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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ㆍ가ㆍ무 통합 활동을 통한 조선시대 연례악의 지도방안 연구

        김아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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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의 궁중음악은 궁중이라는 공간에서 특정한 목적을 위해 연행된 음악이다. 이것은 예(禮)와 악(樂)을 중심으로 왕도 정치를 실현한 조선의 통치 이념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영향을 끼친 국가의례(國家儀禮)이다. 그 중 연례악은 잔치의 주인공에게 충(忠)과 효(孝)의 의미를 담아 행하는 잔치 음악이다. 그러므로 연례악은 연향이라는 공간 속에서 음악과 노래, 춤이 함께 공연되는 종합 예술적 성격은 우리 음악의 특징을 지도하기에 적합하고, 그 속에 담긴 사회․ 문화적 배경을 통해 우리 음악 문화의 우수성 및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이해할 수 있어 그 교육적 가치가 높다고 여겨진다. 이에 본 연구자는 2007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및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여 연례악 관련 내용을 분석하였다. 문헌과 선행연구를 통해 조선시대에서 음악사적 업적이 있는 시대를 고찰하여 세 가지 대주제를 선정한 후, 연례악의 음악적․공연 예술적․음악사적 특징에 따른 지도요소를 추출하였다. 관련성이 많은 지도요소끼리 통합하여 대주제에 따른 세 가지 소주제를 지도내용으로 선정하고 소주제별 지도방안을 연구해 보았다. 첫 번째 대주제는 ‘세종 시대의 회례연’이다. 대주제에 따른 소주제는 ‘세종의 음악정신 알기’, ‘회례연 탐색하기’, ‘회례연 경험하기’이다. 세종대왕과 박연의 업적과 인물 간 가상 대화를 통해 세종의 음악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고, 회례연의 음악적․공연 예술적 특징을 탐색하여 음악극으로 발표하는 경험과 오늘날의 시무식과 비교하는 활동을 전개해보았다. 그래서 회례연이 오늘날에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음에 중점을 두고 지도방안을 구안하였다. 두 번째 대주제는 ‘성종 시대의 양로연’이다. 대주제에 따른 소주제는 ‘성종의 음악정신 알기’, ‘양로연 탐색하기’, ‘양로연 경험하기’이다. 성종대왕이 편찬한 서적에 담긴 유교사상을 이해하고, 그 중『악학궤범』을 통해 성종의 음악정신을 알아본 후, 양로연에서 행해진 연례악의 음악적․공연 예술적 특징을 탐색하여 음악극으로 발표하는 경험과 오늘날의 경로잔치를 찾아보는 활동을 전개해보았다. 세 번째 대주제는 ‘정조 시대의 진찬’이다. 대주제에 따른 소주제는 ‘정조의 음악정신 알기’, ‘진찬 탐색하기’, ‘진찬 경험하기’ 이다. 정조의 부모님에 대한 마음과『원행을묘정리의궤』를 통해 정조의 음악정신을 알아보고, 진찬에서 행해진 연례악의 음악적․공연 예술적 특징을 탐색하여 음악극으로 발표하는 경험과 부모님의 생신 잔치 꾸미기 활동을 구성해보았다. 본 연구는 조선 시대 연례악의 효과적인 지도를 위하여 당시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통해 연례악을 이해하고, 다양한 표현 활동 및 경험들로 학생들의 흥미를 높여 우리 음악에 대한 자긍심 및 친근함을 가지는 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를 통해 연례악을 포괄적으로 이해하여 궁중음악에 담긴 가치를 깨달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교과 간 통합을 통한 가야금 지도 방안 연구

