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게스트 상호작용에 기반 한 농촌관광 경험과 후생변수 간의 영향관계

박진경 청주대학교 대학원 2018 국내박사

본 연구는 지속가능한 농촌관광을 위해 수요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며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특히 이론적 개념과 실용적 유용성을 적용해 호스트-게스트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 한 농촌관광 경험과 만족, 태도형성을 실증적으로 밝혀 연구목적을 이루고자 하였다. 연구를 수행하고자 연구문헌 검토 및 전문가 의견조사를 실행하였으며,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아 농촌관광을 경험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개념 간의 영향관계는 다음과 같은 결과로 밝혀냈다. 첫째, 상호작용이 농촌관광 경험, 전반적 만족도, 태도형성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호스트와의 상호작용은 다섯 가지 농촌관광 경험(음식, 농특산물구매, 체험프로그램, 정보습득, 숙박) 모두에 긍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상호작용은 전반적 만족도와 인지적, 정서적, 행위적 태도형성 모두에 긍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농촌관광 경험이 전반적 만족도와 태도형성 간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농촌관광 경험 요인 모두 전반적 만족도와 인지적, 정서적, 행위적 태도형성 모두에 긍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넷째, 농촌관광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가 태도형성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전반적 만족도는 인지적, 정서적, 행위적 태도형성 모두에 긍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학술적 기여와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농촌관광에서 호스트와의 접촉이 이루어지는 상황들이 상호작용에 기반 해 실증적으로 파악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게스트의 농촌관광 경험, 전반적 만족도, 태도형성이 호스트와의 상호작용에 기반 해 도출되었다는 점이다. 셋째, 상호작용, 농촌관광 경험, 전반적 만족도, 태도형성 간의 영향관계가 상호작용의 유용한 개념과 실증적 연구구조에 기반 해 밝혀졌다는 점이다. 다음은 실용적 기여와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게스트의 농촌관광 경험, 전반적 만족도, 태도형성은 호스트와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받는다고 밝혀졌다. 둘째, 게스트의 전반적 만족도와 태도형성이 농촌관광 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밝혀졌다. 따라서 향후 유사한 연구들이 시도될 때 연구모형을 설계하고 가설을 설정하여 검증하는데 실증적 연구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 그동안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미진하게 시도되었던 농촌관광 연구에 양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used host-guest interaction theory to examine the influence relationship between agritourism experiences and its consequence variables. This is because the study believed that the host-guest interaction effect the guest’s agritourism experiences, overall satisfaction, and formation of attitude. However, current literature on agritourism has not been widely discussed and underestimated in the field of agritourism industry. By applying the host-guest interaction theory into the agritourism study, this study can identify the guest’s experiences, overall satisfaction and attitude which will contribute to make reasonable tourism policy for agritourism experiences with effective management and operation implication. To that end, a qualitative study was conducted to review the literature and to obtain expert opinions, then the quantitative study conducted a survey of guests who experienced agritourism based on their interaction with the host. Collected data are used to analysing frequency analysi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As a result, the finding are as follows. First of all, agritourism experiences of host-guest interaction are found to be happening on five situations including food experience, purchase special agricultural products, participate in experiencing programs, obtain information, and accommodate. These five host-guest interaction situations helped to identify in multiple dimensions of guest’s agritourism. Furthermore, the attitude toward agritourism was shown to be shaped by its cognitive, emotional and behavioral attitude. With respect to the influence relationship between agritourism experiences and its consequence variables, this study found that the interaction with host has influenced the consequence variables, such as the experience of agritourism, overall satisfaction and attitude formation. Also, the experience of agritourism has been found to affect overall satisfaction and attitude formation. Overall satisfaction was also found to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formation of attitudes.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it can be seen that interaction with the host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guest's experience of agritourism, overall satisfaction, and the formation of attitude. Therefore, efforts are required to increase or enhance the interaction with the host, especially to experience food, to purchase special agricultural products, to participate in experiencing programs, to acquire information, to provide service quality of accommodation. Meanwhil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be of interest and quantitative contribution to the study of agritourism, which has been attempted with interaction at the center, and to design a model when similar studies are applied in the future.

개발형 ERP를 위한 마스터데이터 관리 API

박진경 서울시립대학교 일반대학원 2016 국내석사

산업 규모가 거대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기업들이 다루는 데이터 역시 날이 갈수록 그 양이 방대해지고, 서로 복잡한 관계를 이루게 되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기업 내의 관리 부서에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관리하기 위해 기업들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프로그램의 사용을 늘려가는 추세이다. ERP를 도입하게 되면 기업은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데이터 수집 및 관리가 수월해져 보다 나은 경영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ERP를 처음 도입할 때 기업에서 다루는 데이터의 양에 비례하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은 중소기업에서 ERP 도입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기업이 다루는 데이터를 Master Data와 Transaction Data로 나누고 표준화 된 Master Data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개발형 ERP 도입 시 Master Data의 내용을 깊이 알지 못해도 필요한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3rd-Party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여 연결할 수 있도록 EAI (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방식을 응용한 API를 제안하고자 한다. The more the scale of industry is huge and complex, the more the data of enterprises is huge in volume and complex in relation. The data are managed independently according to the department of enterprise. However, to integrate the independently managed data into one system, the tendency of enterprises is toward the increase of using 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program. When enterprises use ERP program, the are able to collect and manage nbsiness data easily as well as to maximize productivity, thus the ERP program leads to the better decision in business administration. However, when ERP program is used by enterprised for the first time, it takes a long time to configure the system and incurs expenses as much as data volume is huge. Fore the above reason,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cannot use ERP program easily. Accordingly, in this study, the data managed by enterprises are classified into master data and transaction data, and standardized master data are used. then, the study proposes API applying EAI (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way, so that manager can easily have access to necessary data without knowing master data in detail and cannect with the necessary data by integrating 3rd-party application.

