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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걸 韓國學中央硏究院 韓國學大學院 2023 국내석사
이 논문은 『금오신화』의 결말들을 분석하여 각 5편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밝히는 데 그 목적을 둔다. 소설은 그 결말(結末)에 작가의 욕망이 집약된다. 이러한 점에서 소설의 결말을 탐구하는 것은 곧 작가의 욕망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조선시대 최초의 한문 소설이라 불리는 『금오신화』의 결말구조는 이색적이다. 첫 작품과 마지막 작품이 부지소종이라는 형태로 ‘열린’ 결말을 맺지만 중간의 작품은 죽음이라는 ‘닫힌’ 결말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금오신화』의 각 편에서 보이는 결말이 유기적인 흐름이 있다는 전제에 입각하여 작품을 분석하였다. 『금오신화』의 작가인 김시습은 세종에 의해 어릴 적부터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그가 품었던 이상적인 세상은 권력을 위해 삼촌이 조카의 자리를 찬탈하고자 일으킨 쿠데타인 계유정난에 의해 무너진다. 그리고 그는 방황 끝에 경주 금오산에서 『금오신화』 다섯 편을 지었다. 따라서 이 작품 속에는 김시습의 고민에 대한 답이 숨어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금오신화』의 결말은 단순한 소설 속의 결말이 아니라, 이상을 잃은 후에 삶을 모색한 김시습의 탐색과 결심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금오신화』의 남성 주인공들은 신비한 체험을 한 뒤 세상을 등지거나, 죽음을 맞는다. 이러한 결말은 작가인 김시습 본인의 의식과 욕망이 반영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각 작품의 결말과 결말까지 가게 되는 면모를 살펴본다면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 갈 수 있으며, 이를 따라가 보면 김시습이란 인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금오신화』의 결말을 중심으로 작품을 분석하고 이러한 결말이 김시습과 어떠한 부분에서 관련되는지 파악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analyze the endings of Geumoshinhwa and find out the organic connection between each of the 5 episodes. In the novel, the author's desire is concentrated in the ending. In this respect, exploring the ending of a novel means that you can grasp the author's desire. Also, the ending structure of Geumoshinhwa, which is called the first novel in the Joseon Dynasty. This is because the first and last works have an ‘open’ ending in the form of burial, and the middle work faces a ‘closed’ ending called death. The author analyzed the work based on the viewpoint that the endings seen in each episode of Geumoshinhwa have an organic flow. Kim Si-seup, the author of Geumoshinhwa, was recognized for his talent from an early age by King Sejong, The ideal world he had in mind is destroyed by the Gyeyu-Jeongnan, a coup initiated by his uncle to usurp his nephew's place for power. And after wandering, he wrote five chapters of Geumoshinhwa at Mt. Geumo in Gyeongju.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the answer to Kim Si-seup's concerns is hidden in this work. From this point of view, the ending of Geumoshinhwa can be said to be not just the ending of a novel, but also the explorer of Kim Si-seup, who sought a life after losing his ideal. The male protagonists of Geumoshinhwa turn their backs on the world or face death after experiencing mysterious experiences. This ending can be said to be a choice that reflects the consciousness and desire of the writer Kim Si-seup himself. Therefore, if you look at the ending of each work and the aspect that leads to the ending, you can follow the flow of consciousness of the main character, If you follow this, you will be able to draw a portrait of Kim Si-seup. Therefore, in this paper, I try to analyze the ending of Geumoshinhwa and figure out where it is related to Kim Si-s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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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간호사의 긍정심리자본, 간호조직문화, 직장 내 괴롭힘 유형 및 결과 간의 관계
이병걸 중앙대학교 건강간호대학원 2024 국내석사
Background : Workplace bullying among nurses, also known as ‘Taeum’ in South Korea has gained prominence as a crucial societal concern. With an increasing awareness of workplace bullying, research on the subject has become diverse. While some literature has reported no significant gender-based differences in the level of workplace bullying, still research on the subject among male nurses is hard to be found.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level of male nurses'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nursing organizational culture, types and consequences of workplace bullying,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 Methods : This study was a cross-sectional descriptive survey with a convenience sample of 175 male nurses in secondary or tertiary hospitals. Participants completed web-based self-administered quationnaire including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nursing organizational culture, types and consequences of workplace bullying.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ere used to identify the factors associated with the consequences of workplace bullying in male nurses. Results : Male nurses who perceive higher levels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a positive nursing organizational culture tend to perceive lower levels of workplace bullying consequences. Moreover, increased awareness of specific types of bullying, such as verbal/non-verbal bullying, job-related bullying, and external threats, is associated with a higher recognition of workplace bullying consequence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verbal/non-verbal bullying,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job-related bullying were identified as associated factors. The regression model demonstrated a substantial explanatory power, accounting for 48.5% of the variance in the recognition of workplace bullying consequences. Conclusion and Recommendations : This study identified verbal/non-verbal bullying,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job-related bullying as factors associated with the consequences of workplace bullying in male nurses. Therefore preventive education to address verbal/non-verbal bullying and job-related bullying and program development to enhance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f male nurses is crucial. 연구배경 : 국내에서 태움으로 지칭되는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연구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선행연구에서 성별 따른 직장 내 괴롭힘 수준차이가 없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남자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직장 내 괴롭힘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남자간호사의 긍정심리자본, 간호조직문화, 직장 내 괴롭힘의 유형 및 결과의 수준과 이들 간의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서술적 조사연구로서 남자간호사 175명을 대상으로 웹기반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활용하여 긍정심리자본, 간호조직문화, 직장 내 괴롭힘 유형 및 직장 내 괴롭힘 결과의 수준을 조사하고, 직장 내 괴롭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직장 내 괴롭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 남자간호사가 인식한 긍정심리자본, 간호조직문화가 높을수록 직장 내 괴롭힘 결과는 낮게 인식되었으며, 직장 내 괴롭힘 유형 중 언어적⦁비언어적 괴롭힘, 업무관련 괴롭힘, 외재적 위협을 높게 인식할수록 직장 내 괴롭힘 결과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남자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 결과에 미치는 관련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언어적⦁비언어적 괴롭힘, 긍정심리자본, 업무관련 괴롭힘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중 언어적⦁비언어적 괴롭힘이 직장 내 괴롭힘 결과에 가장 영향력이 큰 요인이었고,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48.5%로 나타났다. 결론 및 제언 : 남자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 결과에 미치는 요인은 언어적⦁비언어적 괴롭힘, 긍정심리자본, 업무관련 괴롭힘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추후 남자간호사의 긍정심리자본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개발과 언어적⦁비언어적 괴롭힘, 업무관련 괴롭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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