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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사본 춘향전의 필사 의식과 문예사적 의미

        이문성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6 국내박사

        RANK : 247615

        조선후기 대표적 문예물인 춘향전(春香傳)은 필사본(筆寫本)․방각본(坊刻本)․활자본(活字本)․창본(唱本) 등 다양하게 전한다. 이것은 매체의 다양성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각양각색의 질적인 차이를 의미한다. 작품 내적인 차이와 다양성은 동일한 매체 안에서도 폭넓게 이루어져 작품의 이본군(異本君)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본의 양(量)과 질(質)에 있어서 필사본이 주목된다. 현재 학계에 소개된 필사본은 모두 72편이다. 필사본 72편은 다종다양하고, 이본간의 친소관계(親疎關係)가 단순․정연하지 않다. 따라서 계열 분류의 어려움이 있다. 가령, 계열 분류를 한다고 하더라도 작위적인 논의가 되기 쉽다. 선행 연구에서 분류된 동종간(同種間)에도 상이한 점을 찾을 수 있고, 이종간(異種間)에도 유사한 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독자적인 이본이라고 하더라도 내재된 화소(話素)를 살펴보면, 독창적인 화소라기보다는 여느 이본에서 확인되는 기본형(基本形) 화소의 이형태(異形態)이다. 필사본 춘향전은 태생적(胎生的)으로 판소리 춘향가와 동배(同胚)일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상관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적층적(積層的)․유동적(流動的)인 성격이 강하다. 더욱이 필사본은 필사자의 개입이 용이하다. 이본의 면모는 필사자의 기호(嗜好)와 정서(情緖)에 달려 있는 것이다. 전대 작품(前代作品)에 대한 전승(傳承)과 개작(改作)은 필사자의 의지(意志)에 달려 있다. 이에 필사자의 필사 의식(筆寫意識)이 주목된다. 필사 의식은 작품의 면모, 전승 양상(傳承樣相)과 변이 양상(變異樣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의 전승 양상과 변이 양상은 큰 얼개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그 촉발은 작은 표지(標識), 하찮아 보이는 기표(記表)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작품의 기표는 필사자의 기의(記意)라고 할 만하다. 생동하고 변화무쌍한 춘향전의 이본을 생산하고자 노력한 필사자의 실험의 장이 필사본 72편을 비롯한 별춘향전 13편이다. 이는 당대 향유층의 복잡다단한 기호와 변화하는 정서를 담고자 힘쓴 필사자의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다. ‘미륵이 살찌기는 석수에게 매였다’란 말처럼 작품의 변모 양상은 필사자의 의식 세계, 전사와 개작 사이에서의 고민에 매였던 것이다. 필사자는 작품의 완성도에 노력을 다할 뿐만 아니라, 향유층의 정서와 기호를 담고자 시대상과 풍속 반영에 힘쓴다. 필사자는 세태풍속 및 시대정황에 뿌리를 두고, 전사와 개작을 시도한다. 이것이 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때,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고 향유(享有)․전이(轉移)되었던 것이다. 필사본 춘향전은 판소리 춘향가와 무관할 수 없다. 김일근 26장본은 판소리 문화권에서 향유된 완판 29장본과 상관성을 갖고, 경상대 75장본은 판소리 장단과 다양한 가요 사설을 지니고 있다. 김일근 26장본․경상대 75장본을 비롯한 13편 별춘향전의 제명(題名)은 동일한 계열을 의미하는 지표가 아니라, 필사자의 의식지향을 보여주는 기표로서 이해된다. 필사자의 필사 의식은 시대상과 풍속에 뿌리를 두고 전사 및 개작을 도모한다. 이러한 시도가 민의 기호와 정서에 부합될 때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고 전이된다. 필사본은 판소리를, 판소리는 필사본을 염두에 두고 동반성장하는 듯하다. 현행 판소리의 출현과 성장은 조명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 비밀의 베일에 싸여 있다고 할 만하다. 필사본 춘향전은 판소리 춘향가의 성장일지와도 같다. 필사본은 춘향과 이도령의 성명이 각각 성춘향과 이몽룡으로 자리하게 되고, 두 인물의 나이가 방년의 16세 정동갑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성지합(異性之合)과 천정배필(天定配匹)로서 형상화되어 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신관 남원부사가 변학도로 작명되고 탐관오리의 면모를 갖추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필사본의 필사자는 긍정적인 인물에게는 긍정적인 작명을 부정적인 작명을 하고 있다. 또한 인물의 주변 정황도 마찬가지이다. 긍정적인 인물에게는 긍정적인 정황을 설정하고, 부정적인 인물에게는 부정적인 정황을 설정한다. 구비예술인 판소리 춘향가와 기록예술 필사본 춘향전의 관계를,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이루어지는 일방적인 수혈관계(輸血關係)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춘향가와 춘향전은 기본적인 구조와 인물․사건이 일치한다. 다만 구체화의 차이, 형상화의 질량적인 차이를 갖는다. 이처럼 필사자는 전승체(傳承體)와 변이체(變異體) 사이에서 각각 수위 조절․실험을 하는 것이다. 이 실험이 향유층의 정서적 공감대를 얻고 기호에 맞게 되면 춘향가의 실험은 춘향전에, 춘향전의 실험은 춘향가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이 수수관계(授受關係)의 반쪽 일지나마 필사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춘향전의 이해 속에서 춘향가를, 춘향가의 이해 속에서 춘향전을 이해할 수 있다.