        홍미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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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금은 우리 민족의 사상과 정신이 깃든 전통악기로, 오랜 세월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러한 가야금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인 측면에서 지도할 내용이 많고 다양한 음악적 표현활동이 가능하여 국악곡을 지도하기에 좋은 소재라고 여겨진다. 이에 교육과정을 살펴본 결과 가야금과 관련된 학습 요소들을 상당수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 내용이 매우 단편적이고 단순히 악곡을 감상하는 활동에 그치고 있어 가야금에 대해 총체적으로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야금을 활용하여 지도할 수 있는 학습 요소들을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지도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음악 교과를 중심으로 타 교과에 제시된 관련 지도 내용을 분석, 고찰하고 가야금과 관련지어 지도할 수 있는 요소를 추출한 후 관련성이 높은 요소들끼리 통합하여 학년군별로 주제를 정하였다. 3~4학년군에서는 가야금에 대해 살펴보고 탐색해봄으로써 가야금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음악의 생활화와 연결될 수 있도록 구안하였고 5~6학년군에서는 가야금이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악기임을 역사적 자취를 통해 찾아보고 연주해봄으로써 우리 음악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 보다 심화된 과정으로 구안하였다. 주제별로 체계화한 학년군별 지도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3~4학년군에서는 ‘가야금을 이해하고 친숙해지기’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가야금 이해하기와 가야금과 친숙해지기 단계로 나누어 지도 방안을 제시하였다. 가야금 이해하기 단계에서는 가야금의 구조를 살펴보고 가야금의 음색을 스스로 탐구하는 활동을 통해 가야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그리고 가야금과 친숙해지기 단계에서는 가야금의 연주 자세와 연주법을 익히고 가야금의 유래와 관련된 인물을 통해 삶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가야금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가야금을 활용하여 자연의 소리를 즉흥적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을 통해 가야금에 대한 흥미를 갖고 생활 속에서 가야금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5~6학년군에서는 가야금을 통해 우리 음악문화 이해하기라는 주제를 선정하였다. 이는 풍류가야금과 우리 문화, 산조가야금과 우리 문화라는 단계로 나누어 지도 방안을 모색하였다. 풍류가야금과 우리 문화에서는 도상 자료 속의 가야금을 통해 풍류가야금의 역사를 이해하고 가야금의 구조에 반영된 조상들의 사상을 통해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조상들의 자취가 담긴 글과 그림을 통해 풍류음악을 즐겼던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산조가야금과 우리 문화에서는 가야금산조를 구음을 통해 익히고 우리 음악의 특징인 시김새를 표현해봄으로써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가야금의 문화적 가치를 인식하고 계승․발전시켜 나가려는 태도를 기르며 나아가 가야금이 학생들의 생활 속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해본다.

      • 악곡의 특성을 활용한 국악 창작 지도 방안 연구

        김보람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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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 창작은 우리나라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하여 음악 어법에 맞게 자기표현을 가능하게 하며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다. 더불어 창작 과정을 통해 우리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소중히 여기며 문화 전달자로서 우리 음악을 계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악 창작 교육은 필요하다. 2007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은 다양한 악곡과 활동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음악적 능력과 창의성을 계발하여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국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 가창․기악․감상 영역에 비해 창작 영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음악 교과의 시수가 부족하고 교과서에 국악 창작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지도 내용 및 활동에 대한 많은 연구가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음악 교과서의 국악 창작 활동이 서양음악의 박자표를 그대로 제시하여 악곡의 특성에 맞지 않게 제시되거나 우리 음악의 특징과 구체적인 설명 없이 창작하는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어 학생들이 국악의 고유한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학생들에게 익숙한 국악곡의 특성을 활용하여 보다 쉽게 접근하고 흥미를 갖고 할 수 있는 국악 창작 지도법을 연구하였다. 먼저, 2007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과 7, 8학년 음악 교과서의 창작 영역을 분석하여 창작 유형을 ‘가사 바꾸고 만들기’, ‘변형장단 만들기’, ‘가락 짓기’, ‘즉흥 연주하기’, ‘신체 표현하기’의 5가지로 구분하였다. 또한 우리 민족의 사회․문화적 모습과 정서가 잘 나타나 있는 민요와 풍물을 지도 요소로 선정하여 악곡의 특성을 살린 창작 지도 방안을 모색하였다. 악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지역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메나리토리 지역의 민요와 풍물로 선정하였다. 민요는 메나리토리 지역권의 향토민요 중 명주 말머리 잇기, 영천 논매는 소리, 군밤타령으로 3곡을 택하여 장단․가락․형식을 분석한 다음 해당 악곡들의 특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창작 활동을 구안하였다. 장단은 악곡별로 말붙임새의 유형을 찾아 2소박 6박, 2소박 4박, 중중모리, 자진모리 장단의 악곡을 만드는 활동을 제시하였으며, 가락은 3음과 4음으로 이루어진 악곡을 중심으로 가락선보를 통해 앞과 뒤를 반 장단씩 나누어 가락의 유형을 찾아 만드는 활동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형식은 통절형식의 곡에서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창작하는 활동을 제시하였다. 풍물은 진주삼천포 12차농악 중 ‘별굿놀이’, 강릉농악 중 ‘농사풀이’, 대구 비산농악 중 ‘놀이굿’ 등 3개의 악곡을 선정하여 가락의 특성을 분석한 다음, 각 가락의 특징에 따라 구음을 활용하여 변형장단을 만들고, 즉흥 연주를 하며, 신체 표현을 하는 창작하는 활동을 만들어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국악 창작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악곡의 특성을 활용한 창작 활동을 해봄으로써 국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한다. 나아가 우리 음악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우리 음악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

