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 경제학습에서 토의형 시뮬레이션 게임의 적용 효과

이자영 서울교육대학교 2001 국내석사

시뮬레이션 게임 학습 방법이 우리 나라 학계에 소개된 지 약 20년이 흐르고 1990년대 이후에는 사회과 학습 방법으로 시뮬레이션 게임의 효과가 강조되고 있다. 초등학교 사회과 지도에서도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의 활발한 연구와는 대조적으로 우리 나라의 경우 아직도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과 경제 학습에 시뮬레이션 게임을 적용하여 아동들의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서 일선 교사들의 시뮬레이션 게임 적용 수업을 좀 더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정하였다. 첫째, 시뮬레이션 게임의 의의와 특성에 관한 선행연구의 고찰을 통해 교육적인 효과와 수업에의 적용 실태를 검토하였다. 둘째, 초등학교 사회과 경제 시뮬레이션 게임의 절차와 방법을 살펴보고, 교과서를 분석하여 게임 개발이 가능한 소재를 추출하여 실제 수업에 적용한다. 셋째, 개발한 프로그램을 수업에 적용시켜서 시뮬레이션 게임 수업이 아동의 경제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위와 같은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초등학교 사회과 경제학습에서의 시뮬레이션 게임 적용 실태를 현지 교사들에게 질문지를 작성하여 조사하였다. 그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교사가 사회과에서 시뮬레이션 게임 적용 수업을 실시하지 않고 있었다. 수업 적용 실태와 상반되게 시뮬레이션 게임 수업을 실시했거나 공개 수업을 참관한 교사들 또는 선행 연구의 고찰에 의하면 수업의 효과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며 특히 학습의 흥미 유발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두 번째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학교 제6차 교육과정 사회과 5학년 1학기 교과서에서 토의 게임이 가능한 소재를 추출한 후 경제 시뮬레이션 게임의 개발 절차에 맞게 니콜이 분류한 토의 게임의 3가지 유형인 역할극 토의 게임, 협상 토의 게임, 토론식 토의 게임의 프로그램을 각각 1개씩 개발하여 아동에게 적용시킨 후 수정 보완하여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연구자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서울대모초등학교 연구자반 아동 38명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게임을 적용하며 효과를 연구하였다. 연구자는 수업의 참여자인 동시에 관찰자의 입장에서 아동을 관찰, 녹음을 통한 분석, 아동의 질문지와 보고서 작성을 통한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적용한 결과 시뮬레이션 게임은 아동의 전반적인 경제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학습의 흥미 유발 면에 아주 높은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아동들은 토론식 게임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개별 조사학습, 조별 협동학습을 스스로 참여하였다. 또한 역할을 맡아 토의, 토론하는 활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수업을 좋아한다는 것을 이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많은 장점을 가진 이 학습 방법을 교육 현장에 적용,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현직 교사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다양하게 개발 할 필요가 있으며 시뮬레이션 게임의 수업 효과를 높이려면 학급당 아동수를 줄여 토의 토론지도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하겠다. 또한, 아동의 토의 능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끝으로 본 연구로 인하여 사회과 시뮬레이션 게임 학습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어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하면 활용하고자 하는 일선 교사들에게 조금이마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t is now 20 years since the simulation games learning method has been introduced into our Korean educational system. Since 1990 the value of using simulation games in the studies has been positively encouraged. in the learning of economy field in the social studies, there is simulation game as a effective method that can induce the children's interest and raise the degree of their participation. In case of the foreign land, the research about the simulation games is briskly made of. But the research about it does not in Korea. Accordingly, it is urgent to develop the simulation games that can be applied to the social economy learning, and at the same time, the research about the effect of the simulation games should be completed a lot. Also it is urgent to make it generalize in order that a lot of teachers in the field can easily apply to i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ort out" the process and form of the development of simulation games, to develop and adapt simulation games to the need of the Elementary School children, to discover what influence they have on the attitudes of children to study and to make a contribution to help the ordinary teachers with the adaptation of simulation games to classroom. To this end, I decided on three areas of study, as follows : First,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purpose and personality of economy learning and the meaning and characteristics of simulation games and it is to investigate it whether the simulation games has educational effect as a lesson type for the economy learning in the social studies. Second, In line with the process and adaptation of historical simulation games, in so far as possible to develop and to classroom discussion type simulation games. Third, After adapting a developed program 개 the classroom, to see how it will affect the children's attitude to the studies of history. In an effort 새 solve the above problems, I sent a questionnaire to teachers to find out the actual state of the adaptation of simulation games to the economy classes in the Elementary Schools. The results showed that in the majority of cases the teachers were not at all adapting the simulation games to the Social Studies department. But contrary to adaptation to the classes I found that when teachers conducted simulation games classes or when they inspected open classes or through my previous study I learned that in general the results were positive and that the game made the classes much more interesting. Attempting to solve the second problem, I procured as many as possible of the inter-active games from the textbooks for 5th grade of the 6th Curriculum. I then took three kinds of inter-active games developed according to the Nichol classification, which included three typical games an economy drama games, a negotiation game and a debating games. I developed each of these and having adapted and corrected them, I offered them for use in the classroom. Lastly, as a researcher I introduced my developed program to one class of 38 pupils in "D" School in Seoul Province, as an experiment, and I studied the influence of simulation games on the attitude of the children to study. As a researcher I was not only present in the classroom but also from an inspector's standpoint I observed the children, interviewed them, recorded and video-taped them and did an analysis of this. I foll-owed this by doing a ethnography through a questionnaire and reports from the children. As result of this analysis I found that in class periods which were adapted to simulation games it was reflected that more 87% of the pupil had an advanced attitude to economy classes and displayed enjoyment. The researcher, analying the results of the observations, interviews etc. found that in general the point of view of added interest the results were very good indeed. The children at the ordinary level seem to prefer to get away from the more traditional type of classes and during study want to involve themselves in games and get great delight from the "win or lose" experience. Not only that, I learned with role-play by economical personages. To adapt this study method and make it more active at the educational level necessary to develop a variety of simulation games and make them available to the ordinary teachers. If any efforts are being made to raise the level of effectiveness in simulation games learning, there must first be systematic education to raise the level of the children's ability in discussion The research above may be become a motive for having a lot of interests more in the simulation games learing in the economy education in the social studies. Also it will be a little helpful to the teachers in the front line who will develop the simulation games and use it.

