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서] 栗峯集

국문 초록 (Abstract)

신현중(申鉉中, 1877~?)은 자 경일(景一), 호 율봉, 미산(薇山), 본관은 평산이다. 아버지 한균(漢均)의 아들로 1877년(고종 14)에 고창 아산면 동촌에서 태어났다. 그는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 1846~1916)에게서 배웠고, 학행으로 알려졌다. 1907년(융희 1) 성균박사에 천거되었으나, 나가지 않았고, 문성문학원(文聖文學院) 강사로 불렀으나 또한 나가지 않았다. 부친의 병에 단지주혈하여 3일 동안 연명하게 하였다. 경술국치를 당하자 의병을 일으키려다 미수에 그치고 통곡하였다. 고종이 세상을 떠나자 덕산(德山)에 설단하고 복수를 도모하며, 이후 평량립(平凉笠)을 쓰고 상인의 모습으로 평생을 지냈다. 부흥산(賦興山)에 들어가 기동강당(箕東講堂)을 지어 ‘단기강산 한선일월(檀箕江山 韓鮮日月)’이라 크게 써 세우고 후학을 양성하였다. 강당 뒤에 영광단(永光壇, 단군, 기자를 위한 단)과 서산단(西山壇, 백이, 숙제를 위한 단)을 설축하고 봉향하였으며, 기산사(箕山祠)를 건립하여 충효와 학행을 추모하였다. 뒤에 신현중도 이 기산사에 배향되었다. 문집으로 율봉집이 있다.
율봉집은 1946년 고창 봉산정사(鳳山精舍)에서 간행한 9권 5책 석판본이다. 권1에는 시, 오언 절구 118제, 칠언절구 509제, 오언 율시 9제, 권2에는 시 칠언 율시 258제, 권3에는 소, 서(書), 기(記), 권4에는 기(記), 서(序), 발, 상량문, 제문, 통고문(慟告文), 통문, 권5~7에는 강의(講義), 권8에는 의례문답, 잡저, 명, 잠, 사(辭), 설(說), 권9에는 비, 묘갈명, 묘지명, 묘표, 행장, 전으로 되어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卷1 詩
卷2 詩
卷3 疏, 書, 記
卷4 記, 序, 跋, 上樑文, 祭文, 慟告文, 通文
卷5~7 講義
卷8 儀禮問答, 雜著, 銘, 箴, 辭, 說
卷9 碑, 墓碣銘, 墓誌銘, 墓表, 行狀, 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