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혈전용해작용 및 멸치젓갈로부터 혈전용해효소의 정제

양웅석 東議大學校 1997 국내석사

鬱血性 心不全症의 肝 신티그램에 關한 硏究

양웅석 부산대학교 1976 국내박사

The Improving Effect of Natural Bioactive Compounds on Environmental-related Allergic and Endocrinic Diseases : The Improving Effect of Natural Bioactive Compounds on Environmental-related Allergic and Endocrinic Diseases

양웅석 경북대학교 대학원 2017 국내박사

본 연구에서, 천연물인 우엉 (Arctium lappa L.)과 무순 (Raphanus sativus L.)을 이용하여 환경성 질환과 연관이 있는 알레르기 및 생식계 질환 개선 효과를 확인하였다. 첫 번째, 우엉 (Arctium lappa L.)의 항 알레르기 효과는 동물과 세포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우엉 90% 에탄올 추출물 (A. lappa, 100 ㎍/㎖)은 β-hexosaminidase 활성을 억제하여 비만세포의 탈과립화를 52.9%로 저해하였다. 또한, 우엉 에탄올 추출물 (이하 ALE 명명)은 rat에서 passive cutaneous anaphylaxis (PCA)와 mice에서 히스타민 분비를 유의한 수순으로 억제하였다. ALE의 생리활성성분의 분리는 연속적으로 분획을 실시하였으며, 이 방식에 의해 얻어진 모든 분획물과 소분획물에 대한 활성은 β-hexosaminidase 활성으로 확인하였다. ALE의 활성성분인 올레아마이드는 compound 48/80 또는 A23187/PMA를 처리한 세포에서 히스타민 분비와 IL-4와 TNF-ɑ 생성에 관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활성을 가지는 우엉추출물의 활성성분인 올레아마이드는 c-Jun N-terminal kinase (JNK/SAPK)와 p38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s (p38-MAPKs)와 같은 FcεRI-tyrosine kinase Lyn 매개 경로를 통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였다. 두 번째, 무순 (Raphanus sativus L.)을 이용하여 비스페놀 A (이하 BPA로 명명) 유도 동물 모델에서 남성 생식기능 장애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는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며, 본 연구는 무순 에탄올 추출물 (Raphanus sativus L.; 이하 RSE로 명명)이 BPA에 노출된 고환 장애 질환 모델을 이용하여 RSE의 생리활성을 확인하였다. RSE와 부탄올로 분획한 무순-부탄올 분획물 (RSE-BuOH)에서 활성산소 흡수 능력 (oxygen radical absorbance capacity; ORAC) 측정법을 이용하여 항산화 활성을 측정한 결과 양성대조군인 비타민 E 유도체인 trolox 보다 높은 항산화 활성을 보였다. 또한, BPA 유도 동물에 RSE를 경구로 투여하여 투여 전 · 후 체중, 고환 무게, 그리고 정자 세포를 조사한 결과 RSE군은 BPA 유도 동물군에 비해 유의한 수준으로 회복하였다. 특히, BPA 유도 동물에 RSE-BuOH을 투여한 경우 정자 세포 비율과 혈청 내 testosterone 수준이 유의한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RSE, BPA-RSE, 그리고 BPA-RSE-BuOH의 MCF-7 bus 세포에서 에스트로겐 활성을 측정한 결과 유의한 수준으로 에스트로겐 활성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활성을 가지는 무순 추출물의 생리활성물질 분리는 RSE-BuOH을 이용하여 크로마토그래피를 실시하여 분획하였으며, 그 중 활성이 가장 우수한 분획을 이용하여 GC/MS 분석 (gas chromatography-mass spectrometry analysis)을 실시하여 주요 화합물 10종을 확인하였다. 무순 추출물의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주요 화합물은 10종 화합물 중 3-hexyl-1-cyclopentene과 2-cyclopentene-1-tridecanoic acid로 확인하였다. 