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이수광의 「유구사신증답록(琉球使臣贈答錄)」을 텍스트로하여, 북경에서 만난 조선과 유구 사신(使臣)간의 민간외교 활동에 관한 내용을 고찰한 것이다. 조선과 유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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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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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 유구(琉球) ; 사신(使臣) ; 북경 ; 이수광 ; 채견 ; 마성기 Joseon ; Yugu ; envoy ; Beijing ; Lee Su-gwang ; Chae Gyeon ; Ma Seong-ki
810
KCI등재
학술저널
239-26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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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수광의 「유구사신증답록(琉球使臣贈答錄)」을 텍스트로하여, 북경에서 만난 조선과 유구 사신(使臣)간의 민간외교 활동에 관한 내용을 고찰한 것이다. 조선과 유구는 ...
이 논문은 이수광의 「유구사신증답록(琉球使臣贈答錄)」을 텍스트로하여, 북경에서 만난 조선과 유구 사신(使臣)간의 민간외교 활동에 관한 내용을 고찰한 것이다. 조선과 유구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태조1년(1392)에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나 1524년을 마지막으로 유구 사신의 조선 내빙이 끝나고 1530년부터는 북경을 통한 우회 외교가 시작되
었으며, 이 우회 외교도 1596년까지 만난 횟수가 겨우 3회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수광이 북경에 갔던 1611년에 두 나라는 서로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친밀하지 못했다. 이때 양국의 사신이 북경에서 만나 문답하고 시를 주고받는다는 것은 상대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호를 증진할 좋은 기회였다. 물론 공식적인 접촉은 아니지만 양국의 사신으로 민간 외교의 역할을 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북경에서 만난 조선 사신 이수광과 유구 사신 채견과 마성기는 서로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을 통해 일부 해결하고, 시를 주고받으면서 우호를 증진하는 민간 외교의 역할을 하였다. 시의 내용은 창화자가 양국의 사신이라는점에서 상대 나라와 사신에 대한 의례적 묘사와 칭송이 많다. 그러나 사신간의 만남과 창화는 두 나라의 우호를 증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므로 내용
보다는 창화했다는 점에 무게를 두어야 할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private diplomatic exchanges between the envoys of Joseon and Yugu who met in Beijing, with reference to 「Yugu Sasin Jeungdaprok」 written by Lee Su-gwang. According to The True Records of the Jo...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private diplomatic exchanges between the envoys of Joseon and Yugu who met in Beijing, with reference to 「Yugu Sasin Jeungdaprok」 written by Lee Su-gwang. According to The
True Records of the Joseon Dynasty, Joseon and Yugu made diplomatic relationships with each other in the first year(1392) of king Taejo’s reign.
But it was just until 1524 when Yugu directly sent its envoys to Joseon.
Since 1530, the two nations made diplomatic exchanges in 1530. Even their contacts in this way were made only three times until 1596. Thus, the two countries had little information about and not diplomatic closeness to each
other in 1611 when Lee Su-gwang visited Beijing. In that year, the envoys of the two countries met in Beijing and exchanged questions and answers and poems. This provided the opportunity for Joseon and Yugu to better
understand and improve friendship with each other. Though informal, their meeting was presumedly enough to be regarded diplomatic exchanges between the private sectors of the two nations.
At that time, Joseon’s envoy Lee Su-gwang and Yugu’s ones Chae Gyeon and Ma Seong-ki could partly solved what they wanted to know about each other through questions and answers. They also exchanged poems with each other to promote mutual friendship. Through these moves, the envoys of the two nations showed a good example of nongovernmental diplomacy.
Meanwhile, those poems were mostly about the courteous depictions and admirations of each other and their respective country. However, more importance should be put on the fact that the envoys of two different
countries read poems to each other and responded to it than on what the poems were about since their meeting and exchanges using poems were to improve frienship between the two nations.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이훈, "조선후기 표민의 송환을 통해서 본 조선 유구관계" 단국사학회 27 : 1994
2 허경진, "조선인과 류큐(琉球)인의 소통 양상" 대한일어일문학회 (54) : 371-389, 2012
3 양수지, "세조대의 유구사신 응접과 문물교류" 동북아시아문화학회 1 (1): 199-218, 2012
4 부마진, "국교 두절 하, 朝鮮․琉球 양국 사절단의 北京 접촉" 대동문화연구원 (68) : 25-42, 2009
5 "高麗史節要 第34卷"
6 李睟光, "芝峯集" 韓國民族文化推進會
7 엄경흠, "芝峯 李睟光의 在明京 外國 使臣 交流에 대하여 -「安南國使臣唱和問答錄」을 중심으로-" 동양한문학회 30 (30): 179-202, 2010
8 이성혜, "琉球 문인 蔡溫의 『簑翁片言』에 함의된 儒·佛·道에 대한 思惟" 동양한문학회 43 (43): 203-225, 2016
9 강동엽, "燕行使와 會同館" 한국비교문학회 (41) : 347-374, 2007
10 金大有, "濯纓先生年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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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沖縄県氏姓家系大辞典 編纂委員会, "沖縄県氏姓家系大辞典" 角川書店
12 真栄田義見, "沖縄·世がわりの思想" 1973
13 엄경흠, "李睟光의 使行問答錄에 대한 考察" 2 : 1994
14 "朝鮮王朝實錄" 古典飜譯院
15 沈玉慧, "咨文交換からみた明代北京における朝鮮・琉球兩國の交流" 2015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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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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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8 | 0.38 | 0.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47 | 0.8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