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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학교 참여 교사들의 교육관 재구성과 연결망 분석

        최병호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국내석사

        RANK : 247615

        이 연구의 목적은 학습공동체를 통해 혁신학교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교육관 재구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교사들의 교육관은 수업에 대한 관점, 학생에 대한 관점, 그리고 학교거버넌스에 대한 관점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아울러 재구성된 교육관이 학습공동체 구성원들 사이에서 그리고 전체 교사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사회적 연결망도 분석하였다. 이 목적을 위해 이 연구에서는 경기도 Y시의 S중학교를 혁신한다는 목표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교사학습공동체 구성원들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또한 재구성된 교육관 확산의 사회적 연결망을 분석하기위해 학습공동체 구성원교사들과 전체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 ‘학생’, ‘학교 운영 관련’ 사회적 연결망을 조사 하였다. 조사 결과 학습공동체 교사들의 수업관은 혁신학교의 가치와 이념에 따라 재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습공동체 교사들은 기존의 교과서 중심에서 벗어난 교육과정 재구성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실천하고 있었다. 또한 교사중심의 수업에서 학습자의 배움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인식과 실천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화는 평가 방식의 변화로 연결되어 기존의 획일적인 지필고사에서 다양하고 대안적인 형태의 평가 방식이 모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학습공동체 교사들의 학생관은 학습자에 대한 관점의 변화에 동반하여 재구성되고 있었다. 학생들을 집단적 지도와 통제, 훈육의 대상으로 바라보던 기존의 학생관에서 벗어나 학생들을 배려와 존중의 개별적인 대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학생관의 구체적인 실천 양상인 학급 안에서의 진로교육, 돌봄, 규율준수와 관련해서는 다소 정체된 인식과 실천을 보여주었다. 진로교육과 돌봄과 관련해서는 개별 교사의 역할보다는 시스템을 통한 외부의 도움을 선호하였으며 규율준수와 관련해서는 학생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명분과 학생들이 통제하기 어렵다는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었다. 학교거버넌스와 관련해서 학습공동체 교사들의 학생자치를 바라보는 인식은 크게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습공동체 교사들은 학생들이 자치경험이 없어 자치 습관이 형성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었다. 반면 학부모들이 학교운영의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인식을 보여주었다. 혁신에 소극적인 교사들과 학교 관리자들의 마인드를 학부모 참여를 통해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재구성된 교육관을 가지고 혁신 학교를 실천하는데 있어서 학습공동체 교사들은 몇 가지 제약을 인식하고 있었다. 첫째, 업무과다, 둘째, 개별적이고 고립적인 기존의 교사문화, 셋째, 학교장의 혁신 마인드 부족 등이다. 학습공동체 교사들 간의 혁신학교 가치와 이념의 확산 연결망 분석에서 학습공동체 교사들은 학습공동체 참여 계기에 따른 높은 중심성을 보여주었다. 참여계기로는 첫째, 새로운 교육에 대한 전망, 둘째, 학교운영의 민주성, 셋째, 새로운 수업 등이었다. 이중 외부와 활발히 소통하며 혁신학교 이념과 가치에 대한 높은 동의 수준을 가지고 학습공동체를 주도하는 교사들은 새로운 교육에 대한 전망과 학교 운영의 민주성에 주목한 반면 학습공동체 구성원 대부분의 참여계기는 새로운 수업에 대한 욕구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학습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정서적 유대의 본질은 개인적 친분 보다는 서로에 대한 교육적 신뢰임을 알 수 있었다. 전체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학습공동체 교사들이 공유하고 있는 혁신의 가치와 이념의 확산 과정에 대한 연구에서는 학교 혁신을 위해 교사학습공동체가 가지는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사학습공동체는 구성원 교사들의 교육관 재구성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이런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이 전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여 ‘의견 지도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그러나 학습공동체 교사들이 일반 교사들과 맺고 있는 연결망과는 별도로 분리된 교사 연결망이 존재하는 것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분리된 연결망의 존재는 학교 혁신 이념 확산을 통해 혁신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제한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 한국 혁신학교운동에 대한 교사의 인식 연구

