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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비어천가>에 나타난 주체성 고찰 = A Study on Subjectivity Manifested in <Yongbiuch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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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37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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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thesis attempted to establish that <Yongbiuchunga> is not a literary work of flunkyism, but a literary work of ethnic self-reliance. The work was analyzed in terms of form and content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identifying ethnic se...

      This thesis attempted to establish that <Yongbiuchunga> is not a literary work of flunkyism, but a literary work of ethnic self-reliance. The work was analyzed in terms of form and content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identifying ethnic self-reliance of <Yongbiuchunga>. On the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ings.
      First, We can check the independence of <Yongbiuchunga> through a format that is intentionally printed in the order of Korean poetry and Chinese poetry. Because the Korean poem written in Hunminjeongeum, a new character, rather than the Chinese character used as a civilized character, was first included in the book, which symbolizes the independence of <Yongbiuchunga>.
      Second, The format of writing the former king of China first and the king of Joseon Dynasty later makes it easier for readers to understand. In addition, the format illustrates Joseon Dynasty's independence in that it informs them that they are the same.
      Third, The last part, the contents of the Mulmang(Don’t forget) Chapters, only sang the historical records of Joseon Dynasty's kings, which indicate confidence that the private histories of previous kings alone were enough.
      Fourth, the reason why <Yongbiuchunga> praised the six kings of Joseon Dynasty shows that Joseon Dynasty was recognized as the kingdom of a son of heaven. As the inscription on the words of the preface shows the exploits of Progenitor and six kings of Joseon Dynasty, king Sejong became a son of heaven who used songs to serve seven ancestors.
      Fifth, the six kings of Joseon Dynasty are described as being equal to or superior to the former kings of China,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Yongbiuchunga>. This shows a strong sense of pride that Joseon Dynasty is no less than China.
      Sixth, the four chapters, 86-89 chapter, sang only King Taejo's marvelous ability without the history of the former kings of China in the front line. As the lyrics show that there is nothing to compare with king Taejo's ability, these four chapters are a key part of the show of strong pride and self-reliance in king Taejo and Joseon Dynasty.
      As above, <Yongbiuchunga> is a literary work that exposes the independence and self-reliance of Joseon Dynasty in the limited circumstances of the time. So I look forward to redefining the status of <Yongbiuchunga> as a great literary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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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용비어천가>가 사대주의 문학작품이 아니라 우리 민족과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 등 주체성이 강력하게 내재된 작품임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그동...

      이 논문은 <용비어천가>가 사대주의 문학작품이 아니라 우리 민족과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 등 주체성이 강력하게 내재된 작품임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그동안 <용가>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용가>에 내재된 자주의식 또는 주체성을 구체적인 논거를 통해 입증한 연구는 보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용가>의 형식과 내용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용가>에 주체성이 발현된 양상을 살펴보았다.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첫째, 125장 모두 한시보다 국문시가를 먼저 수록하였다는 점은 세종의 훈민정음에 대한 애정을 웅변할 뿐 아니라 우리의 것에 대한 강한 자주의식과 주체성을 상징하는 바라 하겠다. 둘째, 제3장부터 제109장까지 선사는 중국, 후사는 조선의 사적을 대구 형태로 서술하였는데, 이는 독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얻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뿐만 아니라, 서로 대등하거나 최소한 공유지점이 있을 때 사용하는 비교의 기법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조선이 중국에 비해 부족함이 없다는 주체성을 반증하고 있다. 그리고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라는 구절로 마무리하고 있는 물망장에서는 선사에 조선 육조의 사적만 노래하여도 후왕들의 규계하기에 적합하고 충분하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이 엿보인다는 점에서도 강한 자주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내용적 측면에서는 조선 육조를 찬양하였는데, 이것은 조선의 유구한 연원을 나타낼 뿐 아니라, 조선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천자국의 위상을 지닌 국가임을 보이기 위한 장치라고 여겨진다. <서문>과 <진전문>에는 육조의 공적을 들어 찬양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 때 전주이씨의 시조인 사공씨가 등장한다. 즉 세종의 입장에서 보면 칠묘를 세우고 칠대봉사를 하는 천자의 예에 해당한다. 현실적인 이유로 종묘를 세우고 제사를 배설할 수 없었기에 노래라는 다른 방식으로 조선이 천자국임을 밝힌 것이라 하겠다. 그리고 표면적으로는 중국의 옛 제왕과 조선의 육조의 사적이 똑같다는 ‘고성동부’의 표현 기법을 사용하여 내용적 범주를 제한하였지만, 25개 장에서 조선의 우월함을 노래하였으니 이를 통해서도 주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선·차사 모두 조선 태조의 사적만 노래한 제86장부터 제89장까지는 노랫말에서 볼 수 있듯이 비교의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즉 태조의 능력은 고금을 통해 볼 수 없는 바이니 그와 같은 태조가 개국한 것은 정당하다는 논리가 잘 함축되어 있는 <용가>에서 조선의 자긍심과 주체성을 보여주는 핵심이 되는 장들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용가>는 중국의 역대 제왕들의 사적들을 두루 실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제작했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주체성을 현양하지 못했다는 한계성을 지닌다. 그것은 지배층을 형성한 중국 중심의 세계관을 가진 유학자들의 이해와 수용이라는 상황적 여건과 자유롭지 못한 국제적인 역학 관계라는 시대적인 환경 등으로 인해 형성된 것으로 이해된다. 이와 같은 한계성에도 불구하고 <용가>는 건국 선조에 대한 자긍심과 새로운 국가에 대한 자부심 등 우리의 주체성을 잘 나타낸 문학작품으로 중국을 넘어 문화주권을 드러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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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대행, "한국의 고전시가"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2009

