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어류 3종의 콜라겐 제조를 위한 전처리 비교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에서 소비되는 tilapia(Oreochroma niloticus), flounder(Paralichthys olivaceus), red sea bream(Pagrus major) 3가지 어피의 특성을 비교하고 이를 이용하여 고순도 고분자 콜라겐을 제조하기위해 원재료의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3종의 어피의 특성을 비교한 결과, red sea bream의 조지방이 29.93 %으로 가장 많았고, 단백질 함량은 flounder가 90.52 %로 가장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였다. 비콜라겐성 단백질을 제거하고자 0.1 N NaOH와 5 % NaCl을 1, 5, 10일간 처리하여 단백질 제거율을 확인한 결과 세 어종간 차이는 없었으며, 두 용매 간에는 특이적인 차이는 없었다. 처리 기간이 길수록 단백질 제거율은 높았다. 탈지 단계에서는 10 % butanol, 25 % isopropylalchol, 50 % ethanol을 처리하였다. 지질 제거율은 3종 모두 10 % butanol 처리시에 가장 높은 제거율을 보였다. 콜라겐의 주요 불순물은 지질과 비콜라겐성 단백질이며 지금까지 여러 콜라겐 추출연구가 있었으나 어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확립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의 결과는 생선 껍질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효율적인 용매와 기간을 선정하는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