        박붕서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2 국내석사

        RANK : 247615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 혁신학교운동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연구하는 것이다. 혁신학교운동이란 2009년 9월 이후 경기도교육감으로 당선된 김상곤 교육감이 추진하기 시작한 학교혁신정책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11년에 곽노현 교육감에 의해 추진되었다. 이 연구는 서울시교육청소속 8개 초등혁신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인터뷰와 그룹인터뷰를 포함한 심층면접법을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혁신학교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들이 인식하는 혁신학교운동의 이유와 목적은 무엇인가? 둘째, 혁신학교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들이 혁신하고자 하는 대상은 무엇인가? 셋째, 혁신학교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혁신학교운동을 추진하고 있는가? 넷째, 혁신학교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들이 갖고 있는 기대와 우려는 무엇인가? 첫째, 혁신학교운동 참여 교사들이 혁신학교운동을 하고자 하는 이유는 비민주적 학교운영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운동의 목적은 학교운영의 민주화를 통해 교사의 전문적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또한 학습공동체 형성에 학교의 중심적 역할을 인식하고 있었고,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교육환경이 불리한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이러한 혁신학교운동을 ‘새로운학교만들기운동’이라고 불렀다. 혁신학교운동이 본격화된 것은 진보교육감과 교육운동실천가의 정치적 선택에 의해 공식화되기 시작했다. 둘째, 그들이 혁신하고자 했던 대상은 학교운영시스템, 교사 전문성, 학습공동체였다. 학교운영시스템은 민주적 교사회를 통해 학교업무체계를 수업중심으로 혁신하고자 했고, 교사 전문성은 동료성 구축을 통해 수업연구의 활성화로 확보하고자 했다. 학습공동체는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학습 부진 학생을 지원하고자 하였다. 셋째, 혁신의 과정은 새로운 교사문화 만들기, 학생 자치문화 만들기, 학부모 참여문화 만들기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었다. 새로운 교사문화로는 참여와 소통의 민주적 교사회 만들기와 공부하는 교사문화 만들기를 통해 진행하고 있었다. 학생 자치문화는 전교어린이회를 재구조화 하거나 학생 동아리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참여문화 만들기는 학부모 동아리 활동과 수업보조교사 활동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었다. 넷째, 혁신학교운동 참여 교사들은 혁신학교운동을 하나의 정책을 넘어서는 ‘새로운학교만들기운동’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인식은 교사들의 신뢰와 자발성에 기초한 혁신학교의 새로운 교사문화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었다. 한편 교사 일상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학교운영에 대한 철학적 공유와 수업혁신을 어렵게 만드는 문화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특히 승진구조의 관료적 특성을 새로운 학교문화 형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제도적 한계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들이 선호하는 대안적인 교장 제도는 내부형공모교장이나 교장선출보직제 등이었다. 이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 혁신학교운동은 진보·보수 담론의 틀이 아닌 학교운영의 민주화를 통한 학교교육 정상화 운동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입시제도라는 부정할 수 없는 교육 현실 속에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한계들이 있었다. 또한 학교운영에 교사가 주체로 서기 위해서는 교사의 전문적 자율성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는 교사 내부의 문제뿐만 아니라 외부의 정치적인 영향력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교육감의 등장과 혁신학교운동의 공식화가 때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쟁점에 대한 비판적 담론분석 : 신문사설을 중심으로