이청준 소설 연구 : 인물의 갈등양상과 작가의식을 중심으로

박진경 성신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3 국내석사

이청준은 체제와 권력, 제도적 환경에 의해 질서지워진 현실을 비판적 시각으로 인지하고, 외재적인 힘의 형태가 이질화시킨 두 개의 분할되고 단절된 세계를 가시적으로 소설 속에 노출시키고 있다. 이청준의 소설에는 두 개의 양분된 세계와 이분법적 사고가 등장한다. 하나의 세계를 화합할 수 없는 둘로 구분하는 것은 권력이고, 지배이데올로기의 힘이다. 이러한 단절된 현실인식은 유동적이고 불확실한 권력에 의해 '이성'의 세계, 그리고 '비이성'의 세계로 구분하여 파악할 수 있는데 그 이질화 간극에서 인간은 끊임없는 갈등과 주체의 분열을 경험하게 된다. 이청준 소설에 등장하는 병적이고 광기에 사로잡힌 인물들은 비정의 사회에서 사회에 편입하기 위해, 혹은 사회에서 탈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방황하며 비틀거린다. 그러나 그들의 그러한 갈등의 노력은 결국 비극적 상황을 맞이하며 실패하게 된다. 이러한 비극적 결론을 통해 작가는 세계에서의 어느 한편으로의 편입, 혹은 탈출도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로 보고 있지 않다. 그는 본래 하나여야만 하는 것이 왜 분리되었는지를 문제 삼는다. 그리고 그 불합리한 구분의 원인을 발견하고, 양자의 세계를 합일하려는 의지를 소설의 주축으로 삼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청준의 소설에 나타난 세계를 권력으로 무장된 규칙으로 인해 분할되고 단절된 세계로 파악하고, 작가가 그 경계를 어떻게 허물려고 하는지에 주목하고자 한다. Ⅰ장에서는 생존작가이고 현재까지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이청준에 대한 기존 연구의 동향을 살펴보았다. Ⅱ장에서는 이청준 소설에 나타나고 있는 서로 소통되고 있지 않은 대립적인 세계인식을 고찰하고, 권력의 불합리와 지배 이데올로기로 이원화된 외부상황에서 분열되고 떨어져나간 인물들이 어떻게 현실을 접속시키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청준의 소설에 등장하고 있는 인물들의 갈등과 대응양상은 크게 두 가지고 구분하여 볼 수 있다. 보편적 질서에 편입하려는 인물, 그리고 비이성의 질서를 스스로 구축하여 탈출하려는 인물이 그것이다. 먼저 비이성으로 도피하려는 인물들로 <소문의 벽>에 등장하는 박준을 볼 수 있다. 그는 부조리의 세계에서 탈출하여 스스로 미친자의 세계로 뛰어든다. 또한 박준을 우연히 돕게 되는 편집인 '나'는 보이지 않는 망상구조로 얽혀있는 권력의 실체를 발견하게 되고,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자기 회의에 빠져든다. <괴상한 버릇>의 '나'는 가사(假死)의 상태를 통해 현실의 부조리에서 빠져나가려 하고 <가면의 꿈>에서의 명식 또한 가면을 쓰고 밤의 생활을 즐김으로서 거짓과 가식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친다. <행복원의 예수>에서의 '나'도 회개라는 가면을 통해 죄와 거짓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속임수를 통해 세상의 정의에서 탈주하려고 한다. 이러한 비이성의 탈출행각은 장인이 등장하는 <과녁>, <줄광대>, <매잡이>에서도 동일하게 등장한다. 그들은 지독한 외고집으로 전통의 것을 지키려고 하는데 본고에서는 이러한 장인들의 외고집 또한 세상과 소통될 수 없는 화해되지 못한 인물들로 해석하였다. 다음으로 이성의 세계로 편입을 추구하는 인물들로는 <황홀한 실종>의 윤일섭을 들 수 있다. 그는 현실에서 안과 밖을 구분하는 쇠창살을 느끼고 안락한 쇠창살의 안으로 유입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낮은 목소리로>에서 아버지는 공공연하게 편재되어 있는 '한탕'을 통해 풍속의 옷을 입고 싶어한다. 또한 <벌거벗은 임금님>에서는 사장의 비밀행각을 알게된 운전사가 자신의 직장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비밀을 누설하고 싶은 자신의 욕망과 사투를 벌인다. <굴레>에서의 주인공은 기업이라는 거대한 공동체에 안락하게 편입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이청준 소설에서 편입, 혹은 탈출의 방법을 통해 세상에 대응하려는 인물들은 결코 모두 성공하지 못하고 좌절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비극적 종말을 맞이하고 현실에서 한계를 느끼며 좌절과 절망을 반복할 뿐이다. Ⅲ장에서는 작가 이청준이 이러한 절망의 인물들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지 그의 작가의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즉, 그가 추구하는 세계관은 합일의 세계관이며, 이항대립의 경계를 무화시키고 하나로 합일시키려는 것임을 고찰하여, 작가가 어떻게 작품을 통해 세상의 경계를 허물어내고, 종합에의 의지를 어떤 양상으로 실현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비화밀교>에서 작가는 허물많고, 단절된 세계가 어떻게 함께 공존하고 화해를 이뤄낼 수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또한 <지배와 해방>과 <인문주의자 무소작 씨의 종생기>를 통해 질서의 무화와 통일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벌레이야기>에서는 화해의 전제인 용서의 문제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으며, <자유의 문>에서는 절대선과 실천선의 문제와 공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본고는 이청준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는 현실의 불합리와 인물들의 갈등, 그리고 결국은 추하고 절망스런 현실의 공간일지라고, 그 현실을 딛고서야 완성될 수 있는 화해와 공존, 그리고 초월의 의식을 통해 작가 이청준의 세계관에 보다 가깝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Lee cheong-jun face up to reality that is ordered by power structure, systematic environment with critical view point. Also, he does to express the two world that is divided by external force in his work. There are the segmentalized world and divided thought (dichotomy) in Lee cheong -jun's novel. It is the power and the ideology that make not to harmonize one world. Such a cut awareness against actuality is fluxionary. We can grasp that this is separated to the rational world and to the irrational world by uncertain power. Also, through this gap human sometimes experiences ceaseless discord and polarization of self. Within Lee cheong-jun novel, the madness and abnormal characters wander to admit in society or to get away on society constantly. But their effort always