화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주적 재정이 우선 되어야 한다. 따라서, 지방정부의 효율적 자금관리 및 운용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며 효율적 자금관리를 통한 세외수입 증대로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함은 물론 급변하는 경제 및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의 행정수요가 다양하고 급증하는 현대 행정추세에 적극적인 대처를 하기 위해서도 지방정부의 효율적인 자금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방재정 확충과 재정운영에 효율성 확보수단이 되는 자금관리의 실태를 분석한 후 법적기초, 금융기관과의 관계, 현금수지관리, 유휴자금 투자전략, 인적자원 등 구성요소별로 문제점을 도출하여 이에 대한 효율적 관리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특히, 경산시 금고제도를 통한 자금관리의 전반적인 처리과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하고 문제점을 분석하여 지방자치단체 자금관리의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법적 기초와 관련해서는 자금관리를 규정하고 있는 법 규정이 너무 포괄적이어서 자의적인 자금관리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자금관리와 관련된 제반 행정활동의 형태, 자금관리 및 투자업무를 담당할 부서 및 책임자의 지정, 자금관리에 관한 보고서의 종류, 투자상품 선택범위의 확장, 자금관리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에 대한 규정 등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둘째, 자금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과의 효과적인 관계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금고 선정 기준과 평가기준을 각 지방자치단체의 특수한 상황에 맞게 보완하고 금고관리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셋째, 자금수지와 관련해서는 자금유입과 유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예측이 곤란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즉, 자금의 유입 및 유출과 관련된 기록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자금관리 담당부서 및 자금의 분산적 관리로 자금수요의 예측과 자금의 운용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안정성과 가용성 및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자금관리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금의 유입과 유출의 시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예산회계체계가 정비되어야 한다. 넷째, 투자전략으로 경산시는 유휴자금 대부분을 지정된 금고은행에 예치하여 이자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유휴자금 투자대상 기관 및 금융상품의 다양화, 기타 다양한 수익사업발굴을 통한 세외수입증대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섯째, 경산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자치단체의 자금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은 잦은 인사이동 및 전문성교육 부족으로 다른 민간기업의 직원들에 비해 자금관리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근무기간 조정 및 전문교육을 통한 인재양성과 지방자치단체 자금관리 실무자들간의 상호 의견교환 및 지속적인 투자정보교환 체계를 활성화하여 보다 효율적인 자금관리로 어려운 지방재정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학계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금관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자치단체간 비교연구를 통한 효율적 자금관리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자금관리담당 공무원 및 해당 기관장의 적극적인 관심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사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