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EX를 활용한 외래 침입종의 국내 잠재적 지리학 분포 = Potential geographical distribution of invasive species in Korea using CLIMEX model

국문 초록 (Abstract)

IPCC는 RCP 8.5에 따라 1850-1900년 대비 21세기 후반기(2081-2100)의 지표 온도 변화는 최대2°C를 초과할 것으로 추측하였으며, 1986-2005년 대비 21세기 후반기의 지구 평균 표면 온도는 최대 4.8°C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와 같은 지구온난화는 생물계절(phenology), 생태계군집과 분포범위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새로운 종의 침입, 생육기 연장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지리학적 분포를 포함한 생물종 특징의 변화는 생태계뿐만 아니라 식량 및 위생과 같은 인간 사회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생태계의 다양한 종들은 빠른 기후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멸종할 수도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외래종의 유입은 국내외에서 토착종의 멸종과 같은 심각한 생태계 교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침입종들 중에서 IUCN에 의해 100대 악성 생태계위해외래생물종으로 발표된 노랑미친개미는 한국의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는 가장 악성 종으로 국내에서도 위해외래종으로 지정하여 주시하고 있다. 또한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는 전 세계적으로 농업 작물의 피해를 입히고 있음과동시에, 위생 문제와 같은 환경·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국내의 기후로 인해 향후 침입 및 확산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서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 확산분포를 예측하는 것은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노랑미친개미, 미국선녀벌레, 꽃매미의 국내 잠재적 분포를 CLIMEX를 활용하여 규명하고, RCP8.5 기상시나리오를 이용하여 미래 확산 가능성을 예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