fail tragically. Writer finds fundamental method to solve the problem that is desire to remove to actual community from another society or to escape from society through such tragic conclusion. He wonders about the reason why the origin is detached. And he finds causing of irrational division and he expresses will to unify the separated world in his work. In this treatise, I premise the world within his novel was cut and was segmentalized by done rule. And then I want to find the method how writer pulls down the boundary that was segmentalized. In 1 chapter, I researched bygone the reports for him who is alive writer, and write work until present. In 2 chapter, I investigated into a concept of the opposed world that is not had mutual understanding each other by the irrational power and the ideology, and a method that characters who is separated from a real try to connect at real again. It is classified into two that characters' discord and confrontation method to appear to Lee cheong-jun's novel. One is the character who wants to reenter to universal order, another is character who try to escape from the irrational world that themselves make. First, there is Park jun that is a person to escape from the irrational world in <The wall of rumor>. He gets away from the world of irrationality, enters to the rockheads' society himself. Also, 'I' who help Park jun accidentally find the substance of power that get bound up by structure that can not look. And then 'I' doubt writing. In <The strange habit>, 'I' want to escape from the actual irrationality through state of lie death. In <The dream of mask>, Myung-sik tries to get away from lie and hypocrisy through wearing the mask and enjoying the night life. In <Jesus in the happy garden>, 'I' believe that 'I' can be free with the mask that is repentance, so 'I' try to get away from the justice of the world. There is escape from the irrational world that in <The target>, <The performer on the line>, <The falcon hunter> even if equally. They are vicious pig-headed person who is going to protect the tradition. In this treatise, I analyzed that causing of their stubbornness, they can not reconcile with the world. By next time, In <The enraptured disappearance>, there is Yoon il-seop that is a person try to enter to the rational world. He feels an iron bars that divide inside and outside in actuality, and then he tries constantly to enter toward the comfortable inside, not outside of iron bars. In <The low voice>, the 'father' wants to wear dress of manners through syndrome which desire to get many things at a time. Also, In <The striped king>, the driver who know president's the secret fights between desire which want to tattle and desire which want not to fire. In <The bridle>, the protagonist tries to enter to the huge community such as corporation comfortably. But, in Lee cheong-jun's novel all characters who confront against the world with a method of enroll or escape fail and miscarry. They feel limit and despair continually through tragic ending. In 3 chapter, I studied writer consciousness which he wishes to show through persons' despair. That is, it is a consolidated view of the world that he seeks. Also, I studied how writer pulled down the border of binomial confrontation with his work, how writer realizes his will to integrate in his work. In <비화밀교>, the writer agonizes about method how the segmentalized world can be coexistence together and can be reconciled. Also, he talks about unity with <The domination and the liberation>, <The autobiography of Mr. 무소작 who is humanist>. In <The story of worms>, there is concrete talk about pardon that is proposition of reconciliation. In <The door of freedom>, he writes the problem of co-being that absolute good and practice good. Through this research, I intend the comprehension of discord between irrational actuality and persons, which writer, Lee cheong-jun, expresses. As well as I intend the idea that reconciliation and coexistence must be after overcome, even if it is ugly actuality, and I expect to approach writer's view of the world with an awareness of aloof.