H9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지놈을 특이적으로 인식하여 가수분해하는 항체 개발

이자영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2011 국내석사

핵산 결합 항체는 DNA와 RNA에 염기서열과는 관계없이 무작위적으로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D8 VL (light chain variable single domain) 항체 역시 DNA/RNA와 결합하여 2가 금속이온의 존재 하에 가수분해하며, 살아있는 세포 내부로 스스로 침투하는 활성을 가진 항체이다. 최근 3D8 VL을 개량하여 핵산 가수분해능 및 세포 침투능은 유지한 상태에서 특정 유전자의 mRNA를 특이적으로 인식하여 가수분해하여 단백질 발현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이러한 특정 유전자 침묵 (gene silencing) 가능한 항체를 세포 침투 간섭항체 (interfering transbody)라 명명하였다. 기존에 알려진 바이러스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바이러스 중화항체의 경우, 바이러스 항원 변이에 따른 돌연변이가 일어나면 활성를 잃어버리고, 바이러스 지놈 또는 mRNA를 표적으로 하는 RNAi (RNA interference)의 경우 세포/조직 특이적 전달에 대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세포 침투 간섭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9N2 형의 nucleocapsid 단백질 (NP)을 코딩하는 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고 가수분해하여 바이러스 증식 억제를 유도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하였다. 3D8 VL 항체를 모체로 하여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였고, 효모세포 표면 발현 시스템을 이용하여 바이러스 NP 지놈 염기서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선별하였다. 선별해낸 항체 asNP25를 정제하여 분석한 결과 비-타겟 기질보다 타겟 기질에 대한 결합력이 상대적으로 높고, 그에 따라 타겟 특이적인 가수분해능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asNP25 항체 및 3D8 VL 항체를 바이러스 숙주세포인 A549 세포에 발현시킨 후 타겟 특이성을 확인해보았을 때, asNP25 항체는 타겟 염기서열에 대해서만 가수분해능을 보인 반면, 3D8 VL 항체는 타겟/비타겟 염기서열에 대해 모두 가수분해능을 보였고 숙주세포 내에서 세포 독성을 나타내었다. asNP25 항체 및 3D8 VL 항체를 바이러스 숙주세포인 A549 세포에 발현시킨 후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결과, 두 항체 모두 바이러스 NP 단백질 발현을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본 실험 결과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지놈을 타겟으로 한 세포 침투 간섭항체가 바이러스 지놈을 직접적으로 가수분해하여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고, 숙주세포 내 독성을 감소시켜 치료제로 개발되었을 때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음을 나타낸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른 재가복지 서비스 이용 만족도 연구 : 서울시 성동구를 중심으로

이자영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2011 국내석사

시행 2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사회적 돌봄(social care)’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였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서비스 대상이 제한적이고, 요양시설에 대한 행정규제 위주의 관리감독으로 인한 서비스의 질 저하 및 요양인력관리시스템 부재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실에 착안하여 재가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받고 있는 재가복지서비스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즉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재가복지서비스 수급 노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파악하여 사회적 요구와 정책적 필요성에 의해 단기간에 확충된 재가복지서비스가 과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를 밝히고자 하였으며, 단기간에 확충된 재가복지서비스의 문제점을 찾아 그에 상응하는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질적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위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본 연구의 방법으로는 먼저,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한 문헌연구와 서울시 성동구를 중심으로 재가복지시설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한 실증분석을 병행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전달체계를 분석한 결과, 노인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할 때 서비스 신청 방법으로는 자녀와 친지에게 부탁한다가 5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관한 인지 경로를 분석한 결과,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 응답한 경우가 51.8%로 과반수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청을 하게 된 주된 이유로는 노인의 신체 수발에 대한 가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응답한 경우가 7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 신청 시 어려운 점에서는 어디에 신청할지를 모른다가 48.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신청 시에 절차와 소요시간은 5점 만점에 평균 3.88로 보통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비용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2.87로 보통이하로 낮게 나타나 서비스 이용 비용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시 본인부담금으로는 평균 9.75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본인부담금 부담정도에서는 평균 3.59로 보통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본인부담금에 대한 부담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른 재가서비스 이용 만족도 수준을 살펴본 결과 전체 평균은 5점 만점에 평균이 3.86으로 보통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이용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각 서비스 요인에서는 계약서에서 정해진 대로 서비스(서비스 내용이나 횟수)가 제공되었다가 평균 4.3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반면에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비용의 적정성에서는 평균 3.36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서비스의 지속적인 이용 의사 및 전반적인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먼저 서비스의 지속적인 이용의사는 5점 만점에 평균 3.95로 보통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재가 서비스 이용 즉, 방문목욕과 방문요양 서비스의 전반적인 만족도 수준은 평균이 3.91로 보통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만족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연령과 수급유형, 가족구성에 따라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재가 서비스 요인들이 전반적인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결과, 요구사항 반영(β=.472, P=.000), 계약서에서 정해진 대로 서비스 제공(β=-.254, P=.006), 불만 사항이나 요구 사항을 직원에게 부담 없이 건의(β=.211, P=.011), 현재 이용하고 있는 방문과 목욕서비스 횟수의 적당성(β=.208, P=.022), 직원은 원하는 서비스를 원하는 때에 제공함(β=.203, P=.033)순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나머지 직원의계약서설명 충분성, 직원의 설명 용이성, 비용의 적정성, 요양보호사 태도, 요양보호사 전문성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청절차의 어려움과 본인부담금에 대한 부담금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신청절차의 간소화 및 신속한 처리가 요구되어 진다. 즉, 이용자가 스스로 필요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급여이용을 알아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의 합리적 활용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며, 또한 제도가 보다 활성화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공급기관의 서비스내용과 이용방법에 대한 홍보활동 등을 통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방안 모색 등의 다양한 이용자와의 의사소통이 좋은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의료-요양-사회서비스 등 서비스간 연계’와 함께, 각 서비스 급여별 효과성 평가․수가지원 보다 ‘성과에 따른 포괄적 지원방안’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보여 진다. 심리적 부담감소, 가족관계 증진 등 사회적 성과를 경제적 비용으로 전환, 비용효과성 검토 및 요양보험료 인상의 객관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여 진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에 관심이 있는 응답자를 포함하여 대학생, 회사원, 주부 등 지역사회 내 모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올바른 지식전달을 위하여 학교, 회사, 주민자치센터 등 찾아가는 강좌 및 캠페인, 홍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시해준다. 둘째,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른 재가서비스 이용 만족도 수준은 전체 평균이 5점 만점에 3.86으로 보통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이용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는데, 이는 고령화 등의 큰 변화 속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회적 필요에 비해, 기존의 제도에서 충족되지 못하던 서비스 영역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표출된 것이고, 장기요양이 향후 우리나라 사회보장 제도의 한 축으로 발전 할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앞으로 장기요양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더욱 부응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제공을 위한 제도 운영상의 배려가 요구된다. 셋째, 본 연구결과 재가 서비스 요인들이 전반적인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결과, 요구사항 반영정도가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서비스이용 과정에서 불만이나 요구사항이 발생할 경우 직원에게 부담 없이 이야기 할 수 있고, 그러한 불만이나 요구 사항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현재 과부화가 상태인 재가시설(기관)의 설치기준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2010년 하반기에는 재가시설의 기관평가가 공단에서 실시된다고 한다. 기관평가를 통해 무분별하고, 불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센터의 난립을 막을 수 있고 그 결과 기관의 체계적 운영을 통해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또한 요양기관의 서비스 평가체계 마련으로 요양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제도의 내실화를 기할 필요가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평가를 시작하여 우수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평가결과는 장기요양포털에 공표하는 등 소비자의 선택권이 강화될 필요가 있겠다. 즉, 노인 개인 및 기관 수준 서비스 질 지표 개발과 함께, ‘평가결과를 공개’하여 이용자의 합리적 선택을 유도하고, (DB구축) 시설 및 재가의 『표준화된 기록지 양식』과 DB 개발이 필요하고, 근거기반의 ‘Best Practice Guideline’ 개발 및 서비스 인력에 대한 업무역량 강화와 질 지표를 통한 평가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보여 진다. 본 연구는 서울의 성동구지역으로만 조사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향후 전국적으로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수급자 및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장기요양서비스 중 재가 서비스 중심으로 한 조사이므로 요양원, 주야간 단기보호, 방문 간호 등 다른 서비스의 만족도 조사도 이루워 져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mpirically analyze how much the elderly people were satisfied with the home nursing services. For this purpose, the researcher reviewed the preceding studies and thereupon, conducted a questionnaire survey for the elderly users of the home nursing services in Seongdong-gu, Seoul and then, analyzed the data from the survey empirically.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it was found that 53.5% of the elderly subjects had asked their children or relatives to apply for the elderly long-term recuperation services, while 51.8% of them answered that they had come to know about the Elderly Long-Term Recuperation Insurance System through their dialogue with their neighbors. 74.6% of them said that they had applied for the home nursing services in order to have their family members relieved of the caring burden. Elderly users' satisfaction with the services was low, while their financial burden for the services was high. Second, it was found that the elderly users were much satisfied with the home nursing services covered by the Elderly Long-term Recuperation Insurance System. Their intention to continue to use the service scored higher or 3.95 on a 5-point scale on average. In addition, their satisfaction with home bathing and nursing services scored higher than the normal level or 3.91 on average.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differences of satisfaction depending on the demographic variables, it was found that the difference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epending on age, types of benefits and family structure. Thir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effects of various home nursing service factors on elderly subjects' satisfaction, it was found that the most influential factor was reflection of their needs (β=.472, P=.000), followed by faithful services as promised (β=-.254, P=.006), free complaints or requests to the service personnels (β=.211, P=.011), adequate frequency of visits and bathing services (β=.208, P=.022) and timely services as desired (β=.203, P=.033) in their order. Based on the above findings, the following suggestions are put forwards; The finding that elderly users' satisfaction with the home nursing services under the Elderly Long-term Recuperation Insurance System scored 3.86 on the 5-point scale on average, or higher than the normal level may suggest that people had high expectation of the home nursing services under the new elderly long-term recuperation insurance system and that the long-term recuperation services would have a great potential of growth in Korea. So, in order to establish the Elderly Long-term Recuperation Insurance System to meet people's needs, it is deemed essential to operate the service system centered about its users.