      •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풍물놀이 지도 방안 연구

        채성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2 국내석사

        RANK : 247615

        전통 사회에서 풍물놀이는 일과 놀이, 제의, 잔치를 공동체와 더불어 행하는 가운데 노래, 춤, 기악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생활음악’이자 농경 생활에 따른 세시풍속과 의례가 연관된 ‘민속예술’이다. 또한 삶의 기본 터전인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일 년 열두 달 내내 인간−자연−신과의 상호 관계 속에서 공동체의 구성원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음악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와 문화를 전승하여 공동체의 정체성 확립과 통합에 기여한다는 음악 교육의 본질과 관련지어 볼 때 마을공동체에서 행해진 풍물놀이의 요소들은 연행의 과정에서 창의적인 자기표현이 가능하고 우리 음악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에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특히 전인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학교 교육에 있어 풍물놀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경험하고 각박한 사회 속에서 인간성의 회복과 공동체의 삶을 지향해 갈 수 있는 교육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일, 놀이, 제의와의 유기적인 관계가 소멸된 채 기예 위주의 판굿으로 발전한 풍물놀이는 학교에서도 기악 실기와 감상 중심으로 지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2007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서는 지신밟기, 마을굿, 축제음악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되었으나 판굿에 나타난 음악적 요소와 타악기 연주 활동이 지도 내용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는 판굿이 풍물놀이의 전부인 것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풍물놀이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저해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풍물놀이의 본질과 가치를 마을공동체에서 찾아보았다. 악기 연주, 춤, 노래, 놀이를 더불어 행하는 가운데 즐거운 음악 경험을 하며 우리 음악 문화와 정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가·무·악 통합 지도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현행 교육과정에서 풍물놀이의 지도 요소를 추출하고 세시풍속과 농경의례, 놀이를 접목하여 학년군에 따라 ‘일과 풍물놀이’와 ‘축원의식과 풍물놀이’로 학습 주제를 선정정하였다. 그리하여 3~4학년군은 두레풍장과 두레먹기로, 5~6학년군은 지신밟기와 당산제로 지도 내용을 선정하고 고찰하였으며 가·무·악을 통합적으로 지도하는 방안으로 풍물판 감상하기, 풍물판 익히기, 풍물판 만들기를 구성하였다. 3~4학년군의 ‘일과 풍물놀이’는 두레풍장과 두레먹기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림, 설화, 세시풍속을 통해 일과 음악의 관계를 파악한다. 들풍장, 지심풍장, 쌈싸는 소리를 익히고 일의 동작에 어울리는 신체 동작을 표현한다. 두레먹기의 풍습으로 들돌 들기와 장원질 놀이를 제시하여 협동과 상부상조의 가치를 강조하였다. 5~6학년군의 ‘축원의식과 풍물놀이’는 당산제와 지신밟기의 개념을 파악하고 세시풍속, 민간신앙과 관련지어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인 배경과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도록 하였다. 악기, 진풀이, 고사소리를 통해 사상적인 관점에서 조상들의 가치관과 삶의 모습을 살펴보는 활동이 주를 이룬다. 또한 생활화와 연계하여 공동의 문제와 바람으로 지신밟기를 계획하고 연행하며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악기 연주와 감상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음악을 습득하는 체험자이자 음악을 느끼고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향유자이다. 마을공동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풍물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심미적인 체험의 기회가 되고 우리 음악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공동체의 삶을 지향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해 가기를 기대한다.