커뮤니티 아트가 참여자에게 미치는 심리적 긍정 효과 : 안녕감(well-being)을 중심으로 본 질적 연구

박진경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2014 국내석사

본 논문은 예술이 개인과 사회 공동체에 기여하는 다양한 혜택 중 건강 특히 정신적 안녕감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하였다. 이에 연구문제(research question)는 ‘커뮤니티 아트가 참여자에게 미치는 심리적 긍정 효과는 무엇인가?’이며, 가장 먼저 예술의 영향력 측정을 시도한 예술의 사회적 영향(the social impact of the arts) 이론, 예술의 영향력 측정 방법 그리고 예술과 건강(arts and health) 촉발배경과 관련한 문헌을 고찰하였다. 논문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개념인 안녕감은 긍정심리학의 웰빙 이론(well-being theory)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그 밖에 안녕감, 주관적 안녕감, 긍정 심리학과 관련한 다양한 이론 및 이론가를 함께 고찰하여 안녕감과 그것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인인 긍정적 정서(positive emotion), 몰입(engagement), 의미(meaning), 관계(relationship), 성취(accomplishment)에 대해 고찰하였다. 연구의 두 번째 주요 개념인 커뮤니티 아트(Community art)는 소수특권층을 위한 엘리트 예술을 거부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문화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예술로 정의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수원시 반월동 지역주민 24명이 참여하고 있는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빙빙 춤으로 동네 한바퀴’로 하였으며, 연구의 방법은 현상학적 접근을 통한 질적 연구로 참여 관찰법과 비공식 면접법을 실시하였다. 참여 관찰은 2014년 5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실시하였으며, 예술가 및 참여자 5인을 대상으로 비공식 면접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안녕감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인들이 커뮤니티 아트 창작 과정에서 참여자에게 어떠한 긍정 효과를 미치는지 확인하였다. 첫째, 프로젝트 참여 동안 참여자는 부정 정서를 담고 있는 표정, 어휘사용, 대화 보다 상대적으로 긍정 정서를 담고 있는 표현을 많이 하였으며, 외부인의 칭찬을 통한 긍정 정서 확대가 확인되었다. 둘째, 춤을 추는 동안은 자신을 잊었다와 같은 인터뷰 내용을 통해 몰입, 무아경을 경험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프로젝트는 생활의 활력소, 기다려지는 존재와 같은 각 참여자마다 부여한 긍정적 의미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넷째, 새로운 커뮤니티 형성, 참여자간의 친밀감 형성, 지속적 관계 유지를 근거로 참여자간의 긍정적 관계 형성 혹은 차후의 가능성을 두드러지게 확인하였다. 다섯째, 예술에서의 다양하고 무한한 목표설정을 통해 학업, 직업에서의 성취감과는 다른 성취감을 경험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도출된 결과를 통해 연구자는 향후 국내 예술과 건강 프로젝트 증진 및 제도 마련을 위한 근거자료 구축에 본 연구가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부여함으로써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고자 한다. This study stemmed from the question of what contribution is made by art on the health, in particular mental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various benefits, of an individual and a social community. Accordingly, the research question is “what is the positive psychological effect of community art on participants?” Then attempts were made to consider literature regarding the social impact of the arts and historical background of art on health. Psychological well-being, which is a major concept dealt with in this study, was based on the well-being theory of positive psychology. In addition, diverse theories and theorists concerning psychological well-being, subjective psychological well-being, and positive psychology were considered together; thereby, psychological well-being and the five factors of positive emotion, engagement, meaning, relationship, and accomplishment that compose psychological well-being were defined. Also, community art was defined as art based on cultural democracy that pursues diversity of culture while rejecting the elite art for a minority of the privileged class. The research subject used was 'Being being dance moving around the village', which is a community art project with 24 participants who are local residents in Banwol-dong, Suwon City. The research method was a participatory observation method and the conducting of informal interviews as qualitative research through a phenomenological approach. The participatory observation was carried out every Thursday from May 1st to June 19th, 2014, and artists and 5 participants were subject to informal interviews. Through this, the researcher confirmed the positive effect that the five factors which compose psychological well-being have on the participants during the community art creation process. First, during participation in the project, participants used expressions that contain relatively positive emotions more often than expressions, use of vocabulary, and conversation that contain negative emotions. Also, the expansion of positive emotions through praise by the others was confirmed. Second, through the contents of an interview that they forgot themselves during dancing, they were confirmed to experience engagement and entrancement. Third, it was confirmed that positive meanings were obtained from the project by each participant, such as a tonic in life and something they look forward to. Fourth, based on the formation of a new community, creation of intimacy among the participants, and the maintenance of a consistent relationship, it was confirmed that there was the formation of a positive relationship among the participants or its possibility afterward. Fifth, through the setup of various and unlimited goals in art, it was confirmed that the research subjects experienced a sense of achievement other than that from their school and jobs. From the results obtained, the researcher expects that this study will be utilized for building supporting data for the promotion of Korean art and health projects and for preparing relevant systems. Also, it will enhance the level of recognition of the social value of art by giving a new perspective to art.