마이크로캡슐화된 전자기적 활성을 보이는 물질의 제조 및 응용 : 전자종이 & 자기유변학

이자영 인하대학교 일반 대학원 2006 국내석사

알코올의존증 환자의 변화동기, 금주자기효능감 및 스트레스 대처 증진과 우울 감소를 위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평가

이자영 강원대학교 2018 국내박사

본 연구는 알코올의존증 환자의 변화동기, 금주자기효능감 및 스트레스 대처의 증진과 우울 감소를 위하여 정신병동에 입원중인 알코올의존증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 수행을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은 알코올의존증 환자의 변화동기, 금주자기효능감 및 스트레스 대처의 증진과 우울 감소를 위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으로 Project MATCH의 인지행동 대처기술 치료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치료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기존의 Project MATCH의 인지행동 대처기술 치료를 면밀하게 분석하였고, 실제 알코올의존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면담을 수행 후 그 결과를 반영하여 본 연구의 치료 목적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은 총 12회기로 구성되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하는 첫 회기를 시작으로 알코올의 생리적 반응 및 신념 다루기, 금주자기효능감 인식 및 대처, 스트레스 상황 대처, 부정적 감정 인식 및 다루기, 부정적, 중독적 사고 다루기, 문제해결 기술 훈련, 효과적인 의사소통, 음주 거절 훈련, 삶을 즐기기 위한 새로운 방법들, 자신과 삶에 대한 신념 다루기와 마지막 재발방지 및 변화실천을 하는 종결회기로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구대상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전과 참여 후에 변화동기, 금주자기효능감, 스트레스, 우울에 대한 변화 여부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춘천시에 소재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알코올의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구체적으로 35세 이상에서 60세 미만의 연령대에 알코올의존이나 알코올남용 이외에 중복으로 진단받지 않은 자, 연구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할 것을 동의한 자로 17명을 선정하였다. 사전연구는 Creswell(2003)이 제시한 자료분석의 절차에 준하여 자료의 준비, 자료의 정독, 코딩 및 상세분석, 범주 및 주제생성, 주제의 향상, 해석의 과정으로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프로그램 평가는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변인, 음주 및 음주관련 입원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이용하였고, 내적 일관성이 입증된 요인들에 대한 요인의 대푯값을 산출하고, 이들에 대한 정규성(normality)을 검정하기 위해 Kolmogorov-Smirnov검정과 Shapiro-Wilk검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가 개발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알코올의존증 환자의 알코올 병식, 변화동기, 금주자기효능감, 스트레스 및 우울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모수적 기법인 대응표본 t-검정(paired sample t-test)과 비모수적 기법인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Wilcoxon signed-rank test)을 통해 유의한 차이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인지행동 치료 프로그램은 알코올의존증 환자의 알코올 병식(Z=2.989, p<0.01), 변화동기(Z=-3.576, p<0.01)), 금주자기효능감(Z=-3.102, p<0.01), 스트레스(Z=-3.626, p<0.01), 우울(Z=-2.473, p<0.05)의 개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고, 이들 변인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하위요인별로는 금주자기효능감 전체, 부정적 정서, 사회적·긍정적 상황 변화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으나, 신체적 및 기타 어려움, 금단현상 및 갈망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검증되었고, 스트레스 전체와 스트레스의 하위요인 인 유익하지 못한 행동, 단기적인 대처방법, 적응적인 행동, 개성적인 대처방법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인지행동 치료 프로그램은 알코올의존증 환자의 변화동기, 금주자기효능감, 스트레스, 우울의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 이는 알코올의존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접근 방법의 개선에 있어 대상자 내적인 요인에 대한 면밀한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타 지역에 적용해 보고, 성별과 연령을 확대하여 봄으로써 성별, 연령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이를 반영한 인지행동 치료 프로그램의 수정 및 보완 작업을 통해 알코올의존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대책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In this study, we developed a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program and evaluated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for the alcoholics who were admitted to a psychiatric ward for the purpose of improving the change motivation, abstinence self-efficacy of alcoholics, stress coping and reducing depression in alcohol dependence patients. The program developed through this study is a program based on cognitive behavioral coping skill therapy of Project MATCH as a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program for improving change motivation, abstinence self-efficacy of alcoholics and stress coping and reducing depression in alcohol dependence patients. In order to develop a treatment program, cognitive behavior coping skill therapy of the existing Project MATCH was carefully analyzed, and advance consultation for hospitalized patients who are being treated with actual alcohol dependence was conducted and then a program suitable for treatment purpose of this study was developed by reflecting the result. The cognitive behavior therapy program developed in this study consisted of 12 sessions. Beginning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program, students will be able to deal with the physiological reactions and beliefs of alcohol, coping with self-efficacy awareness and coping, coping with stress situations, treating negative emotional awareness and handling, handling negative and addictive thoughts,Communication, drinking refusal training, new ways to enjoy life, dealing with belief in oneself and life, and closing session to prevent last recurrence and practice change. For the subjects who participated in the program, we evaluated the changes in change motivation, abstinence elf-efficacy of alcoholics, and stress and depression before and after participating in the program.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alcohol dependence patients who were admitted to a national hospital in Chuncheon city. Specifically, 17 persons were selected among those who were not diagnosed as alcohol abuse and alcohol dependence, and not diagnosed in duplication, those who understood the questions of researchers, and those who understood the purpose of this study and agre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in the age group of 35 to 59. In the study in advance, we conducted analysis by following the processes of data preparation, data reading, coding and detailed analysis, category and subject creation, subject improvement, and interpretation in accordance with the data analysis procedure presented by Creswell (2003). For program evaluation, we used frequency analysis to identify the demographic variables of the subjects and the status of drinking and drinking related hospitalization. To verify the internal consistency of measurement tools that constitute proposed factors, Cronbach's alpha was used as the internal consistency measurement. We calculated the factor scores for internal consistency proven factors and used The Kolmogorov-Smirnov test and the Shapiro-Wilk test to test the normality of these factors. In order to verify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the paired sample t-test (a parametric method) and the Wilcoxon signed-rank test (a non-parametric method) were. used to verify the effects of alcohol insight into disease, change motivation, abstinence self-efficacy of alcoholics, stress and depression of alcohol dependence patients about the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program developed in this study.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the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program h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for improving alcohol insight into disease (Z=2.989, p<0.01), change motivation (Z=-3.576, p<0.01), stress (Z=-3.626, p<0.01) and depression (Z=-2.473, p<0.05). In terms of sub-factors, it was verified to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the whole abstinence self-efficacy of alcoholics, negative emotion, and social and positive situation change. However, physical and other difficulties, withdrawal symptoms and craving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It was verified that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s were found in whole stress and subordinate factors of stress such as unprofitable behavior, short term coping method, adaptive behavior, and individual coping method. The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program developed in this study was effective in improving the change motivation, abstinence self-efficacy of alcoholics, stress, and depression in alcohol dependence patients. This suggests that a closer approach to internal factors of subjects is most important in improving the effective approach method for the treatment of alcohol dependence patients. By apply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to other regions and expanding gender and age, we consider the characteristics by gender, age, and region, thereby we expect that this study can contribute to preparing countermeasures for the treatment of alcohol dependence patients through modifying and supplementing works for the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program reflecting it

