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광장의 젠더:87년 이후 광장의 역사와 의미 재구축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G3673943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도서, 신문 외에도 시위 현장의 유인물이나 사회운동단체 제작 인쇄물 등의 문헌 자료와 당시 기록 영상이나 다큐멘터리, 온라인 자료의 캡처 화면 등의 자료까지 포괄하여 ...

      본 연구에서는 도서, 신문 외에도 시위 현장의 유인물이나 사회운동단체 제작 인쇄물 등의 문헌 자료와 당시 기록 영상이나 다큐멘터리, 온라인 자료의 캡처 화면 등의 자료까지 포괄하여 수집, 분석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행위주체들과의 구술 인터뷰를 통해 질적 연구를 시도할 것이다. 서울과 지방에서 개별 또는 집단 인터뷰를 실행하여 물리적 공간으로서 또는 정치적 공간으로서의 광장에 대한 기억에 얽힌 구술 자료를 수집할 것이다. 구술과 면접 등 질적 방법론을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IRB 교육을 이수하여 윤리적 연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신문, 잡지 등 공론장이 생산한 담론들과 광장 참여자들의 구술인터뷰를 통해 ‘광장의 젠더’라는 의제를 개발할 것이다. 공식 담론에서 비가시화된 ‘반기억(counter-memory)’을 발굴하고 광장의 계보를 탈구축하는 것이다.

      가. 역사와 계보
      한국사회에서 남성 청년‘열사’를 통해 대표/재현되는 광장은 여성/청소년/소수자를 비가시화한다. 본 연구는 87년 이후 1990년대 초반 광장에 등장한 근친/성폭력, 일본군 ‘위안부’ 운동, 기지촌과 기생관광 반대 운동 등 민족과 젠더의 교차지점에서 터져 나온 다양한 여성 의제를 통해 광장의 계보를 복기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집단적, 집합적 참여의 성격이 강했던 정치적 현장으로서의 광장은 87년 이후 점차 개인화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정치적 이슈에 대한 저항과 비판의 공간이라는 성격도 일면 탈정치화되고 문화화되는 변화를 보여주었다. 탈-집합적이고 탈-정치적인, 감성정치적 광장문화는 개인적이고 문화적인 차원의 광장문화가 역설적인 의미에서 정치적 힘으로 작동하게 된 것을 보여준다.

      나. 공간과 문화: 디지털, 뉴미디어, 여성혐오
      87년 이후 광장에 등장한 새로운 주체의 대한 발굴과 복원은 광장의 가시적 변화에 대한 포착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촛불소녀, 유모차 부대, 엄마 부대 등 새로운 주체에 대한 발굴은 젠더적 의미 변화에 대한 파악과 함께 지속되어야 한다. 이들 여성은 가족을 중심으로 재현된 존재로서, 정상성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존재로서 발굴되고 복원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 과정에서 비가시화된 비정상성의 문화를 살펴본다. 여성혐오의 언어를 패러디한 인터넷 기반 페미니스트의 등장과 퀴어문화축제는 성 정치와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공간 문화를 생산하였다. 이는 비혼과 결혼, 이성애와 동성애 등 여러 해석이 만나는 교차성의 장으로서 젠더연구의 대상이 될 필요가 있다.

      다. 상징과 이미지
      한국사회에서 광장을 상징하는 것은 깃발이었다. 87년 이후 광장에는 뱃지, 의류, 가방 등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하여 이를 집단을 표상하는 이미지에 결부시킴으로써 집단적 정체성을 스펙타클로 구현하였다. 따라서 깃발과 ‘굿즈’(상품) 등 다양한 표상의 변화를 통해 광장의 상징에 대해서 살펴보고 분석하는 것은 광장 문화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광장의 스펙터클만큼 집단성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미디어가 노래다. 노래 문화 속에 표상된 이들은 대부분 '남성'이었다. '여성'은 '짓밟힌 순결한 희생자'나 '활동의 보조적 주체', 혹은 '어머니나 누이와 같은 품성으로 활동가와 대중을 보듬는 존재'로 타자화되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상징과 이미지를 통해 젠더화된 광장의 문화사를 비판적으로 고찰할 것이다.

      라. 하위주체와 정체성
      광장의 역사와 계보에서 '차이'는 주변부적인 대상으로 치부되거나 다른 의미로 왜곡되어왔다. 전형화된 여성이미지가 존재하는 광장에서 ‘비혼여성’, ‘게임하는 여성’, ‘고양이와 함께 사는 여성’ 등 다양한 주체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은 광장의 젠더를 살피는 데 반드시 참조해야 할 항목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장애여성운동이다. 장애여성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적 비정상성에 놓여있고 이를 설명한 언어를 찾아 광장에 나섰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비정상화, 비가시화된 젠더 하위주체들을 복원함으로써 '광장'의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남성 시민 주체의 정치적 공간'이라는 영토로부터 탈구축할 것이다.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