우엉 추출물과 우엉의 생리활성성분인 올레아마이드는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무순 추출물은 BPA 유도 산화 스트레스 동물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여 생식계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우엉 추출물 (ALE), 올레아마이드 (oleaminde), 그리고 무순 추출물 (RSE)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알레르기 질환과 내분비 질환에 대하여 기존 약물을 대처할 수 있는 후보 천연물질로 이용 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To investigate the anti-allergic and/or endocrine disruption effects of extracts or active compounds from native plants (burdock and radish sprout) on environmental related diseases, as know as allergic syndrome and male reproductive function. The first part showed anti-allergic effect of Arctium lappa L. ethanolic extracts and oleamind isolated from A. lappa L. The anti-allergic potential of A. lappa L. was investigated in Sprague−Dawley (SD) rats, ICR mice, and RBL-2H3 cells. Ethanol extract (90%) of A. lappa L. (ALE, 100 ㎍/㎖) inhibited the degranulation rate by 52.9%, determined by the level of β-hexosaminidase. ALE suppressed passive cutaneous anaphylaxis (PCA) in rats and attenuated anaphylaxis and histamine release in mice. The identified active compound of ALE performed to subsequently fractionated and determined the level of β-hexosaminidase in all subfractions. Oleamide was identified as an active compound of ALE, which attenuated the secretion of histamine and the production of interleukin-4 (IL-4) and tumor necrosis factor (TNF)-α in cells treated with compound 48/80 or A23187/phorbol myristate acetate (PMA). Oleamide suppressed FcεRI-tyrosine kinase Lyn-mediated pathway, c-Jun N-terminal kinases (JNK/SAPK), and p38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s (p38-MAPKs). The second part showed improvement effect of endocrine disruption. The investigate the potential reproductive health benefits of Raphanus sativus L. (radish) sprout ethanolic extract (RSE) in a bisphenol A (BPA)-exposed rat model of testicular disorders and to identify the bioactive components of RSE. RSE and its butanol layer (RSE-BuOH) exhibited the strongest total anti-oxidant capacity, as determined using the oxygen radical absorbance capacity method. The RSE-BuOH was fractionated using chromatography with active guided fractionation, and 10 major compounds were identified in gas chromatography-mass spectrometry analysis. Among them, 3-hexyl-1-cyclopentene and 2-cyclopentene-1-tridecanoic acid were confirmed to be the major components. In addition, administration of RSE significantly restored body weight, testes weight and sperm cell rate in BPA-exposed rats. In particular, administration of RSE-BuOH to BPA-exposed rats significantly increased sperm cell rate and serum testosterone level. These results showed that ALE and oleamide attenuated allergic reactions and RSE may attenuate reproductive dysfunction caused by BPA-induced oxidative stress in male rats. These finding suggest that the bioactive substances derived from natural products, such as ALE, oleamind, and RSE, may be utilized as potent drugs for treatment of environmental related allergic and endocrine diseases.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심장 박동수의 저전력 측정

