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마을 상상하기 - 노원구의 역사문화유적을 통해 시공간 넘나들기

국문 초록 (Abstract)

ㅇ 시민과 지역 공동체를 위한 인문학 교육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수립함으로써 인문학의 가치를 아카데미 안팎에서 공유.
ㅇ 공동체적 가치를 상실하고 이해관계로 분절되고 파편화된 시민들의 일상공간에 서 공공성에 대한 탐구를 도모
ㅇ 시민들에게 자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역에 입각한 인문학(역사)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에 창의적 활력을 불어넣음
ㅇ 일방적 지식 전달의 인문학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민들의 삶과 일상과 인문학적 지식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 적용력과 수행력을 발전시킴
ㅇ 대학, 지역 문화단체와 지역의 공공기관 사이의 파트너쉽과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창발적 해법과 기획을 도출하는데 기여
ㅇ 동시에 지역의 문화단체와 지역 공동체에 지역의 상황에 맞는 인문학 교육을 위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토록 함.


2) 강좌의 필요성

ㅇ 인문학의 위기가 논의되고 있으나 이는 인문학 자체의 위기라기보다 인문학이 생산, 유통되는 제도의 문제로서 파악될 필요가 있음
ㅇ 인문학 교육 및 콘텐츠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나 대학은 이 같은 사회적 수요에 만족할만한 공공인문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ㅇ 또한 인문학이 지나치게 현실과 괴리되어 고답적으로 담론이 진행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적 상황에 맞춘 독자적 인문 시민강좌를 개최할 필요가 있음
ㅇ 지역의 대다수 문화센터 및 문화공간들은 인문학 전문인력과 실무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연과 행사 중심으로 그 역할이 축소되고 있음
ㅇ 청소년층은 입시 중심의 교육 외에 접할 수 있는 문화적 경험이 제한됨으로써 인문적 소양과 상상력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음
ㅇ 일반시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에 놓고 현재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지역인문학’을 만들어 낼 필요성이 있음
ㅇ 대학은 아카데미 안팎을 넘나들면서 시민사회의 문화 활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그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ㅇ 앞으로 인문학 교육은 보다 로컬과 결합하여 일상과 밀착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낼 것을 요청 받고 있음
ㅇ 발전주의적 패러다임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21세기는 지금 풀뿌리 지역사회를 중심에 놓는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