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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자 시의 애도 주체와 젠더 정치학 = Study on the Subject of Condolence in Choi, Seung-Ja`s poem and Gender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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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179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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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최승자 초기 시에서의 ‘애도의 주체’를 분석하면서 그 미학적 특이성과 젠더 정치학의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최승자의 시는 애도의 주체가 ‘낳은 주체’ 즉 존재를 ‘생성...

      본 논문은 최승자 초기 시에서의 ‘애도의 주체’를 분석하면서 그 미학적 특이성과 젠더 정치학의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최승자의 시는 애도의 주체가 ‘낳은 주체’ 즉 존재를 ‘생성’하고 ‘이행’시키는 존재가 되는 시적인 과정을 드러낸다. ‘너’와 함께 한 시간의 상실 앞에서 시적 주체는 기억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부재’속에 머문다. 기억은 몸에 새겨져 지워질 수 없는 것으로 재구성되고, 기억의 주체는 그 ‘주체화’의 자리에서 내려와 기억에 대해 수동적인 위치에 처하게 된다. 기억의 윤리학은 몸에 새겨진 시간을 ‘기억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서의 ‘이중 애도’의 주체가 된다.
      기억의 주체가 ‘낳은 주체’로 전환될 때, 죽어 가는 ‘여성-몸’은 애도의 예외적인 형식을 드러낸다. 죽은 여성의 몸과 ‘사산’된 존재에 대한 애도는, ‘여성-몸’이 만드는 다른 생산의 ‘(불)가능성’으로 전환된다. 애도는 죽음을 넘어서는 ‘여성-몸’의 혁명적인 상상력과 조우한다. ‘낳는 주체’로서의 ‘여성-몸’의 잠재성은, 하나의 존재를 다른 존재로 ‘이행’시키는 것이며, 애도 주체로서의 여성 주체는 통과제의적인 장소가 된다.
      최승자의 초기 시의 여성 주체는 시의 언어들 속에서 구성된 애도의 ‘수행자(遂行者)’로서의 시적 주체이다. 이 애도의 주체는 사랑과 기억의 대상을 포기하기를 거부하며, ‘죽은 몸’이 대상을 ‘다시 낳는’ 행위를 통해 대상을 ‘내’ 안에서 재생성한다. ‘낳은 주체’는 모성의 이데올로기로서의 여성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낳은 행위’ 자체를 통해 애도의 주체를 재구성한다. 정상적인 애도의 경제학이 애도를 탈정치화한다면, 최승자의 시적 주체는 제도화되고 권력화된 젠더 시스템을 파열시키고 애도를 재정치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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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research aimed at re-contextualizing the problem of the esthetic specialty and gender politics while analyzing "the subject of condolence" in Choi, Seung-Ja"s early poem. Choi, Seung-Ja"s poem reveals the poetic process that becomes a being...

      This research aimed at re-contextualizing the problem of the esthetic specialty and gender politics while analyzing "the subject of condolence" in Choi, Seung-Ja"s early poem. Choi, Seung-Ja"s poem reveals the poetic process that becomes a being that "creates" and "transmits" the "born subject", i.e. the existence that the subject of condolence gave birth. At the loss of time with "you", poetic subject remains in "absence" in the method of preserving the memory. Memory is recomposed as something that cannot be erased by being carved in body, and the subject of memory stays in the passive position in memory by descending from the position of that "subjectivation". Ethics of memory becomes the subject of "double condolence" as the being that "cannot but remember" the time carved in body.
      When the subject of memory is changed to "the subject that gave birth", dying "woman-body" reveals the exceptional form of condolence. Condolences on dead woman"s body and "stillborn" being is changed to "(im)possibility" of another production and revolution that "woman-body" makes. Condolence encounters revolutionary imagination of "woman-body" beyond death. Potential of "woman-body" as "the subject that gives birth" "transmits" an existence to another one, and the woman subject as the subject of condolence becomes the place of passage offer.
      Woman subject in Choi, Seung-Ja"s early poem is the poetic subject as the "performer (遂行者)’ of condolence composed in poetic languages. Subject of this condolence refuses to give up the object of love and memory, and regenerate the object in "me" through the act of ‘giving birth to the object again’ of ‘dead body’. ‘Birth giving subject’ does not define woman category as the ideology of mother, but recomposes the subject of condolence through ‘birth giving act’ itself. If the economics of normal condolence ex-politicizes condolence, Choi, Seung-Ja"s poetic subject ruptures institutionalized and authorized gender system and re-politicizes cond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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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Ⅰ. 최승자 시에서의 애도의 문제
      • Ⅱ. 시간에 대한 애도와 기억의 윤리학
      • Ⅲ. 사산의 이미지와 ‘낳는 주체’
      • Ⅳ. 애도 주체와 젠더 정치학
      • 국문초록
      • Ⅰ. 최승자 시에서의 애도의 문제
      • Ⅱ. 시간에 대한 애도와 기억의 윤리학
      • Ⅲ. 사산의 이미지와 ‘낳는 주체’
      • Ⅳ. 애도 주체와 젠더 정치학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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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승희, "한국 현대 여성시의 고백시적 경향과 언술 특성-최승자, 박서원, 이연자를 중심으로" 한국여성문학학회 18 (18): 235-270, 2007

      2 윤향기, "한국 여성시의 트라우마 치유에 관한 무의식 비교 연구 - 최승자 ․ 김혜순을 중심으로" 한국비평문학회 (48) : 281-312, 2013

      3 김건형, "최승자 시에 나타난 비천한 주체의 변모 양상 연구"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8 (18): 51-76, 2014

      4 정과리, "즐거운 일기" 문학과지성사 1984

      5 주디스 버틀러, "젠더 트러블 : 페미니즘과 정체성의 전복" 문학동네 2008

      6 지그문트 프로이드, "정신분석의 근본 개념" 열린책들 2011

      7 슬라보예 지젝,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 인간사랑 2002

      8 이광호, "위반의 시학" 문학과지성사 1993

      9 롤랑 바르트, "애도일기" 이순 2012

      10 주디스 버틀러, "불확실한 삶-애도와 폭력의 권력들" 경성대출판부 2008

      1 김승희, "한국 현대 여성시의 고백시적 경향과 언술 특성-최승자, 박서원, 이연자를 중심으로" 한국여성문학학회 18 (18): 235-270, 2007

      2 윤향기, "한국 여성시의 트라우마 치유에 관한 무의식 비교 연구 - 최승자 ․ 김혜순을 중심으로" 한국비평문학회 (48) : 281-312, 2013

      3 김건형, "최승자 시에 나타난 비천한 주체의 변모 양상 연구"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8 (18): 51-76, 2014

      4 정과리, "즐거운 일기" 문학과지성사 1984

      5 주디스 버틀러, "젠더 트러블 : 페미니즘과 정체성의 전복" 문학동네 2008

      6 지그문트 프로이드, "정신분석의 근본 개념" 열린책들 2011

      7 슬라보예 지젝,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 인간사랑 2002

      8 이광호, "위반의 시학" 문학과지성사 1993

      9 롤랑 바르트, "애도일기" 이순 2012

      10 주디스 버틀러, "불확실한 삶-애도와 폭력의 권력들" 경성대출판부 2008

      11 질 들뢰즈, "매저키즘" 인간사랑 1996

      12 자크 데리다, "마르크스의 유령들" 이제이북스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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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21-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KCI등재후보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5-26 학술지등록 한글명 : 한국시학연구
      외국어명 : The Korean Poetics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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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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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7 0.67 0.7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4 0.71 1.366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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