Empirical Likelihood Method for Longitudinal Data Generated from Unequally-Spaced Lévy Processes

박진경 전남대학교 대학원 2020 국내박사

By introducing the notion of "empirical likelihood function of observing sums", unequally-spaced time series data and longitudinal data generated from Lévy processes can be analyzed. Characteristic function is further incorporated to handle the situations where the density function of the increments is difficult to obtain. In the situations where both characteristic function and the density function are available, it is shown through the simulation examples that the proposed empirical maximum likelihood method does not suffer from significant information loss comparing to the maximum likelihood estimation method. The performances of the proposed method are tested for both equally-spaced and unequally-spaced observations. 합계 관측의 경험적 우도 함수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Lévy 프로세스에서 생성된 일정하지 않은 간격의 시계열 데이터와 경시적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증분의 밀도 함수를 얻기 어려운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특성 함수가 추가로 통합되었습니다. 특징 함수와 밀도 함수가 모두 이용 가능한 상황에서, 제안된 경험적 최대 우도 방법은 최대 우도 추정 방법과 비교하여 상당한 정보 손실을 겪지 않는 것이 시뮬레이션 예를 통해 보여집니다. 제안된 방법의 성능은 동일 간격 및 동일하지 않은 간격의 관찰에 대해 테스트됩니다.

2011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 '읽기' 영역에 대한 독서 교육적 논의 : 수사학의 설득 3요소를 중심으로

박진경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석사

독서교육의 목표는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를 갖춘 전인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 독서는 텍스트를 통해 필자와 소통을 하는 행위로부터 출발한다. 독서를 통해 학습자는 타자가 속한 세상을 경험하고, 그 안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신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학습자는 텍스트를 이해하고, 텍스트 속 등장인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삶의 세계를 그려내는 사회적 존재로서 성장한다. 요컨대 독서교육이란 지정의(知精意)라는 인간의 총체적 능력을 길러내는 전인적 소통 과정인 것이다. 서양교육사에서 이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자리 잡고 있던 수사학은 말만 잘하게 하는 학문이 아니다. 수사학은 말과 글 그리고 생각을 모두 다루는 학문이다. 특히 수사학의 설득 3요소인 에토스로고스파토스를 독서 교육적 측면으로 이해해보면, 에토스는 텍스트를 통해 드러나는 필자의 인성이나 사회문화적인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윤리적 요소), 로고스는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의 논리성과 합리성을 판단하기 위해(인지적 요소), 파토스는 필자와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학습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태도를 변화시키는 수단으로(정의적 요소) 교육되어질 수 있다. 이 3요소들은 윤리적인지적정의적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통합적 교육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그러므로 소통이라는 관점에서 인간과 사회를 고찰하고 돌볼 수 있는 힘을 키워줄 수 있는 수사학은 독서교육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적합하고, 적절한 도구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독해 심화기로 능동적 독자이자, 평생 독자로서의 전환을 꾀할 수 있는 중학생을 논의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2011 개정 국어과 ‘읽기’ 영역을 수사학의 설득 3요소로 분석해봄으로써 독서교육이 현행 교육과정에서 위계성과 계속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중학교 국어과 ‘읽기’ 영역의 내용 성취 기준은 지성인성감성을 고루 함양하도록 하고 있는 학교 교육목표와는 달리 로고스 즉, ‘지성’인 인지적 요소에만 편중된 교육과정임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여기서 학교 교육의 목표는 모든 교과목의 목표가 통합발현될 때 성취될 수 있다. 하지만 국어교과 특히, 그중 ‘읽기(독서)’는 교육목표를 가장 잘 성취할 수 있는 영역이므로 학교 교육목표와 독서교육을 연계한 목표 확인은 적절하다고 여겨진다. 이에 연구자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중학교 국어과 ‘읽기’ 영역에서 정의적 요소(파토스)와 윤리적 요소(에토스)의 강화를 제안하는 바이다. 다음으로 독서교육 도구로서 수사학의 적절성과 적합성에 대한 근거로, 2011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이 적용된 중학교 국어교과서를 임의 선정해 ‘읽기’ 영역의 내용 성취 기준 총 11개 항목 중, (1)과 (11) 항목에 해당하는 단원의 학습활동을 설득 3요소로 분석해 보았다. 그리고 분석결과를 통해 보완이 필요한 설득요소인 에토스와 파토스를 강화한 학습활동의 예를 제시하였다. 독서교육과 수사학을 접목한 이러한 학습활동의 예는 미흡하나마 전인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독서교육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The purpose of reading education is in fostering whole-hearted people with creative thinking that can contribute to the local community. Reading starts from the act of communicating with the author through the text. Through reading, the learner experiences different world’s inhabited by others, establishes empathy within these worlds and acquires the opportunity for self-reflection. The learner also matures as a social being through understanding the text, communicating with the characters that appear in the text and through visualizing diverse worlds. Thus, reading education becomes a holistic communication process that fosters holistically human ability of intellect, deliberation and meaning. Rhetoric, which has been an established field in the past two thousand years of Western educational history, is not simply an academic field that trains one to speak well. Rhetoric deals with speech, text as well as all thoughts. Understanding the aspects that can be used by reading education in rhetoric’s three fields of ethos, logos and pathos; ethos is to understand the nature or social and cultural background of the writer through the text (ethical factors), logos is to judge the logic or rationality of what the author is trying to say (cognitive factors), and pathos is a means of emotionally moving or changing the attitudes of the learner by establishing empathy with the writer (definitive factor). These three factors can make possible an integrated education within which prevail all three ethical, cognitive and definitive factors. Thus, rhetoric, as an academic field that nurtures the ability to consider and reflect upon humanity and society from a communicative perspective, is an appropriate and proper tool to reach the objective of reading education. Thus this thesis has designated the object of research as middle school students, who are not only within an intensive period of improving their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but by doing so can play with the possibility of transferring into a lifelong reader. By analyzing the subject “Reading” in Korean Literature of the Korean National Education Curriculum revised in 2011 with the three factors composing rhetoric, it was possible to observe whether reading education was securing a hierarchical and continued presence within this current education curriculum. Results of analysis showed that the standard of content achievement in the subject “Reading” in Korean Literature, unlike the educational purpose defined by schools for ‘a balance of intellect, human character, and sensitivity’, was in fact an educative curriculum that was heavily biased in promoting the cognitive factors contributing to logos, or otherwise put intellect. Of course, the educational goals of schools may be realized when all the different subjects are integrated as a whole. However, with Korean Literature, and in particular the subject “Reading” being a field that has the greatest potential to achieve such educative goals, it may be appropriate to reconfirm the educational goals in relation to reading education. To this, the researcher recommends the reinforcement of the factor of justice (pathos) and ethics (ethos) in the subject of “Reading” in Korean Literature,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material. The following part discusses why rhetoric is an appropriate and proper tool for reading education, by analyzing the 3 factors of persuasive speech with the learning activities presented in the chapters corresponding to (1) and (11), out of the total of 11 categories showing the standard of content achievement in the subject of “Reading”, by randomly selecting a middle-school Korean Literature text book in which the Korean National Education Curriculum for Korean Literature (revised in 2011), has been applied. Also, examples of learning activities in which the persuasive factors of ethos and pathos have been reinforced were suggested based upon the fact that these areas proved to be in need of complementation as result of analysis. While this study may lack in providing examples of learning activities that directly combine reading education and rhetoric, it has opened up a new potential of reading education that can realize whole-person education.