      • 창극 <청>의 편곡기법과 지휘법 연구

        임교민 고려대학교 2020 국내박사

        RANK : 247615

        This paper describes the originality of Korean traditional opera changgeuk(pansori opera), and the appropriateness of this study. Specifically, this study examines the arrangement and conducting techniques used in changgeuk and argues that changgeuk could be further developed. This paper analyzes the pansori opera Cheong. It is a play centered on Chang, and has numerous components such as performers, stages, stage lighting, and costume including music performance, melody, and dance, lending it to be called the most Korean composite piece of art. Chapter II of this study discusses Cheong is as matchless work among operas spanning the more than 100 years of Korean traditional opera. It has not only been performed the greatest number of times and has been viewed by the greatest number of viewers but is also the best piece in terms of musicality which is the most important in changgeuk. Therefore, Cheong is an expel of the direction that changgeuk should move forward. The study of the musicality is as follows: first, all the music of Cheong is represented in sheet music thanks to changgeuk’s conventionalization. Second, modulation is available based on the compass of the pansori singer’s voice. Third, it introduced orchestra accompaniment appropriate to the whole work. Fourth, the harmony between Korean traditional instruments and Western instruments improves its quality. Fifth, thanks to the composition of background music, the audience’s immersion into the scene is improved. Sixth, the arrangement of the accompaniment considering pansori prevents pansori singers from being drowned out by the orchestra. Seventh, the use of choir results in a wide range of achievements. Eighth, the role of the conductor is highlighted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orchestral music. Chapter III fully focuses on the arrangement technique. This chapter analyzes the composition of music and presents actual music which is divided into Act 1 and Act 2 according to the flow of the music, not following script flows. As a result, a total of 16 songs appear in Act 1, consisting of 797 bars with a total of five modulations. In addition, there are 12 changes in beats, 15 changes in rhythm and 23 changes in tempo. In Act 2, there are a total of 17 songs consisting of 867 bars with a total of 23 modulations. Also, there are 23 changes in beats, 21 changes in rhythm, and 25 changes in tempo. Chapter IV studies the conductor’s communication role and the meaning and formation of conducting patterns in relation to the importance of the conductor’s role in the play Choeng. As a result of the examination of conducting technique by paragraph, a conductor has to conduct the music considering the appearance of the characters and modulation in various scenes, the dynamic expression of the orchestra and music, the start and end of songs depending on the scene, the purpose of the background music, and the time that the camera focuses on the choir. Above all, the composer has to conduct using various conducting techniques that suit the situational musical preference given on the sheet music. In conclusion, artist director Yoo Young-dae and composer Lee Yong-tak play a significant role in making Cheong a valuable and remarkable work by composing and arranging the music perfectly with the harmony between Western orchestral techniques and Korean style musical techniques. Moreover, the role of a conductor is highlighted in leading the whole play and music. Conducting changgeuk is definitely different from general orchestra conducting because one must consider an arrangement which highlights the role of pansori and helps the play through the volume of orchestral music. This study analyzes various techniques used for composing and arranging music based on experience as a performer of Cheong and suggests some practical conducting techniques based on each scene. Hopefully, this paper will be a way to present the musical aspects of changgeuk that will continue to develop and a suggestion about how it will be conducted. 본 연구는 창극의 음악적인 부분에 대한 다른 장르에서 가질 수 없는 독창성이 있음과 이 연구의 당위성에 대해 서술하고, 그 구체적인 연구의 하나로 그 편곡기법과 지휘법에 관한 연구가 있어야, 앞으로 창극이 음악적으로 더욱 발전이 가능함을 주장하며 살펴본 연구이다. 그 연구의 대상은 창극 <청>인데, 이 작품은 악(樂), 가(歌), 무(舞)를 비롯하여 배우, 무대, 조명, 의상 등 종합예술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창(唱)을 중심으로 극이 진행되는 가장 한국적인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Ⅱ장에서는 창극의 100년이 넘은 역사 중에서도 본 연구의 주제인 창극 <청>은 단연 독보적인 작품임을 논하였다. 공연 횟수 및 이 작품을 접한 관객의 수도 월등하지만, 창극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인 음악적인 면에서도 독보적인 발전을 이룬 작품이며, 앞으로 창극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 작품인 것이다. 그 음악적 특징에 대한 연구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창극 음악의 양식화 작업으로 전체 음악의 악보화를 이루었고, 둘째, 창자의 음역에 따른 맞춤형 전조를 사용하였고, 셋째, 작품 전체에 적절한 관현악 반주를 도입하였고, 넷째,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조화로운 사용을 통해 창극음악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다섯째, 배경음악(Back Ground Music)의 작곡을 통한 음악연출로 장면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여섯째, 판소리를 배려한 반주편곡으로 소리가 관현악에 묻히지 않게 하였다. 일곱째, 합창의 사용으로 음색적으로 폭 넓은 시도와 성과를 이루었고, 여덟째, 화려한 관현악의 발전에 맞추어 지휘자의 존재감을 부각하였다. Ⅲ장에서는 편곡기법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 악곡의 구성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대본의 전개가 중심이 아니라, 악곡의 흐름에 따라 1막과 2막을 나누어 실제적인 악보를 제시하며 살펴보았다. 그 결과 1막에서는 총 16개의 곡이 등장하고, 총 797마디로 구성되며, 총 5번의 전조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12번의 박자 변화와 15번의 장단 변화가 이루어지고, 23번의 빠르기 변화가 이루어짐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2막에서는 총 17개의 곡이 등장하고, 총 867마디로 구성되며, 총 23번의 전조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23번의 박자 변화와 21번의 장단 변화가 이루어지고, 25번의 빠르기 변화가 이루어짐을 볼 수 있었다. Ⅳ장에서는 이렇게 작곡가가 창극 <청>에서 지휘자의 존재감을 드러낸 것과 관련하여, 본 연구의 다른 주제인 창극의 지휘법에 관해 구체적으로 연구하였다. 우선 지휘자는 극중 무대상황 및 배우와 악사들과의 연결 통로가 되는데, 그 지휘자의 커뮤니케이션 역할과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는, 상황에 맞는 지휘도형의 의미화와 생성에 대해 연구하였다. 그리고 단락별로 지휘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 결과, 지휘자는 이러한 다양한 장면에서 배역의 등장과 그에 따른 전조 부분, 그리고 관현악과 노래의 강약조절, 무대의 상황에 맞는 음악의 시작과 마침, 그리고 배경음악의 목적에 부합한 진행과 방창과 합창의 카메라를 통한 등장 시점에 맞추어 지휘해야 하며, 무엇보다 앞서 설명한 작곡가가 악보에 제시한 상황적인 악상기호에 맞는 다양한 지휘법을 사용하여 지휘해야 하는 것임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를 종합해보면, 창극 <청>이 이토록 오랫동안 가치 있게 인정받는 작품이 되는 큰 역할을 담당한 유영대 예술감독과 이용탁 작곡가는 서양의 관현악적인 기법과 한국적인 음색과 기법이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고, 또 완성도 있게 작곡과 편곡을 담당하였다. 그와 더불어 이 작품에서는 극과 음악 전반의 진행에 있어서 지휘자의 존재감이 부각된 것이 사실이다. 창극의 지휘는 전통적인 판소리의 존재감을 드높인 편곡과, 관현악적으로 부피감을 주어 웅장한 극의 연출을 도운 편곡에 맞추어 지휘해야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관현악 지휘와는 확연히 다르며, 본 연구에서는 실제 연주자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극 <청>의 악보의 제시를 통해 작곡, 편곡에 사용된 다양한 기법과 그 음악을 분석 하였고, 각 장면에 맞는 실질적인 지휘법과 대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창극의 음악적인 면과 그에 따른 지휘법에 관한 하나의 방법 제시가 되길 바란다.