전라북도 초등학교의 폐교에 관한 연구

이자영 성신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3 국내석사

우리 나라는 196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와 함께 도시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왔다. 사회변화와 함께 도시가 지닌 흡인요인과 농촌의 배출요인으로 인해 도시에는 지속적으로 인구와 각종 기능들이 집중하였고, 반면에 농촌에서는 공동화현상이 나타났다. 즉, 이촌향도현상으로 인해 도시에서는 과밀문제가, 농촌에서는 과소문제가 발생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농촌지역의 과소문제를 중요한 지리적 현상으로 설정하고, 전라북도 초등교육 시설의 변화를 통해 그 실태를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전라북도의 초등학교수는 1982년 교육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한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 실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1975년에서 2000년까지 전주시와 익산시를 제외한 전라북도의 모든 시·군 지역에서 초등학교수는 감소현상을 보였다. 그리고 소규모학교 통·페합이 시행된 1980년대 이후에는 그 감소율이 급속하게 증가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975년에서 1980년에 이르는 동안 전라북도 초등학교수는 595개교에서 651개교로 9.4% 증가하였으나, 1980년 이후 2000년에 이르는 시기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651개교에서 422개교로 35.18%의 감소율을 보였다. 전주시와 익산시를 제외한 시·군 단위 지역 중 감소율이 낮은 지역으로 군산시를 들 수 있다. 군산시의 초등학교수는 1980년 62개교에서 2000년 54개교로 12.90% 감소하였다. 다른 시·군 지역의 초등학교 감소율을 보면, 진안군이 68.09%, 임실군이 66.67%, 무주군이 65.79%, 장수군이 65.63% 감소, 순창군이 53.13%, 남원시가 52.63%, 부안군이 49.06%, 정읍시가 31.58%, 김제시가 25.00% 감소하였다. 이 같은 변화의 주 원인은 소규모학교의 통·폐합 정책 실시이다. 이에 따른 폐교의 증가현상을 폐교수가 많은 지역순으로 보면, 남원시 31 개교, 진안군 31개교, 임실군 26개교, 무주군 25개교, 부안군 25개교, 고창군 22개교, 정읍시 20개교, 장수군 20개교, 순창군 17개교, 완주군 16 개교, 군산시 13개교, 김제시 10개교, 익산시 5개교, 전주시 3개교이다. 전라북도 시·군 단위 지역별 폐교수의 순위와 폐교수를 1980년 초등 학교수와 비교하여 구한 폐교율 순위에는 차이가 있었다. 폐교율이 높은 지역순으로 보면, 진안군 65.96%, 무주군 65.79%, 장수군 62.50%, 임실군 61.90%, 남원시 54.39%, 순창군 53.13%, 부안군 47.17%, 고창군 .t4.00%, 정읍시 35.09%, 완주군 29.09%, 군산시 20.96%, 김제시 20.83%, 전주시 12.50%, 익산시 9.26% 이다. 가장 많은 폐교가 발생한 지역은 전라북도의 동부산간지대에 해당하는 남원시와 진안군이었으며, 폐교율이 50% 이상인 지역을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남원시, 순창군이었다 남원시의 경우는 '시' 단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폐교화가 심하게 진행되었다. 이는 전라북도의 행정기능 중심지로서 고차중심지인 전주시로부터 먼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라는 거리상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인구 감소, 그리고 지형과 연관한 지리적 특성과 관계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전라북도의 동부산간지대에 속하므로 산간지형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많은 폐교가 이루어졌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적은 폐교수가 발생한 지역은 행정기능의 중심지인 전주시임을 알 수 있었으며, 폐교율이 10% 미만으로 낮은 지역은 전주시와 군산시 사이에 위치한 익산시이다. 읍·면 단위로 살펴보면 하위 행정구역 내에서도 지역적 격차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군산시에 속하는 섬 지역인 옥도면이 9개교로 가장 많은 폐교가 발생하였고, 다음으로는 무주군 무주읍에서 7개교가 발생 하였으며, 5개교의 폐교가 발생한 지역은 부안군에 속한 섬 지역인 위도면, 그리고 무주군 설천면, 정읍시 산내면, 정읍시 산내면과 인접한 지역인 임실군 운암면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전라북도의 시·군 단위 지역과 읍·면 단위 지역의 폐교 분포 고찰을 통해 동부산간지역과 서부도서지역에서 폐교화의 진행이 컸음을 파악할 수 있으며, 폐교 발생율이 적은 지역은 행정 및 산업의 중심지이거나 중심지와 근접한 지역임을 알 수 있었다. 전라북도의 폐교학교들의 설립시기와 폐교시기를 토대로 전라북도 초등교육시설의 공간적·지리적 변화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중심성 및 계층성 측면에서 설립과정은 중심성 혹은 계층성이 높은 지역에서 낮은 지역으로 즉, 고차중심지에서 저차중심지로 확산되었으며, 폐교화 과정은 그 역순으로 진행되었다. 거리 측면에서는 접근성이 낮은 지역, 지형 측면에서는 산간지대와 도서지역에서 폐교화가 먼저 진행되었으며, 그 정도도 심하게 나타났다.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의 원인이자, 전라북도 초등학교 폐교발생의 근본적인 증가 원인은 전라북도의 초등학생수 및 인구수 감소이다. 이는 근대화 과정에서 산업화·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나타난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하는 이촌향도현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전라북도는 인구수 감소에 비해 초등학생수 감소현상이 두드러졌으며, 중심성이 강한 전주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초등학생수가 감소하였다. 이에 반해 인구의 감소는 전주시·익산시·군산시를 제외한 '시' 와 '군' 단위 지역에서 나타났다. 이 같은 초등학생수의 감소의 원인은 두가지 측면에서 설명될 수 있는데, 첫째는 출생률 감소로 인한 학령아동수 감소이며, 두 번째는 인간의 기본존재기능의 하나인 교육기능 면에서 보다 높은 질의 교육을 받고자 하는 차원에서 농촌에서 도시로, 중심성이 낮은 지역에서 높은 지역으로 이동함으로써 감소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폐교의 증가는 소규모학교의 통·폐합 추진과정에서의 문제만이 아니라 폐교시설의 활용과 미활용에 따른 또 다른 문제를 가져왔다. 이와 관련하여 폐교시설 관리현황과 활용되고 있는 시설들의 기능을 살펴보았다. 전라북도의 폐교 시설의 활용실태를 시·군 단위로 살펴보면, 완주군이 16개교의 폐교 중 14개교가 활용됨으로써 87.50%의 가장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는 장수군이 75.00%의 활용률을, 김제시가 70.00%, 전주시 66.60%, 정읍시에서 65.00%, 무주군이 64.00%, 고창군이 63.64%, 군산시가 53.85%, 임실군이 50.00%, 남원시가 48.35%, 부안군이 48.00%, 순창군이 41.18%, 익산시 20.00%, 진안군이 19.36%의 활용률을 보인다. 활용 용도를 기능별로 보면, 수련시설이 26곳, 사회·복지·의료시설이 21곳(이하 동일), 교육시설이 17, 문화·예술시설 12, 농산물 가공 및 식품 가공시설 11, 주거시설 10, 종교시설 9, 공업시설 6, 연구시설 5, 관광시설 5, 저장시설 4 순으로 나타났으며, 6의 기타 시설이 있다. 미활용 폐교 시설은 122개교로 이 중 9개교는 댐 건설로 인한 수몰지역이다. 즉, 전라북도 폐교시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련시설과 교육시설로서의 활용도가 높았으며, 현재 시점을(2000. 5) 기준으로 활용 시설과 미활용 시설이 각각 142개, 113개로 50% 이상이 활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농촌지역사회에서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던 학교, 학교의 폐교화로 인한 미활용 시설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새로운 구심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Along with a rapid industrialization that has taken place since the 1960s, Korea has witnessed a rapid urbanization. It has brought along tremendous social changes, and cities have greater attractive aspects while agricultural areas lost their competitiveness to cities. This has resulted in a continued concentration of population in the city areas, while a population cavity has been created in the agricultural areas. In reverse, this 'population cavity phenomenon has caused an over population problem in urban areas, from the population exodus in rural areas. This paper finds this decreasing population problem in rural regions a significant geographical phenomenon and tried to look into the matter based on the status of elementary schools in Jeollabuk-do (North Jeolla province). The number of elementary schools in Jeollabuk-do began to decrease when the Small Schools Merger and Abolition Policy was enforced nationwide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in 1982. From 1975 to the year 2000, except for the cities of Jeonju and Iksan, the number of elementary schools decreased in all cities and guns of Jeollabuk-do province. In particular, the decrease grew faster in the 1980s after the Small School Merger and Abolition Policy went into force. To look into the matter between 1975 and 1980 in further detail, the number of elementary schools in Jeollabuk-do increased 9.4% from 595 to 651. Between 1980 and 2000, however, it showed a decrease of 35.18% from 651 to 422. Except for Jeonju and Iksan cities, Gunsan City showed the lowest decrease of the cities and guns of Jeollabuk-do province. The number of elementary schools in Gunsan City dropped 12.90%, from 62 in 1980 to 54 in the year 2000. Other cities' statistics regarding elementary