        박재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7615

        이 연구의 목적은 1994학년도에 도입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쟁점에 대한 비판적 담론분석을 실시하는 것이다. 수능은 기존의 대학입시에 대한 새로운 기대 담론을 형성하며 도입부터 현재까지 사회적․정치적․교육적 맥락 속에서 변화되어 왔다. 이러한 변화과정에서 부각된 주요 쟁점을 신문사설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 진보와 보수의 입장에서 기술하고, 서로 다른 의미를 구성하는 담론의 지형을 해석하며, 담론의 사회적 효과에 대해서는 권력관계에 초점을 두어 두 입장의 사회적 실천관계를 살펴보았다. 첫째, 신문사설의 텍스트에 사용된 어휘와 문장의 결합을 분석하여 나타난 쟁점에 대해 진보의 입장은 쉬운 수능으로 인한 변별력 상실 문제와 이에 대한 논란이 일부 고득점자 간의 주장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낸다. 다른 한편으로는 입시위주의 교육과 대학서열화, 학벌주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쉬운 수능의 효과를 제시한다. 그러나 어려운 수능은 사교육비 증가와 중등교육 정상화의 역행이라는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반면, 보수의 입장은 쉬운 수능이 실력보다 운이 강조된 실수 덜하기 경쟁이 될 수 있다고 비판하고, 어려운 수능으로 변별력을 확보하여 실력에 의한 경쟁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진보 입장에서 수능등급제의 도입으로 수능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내신 비중이 확대되는 것이 중등교육 정상화를 위해서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보수 입장에서는 내신에 대한 공신력을 불신하는 상황에서 수능등급제로 내신이 강조되는 것에 반대한다. 둘째, 수능의 쟁점에 대한 진보의 담론은 수능을 자격고사화하여 입학의 기준선으로 활용하고 수능등급제를 통해 내신을 강조하여 학교교육을 강화하며, 기회의 형평성 확보와 교육 양극화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보수의 담론은 수능의 목적은 실력에 따른 학생 선발임을 강조하고, 대학의 학생선발권 강화를 주장하며 수능에 대한 교육적 효과에 대해 수월성의 측면에서 교육 경쟁력 강화와 우수한 인재양성을 통해 국가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셋째, 수능의 쟁점에 대한 진보와 보수담론의 사회적 실천을 분석해보면 진보 입장에서는 어려운 수능의 부작용을 언급하며 기회의 형평성 담론을 강조하고, 내신반영 확대를 통한 중등교육 정상화담론을 강조하는 정부의 주장을 지지한다. 그러나 어려운 수능과 내신반영 축소를 강조하는 대학의 주장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반면, 보수의 입장은 변별력을 확보한 어려운 수능과 내신반영 축소를 강조하면서 수월성 담론과 대학의 학생 선발권 강화담론을 주장하는 대학을 지지한다. 그러나 정부가 쉬운 수능을 주장하여 실력에 의한 경쟁이 아닌 운에 의해 좌우되는 입시가 되는 것을 우려하고, 학교 간 격차를 반영하지 못하는 내신을 강조하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 반대한다. 결국 수능시험의 쟁점을 둘러싼 담론은 주체들의 권력관계가 상호작용하며 사회적 맥락 속에서 서로 다른 시각과 입장이 교차하는 공간이었다. 수능의 변화과정에서 나타난 쟁점을 중심으로 생산된 진보와 보수의 담론은 각각의 이데올로기 효과를 발휘하여 주체들의 권력 작용에 따라 달리 표현되고 강조되었다. 결론적으로 수능을 중심으로 살펴 본 국가에서 주도하는 결과와 성취 중심의 획일적 평가는 한 개인의 고유한 자질과 가능성, 잠재력을 살펴보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교육이 수단화 된다면 교육 본연의 역할에는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표준화된 성적 위주의 일회적인 측정 평가가 아니라 학습과정과 결과에 대한 해석을 통해 지속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변화하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평가가 어떤 목적으로 수행되어 사회적 효과를 발휘하는지를 파악하는 것, 평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 도시 개발 정책과 교육 공간 재구성과의 관련성 연구