      • <論語>의 인터넷 콘텐츠 개발 방안 연구

        이하나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9 국내석사

        RANK : 247615

        본 논문은 문화 콘텐츠라는 분야에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사서(四書)의 인터넷 콘텐츠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였다. 사서(四書)는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을 뜻한다. 이는 유교의 이념체계에서 현재와 같은 경전적 지위를 획득하게 되었으며 본질적 의미의 자의성과 참신성을 통하여 지금까지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가사상을 체계화한 저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중요한 고전인 논어(論語)를 인터넷 콘텐츠의 원소스로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논문은 사이버 공간에서 논어와 관련된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가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인터넷 콘텐츠 개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언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한 현 시점에서도 한자·한문의 교육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고전문헌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논어는 약 400점에 달하는 출판 콘텐츠로 제작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에도 여전히 고전으로 유통되는 논어의 위상에 걸맞은 인터넷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논의를 전개하기 위하여 사서와 인터넷 한문자료, 그리고 웹기반 인터넷 백과사전에 대한 선행연구를 검토하였다. 2장에서는 사서를 콘텐츠로 한 인터넷 한문 자료의 현황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디지털 시대에서 소프트웨어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으며 사서를 원소스로 한 콘텐츠 개발은 충분한 당위성을 갖는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인터넷 한문 자료의 현황에 대해서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용되고 있는 약 10개의 인터넷 검색엔진 중 방문자 수가 지속적으로 5위 안에 들고 있는 네이버, 다음, 야후 코리아 검색엔진의 검색창에 ‘한문’을 입력하는 방식을 이용하여 검색된 451개의 사이트 중에서 사서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는 전체의 8.9%밖에 미치지 못하는 41개에 불과하였다. 이 중 한국경학자료시스템, 한국고전번역원, 상우천고의 사이트를 토대로 인터페이스, 콘텐츠 구성, 기능, 그 밖의 특징의 4가지 웹사이트 분석기준을 토대로 하여 각각을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하였다. 이 작업을 토대로 기존 사이트들이 일반적으로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수록내용이 방대하여 일반인이 이용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다는 문제를 파악할 수 있었다. 3장에서는 앞서 확인된 인터넷 한문 자료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논어를 원소스로 한 인터넷 콘텐츠 개발을 위한 모델로 웹 기반 인터넷 백과사전의 구현 방식을 검토하였다. 3장은 기존의 인쇄본 백과사전에 비해 웹 기반 인터넷 백과사전이 각광받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논의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웹 기반 인터넷 백과사전의 구성과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앞서 언급한 인터넷 검색엔진에 탑재된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 한국 브리태니커, 위키피디아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백과사전의 구성과 특징을 목적과 범위, 형태, 백과사전 기능, 멀티미디어 측면의 4가지 기준을 토대로 하여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하여 인터넷 콘텐츠 개발에 차용하기 위한 웹 기반 인터넷 백과사전의 일반적 특징을 파악하였다. 4장은 본고의 핵심이 되는 부분으로 사서 중에서도 논어를 중심으로 논어의 인터넷 콘텐츠 개발방안을 모색하였다. 우선 앞서 살핀 웹 기반 인터넷 백과사전의 구현 방식을 모델로 삼아 논어의 인터넷 콘텐츠 개발의 기획의도를 밝히고 제작 방향을 설정하였다. 그리고 목적과 범위, 콘텐츠 구성, 멀티미디어와 상업화 방안의 4가지 측면을 토대로 구체적인 제작 실례를 들어 논어의 인터넷 콘텐츠 개발을 수행하였다. 이 때 문화 콘텐츠학적 관점에서 4가지 측면 중 콘텐츠 구성 부분에 가장 무게를 두었다. 논어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콘텐츠의 활용 방안을 모색한 뒤 이를 통하여 맹자, 대학, 중용의 인터넷 콘텐츠화 가능성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논어의 인터넷 콘텐츠 개발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처음 진행된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논어의 인터넷 콘텐츠의 개발, 나아가 사서의 인터넷 콘텐츠 개발을 위한 본 연구가 콘텐츠학 분야에 국한되었다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기실 본 연구는 문화 콘텐츠학 분야와 한문학 분야, 과학기술학 분야, 나아가 경영학 분야에 걸쳐 공동으로 연구되어야 그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의 제한점에 대해서 언급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를 통한 이윤 창출의 극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마무리 하였다. 본 연구가 논어(論語)의 인터넷 콘텐츠 개발, 나아가 사서(四書)의 인터넷 콘텐츠 개발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 감정발현의 비언어적 양상 연구 : 감정에포트 체계 정립

        최정근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8 국내박사

        RANK : 247599

        본 연구는 ‘감정발현의 비언어적 양상(nonlinguistic aspects of emotion manifestation)’을 규명하는 ‘감정에포트 체계(emotion effort system)’를 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기서 ‘감정발현(emotion manifestation)’은 감정의 발생 및 표현을 통합적으로 지칭하고, ‘감정발현의 비언어적 양상’은 ‘기쁨’ 혹은 ‘슬픔’과 같은 언어기호가 표상하지 못하는 감정 양상을 일컫는다. 즉 본 연구의 목적은 감정언어가 감정발현을 모사하거나 논의할 때 보이는 한계를 보완하는 개념 체제를 제안하는 데 있다. 본 연구에서의 논의는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진행되었다. 첫째 연구자는 감정에 관한 여러 학문적 논점들을 정리하였다. 이러한 논점 정리는 감정의 여러 성질들을 파악하고 감정에포트 체계에 반영하기 위함이었다. 기존 이론들을 검토하면서 규명한 감정 성질들을 나열하면, 감정의 ① 관념성⦁신체성, ② 인지성⦁비인지성, ③ 신경과학적 환원성, ④ 층위성, ⑤ 감정발현의 보편성⦁특수성 등이다. 여기서 감정의 ‘-성(性)’이라는 개념 및 용어는 기존 감정 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감정이 본래 여러 현상의 복합적 실체이며 여러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전제로 제시되는 개념이다. 둘째 기존의 두 개의 관련 개념 체제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한 후 감정 성질들이 반영된 감정에포트 체계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두 가지 개념 체제는 바로 움직임 양상을 규명하는 독일의 무용이론가 라반(Rudolf Laban)의 ‘움직임에포트 체계(movement effort system)’와 감정 양상을 규명하는 영국의 움직임 이론가 뉴러브(Jean Newlove)와 달비(John Dalby)의 ‘감각에포트 체계(sensation effort system)’이다. 감정에포트 체계의 형식적 틀이 움직임에포트 체계에서 비롯되었다면, 그 내용적 기반은 감각에포트 체계로부터 비롯되었다. 정립한 감정에포트 체계의 세부 개념에 대해 간략히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해당 체계는 우선 감정을 관찰⦁분석하는 네 가지 기준인 ‘감정요소(emotion factors)’에서 시작한다. 감정요소는 감정발현의 ① 무게감 즉 심리학적 용어로 표현하자면 각성 정도(arousal), ② 지향점, ③ 시작 및 지속 속도, 그리고 ④ 자유로운 정도를 규명하는 기준이다. 그로부터 파생되는 ‘감정에포트성분(emotion effort elements)’은 감정의 비언어적 양상을 관찰⦁분석한 값을 표기하는 기본 단위라고 볼 수 있다. 각 감정요소는 하나의 좌표로서 시각화되고, 감정에포트성분은 그 좌표의 양끝에 위치한다. 이러한 감정에포트성분들은 수학적 조합을 통해 ‘기본 감정에포트(basic emotion efforts)’, ‘완전 감정에포트(complete emotion efforts)’, ‘불완전 감정에포트(incomplete emotion efforts)’, 그리고 ‘일반 감정에포트(ordinary emotion efforts)’와 같은 개념들을 생성한다. 이러한 감정에포트들은 일부 개념을 제외하고 ‘감정정육면체(emotion dynamosphere)’ 위에 표기되어 시각화된다. 이렇게 시각화된 개념들은 두 가지 연속적 감정발현 양상 즉 ‘순차적 감정발현(sequential emotion manifestation)’과 ‘의외적 감정발현(unexpected emotion manifestation)’을 규명하는 데 활용되었다. 거칠게 말하자면, 순차적 감정발현은 관찰자가 감정요소들의 변화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순리적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연속적 감정발현 양상이다. 반면에 의외적 감정발현은 동일한 기준으로 보았을 때 급진적인 양상이다. 프로이트의 개념을 빌어 설명하면, 의외적 감정발현은 언캐니(uncanny)한 연속적 감정발현 양상이라고 볼 수 있다. 순차적 감정발현과 의외적 감정발현은 ‘감정개연성(emotion probability)’이라는 개념을 정립하는 데 활용되었다. 감정개연성은 관찰자가 바라보기에 연속되는 감정발현의 당위성이 인정될 때 담보된다. 즉 감정개연성은 당위적으로 연속되는 감정발현 양상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셋째 감정에포트 체계 및 움직임에포트 체계를 통하여 세 개의 다른 인문학적 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하였다. 이러한 논의들은 감정에포트 체계가 감정 관련 인문학적 논의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예증한다. 첫 번째 논의는 움직임에포트 체계를 통해 푸코(Michel Foucault)의 미시권력이 우리의 신체에 미치는 구체적인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었다. 이러한 연구는 미시권력과 감정 사이의 역학 관계를 고찰하기 위한 선행 연구로서 진행되었다. 다시 말하면, 움직임과 감정에 대한 여러 학문적 성과가 축적되었을 때, 본 연구를 기반으로 미시권력과 감정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추후에 논의하려고 한다. 이어서 감정에포트 체계와 유목주의 개념을 바탕으로 감정발현에서 나타나는 유목주의 양상과 그것의 의미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새롭게 정리된 유목주의는 들뢰즈(Gilles Deleuze)와 가타리(Felix Guattari)의 리좀 및 형이상학적 지질학 개념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논의에서 학문적 영감을 받아 ‘감정지층(emotion strata)’이라는 연속된 감정들의 집합을 지칭하는 새로운 개념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감정에포트 체계를 통해 새롭게 제안되는 ‘감정지형(emotionscapes)’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감정지형은 리좀적 연결과 상상력으로 인해 구성되는 감정 반응 집합체이다. 감정지형은 아파두라이(Arjun Appadurai)가 리좀적 연결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조성된다고 주창한 다섯 가지 지형(scapes) 개념과 함께 제안되는 여섯 번째 지형 개념이다. 이렇게 정립되고 논의되었던 감정에포트 체계는 학문적으로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기여할 것이다. 우선 우리는 감정에포트 체계로 개인감정 및 집단감정의 양상을 좀 더 명확하게 연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는 감정에포트 체계로 예술적 감정표현에 대한 구체적이고 분석적인 시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감정에포트 체계는 예술적 감정표현의 비평에도 기여할 것이다.