schools are as follows: Jinan-gun showed a decrease of 68.09%, Imsil-gun 65.63%, Muju-gun 65.79%, Jangsu-gun 65.63%, Sunchang-gun 53.13%, Namson-si 52.63%, Buan-gun 49.06%, Jeongeup-si 31.58%, and Gimje-si 25.0%. The key factor in these changes is the enforcement of the Small Schools Merger and Abolition Policy The policy has resulted in the mandatory closing of elementary schools. Cities in Jeollabuk-do, in the order of the number of closed schools, are as follows : Namwon-si, Jinan-gun 31, Imsil-gun 26, Muju-gun 25, Buan-gun 25, Gochang-gun 22, Jeongeup-si 20, Jangsu-gun 20, Sunchang-gun 17, Wanju-gun 16, Gunsan-si 13, Gimje-si 10, Iksan-si 5, Jeonju-si. The standings in terms of order and number of closed schools respective of si and gun compared with the number of elementary schools in 1980 showed some differences. The closed schools in Jeollabuk-do province in the order of magnitude are as follows: Jinan-gun 65.96%, Muju-gun 65.79%, Jangsu-gun 62.50%, Imsil-gun 61.90%, Namwon-si 54.39%, Sunchang-gun 53.13%, Buan-gun 47.17%, Gochang-gun 44.00%, Jeongeup-si 35.09%, Wanju-gun 29.09%, Gunsan-si 20.96%, Gimje-si 20.83%, Jeonju-si 12.50%, Iksan-si 9.26%. The greatest number of closed schools occurred in Namwon-si and Jinan-gun in the East mountain regions of Jeollabuk-do, while Jinan-gun, Muju-gun, Jangsu-gun, Imsil-gun, Namwon-si, and Sunchang-gun, showed a decrease of above 50%. In case of Namwon-si, despite the fact that it is a city, many schools have been closed. It is believed to have been related to the population decrease in the city, which is due to geographical aspect being far away from Jeonju, the administrative center of Jeollabuk-do and the geographical characteristics of the city being in a mountainous region with poor accessibility to Jeonju. In other words, many schools have been closed, as it is located in the mountainous region in the East where the backbone of the country runs downward. On the other hand, a city that showed the least number of school closings is Jeonju, the administrative center of the province, while Iksan, located between Jeonju-si and Gunsan-si showed the lowest closure rate of less than 10%. In terms of Eup/Myeon, it is found that there are regional differences among lower unit administrative regions. For example, nine schools have been closed in Okdo-myeon, an island belonging to Gunsan-si, which is followed by seven schools in Muju-eup of Muju-gun and five in Wido-myeon, an island belonging to Buan-gun, Seolcheon-myeon of Muju-gun, and Unam-myeon adjoining Sannae-myeon of Jeongeup-s. In conclusion, a study on geographical distribution of the closed schools based on si/gun and eup/myeon showed that school closures were large in the mountainous regions of the East and in the islands of the West while lesser number of schools have been closed in administrative or industrial centers and those being close to them. A study on location changes regarding elementary schools in Jeollabuk-do based on its foundation year and closing year showed the following results. In terms of centrally located school units and hierarchic administrative units, schools were founded first in the cities of high central and administrative units and then spread to the regions of lower administrative units, in other words from cities of high central location to cities of lower central location to the population and infrastructure bases On the other hand, school closure took place in reverse order. Distance wise, school closure began from the regions of low accessibility, while in terms of geographical features, from mountainous regions and islands. The extent and speed of the phenomenon spreading there was far serious than the regions with opposite conditions. What prompted the Small Schools Merger and Abolition Policy and the closure of elementary schools in Jeollabuk-do were population decreases and the decreas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This was derived from 'population cavity' phenomenon, a product of rapid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that has taken place in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In Jeollabuk-do province, a decreas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was distinctive in comparison with the total population decrease of the province. In all regions except for Jeonju-si, a city of strong central location, elementary school students decreased. On the other hand, general population decrease was found in all 'sis' and 'guns' with the exceptions of Jeonju-si, Iksan-si and Gunda-si. Such decrease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can be explained in two aspects. First are the reduced numbers of children of school ages due to low birth rates Second is the population movement from agricultural areas to cities, from the regions of low central location to high central locations for better educational opportunities. These problems appeared in the course and execution of the Small Schools Merger and Abolition Policy. An increase of closed schools brought the questions of how to use the closed school buildings and facilities left unused. In relation with this problem, this study reviewed the status of management, how the closed schools are being managed, and how they are being used. A study on the utilization of the closed schools in Jeollabuk-do based on si and gun shows as follows: Wanju-gun recorded the highest utilization rate of 87.50%, or 14 schools out of 16 closed schools, which are now being used for other functions. A study on how they are being used shows that 26 closed schools are used as training centers, 21 as social, welfare, or medical facilities, 17 as educational facilities, 12 as cultural art centers, 11 agricultural products or food processing facilities, 10 residences, 9 religious facilities, 6 factories, 5 research institutes, 5 tourism facilities, 4 warehouses, and 6 others. There are 122 closed schools left unused, out of which 9 schools are in the submerged regions for dam construction. In other words, a significant number of the closed schools in Jeollabuk-do have been put to other purposes either as training centers or educational facilities for young people. Statistics as of May 2000 shows that 142 closed schools are being used for other functions, over 50%, while 113 schools are still left unused. For those schools used as a center of agricultural regions, it is believed that efforts need to be made to make the best use of the closed schools that are left unused so that it can regain its previous role as a center for the development of regional society.

