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인구가 대도시로 유입되었으며, 대도시내 높아지는 인구밀도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방책으로 한정된 토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라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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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대학교 대학원, 2022
2022
한국어
728.31 판사항(23)
광주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influencing Factors of the Characteristics and Satisfaction of the Use of Community Facilities in Apartment House
x, 131 p.: 삽도, 표; 26cm.
광주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이명규
참고문헌: p.116-119
I804:24003-20000059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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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인구가 대도시로 유입되었으며, 대도시내 높아지는 인구밀도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방책으로 한정된 토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라는 형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인구가 대도시로 유입되었으며, 대도시내 높아지는 인구밀도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방책으로 한정된 토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라는 형태의 주거가 탄생하였다. 이러한 주거형태는 산업화를 더욱 촉진시켰고 산업화가 진전되면서 아파트도 함께 발전되어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1962년에 최초로 단지형태의 마포아파트가 건설되면서 점차 아파트는 대량의 공급이 시작되었고 2000년 이후에는 아파트가 우리 삶의 주된 주거유형으로서 자리매김을 하였다.
2015년 인구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59.9% (981만호)로 절반이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김두희, "거주자 평가를 통한 브랜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관한 디자인 연구(석사학위논문 이화여자대학교, 2018.7.), p.1.
아파트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택유형으로 사회패러다임이 변하였고, 삶의 질에 대한 요구와 공동체 의식의 필요성에 대해서 대두되고 있다. 강희선,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공임대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의 계획 연구(박사학위논문 홍익대학교, 2016.7.), p.1.
특히 아파트가 도시민의 대표적인 주거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주거환경의 단조로움, 주거유형의 획일화, 이웃과의 단절, 옥외공간의 부족 및 지역 커뮤니티 단절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삶의 질 저하와 이웃 간의 갈등 증가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정, "관계 중심적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에 관한 연구(석사학위논문 홍익대학교, 2017.1.), p.1.
이와 같은 아파트 주거단지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의 해결하고 획일화되어 가는 아파트 공동생활을 바꾸고, 주민들 간의 정보 교환의 장소, 교제를 위한 소통의 장소,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단지 내에 커뮤니티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의 경우 집합주거 전체에 개성을 부여하고, 공동체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물리적인 환경의 제공뿐만 아니라, 도시거주자들의 건강한 커뮤니티 생활의 유도와 공동체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최영주. "아파트 거주자의 커뮤니티센터 시설 및 프로그램 만족도 : 광주광역시 아파트를 중심으로(석사학위논문 전남대학교, 2009.2.), p.2.
이와 같이 커뮤니티시설은 아파트 주거단지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의 해결점을 찾고, 주민들 간의 상호 교류의 장소로써 중요시되고 있다.
2013년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55조의 주민공동시설 총량제에 따라 지역특성 및 주민수요 등을 고려하고 융통성 있는 주민공동시설 계획 및 설치가 가능하도록 세부 설치면적 대신에 설치 총량면적을 제시하였다. 또한, 필수 시설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설치를 규정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의무설치 시설의 종류와 면적을 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총량면적을 설정하되 150세대상∼300세대미만인 경우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300세대이상∼500세대미만인 경우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어린이집, 500세대이상 경로당,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작은도서관, 주민운동시설을 설치하도록 법정 의무시설을 규정하여 그 시설의 가변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 본격화된 공동주택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시설이 200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커뮤니티 시설의 복합화·대형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런 시설의 계획 방향은 삶의 표면적인 질을 높이는 것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이웃 간의 소통과 교류를 바탕으로 하는 커뮤니티 자체의 활성화에는 그 한계점을 갖고 있다. 정희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아파트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실내디자인 계획에 관한 연구(석사학위논문 홍익대학교, 2020.8.), p.2.
또한,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경우 건설사 및 시행사의 분양에 대한 이점과 거주민들의 주거의 질을 높이고, 대부분 아파트의 보편적인 편의시설로 설치되었으나, 각 프로젝트별로 거주자의 구성, 금액, 입지 등의 조건들이 매우 상이하고,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하는 생산 주체들의 설계방향에도 차이가 있어서 거주자들의 유대관계 증진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명확한 해답은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특정 지역을 넘어서 대중화가 되거나 오히려 대중화 되지 못하고 커뮤니티센터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채 단순 시설 이용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파트의 지역적 특성과 입주민의 특성에 따라 커뮤니티시설을 차별화하여 계획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으나, 공동주택 보급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공동체의 붕괴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마련되었던 커뮤니티센터의 순기능인 지역주민 간의 융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면 공동주택에 대한 좋지 않았던 의식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선정하여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이용현황 및 만족도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계획될 아파트의 커뮤니티시설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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