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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주류’의 개념미술가, 성능경의 ‘망친’ 모더니즘 미술 = A Conceptual Artist of the ‘Non-Mainstream’, SUNG Neung Kyung’s Disruptive Modernist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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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8398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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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SUNG Neung Kyung(b. 1944-) is a renowned conceptual artist who led the experimental art movement in South Korea. His artwork uses nontraditional methods such as newspaper, photography, and performance. In 1973, he appeared in the art scene as a member...

      SUNG Neung Kyung(b. 1944-) is a renowned conceptual artist who led the experimental art movement in South Korea. His artwork uses nontraditional methods such as newspaper, photography, and performance. In 1973, he appeared in the art scene as a member of ST, a avant-garde art group. Until the late 1980s, he showcased newspaper-related installation art and performance which challenged government censorship of media and press’s power to edit. He was also one of the first artists to use photography in fine art in the 1970s. He began with photographs that explored tautology as a concept. He then presented photography installation art which took pictures of the newspaper itself or used his personal life as motif. Sung is also well known as a pioneer of Korean performance art starting in the mid-1970s, which then was referred to as “events.” From his earlier self-referential events to his post-1990s artwork which express the complex nature of life in a distinct manner, the world of his performance art has not only been colorful but also extremely unique.
      Sung, who has been dedicated to creative production for the last fifty years, has produced artwork essential to understanding the trajectory of South Korean art history—including avant-garde, experimental art, modernism, art for art’s sake, realism, and postmodernism. Sung’s approach to art has not been properly evaluated, however, in mainstream Korean art history or even within 1960-70 experimental art itself. This essay seeks to study Sung’s oeuvre, periodize and characterize his work,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different periods, and locate its place in Korean art history. As a minority conceptual artist, Sung has remained in the periphery of Korean art scene. This project then aims to understand the concept of his artistic expression.
      This research finds that Sung, as a conceptual artist, always distanced himself from the mainstream and reified the attitude of the minority. What he sought as conceptual art was anti-modernism, which stood outside of the inside of Korean modernism. His artwork, which 227 crossed newspaper, photography, and performance, and aimed for realism, rejected the purity and medium-specificity of modernism and challenged norms of Minjung art. Furthermore, his photo installations from the 1980s onward or his performance from the late 1980s onward, by definition, lacked marketability. Such works remained in the peripheries of art, outside of the institutions of art. This research considers the non-mainstream character of Sung’s conceptual art as fundamental to his approach to art, and as an opening for a new interpretation of post-1970s South Korean art history. When locating Sung within modernism, much fruitful and varied discussion emerges on conceptual art within Korean modernism, that is, experimental art outside of genre boundaries. When placing Sung within realism, historical avant-garde’s precedence on purity meets that of Minjung art to expand the horizon of purism in Korean art history. Sung’s conceptual art, which offers a minority’s alternative view, allows a reconsideration of Korean art beyond the dichotomies of modernism and realism, modernism and postmodernism, and center and periph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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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성능경(Sung, Neung Kyung, 1944~)은 비전통적 미술 창작의 수단인 신문, 사진, 행위 등을 이용한 작품으로 실험미술의 흐름을 주도한 한국의 대표적인 개념미술가이다. 그는 1973년 전위미술 단체 ...