양웅석 경북대학교 대학원 2015 국내석사

Recently the wearable or mobile devices are designed for including the hear rate measurement function. Because of portability, the battery capacity of wearable devices is limited. As a result, there is a need for reducing the power dissipation of these devices. Such power dissipation is significantly affected by the LED current of the heart rate measurement circuit. Hence a low power measurement of heart rate can be implemented by reducing the LED current according to human skin color. The heart rate measurements have been performed for 99 human subjects. The current capacity of 115 mAh is required for typical human skin, while the default current capacity of 160 mAh is entirely required to obtain accurate measurements for black skin color. Compared to the default current capacity, a power dissipation reduction of 28 % can be realized for typical skin color. This result shows that the proposed current control approach can be used in a low power measurement of heart rate for wearable devices.

사목상담에 있어서 수치심 치유의 중요성

양웅석 대전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12 국내석사

인간에게 있어서 사랑받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존재의 무조건적인 수용은 인간을 더 성숙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고 또한 타인에게 올바르게 사랑을 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 이것이 제대로 습득되지 못한다면 인간에게 있어서 삶이란 그저 투쟁의 연속에 불과할 뿐인 괴로운 과정의 연속으로 다가오게 된다. 여기에서 인간을 옭아매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개개인의 인간 안에 내재하는 해로운 수치심이다. 본 논문에서는 사목상담에 있어서 이러한 해로운 수치심 치유의 중요성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3단계로 다룰 것이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사목상담의 정의와 목적, 그 특성과 일반상담과 영적지도 사목상담 사이의 유사성과 사목상담만이 갖는 고유한 특징을 알아볼 것이며 사목상담의 기본원리에 대하여 탐구할 것이다. 이것은 사목자가 사목의 현장에서 신자들과 상담할 때 그것은 확실히 일반 카운슬러에 의한 전문심리치료와는 구분된다는 점을 밝히고 사목상담이 갖는 고유한 성격을 밝혀 사목자가 사목이라는 형태에 걸맞게 상담에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밝히기 위함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사목상담의 기본원리를 알아봄으로 사목자가 사목상담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밝혀볼 것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수치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다룰 것이다. 우선 건강한 수치심과 해로운 수치심에 대하여 좀 더 개념적으로 자세히 알아보고 수치심과 죄책감의 차이에 대해서 다룰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 수치심이 형성되는 원인과 그것이 내면화 하는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존재에 매우 근원적인 감정인 수치심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며 더 나아가서 인간의 존재에 유익을 가져오는 건강한 수치심의 역할을 알아보고 본질적으로 수치심과 죄의식의 차이를 밝혀내어 인간에게 유해한 해로운 수치심이 얼마나 인간의 존재를 옭아매며 인간의 삶을 불행하고 비극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여기에서 인간에게 해로운 수치심이란 그냥 방치해 둘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극복되고 치료되어야 함을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사목상담에 있어서 이러한 수치심의 치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고 그 활용을 탐구할 것이다. 사목상담도 상담의 성격을 띄고 있는 만큼 상담의 과정 안에서 일정한 단계에 따라서 상담을 진행해야 하며 이를 따라 진행할 때 좀 더 효과적인 상담을 이룰 수 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수치심 치유의 12단계를 상담의 진행과정에 대입하여 사목자에게 찾아오는 내담자 안에 있는 수치심을 치유해, 그 자신이 갖고있는 고유한 가치에 대하여 깨달을 수 있도록 나아가는 과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것을 위해서 먼저 이러한 수치심 치유의 12단계를 관계정립의 차원, 자유와 용서의 차원에서 탐구할 것이다. 