      • 가야금산조 시김새 비교연구 : 진양조·판소리어법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장원희 고려대학교 2018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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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Comparative Study of Gayageum Sanjo Sigimsae - Focused on the comparison between Jinyang-jo and Pansori phraseology - The Korean folk music is based on the traditional scores and perfected with 'Sigimsae'. Sigimsae is what gives variety to the vocal style of Pansori, which is the Korean traditional vocal music, with some technique and also applied to the technique of Sanjo, which is the Korean traditional instrumental music. As for Gayageum Sanjo, we can divide its schools largely into several by Sigimsae they prefer to use. And even in the same school of Gayageum Sanjo, we can find it sound different by a player. When reviewing the history of music research, nonetheless, we know that the academic interest in Gayageum Sanjo has been heavily biased to its musical structure and the succession phases. For Pansori, however, a lot of Sigimsae have been studied, categorized, named, and efficiently used. In this respect, I analyzed the Sigimsae of Gayageum Sanjo based on this classification and definition. I also summarized and listed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each Sanjo through the comparison of Sigimsae used by several schools. First, I, because it was not practical to collect and analyze the entire Gayageum Sanjo, selected Gayageum Sanjo schools taught in the special-purpose high schools and universities that foster Gayageum majors in an effort to know Gayageum Sanjo that is actively played and reviewed the players or schools designated as a living natural treasure or an intangible cultural treasure, respectively, because they can have influence over the succession and tradition of Gayageum Sanjo. As a result, I could narrow them down to 7 Gayageum Sanjo schools: Kang tae-hong School, Choi Ok-sam school, Kim Byung-ho School, Suh Kong-chul School, Kim Juk-pa School, Kim Yoon-deok School, and Sung Keum-ryun School. However, the volume of all their beats and rhythms was too bulky to analyze. Therefore, I decided to transcribe and analyze only the parts of Jinyang, which is the slowest beat and where Sigimsae can be most apparently compared among the Sanjo. I gave the keenest focus on the details of Sigimsae in transcribing the music. And I compared Sigimsae expressed in the transcribed music with that in Pansori, one by one, and drew out Sigimsae that is most frequently used and influential by a school. When singing along its Gayageum Sanjo, each school used particularly Sigimsae more than others as follows: Kang tae-hong School (a stretching and hanging voice in the air), Choi Ok-sam School (a sharp and cutting voice), Kim Byung-ho School (a tightening voice), Suh Kong-chul School (whispering and pulling voice), Kim Juk-pa School (a normal first but squeezing voice in the end), Kim Yoon-deok School (a chopping voice in a certain range), and Sung Keum-ryun School (a softly weaving voice). For more efficient comparison of the schools, I grouped them into 3 by their similarity in the atmosphere of Sigimsae: (i) Sung Keum-ryun School and Suh Kong-chul School, (ii) Kim Yoon-deok School and Kim Juk-pa School, and (iii) Kang tae-hong School, Kim Byung-ho School, and Choi Ok-sam school. And I listed the schools from flexible Sigimsae to solid ones only to find this order: Sung Keum-ryun School -> Suh Kong-chul School -> Kim Yoon-deok School -> Kim Juk-pa School -> Kang tae-hong School -> Kim Byung-ho School -> Choi Ok-sam school. This order can be a yardstick that even laymen in Gayageum Sanjo can use to easily distinguish the distinctive characteristics that each Sanjo have. And if additional analysis is added on the Sigimsae of Gayageum Sanjo or beats by other schools not examined in this study, it will make this finding firmer. 한국의 민속음악은 기존 악보를 기초로 하여 ‘시김새’를 넣어 음악을 완성한다. ‘시김새’는 민속 성악곡인 판소리에서 구사하는 여러 가지 창법을 뜻한다. 날카롭게 찌른다거나 굴려낸다거나 찍어내는 소리 등 선율에 변화를 주면서 곡의 특색을 만들어가는 것인데 판소리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기악곡 가야금산조 역시 시김새를 사용한다. 가야금산조의 유파 간 차이를 만들어주며 연주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는 것이 바로 시김새이다. 그러나 관련연구를 살펴보면 가야금산조의 연구는 음악적인 구조나 계보에 따른 전승양상 등에 집중되어 있어서 시김새에 대한 선행연구를 찾기가 힘들었다. 반면 판소리에서는 이미 다양한 시김새들을 상세히 구분 짓고 명명하여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바 본고에서는 이를 기준으로 삼아 가야금산조의 시김새를 분석했다. 분석한 시김새를 유파별로 비교하여 각 유파가 가지고 있는 특색을 찾아냈는데 동일한 시김새의 출현횟수를 이용하여 객관성을 부여했다. 먼저 많은 가야금산조들을 모두 분석할 수는 없으므로 현재 활발히 연주되고 있는 가야금산조 채택을 위해 가야금 전공자들을 육성하고 있는 특수고등학교 및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가야금산조 유파들을 취합했으며 인간문화재, 무형문화재 등으로 지정되어 가야금산조의 계승 및 전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파를 정리했다. 그 결과 강태홍류, 최옥삼류, 김병호류, 서공철류, 김죽파류, 김윤덕류, 성금련류의 일곱 개 유파 가야금산조로 압축되었다. 이 일곱 개 유파 가야금산조의 전체 장단을 다루기는 그 양이 너무 방대하므로 시김새가 뚜렷이 구분되는 가장 느린 장단인 진양 부분에 한하여 채보한 후 연구를 진행했다. 채보는 시김새를 최대한 자세히 풀어 옮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했다. 채보한 악보들에 나타나는 다양한 시김새들을 각각 판소리 시김새에 대입하여 각 유파별로 많이 출현하거나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시김새를 도출했다.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는 소리를 쭉쭉 뻗어서 널어놓는 ‘너는 목’,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예민하고 날카롭게 잡아 뜯는 ‘끊는 목’,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는 소리를 바짝 조아 들이는 ‘조으는 목’,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소리를 차근차근 주워 담는 ‘줍는 목’,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는 평범하게 소리를 내다가 쥐어짜는 ‘짜는 목’, 김윤덕류 가야금산조는 어떠한 지점에 찍어내는 ‘찍는 목’, 성금련류 가야금산조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엮어나가는 ‘엮는 목’이 상대적으로 많이 쓰이는 시김새로 나타났다. 이것을 다시 효율적인 유파 간 비교를 위해 시김새의 분위기가 비슷한 성금련류·서공철류, 김윤덕류·김죽파류, 강태홍류·김병호류·최옥삼류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그 결과 시김새가 유연한 것부터 단단하고 힘 있는 것까지 순차적으로 나열 했더니 성금련류-서공철류-김윤덕류-김죽파류-강태홍류-김병호류-최옥삼류 순서대로 정리되었다. 이것은 여러 유파의 가야금산조를 깊이 있게 알지 못하는 이들도 산조마다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특색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본고에서 다루지 못한 다른 유파의 가야금산조나 장단들의 시김새를 추가 분석한다면 더욱 견고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소설 『은교』에서 보여지는 노년과 자기실현