        이성민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박사

        RANK : 247615

        This research is initiated from the presupposition that 'space' is the main factor that explores an educational policy and practice agency as well as class, gender and school characteristics. To solve this question, the relation between urban development policies and reconstruction of educational spaces were analyzed. The research questions are as below. First, I will analyze the relation between developmental urban development policies and reconstruction of educational spaces. Second, I will analyze the relation between neoliberal urban development policies and reconstruction of educational spaces. Third, I will compare and discuss the characteristics of educational space that is constructed by urban development policies. To analyze the relation between urban development policies and reconstruction of educational spaces, I will explore 'Gangnam new town' which is implemented by the developmental state, and 'Gangnam urban renewal program' and ‘Eunpyeong New Town' which are implemented by the neoliberal state. And by using Lefebvre's space construction factors, I get new space factors. First, 'space definition' is perceived space by common sense. Second, 'space policy' is conceived space by policy and discourse. Third, 'space image' is lived space by symbol and image. And I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of educational space which are reconstructed by urban development policies, using three space factors. The research findings are as below. First, Gangnam newtown development was explored to analyze the relation between developmental urban development policies and reconstruction of educational spaces. In space definition, this area was considered wasteland because it was a farming village, the outskirts of Seoul. In the process of urban development, apartments were constructed and urban infrastructures were expanded. At the same time, it was adopted as a policy to move prestige high schools to Gangnam. As a result, the image of Gangnam became privileged educational space where 'apartments culture' of middle class was established. Gangnam educational space was reconstructed as privileged educational space because of preference for prestige high schools and policies- Standardization of high schools and School district system. In the context of developmentalism, the government takes the lead in moving prestige high schools and private educational institutes by a political power. This government's policies facilitated Gangnam development effectively. Second, Gangnam urban renewal program after 1990s and Eunpyeong New Town in 2000s were explored to analyze the relation between neoliberal urban development policies and reconstruction of educational spaces. In begin with Gangnam urban renewal program, under the influence of the space image which was established by developmental urban development, this area space was perceived as a middle class residence and privileged school district system which prestige high schools exist. In the process of urban renewal program, Brand apartments were constructed. And it moved institutions related to professional occupation such as a court. As a result, Gangnam space image became the privileged private educational institute district. In other words, Gangnam urban renewal program was combined with government's private education permission policy. So Gangnam educational space was reconstructed as a privileged private educational institute district. In the context of neoliberalism, in spite of government's policy to restrain Gangnam education expansion, private education market dramatically expanded with a combination of private education providers and private education consumers who have educational aspiration. And Eunpyeong New Town area was defined as a disadvantaged area and had bad education environments that poor residence was concentrated before development. However, now Eunpyeong New Town and education environment's image was improved by constructing brand apartments, expanding urban infrastructure, and implementing education environment improvement policies. In other words, Eunpyeong New Town's space was reconstructed as improving poor education environment. However, this area did not function as a privileged education district, despite Eunpyeong-gu office's effort to make qualified education area. In neoliberalism, agent choices and practices were more important than policies. Third, the characteristics of educational space that is reconstructed by urban development policies were compared. Although Gangnam and Eunpyeong urban development's main agent is nation, the consequences are different each other. In the process of Gangnam development, the goverment forced to move prestige high schools to Gangnam. And the combination of that policy and school district policy makes education space to coincide with residence space. And Gangnam became a privileged space. On the other hand, in the process of Eunpyeong development, public high schools and a autonomous private high school were established. But educational space and residence space were different under High school choice system. So it failed to construct privileged education space. 본 연구는 ‘공간’ 요인이 계급, 성, 학교 특성과 같은 요인들과 더불어 교육 정책과 실천 행위를 설명할 수 있는 주요한 변인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밝히기 위해 도시 개발 정책과 교육 공간 재구성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발전주의 도시 개발과 교육 공간 재구성과의 관련성을 분석한다. 둘째, 신자유주의 도시 개발과 교육 공간 재구성과의 관련성을 분석한다. 셋째, 도시개발 정책 유형에 따라 구성되는 교육 공간의 특징을 비교하고 논의점을 탐색한다. 도시 개발과 교육 공간 재구성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해서, 1970년대 발전주의 국가에 의해 시행된 ‘강남 신도시 개발’과 199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 국가에 의해 시행된 ‘강남 재건축․재개발’과 ‘은평뉴타운 사업’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Lefebvre의 공간 구성 요소를 재해석하여 일상적 상식에 의해 공간을 지각하는 ‘공간 규정’, 정책과 담론에 의해 공간을 개념화하는 ‘공간 정책’, 상징과 심상을 통해 공간을 체험하는 ‘공간 이미지’를 도출하였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 개발에 의해 재구성된 교육 공간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이상의 연구문제와 연구방법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발전주의 도시 개발과 교육 공간 재구성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해서 1970년대 강남 신도시 개발을 분석하였다. 공간 규정 차원에서, 개발 이전에 이 지역은 생활하기 불편한 서울 변두리 농촌 지역으로 교육적으로 불모지로 지각되었다. 그런데 도시 개발 과정에서 아파트를 건설하고 도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명문고를 이전하는 공간 정책이 실시되었다. 그 결과 중간 계급 아파트 문화가 형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육적으로도 특권화된 공간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이와 같이 도시 개발로 강남 교육 공간은 교육 특구로 재구성되었는데 이는 명문고를 지향하는 사회 분위기, 고교평준화․학군제의 교육 정책이 강남 개발과 맞물려 나타난 결과이다. 발전주의 맥락에서는 ‘강력한 국가 권력’을 기반으로 명문고 이전을 국가가 주도하고, 개인 재산인 사교육 기관의 입지까지 국가가 관여한다. 그리고 이러한 국가 시책은 초기에 미진했던 강남 개발을 효과적으로 촉진시켰다. 둘째, 신자유주의 도시 개발과 교육 공간 재구성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해서 1990년대 이후의 강남 재건축․재개발과 2000년대 은평뉴타운 사업을 분석하였다. 먼저, 강남 재건축․재개발을 살펴보자. 이 시기 강남의 공간 규정은 발전주의 도시 개발로 형성된 공간 이미지의 영향을 받아,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중간 계급 거주지이자 명문고 중심의 교육 특구로 지각되었다. 그리고 재개발 과정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건설되고 법원 같은 전문직 관련 기관이 이전하는 공간 정책이 시행되었다. 그 결과, 고급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사교육 중심의 교육 특구라는 공간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즉, 강남의 교육 공간은 정부의 사교육 허용 정책과 도시 개발이 맞물려, 명문고가 밀집해 있는 좋은 학군에서 유명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는 사교육 특구로 재구성되었다. 신자유주의 맥락에서 강남 교육 팽창을 억제하려는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성을 좇는 사교육 공급자와 교육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는 사교육 수요자들이 결합되어 사교육 시장이 급격히 팽창한 것이다. 한편, 은평뉴타운 사업 지역은 개발 이전에 노후화된 불량 주거지가 밀집해있는 빈곤한 지역이자 교육적으로도 열악한 곳으로 규정되었다. 하지만 브랜드 아파트를 건설하고 도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교육 환경 개선 정책이 시행되면서, 지역과 교육 환경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었다. 즉, 은평뉴타운은 열악한 교육 환경이 개선되는 방식으로 교육 공간이 재구성되었다. 하지만 교육명품구를 만들기 위한 은평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은 교육 특구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지는 않다. 이처럼, 신자유주의 맥락에서는 정책보다는 ‘행위자들의 선택과 실천’이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도시 개발 유형에 따라 재구성되는 교육 공간의 특징을 비교하였다. 강남과 은평은 도시 개발 주체가 국가라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개발 배경과 개발 과정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초래하였다. 강남 개발 과정에서는 강력한 국가 권력을 기반으로 강남으로의 명문고 이전 정책이 시행되었고, 이것이 학군제와 맞물려 교육 공간과 거주지의 강력한 일치성이 나타났다. 강남에 중간계급이 거주하는 현상과 강남을 중심으로 하는 좋은 학군의 결합은 강남을 특화된 공간으로 만들었다. 반면 은평 개발 과정에서는 공립 고교와 자립형사립고를 신설하였지만 고교선택제 하에서 교육 공간과 거주지가 불일치하였다. 행위자들의 선택과 실천이 중요해지는 사회적 맥락에서, 은평뉴타운은 의미 있는 교육 공간으로 인식되지 못했고 강남처럼 특화된 교육 공간으로 구성되지 못하였다.