      • 영산회상 감상 지도방안 연구

        김정순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7614

        국악은 우리의 음악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잘 이해하고 가꾸어 나가야 할 문화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등학교에서 국악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우리 음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국악 교육에 있어서 저학년에서는 주로 가창 중심, 놀이 중심의 학습이 이루어져 비교적 흥미 있는 경험이 되고 있으나 고학년에서는 기악곡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직접 체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수동적인 듣기 위주의 음악 감상으로 지루함을 가져 올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감상지도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악곡이라 할 수 있는 영산회상의 적극적인 감상 지도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먼저 영산회상의 형성과정과 음악적 특징을 살펴보고, 세 갈래로 나누어진 영산회상의 선율을 비교하여 살펴봄으로써 관련성을 이해하였으며,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지도 가능한 내용을 추출하여 지도방안을 마련하였다. 영산회상은 현악영산회상, 평조회상, 관악영산회상의 세 갈래로 나누어진다. 영산회상이라는 같은 계통의 음악으로서 세 갈래를 모두 접해 보는 것이 음악적 특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세 갈래의 영산회상을 적절히 활용하였으며, 감상 주제를 영산회상의 이해, 세 갈래 영산회상의 비교, 영산회상 연주하기, 신체 표현하기로 구성하였다. 첫 번째, 영산회상의 이해 단계에서는 영산회상이라는 음악의 유래와 악곡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고, 모음곡을 이루고 있는 9곡의 장단과 한배의 변화를 느껴보는 활동을 하며, 변주를 통해 세 갈래를 이루게 된 영산회상 전체 악곡 구성을 살펴본다. 두 번째, 세 갈래 영산회상의 비교 단계에서는 다른 이름을 갖게 된 세 갈래의 특징을 비교하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가장 뚜렷한 악기 구성의 차이와 연주 방법의 비교를 통해 세 갈래를 이해하고, 쓰임의 차이를 알아보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세 번째, 영산회상 연주하기 단계는 영산회상 모음곡 중 한 곡의 선율을 익히고 연주해 보는 과정으로, 현악영산회상의 여덟 번 째 곡인 타령의 선율을 율명으로 불러 보고 단소로 연주할 수 있으며, 현악영산회상을 6율 낮게 조옮김한 평조회상의 타령을 소금으로 연주하여 단소와 비교해 보면서 음이 낮아진 관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체 표현 단계에서는 궁중 무용의 반주음악으로 많이 쓰이는 관악영산회상 중 타령을 들으며 궁중 정재의 하나인 무고를 흉내 내어 보도록 하였다. 춤의 반주 음악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듣는 동안 장단과 선율에 익숙해질 수 있다. 영산회상 감상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에서 처음 경험한 감상 활동을 바탕으로 중학교에서 또는 생활 속에서 다시 접하게 되었을 때 좀 더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영산회상 감상 활동을 통해 우리 음악을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주제 중심의 제주도 민요 지도방안 연구 : ‘제주 알기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강은심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7614

