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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선량피폭지대’에서의 삶의 양식 -3.11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상생활 변화에 대한 과학기술인류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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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G368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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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우선, 체로노빌원전사고와 후쿠시마원전사고 이후의 저선량피폭에 관련된 논쟁의 전개과정을 문헌조사를 통해서 비교분석하고, 이러한 논쟁 과정에 관여하고 있는 정부, 국제지구, 시민단...

      우선, 체로노빌원전사고와 후쿠시마원전사고 이후의 저선량피폭에 관련된 논쟁의 전개과정을 문헌조사를 통해서 비교분석하고, 이러한 논쟁 과정에 관여하고 있는 정부, 국제지구, 시민단체, 전문가의 제안들과 세부적인 쟁점들을 정리한다. 다음으로, 핫스팟으로 밝혀진 도시공간의 장소성의 변화, 기준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들의 방사선 계측운동, SNS를 통해서 저선량피폭에 대한 수치, 이미지, 의견을 게재하고 공적 공간에서 활동을 개시하는 시민들에 대해서 참여관찰과 면담을 활용한 민족지적 현장연구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논쟁 분석과 일상생활에 대한 민족지 자료를 토대로 저선량피폭지대에서의 생활 방식의 출현을 분석함으로써 전문가와 대중, 공과 사, 가상공간과 실제공간, 논쟁과 일상, 과학과 사회를 포괄하며 다양한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문제의 답을 만들어나가는 공동학습과정을 모델화한다.
      저선량피폭지대에서의 삶의 양식의 출현을 기술하기 위해서 다음의 세 가지 주제로 민족지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① 확산 시뮬레이션과 핫스팟의 지리학(도쿄도 주변 핫스팟)
      ② 가이거 계수기와 기준치의 생명정치에 관한 연구
      ③ SNS를 매개로 한 저선량피폭의 공중에 관한 연구

      첫째는 확산시뮬레이션과 핫스팟의 지리학이다. 도쿄도 주변 핫스팟으로 판명된 구역에서 주민들의 동네에 대한 장소성이 어떤 변화를 겪어 왔는지에 대해 면담하고 일상생활에 대한 참여관찰을 실시한다. 아울러 핫스팟을 탐지하는데 필요한 시뮬레이션기술, 행정적인 조치, 언론의 보도방식 그리고 장소에 대한 의미부여를 연관시킴으로써 기술과 사회의 연결을 통한 장소성과 생활방식의 변화를 이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현장 연구의 대상은 핫스팟 주변 지역과 그곳의 주민에 한정되지 않고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서 해저드맵(hazard map)을 작성하는 연구소, 핫스팟에 대한 행정적 조치를 취하는 관공서, 그리고 이를 보도하는 저널리스트까지 포함하게 될 것이다.
      둘째는 가이거 계수기와 기준치의 생명정치에 관한 연구이다. 정부와 국제기구 그리고 연구자들 간의 기준치가 상이하고 측정방식에 따라 측정치가 달라짐에 따라 피폭의 기준과 주민의 대피여부, 그리고 저선량피폭으로 인한 피해의 유무에 대해서 누구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기준치와 표준에 대한 논쟁 속에서 시민들이 직접 가이거 계수기를 들고 스스로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기준치에 대한 비판을 하는 시민들에 대한 면담과 참여관찰을 진행함으로써 관찰하고 측정하고 조사하는 실험이 일상화된 도시적 삶의 방식의 출현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연구 대상 집단은 가이거 계측운동에 참여한 시민단체의 구성원들과 기준치 논쟁의 당사자들이 되고 있는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전문가집단에 대한 문헌조사 및 면담을 병행하고자 한다.
      셋째는 SNS를 매개로 한 저선량피폭의 공중에 관한 연구이다. 사적인 대화에서 드러나는 불안과 소문, 그리고 지역운동을 통해서 결성된 여러 집단들의 비판적 목소리가 공적인 장에서 여론의 모습으로 소집되는 과정을 참여관찰과 면담을 통해 연구하고자 한다. SNS를 통해 흐르는 여러 풍문, 이미지, 진단서, 계측치가 어떻게 그리고 왜 만들어지고, 어떤 계기로 SNS에 게시되고 어디로 누구에게 흘러가서 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다. 아울러, SNS에서의 여론의 형성이 원전반대집회를 가능하게 한 ‘배후지’였다는 점에서 이 공중의 형성이 정부와 원자력 산업에 의해서 배제되어 왔던 수많은 개인과 집단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구축해 온 노력의 산물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이상의 세 주제를 중심으로 민족지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인류학의 민족지 연구 방법은 참여관찰, 면담, 그리고 문헌조사를 통해서 장기간의 현장연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방사선 핫스팟 주변의 주민들, 계측운동을 하는 시민들, SNS를 통해 여론을 형성해 가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공유하고 이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내부자적 관점’을 통해서 연구 대상자들의 삶의 양식을 도출해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장으로의 접근을 위해서 교토대학 방재연구소, 나고야의 볼런티어단체인 나고야레스큐스탁야드(Nagoya stock rescue yard)를 통해서 연구자들과 협력하는 주민, 시민단체, 도시자주방재회, 공무원, 저널리스트 등을 소개받을 계획이다. 또한 교토시의 슈하치(朱八)자주방재회 간부들을 통해서 이들과 교류하고 있는 도쿄시 및 요코하마시의 자주방재회를 소개받을 계획이다. 기존의 현장연구 기간 맺어왔던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연구소, 볼런티어단체, 자주방재회, 시민단체, 일반지역주민까지 면담과 참여관찰의 현장을 다변화 해가는 전략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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