        임민정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8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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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modern society rapidly moves toward an aging society, the problems of the old age are becoming an inevitable topic. In mass culture which is based on the public fancy, the appearing more frequently demonstrates that many people sympathize with the problems of the old age and these problems directly affects our lives. Many older generations are suffering from the social bias against the problems they face in their old age. However, the social perception of the old age gradually declined as efficiency and productivity became the value criteria for people due to industrialization. The dichotomous thinking that values 'Youth' above 'old' allows us to realize that old age is ugly, incompetent and . It also recognizes old as 'sages who transcends human desire,' having no human desire or sexual instinct. The social bias against the old age regards the life of old age as a completely different dimension of life, not one of the aspects of natural human life. Older generations are not recognized for their desire to live as human beings and are forced to be like a generous old man, so they are expected to live like an ascetic who transcends everything. This social perception of old age is not the absolute truth, but the relative sociocultural product that appears different according to the age, society, country, and group. The image of the inferior and generous that is now prevalent in our society should try to change in order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in old age. The power of mass culture cannot be overlooked in the formation of perception of old age. The image of old age in mass culture provides an indirect experience of old age of other generations and plays a major role in image formation of old age. Also popular mass culture is based on the sympathy of the public, so it can be seen that there is universal image and thought of the era. Therefore, the research on the image of old age in mass culture allows us to know the image of universal old age of our society and the old age problems. Park Bum-shin's novel 『Eun Gyo』, which was a popular novel published on the internet in the form of a blog novel, was published as a novel in 2010 and was filmed in 2012, attracting public attention. The novel『Eun Gyo』captured the public attention because much of its content reflects the image of our society, which draws the sympathy of the public. Therefore, the study of the life of Lee Juck-yo can be the study of the life of old age in our age. Park Bum-shin's novel『Eun Gyo』depicts the desire of old age and introspection of life in the spiritual aspect of old age. Many parts of the novel reveal the joys and sorrows of the old age mentally distressed by the social mood that does not admit the perception of 'aging' of main character Lee Juck-yo and the desire of old age. Old age is as important a period as any other period, as the last period of one’s life to realize oneself fulfilling the unfulfilled desires. In their old age, many elderly people want to fulfill their desires that they could not satisfy due to social obligation and oppression in the first half of their life. In the novel『Eun Gyo』, Lee Juck-yo in his old age wants to achieve self-realization by fulfilling his desire in the unconscious of himself that has been overlooked in order to achieve his social prestige as a noble poet. However, the social bias against old age brings conflict and frustration to efforts for . In chapter Ⅲ, we investigated the aspect of Lee Juck-yo who accepts his old age in relation to the view of death that has a great influence on the recognition of old age. In addition, I investigated about the social perception of old age through other's attitude toward Lee Juck-yo in old age. In chapter Ⅳ, we analyzed the process of Lee Juck-yo in old age who becomes aware of the desire that he could not achieve in his youth and that remained buried in the shadow of his unconsciousness, and realizes himself as a harmony of consciousness and unconsciousness in Jung's analytical psychological method. And we used this to investigate about the self-realization of old age. The characteristics of the self-realization of old age appear not as self-centered love, but as a form of love and care for others, and appear to emphasize inner achievement rather than social achievement. In addition, the self-realization of old age appears to be difficult to take old age as an opportunity of self-realization due to the admiration for the youth and denial of their present reality. According to Jung, self-realization is possible through the perception of Persona, consciousness about anima and shadow. However, there are many things they cannot do in their old age due to the persona such as inferior and generous 'old man', which makes the shadow darker. This old age image also reduces the opportunity to project anima and animus onto reason. Self-realization in old age seems to require more determination and endurance rather than self-realization for another generation due to the social bias against old age.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image of self-realization of old age and our social perception of old age through the life of Lee Juck-yo in『Eun Gyo』. This study will be the opportunity to correct the misconception about old age as we learn about the social situation of old age in our society and the importance of old age as the last period of self-realization in life. This is considered to be a necessary study at this time with the upcoming aging society. 현대사회가 급속도로 고령사회로 향해 가면서 노년에 대한 문제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대중의 기호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대중문화에서 노년의 문제를 주제로 하는 작품들이 점차 자주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다수의 사람들이 노년의 문제에 공감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가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노년기에 겪게 되는 문제들 중 노년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으로 인해 많은 노년 세대가 고통 받고 있다. 노년 세대는 산업화 이전에는 지혜롭고 권력을 가진 집단의 지도자와 같은 이미지로서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산업화로 인해 점차 효율성과 생산성이 사람에 대한 가치 기준으로 작용함으로 노년 세대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은 점차 하락하게 된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젊음’을 우위에 두며 ‘늙음’을 하위에 두는 이분법적인 사고는 노년을 추하고 무능하여 극복해야할 대상으로 인식하게 한다. 또한 노년을 인간적인 욕망이나 성적 본능도 사라진 ‘인간적인 욕망을 초월한 현자’로 인식하기도 한다. 이러한 노년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은 노년의 삶을 자연스러운 인간 삶의 과정 중 하나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차원의 삶으로 생각하게 한다. 노년세대는 인간으로서 가지게 되는 욕구를 인정받지 못하고 무욕한 노인의 모습을 강요받게 됨으로 노년의 삶은 모든 것을 초월한 도인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노년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은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라 상대적이며 사회문화적인 산물로서 시대, 사회, 국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열등하다거나 무욕한 노년에 대한 이미지는 노년의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서라도 변화를 시도해 나가야 한다. 노년에 대한 인식 형성에는 대중문화의 힘을 간과 할 수 없다. 대중문화에서 보여 지는 노년의 모습은 다른 세대들의 노년에 대한 간접경험을 제공해 주며 노년의 이미지 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인기 있는 대중문화는 대중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그 시대의 보편적인 모습과 생각이 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대중문화 속의 노년의 모습에 대한 연구는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노년의 모습과 노년 문제에 대해 알 수 있게 한다. 박범신 소설『은교』는 블로그 소설의 형태로 인터넷 상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으며 2010년 소설로 출간, 2012년에는 영화화되어 대중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소설『은교』가 대중들의 인기를 얻은 것은 소설 속에 나오는 내용들이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부분이 많아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설『은교』의 주인공인 이적요의 삶에 대한 연구는 우리 시대의 노년의 삶에 대한 연구가 될 수 있다. 박범신 소설『은교』는 노년의 정신적인 측면에서 노년의 욕망과 삶에 대한 성찰을 그린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소설의 많은 부분에서 주인공 이적요의 ‘늙음’에 대한 자각과 노년의 욕망에 대해 전혀 인정하지 않는 사회적인 분위기로 인해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노년의 삶의 애환이 드러나 있다. 노년은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욕구들을 이루며 자기를 실현할 수 있는 인생의 마지막 시기로서 다른 인생의 시기 못지않게 중요한 시기이다. 많은 노인들이 자신의 인생 전반기에 사회적인 의무나 억압으로 인해 이룰 수 없었던 욕망들을 노년기에 이루고자 한다. 소설『은교』에서 노년기의 이적요도 평생 고상한 시인이라는 사회적인 명성을 얻기 위해 외면해왔던 자신의 무의식 속의 욕망을 추구하며 자기실현을 이루고 싶어 한다. 그러나 노년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은 이적요가 의식과 무의식 전체를 실현하려는 자기실현을 위한 노력에 갈등과 좌절을 가져다준다. Ⅲ장에서는 노년기의 이적요가 스스로의 노년을 받아들이는 양상을 노년 인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죽음관과 연관 지어 알아보았다. 또한 타인들이 노년의 이적요에게 보여주는 태도를 통해 사회적인 노년 인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Ⅳ장에서는 노년기의 이적요가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하고 자신의 무의식에 그림자로 묻어두었던 욕망을 의식하고 이를 살려 의식과 무의식의 조화로서 자기를 실현하려 하는 과정에 대해 융의 분석심리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해 보았으며 이를 통해 노년의 자기실현의 모습을 알아보았다. 노년의 자기실현의 특성은 자기중심적인 사랑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사랑과 배려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사회적인 성취보다 내적인 성취를 중시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노년의 자기실현은 젊음에 대한 동경과 자신의 현실부정으로 노년기를 자기실현의 기회로 삼기 어려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융에 따르면 자기실현은 페르조나에 대한 인식, 아니마와 그림자의 의식화를 통해 가능하다. 그러나 노년에는 열등하고 무욕한 ‘노인’이라는 페르조나로 인해 할 수 없는 일이 많아지며 이로써 그림자도 더 진하게 형성된다. 또한 이러한 노년 이미지로 인해 이성에게 아니마와 아니무스를 투사할 기회가 줄어들게 되어 무의식의 내용을 알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게 된다. 노년에 있어서 자기실현은 사회적인 노년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다른 세대의 자기실현보다 결단과 인내가 더 필요해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소설『은교』의 이적요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의 노년 인식과 노년의 자기실현의 모습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러한 연구는 우리사회에서 노년이 처한 사회적인 상황과 인생에 있어서 자기실현의 마지만 시기로서 노년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됨으로 노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는 고령사회를 얼마 남겨 놓지 않는 현시점에서 꼭 필요한 연구라고 생각된다.