        제주도 민요는 제주도민의 생활과 정서는 물론 제주도 방언이 그대로 살아 있어 보존 가치가 높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점점 교통의 발달로 인해 타 지역과의 교류가 빈번하게 되고 인터넷 등의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 거리에 상관없이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어 제주도가 지니고 있던 그 특수성이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또한 제주도 민요가 불려지던 농업이나 어업의 연행상황이 사라짐으로 인해 민요도 더불어 사라져 생활에서 제주도 민요를 듣고 부르는 일은 흔하지 않은 일이 되고 있다. 이에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의 교육을 통해 제주도 민요를 많이 접할 수 있게 할 필요성이 생겼다. 2009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인간상은 문화적 소양과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품격있는 삶을 영위하는 사람으로 초등학교의 교육목표를 우리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올바른 태도를 기르는 데 두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 어린이들이 제주도 민요를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음악과와 사회과,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지도방안을 구안하였다. 제주도의 자연환경의 특징과 농업, 어업, 민속문화 관련 내용의 지도를 위해 ‘자연을 극복한 제주인’, ‘바다와 함께 하는 삶’, ‘제주섬 속에 꽃피운 민속문화’의 세 가지 주제를 ‘주제탐구’, ‘민요 익히기’, ‘체험활동’ 3단계의 ‘제주 알기 프로젝트’로 지도방안을 모색하였다. 1단계 과정에서는 제주도의 자연환경 및 농업과 어업, 민속문화의 지도내용을 사회과와 관련하여 탐구하고 2단계 과정에서는 음악과와 관련하여 제주도 민요를 익힌 후에 3단계 과정에서 1, 2단계 과정의 학습을 바탕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각 주제와 연계된 체험활동을 통해 내면화한다.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농업의 탐구를 통해 ‘자연을 극복한 제주인’의 삶에 대해 학습하고, 주제탐구 활동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을을 탐방하여 제주의 자연환경의 특징을 알고, 토질에 따른 밭농사의 과정을 살펴본다. 《흑벙에부수는소리》와 《막바지사데》를 제재곡으로 하여 노래를 익히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연행상황의 재연을 통해 제주의 자연환경과 조상들의 삶을 돌아보았다. ‘바다와 함께 하는 삶’에서는 제주의 어업활동과 해녀들의 삶을 탐구하고 《멜후리는소리》,《해녀노젓는소리》를 익히며 해녀들이 사용하던 도구인 테왁을 제작하여 연행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고난을 극복한 제주인들의 삶의 자세를 느낄 수 있다. ‘제주섬 속에 꽃피운 민속문화’에서는 신화의 섬 제주의 민속문화를 탐구하고 무가에서 시작되었지만 노동현장에서도 흥을 돋우는《서우젯소리》를 제재곡으로 선정하여 노래를 익히고 소망 빌기 활동을 통해 제주민들의 민속문화를 체험하였다. 본 연구는 급속히 변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사라져가는 제주도 민요의 지도를 위해 사회과와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다섯 곡의 제주도 민요의 연행배경을 탐구하고 제재곡을 익혀 부르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제주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보존할 수 있도록 지도방안을 구안하였다. 그러나 다양한 종류의 제주도 민요를 다루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곡을 접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 제주 무가 중 '삼공본풀이'를 활용한 음악극 지도방안

