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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우지용 (검색결과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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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용 포항공과대학교 일반대학원 2017 국내박사
We are in the information age, thanks to development of electronic technology. This trend has changed how we interact with each other and the world through small electronic items such as laptop computers, tablets, cameras, MP3 players, and mobile phones. In addition to the passive functions of the electronic devices in the past, the devices now enable active roles such as cognition and recognition. The major contributing factor to this technology is continuous improvement of the transistor as representative semiconductor devices. If you look at the key components in your laptop, which is based on von Neumann architecture, the CPU that delivers the data and the memory that determines the capacity of deliverable data are very important. The main parts of the CPU and memory are based on a similar transistor structure, but the direction of technology development is different. For example, the priority of the CPU is operating speed, which is directly related to the transistor drain current, irrespective of the power consumption. Research and development on scaling the transistor gate length and gate-oxide thickness for enhanced drain current are thus actively proceeding. On the other hand, the thoroughly limiting gate leakage current of the transistor enabling low stand-by power is suitable for transistor-based memory. The recess channel transistor, which intentionally increases the gate length, is a typical example. This opposite direction of the research thus leads to a performance gap between CPU and memory, and the improvement rate of CPUs exceeds that of memory in terms of operating speed related to how fast a mass of information can be processed in a short time. The way to enhance memory performance in the von Neumann architecture is to introduce a new class of memory in the conventional computing hierarchy where additional help is needed; that is, using a storage-class memory backing the dynamic RAM in the middle class showing the biggest performance gap in terms of speed. This approach is intended to reduce the latency that occurs at speed, even at the expense of capacity. The other is to replace the existing memory facing limitations of physical scaling and performance improvements. Finally, a paradigm shift beyond von Neumann architecture is considered as an alternative method. This dissertation focuses on developing and analyzing devices that meet these requirements. By understanding the working principles of resistive switching memory (RRAM), I designed devices that can realize the required properties, and evaluated the fabricated devices by electrical characterization. I also developed a selector device, which is an essential element for high-density memory. I evaluated the feasibility of various candidates for the selector device, and conducted in-depth studies such as i) electrical performance, ii) physical understanding, iii) complementary metal-oxide-semiconductor compatibility, and iv) scalability on a multilayer oxide-based selector device. Finally, the characteristics required for synaptic devices to go beyond the von Neumann architecture were implemented in the RRAM de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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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는 창자와 고수, 관중이 하나로 결속되어 객석과 무대의 분리가 따로 없는 한국 전통의 고유예술의 특징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공연 양식이다. 그래서 너름새 속에 재담과 해학적인 동작, 동물소리, 흉내, 연기 등 모든 것들이 포함되어있는 것이고, 소리 또한 너름새의 표현으로 외형 화되는 것이다. 전통연희의 판소리는 우희이고 재담이고 해학이다. 판소리는 기존의 다양한 재인들의 재담과 해학적인 동작, 노래, 흉내 등을 기본으로, 전통연희의 모든 장르를 포함한 일인종합극(一人綜合劇)으로 다시 만들어진 것이다. 결론적으로 구기(雜技)와 우희가 결합되어 판소리가 이루어 진 것이고, 구기(雜技)와 우희 예술이 종합적으로 발전된 것이 판소리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현재 판소리는 관중과 소통되는 너름새의 기능이 많이 간과되고 음악적 기능이 더 강조되는 소리판을 연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연의 결과로 판소리의 너름새라는 의미가 많이 축소되었다. 판소리가 전통연희의 최고의 장르가 되었던 것은 창자들의 혹독한 독공과정에서 얻어낸 득음의 결과로 관중들이 원하는 모든 소리를 낼 수 있었기에 가능 했을 것이다. 득음은 자연의 소리를 얻는 것이다. 자연의 소리는 창자가 무대에 섰을 때 관중이 보기에 자연 그대로 소리 내어 듣기에 어색하지 않다는 말이다. 창자가 자연, 사물, 짐승 소리를 내었을 때 관중이 듣기에 어색하다면, 창자가 다른 사람 흉내를 내었을 때 관중이 보기에 어색하다면 제대로 된 소리판이 될 수 없다. 판소리 너름새의 기능은 관중들로 하여금 “과연 저랬을 것이다”라는 창자와 관중 간에 극적 일치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 판소리의 음악적 기능이 더 강조 되는 현실 속에서 극적 기능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어 가고 있다. 판소리는 음악적 기능과 극적 기능이 무대에서 함께 연행되는 것이다. 창자는 판소리 연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능을 무대에서 다 발휘해야 한다. 무대에서 발휘되는 창자의 모든 기능은 판소리 사설의 서사적인 사건과 인물들과 연관되어있다. 인당수에서 적벽강 전쟁터까지 관중들을 “들었다, 놓았다”하는 창자의 능력이 바로 너름새이다. 음악적 기능 또한 무대에서의 표현이기에 너름새의 극적 기능과 크게 관계되어있다. 그동안 음악적 기능으로 상대적 약화된 너름새의 극적 기능을 회복하는 것은 과제로 남아있다. 판소리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종합적 기능을 회복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판소리가 공연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 필자는 다양한 방법 중 너름새의 기능을 빨리 회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생각한다. 수십억의 공연물들이 만들어져 막을 올리고 내리고 있다. 오직 한 사람만의 기량으로 승부 거는 판소리는 다른 공연물에 비해 많이 초라해 보인다. 방송 매체에서 남을 잘 웃기는 개그맨들은 관객들에게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창자의 능력은 개그맨 보다 월등하다. 뛰어난 창자의 능력으로 판소리는 얼마든지 재미있게 연희될 수 있다. 재미없는 공연물은 생존 할 수 없다. 판소리의 재미란 민중성, 현장성, 참여성이다. 창자는 관객과 함께 소리 이야기판을 재미있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더 이상의 재미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판소리는 여러 무형문화재 중 보호해야만 하는 전통문화의 하나로 박물관속에서나 존재 할 것이다. 판소리의 재미를 회복하는 것, 그것은 바로 너름새의 기능을 회복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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