      • 학생과 교사의 학교규율에 대한 인식과 상호작용 연구

        강창우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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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학생과 교사의 학교규율에 대한 인식과 상호작용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규율을 통해 교육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가 규율의 적용과정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알아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학생과 교사의 학교규율에 대한 인식이 어떠하며, 학생이 학교규율에 대응하는 전략은 무엇인지, 그리고 학생과 교사의 상호작용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학생과 교사들은 교육활동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교육 질서 유지와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규율은 당연히 필요한 것이라고 여겼다. 규율은 학생의 사회생활을 위한 준비로서 몸에 익혀야 하는 것이며 습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미성숙한 존재로서 어느 정도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있었으며 이는 다수의 학생들도 동의하는 규율의 긍정적인 인식이었다. 반면, 학생들 중 다수는 규율의 필요성에 어느 정도 동의하면서도 지키기 힘든 것으로 생각하였으며 규율에 억압적이고 강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도 있었다. 학교는 학생의 규율 준수 여부에만 관심을 가지지만, 규율에 동의하는 심리적 차원이 더욱 중요하다. 심리적 차원의 동의 여부와 행동적 차원의 준수 여부는 1)지지, 2)위반, 3)순응, 4)반항의 4가지 학교규율 대응전략으로 조합되어 나타났다. 심리적 비동의 상태에서의 규율의 준수는 교사의 억압적인 태도나 학교의 징계와 같은 불이익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이러한 요소가 제거될 경우 언제든 규칙을 준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학교는 늘 이러한 규율 위반의 단속에 역량을 소모할 수밖에 없다. 학생과 교사의 상호작용 속에서 교사의 정서적 태도와 규율 적용 태도는 주요한 기제로 작동하였다. 교사의 친밀한 정서적 태도는 학생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교사의 규율 적용 태도가 매우 엄격할 경우 학생들은 억압적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는 학생으로 하여금 순응형의 대응 전략을 가지게 만들었다. 반대로 방임적인 교사의 규율 적용 태도는 통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어 여러 가지 문제를 양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규율을 둘러싼 학생과 교사의 갈등은 매우 빈번하게 관찰된다. 학생들의 무조건적인 반발은 주로 다른 학생들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된다. 특히 영웅 심리를 가진 학생들은 교사와의 갈등 상황에서 충돌을 일으킨다. 이러한 갈등의 반복에 지친 교사의 지도 회피는 학생의 문제행동이 강화되고 타 학생에게 전이되게 만들어 교사의 통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 초등학교 교사 연결망의 사회적 성격 분석