        김명희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7614

        제주는 육지와 떨어져 제주만의 자연적․역사적․문화적 환경을 극복하고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삶의 대응 방식과 생활인식 덕분에 타 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문화를 간직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제주 굿에는 오랜 세월 험난한 자연환경과 외부의 압력에 맞서 고된 싸움을 치르며 살아온 제주인의 강한 정신이 잘 살아있다. 또한 제주 굿은 제주인의 삶의 일부이며 제주 사람들의 인생관, 우주관, 자연관을 비롯한 삶의 지혜가 담겨 있어 공동체 문화 복원과 제주의 정체성 구현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제주 문화의 정수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특히 제주큰굿은 우리나라 굿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굿의 춤, 노래와 사설 모두가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전승보전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그리고 제주큰굿에서 제차되는 본풀이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주도만의 독특한 음악적 특성이 살아 있어서 문학적으로나 음악적으로 학교 교육현장에서 가르치기에 적합한 제재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제주 굿은 특정 종교의 산물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하여 교육현장에서 제재곡으로 가르쳐진 예가 거의 없었다. 본고에서는 제주큰굿에서 제차되는 본풀이의 교육적 가치에 주목하여 어떻게 학생들에게 가르칠 것이며, 어떻게 그 가치를 인식시킬 것인지에 중점 과제를 두고 삼공본풀이를 음악극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삼공본풀이는 ‘전상(전생의 팔자 또는 업보)’ 차지 신의 신화를 노래하며 나쁜 ‘전상’을 제거하고 좋은 ‘전상’으로 행운이 오도록 기원하는 제차이다. 삼공본풀이라는 서사무가보다는 ‘가믄장아기’ 이야기로 많이 알려져 있다. 가믄장아기 이야기는 ‘내 복으로 산다’라는 말로 아버지의 노여움을 사고 쫒겨난 가믄장아기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자로 살게 되며, 장님이 된 부모님을 찾아 눈을 뜨게 해드린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역경을 극복하고 운명을 바꾸는 가믄장의 강인한 의지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판단능력을 길러줄 수 있으며, 약자와 타인에 대한 배려와 깊은 효심은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서 강조하고 있는 창의․인성교육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으며,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접하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에서 지도할 수 있도록 삼공본풀이를 활용한 음악극 지도방안을 다음과 같이 모색해 보았다. 먼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음악과 교육과정과 5∼6학년 교과를 분석하여 삼공본풀이 음악극 지도와 관련된 지도요소를 추출하였다. 다음으로 음악극 만들기 지도방안을 크게 4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 맞는 학습 주제를 선정하였다. 첫째, 삼공본풀이 이해하기 단계에서는 제주의 굿의 가치를 느끼고, 삼공본풀이를 감상하며 내용을 파악하는 활동을 통해 삼공본풀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하였다. 둘째, 삼공본풀이 노래 익히기 단계에서는 삼공본풀이의 주요가락을 배우고 부르도록 하였다. 또한 간단한 전상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처한 어려움 등을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셋째, 제주 연물 연주하기 단계에서는 제주 연물의 유래를 알아보고 장단을 연주해 보게 함으로써 제주 고유의 장단을 익히도록 하였다. 넷째, 음악극 만들기 단계에서는 가믄장아기 이야기를 극본으로 만들고 노래와 효과음, 신체표현 등을 넣어 음악극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어린이들에게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내용과 상상력을 담고 있는 작품인 삼공본풀이를 음악극의 소재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창의적인 표현 능력과 인성을 기르고 제주 굿의 가치를 인식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제주큰굿의 본풀이의 내용은 내 어머니, 내 할머니의 이야기이기에 제주뿐만 아니라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 또한 놀이 형식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민속놀이로서 개발할 내용도 많이 있다. 본 연구가 실제 현장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라며 이를 통해 제주 굿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변화되고 자긍심이 고조되어 그 가치가 전 지역으로 전 세계로 널리 퍼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역사 · 문화적 맥락과 연계한 종묘제례악 지도내용 연구