      • 교방춤의 지역특성과 예술형식

        양근화 고려대학교 2018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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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and art form of Gyobang dance. In this study, the term ‘Art Form’ refers to all things that are used to create an artistic effect, such as a genealogy that can be deducted through analysis, Clothing (Shaman Clothing), Shaman Tools(Props), Instrumental Music, and characteristics of dance. Gyobang dance is a dance that has been handed down throughout all parts of Korea with its own characteristics. Gyobang culture deeply lies in the center of Korean culture’s development process towards cultural contents, accompanied by transmissions, transfigurations, and negotiations. It is necessary to review and discuss the fact that it is the rediscovery of the culture archetype, the transmission of traditional culture, and the creation of a new culture through modern consciousness. Moreover, the meaning of this study can be found by investigating the transmission status of Gyobang dance to analyze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and art form. In this study, the following three processes were studied. First, the context from the formation of Gyobang dance to the present is examined, and the essence of the culture archetype is understood by examining both the “Gyobang gayo” and the “Chosun Mi-in bogam”, important documents to understand Gyobang culture. And based on this, found meaning by summarizing Gyobang dance by Gweonbeon according to the flow of history. Second, based on the history, the central and southern regions where actual research is possible except for the northern region was studied. The central and southern regions were divided into Gangwondo, Gyeonggido, Gyeongsangdo, Jeollado, Choongchungdo, and Jejudo. However, the study on the tradition was conducted in four areas excluding Gangwondo and Jejudo, where research was possible through literature data. Third, concentrated study was done on the art forms of sword dance, salpuri dance, and seungmu dance, which were the most frequently mentioned transmission traditions. It is meaningful to find the characteristic of the dancing dance through analysis of the art form. Gyobang dance has come to the present day from the creation of the Gyobang administration in the Joseon Dynasty to the end of the modern period with the abolition of the Gwanki system. With the emergence of theaters, it was staged and spread to become a breathing dance that communicated with the public, and reached artistic achievement. In the process of its spread, Gyobang dance has been achieved by either sustaining a cultural archetype or by manipulating to suit the tastes of the public. Gyobang dance was actively practiced and passed on in Gyeonggido, Gyeongsangdo, Jeollado and Chungcheongdo, each with its own characteristics. Firstly, in the case of sword dancing, in Gyeonggido, the Gyeonggi and Haeju sworddances; in Gyeongsangdo, the Jinju, Tongyeong, and Milyang sworddances; and in Jeollado, the Honam and Gwangju sworddances are being handed dow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Sword dances each have different genealogies, but there are some similarities in the aspect of dance. Also, the basic composition of the music is similar, although the color of the Shaman clothing is different. In the case of salpuri, in Gyeonggido, Han Young-Sook and Lee Dong-An style Salpuri dance; in Gyeongsangdo, Kwon Myung-hwa, Kim Soo-Ak, and Nongae Salpuri dance; in Jeollado, Jang Geum-Do Min Salpuri dance, Jo Gap-Nyeo style, Choi Seon-Ryu Honam Salpuri dance are being handed dow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These too, also differ in their genealogy, but show differences in their composition of the dance performance and the form of instrumental music. However, the most prominent is the number of towels, the dancing with towel-carrying, and the dancing without towel-carrying of the Moogoo dancer. Lastly, in the case of Seungmu, in Gyeonggido, Han Yeong-Sook and Lee Dong-An style Seungmu; in Jeollado, Lee Mae-bang style Seungmu; in Choongchungdo, Shim Hwa-Young style Seungmu are being handed dow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These dances all showed similar overall characteristics of the art form. Of the three; Sword dance, Salpuri dance, and Seungmu, some were designated as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nd the City Provinc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nd of the three, Seungmu was designated, managed and preserved. In this way, different artistic forms emerge from the same region, and similar artistic forms emerge from different regions. This is because Gyobang dance has repeated historical moments of the negotiations on the transformation of traditional culture. The reason it was possible to preserve the art form by utilizing local characteristics must have been because of their artistic and cultural values. In Gyobang culture, in music, a musical score, and pictures can be reproduced relatively accurately by themselves. Compared to that, dance is an art with a high level of potentiality, so there is a risk of loss if there are no accurate records and studies. In order to prevent the loss, we need to continue the concrete research on the Gyobang dance, and it is hoped that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the preservation and expansion of the Gyobang dance. In the future, we must continue the study of Gyobang dance by analyzing the systematic transmission of the art form which has not been studied yet, and of the Gyobang dance of the northern regions. 본 연구는 교방춤의 지역특성과 예술형식을 살피는데 목적을 둔다. 여기서 ‘예술형식’이라 함은 예술적 효과를 내기 위한 것으로 해당 연구에서는 분석을 통해 도출 가능한 전승계보, 의상(무복), 무구(소도구), 반주음악, 춤사위 특징을 예술형식 일컫는다. 교방춤은 한국 전 지역을 전반으로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전승되어온 춤이다. 한국문화가 전승·변용·교섭을 거쳐 문화콘텐츠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문화의 중심에는 교방문화가 깊이 자리 잡다. 이는 문화원형의 재발견과 함께 전통문화의 전승, 근대 의식을 통한 새로운 문화 창조라는 점에서 사적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교방춤을 전승현황을 살펴 지역특성과 예술형식을 분석함으로써 연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과정으로 연구되었다. 첫째, 교방춤의 형성부터 현재까지의 맥락을 살피고, 교방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록물인 『교방가요』와 『조선미인보감』을 함께 살펴 문화원형의 본질을 파악하였다. 또한 이를 토대로 권번별 교방춤을 역사 흐름에 따라 정리하여 의미를 찾았다. 둘째, 역사를 토대로 지역별 전승현황을 살피기 위해 실제로 연구가 가능한 북부지방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을 연구하였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을 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제주도로 구분하였으나 문헌자료를 통해 연구가 가능한 강원도, 제주도를 제외한 총 4개의 지역으로 전승현황 연구를 진행하였다. 셋째, 전승현황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어 활발하게 전승되고 있었던 작품인 검무·살풀이춤·승무의 예술형식을 집중연구 하였다. 예술형식 분석을 통해 교방춤의 특색을 찾는데 의미가 있다. 교방춤은 조선시대 교방청의 생성을 기점으로 근대 이후 관기제도 폐지로 교방이 권번으로 나아가면서 현재까지 이르렀다. 극장이 생겨남에 따라 무대화 되어 대중과 호흡하는 춤으로 확산되었고 예술적 성취도 얻을 수 있었다. 확산의 과정에서 교방춤은 문화원형 그대로 또는 대중의 기호에 맞게 변용·교섭하여 전승되어 맥을 이어왔다. 교방춤은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에서 각각 활발하게 전승되고 있었으며, 그들만의 특색을 지니고 있었다. 먼저 검무의 경우 경기도에서 경기검무, 해주검무가 경상도에서는 진주검무와 통영검무, 밀양검무가 전라도에서는 호남검무와 광주검무가 전승되고 있다. 검무는 각기 계보가 다르지만 춤사위 순서 구성에 있어서는 다소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다. 또한 무복도 색은 다르지만 기본 구성은 유사하고 무구의 형태와 반주음악은 각자만의 특색을 지녔다. 살풀이의 경우 경기도에서는 한영숙류 살풀이춤, 이동안류 살풀이춤이 경상도에서는 권명화류 살풀이춤, 김수악류 살풀이춤과 논개살풀이춤이 전라도에서는 장금도류 민살풀이춤, 조갑녀류 살풀이춤, 최선류 호남살풀이춤, 이매방류 살풀이춤이 전승되고 있다. 이들 역시 각기 계보가 다르지만 춤사위 구성과 반주음악 무복의 형태 등의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무구인 수건의 개수와 수건을 들고 추는 춤, 안 들고 추는 춤의 차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승무의 경우 경기도에서 한영숙류 승무, 이동안류 승무, 전라도에서 이매방류 승무, 충청도에서 심화영류 승무가 전승되고 있다. 이들은 예술형식의 전반적인 부분이 유사한 성격을 보였다. 검무·살풀이춤·승무 중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또는 시·도지정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되기도 하였는데 그 중 승무는 모두 지정되어 관리·보전되고 있었다. 이렇게 교방춤은 같은 지역이라도 다른 예술형식이 나타나기도 하고 다른 지역이라도 비슷한 예술형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교방춤이 전통문화의 전승·변용·교섭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반복해왔기 때문이다. 지역특성을 살려 예술형식을 지켜나가는 것은 그들만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가 있기에 가능하였을 것이다. 교방문화에서 음악은 악보로, 그림은 그 자체만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재현가능하다면 그에 비해 춤은 현장성이 강한 예술이기 때문에 정확한 기록과 연구들이 없다면 손실될 위험이 있다.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교방춤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며, 본 연구를 통해 교방춤의 보전과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앞으로 우리는 교방춤의 체계적인 전승과 그 밖에 연구되지 않았던 교방춤의 예술형식과 북방지역의 교방춤도 분석하여 연구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 창극 <춘향2010> 연구 : 보편적 음악극으로서의 특징을 중심으로

