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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中世 知識 소통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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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한중 中世 知識 소통에 관한 연구 동아시아 중세는, 중심국가인 중국과 그 주변국가들 사이의 문화적 소통에 의해서 형성되는 문화중심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서구 주도의 근대문화를 반...

      한중 中世 知識 소통에 관한 연구

      동아시아 중세는, 중심국가인 중국과 그 주변국가들 사이의 문화적 소통에 의해서 형성되는 문화중심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서구 주도의 근대문화를 반성하는 한편 동아시아문명권을 재인식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획득해 가고 있는 오늘날, 중세문화는 반드시 검토해야 할 중요한 영역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는, 정치사적 교류에 한정되거나 수용사적 입장에서 바라본 한계를 갖고 있다. 이제 이런 한계를 넘어서 동아시아 중세를 한중간의 문화지식 소통을 중심으로 쌍방적/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연구방법이 요청된다. 이를 위해서는 한중간의 문화소통의 내용을 있는 실상대로 두루 살피고, 소통 양상의 유형과 시대적 특징 및 중세적 소통의 원리를 추출해야 한다. 이는 공동문명권의 형성에 있어 중세의 중심국가와 주변국가간의 문화 소통 양상을 고찰하는 국가간 접근(inter-national approach) 방법과, 공동문화가 자국 내에 정착되는 과정을 고찰하는 국내 계층간 접(intra-national approach) 방법을 통해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양상은 다음의 네 개의 소통 영역과 다섯 단계의 시대로써 나타날 것이다. 우선 인물, 서적, 문학전범, 예악 등의 교류 영역을 검토한다. 사람의 왕래와 더불어 모든 영역의 문화 교류가 비로소 이루어졌다고 할 때 인적교류가 가장 먼저 고려될 것이다. 특히 공적 사적인 지식인 소통은 문화를 공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을 것이다. 서적은 사상서, 역사서, 문학서를 비롯하여 농서, 병서, 과학서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입되었으리라 예상되지만 수입의 방식, 전파 경로, 한국에서의 분배 등이 문제가 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생산된 서적이 중국에 전해진 사례, 경로, 의의, 동기 등도 문제삼을 필요가 있다. 또한 중세문명권이 확립된 이후의 문학이 한국에 수입되어 한문학의 전범 구실을 한 경우 그것도 한국문학사의 제반 양상과 교감하면서 다양한 변주를 일으켰다. 시경, 초사, 전(傳), 악부, 근체시, 문언소설 등의 제 영역을 설정해 볼 수 있다. 끝으로 예악(禮樂)은 중세질서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음악의 교류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삼국시대의 예악확립, 대성악의 수입, 악기들의 유입, 악제 정리 등이 그 대상이 된다. 사신, 사신 수행원(자제군관), 유학생, 급제웰?승려, 역관, 표류민, 포로 등 다양한 계층의 인물에 의해 다른 영역들이 소통되는 양상을 살핀다면 국가간 소통의 원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한중 중세문화는 특징적인 다섯 시기를 통해 소통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羅唐 소통시기이다. 신라를 비롯한 발해의 유학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시기이다. 한국은 삼국시대로부터 남북국(통일신라) 시대이고, 중국으로는 대개 남북조 시대로부터 당나라 시대이다. 토착문화를 지니고 있던 한국의 제 정치 집단이 중국의 여러 왕조와 개별적으로 문화 소통을 추진하다가 당제국의 국제문화에 참여하여 중세문화의 공유 영역을 넓혀갔던 시기이다. 둘째 麗宋 소통시기로, 승려들의 소통이 활발했던 시기이다. 한국의 고려전기이고 중국으로는 요금 시대로부터 송나라 시대에 해당한다. 한중 공히 유불 문화를 공존시키면서 귀족문화를 형성하면서 서로 대타적으로 상대를 이해했던 시기이다. 한국에서는 문벌귀족 지배층이 사회적 헤게모니를 장악하기 위해 선진 중세문물을 수입하는 데 힘썼으나 중국에서는 이에 대해 경계하기도 했다. 한국의 승려가 중국 천태종의 교조가 되는 등 불교 쪽에서는 문화의 역류가 실현되기도 하였다. 셋째는 麗元 소통시기로, 한국의 이중급제자가 활약했던 시기이다. 한국 왕조로는 고려 후기이고 중국으로는 금으로부터 원제국까지이다. 이민족 문화에 대한 평가를 새롭게 하는 반면 중세문화의 이념성을 강화시킨 시기이다. 성리학이라는 신유학이 비로소 국가적 이념으로 채택되고 한국에 수입되어 중세문화의 정체성과 질서 의식을 안정적으로 추구했다. 아울러 불교의 선종이 흥행하면서 중세문화의 이질성을 나름대로 인정하는 구실을 했다. 넷째는 朝明 소통시기로서, 공식적인 사신의 소통이 유일했던 시기이다. 한국으로는 조선전기이고, 중국으로는 명나라 시대이다. 중세문화의 공통 자질을 민족 상황에 맞게 적용했던 시대이다. 이 시기는 조선과 명이 서로 경쟁적으로 중세문화의 수준을 높이고자 해 선의의 경쟁이 이뤄졌다. 이 시기는 한글창제로 인해 언해사업이 이루어지는 등 국내간 소통의 구체적 양상이 나타난 시기이기도 하다. 마지막 다섯째는 朝淸 소통시기로서, 임란이후 사신은 물론 그 수행원, 역관, 전쟁에 의한 포로, 자연적인 표류민 등이 다각적으로 소통에 참여했던 시기이다. 한국으로는 조선후기이고, 중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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