대학도서관 독서진흥프로그램 운영평가와 개선방안 연구 : C대학 독서토론클럽 참여자의 인식을 중심으로

박진경 전남대학교 대학원 2015 국내석사

이 연구는 대학도서관 독서진흥프로그램의 한 사례인 광주광역시 C대학 독서토론클럽 참여자의 인식을 중심으로 독서토론클럽의 운영 현황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참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독서활동 차이, 독서토론클럽 참여실태에 따른 만족도와 참여효과 차이, 독서토론클럽에 대한 만족도와 참여효과 간 상관관계의 유무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설문조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보다 질적인 연구를 위해 인터뷰, 이메일을 통해 추가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독서활동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성별에 따른 참여태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별에 따른 독서량을 포함하여 학년(직업)과 전공에 따른 독서활동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1>은 부분채택되었다. <가설 1>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C대학 독서토론클럽 참여자들의 독서량은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관계없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독서토론클럽용 도서에 대한 대출 혜택을 늘리며, 다양한 신간 도서를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 둘째, “독서토론클럽 참여실태에 따라 만족도․참여효과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참여기간에 따른 참여효과, 참여태도에 따른 만족도와 참여효과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참여태도가 나쁜 응답자보다 참여태도가 좋거나 매우 좋은 응답자들이 팀 선정 방법, 팀별 모임시간, 팀 구성원, 도서 관리 현황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기간에 따른 참여효과, 참여태도에 따른 참여효과는 ‘전공 및 기초지식 향상’을 제외한 모든 문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기간이 1년 미만인 참여자보다는 1년 이상~3년 미만인 참여자가, 1년 이상~3년 미만인 참여자보다는 3년 이상 활동한 참여자가 사회에 대한 관심, 자기이해력 및 자신감, 독서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 토론 능력 향상, 다양한 경험 축적, 대인관계 개선, 행복한 대학생활에 더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참여태도가 나쁜 참여자보다는 보통이거나 매우 좋은 참여자의 참여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2>는 부분채택되었다. <가설 2>의 분석 결과를 통해 3년 이상 활동한 참여자가 가장 높은 참여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독서토론클럽의 운영 시간을 확대하고 장기계획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참여태도가 매우 좋다고 응답한 참여자일수록 만족도와 참여효과가 높았으므로, 독서토론클럽 참여자들은 모임에 빠지지 않고 토론도서를 완독하는 등 참여태도를 적극적으로 변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독서토론클럽에 대한 만족도와 참여효과 간에 상관관계를 보일 것이다.”는 상관계수가 양쪽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가설 3>은 채택되었다. 대다수의 참여자들은 독서토론클럽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나, 일시적인 교육과 팀 활동비 지원에는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참여자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한 학기에 1회 이상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독서토론클럽 운영 예산을 확대하고, 각 팀의 활동비를 일관성있게 지급함으로써 각 팀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팀의 단합에 일조할 필요가 있다.

