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현대중국의 사학위기에 대한 문화적 성찰 = Cultural Review on the Crisis of 20c China History Studies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3031580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80년대에 들어 중국학은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문화다원주의가 대두하여 그간 인류를 지배해온 일원적 사고를 다원화시키고 있고, 이 조류는 우리에게는 "보...

      80년대에 들어 중국학은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문화다원주의가 대두하여 그간 인류를 지배해온 일원적 사고를 다원화시키고 있고, 이 조류는 우리에게는 "보편성"과 함께 "특수성"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고 있다.
      중국의 내부에서는 체제 개혁과정에서 "사상해방"이 구호로 내걸어졌고, "문화열"이라는 시류를 조성해내기에 이르렀다. "新時期"라는 어휘가 출현한 것은 과거와 선을 긋고자 하는 당시대의 의용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문화열"은 바로 이 신시기의 문화 현상을 대변하며, 문화학 일반은 물론 20세기 이래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오던 전통의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토론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주장도 개진되었다.
      중국학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증거는 곳곳에서 포착된다. 80년대 이래의 이러한 정황에도 불구하고 史學의 영역에서는 危機의 소리가 터져나왔고 아지고 그 논의는 그치지 않고 있다. 사학은 현대 중국에서 톡특한 의미를 갖는 영역이라는 것을 말한다.
      20세기 중국사학은 "사관학파"와 "사료학파"의 양대 조류로 대별할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이 취했던 학문태도와 그 배경에 자리한 사유 특징에 대한 분석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사학위기의 기본적을 사학 正體性(아이덴터티)의 상실로부터 비롯하는 것을 볼수 있다. 정체성 문제가 위기의 근원이라면 이것은 문화위기의 문제로 연계되지 않을수 없다. 사학위기가 독특한 영역이 아닐수 없는 이유는 바로 한 세기 이래 중국이 안고 있던 문화위기와 맥을 함께 하기 때문이다.
      본문의 논의는 이를 출발점으로 삼아, 사학위기가 갖는 의미를 20세기 중국의 문화 문제와 연계하여 살피고자 한다.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중국문화의 주변화" 그것의 주체이었던 "중국지식인의 주변화", 이 시대조류의 속에서 "사학의 주변화"가 이루어졌고, 사학 또한 스스로 이 조류의 선봉에 있었던 것은 아닌가?
      위기의식은 정체성의 상실에서 비롯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정체성 회복에 대한 기대를 깔고 있다. 중국사학의 향후 전망 또한 문화 문제와 관련지어 토론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사학 위기가 문화위기의 산물이라면 문화다원주의와 그로 인한 각 종 문화담론은 사학의 재건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조짐이 아닐 수 없다. 문화다원의 담론은 문화의 보편성과 함께 전통과 같은 개체 문화가 갖는 특수성을 긍정한다. 미국에서는 중국의 역사를 중국적 시각으로 조명해야 한다고 견해가 제기되었고, 이 점은 중국 근현대사 연구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사학위기의 근원은 사학자에의 정체성 상실이 보다 큰 요인이다. 20세기 중국사학은 그것이 사관중심이든 사료중심이든 학문의 목적과 임무라는 가장 근원적인 문제에 대하여 답을 주지 못하였다. 사학의 "주변화"를 자초했던 학풍이 개혁되어야 하는 것이다.
      문화열은 정체성 회복을 위한 시류의 하나로 볼 수 있지만, 그러나 중국 문화와 역사를 해석하는 틀은 여전히 서구의 이론이다. 서구학계에서 유행하는 학설은 현재에서도 그대로 "경전"처럼 인용되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는 세기 초의 서규지향적 상황고 달라진 것이 없다. 중국 역사의 독특한 형태와 그 발전 과정에 대한 모색, 그것을 서양의 논리로 풀어가려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동일학술지 더보기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