        김성애 고려대학교 2018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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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2010년 국립창극단의 공연이었던 <춘향2010>의 작품을 연구하였다. 1902년 협률사에 의해 창극이 시작되었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100년에 걸쳐 창극 공연이 계속 되었다. 이렇게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는 1962년 국립창극단의 창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춘향을 주제로 한 창극 <춘향전>은 다양한 연출로 시대별로 변화가 이루어졌다. 여러 연출가에 의해 창조적인 창극의 양식화를 실현하였다. 연출가들의 특성에 따라 자칫 지루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다양한 변화를 주어 판소리의 흥과 한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지금까지의 창극의 문제점으로 제기된 수성반주를 2009년 창극<청>의 관현악 악보화의 시작으로 2010년대 대표작으로 <춘향2010>의 악보화는 창극의 지속적인 전통의 계승이 가능하게 되고 전체적인 음악의 악보화라는 실험적 도전을 한 부분에 있어서 역사상 의의가 있다. 지금까지 공연된 창극 <춘향전>은 한번 공연이 된 후에 다시 똑같이 공연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작품을 지속적으로 똑같이 하고 싶어도 악보가 없기 때문에 공연마다 반주자마다 달라질 수 밖에 없게 된다. 이것은 수성반주로 창극의 즉흥성을 살릴 수 있지만 서양 공연의 뮤지컬처럼 장기적인 공연을 하기 어렵다. 앞으로 창극 <춘향2010>은 어떤 창자가 소리를 해도 똑같이 공연을 올리고 최장기 공연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전통음악의 계승을 위한 노력으로 창극 <춘향2010>을 통해 기존의 다양한 문헌 연구 및 학술 연구, 대본 분석과 음악분석, 공연 당시의 배경을 고려하는 등의 통합적 관점의 분석으로 희곡적, 연극적, 음악적, 비평적으로 다양하게 살펴보았다. 창극의 창작 컨텐츠의 요소들이 다양한 연출기법으로 관객과 시대에 맞게 확대되고 인기있는 작품에 따라 지속 가능한 공연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전통음악의 판소리를 바탕을 두고 있는 창극이 하나의 주요한 문화컨텐츠로 자리잡기 위한 끊임없는 실험적 도전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호감을 주어 앞으로도 창극 공연이 지속되도록 발전 시키는 방안이 필요하겠다. This study is focused on the works of <Chunhyang 2010>, the National Changgeuk Group's performance in 2010. In 1902, Changgeuk was started to play by Hyupyulsa and it continued to perform for over 100 years until today. This is because of the National Changgeuk Group was established in 1962. Changgeuk <Chunhyangjeon> with the subject of Chunhyang has been changed by the various productions. Many creative styles of Changgeuk has been realized by various directors.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directors, amplified joy and sorrow of Pansori by giving various changes to parts that could be boring. As the beginning of the orchestral music of Changgeuk <Chung> in 2009, it became possible to succeed to the traditional tradition of Changgeuk as the representative work of <Chunhyang 2010> and here is significance in history in the part of the experimental challenge of music composition. Changgeuk <Chunhyangjeon>, which has been performed until now, had a part that was difficult to perform again after the performance. Even though you want to continue to do the same thing constantly, and there is no score, then it can change for each performer. It can make improvisation of Changgeuk with Soosung accompaniment, but it is hard to make long-term performances like musicals of western performances. In the future Changgeuk <Chunhyang2010> will be able to perform the same performances and achieve the longest performances regardless of the singers. Through the analysis of various existing documentary research and academic research, script analysis and music analysis, and consideration of the background at the time of performance, <Chunhyang 2010> will be used for the succession of traditional music. The elements of creative content of Changgeuk will be expanded to meet the audience and age with various presentation techniques and should be a sustainable performance according to popular works. In the future, it will be necessary to develop a way of continuing the performances of Changgeuk by continuing to favor the public on the basis of constant experimental challenge for establishing Changgeuk as a main cultural contents based on pansori of traditional music.