        박상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7614

        우리 민족은 '예(禮)'와 '악(樂)'을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인식하였다. 이러한 예악사상에 의거하여 궁중에서는 의례를 행할 때 반드시 악(樂)을 함께 거행하여 예를 실현하고 임금과 신하,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합하고자 하였다. 종묘제례는 궁중의례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던 의례이다. 따라서 종묘제례악은 조선시대 궁중음악의 정수라 할 수 있을 만큼 예술성과 엄숙함, 웅장함을 갖추고 있고, 이를 통해 우리 민족의 사상과 문화적 역량을 살펴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2007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음악과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종묘제례악과 관련된 문헌과 선행연구를 통해 역사적․문화적 맥락에서 지도할 수 있는 내용을 연구하였다. 관련 있는 사회과 내용과 연계를 제시하여 역사적․문화적 맥락에서 종묘제례악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종묘제례악 지도를 위한 내용을 선정하고 연구하였다. 첫 번째로 종묘제례악에 반영되어 있는 예악사상을 살펴보고 조선의 오례의를 살펴봄으로써 의례음악으로서 종묘제례악의 특징과 의미를 정리하였다. 두 번째로 보태평과 정대업의 창제와 채택의 과정을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아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세 번째로 종묘제례악 가․무․악의 세부적인 내용과 특징을 살펴보고 종묘제례악이 가지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살펴보았다. 이에 따른 지도 내용을 실제로 구성하여 대주제와 소주제를 제시하고 각 소주제별로 지도의 중점과 지도 내용의 실제를 제시하였다. 첫 번째 대주제는 종묘제례악의 역사적․문화적 배경 알기이며 이에 따른 소주제는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 예악사상과 종묘제례악, 궁중의례로서 종묘제례악, <보태평>과<정대업>의 창제와 사용이다. 종묘제례악의 의미와 철학적 배경인 예악사상, 의례음악으로서 종묘제례악을 지도할 수 있도록 지도내용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종묘제례악의 역사적․문화적 배경 이해하기와 관련 있는 사회과 역사 영역과 연계하여 지도내용 및 학습활동을 제시하였다. 두 번째 대주제는 종묘제례악의 가․무․악 경험하기이며 이와 관련한 소주제는 종묘제례악 감상하기, 종묘제례악의 악현과 악기, 종묘제례악의 악장, 종묘제례악의 일무 무구 만들기 및 따라하기이다. 이 주제에서는 학습자들이 종합예술형태인 종묘제례악을 깊이 있게 감상하고, 종묘제례악을 통해 알 수 있는 국악기와 악기 연주형태, 역사적인 사실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세 번째 대주제는 종묘제례악의 역사적․문화적 가치 인식하기이다. 이에 따른 소주제는 종묘제례악의 역사적․문화적 가치, 종묘제례악 알리기 자료 만들기이다. 현행 종묘제례악이 우리나라와 세계에서 인정하고 있는 종묘제례악의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무엇인지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종묘제례악 알리기 자료를 창의적으로 만들어 직접 알릴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종묘제례악을 역사적․문화적인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은 우리 문화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내면화시키는 데 필요한 일이다. 본 연구는 학습자들이 종묘제례악을 통해 우리 음악의 가치와 역량을 인식하고 내면화하여 우리 문화를 애호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를 통해 학습자들이 우리 음악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여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 영산회상의 창작 기법을 활용한 국악 창작 지도방안 연구