라캉의 거울이론에 비춰본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

이자영 인천대학교 대학원 2010 국내석사

This thesis renders an interpretation of James Joyce's Dubliners through the idea of the mirror stage of Jacque Lacan's theory of psychoanalysis. Focusing on five stories of it, "The Sisters," "Araby," "Two Gallants," "The Clay," "The Dead," the thesis argues that main characters of the stories, though far exceed the age span of the mirror stage, exist nevertheless on an extension of the mirror stage. For they still harbor the "ideal-I" or "ideal-Ego" taken root deep in their mind at the mirror stage and let it affect their view of the world as well as their interpersonal relationship in the world. Though they are unconscious of the presence or substance of the so-called "ideal-I" most of the time, it works out all the same as a kind of primal mover forming the pattern of their dealing with the world and causing problems in their reaching at a successfully working "social-I." The thesis, as the focus of its work, analyzes different patterns of the gaze the protagonists of the five stories direct toward the world as a way in which the "ideal-I" is grappling with the world in its inevitable course of deflecting into the "social-I." Instead of being reliant on his own feelings and thoughts, the boy in "The Sisters" is heavily influenced by Mr. Cotter or the sisters when it comes to his relationship with Father Flynn. Though it is fairly clear that their relationship, almost like that of mother and son or even lovers, has been congenial to his ego state, the boy tends to throw glimpses into what is reflected of Father Flynn on the mirror of people around him and to be influenced by it, no matter how irritated he might feel on such occasions. Hence, gazing at the world through images captured on others' mirrors is presented as the key concept for understanding this story. "Araby", on the other hand, emphasizes a type of hidden gaze, since its protagonist, a boy again, often hides himself in a dark place and takes a secret look at his ideal woman, Mangan's sister. This young lady is someone idealized by the boy as an object of his unrequited love, to be sure. And yet, she is also a reflection of the boy's "Ideal-I", and the boy often taking a secret look at her is a representation of the archetypal relationship between the "social-I" and the "ideal-I", this thesis argues, "Two Gallants," with its two protagonists, Lenehan and Coerly, being absolutely codependent on each other that they could face the world only when they are together, presents a type of overlapping gaze as their way of dealing with the world. As for the story "The Clay," its protagonist Maria is a woman heavily dependent on others' views of her, favorable views of her in particular. Even at the end of a day when she is alone, all the people gone to sleep, she is still unable to see or realize her witch-like facial figure. So engrossed with others' favorable views of her, her mirror is characterized as gazing with smugness. Gabriel, the protagonist of the final story "The Dead", is presented as someone combining characteristics of the four former protagonists. His timidity worrying lest he should be a target of others' blame for some reason, his complacency about himself due to favorable gazes thrown on him, his cowardly behavior in the face of the difficult reality of his nation are some of those characteristics. In the end, however, he takes a deep and quiet moment gazing at his true self reflected in a mirror, tears swelling into his eyes. Gabriel having approached, closer than any other character in the novel, to the realization of his true self, his mirror is analyzed under the name of "gazing with realization." 본 논문은 라캉의 거울이론을 통해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을 조명한 것이다. 라캉의 거울단계라고 하는 것은 생후 6개월에서 18개월에 해당하는 기간에 어린아이의 마음속에 상상적(허구적) 자아 곧 완벽한 혹은 이상적인 자아상이 형성되는 시기를 일컫는다. 본 논문에서 다룬 조이스의 다섯 개 단편소설의 등장인물들은 이미 거울단계를 지난 지 오래된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마음 깊은 곳에 거울단계에서 형성된 이상적인 자아를 그대로 품고 있고 그것이 또한 그들의 대 사회적 관계의 패턴을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거울단계의 연장선상에서 존재하는 인물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그들은 오래전에 형성된 바 있는 자신의 이상적 자아에 대해 의식선 상에서 명백히 인식하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 이 이상적 자아라고 하는 것은 무의식의 근본적 동력처럼 등장인물들의 대사회적 관계의 패턴을 형성하며 성공적인 사회적 자아를 형성하는데 걸림돌이 된다. 본 논문은 특히 위 다섯 스토리의 주인공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몇 몇 다른 응시의 패턴을 "이상적 자아"가 "사회적 자아"로 굴절되어 가는 과정에서 세상과 씨름하는 방식으로서 분석, 제시하였다. 그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자매들」("The Sisters")의 주인공 소년은 플린신부(priest Flynn)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스스로의 느낌과 생각에 의존하기 보다는 코터영감(old Cotter)이나 플린신부의 누이들의 말에 지대하게 영향을 받는다. 플린신부와의 관계가 거의 모자의 관계처럼 혹은 연인의 관계처럼 소년의 이고를 흡족하게 하는 관계였음을 짐작케 함에도 불구하고 소년은 끊임없이 주변인들의 거울에 비추어진 또 다른 모습의 플린신부를 바라보게 되고 그들에게 마음으로 저항하면서도 끌려간다. 즉, 남의 거울에 맺힌 상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건너보기의 방식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반면,「애러비」("Araby")의 주인공인 소년은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할 수 있는 망간의 누이(Mangan's sister)를 어두운 곳에 숨어서 몰래 바라보는 패턴 즉 훔쳐보기의 패턴을 노정시킨다. 망간의 누이는 물론 소년의 이성적 사랑의 대상이고 이상적 여인이지만 소년의 무의식에 자리한 이상적 자아가 선택한 이상적 여인이라는 의미에서 소년의 이상적 자아의 또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이처럼 모습을 바꿔 나타난 이상적 자아를 훔쳐보며 동경하는 소년의 모습은 곧 세상 모든 이들이 은밀히 지니고 있는 실제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의 원형적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두 건달들」("Two Gallants")의 경우는, 두 주인공 레너헌(Lenehan)과 코얼리(Corley)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절대적 의존도로 인해 두 사람이 같이 있을 때에야 비로소 세상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대사회적 응시의 방식은 겹쳐보기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네 번째 작품 「진흙」("The Clay")의 주인공 마리아(Maria)는 타인의 시선에 대한 의존도가 큰 여인이다. 그러나 타인이 자신에게 보내는 시선 혹은 평가들 중 좋은 것만을 골라 간직하려는 성향 또한 두드러진다. 마리아는 이로 인해 하루를 마감하는 가장 평온하고 은밀한 순간에도 거울 속에 비친 마귀할멈 형상의 자신의 실체를 인지하지 못한다. 사람들의 눈에 비친 자신이 온통 긍정으로 뭉쳐진 실체라고 하는 마리아의 믿음은 생을 마칠 때까지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기에 마리아의 거울은 ‘호의로 바라보기’라는 특징을 지닌다. 마지막 작품「사자들」("The Dead")의 주인공 가브리엘(Gabriel)은 앞선 네 주인공의 특성을 종합한 형상을 띤다. 남한테 싫은 소리를 듣지 않을까 염려하는 소심함과 주변인들이 보내는 호의적 시선으로 인해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자만심과 조국의 현실을 피하기만 하는 비겁함 등이 한데 어우러져 복잡한 성정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국엔 눈물을 짓고 거울 속에 비추어진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응시하는 순간을 가지는 까닭에, 앞서 다룬 어느 인물보다도 깨달음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모습을 노정시킨다. 따라서 깨달음으로 바라보기라는 표현이 가능한 거울을 지닌 셈이다 .