      2 신복룡, "한국사상사에서 중화주의의 형성과 맥락"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15 (15): 141-177, 2016

      3 조윤제, "한국문학사" 탐구당 1981

      4 이가원, "조선문학사 상책" 태학사 1995

      5 김사엽, "이조시대의 가요연구" 대양출판사 1956

      6 최상천, "용비어천가의 역사사회적 의미에 관한 연구" 효성여대 한국전통문화연구소 79 : 57-84, 1991

      7 김문기, "용비어천가의 구조" 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 9 : 53-90, 1977

      8 김선아, "용비어천가에 나타난 주체성 발현에 대한 고찰"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4 : 7-29, 1986

      9 전재강, "용비어천가’에 나타난 유교이념과 표현 현상" 한국어문학회 62 : 199-220, 1998

      10 이왕무,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의 재발견과 왕업(王業)의 재구성" 포은학회 15 : 161-185, 2015

      1 김대행, "한국의 고전시가"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2009

      2 신복룡, "한국사상사에서 중화주의의 형성과 맥락"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15 (15): 141-177, 2016

      3 조윤제, "한국문학사" 탐구당 1981

      4 이가원, "조선문학사 상책" 태학사 1995

      5 김사엽, "이조시대의 가요연구" 대양출판사 1956

      6 최상천, "용비어천가의 역사사회적 의미에 관한 연구" 효성여대 한국전통문화연구소 79 : 57-84, 1991

      7 김문기, "용비어천가의 구조" 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 9 : 53-90, 1977

      8 김선아, "용비어천가에 나타난 주체성 발현에 대한 고찰"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4 : 7-29, 1986

      9 전재강, "용비어천가’에 나타난 유교이념과 표현 현상" 한국어문학회 62 : 199-220, 1998

      10 이왕무,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의 재발견과 왕업(王業)의 재구성" 포은학회 15 : 161-185, 2015

      11 "용비어천가"

      12 허 웅, "용비어천가" 형설출판사 1992

      13 장덕순, "왕조서사시로서의 용비어천가" 한국문학연구입문 374-381, 1982

      14 "예기"

      15 "세종실록"

      16 정다함, "『龍飛御天歌』에 나타난 조선왕실의 “小中華”적 정체성 창출과 타자인식-그 ‘比較’의 서사를 중심으로-" 고려사학회 (57) : 155-195, 2014

      17 정구복, "『龍飛御天歌』에 나타난 역사의식" 한국사학사학회 (1) : 15-42, 2000

      18 박찬수, "<용비어천가>의 六祖 서술 양상 고찰" 어문연구학회 97 : 77-10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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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6-30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EOMUNYEONGU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2-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0-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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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35 0.35 0.38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7 0.43 0.724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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