        김혜영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7615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교사 연결망의 사회적 성격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직무영역에 따라 초등학교 교사의 연결망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직무영역별 연결망 분석을 통해 나타나는 초등학교 교사 연결망의 사회적 성격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를 위하여 △△교육청 ○○시 소재 A초등학교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고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직무영역별 연결망의 밀도를 살펴보면 총 연결 수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밀도에 있어서도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수업전문성 영역의 밀도가 가장 높고 교무업무 영역의 밀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집중도를 통해 의사소통이 소수에게 편중되는 정도를 살펴보면 학교경영 영역의 집중도가 가장 높고 교무업무 영역의 집중도는 아주 낮게 나타났으며, 개인생활 영역의 집중도는 다섯 개 영역 중에서 가장 낮았다. 연결망 그림을 살펴보면 개인생활 영역에 가장 많은 구성원이 의사소통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경영 영역에는 의사소통에 참여하지 않는 교사 수가 가장 많았다. 모든 직무 영역에서 공통적으로 몇 명의 중심인물이 드러나고 중심인물은 개인생활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연결망에서 공통적인 인물이다. 교장과 교감의 중심성은 학교경영 연결망에서 다른 영역에 비해 높게 나타나지만 부장교사에 미치지 못해 약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었다. 성, 직위, 가입 교원단체를 배경변인으로 형성된 연결망을 살펴보면 성별에 따라서는 남자교사를 중심으로 폐쇄성 강한 견고한 결합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직위에 따라서는 수업전문성 영역에서 관리직의 밀도가 가장 높고 평교사가 가장 낮았다. 그러나 교원단체 가입은 교사들의 연결망 형성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님이 드러났다. A초등학교 교사 연결망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성격은 네 가지로 도출해 내었다. 첫째, ‘필요’에 따른 ‘차가운 연결망’ 형성으로 교사들에게는 조직의 이익보다는 개인의 필요가 가장 강한 동기로 작용하여 연결망이 형성되고 있었다. 둘째, 인접거리에 있는 교사들 간에 연결망이 형성되며 물리적인 거리와 심리적인 거리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별로 남자 교사 간, 직위별로는 부장교사 사이에 유유상종(homophily)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특히 젊은 남자교사 결속집단 구성원은 중복되지 않으며 다른 직무영역에서도 결속집단을 형성하고 있어 폐쇄적이며 닫힌 연결망을 만들고 있었다. 넷째, 관리자와 평교사 사이에는 부장교사를 거친 간접적 연결망이 형성되며 이 경우 관리자와 평교사 간의 거리가 먼 연결망이라고 할 수 있다.

      • 전환기 러시아 교육개혁의 성격분석

        성수정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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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전환기 러시아 교육개혁의 성격을 분석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공식적으로는 1991년에 소비에트 체제가 붕괴되었으나 체제 붕괴를 야기한 원인이 페레스트로이카에 있으므로 전환기의 시작을 1980년대 중반으로 규정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는 역사사회학적 접근법에 입각한 문헌분석 방법을 취하였다. 이를 통해 소비에트 시기부터 현재까지 관통하는 러시아의 정신문화의 성격을 자유주의의 결핍, 위로부터의 개혁, 계속된 전시 상황이라고 규정하였다. 혁명 이후 소비에트 교육은 마르크스‧레닌 이데올로기를 주요 내용으로 하여 노동교육, 집단주의, 탈종교화가 철저한 국가 계획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또한 지위와 직업 배분 역시 국가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평등의 가치에 기반 한 보편적 교육의 실천으로 노동자 계급에게도 교육기회가 확대되었으나, 국가의 강제가 억압적으로 작용하여 개인의 인권과 자유는 침해되었다. 소비에트의 계획 경제 시스템은 경제적 생산성을 떨어뜨렸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페레스트로이카로 인해 사회체제가 변화되었고, 이에 따라 교육개혁이 요구되었다. 획일적, 폐쇄적 시스템에 대한 반발로 다원주의, 자유주의적 개혁이 실시되었다. 개인과 개별 민족 정체성이 추구되었고, 시민교육, 인권교육 등의 내용이 마르크스‧레닌 이데올로기를 대신하였다. 하지만 살인적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국가는 교육에 재정 지원을 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교육 시스템 및 사회‧경제적 계층화가 심화되었다. 경제적 능력에 따른 학교 선택권은 증가되었으나, 취약계층 아동은 사회적 돌봄의 사각지대로 내몰렸다. 논의 부분에서는 Meyer(2007)의 이론에 비추어 전환기 러시아 교육개혁 과정이 사회화와 지위배분을 통한 제도적 정당화 이데올로기로 작용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푸틴이 집권한 2000년대 초반부터는 ‘볼로냐 선언’으로 인한 세계화의 영향으로 엘리트에 대한 필요성이 정당화되었는데, 대중과 엘리트를 구분하고, 계층화를 정당화시키는 메커니즘은 시험임을 밝히고 있다. 다민족, 다언어, 광대한 영토에 ‘국가 공통 시험’이라는 표준화된 시험 체제를 적용시킴으로써 취약 계층의 배제와 낙인을 정당화하는 시험의 실시 과정을 교육개혁의 쟁점으로서 분석하고 있다.

