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아동소설 연구 = 『그리운 메아리』와『메아리 소년』을 중심으로

국문 초록 (Abstract)

문학이 시대를 반영하고, 시대의 면면들이 문학에 투영되는 것은 자명하다. 특히 1950년 6?25 전쟁은 그 이후 한국 문학 에 있어 문학적 상상력과 성격을 형성한다. 50년대 문학이 전쟁 체험 세대의 증언적 성격을 내포하면서 피해적 측면으로 6? 25관을 형상화하였다면, 1960년대는 6?25 전쟁을 보다 객관적으로 수용하고 형상화한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1960년대 작품, 강소천의『그리운 메아리』와 이원수의『메아리 소년』을 중심으로 전후 아동소설을 살펴보았다. 월남 작가 강소천은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반공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등 양가치적 사고를 반영한다. 이원수는 6?25 전쟁이 남긴 상흔에 매몰되지 않고 냉철한 시선으로 객관적 인식을 획득한다. 즉, 전후의 상흔들이 감정 과잉 에서 나오는 즉자적인 것이 아니라, 이데올로기 극복이라는 문제로 천착하면서 새로운 주제 의식을 드러낸다. 이렇듯 월남인인 강소천 문학의 원형질인 원체험과 이원수의 객관적 거리 감각이 1960년대 전후 아동소설의 특징 중 하나라는 것을 발견 할 수 있다. 또한 두 작가의 전쟁, 이데올로기 문제를 통해 아동문학의 소재 확장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 물론 1960년 대 강소천과 이원수의 전쟁을 소재로 한 두 작품은 분명 한계 점을 지니지만, 아동문학의 외연과 내연 확장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1960년대를 들여다보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Literature reflects this era, and it is fairly clear that every faces of the era is projecting into the literature. The Korean War on June 25, 1950 form the literary imagination and personality. If 1950s literature describe a view of the Korea War as a enemy of damage, involving testified character of generation that lived through the korean war. it was accepted more objectively is from 1960s. With this in mind, I worked postwar childrens fiction with writer So-Cheon Kangs『A Longing Echo』 and Won-Su Lees『Echo Boy』 as the center which are written in 1960s. Writer as a north Korean refugee, So-Cheon Kang is a reflection of ambivalence thinking that is revealing blatantly anti-communist as a missing for family and home. Writer, Won-Su Lee get an objective recognition using cool-headed eyes that is not buried under the scars of the war left In other words, scars left by the war reveal new thematic consciousness, digging into the issue of overcoming the ideology, not just over-emotional senseitself. Like this, we can find one of the features of 60 postwar children fiction that are the distance sense of the objective of Won-Su Lee and basic experience that is protoplasm of So-Cheon Kang who is a refugee of north korea. At a same time, we can recognize the importance of expanded materials of childrens novel. Of course, there are those two works in a clear limitation that is war material, nevertheless it can be connected as an extension of external and internal connection and it can be evaluated as a opportunity that is looking in 60s that are war experience of those two writers and ideological issues.

목차 (Table of Contents)

• 요약
• Ⅰ. 들어가며
• Ⅱ. 원체험과 양가치적 사고 - 강소천의『그리운 메아리』
• Ⅲ. 이데올로기 극복과 객관적 거리 감각 - 이원수의『메아리 소년』
• Ⅳ. 나오며
• 참고문헌
• Abstract

참고문헌 (Reference)

1 강진호, "현대소설사와 근대성의 아포리아" 소명출판 2009

2 이재선, "현대 한국소설사" 민음사 1991

3 강만길, "한국현대사" 창작과비평사 1984

4 김윤식,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89

5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민음사 2002

6 박신헌, "한국전후소설의 속죄의식 연구" 한국어문학회 64 : 1998

7 류덕제, "한국아동청소년문학연구" 한국문화사 2009

8 박상재, "한국동화문학의 탐색과 조명" 집문당 2002

9 김대환, "한국 현대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열음사 1987

10 김용희, "한국 창작동화의 형성과정과 구성원리 연구" 경희대학교 대학원 2008

11 오판진, "이원수의 ‘메아리 소년’에 나타난 통일 지향성" 한국문학교육학회 10 : 293-326, 2002

12 박춘식, "아동문학의 이론과 실제" 학문사 1993

13 Frederick Elkin, "아동과 사회" 삼일당 1980

14 김윤식, "성민엽 대담"

15 김병익, "상황과 상상력" 문학과지성사 1979

16 김승환, "분단문학 비평" 청하 1987

17 김영화, "분단 상황과 문학" 국학자료원 1992

18 이원수, "메아리 소년" 창비 2002

19 이원수, "메아리 소년" 새벗 문고 1968

20 Jack Zipes, "동화의 정체" 문학동네 2008

21 권국명, "동서문학" 동서문학사 1988

22 강소천, "그리운 메아리" 배영사 1963

23 강소천, "그리운 메아리" 교학사 2006

24 南美英, "姜小泉 硏究"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1980

25 이원수, "兒童文學의 當面課題"

26 박태순, "1960년대의 사회운동" 까치 1991

27 장영미, "1960년대 아동문학의 분화와 위상 연구 : 아동소설을 중심으로"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2011

28 權五眩, "1960년대 소설의 현실 변형 방법 연구" 啓明大學校 大學院 1997

29 김경숙, "1960년대 문학연구" 깊은샘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