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도계를 이용한 토마토의 숙성도 평가 = Maturity Assessment Method for Tomato Fruits using Colorimeter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토마토의 숙성도를 비파괴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색도계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토마토는 전라북도 전주시의 온실에서 수경방식으로 재배하였으며, 품종은 대프니스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착색 전인 녹숙기의 토마토 3개를 샘플로 선정하였으며, 각 샘플의 색도는 휴대용 색도계(CR-20, Konica Minolta, Tokyo, Japan)를 이용하여 측정 및 비교하였다. 토마토의 색도 측정은 2021년 8월23일부터 9월17일 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총 18회 실시하였다. 그 결과, L* 값은 숙성이 진행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carotenoid 합성으로 토마토가 어두워지고 녹색이 손실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a* 값은 숙성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이것은 토마토가 녹색에서 적색으로 변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한편, b* 값의 경우에는 조금씩 증가하다가 완숙에 가까워지면서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온실에서 토마토의 숙성도를 비파괴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색도계가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L* 및 a* 값의 경우 숙성도와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