(The) role of extracellular vesicle from gram negative bacteria on the development of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박진경 울산대학교 2016 국내박사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is characterized by airflow limitation. The most important risk factor for COPD is cigarette smoking1. However, nonsmoking causes of COPD have also been demonstrated. Outer membrane vesicles (OMVs) are spherical bilayered phospholipids ranging in size from 20 to 250 nm in diameter; they are also termed nanovesicles. OMVs might be a component in particulate matter <10 μm in diameter (PM10), which contributes to air pollution. In the present study, we investigated the role of OMVs in lung inflammation and emphysema as the development of COPD. To examine these issues, we compared cigarette smoking- and OMV-induced lung inflammation and emphysema in wild-type mice. The 100ng/mL of E. coli-derived OMVs which were isolated from indoor dust were administered intranasally to C57BL/6 for 2 consecutive days per week up to 4 weeks. The mice were exposed to filtered air or cigarette smoke for 5 consecutive days per week for 4 weeks. The mean linear intercept (MLI) in the OMV model in this study was longer than that of the control group. The synergic effect of OMVs and smoke compared with phosphate-buffered saline was evident by the MLI (P = 0.02). The score for inflammation was higher in OMV-group than PBS or smoke group. OMV treatment induced increases in neutrophils and lymphocytes in bronchoalveolar lavage fluid. It showed laborious findings of chronic cigarette smoke exposure. OMV or smoke exposure resulted in epithelial injury. Interferon gamma and interferon gamma-induced protein were increased by OMV exposure. Interleukin-17A, which is associated with airway neutrophilia, showed a high level in OMV-exposed mice. Matrix metalloproteinase-9 was increased in OMV-treated mice. Matrix metalloproteinase-2 did not show a significant effect in OMV- or smoke-treated mice. These observations indicate that OMVs can induce emphysema, possibly via protease. In conclusion, the repeated inhalation of OMVs in mice led to neutrophilic inflammation and emphysema via protease. The exposure to OMV combination with cigarette smoking might be more becoming vulnerable to the developing COPD. Further study is needed to investigate the applicability in humans.

전후 일본 멜로드라마의 근대성 연구 : 미조구찌 겐지의 세 편의 작품 분석을 통해서

박진경 한양대학교 대학원 1999 국내석사

본 연구는 일본의 ‘근대성’ 이라는 사회역사적 맥락에 입각하여 전후 일본 멜로드라마의 이데올로기적, 문화적 특징들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후 일본은 패전, 미국의 점령 등 새로운 정치적 상황에서 전통가치체계의 혼란을 경험하는 시기이다. 또한, 미국의 동맹으로 냉전구조에 통합되면서, 미국의 군사적인 영역 아래 고도 경제 성장 정책을 추진하던 시기이다. 이를 위해 파급된 근대화 이데올로기는 일본인들의 정신적 집단성을 강요한다. 자본주의의 발전, 개인주의로 대변되는 근대성의 경험이 일본에서는 모순적이게도 전근대적인 집단 정신에 의해 촉진되고 발전되었으며, 이러한 모순은 일본인들의 심리적 긴장을 만들어낸다. 전후 일본 멜로드라마는 이와 같은 사회적 조건으로 야기된 심리적 긴장을 상상적으로 해결하는 장소로서 기능한다. 이러한 심리적 긴장은 일본 멜로드라마 텍스트 내부의 도덕률인 기리와 닌조를 통해 구조화된다. 사회적 의무감에 기초하는 기리와 개인적 감정을 말하는 닌조는 일본 사회에서 통용되는 도덕률이며, 일본인들의 감정적 영역에서 작동한다. 이것은 일본 멜로드라마 속의 인물들이 갈등을 일으키는 기본 전제가 된다. 전후 일본 멜로드라마 속에서 인물들이 보여주는 기리와 닌조의 갈등은 전후의 근대화 과정에서 개인이 겪는 불안감과 국가적 위기 의식을 표출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미조구찌 겐지의 <적선지대>(1956), <우게쯔 이야기>(1953) <오하루의 일생>(1952)은 이러한 맥락에서 분석되었다. 세 작품 속에서 인물들이 사회적 관습과 마찰하며 일으키는 갈등은 일본의 근대성과 근대화 과정에서 야기된 사회 문화적 긴장을 개인적 영역으로 치환시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분석은 일본 멜로드라마 텍스트가 놓여진 사회 역사적 조건을 고려함으로써 멜로드라마와 특징적인 사회상의 상호작용을 살펴보고, 일본 멜로드라마 텍스트에 다가갈 수 있는 중립적인 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개항 이후 일제강점기 수입 직물의 수용과 의생활 변화