      성능경(Sung, Neung Kyung, 1944~)은 비전통적 미술 창작의 수단인 신문, 사진, 행위 등을 이용한 작품으로 실험미술의 흐름을 주도한 한국의 대표적인 개념미술가이다. 그는 1973년 전위미술 단체 ‘ST’의 회원으로 미술계에 본격적으로 등장해, 정부의 대중 매체 검열이나 언론의 편집 권력에 도전하는 신문 관련 설치와 행위를 1980년대 말까지 선보였다. 그는 또 1970년대에 사진을 순수미술의 영역에서 처음으로 다룬 작가 중 한 명으로서, 초창기의 동어반복 개념을 다룬 사진들에 이어, 신문 자체를 촬영하거나 본인의 개인사를 소재로 삼은 다양한 사진 설치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성능경은 나아가 1970년대 중반부터 ST 동료들과 함께 당시 ‘이벤트’로 불리던 한국의 퍼포먼스 아트를 소개한 선구적 존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자기 지시적 특징을 지닌 초창기 이벤트에서부터 복잡다단한 삶의 본성을 고유의 양식으로 예술화한 1990년대 이후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의 퍼포먼스는 다채롭기 그지없을 뿐 아니라 매우 독자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성능경은 이처럼 50여 년의 세월 동안 한결같이 창작 활동에 매진하면서, 한국 미술사의 핵심 개념어인 전위, 실험, 모더니즘, 예술지상주의, 현실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필수 불가결한 작품을 남겼다. 그러나 그간 그의 예술세계는 주류 한국 미술사는 물론이고 1960~70년대 한국 실험미술의 역사 내부에서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에 본 연구는 성능경 전작(全作)의 시대별 특징과 상호 영향 관계, 그것이 한국 미술사에서 지니는 의미 등을 포괄해 고찰하려 시도했다. 이로써 일평생 한국 미술계의 주변부에서 비주류 개념미술가로 활동한 그의 예술적 발언의 ‘개념’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보고자 했다.
      본 연구는 그 결과 성능경은 늘 주류와 스스로 거리를 두고 일평생 ‘비주류의 태도를 형식화한 개념미술가’라는 점을 밝혔다. 애초에 그가 추구한 개념미술은 한국 모더니즘의 내부에 위치하는 외부, 반(反)모더니즘이었다. 또 그 자체로 신문, 사진, 행위의 잡종이면서 현실주의를 지향했던 그의 작품은 모더니즘의 순수성과 매체 특수성을 위반하면서, 동시에 민중미술의 전형적 형식에도 포함되지 않는 것225 이었다. 나아가 그가 1980년대부터 생산한 사진 설치나 1980년대 후반 이후 창조에 전념한 퍼포먼스는 본성상 시장성이 부족하거나, 미술 제도의 외부에 자리할 수밖에 없는 주변적 미술이었다. 본 연구는 성능경 개념미술의 이 같은 비주류적 성격을 그의 예술세계의 본질이자, 1970년대 이후 한국 미술사를 새롭게 해석하게 할 가능성으로 간주했다. 성능경을 모더니즘의 내부에 둘 때, 한국의 모더니즘으로서의 개념미술, 즉 탈장르적 특징을 지닌 실험미술은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논의 거리를 갖게 된다. 또 성능경을 현실주의 미술의 범주 내부로 이동시킬 때, 역사적 아방가르드의 순수지향성은 민중미술의 그것과 만나 한국 미술사에서의 순수주의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다. 성능경의 개념미술은 이처럼 비주류의 대안적 관점으로 모더니즘과 현실주의,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중심과 주변 등의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한국 미술사를 재고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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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논문관계도

      1 이경률, "현대미술과 시뮬라크르, 그리고 사진"

      2 "해프닝과 이벤트: 1960-1970년대 한국의 행위예술" Asia Culture Center 2016

      3 오상길, "한국현대미술 다시 읽기 II- 6,70년대 미술운동의 자료집 Vol. 1" 도서출판 ICAS 2001

      4 "한국의 행위예술가 성능경 구술 편집 영상 : 개념적 퍼포먼스의 선구자 성능경"

      5 이혁발, "한국의 행위미술가들" 다빈치기프트 2008

      6 이건용, "한국의 퍼포먼스 아트-광기의 몸짓으로 영혼을 사르다" 다빈치기프트 2005

      7 김미경, "한국의 실험미술" 시공사 2003

      8 조수진, "퍼포먼스 아트 : 한국과 서구에서의 발생과 전개" 서강대학교 출판부 2019

      9 "팔방미인-성능경 작가 인터뷰"

      10 "특집 행위미술 좌담: 80년대 한국 행위미술의 상황과 모색"

      1 이경률, "현대미술과 시뮬라크르, 그리고 사진"

      2 "해프닝과 이벤트: 1960-1970년대 한국의 행위예술" Asia Culture Center 2016

      3 오상길, "한국현대미술 다시 읽기 II- 6,70년대 미술운동의 자료집 Vol. 1" 도서출판 ICAS 2001

      4 "한국의 행위예술가 성능경 구술 편집 영상 : 개념적 퍼포먼스의 선구자 성능경"

      5 이혁발, "한국의 행위미술가들" 다빈치기프트 2008

      6 이건용, "한국의 퍼포먼스 아트-광기의 몸짓으로 영혼을 사르다" 다빈치기프트 2005

      7 김미경, "한국의 실험미술" 시공사 2003

      8 조수진, "퍼포먼스 아트 : 한국과 서구에서의 발생과 전개" 서강대학교 출판부 2019

      9 "팔방미인-성능경 작가 인터뷰"

