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체의 행위 역량을 윤리적 논제로 제기하는 들뢰즈의 행동학(éthologie)을 기반으로 삼아, 긍정의 윤리학을 설명하고 그 의의를 살핀다. 행동학은 신체를 변이하는 차이들의 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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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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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신체의 행위 역량을 윤리적 논제로 제기하는 들뢰즈의 행동학(éthologie)을 기반으로 삼아, 긍정의 윤리학을 설명하고 그 의의를 살핀다. 행동학은 신체를 변이하는 차이들의 역동...
본 연구는 신체의 행위 역량을 윤리적 논제로 제기하는 들뢰즈의 행동학(éthologie)을 기반으로 삼아, 긍정의 윤리학을 설명하고 그 의의를 살핀다. 행동학은 신체를 변이하는 차이들의 역동적인 힘들의 집합체이자 실재로 설명하며, 신체활력의 강화와 약화를 기준으로, 좋음과 나쁨을 윤리적인 기준으로 제안한다. 긍정의 윤리학은 특히 변이하는 차이를 존재론적 역량으로 긍정하고, 다양한 차이들의 연결인 관계성을 윤리적인 가치로 조명한다. 관계성은 개체가 홀로 독립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연결되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로부터 긍정의 윤리학은 차이의 다원성으로부터 도출되는 규칙과 공동체의 구성을 모색한다.