      • 피리협주곡의 역사적 전개와 선율 분석

        윤형욱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9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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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의 목적은 피리협주곡의 전개과정을 정리함으로써 발전과정과 역사적 특징을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대표곡을 선정 후 선율을 분석하여 피리협주곡의 음악적·미학적 특징을 살펴보는 것에 있다. 먼저, 피리협주곡의 역사적 전개를 최초의 피리협주곡의 창작된 시기부터 2017년까지를 시간적 범위에 두고 사회 문화상황과 주요 작곡가의 업적에 따라 ‘태동기’, ‘성장기’, ‘확장기’, ‘전성기’ 네 개의 시기로 구분하여 각 시기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태동기’는 1950~1970년대까지로 1957년 발표된 최초의 피리 협주곡을 시작으로 국가 주체의 작곡 공모전을 통해 정악과 메나리 등 전통음악을 용재로 한 피리협주곡들이 발표되기 시작하였다. ‘성장기’는 1980년대로 국악 대중화의 영향으로 서양음악어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들이 발표되었다. 또한 판소리와 사물놀이, 산조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은 피리협주곡까지 전파되어 산조를 소재로 한 작품이 작곡되었다. ‘확장기’는 1990년대로 작곡가들이 전통을 용재로 한 작품 뿐 아니라 표제가 있는 협주곡을 작곡하기 시작했으며, 개량악기를 사용한 협연곡이 등장하였다. 또한 악기 연주자들이 작곡에 활발하게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전성기’는 2000년대 이후로 새로운 세대의 작곡가들이 등장해 다양한 어법과 소재를 활용하여 개성이 드러나는 피리협주곡을 작곡하기 시작하였다. 그로 인해 피리협주곡이 양적·질적으로 비약적 팽창을 이루었다. 또한 피리 연주법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피리연주가들은 서양 관악기의 연주법을 피리에 도입하여 피리 연주법을 확장시키고자 하였다. 다음으로는 선율분석을 통해 피리협주곡의 음악적·미학적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초기 협주곡들은 전통적인 용재를 활용하여 작곡되었으며 그 수가 매우 적었다. 그러나 창작국악의 흐름과 함께 점차 발전하여 현재는 작곡가의 음악적인 감수성과 개인의 연주력을 최대로 표현해낼 수 있는 표제적인 작품들과 전통적인 용재를 활용한 곡이 혼용되며 그 소재가 매우 다양해졌다. 또한 피리 악기의 개량과 서양 연주법 도입에 따른 연주법의 확대로 보다 다양한 유형의 협주곡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자연스레 미학적 요소들도 다양해졌다. 과거에는 한 곡에 한 가지의 미학만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점차 여러 가지 미학이 복합적으로 사용되는 곡들이 많아졌다. 이상의 연구를 통하여 피리협주곡의 역사적 전개와 선율분석을 살펴보았다. 피리협주곡은 창작음악의 역사적 흐름과 함께 성장하였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앞으로 피리협주곡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현재 피리협주곡이 갖고 있는 음악적 한계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 본 연구를 통해 피리협주곡의 역사적 전개와 선율 분석을 살펴보는 것이 그 방안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ile the data of development of piri concerto by looking at the historical aspect. Then, choose one major work to see musical and esthetic point of view by analyzing its’ melody. First, we looked into the development of piri concerto from the first time of its creation up to 2017 with the range of social, cultural circumstances and some main composers’ masterpiece. The four different time phase is the beginning, growing, expanding, and golden age. The beginning phase is from 1950’s upto 1970’s. With the start of first piri concerto in 1957, piri concerto using traditional music like Jeong-Ak and Maenari started to come out in nationwide composition contest. In 1980, the growing phase began. During this period because of popularization of Gugak, a lot of works with the use of western musical expression were presented. Also, popular interest towards Pansori, Samulnori, and Sanjo got spread to Piri concerto thus works with the use of Sanjo got introduced to composition industry. Also, instrumental players actively participated in composing the musical pieces. The expanding phase began in 1990’s. In this period, the composers started to write concertos not only using traditional materials but also with title and works used with improved instruments appeared. The golden age started after Naughties. New generation composers made an appearance and started to compose piri concerto with various expression and material to make it more unique. Because of this, piri concerto rapidly grew in terms of both quantity and quality. After looking at piri concerto development in chronologicl order, we closely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of piri concerto with melody analysis. Many early days concertos used traditional material in composition and were very little. However, with the flow of new traditional music of Korea, it slowly got developed and composers at present compose with the combination of traditional material and one’s artistic sensitivity. Moreover, with more improved piri instrument and western interpretation of music brought a variety kinds of concertos. In the past, only one aesthetic appeared in one music but nowadays several aesthetics come into play in a single work. Through this study, we have looked into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piri concerto and melody analysis. Thus, piri concerto grew hand in hand with creative music and it does until now. In order to progress piri concerto, we have to find its’ musical limitation and find a way to overcome this. With this study, we are hoping to be a part of helping this circumstance.

      • 춘앵전 춤사위 연구

        이은솔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9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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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1828년 조선후기 순조 때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모친인 순원숙황후 보령 40세를 축하하기 위해 창작한 춘앵전의 춤사위에 관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전통무용은 일반적으로 민속무용과 궁중정재로 나누어지고, 궁중정재는 당악정재와 향악정재로 나누어진다. 그중 춘앵전은 향악정재에 속한다. 이 작품은 이른 봄날 아침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를 형상화했다. 대부분의 궁중정재가 군무로 이루어지는데,유일하게 춘앵전과 무산향이 독무이다. 춘앵전은 현재까지도 무대 위에서 계속 추어지고 있다. 제한적 공간인 화문석 안에서 추어지는 아름답고 우아한 궁중정재의 꽃이다. 춘앵전 춤사위 분석하는 부분에 있어서 몸의 전체적인 동작과 함께 섬세한 발디딤을 알기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춘앵전의 춤사위를 직접적 설명과 함께 전체적 동작, 발디딤, 호흡, 느낌 등을 각각 상세하게 연구하 였다. 현재 정재무도홀기에 나와 있는 춘앵전 무보를 통해 동작에 대한 설명과 실제로 연구자가 직접 추었을 때 느껴지는 호흡들과 느낌들을 상세히 분석하여 연구해 보았다. 일단 궁중정재의 역사와 미의식에 대해 살펴보고 춘앵전이라는 춤의 역사와 내용과 형식, 음악과 창사, 복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어서 동작별, 장단별 무보 분석을 상세히 하였다. 그리고 이 춤에 대한 미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논문은 새로운 무보를 만드는 형식으로 장단과 함께 정확한 발 디딤과 전체적인 동작들, 그리고 동작들의 명칭들도 함께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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