      10 "특집 행위미술 좌담: 80년대 한국 행위미술의 상황과 모색"

      11 "특집 80년대 미술의 분석과 전망" 1989

      12 "윤진섭과의 인터뷰, 관훈갤러리, 2019. 9. 27"

      13 "예술은 착란의 그림자-성능경: 2001 한국현대미술기획초대전 심포지엄 자료집"

      14 유진상, "예술가들이 필요한 이유"

      15 오준경, "성능경의 행위예술 연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2017

      16 김홍희, "성능경의 퍼포먼스: 다층적 경계 위의 유희" 현대미술사학회 (13) : 127-146, 2001

      17 "성능경과의 인터뷰, 작가 자택, 2019. 8. 21"

      18 "성능경과의 인터뷰, 인사동, 2018. 8. 17"

      19 "성능경과 성완경의 대담, 인사동, 2019. 11. 21"

      20 "성능경 디지털 포트폴리오 제작 노트, 2009~2019"

      21 이혁발, "서울의 행위미술가들" 다빈치기프트 2008

      22 로잘린드 크라우스, "사진, 인덱스, 현대미술" 궁리출판 2003

      23 김계원, "만드는 사진, 찍는 사진 - 1990년대 한국사진에서의 매체 특수성 논의"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 (36) : 255-284, 2018

      24 박찬경, "다큐멘터리와 예술, 무의미한 기호 채우기" 2001

      25 류한승, "국립현대미술관 연구논문 2015" 국립현대미술관 2015

      26 "국립현대미술관 소식지 안녕, 미술관 8"

      27 "공간 두들에서 만난 성능경 예술가"

      28 "『한국의 행위미술 1967~2007』 도록"

      29 "『한국미술의 거장 3인의 동거동락전』 도록"

      30 "『한국 현대미술의 전개-전환과 역동의 시대』 도록"

      31 "『프레임 이후의 프레임: 한국현대사진운동 1988-1999』 도록"

      32 "『주재환 성능경 2인전-도르래미타불』 도록"

      33 "『제7회 ST전: 전체와 국면』 브로슈어"

      34 "『제6회 ST전』 리플릿"

      35 "『제5회 서울 현대미술제』 브로슈어"

      36 "『제5회 ST전: 사물과 사건』 브로슈어"

      37 "『제4회 앙데빵당전』 브로슈어"

      38 "『제4회 ST전』 초대장"

      39 "『제3회 ST전』 리플릿"

      40 "『제2회 서울 현대미술제』 도록"

      41 "『제1회 서울 비엔날레』 리플릿"

      42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 2부-한국 행위미술 50년 1967~2017』 도록"

      43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 1부-한국 아방가르드 미술 50년: 1960~80년대의 정황』 도록"

      44 "『예술은 착란의 그림자-성능경』 도록"

      45 "『역사를 몸으로 쓰다』 도록"

      46 "『미술과 사진』 도록"

      47 "『ㄱㅇㅅ 3인전』 리플릿"

      48 "『SIPAF 2000: 2000 서울 국제행위예술제』 도록"

      49 "『Mixed-media: 문화와 삶의 해석-혼합매체전』 브로슈어"

      50 "『EVENT LOGICAL』 브로슈어"

      51 "『4인의 EVENT』 리플릿"

      52 "『1977년 서울 11인의 방법전』 브로슈어"

      53 "『1970~80년대 한국의 역사적 개념미술: 팔방미인』 도록"

      54 Goldberg, RoseLee, "Performance : live art since the 60s" Thames & Hudson 2004

      55 Goldberg, RoseLee, "On Record: RoseLee Goldberg and Roxana Marcoci in Conversation" (Winter) : 2015

      56 Lippard, Lucy, "Min Joong Art" Artists Space 1988

      57 Beke, László, "Global Conceptualism: Points of Origin, 1950s-1980s" Queens Museum of Art 1999

      58 "2022년도 한국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연구 시리즈: 성능경"

      59 "2022년도 한국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연구 시리즈: 성능경"

      60 "2022년도 한국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연구 시리즈: 성능경"

      61 강태희, "1970년대의 행위미술 이벤트: ST 멤버의 작품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사학회 (13) : 7-33, 2001

      62 조혜리, "1970년대 한국의 이벤트(Event) 연구-이건용과 성능경을 중심으로" 홍익대학교 대학원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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