      • 학력신장 교육개혁과 교사 감정노동의 관계 연구

        윤혜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1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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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목적은 학력신장 교육개혁으로 인한 교사의 감정노동을 알아보는 것이다. 학력신장 교육개혁은 학교교육의 주된 목표를 학업 성취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 교원능력 개발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성취중심 문화와 제도의 도입이 교사의 감정노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0명의 초등학교 교사를 심층 면접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으며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들은 학력신장 교육개혁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둘째, 학력신장 교육개혁과 관련하여 교사는 어떠한 감정을 경험하는가. 셋째, 교사는 감정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들은 자신의 교육관과 과거 경험에 따라 정책을 지지하거나 불신하였으나 자신의 입장과 상관없이 정책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로 인해 감정노동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개혁이 기술적 수행력과 책무성을 강조하고 교육 행위와 결과를 표준화시키는 경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교사들은 일상적으로 수치심, 분노, 화, 슬픔, 상실감과 같이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성취중심 문화로 인해 학교 내 연대가 약해지고 의례적 거리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둘째, 교사들은 행정가나 상부 기관의 표준화 요구와 미세한 통제로 인해 일상적인 모멸감을 경험하고 있었다. 성취를 중시하는 문화는 교사들로 하여금 가르치는 일의 자율성을 축소시키며 전문직에서 테크니션으로 정체성을 변화시키도록 요구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들은 자신이 가진 교육적 가치를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과 상실감을 경험하고 있었다. 한편, 학생들에 대해서는 이중적인 감정을 경험하였다. 학생의 낮은 성취가 피해로 돌아오리라는 불안 때문에 부진학생을 향해 전치된 분노를 느끼는 동시에, 성취를 높이기 위해 학생을 지도하며 혼돈스러운 죄책감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교사들은 학생들 앞에서 오히려 감정 전략이나 유예된 행복과 같은 설득의 기제를 사용하여 정책을 수행하는 순응적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셋째, 교사들은 정책을 수행하며 경험하는 감정노동을 관리하기 위한 미시적인 전략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책에 대한 지지 수준과 감정노동의 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감정 노동이 강하고 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교사들은 나쁜 조건의 학교나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탈출 전략이나 가르치는 일 자체를 가치로운 일로 승화시키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반면에, 경력이 높거나 보직을 담당한 교사들은 정책을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창조적 순응과 충성의 형태를 보였다. 또한, 변화에 따라 도구적 정체성을 습득하고 정책에 순응하는 교사들도 있었다. 정책을 지지하지 않으나 감정노동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교사들은 냉소적으로 순응하며 일과 후나 방학을 이용하여 취미, 여행, 친교를 통해 대리만족을 얻으려는 도피 및 거리두기 전략을 사용하기도 했다. 본 연구를 통해 교사의 감정노동은 정책을 매개하는 행정가의 지도력의 성격, 교사가 담당하는 학년이나 업무, 교사의 경력이나 직업적 정체성과 같이 교사 개인의 특수성과 상황적 맥락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교사학습동아리의 학습주제에 대한 의미연결망 분석

