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는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등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또 다른 국기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정부기’의 태극 디자인은 근본적인 여러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현행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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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orean
태극 ; 음양태극 ; 삼일태극 ; 국가상징 ; 정부기 ; Taegeuk ; Yinyang Taegeuk ; Samil Taegeuk ; National Symbol ; Government Flag
KCI등재
학술저널
109-129(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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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는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등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또 다른 국기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정부기’의 태극 디자인은 근본적인 여러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현행 정...
‘정부기’는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등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또 다른 국기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정부기’의 태극 디자인은 근본적인 여러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현행 정부기의 태극 디자인의 바탕은 ‘음양태극도’인지 ‘삼일태극도’인지가 불분명하다. 왜냐하면, (1)‘진한 파랑’, ‘선명한 빨강’, ‘흰색’ 3가지 색을 사용하고 있어서 언뜻 보기에는 삼일태극도를 바탕으로 한 것 같지만 면 분할이 3등분 되어 있지 않고, (2) ‘진한 파랑’과 ‘선명한 빨강’을 하나로 묶어서 ‘흰색’과 비교해보아도 음양태극도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면 분할이 비대칭적이다.
둘째, 역사적으로 발견되는 모든 태극 관련 도상들은 모두 음양 흑은 천지인 삼재(三才) 사이에 균일한 면 분할을 하고 있다. 이것은 음-양, 혹은 천-지-인 가운데 어느 하나가 우위에 있거나 한 것이 아니라 이 둘 혹은 셋의 기(氣) 사이의 어울림과 조화를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정부기가 음양태극도를 바탕으로 하였든, 삼일태극도클 바탕으로 하였든 균등한 면 분할이 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정부기의 태극 디자인은, (1) 태극도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태극도라고 볼 수 없으며, (2)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에 불과하다.
셋째, 현행의 정부기 디자인이 ‘음양태극도’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면, (1) 면적의 분할로 볼 때 ‘진한 파랑’, ‘횐색’만으로 표현되었어야 하며, (2) ‘진한 파랑’과 ‘흰색’이 음양을 상징하는 것이라면 분할된 면적은 당연히 같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3) 중간에 띠처럼 들어가 있는 ‘선명한 빨강’은 태극도라는 철학적 의미와 연결된 아무런 의미도 없다.
넷째, 현행 정부기 디자인이 ‘삼일태극도’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면, (1) ‘진한 파랑’, ‘선명한 빨강’, ‘흰색’의 면 분할이 3등분으로 균등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2) ‘진한 파랑’의 꽁무니에 띠처럼 들어가 있는 ‘선명한 빨강’은 태극도의 한 중앙에서 보면 독자적으로 배당된 면적도 없이 ‘진한 파랑’ 부분에 결들여져 있어서, (3) 삼일태극도로 볼 수도 없다.
다섯째, 결론적으로 현행 정부기는 그간 태극, 음양태극, 삼일태극 등에 대한 여러 학문 분야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전혀 참고조차 하지 않고 디자인된 그야말로 “어느 한순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에 불과하다.
정부 차원에서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국가나 정부를 대표하는 상징들이 더이상 이런 식으로 디자인되어서는 안 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government flag’ is another flag used by government agencies such as the legislature, the administration, and the judiciary. The Taegeuk design of the ‘government flag’ currently in use has many fundamental problems. First, it is uncle...
‘The government flag’ is another flag used by government agencies such as the legislature, the administration, and the judiciary. The Taegeuk design of the ‘government flag’ currently in use has many fundamental problems.
First, it is unclear whether the basis of the Taegeuk design of the current government flag is the ‘Yinyang Taegeukdo(陰陽太極圖) ’ or the ‘Samil Taegeukdo(三一太極圖)’. This is because (1) the three colors ‘dark blue’, ‘clear red’ and ‘white’ are used, so it seems to be based on the Samil Taegukdo at first glance, but the face is not equally divided into three parts and (2) the face is asymmetrical beyond the Yinyang Taegeukdo.
Second, all historically discovered Taegeuk-related drawings are divided evenly between Yinyang or chcon-ji-in(天地人) Samjae(三才). This is because either the yin-yang, or the Samjae, is not superior, but symbolizes the harmony between these two or three. Whether the current government flag is based on the ‘Yinyang Taegeukdo(陰陽太極圖)’ or the ‘Samil Tacgeukdo(三一太極圖)’, there is no equal division of the plane. Thus, the Taegeuk design of the government flag is not (1) fundamentally Taegeuk, but (2) it is only artificially made.
Third, if the current design of the government flag is based on ‘yinyang taegeukdo(陰陽太極圖)’, (1) it should have been expressed as ‘dark blue’ or ‘white’ in terms of area division, (2) if ‘dark blue’ and ‘white’ symbolize yinyang, then (3) ‘clear red’ in the middle means nothing.
Fourth, if the current design of the government flag is based on ‘Samil Taegukdo(三一太極圖)’, (1) the face division of ‘dark blue’, ‘clear red’ and ‘white’ should be evenly divided into three equal parts, or (2) ‘dark red’ is independently allocated from the center of Taegeukdo, (3) so It may not be considered to be the extreme of ‘Samil Taegukdo’.
Fifth, in conclusion, the current government flag is only an artificially designed design that is designed without reference to the achievements of scholars in various fields of study on Taegeuk, Yinyang Taegeuk, and Samil Taegeuk.
The current government flag should be reviewed at the government level. In particular, symbols representing the state or government should no longer be designed this way.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이선경, "한국문화의 원형적 상상력으로서의 역(易) ― 음양·천지인 삼재의 태극을 중심으로" 대동철학회 (66) : 1-25, 2014
2 김병환, "태극도 연원 연구" 한국동양철학회 7 : 1996
3 우실하, "최초의 태극 관념은 음양태극이 아니라 삼태극/삼원태극이었다" 동양사회사상학회 8 : 5-38, 2003
4 우실하, "전국 향교의 내삼문․외삼문에 그려진 삼일태극(三一太極)∙음양태극(陰陽太極) 문양의 배치 유형 연구" 동양사회사상학회 20 (20): 131-178, 2017
5 우실하, "삼태극三太極/삼원태극三元太極 문양의 기원과 삼파문三巴紋의 유형 분류 - 다양한 삼태극 문양의 활용을 위하여" 동양사회사상학회 (21) : 99-137, 2010
6 우실하, "삼태극/삼원태극의 상징적 의미와 훼손 실태: 송광사 약사전(보물 302호)과 영산전(보물 303호)를 중심으로" 한국학연구원 (39) : 123-164, 2009
7 우실하, "삼태극/삼원태극의 논리와 5음 12율의 산율 수리체계" 한국음악사학회 (32) : 73-113, 2004
8 우실하, "삼태극(三太極)/삼원태극(三元太極) 문양의 기원에 대하여" 한국학중앙연구원 29 (29): 205-237, 2006
9 "대통령공고 제264호 <정부기에 관한 공고>"
10 馮雲鵬, "金石索" 書目文獻出版社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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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三浦康平, "造型的 誕生" 中國靑年出版社 1999
12 "漢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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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湖北省博物館, "曾侯乙墓文物藝術" 湖北美術出版社 1996
16 中國社會科學院考古硏究所, "安陽殷墟出土玉器" 科學出版社 2005
17 "周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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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우실하, "3수 분화의 세계관" 소나무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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