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유전자 윤리학: 생명공학에 관한 철학적 탐구_Preprint

국문 초록 (Abstract)

- 본 자료는 연구결과 보고서 성격을 지닌 단행본 "유전자 윤리학 - 생명공학에 관한 철학적 탐구-"의 프리프린트 자료입니다.
- 서울. 철학과 현실사. 2009년 발행. ISBN: 9788977757035

국문 초록 (Abstract)

생명공학이 획기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생명의 책으로 알려진 유전자에 관한 인간 지식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통제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인간 통제권 밖의 자연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선택과 통제가 가능한 문화의 영역으로 유전자가 편입됨에 따라 새로운 윤리적 사회적 법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유전자 윤리학이란 바로 유전학 및 유전공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제기되는 이러한 도덕문제를 다루는 학문 분야로 21세기 초에 태동하여, 아직 우리에게는 낯선 학문이다.
인간에게 응용될 수 있는 유전공학 기술은 크게 넷이다. 체세포 핵이식, 유전자 진단 기술, 유전자 치료, 유전적 자질함양 등이 바로 그것이다. 유전자 윤리학은 이 각각의 기술과 관련되어 일어나고 있다. 물론 유전자 치료 의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고, 또 유전적 자질함양은 아직 하나의 꿈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미 유전자 진단의술은 체외수정과 더불어 실용화단계로 접어들어 불임부부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있다. 미래에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될 때를 대비하여 우리는 먼저 윤리학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각각의 기술이 제기하는 도덕문제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유전자 윤리학은 그 관점에서 따라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지만, 크게 새로 밝혀진 유전학적 지식(knowledge)의 이용에 관한 윤리 물음과 유전학적 힘(power)의 사용과 관련된 윤리 물음으로 나뉘어진다. 유전자 상담, 유전자 차별, 생물특허 등은 전자에 속하고, 생명복제, 유전자 치료, 유전적 자질함양 등은 후자에 속한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진다. 1부 생명체 복제의 윤리에서는 동물복제를 제외하고 인간복제에 국한하여, 치료용 배아복제와 생식용 개체복제의 윤리 물음을 각각 다루었다. 2부 유전자와 정의에서는 유전자 차별, 유전적 자질함양 그리고 생물특허 물음을 다루었다. 특히 인류의 미래를 바꾸어 제3의 인류 출현가능성과 연관된 유전적 자질함양 물음을 자율성, 정의, 기회균등의 원칙 등의 관점에서 장을 달리하여 깊이있게 다루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유전적 지식 및 힘의 사용이 갖는 사회적 함축 물음을 다루었다. 즉, 3부 페미니즘, 종교 그리고 유전자에서는 페미니즘의 관점 및 기독교신학의 관점에서 유전공학 물음을 다루고, 또 국제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GMOs의 사회윤리적 함축 물음을 천착하였다.

국문 초록 (Abstract)

들어가는 말: 유전자 윤리학

1부 생명체 복제의 윤리
1장 배아복제
2장 개체복제

2부 유전자와 정의
3장 유전자 차별
4장 자율성과 유전적 자질함양
5장 정의와 유전적 자질함양
6장 기회균등의 원칙과 정의로운 유전자 분배
7장 생물특허의 윤리

3부 페미니즘, 종교 그리고 유전자
8장 페미니즘과 생명윤리
9장 기독교와 생명윤리
10장 GMOs와 사회정치

맺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