공무원사서의 집단자존감과 직무환경 지원 요인에 관한 연구

이자영 전남대학교 2021 국내석사

이 연구는 ‘공무원사서’의 집단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모기관(상부기관) 인식, 직무환경에서의 상사-동료의 지원, 인구통계학적 요소 등을 요인으로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모기관 인식에 따른 공무원사서들의 집단자존감과 직무환경요인 간의 영향관계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여 이를 연구모형으로 구성하였다. 자료 수집은 설문지 방법을 통해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사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2020년 4월 3일부터 2020년 5월 14일까지, 모기관을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청, 문화체육관광부로 두고 있는 전국의 공공도서관의 공무원 사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559개 기관에서 305명의 공무원사서가 설문에 응답하고, 분석에 부적합한 설문 4부를 제외한 301명의 응답을 기초로 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무원사서들은 자신의 모기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집단자존감이 달라졌다. 자신의 모기관을 도서관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공무원조직을 모기관으로 생각하는 집단보다 집단자존감이 높았다. 특히 공적집단자존감에서 그 차이가 두드러졌다. 둘째, 공무원사서들의 모기관 인식은 직무환경을 인식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의 모기관을 공무원조직으로 인식했을 때, 상사의 지원을 느끼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는 행정직 공무원인 상사와 공무원사서 상사 간의 차이라고 보여 지며, 상사의 직군에 따른 영향력의 차이를 묻는 개방형 응답에서 90.70%가 상사의 직군에 따라 영향력이 다르다고 응답한 것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여 진다. 셋째, 공무원사서들의 직무환경요인 중 상사-동료 지원은 집단자존감의 하위요인 중 공적 집단자존감과 관계성 집단자존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 집단자존감을 묻는 질문을 살펴보면, 공무원사서는 공무원조직 안에서 ‘사서로서’ 존중받는 다는 느낌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넷째, 연령, 직급, 사서 자격증, 운영주체, 상사 경험 등은 모기관 인식, 집단자존감, 직무환경에 부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성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헌정보학 연구에서 개별적인 존재로 다뤄지던 ‘사서’를 관계 지향적 집단주의 문화를 가진 한국사회에서 여러 집단과 관계 맺는 존재로서 ‘사서’의 여러 집단 중 하나인 ‘공무원사서’ 집단을 다차원적으로 다루었다. 둘째, 본 연구의 결과는 공무원사서가 공무원으로서의 역할과 사서로서의 역할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공무원이라는 거대 직군 속에서 공무원사서가 ‘사서’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공무원동료로서 존중받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근거자료로서 가치를 가진다. 셋째, 관계 지향적 집단주의 문화를 가진 한국사회에서 직무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사와 동료의 지원이 공무원사서의 집단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므로, 사서는 도서관과 사서 업무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이용자뿐만 아니라 직군이 다른 상사와 동료를 대상으로 기획,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넷째, 전문가로서 공공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공무원사서가 거대한 공무원 조직의 하부조직으로 존재했을 때, 자신의 사회적 가치와 평가를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한다는 것은 평등한 직업문화를 지향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선되어야 할 직업문화라는 과제를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factors that affect the ‘public librarian servant’s Collective Self-Esteem(CSE). The research was organized into a research model by setting up a hypothesis on the impact relationship the between the group Collective self-esteem, the work environment factors and cognition of Superior institution of the Public librarian servant. The relevant data collection was conducted for public librarian servant working in public libraries nationwide through the method of survey.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CSE of public librarian servants vary depending on who they consider to be their superior institution. The group of Public librarian servants that considered their superior institution to be the library had a higher CSE than the group that consider their superior institution to be the Civil Service System. The difference was particularly striking in public CSE. Second, It was found that the public librarian servant’s cognition of the superior institution had an effect on their cognition of their working environment. In particular, when the superior institution was perceived to be the Civil service System, Public librarian servants replied that it was difficult to feel the support of their supervisor. This seems to be related to the difference between a supervisor who is an administrative official and a supervisor who is a Public Librarian Servant. And 90.70% of the respondents answered that their influence varies depending on their supervisor’s position. Third, it was found that among the work environment factors of Public librarian servants, the sub-factor, support of supervisor and colleagues, had an effect on the public CSE and relation-oriented CSE. Looking at the question of public CSE. Public librarian servant thought that they lacked the felling of being respected “as a librarian” within the Civil Service System. Forth, age, seniority, Librarian License, governing entity, a supervisor experience, etc. were partially influencing the Public librarian servant’s cognition of superior institution, CSE and work environment. Based on the above analysis, results of the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Public Librarian Servant' who was treated as an individual entity in the study of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study, as being has relationship with various groups and is dealt with multi-dimensionally in Korean relation-oriented collectivism culture. Second, the result of this study infer that Public Librarian Servant find a balance between their role as a civil servant and as a librarian. The significance of the study is to foster a culture within the vast Civil Service System, that acknowledges the profession of ‘Librarian’ and respects the Public Librarian Servant as a fellow colleague within the system. Third, in a Korean relation-oriented Collectivism Culture, as there is a direct relationship between the cognition of support from supervisors and colleagues to the CSE of Public Librarian Servant, it is suggested that the tasks of the Librarian regarding publicity and information be directed not only to the library user bu should also be planned and operated with the supervisors and colleagues in different fields in mind. Fourth, when Public Librarian Servant as a professional within the vast Civil Service System, is made to feel insignificant and of little social value, relative to the other professionals within the same system, it signifies a need for improvement, particularly in a democratic society where all are equal.