        강보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5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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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목적은 교사학습동아리들의 학습주제 분석을 통해 최근 교사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교사학습동아리를 통해 교사들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설정된 연구문제는 첫째, ‘교사학습동아리들은 어떤 학습주제로 운영되고 있는가?’, 둘째, ‘교사학습동아리의 학습주제는 활동시기, 학교급, 구성원의 특성, 학습목적에 따라 어떤 특징을 보이는가?’이다. 이를 위해 2013년과 2014년에 경기도교육청에 등록되어 운영된 교사학습동아리들의 학습주제를 대상으로 단어의 빈도 및 의미연결망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학습동아리의 학습주제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수업’과 ‘배움’이었다. 수업 자료 개발이나 수업 방법 연구 등 실제 수업의 개선을 목적으로 교사학습동아리가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배움’이 일어나는가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교사학습동아리 학습주제의 시기별, 학교급별, 구성원 특성별, 학습목적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2013년에는 ‘창의 지성 교육’, ‘교과통합’, ‘진로 교육’이 특징적인 학습주제로 나타났으며, 2014년에는 교육을 통한 ‘행복’과 ‘나눔’을 강조하는 학습주제들이 부각되었다. 둘째, 학교급별 비교에서 초등학교 소속인 경우 다른 학교급에 비해 ‘공동체’와 ‘소통’을 강조하며 동료 교사들과의 긴밀한 연대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중학교 소속의 경우 교육과 배움을 통한 ‘행복’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소속의 경우에는 진로 지도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학교급 혼합 및 특수학교 소속의 경우에는 유의미한 경향성 없이 독립된 학습주제들이 많았다. 셋째, 구성원의 특성별 비교에서는 교과담당교사로만 구성된 교사학습동아리의 경우 수업과 교육에 관련된 주제가 중요하게 다루어졌으며, 교과담당교사와 관리자·사서·보건·영양·기타직이 혼합된 교사학습동아리는 체육 및 예술활동, 독서토론, 문화체험 등 교양 관련 주제로 구성원 간의 소통과 연대를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다. 넷째, 학습목적별 비교에서는 교수-학습 관련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사학습동아리의 경우 ‘배움 중심 수업’, ‘창의 지성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많은 교사학습동아리들이 수업 성찰과 교과통합을 통해 수업을 혁신하고 배움과 나눔, 행복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각종 디지털기기 및 소프트웨어의 활용을 통한 스마트교육도 중요한 관심 분야로 나타났다. 학생 생활 지도 및 상담 관련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사학습동아리의 경우에는 진로 교육과 더불어 스포츠 및 예술활동을 통한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주제가 많았다. 교사 교양 및 소양 함양의 목적을 가진 교사학습동아리는 독서 및 예술활동을 통해 교육적 소양과 더불어 교사들 간의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었다. 교사학습동아리의 학습주제를 연구한 결과, 교사학습동아리의 학습주제가 교육 정책이나 사회적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고, 주로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과 수업자료 개발 등 기능적 측면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교사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보다는 ‘학생들이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1990년대 이후 교직 전문성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

        김범석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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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교직 전문성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을 통하여 199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에 걸친 교직 전문성의 변화 양상과 특성을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성의 개념과 특징을 분석하고, 교직의 성격과 교직 전문성에 관련된 기존의 논의들을 검토한 후, 각 정부별 교직 전문성 강화 정책의 내용과 각 정부 간 교직 전문성 강화 정책의 관계를 사회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수행은 국내외 관련 문헌 자료들을 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따라 설정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직 전문성 강화 정책의 변화 양상은 어떠하며, 둘째, 교직 전문성은 어떻게 규정되었으며 그 특성은 무엇인가이다. 위의 연구 문제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직 전문성 관련 정책은 공교육 위기 담론 및 국가 경쟁력 강화 담론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1990년대 초반 영미권의 신자유주의 교육개혁의 영향을 받은 김영삼 정부 시기부터 도입되었다. 이후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개량적 국면을 맞이하게 되나 그 이념적 기조는 꾸준히 유지되었다. 특히 이명박 정부는 신자유주의적 규제국가 성격뿐만 아니라 이전 시대의 발전국가적 성격을 강하게 드러내며 강력한 학교시장화 교육 정책을 전면화하고 있다. 둘째, 1990년대 이후 각 정부는 교육 문제의 해결을 공약하면서 전제 조건으로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최우선적 교원 정책의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책은 수업 전문성과 같은 교사들의 전문적 기술신장에 한정되었고, 이에 대한 평가 또한 입시나 성취도 평가와 같은 계량적, 단기적, 임기응변적 방식으로 진행되어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한계를 보였다. 교육과정 구성과 같은 교사들의 자발적 전문화를 촉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들은 의제화되지 않거나 대부분 시행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 시기는 신자유주의적 교육개혁을 시도한 영미권과 비슷하게 정부의 재전문화 정책은 교직의 탈전문화를 강화하는 역설적 상황으로 귀결된 시기였다. 셋째, 이러한 교직 전문성 관련 정책과 관련해 한국 사회의 교직 전문성의 특성은 세 가지로 유형화할 수 있다. 우선, 교직 전문성에 대한 정부주도적 성격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었다. 교육정책에 있어 국가 주도성을 십분 인정하더라도 교직 전문성은 자율성과 책무성의 조화를 통해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근거하지 않고 오직 정부의 강제적 방식에 의한 전문성 강화 정책은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다음으로 교직 전문성과 교사들의 전문적 기술을 의미하는 교사 전문성의 정책적 분리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직 전문성 강화라는 정책 목표와 달리 지속적인 탈전문화 및 프롤레타리아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물론 정부의 교직 전문성 관련 정책이 일정 부분 교직 전문화 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다양한 정책들의 추진 과정 속에서 일정한 탈전문화의 경향성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교직의 지식과 기술 측면에 대한 전문성은 지속적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교사들의 직업적 자율성은 점점 위축되어 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교직이 가지고 있어야 할 고도의 윤리성 또한 의심받고 있으며 더 나아가 교육활동 과정의 구상과 실행의 분리는 이러한 현상을 더욱 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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