박진경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14 국내석사

This study investigates imported textile fabrics in the period between the opening port era and the Japanese colonial era. Since the textiles imported during that time were foreign products and were not directly manufactured in Korea, imported textiles have rarely been addressed in the existing studies about Korea's clothing history or economic history. With this backdrop, this research discusses how textile fabrics was changed and how it influenced Korean clothing custom during the opening port era to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In the initial stages of the opening port era, transit trade for western textile was primarily implemented. Shortly after opening a port, Japan exclusively intermediated the textile trade for Korea, and then from 1882, when the Codes for merchandising trades through land and sea between Korea and China (朝淸商民水陸貿易章程) were signed, western textile fabrics were imported to Korea through transit trade by China and Japan. In the same year, Korea concluded a trade treaty with the US, and signed other treaties with western countries later on, leading to direct imports from western countries which brought out various kinds of import routes and a wide variety of different kinds of imported textiles. After the first Sino-Japan war ended in 1895, Japan focused on exporting its own cotton textiles while China concentrated on exporting its own silk and wool textiles, resulting in less intermediate trades. China's silk and bast fiber textiles, Britain's wool and various high quality cotton textiles, and other textiles manufactured by Japan and the US continued to be imported until the 1910s when the Japanese occupation started. In the 1920s, Japan revised Korea's tariffs twice to take advantages in prices. This led to the Japanese monopoly in all kind of textile trades, including wool, cotton and silk. From the 1930s until the Korean independence, Japan's control of the textile import volume and distribution of imported textiles caused textile imports on the wane both in quantity and quality. Like this, changes in textile trade countries, kinds of textiles, or trade volumes were significantly affected by external factors, such as treaties or policies. However, in actuality, Korea's internal factors contributed to changes in Korean's preference in costumes. The factors include improvement of movements of Hanbok (韓服: Korean traditional costumes) and economic aspects, such as price and quality of texiles which stimulated imported textiles to be favored in the making of Hanbok. Since imported textiles were widely used in making Hanbok, patterns and colors of textile have become more diverse and fancier. In addition, glossy textile or thin textile was gradually preferred due to imported textiles. As a result, imported significantly textiles contributed to diversifying Korean clothing custom. 이 연구는 개항 이후 일제강점기까지 우리 의생활에 수용되었던 수입 직물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해당 시기의 수입 직물은 조선에서 직접 생산된 것이 아닌 외국에서 생산된 외래품이자 수입품이었기 때문에 복식사나 경제사 등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룬 선행 연구들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당시 수입 직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 그 변화과정과 수입 직물에 의한 의생활 변천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개항 초기 직물 수입은 서양산 직물의 중계무역이 주를 이루었다. 개항 직후에는 일본이 조선의 직물 수입 중계무역을 독점하였고, 이후 1882년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朝淸商民水陸貿易章程) 체결을 기점으로 서양 직물이 청·일 양국의 중계를 통해 조선으로 수입되었다. 같은 해 조미수호통상조약(朝美修好通商條約)의 체결을 시작으로 한 서양과의 조약 체결로 인해, 서양 각국이 자국산 직물을 직접 수출하면서 수입 노선이나 수입 직물의 종류가 다양해지기 시작하였다. 1895년 청일전쟁 종전 후에는 일본은 자국산 면직물, 청은 자국산 모직물과 견직물의 수출에 집중하게 되면서 직물 수입에 있어 중계무역적 성격이 약화되었다. 당시 중국의 견직물과 마직물, 영국의 모직물과 각종 고급 면직물, 일본 및 미국의 면직물 등의 직물이 수입되었고, 이러한 직물 수입의 다양화 현상은 한일병합조약(韓日倂合條約) 이후인 1910년대까지 이어졌다. 1920년대는 일본에 의한 두 차례의 무역 관세 개정으로 인해 일본산 직물이 조선에서 유리한 가격 조건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면직물과 모직물, 견직물 등의 직물 수입국이 일본으로 일원화되기 시작하였다. 1930년대부터 광복까지는 직물 수입량에 대한 통제와 수입 직물에 대한 배급제의 시행으로 수입 직물이 양적, 질적으로 하향화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처럼 직물의 수입국 변화 또는 직물 수입량의 급증이나 급감과 같은 직물 수입의 변화는 조약의 체결이나 정책의 변화 등의 외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였다. 그러나 실제 조선인의 의생활에서는 직물의 가격·품질과 같은 경제적인 요인과 함께 한복 개량 운동 등 조선 내부의 요인들이 수입 직물의 수용을 촉진하였으며, 이는 한복 소재의 기호 변화에 일조하였다. 실제로 수입 직물이 우리 의생활에 수용되면서 한복의 무늬나 색상 등이 다양해지고 화려해졌으며, 시대나 계절에 따라 유행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인견의 수입 이후 광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뚜렷해졌으며, 얇은 직물이 점차 선호되었던 것 역시 수입 직물의 영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한복에서의 수입 직물 수용은 한복의 새로운 기호와 유행의 형성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근대 시기 우리 의생활의 다양화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