일본어 교육에 있어서 시각교재활용에 관한 연구

이자영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03 국내석사

최근 일본어 교육계에서는 학습자와 학습목적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그에 따른 각종 교재와 교수법이 연구, 소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시청각교육의 가장 기본적이고 전형적인 학습 보조 자료로서의 시각교재의 중요성은 오래 전부터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실제 수업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각교재를 실은 책은 아직 그 수가 적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현장의 교사들은 자신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서 시각교재를 제작하고 있다.

현대음악과 미술의 연계성을 통한 고등학교 감상영역 지도방안연구 : 인상주의, 표현주의, 원시주의를 중심으로

이자영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국내석사

20세기에 들어오면서 급격하게 발전한 물질문명의 변화는 사회를 비롯한 문화의 전반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며 격변기를 맞이하게 된다. 수세기 동안 확장되어 거대해진 서양음악 양식은 20세기 초의 작곡가들에 의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이루어진다. 그리하여 20세기의 음악은 한 시대를 규정짓는 일련의 특징을 가지기 보다는 개성을 가진 다양한 양식들을 추구하여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다양성의 시대로의 대전환을 이룬다. 현대음악이 당시의 사회상뿐만 아니라 다른 예술분야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함께 발전했다는 측면에서 볼 때 현대음악을 바르게 이해하고 교육적 가치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범시대적, 범문화적 관점에서의 학습이 고려되어야 하며,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먼저 현대음악의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고 현대음악의 근간을 이루는 현대미술과의 연계성을 통해 현대음악과 현대미술의 공통된 특질을 찾아보았다. 또한 현행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8종 교과서의 현대음악 감상곡의 수록곡을 가지고 실제적인 지도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현대음악을 대표하는 인상주의, 표현주의, 원시주의의 작품 중 1곡씩을 선정하여 각 사조의 회화가 지니는 이론적 배경과 함께 2차시의 수업지도안을 단계적으로 구상하였다. 수업에서 다룰 제재곡은 드뷔시의「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쇤베르크의「달에 홀린 삐에로」, 스트라빈스키의「봄의 제전」으로 실제 수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품과 평가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위의 내용에 따라 본 연구자는 교과서 내 균형적인 제재곡의 수록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행위를 도모하고, 현대음악에 대한 교사의 제고 및 지도력 향상과, 타 교과와의 연계를 통하여 종합적 음악성의 함양을 지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참된 음악의 가치를 깨닫고 예술적 독창성을 향유할 수 있는 음악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현대음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심미적인 체험이 요구되며 더욱 효과적인 수업을 위한 수업모형설계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s being more developed in the beginning of 20th century, it brings such an impact which is not only influencing the culture but the society as whole, the material civilization has faced a sudden dramatic change. For the centuries, Western music style has expanded in greater size and various musical attempt was made by the composers in early 20th century. Therefore, Music of the 20th century has transformed to an era which is pursuing variety of uniqueness and creative diversity rather than defining the set of characteristics of its own. In a view that modern music was developed not only with the society but also with the organic relationship in many other arts shows, to fully understand and learning the educational value of modern music, it is necessary to consider pan-epoch and pan-cultural approach to meet the needs of creative education. For this reason, this thesis first considers the theoretical background of modern music. Then, through the association with contemporary art which is the foundation of modern music, the thesis tries to show the common features between modern Music and modern art. And also with the listed appreciation music in 8 kinds of primary education textbooks from 7th educational course, thesis presents substantial teaching method. Freshmen of the high school were the target and by selecting one song from each Impressionism, Expressionism and Primitivism, the thesis tries to draw gradual map of each feature and theoretical background of it. The songs which will be covered in class are "Prelude a l'apres-midi d'un Faune" of Achille Claude Debussy, "Pierrot Lunaire op. 21" of Arnold Schoenberg and "The Rite of Spring" of Igor Fedorovich Stravinsky. And these are the songs which are practically being able to teach in school. Moreover, concrete evaluation sheet is also included in the thesis. According to the contents mentioned above, I as a researcher, try to set a plan in building synthetic musicality. In order to achieve the goal, selecting balanced music for the textbook, improvement of instruction and ability of teacher about modern music and relation with other school are suggested. If realizing the true value and enjoying the artistic originality through education to be happened. It will be in need of correct understanding and aesthetic experience. And also more efficient teaching model for class has to be develop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