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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민사학 재고 - 과학 담론과 식민지주의의 절합에 대해 - = Rethinking Colonial History - About the Articulation of Scientific Discourse and Colon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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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8049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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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주로 다음 두 가지 분석을 통해 일제 시기 한국에서 역사학이 분과 학문으로 자리 잡는 과정 및 그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려고 하는 것이다. 첫째, 식민사학의 모태를 이루는 일본 근...

      이 글은 주로 다음 두 가지 분석을 통해 일제 시기 한국에서 역사학이 분과 학문으로 자리 잡는 과정 및 그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려고 하는 것이다. 첫째, 식민사학의 모태를 이루는 일본 근대역사학과 실증주의의 관련을 검토한다. 둘째, 과학의 외피로 무장한 일본의 근대역사학이 식민지조선에 건너오는 양상을 고찰한다.
      서구의 과학 담론에 고증학을 조합하는 형태로 구성된 일본의 근대역사학은 국가나 당파보다 역사의 인과관계와 진리를 중시한다는 역사가의 아이덴티티를 창출했다. 정사편찬기구, 제국대학, 사학회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성립한 근대 역사학의 바탕에는 과학적 연구를 통해 역사를 파악할 수 있다는 맹목적인 믿음이 존재했다. 이후 필화사건 등을 거치면서 공적인 공간에서 역사가 개인의 의견을 진술하는 행위는 금기시되었고, 일본의 독특한 역사서술법인 <사료> 편찬만이 무해한 실증주의적 방법으로서 살아남았다.
      일제가 한국을 병합한 이후, 일본의 실증주의 역사학은 본격적으로 식민지조선에 침투했다. 특히 1919년 3.1운동 이후 제국대학의 <사료> 편찬 방식이 식민지조선에 그대로 도입되었다. 1938년에 완성된 전 35권의 『조선사』가 그 성과였는데, 역사가의 사론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직 강문과 사료의 나열로만 이루어지는 『조선사』의 구성은 식민지조선에서 조영된 실증주의의 극단이었다.
      이와 동시에 경성제대가 설립되어 역사연구자를 재생산하는 구조가 만들어졌고, 식민지조선의 지식 네트워크를 총합하는 청구학회가 조직되면서 분과 학문으로서의 근대역사학이 그 진용을 갖추게 되었다. 역사를 수집하고(공적 아카이브), 교육하고(대학), 연구하는(학회) 세 가지 거점이 성립하면서 역사의 연구를 세간에 표현하는 방식도 일정한 형식을 공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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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mainly attempts to consider the process of establishment of history as a discipline in colonial Korea and its concrete contents through the following two analyses. One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modern Japanese history and posit...

      This paper mainly attempts to consider the process of establishment of history as a discipline in colonial Korea and its concrete contents through the following two analyses. One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modern Japanese history and positivism, which is the mother of colonial history. Two, consider how modern Japanese history, armed with scientific discourse, is transmitted to colonial Korea.
      Japanese modern history, which is composed of Western scientific discourse combined with Kozunghak(考證學), has created the identity of a historian who values the causal relationship and truth of history more than the state or party. Behind the modern history, which was established around the three axes of the organization that compiles the official history, the Imperial University, and the Sigakukai(史学会), there was a blind belief that history could be grasped through scientific research. After that, historians were prohibited from expressing their opinions in public spaces, leaving only the compilation of Siryo(史料), which is a unique historical narrative method in Japan.
      After Imperial Japan colonized Korea, Japan's positivism began to permeate Korea in earnest. In particular, the compilation of Siryo(史料) from Imperial University was introduced directly into colonial Korea. At the same time, Keijo Imperial University was established, a structure to reproduce historical researchers was put in place, and the Cheong-gu academic Society(靑丘學會) was organized to solidify the foundation of modern history as a discip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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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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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신주백, "한국 역사학의 기원" 휴머니스트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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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친일반민족행위관계사료집Ⅴ : 일제의 조선사 편찬사업" 선인 2008

      9 현채, "중등교과 동국사략" 소명출판 2011

      10 정상우, "조선총독부의 역사 편찬 사업과 조선사편수회" 아연출판부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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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조범성, "1930년대 靑丘學會의 설립과 활동" 한국민족운동사학회 (107) : 81-1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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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2008-07-01 학회명변경 한글명 : 인문학연구소 -> 인문학연구원
      영문명 :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Chosu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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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54 0.54 0.4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5 0.42 0.978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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