        박현경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국내석사

        RANK : 247599

        인간의 표현 욕구에서 비롯된 음악 창작은 그 활동을 통해 개인의 창의성을 표출할 뿐 아니라 그 나라의 음악 문화적 특수성을 반영하기도 한다. 이런 의미에서 학생들의 국악창작활동은 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표현한다는 것 이외에도 우리 고유의 음악적 어법으로 문화적 특수성을 표현하고 이를 계승시켜 나간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창작활동은 대부분 주어진 가사나 리듬으로 가락 짓기, 주어진 3~4개의 음으로 가락 짓기 등으로 음악 만들기 활동에 있어 이러한 조건이 주어진다고 하여도 학생들은 국악창작활동이 낯설 뿐 아니라 국악적 요소에 대한 어떤 안내도 없이 음악 만들기를 하여야 하므로 매우 막막하게 느낀다. 때문에 주어진 원곡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변형시켜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국악에서의 창작기법은 학생들로 하여금 국악 창작에 대해 느끼는 막연함과 부담감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붙임새, 장단, 한배 등 국악적 요소를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시켜 창작활동을 하므로 이를 통해 국악의 요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반영한 음악 만들기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국악곡 중 상영산을 시작으로 다양한 창작기법을 통해 여러 파생곡을 형성한 후 몇 개의 곡을 덧붙여 연주함으로써 오늘날의 상영산, 중영산, 세영산, 가락덜이, 삼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이렇게 9곡의 모음곡 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된 영산회상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영산회상은 현악 영산회상과 평조회상, 삼현 영산회상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기본적으로 현악 영산회상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뒤에 나오는 선율의 이조에 있어서는 평조회상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영산회상에서는 총 네 가지의 창작기법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것은 한배가 짧아짐에 따른 붙임새의 변화, 장단의 축소에 따른 붙임새의 변화, 선율의 반복, 선율의 이조이다. 먼저 한배가 짧아짐에 따른 붙임새의 변화는 영산회상의 중영산, 세영산, 가락덜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창작기법으로 중영산에서 세영산, 세영산에서 가락덜이를 거치며 한배가 짧아짐에 따라 반복되는 2개의 동음을 합쳐 1박의 한 음으로 만들고, 2박 길이의 음은 짧게 1박으로 줄이며, 장식음을 생략할 뿐 아니라 2개의 음 중에서 앞이나 뒤의 음을 덜어냄으로써 붙임새를 단순하게 변화시켰다. 다음으로 장단의 축소에 따른 붙임새의 변화는 삼현도드리 초장 첫 3장단(국립국악원보 삼현도드리 돌장 및 초장 2장단)과 가락덜이 초장 첫 3장단(국립국악원보 세영산 4장)의 관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창작기법으로 가락덜이는 삼현도드리 3․2․2․3의 10박을 2․1․1․2의 6박으로 축소하면서 6박 6음의 붙임새를 갖게 되었다. 이때 삼현도드리에서 10박에 7개의 음이 붙는 경우에는 장단이 축소되면서 1박에 2개의 음을 붙임으로써 가락덜이 장단에 따른 6박 7음의 붙임새를 형성하기도 한다. 세 번째, 선율의 반복은 타령 해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법으로 거문고 곡에서 나타나는 변주곡 형태인 해탄은 타령 이외에도 하현도드리, 군악, 계면가락도드리가 있다. 해탄은 원곡의 일부가락을 독립적인 별도의 가락으로 바꾸어 연주하는 방법으로 타령 해탄에서 독립적인 가락의 변주가 이루어진 부분의 특징을 살펴보면 앞 반 장단을 반복하고 뒷 반 장단은 다르게 함으로써 비슷한 가락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뛰어가기 가락과 차례가기나 머무는 가락이 골고루 섞여 있으며 대부분의 앞 반 장단은 상행하고, 뒷 반 장단은 하행함으로써 전체적으로는 상하행의 자연스러운 선율 흐름이 나타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선율의 이조는 장단의 변화없이 이조를 통하여 곡을 만드는 방법으로 본 연구에서는 현악 영산회상과 평조회상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조회상은 현악 영산회상의 선율을 6율(4도) 아래로 이조하여 만들어진 곡이다. 그 중에서도 평조회상의 상영산은 현악 영산회상 상영산의 모든 음을 일방적으로 6율(4도) 아래로 이조하는 것이 아니라 악기의 음역과 선율의 흐름을 고려하여 이조한 음을 다시 한 옥타브 올리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위의 네 가지 창작기법을 활용한 지도방안을 구안하기에 앞서 지도단계를 비교감상하기를 통한 창작의 기법 찾기, 음악 만들기, 연주하기, 활용하기의 4단계로 설정하였으며 각각의 창작기법별로 이 4단계의 지도단계를 거치도록 지도 방안을 구성하였다. 먼저 비교감상하기를 통한 창작의 기법 찾기 단계에서는 원곡과 파생곡의 비교감상을 통해 창작기법을 확인하며 두 번째 단계인 음악 만들기에서는 앞서 단계에서의 활동을 통해 찾은 창작기법을 활용하여 직접 음악 만들기를 하고 기보한다. 연주하기 단계에서는 완성된 음악을 개별 또는 모둠별로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해 봄으로써 음악 만들기 활동에 대한 의욕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창작활동에 대한 반성을 할 뿐 아니라 창작의 기법을 정리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마지막으로 활용하기는 앞서 익힌 창작의 기법을 정악이 아닌 민속악, 기악이 아닌 가창으로 영역을 달리하여 적용함으로써 국악 창작 기법을 활용한 음악 만들기 활동에 익숙해지는 단계이다. 본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국악곡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 그와 같은 방법으로 음악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의욕을 가지게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전통적 창작기법의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학생들의 작품 속에서 국악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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