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COVID-19 확진 환자 간호에 장기간 참여한 경기도 소재 공공병원 간호사의 간호업무환경, 직무 스트레스가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021년...
본 연구는 COVID-19 확진 환자 간호에 장기간 참여한 경기도 소재 공공병원 간호사의 간호업무환경, 직무 스트레스가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021년 3월 26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소재 공공병원 간호사 중 COVID-19 확진 환자의 직접간호 또는 간접간호에 1개월 이상 장기 참여하고 있는 간호사 250명을 대상으로 간호업무환경, 직무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에 대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5.0를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one-way ANOVA, 피어슨 상관 계수(Person correlation coefficient), 다중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COVID-19 확진 환자를 간호한 간호사의 간호업무환경의 경우 평균 2.53점, 직무 스트레스의 경우 평균 2.62점, 신체화 증상의 경우 평균 1.95점으로 나타났다.
2. 일반적 사항에 따른 간호 업무환경의 경우 경력별로 살펴보면, 2년 이하와 16년 이상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2.6점대로 나타났으며, 3년~15년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05). 직급별로 살펴보면, 수간호사 이상의 경우 2.94점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높은 간호 업무환경의 점수를 보였으며, 일반 간호사는 2.49점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근무형태별로는 비 교대근무의 경우 교대근무보다 높은 간호 업무환경점수를 보였다(p<.001).
3. 일반적 사항에 따른 직무 스트레스는 남성의 경우보다 여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5). 연봉별로는 연봉이 4500만원~6500만원 사이의 경우 평균 직무 스트레스가 2.75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6500만원 이상의 경우에는 2.36점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은 직무 스트레스를 보였다(p<.05).
4. 일반적 사항에 따른 신체화 증상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신체화 증상을 보였다(p<.01). 종교 유무에 따라서는 종교가 있는 경우 2.07점으로 종교가 없는 경우 1.85점보다 높은 신체화 증상을 보였으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근무형태별로는 비 교대근무 1.70점보다 교대근무의 경우 1.98점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높은 신체화 증상을 보였다(p<.05).
5. 직무 스트레스와 신체화 증상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r=.477로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p<.01). 간호업무환경과 신체화 증상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r=-.345로 유의한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p<.01). 이러한 결과는 간호업무환경의 점수가 높으면, 신체화 증상은 낮아지고 직무 스트레스가 높으면, 신체화 증상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6. COVID-19 전담 공공병원 간호사의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은 간호업무환경(β=-1.175), 직무 스트레스(β=.403)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25.3%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이 COVID-19 전담 공공병원 간호사의 간호업무환경과 직무 스트레스가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질적인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간호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간호 관리 전략개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