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표는 퇴계 자연관을 중심으로 운동하는 몸에 대한 생태윤리학적 접근을 시도하는데 있다. 이 연구는 스포츠 환경에서 인간이 자연에 대한 도덕적 의무를 지녀야 할 근거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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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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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표는 퇴계 자연관을 중심으로 운동하는 몸에 대한 생태윤리학적 접근을 시도하는데 있다. 이 연구는 스포츠 환경에서 인간이 자연에 대한 도덕적 의무를 지녀야 할 근거를 제시...
이 연구의 목표는 퇴계 자연관을 중심으로 운동하는 몸에 대한 생태윤리학적 접근을 시도하는데 있다. 이 연구는 스포츠 환경에서 인간이 자연에 대한 도덕적 의무를 지녀야 할 근거를 제시하고 생태위기의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 인간이 자연에 대한 도덕적 의무를 지녀야 할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퇴계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 공생관계를 지향해야 한다고 이해하였다. 둘째, 퇴계에게 자연은 수양의 장소(靜)이면서 즐거움(樂)의 공간(動)이었다. 셋째, 퇴계는 자연을 통해 어질고(仁) 지혜로운 덕(智)을 배우라 권고하였다. 퇴계가 이해한 요산요수(樂山樂水)의 덕은 인간이 자연의 경(敬)을 누리는 단계로 인간과 자연이 하나임(天人合一)을 저절로 깨닫게 되는 경지를 의미한다. 퇴계의 관점에서 운동하는 몸을 통한 仁智의 덕은 함육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敬身’(몸을 공경함)과 ‘活敬’(살아있는 생태환경), 그리고 ‘樂山樂水(요산요수)의 德(덕)’, ‘活法’(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전 방법)등은 역동적인 연관성을 맺고 있다. 연구방법은 성학십도 제1 태극도와 태극도설, 제2 서명도 그리고 퇴계의 천명도와 자연시를 중심으로 논의할 것이다. 퇴계는 인간과 자연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태극도설」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근원이 동일하다는 것을 태극으로 설명한다. 또한「서명도」에서는 리일분수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하나의 가족 공동체 혹은 생명공동체로 언급하면서 자연에 대한 도덕적 책임과 의무를 강조한다. 그리고「천명도」에서는 인간이 천지자연의 모습을 닮았음을 이기론을 통해 역설한다. 뿐만 아니라 천인합일론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의 지향점을 제시하였다(유명종, 1992; 윤사순, 1995). 이러한 퇴계의 생명존중의 자연관은 퇴계의 자연시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중점적인 연구내용과 논의전개는 다음과 같다. 인간과 자연의 갈등구조에서 공존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안으로 퇴계의 자연관을 중심으로 인간이 자연에 대한 배려와 도덕적 의무를 지녀야 할 근거를 파악할 것이다(Ⅰ). 또한 퇴계의 자연관을 살펴보고 퇴계에게 산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검토할 것이다(Ⅱ). 마지막으로 체육학에서 운동하는 몸을 통한 요산요수의 덕 함양이 어떻게 가능한지 논의할 것이다(Ⅲ). 구체적으로 스포츠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부법(活法)’, 즉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전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