먼저 올바른 관계정립을 위한 차원에서는 자기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하느님과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수치심 치유의 12단계 가운데 1단계부터 7단계를 탐구해 볼 것이며 그 후에 참된 자유와 용서를 위한 수치심 치유의 과정과 이를 통해 더 영적인 성숙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8단계에서 12단계까지 걸쳐 탐구해 볼 것이다. 또한 위와 같은 단계를 탐구함으로 인간 안에 내재하는 해로운 수치심이 치유 될 때, 한 인간이 하느님 앞에서 온전히 수용되고 사랑받는 고유한 가치를 갖는 고유한 존재, 즉 하느님의 모상으로서 인간의 고유한 위치를 조명할 것이다. 끝으로 결론에서는 한 인간 안에서 이러한 수치심 치유가 이루어질 때, 인간이 자신이 본래 부여받은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희망으로 초대받는 삶, 곧 ‘구원’을 살아갈 힘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것이다. ‘구원이란, 인간이 자유로이 하느님 앞에서 가지는 진정한 자기이해와 진정한 자기 실현의 최종 결정성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수치심의 치유는 내담자에게 진정한 자유로움의 초대와 신앙을 제대로 살도록 하는, 곧 구원받은 삶을 살게하는 사목상담의 목적에도 부합됨을 확인할 것이다. ‘Human is Image of God’ is the beginning and the conclusion of the Christianity humanics. The Catholic church has a positive world-view to human-being as The second Vatican conciliar said 'the sacred seed in all human' that start from 'Human is Image of God'. Pastors keep doing Christ's work. And pastors meet people and help them with this positive view point. In this meeting process, especially the consultation is very important. In generally speaking, a counsellor's role is helping clients to find their own potential ability as Aristoteles said 'Entelechy'. Namely, counsellor help the client to find out special eidos of tree which will be grow up in person naturally. So the counsellor helps the clients to realize their internal potential all human have. But there is a huge obstacle. It is existence of 'shame'. In this thesis, I am going to investigate the 'shame' which based on Theory of shame by John Bradshaw. First step, I try to study pastoral counselling's definition, the purpose and the character. And then I will find resemblance between 'common counselling' and 'pastoral counselling', as a spiritual guidance. After that I inquire characteristics of pastoral counselling and its basic principles. Second step, I try to study general comprehension of shame. For this process, I attempt to search more deeply about healthy shame and toxic shame in its conception, after that I study the difference of shame and guilty conscience. Then I inquire the reason and internalization process of shame. Third step, I will research how healing the shame is important in pastoral counselling and I will also study the using of healing the shame. Pastor can execute counselling more effectively. When it follow a regular step because pastoral counselling have characteristic of common counselling too. Consequently here substitute healing the shame twelve steps in pastoral counselling. We present the process going client realize their own worth who visit pastors. At the conclusion, I inquire that human feel the real freedom when they have been taken healing the shame and finally human can bloom their own sacred seed. Through this, I confirm that each and every human will have a power to live 'their own salvation'.

정당 선호와 정치적 세련도 :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중심으로

양웅석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8 국내석사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moderating effects of the political sophistication in partisan attitudes in the context of South Korea. Based on several theoretical and empirical analyses, which argue feeling thermometer ratings toward political parties differ from party identification in the "Michigan model" in many ways such as stability or variability, this study examines two points; first, whether short-term and relative party preference which could be measured by feeling thermometer has an independent influence on the political issue attitude and voting behavior, even when party identification's effect was controlled statistically, and second, whether its effects appear differently depending on the levels of political sophistication (i.e. an interaction between the party preference and the political sophistication). Empirically analyzing the survey data for 2016 National Assembly election in South Korea, this study examines political sophistication's moderating effects on the short-term and relative party preference which influences on voters' evaluations of the Saenuri Party's and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s candidate selection processes (a sort of 'easy issue'), their evaluation of President Park Geun-Hye's job performances (a kind of 'hard issue'), and their voting behavior. Analyses on political issue attitudes show that the political sophistication did not influence the evaluations of Saenuri Party’s and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s candidate selection processes. However, the short-term and relative party preference exerted significant effect on the evaluation of latter’s processes, even when the party identification variable is controlled. Meanwhile voters' appraisal of Park Geun-Hye was influenced by the short-term and relative preference, interacting with the political sophistication level. To put it concretely, regarding the voters who preferred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during a short period of time, the higher sophistication level they had, the more negative their evaluations of Park Geun-Hye's performances were. In case of voting behavior, the short-term and relative party preference heavily influenced the vote choice even when the party identification's effect is controlled. In addition, regarding the voters in favor of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for a short time, the higher political sophistication level meant increased likelihood of voting for their preferred party and the candidate of their party; in contrast, the voters who preferred the People's Party for the moment rather showed more likelihood of voting for the Saenuri Party if they are more politically sophisticated. In other words, these results show that the influence of the short-term and relative party preference could be either strengthened or weakened by higher sophistication level depending on various conditions. This study has implications in several ways. First, with a novel way of variable operationalization and statistical analysis, it reaffirmed the existing theoretical and empirical discussion that the long-held emotional attachment (i.e. party identification) and short-term party preference are two qualitatively distinguishable partisan preferences. Second, this study explored the political sophistication's moderating effects on the short-term and relative partisan preference's influence in both cognitive dimension (i.e. political issue attitude) and behavioral dimension (i.e. vote choice), and went further to investigate its empirical evidence in the context of South Korea. Third, this study newly insisted that, regarding the political issue attitude, the characteristic of the very issue is one of the important conditions for the political sophistication to moderate the short-term and relative party preference's influence. Results imply that highly sophisticated voters could rationalize their party preference or are more likely to show selective information processing in favor of their preference. In another way, however, the more politically sophisticated voters are, the more consistent and systematic relationship between their party preference and attitude(or behavior) is. In other words, highly politically sophisticated voters rationally structuralize a great deal of political information and feed it back into their attitudes. Fourth, regarding the voting behavior, this study showed the possibility that the moderating effect of political sophistication could either strengthen of weaken the influence of the short-term and relative party preference, depending on the combination of multiple conditions. Although the conditions were not set forth from the research design with scientific criteria, this study would be a useful precedent to the following researches. Fifth, these results would provide empirical evidence which supplements the theorectical limitation of the 'belief system,' conceptualized by Philip Converse(1964). Like what he maintained, a systemic cognitive structure exists among the highly sophisticated voters. However, that structure is not confined to ideological systemicity based upon the human reason, but rather also consists of a general attitude, encompassing affective preference and cognitive appraisal toward the political objects. 본 연구는 유권자의 태도(attitude)와 행태(behavior)에 대한 전통적인 정당일체감의 강고한 영향력을 전제하면서, 이와 별개로 정당호감도(feeling thermometer) 척도를 통해 측정하고 조작할 수 있는 단기적⋅상대적 정당 선호가 과연 독립적인 영향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영향이 정치적 세련도(political sophistication)에 의해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사례로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정치적 이슈 - 공천 과정 평가 및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 에 대한 태도의 경우 정치적 세련도가 해당 이슈에 대한 당파적 선호의 영향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이슈의 성격이 또 다른 중요한 조건이 된다는 점이 새롭게 밝혀졌다. 한편, 투표 행태에 대한 분석에서는 정치적 세련도의 조절 효과(moderating effect)가 다양한 상황적⋅제도적 조건들의 결합에 따라 당파적 선호의 영향을 강화하는 쪽으로 발현될 수도 있고, 정반대로 그 영향을 완화하는 쪽으로 발현될 수도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정당일체감과 정당호감도는 공통적으로 당파적 선호의 범주에 속하지만 질적으로 상이한 개념이며 양자 모두 독립적인 영향을 가지고 있다는 기존의 이론적⋅경험적 논의를 재확인했고, 그 과정에서 순수 무당파(pure independent) 또한 단기적 내지 일시적으로는 특정한 당파적 선호를 가지고 있기 마련임을 새롭게 조명하였다. 둘째, 본 연구는 한국 정치학계에서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해왔던 정치적 세련도의 조절 효과(moderating effect)를 인지적 차원(cognitive dimension)에 속하는 정치적 이슈 태도와 행태적 차원(behavior dimension)에 속하는 투표 선택을 대상으로 폭넓게 검증하였다. 셋째, 본 연구는 컨버스(Converse 1964)가 개념화 한 ‘신념체계(belief system)’의 이론적 한계를 보완하는 경험적 근거가 될 수 있다. 컨버스의 주장대로 정치적 세련도가 높은 유권자들의 내면에는 분명 체계적인 인지구조가 존재한다. 그러나 그 구조는 인간 이성에 토대를 둔 이념적 집적연관(ideological constraints)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정치적 대상(political objects)에 대한 정서적 선호와 인지적 평가가 복합된 총체적 태도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